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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7 21:36
뭐 이제 슬슬 엘롯기 올라오는 조짐이 보이니 이제 조금 늘수도 있겠네요. 크크
이번주 엘롯기 성적이 무려 13승 1무 5패입니다. (그 중 6승은 KT이긴하지만.. ㅠㅠ)
15/05/17 21:41
경기가 늘어난것을 제외하고도 빠른 편입니다. 원래 프로야구가 3~4월에는 추워서 관중이 잘 안 들어요. 순위싸움 시작되고 가을야구 경쟁이 붙으면 주말은 거의 매진될겁니다.
15/05/17 21:40
하루에 4경기씩하던 과거에 비해서야, 하루에 5경기를 하니 더 많아야겠죠.
올해는 연간관중동원 신기록을 세우지 못하면 관중이 안들었다고 봐야합니다.
15/05/17 21:41
10개구단 체제이니 총 관중은 늘겠죠. 다만 평균 관중이 조금 감소한게...물론 2012년 정점 찍고 하강곡선이긴 하지만...
15/05/17 21:43
평관은 어쩔 수가 없는게.......점점 각 구장이 총 좌석은 줄이는 대신 좌석등급의 다양화를 진행하고 있어서.....객단가까지 따지면 총 수입은 더 높을테고, 게다가 3,4월에 좀 추웠던 것을 생각한다면 지금보다는 더 많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15/05/17 23:15
하강곡선이 아닙니다. NC와 kt가 기존팀보다 관중동원력이 떨어져서 그래보이는 것일뿐입니다.
2014년에 비해 kt를 제외하면 평균관중동원수는 동일합니다. 근데 kt가 신규팀이다보니 기존팀들에 비해 동원관중력이 떨어져 평균을 깎아먹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죠. (사실은, 신규시장을 창출해낸 것입니다만) 14년 평균관중 : 11,302명 15년 평균관중 : 10,971명(kt제외시 11,322명)
15/05/17 23:19
그렇게보면 13~15년이 설명이 되겠네요. 13년에 NC 들어오면서 줄어들고, 14년에 살짝 오르고, 15년에 kt 들어오면서 줄어들고...
15/05/17 21:47
kt가 들어온만큼 경기수가 늘어났으니 평균관중을 봐야하는데 12년에 최고치를 찍고 줄어들고 있습니다
08 : 10,429 (95년 이후 처음으로 1만명 돌파) 09 : 11,138 10 : 11,144 11 : 12,801 12 : 13,451 13 : 11,184 14 : 11,302 15 : 10,899 (어제까지) 작년에 비해 줄어들지 늘어날지는 시즌이 끝나봐야 알 수 있겠습니다만 11, 12만큼은 힘들것 같습니다
15/05/17 22:09
12년의 경우 x4하면 5만3천8백명 정도인데 비해 올해는 5만3천6백명 정도이니 총 관중은 12년에 비해 낮다고 할 수 있겠네요. 11년보다는 높지만..
15/05/17 22:59
1. 신규 참가한 kt의 성적부진으로 관중동원 실패
올해 신규 참가한 kt의 평균관중은 8,230명으로 평균관중에 모자라는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총관객은 증가하지만 평균관중은 감소하게되는 현상의 주 원인이 되었습니다. 2. SK의 관객 감소 14년 평균 12,966명의 관중을 동원하던 SK는 올해 10,629명의 평균관중을 동원하면서 약 2,300명의 평균관중이 감소했습니다. 팀성적도 그대로, FA유출도 없는 상황에서 전년대비 18%의 관중이 감소한 것은 아무래도 김성근감독의 팬들이 대거 한화로 옮겨가면서 관중동원력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합니다. 3. 한화의 흥행 14년 평균 7,424명의 관중을 동원하던 한화는 올해 9,644명의 관중을 동원하면서 약 30%의 관중이 증가했습니다. 5할대평균의 성적과 경기끝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경기력으로 관중동원에 성공하는 모양새입니다. 단점이라면 한화의 홈구장인 이글스파크가 최대 수용인원이 13,000명밖에 안되는 작은 구장이라 인기에 비해 관중 동원에 한계가 있습니다. 4. 기아의 소폭 상승 기아는 전년대비 약 4.3%의 관중 증가(14년 10.366 -> 15년 11,223)가 있었습니다. 이는 성적보다는 챔피언스필드 개장에 따른 효과로 판단됩니다. 나머지 팀은 오차내 -2~+2%이내에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평균관중의 감소는, 신규참가한 구단의 관중동원력이 기존팀들에 비해 모자라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13년에 KBO에 참가한 NC역시 평균관중이 7200명 수준이고, kt역시 8200명수준이기 때문이며, 이는 신생팀으로서 가지는 한계일뿐이지, 프로야구자체의 인기가 감소추세라고 보기에는 어렵다고 봅니다.(NC의 창원, kt의 수원 자체가 빅마켓이 아니기에 성장에 한계가 있습니다.)
