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5/16 14:46:19
Name 유유히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Mj1i_yx5BV0
Subject [일반] [노래 이야기] 이글스 - 호텔 캘리포니아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에서도 손가락에 꼽는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신 노래이리라 생각합니다. 후렴구의 "웰컴 투 디 호텔 캘리포니아"는 이 노래를 몰라도 익숙하실 겁니다.

이 곡은 잔잔한 기타 솔로로 시작합니다. 라이브 버전에서 이 시작부는 더 길어지기도 합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면 항상 저는 주인공에 빙의(?)하곤 합니다.
가벼우면서도 애잔한 기타 솔로를 들으며 눈을 감으면, 어두운 사막의 불어오는 모래바람과 끝없이 뻗은 한가닥 고속도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
On a dark desert highway
Cool wind in my hair
어둠 내려앉은 사막의 고속도로
내 머리카락을 헤집는 바람

The warm smell of colitas
Rising up through the air
따뜻한 콜리타스 냄새가 허공 가로질러 떠오르네.

Up ahaed in a distance
I saw ashimmering light
저 멀리에서 반짝이는 빛을 보았지.

My head grew heavy and my sight grew dim
I had to stop for the night
머리는 무거워지고 시야는 어두워져
그만 잠들 곳을 찾아야 했어
============================================================================
콜리타스 라는 것은 문자 그대로는 "작은 싹"을 의미하는데, Slang으로는 꽤 많은 의미가 있습니다. 이글스의 매니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이 곡을 작곡할 때 마리화나를 피웠다며, 마리화나를 의도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합니다.
대마를 피워본 적이 없으니 어떤 냄새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멀리서 느껴지는 환락과 쾌락의 기운을 한마디로 표현한 시적인 가사입니다.
주인공은 계속된 사막 여행에 피곤해서 잠들 곳을 찾습니다. 그런데 그곳이 "호텔 캘리포니아"죠.

============================================================================
There she stood in the doorway
I heard the mission bell
그녀는 문앞에 서 있었지
구원의 종소리가 들렸어

And I was thinking to myself
"This could be heaven or this could be hell."
속으로 생각했지, 이곳은 천국 아니면 지옥이리라
============================================================================
어두운 사막에서 뜻밖에 번듯한 호텔을 발견했는데 왜 천국 아니면 지옥이란 생각을 할까요? 아마 환락 속에 느껴지는 불길한 기운을 읽은 것일지도 모르죠.
어쨌든 주인공은 불안해하면서도 안에 들어섭니다.

============================================================================
Then she lit up a candle
And she showed me the way
그녀는 초를 밝히고 길을 보여주었네.

There were voices down the corridore
I thought I heard them say
복도 저편에 목소리가 들렸어.
내 생각엔 아마 그들은 이렇게 말한 것 같아...

"Welcome to the Hotel California."
"호텔 캘리포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Such a lovely place." such a lovely face
"퍽 사랑스런 곳이죠." 퍽 사랑스런 얼굴.

"Plenty of room at the Hotel California."
"호텔 캘리포니아에는 방이 아주 많습니다."

"Any time of year, you can find it here."
"1년 중 언제라도, 당신을 위한 방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
"그녀"라는 사람은 노래에서 계속 나오는데 누군지 알 수가 없습니다. 뒤에 나오는 내용으로 미루어 볼때.. 젊고, 미인인 호텔의 주인일 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녀는 웃으면서, 사랑스런 얼굴과 친절한 목소리로 어두운 복도에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호텔 캘리포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을 위한 방은 언제나 준비되어 있어요."
이렇게 보면 여긴 말 그대로 천국이 아닐까 싶은데요.

============================================================================
Her mind is tiffany twisted, She's got a Mercedes Benz
그녀는 보석에 미쳐있었지. 메르세데스 벤츠도 한 대 있었어.

She got a lotta pretty, pretty boys, She called friends.
주위에 그냥 친구라는 귀여운 남자들도 많았지.

How they dance in the courtyard,
Sweet summer sweat
그들이 뒷마당에서 춤을 추는데,
달콤하고, 여름에 흠뻑 땀에 젖었지.

