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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1 08:57
네안데르탈님 입니다 (소근)
뒤숭숭한 PGR에서 유게와 자게의 명확한 선을 규정하기 위한 숭고한 솔선수범... 이라기 보단 역시 배송오류겠죠?
15/06/01 09:45
중학교 때 였나 고등학교 때 였나, 어떤 선생님이 지금 니들이 보고 있는 달이 한 쪽 면만 보고 있는 거 아냐고, 사실 달 뒤 쪽엔 기지가 세워져 있다고 놀리고는 했었죠. 달 중심에 지구의 내핵 외핵과 같은 작용은 없지만 갓 태어났을 때 용암이 마리아 지형을 만들어 낸 것인가요?
15/06/01 10:03
유시민이 스스로를 일컬어 지식소매상이라고 하는데, 네안데르탈 님이야말로 피지알의 지식소매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게다가 책을 살(=돈을 지불할) 필요도 없으니 더욱 좋지요! 항상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15/06/01 10:21
네안데르탈님 글은 저번 글에서야 알게 됐는데,
여태껏 제가 이 재밌는 글을 안 봤다는게 믿겨지지 않네요. 앞으로 자주 보겠습니다. 흐흐
15/06/01 10:36
지구앞쪽에 '바다'가 많은 것은 중력의 효과라고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지구의 중력으로인해 앞쪽으로(지구에서 봤을때) 액체상태인 용암이 쏠리게되었고 그 결과라고 합니다.
15/06/01 10:57
잘 읽었습니다.
미국에서 아폴로 프로젝트를 하면서 달로 인간을 보내게 되죠. 그 당시 이미 달에 대한 연구가 많이 완료된 상태였나요? 외계로 인간이 직접 가거나 아니면 외계 물질을 지구로 가져올 때는 안전성이 완전히 담보가 되어야 하는데 거기에 대한 조사가 이미 끝났기에 인간을 보냈겠죠? 화성은 아직 안전성이 담보가 안되어서 화성 물질을 가져오지도 못하고 인간을 보낼수도 없다고 하더군요.
15/06/01 11:04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만 소련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되는 급한 상황이아서 일단 막 보내지 않았을까요?...달에 대한 연구에 큰 진전을 가져오게 된 것은 아폴로 탐사들을 통해서 달에 대한 정보가 쌓이면서부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5/06/01 11:25
안전성 담보라기보다는... 역시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큐리오시티가 화성까지 가는 데 8개월이 걸렸습니다. 그 기간 동안 우주선 안에 있는 비행사의 생존을 보장하려면 왕복 16개월 동안 먹을 음식과 물과 16개월 동안 사용할 산소를 싣고 가야 하는데 그렇다면 그 무게만도 어마어마해질 겁니다. 그리고 화성의 중력은 달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화성에 착륙한 착륙선이 다시 모선으로 돌아오려면 또 엄청난 양의 연료가 필요합니다. 착륙선 자체도 훨씬 커져야겠죠. 무게가 늘어나고, 그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또다시 연료가 더 필요해집니다. 게다가 지구에서 화성까지 전파가 오가는 시간이 몇 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지구의 기지에서 여러 가지 돌발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화성에서 물건을 가져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화성의 물질에 대한 분석은 상당히 이루어진 상태지만, 그걸 가져오려면 사람이 가지 않더라도 지금 큐리오시티를 보내는 것보다 수 배에서 수십 배의 예산과 노력이 수반될 겁니다. 왕복을 해야 하니 우주선의 연료가 두 배 이상 필요해지고, 착륙선의 재이륙이 필요하니 그에 수반되는 연료와 기술과 기타 등등이 필요해지고... 아무리 천조국의 나사라도 지지를 칠 수밖에 없을 겁니다. ㅠㅠ
15/06/01 11:03
중간 중간 맛깔스런 문구의 삽입으로 유머적인 요소도 충분합니다
배달사고라고 적으셨지만 전 그렇게 보지않고 이역시 일종의 항의이자 시험이었다고 봅니다 이글이 바로 삭게로 간다면 나도 여길 떠나자 하는 생각에 하신게 아닌가하는 생각입니다 피지알에 수준높은글이 숫자에 있어 예전같지 않고 엠팍이나 디시 심지어 퀄리티있는 글에 한정해서는 일베만도 못하다는 말까지 넷상에서 보는데 최근 겜게에서 최고의 글을 올리던 분이 떠나고 자게도 사실 인용해오는것이 주인 현실이라
15/06/01 11:05
아니 정말 배달사고가 맞습니다...