15/05/18 13:38
세밀한 분석 감사드립니다.
기아는 윤석민 선발이었으면 평균관중 몇백 명은 더 들어왔을 거예요 ㅠㅠ 작년까지만 해도 양현종 선발 때마다 광주구장에는 1~2천명은 더 온다고 했으니... 사실 저도 원정팬 입장에서 경기를 택하자면 에이스 등판하는 날인데 그걸 날리고, 마무리로도 못 써먹고, 팀 성적도 기대했던 것 보단 좋지만 윤석민 선발이었을 경우에 비하면 손해인 것 같고;;
15/05/17 22:03
이대호, 오승환, 류현진, 강정호 등 최상위권 선수들이 해외 진출을 한 현 상황에서 이 페이스면 굉장히 빠른거지요.
마리한화의 효과가 엄청난거지요.
15/05/17 23:49
KT관중은 절대 적은게 아닙니다. 현대시절 8년동안 평관 1~2천명에서 놀던 곳이에요. 생각보다 원정팬들도 많이 가서 지금까지는 흥행이 성공적이라고 봐야합니다. 크보관중은 롯데관중이 엄청 중요하죠. 사직에서 흥행실패하면 전반적으로 많이 빠질수밖에 없음.
15/05/17 21:42
오늘 최고의 장면은 이건듯.. 홈 들어오는 정근우 끌어안은 이용규 1루로 뛰어가는 장면..
https://pbs.twimg.com/media/CFNS36PXIAEnkWX.png:large
15/05/17 21:43
강경학 인터뷰: 1사 만루 허도환 타석때 도환이형에게 미안하지만 나에게 끝내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 끝나고 특타를 하고 싶지 않다는 심정으로 임했다. 마지막 끝내기 볼넷때 오늘 특타안한다는 심정으로 좋았다. 감독님께 내일은 좀 쉬었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15/05/17 21:47
예전에 해태타이거즈가 강한 이유로 찬스에서 다른 팀 타자들은 '제발 앞에서 끝내줘라...' 라는 마음으로 타선대기하는데 해태는 뒷타자들이 앞타자들에게 "치지 마라 잉. 내가 칠텐게"라는 식으로 말하곤 했다는 에피가 떠오르네요.
암튼 강경학 멘탈이 좋아보입니다. 부럽 ㅠ
15/05/18 13:35
특타를 했으면 볼을 고를 게 아니라 안타를 쳤어야...
특타를 안 하고 싶었으면 끝내기 볼넷이 아니라 끝내기 안타였어야... 그래서 어제 강경학은 특타를 한 건가요??
15/05/17 21:52
경기 말미에 보게 되서 전후 상황을 잘 모르는데 권혁 투수가 왜 타석에 섰는지 설명해 주실 분?
네이버 영상 켰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15/05/17 21:55
저도 9회부터 봤는데
대타도 없고 투수도 없는 상황이라 투수타석에 권혁이 나왔다는군요. 연장가도 3번부터 시작이라 할만 하다고 생각했는지도
15/05/17 21:57
지명타자를 보던 선수가 수비위치로 들어가면 지명타자가 없어지고 투수가 타석에 들어와야 하는 건 아시죠?
오늘은 우익수 위치에 이성열 선수가 중간에 들어왔는데 김회성 선수와 이종환 선수를 대타로 쓰면서 우익수에 이종환 선수가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때 김성근 감독이 이종환 선수보다 지명타자인 최진행 선수의 수비가 더 낫다고 판단하여 지명타자 슬롯을 빼고 최진행 선수를 수비에 집어넣은 거죠. 자연스럽게 이종환 선수는 빠지고 그 위치에 투수인 권혁 선수가 들어가게 된겁니다
15/05/17 21:53
맥주를 먹게해주면 관중이 늘어납니다.
솔직히 노래방가는 기분으로 가는분들도 많은데 맥주제한이라니.. 당연히 관중이 줄어드는거겠죠.. 근데 한화는 .. 25000석으로 구장 신축해야할 기세..