Some dance to remember
누군가는 기억하기 위해 추고
Some dance to forget
누군가는 잊기 위해 췄지
============================================================================
Tiffany는 미국의 보석 브랜드입니다. 티파니 트위스티드 라는 말은 보석에 미친, 우리말로 하면 '된장녀'(..)정도가 되겠지요. 그녀는 어장관리녀 인지, 귀여운 남자들도 주변에 많은데 다 친구들이랍니다.
그들이 뒷마당에서 춤을 추는데, 땀을 흘리면서 달콤한 춤을 춘답니다. (라임이 있습니다. Sweet, summer, sweat) 호텔 주인이 수많은 (잘생긴) 남자들과 춤을 춘다니; 이건 무슨 상황인지 대체.


============================================================================
So I called up the captain
주인을 불렀어.

"Please bring me my wine."
"내 와인 좀 갖다 주세요."

He said, "We haven't had that spirit here since 1969."
그가 말했지. "우린 그런 술은 1969년 이후로는 안 팝니다."
============================================================================
Wine을 갖다 달랬더니 spirit은 없다고 이야기하네요.
wine은 과실주인 와인이고 spirit은 소주, 보드카 같은 증류주인데..
주류 해석에 의하면, 여기선 spirit(정신, 정수, 증류주)이라는 말이 중의적으로 표현됐다는 설이 있습니다.

1960년대는 히피문화가 절정에 달했던 때였고 1969년은 락의 정신의 정수라 할 만한 우드스톡 페스티벌이 열렸던 때입니다.
60년대는 "순수한 열정"이라는 말이 젊은이들에게 자연스럽게 통용되던 시기로 추억합니다.
그러나 70년대로 접어들며 그러한 Spirit은 다 사라져버렸고 퇴폐와 향락만이 남았다는 것이죠.
한마디로 "니가 찾는 순수함은 여긴 없다. 닥치고 즐기지 않을래?" 란 의미가 아닐까요.


============================================================================
And still those voices they're calling from far away
그리고 그들의 목소리는 아직까지 멀리서 날 부르고 있어.

Wake you up in the middle of the night
당신을 한밤중에 깨워,

Just to hear them say
단지 그들이 말하는 걸 듣기 위해서...

"Welcome to the Hotel California."
"호텔 캘리포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Such a lovely place." such a lovely face
"퍽 사랑스런 곳이죠." 퍽 사랑스런 얼굴.

"They're living it up at the Hotel California"
"그들은 호텔 캘리포니아에서 "제대로" 살고 있습니다."

What a nice surprise? bring your alibis.
"얼마나 놀라운가요? 변명을 준비하세요."
============================================================================

'그들'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아마 호텔 캘리포니아의 다른 손님들이겠지요?
그건 그렇고 가만 보면 정말 황당한 상황입니다.

한밤에 갑자기 호텔방에 떼거지로 들어와서 웃는 얼굴로 호텔 소개를 반복합니다.

"호텔 캘리포니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퍽 사랑스런 곳이죠."

이런 상황이면 당연히 되묻겠죠. 무슨 일이에요?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이런 대답이 돌아옵니다.

"그들은 호텔 캘리포니아에서 제대로 살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클리셰 같은 가사입니다.

"뭐야..그냥 고양이인가.." (고양이 아님)
"자, 잘못 들은 거겠지." (잘못 듣지 않았음)

결국, 뭔진 몰라도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libis, 알리바이의 복수형입니다. 범죄를 저질렀을 때 내가 거기 없었다는 부재증명입니다. 갑자기 변명거리를 준비하라니, 무슨 범죄라도 저지를 작정인 걸까요?

===========================================================================
Mirrors on the ceilling, the pink champaign on ice
천장의 거울들. 얼음 위의 핑크 샴페인

And she said, "We are all just prisoners here of our own device"
그녀가 말했지. "우린 모두 우리가 가진 도구들의 죄수에요."
============================================================================
모텔방 같은 곳에 가면 있는 천장 거울입니다. 핑크 샴페인, 말 그대로 환락 그 자체인 심상이네요.
주인공은 그녀와 하룻밤을 보낸 것일까요?