현재의 피지알의 상황은 저도 참 안타깝습니다만 제가 이런 저런 얘기를 꺼내는 것은 상당히 조심스럽습니다. 저는 일개 회원일 뿐이지만 이 위기가 잘 극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5/06/01 11:08
네덜란드님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글은 유난히 드립이 찰지네요 크크 연고라든가 지구의 불판화라던가.. 학문적으로 충분히 어렵게 서술될 수 있는 내용들을 비전공자가 봐도 쉬이 이해할 수 있게 풀어내시는 능력은 언제나 부럽습니다.
15/06/01 11:27
저번 글에서 달에 대한 글도 부탁드리려고 댓글까지 썻다가 걍 날려먹었었는데, 어찌 아시고 바로 달달한 글을 올려주셨나이까~
달에 대한 미스테리 떡밥 시리즈들도 풀어주시면 재밌을 것 같아요~ 언제나 잼나는 글 감사드림니다~ 헤헤
15/06/01 12:24
크크크크 배달사고난 글이었었군요
이와는 별개로 달의 생성 및 달의 뒷면과 관련된 아직은 하나의 '설'인거지요? 요새는 천문 공부 놓은지 한참 되어서 천알못이 되었지만 달 생성과 관련해서도 저렇게 충돌설, 알아서 뭉쳤다 설, 납치설, 무슨설, 무슨설(아 이건 아닌가) 이 있던 걸로 알고 있었거든요.. 흐흐 네안데르탈님 말씀대로 진짜 어찌보면 천문학자들이 소설 쓴거 같기도 하고... 크크 그러다 진실 밝혀지면 손모가지(?) 날아가겠지요 그리고 첨언으로 다크사이드 오브 더 문 앨범 좀 졸리긴 해도 괜츈합니다 흐흐. Time이랑 Money란 곡이 참 좋아요 확인해 보니 빌보드 차트 머물러 있던 기간이 741주입니다..(나무위키 출처)
15/06/01 13:11
언제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본문에 [달의 앞면이나 뒷면 가릴 것 없이 동일한 수준으로 충돌이 일어났을 텐데]라고 쓰셨는데, 제가 알기로는 달의 앞면은 지구가 사이즈 및 인력으로 논타겟 스킬에 대한 탱킹을 해주기 때문에 동일한 수준의 충돌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15/06/01 18:23
달의 한쪽면만 볼 수 있다는 것은, 달의 자전과 공전의 주기가 정확하게 한쪽면만 볼 수 있게 완벽하게 일치 한다는 건가요?
아니면 마치 어떠한 공 한쪽 끝에 줄이 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제자리에서 돌면 한쪽면만 보이는 개념인건가요. 아 이거 머리 아푸다!!!! 으아악!!
15/06/01 19:42
헉 세상에.. 대부분의 행성과 항성의 관계가 이렇나요?
지구와 태양은 그렇지 않잖아요? 이건 지구와 달의 관계가 특이한 건가요? 아니면 태양와 지구의 관계가 특이한 건가요? 그냥 우주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 한 건가요? 아니면 겁나게 특이한 경우인가요?
15/06/01 22:22
http://tip.daum.net/question/39437589
그냥 구글링 돌리면 첫페이지에 바로 나오네요. 대다수 행성과 위성이 이런걸로 알고 있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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