15/05/17 23:00
오늘 직관했는데 진짜 갈 때 차는 많고 주차장은 꽉 찼고 돌고돌다 힘들게 주차하고 겨우겨우 들어갔더니 안영명 강판에 초반부터 6실점.. 자리 없어서 1루 놓치고 그나마 3루 좋은자리 예매하긴 했는데.. 3루라 햇빛 들어와서 덥지 점수주니까 짜증나지.. 옆에 친구는 졌다고 집에가자고하지..
진짜 진지하게 '오늘 왜 왔지?' 이런 고민도 했는데 결국 크크크 진짜 며칠동안 이 경기만 입에 달고 살 거 같습니다.
15/05/17 23:06
축하드려요~ 현재까지 제 인생직관인 KIA-LG 작년 10월 9일 경기가 생각나는 경기였네요 크크 그때 LG도 6:0으로 밀리며 시작했던거나 연장 10회말에 끝내기로 이겼던거나 이 경기랑 공통점이 있네요 크크
15/05/17 23:09
아 감사합니다 흐흐. 불판에 응원댓글 달아주셨는데 야구장 와이파이가 잘 안잡혀서 댓글도 못 달았네요. ㅠㅠ
그떄 진짜 집에 가고싶었는데.. SKY92님도 다음엔 꼭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흐흐.
15/05/17 23:04
아 오늘 김경언 홈런칠때 집에서 티비로 보는건데도 찡~하던데 직관이었으면 정말 야구보다가 울뻔했습니다 덜덜
오늘 이기면 생각보다 훨씬많은것을 얻을수 있다고 봤는데 정말 다행인 하루네요 저 표를 보니 끝내기를 많이 당한쪽이 많이 하기도 하네요 크크
15/05/17 23:13
서울에서 내려오는 KTX 안에서 한화의 9회, 10회를 봤습니다. 순간 피곤이 싹 가시더군요.
정말이지 2015의 한화는 한화 팬들 뿐만 아니라 KBO의 모든 팬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가지게 되었네요. 정리해주신 거 잘 보고 갑니다. 더불어 오늘 불판도 감사드립니다. (_ _)
15/05/17 23:20
김성근감독이 한화의 미래를 팔아 현재성적을 내고있다고 드립치는
사람들이 까마귀고기를 먹었다고 확신하는게 한화 지금 부터 15연패해도 작년보다 성적이 좋고 27연패해도 재작년보다 성적이 좋죠 미래팔아 현재성적을 내는 팀이 그럼 작년 재작년은 뭔지 팀을 페허로 만들고있다고 드립치는 사람들은 15연패 27연패해도 지금보다 성적이 나쁜 작년 재작년의 한화는 꿈과 미래가 넘처흐르는 팀이었다는건지 솔직히 정말 그렇게 본건지가 궁금합니다 권혁 박정진이 결국 휴식취하면서 올라오니 안영명 3일등판으로 건수돌려 물고늘어지는데 정작 안영명은 혹사라 하기 뭐하니 그냥 선발로 계속 올려 페이스 무너트렸다 드립으로 엠팍을 비롯해 슬슬 몰고가는데 그러기전에 팀을 페허로 만든다는 감독부임전 이미 페허가 된 팀의 성적과 지금에 대한 갭을 해명해야 되는건 아닌지
15/05/18 00:04
투자했으니 투자대비 일정부분 성적이 오르는건 당연합니다.
감독 사온것도 투자고, 선수사온것도 투잡니다. 폐허가 된 팀에 나성에간 '그분'의 유산을 수년간 들이부었으니 성적이 좋아지기 시작해야죠... 나름 빠른속도로 올라오고 있긴 합니다만(사실 올라온다고 말하기 뭐한 상황이었지만...), 이전에 구단이 방기해온 시간 때문에 안고있는 문제들 때문에 몇년은 힘들겁니다.
15/05/18 00:07
음 글쎄요 김성근감독의 운영에 대해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을 죄다 까마귀고기 먹은 사람들로 매도하시는데
단순히 작년 성적 대비로 감독 평가 할거 같으면 전설의 8888찍던 롯데에 가렸을 뿐 막장가도 달리던 한화를 코시보낸 김인식이나 전시즌 구단사상 최초 꼴찌 찍었던 기아를 4강보낸 서정환도 욕먹을 이유가 없는 거죠. 현실은요? 김인식은 투수 쥐어짜서 여럿 보낸 결과 한화 암흑기의 원흉 취급 받고 있고 서정환도 신한카드 미친듯이 긁어 4강 보낸 대가로 불로장생할만큼 욕먹고 물러났습니다. 한화가 작년대비 호성적 올리고 있는거 모르는 사람 없습니다. 다만 그 이면에는 주요 투수진의 혹사라는 팀의 미래를 갉아먹는 상당한 불안요소가 있고 그걸 우려하는 걸 까마귀고기 먹은걸로 매도하시면 안되지요.