============================================================================
In the master's chamber, they're gathered for the beast
마스터의 방에서, 야수를 두고 그들이 모였네

They stab it with their steely knives but they just can't kill the beast
그들은 날선 칼로 야수를 찌르지만 야수를 죽이진 못하네.
============================================================================

Chamber. 이 단어는 정말 뜻이 무궁무진합니다.

1.연구실. 스타크래프트로 익숙하죠.
2.방. 가장 단순한 뜻이며 여기서도 이 뜻으로 썼습니다.
3.판사실, 입법 기관, 법률 회사, 왕궁, 왕궁의 방, 회의실, (상공)회의소... 솰라솰라....

그중에 섬찟한 뜻이 하나 있습니다.
고문실, 처형실. 나치의 홀로코스트가 발생한 가스 처형실이 영어로 Gas chamber죠.

Beast. "야수"에는 3가지 뜻이 있습니다. 1.덩치가 크고 위험한 짐승 2.야수(같은 사람). 3.싫은 사람.
비유와 은유로 점철된 노래를 듣다 보니 1번보다는 2,3번에 더 눈이 갑니다.
뭔진 몰라도, '그들'이 모여 '야수'를 찔러 죽이려 하나 봅니다.
아까 이야기한 '알리바이를 준비해라'는 이것을 의미한 걸까요?


============================================================================
Last thing I remember, I was running for the door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문을 향해 달리고 있었어.

I had to find the passage back to the place I was before.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아야만 했어.

"Relax." said the nightman,
"진정해요." 야간 근무자가 말했지.

"We're programmed to recieve."
"우리는 사람을 받기로만 계획되어 있습니다."

"You can checkout anytime you like, but you can never leave."
"당신은 언제든 체크아웃 할 수 있지만, 영원히 나가지는 못합니다."
============================================================================

세상에, 사람을 찔러 죽이다니! 나 돌아갈래! 주인공은 헐레벌떡 뛰어나와 나가려 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 안정을 취하세요." (...)
"들어올 때는 마음대로였겠지만 나갈 때는 아니란다."(...)

..장난스럽게 썼지만, 상상해보면 섬뜩한 장면입니다. 어두운 복도를 달려가 도착한 프론트에서, 남자가 미소 띤 얼굴로 (Such a lovely face), "당신은 나가지 못합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리고 나서는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역사에 남을 만한 환상적인 기타 솔로가 이어집니다. 이 부분은 제가 이 노래에서 가장 좋아하는 부분인데, 기타의 음율 자체도 좋지만 가사 없이 "이 주인공이 어떻게 됐을지 이 기타만으로 상상해보라" 라고 말하는 것 같아 여운을 남깁니다. 한때 기타를 배울 때 이 부분을 치기 위해 숱한 노력을 했으나.. 쉽지 않더군요. ㅠ
주인공은 호텔 캘리포니아의 "Them, pretty boys"의 일원이 되었을까요. 아니면 "beast"가 되었을까요.
이 노래는 숱한 해석이 난무합니다. 대표적 해석은 호텔 캘리포니아는 미국이고, 주인공은 그 미국의 문을 두드리는 이민자 라는 것입니다.

"(미국은) 천국 아니면 지옥이리라."
"(미국에는) 방이 아주 많습니다."
"당신은 (미국을) 영원히 나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정작 이글스 본인들은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 다만 돈 헨리가 말한 "우리가 말한 캘리포니아는 Dream이 아닌 illusion"은 의미심장합니다. 다른 유명한 팝송인 "Califonia Dream"과 상반되는 이미지 라고나 할까요.
길게 이야기했지만.. 결국 이 노래는 진정한 고전(Classic)으로 손꼽을 만한, 올드팝의 정수(Spirit)라 할 만합니다.

이상, 제가 좋아하는 노래인 호텔 캘리포니아를 가지고 썰을 풀어 보았습니다.

