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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6 17:45
힘은 없고 클레임만 가지고있는 군주의 말로네요
서로 클레임을 써먹으려고하기만 할뿐인 상황이라 프랑스로 갔어도 정략결혼당하고 스코틀랜드 침공의 빌미가 되었겠죠..
15/05/16 17:53
프랑스로 갔어도 시어머니인 카트린느 드 메디시스가 평민이라며 무시하다가 남편이 즉위 1년만에 죽자 스코틀랜드로 돌아온거라...보스웰 백작과의 일도 강간인지 자작극인지 논란이고...그리고 성공회 국가에 프랑스어만 할 줄 아는 여왕의 친척인 카톨릭 교도가 와버렸으니 경계를 안 하는게 이상했겠죠. 거기에 상대는 정치력 만렙의 엘리자베스 1세...이리보면 인생이 가시밭길이긴 하네요...
15/05/16 18:02
실재 정치적 능력은 별로 없는여자라는 평이 더 많죠
그녀가 당시대 영국 즉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모두에서 주목받은것은 혈통적으로 말많고 탈많은 천일의 앤 주인공인 앤의 딸 엘리자베스여왕보다 더 정통성이 우위에 있고 교양에서도 당시 영국은 무조건 동경의 대상이었던 프랑스에서 그것도 아예 프랑스 왕비까지 역임했다는 후광등등 실재 능력은 떨어지는데 지닌배경은 후덜덜한 케이스인데 자기 그릇을 너무 몰랐고 무엇보다 행실이 신분과 위엄에 어울리지 않게 넘 방탕했다는게 큽니다 그녀가 엘리자베스만한 식견도 자기절제력도 없었다는데서 그녀가 가진 배경은 사실 그녀에겐 가시밭길을 가게 몰아가는 배경으로 전락했다는거죠
15/05/16 21:30
메리 스튜어트는 제임스를 낳고 1년만에 잉글랜드로 망명했으니 제임스는 어머니 얼굴도 몰랐고, 그런 어머니가 아버지를 암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고(친자 논란도 있지만;;), 제임스를 옹립한건 어머니의 반대파 귀족들이었죠. 오히려 구명을 했으면 더 이상했을지도요.
15/05/16 18:38
메리가 엘리자베스에게 망명할때, 먼저 메리를 만나보고 온 신하에게 여왕이 물었댑니다.
여왕: 나보다 이쁘더냐? 신하: 아니요. 여왕폐하가 훨신 아름다우십니다! 여왕: 나보다 기품있더냐? 신하: 아니요. 여왕폐하가 훨신 기품이 넘치십니다! 여왕: 나보다 크더냐? 신하: (이건 어찌 해볼수가 없네...) 아...키는 여왕폐하보다 쪼오금 더 큰 것 같더이다... 여왕: (뿌드득 뿌드득) 그.렇.단.말.이.지.
15/05/16 21:09
그 쪽은 잉글랜드의 메리 1세(메리 튜더)입니다.
본문의 메리는 스코틀랜드의 메리 1세(메리 스튜어트)라서 남의 나라 역사 듣는 사람들에게는 혼란을 주지요.
15/05/16 21:25
엘리자베스 1세의 할아버지 헨리 7세가 딸을 스코틀랜드 왕과 결혼시킵니다. 그래서 엘리자베스 1세와 메리 스튜어트는 5촌 관계...
15/05/16 21:28
엘리자베스 1세는 결혼하지 않았기에 후계자가 없었고, 때문에 다음 왕으로 헨리 7세와 혈연 관계가 있는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6세를 잉글랜드의 왕 제임스 1세로 세운거죠.
15/05/16 21:22
기구한 운명의 여인이라고 하니...
본문의 메리 1세 말고, 잉글랜드의 메리 1세에게 죽은 제인 그레이쪽도 만만치 않지요. 메리 스튜어트와는 다르게 자신의 잘못이라고 태클걸 만한 부분도 없고 어린 나이에 죽었으니...
15/05/16 21:57
재밌는게 이 때 제인 그레이를 옹립하려고 했던 존 더들리 공작의 아들 로버트 더들리는 엘리자베스 1세의 연인으로 유력한 사람이죠. 그러니 당연히 두 사람의 결혼은 이루어질 수 없었고...물론 제인 그레이가 어떻게 되었는지 뻔히 아는 엘리자베스가 그렇게 쉽게 결혼했을거 같지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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