15/05/18 09:52
까마귀고기 운운하는 거야말로 적당히 하세요.
투수가 많이 던지면 구속이나 체력이 떨어지고, 부상도 오기 쉽다는 건 한화만의 예가 아닙니다. 그런 예는 한미일에 넘쳐요. 저는 투수가 부족하다는 것도 인재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크보 전 구단이 투수가 없다며 그나마 있는 투수들을 갈아대서 그렇다고 봅니다. 인재들은 투수를 선택하는 경향이 더 많고, 인재가 부족하면 투수보다 타자인재가 더 적으면 적었지, 투수가 적어지지는 않죠. 에이스인데. 인재가 적으면 그냥 리그 수준이 떨어지는 거지, 투수만 수준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타자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죠. 그런데도 투수가 부족하다. 투수의 선수생활기간이 타자보다 짧다. 라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죠. 혹사당하면 평균선수생활이 줄어든다는 건 '진리'로서 깔아두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느냐로 이야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15/05/18 10:37
드립은 지나치다고 생각되지만 어떤 맘인지는 알겠네요. 작년 제작년엔 진짜 주위에한화팬이라고 하면 진짜 보살님이 여기 계셨구나 하는 소리 많이 듣다보니 은근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었거든요. 너무 짜증나서 투수를 갈든 멀 갈든 제발 이번년도 성적다운 성적만 내다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똭하고 성적내줘서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15/05/18 10:19
올해 FA 시장에서 장원준 빼고 웬만한 투수 다 긁어오고. 팀 유망주랑 즉시 전력 바꿔가면서 시즌 치르고 있는데 작년보다 성적이 안좋으면 그게 이상한거겠죠.
15/05/18 13:16
긁어온 투수들이 권혁 빼고 모조리 병크인데다가 용병 셋이 다 엉망인 상태에서 성적이 올라간 것도 대단한 것이긴 합니다.
물론 왜 병크를 긁어왔나, 왜 그런 용병을 뽑았나는 논란의 여지가 많겠지만요.
15/05/18 15:19
한화용병이야 최근 수년간 꾸준히 망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유먼 정도면 준수한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ㅠㅠ)
2013년의 바티스타-이브랜드가 준수한 성적(...)이고, 11, 12, 14 매년 두명씩 퇴출당했으니... 프론트 양반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린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5/05/18 15:49
프런트 탓만 하기도 그런게. 송은범과 배영수는 누가봐도 오버페이인데 김성근 감독이 고집부려서 데려온 케이스 아닌가요? 한정된 자원을 FA 에 몰빵하다보니 프런트에서도 재간이 없겠죠. 작년도 제가 알기로 한화가 FA 큰손이었던걸로 기억하고. 한화의 문제는 프런트가 아니라 FA 에 과도하게 욕심을 부리는 감독들에게 있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작년 FA 는 나름 준수하긴 했지만요.
15/05/17 23:37
나름 전두환이 시구 본 사람인데 12년 만에 야구 봅니다. 김성근 감독님의 야구는 돌아선 야구팬도 야구를 다시 보게 만듭니다. 야구는 너무 재미있습니다.
15/05/18 00:06
친한 동생이랑 공원에서 바람쐬며 진지한 얘기하던 끝에 "근데 한화경기는 어찌됐지?(둘 다 기아팬)"
권혁 타자등판하고 있어서 그때부터 다봤네요 크크 넥센 팬분들, 특히 손승락 선수 팬분들께는 죄송한 말씀입니다만 오늘 같은 경기는 권혁이 안타를 쳤어야 화룡점정 아니었나 하고 생각해봅니다;;;;
15/05/18 09:37
강경학 선수가 10회말 회심의 3구를 받아쳐서 라인선상 아슬아슬한 파울을 날리고 다소곳한 자세로 주저 앉으면서
시옷 비읍으로 시작하는 이상한 비속어를 하는 모습을 보고 카운트는 몰렸으나 폭삼은 아니겠구나 라고 생각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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