P.S : 이유는 모르겠으나.. 동영상 직접 링크가 안 걸리네요.
맨 위에 링크를 달아 놓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유재석
15/05/16 14:51
수정 아이콘
어느덧 대전 하이웨이~
신세계에서
15/05/16 16:23
수정 아이콘
거의 뚫훓 급 몬데그린이네요 계속 그렇게 들려요
자우림
15/05/16 14:59
수정 아이콘
이 노래 좋죠
아리마스
15/05/16 15:00
수정 아이콘
최근엔 미국에서 어떤 남자가 카누인가를 타다가 실종되었는데, 강력한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다름아닌 금술좋았던 그의 아내 , 그리고 그 아내분은 남편이 실종된날 친구들과 술집에서 이걸 불렀다죠.. 묘하게 서늘했던 기사였었습니다
Cazorla Who?
15/05/16 15:16
수정 아이콘
어느덧 대전 하이웨이~(2)
*alchemist*
15/05/16 15:23
수정 아이콘
기타 솔로가 정말 아름다운 곡이죠..
가사 딱 끝나면서 나오는 솔로는 진짜 말씀처럼 '상상해봐' 의 의미 같기도 하고.
감정을 딱 고조시키는게.. 으와~
멀면 벙커링
15/05/16 15:31
수정 아이콘
어느덧 대전 하이웨이~(3)
어리버리질럿
15/05/16 15:36
수정 아이콘
넘 좋아하는 노래~
밀크공장공장장
15/05/16 16:16
수정 아이콘
예전에 dc인사이드에 팝송을 만화로 푼게 있었는데 참 좋았는데... 검색 가능하시면 그거 한번 보셔도 좋을거예요.
스타슈터
15/05/16 16:19
수정 아이콘
정말 좋아하는 곡이네요. 흐흐
이렇게 심도있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사실 흠좀무인 가사군요. 크크크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땐 아니란다...
Michel de laf Heaven
15/05/16 16:40
수정 아이콘
배철수 아저씨도 늘상 강조하지만...이 노래의 백미는 제일 끝 기타 연주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5/05/16 17:21
수정 아이콘
혼자 밤에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틀어줘야 제맛입니다.
Darwin4078
15/05/16 17:44
수정 아이콘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5100&page=1&search_pos=&s_type=search_all&s_keyword=california

오큘러스님의 명작을 빼놓을 수 없죠.
여러가지 해석이 있지만, 오큘러스님의 해석처럼 마약으로 해석하는 관점이 있고, 호텔 캘리포니아 자체가 미국을 은유한다는 관점도 있고...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5/05/16 19:42
수정 아이콘
저도 이 게시물을 보자마자 오큘러스님의 작품들을 떠올렸어요.
학생이라 학업에 집중할 수 없는 환경이긴 했겠습니다만 모든 작품의 퀄이 하나같이 좋았는데 짧고 굵게 불태우고 사라지셔서 아쉬웠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5/05/16 18:37
수정 아이콘
가사를 보니 예전에 호텔 캘리포니아 가사를 듣고 여자를 호텔로 데려가서 어떻게 해보겠다는 가사인데 이게 무슨 명곡이냐 하던 분이
생각나는군요. 웰컴 호텔 + 러브 플레이스 이걸로 유추한 것 같은데...어쨌든 정말 심오한 가사죠. 들을 때는 가사보다는 그냥 멜로디에
더 집중하게 되는 좋은 곡이고요.
하얀마녀
15/05/16 19:40
수정 아이콘
녹음하던 스튜디오에는 예전의 고함과 분주한 분위기가 어디론가 사라졌다. 그 대신에 묘한 공포감이 퍼졌다.
이글스 멤버들은 막 제작 중인 곡이 대곡(大曲)임을 직감했다.
늘 부드러운 록만을 선보여온 자신들이 이토록 강렬한 록을 창조한 것에 스스로도 놀랐다.

http://www.izm.co.kr/contentRead.asp?idx=18992&bigcateidx=15&subcateidx=16

임진모씨의 글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8265 [일반] [리버풀] 캡틴의 마지막 홈경기를 망쳐버린 팀 [45] 아우구스투스7789 15/05/17 7789 6
58264 [일반] [야구] 2015 KBO 리그 끝내기 정리.txt [65] SKY928798 15/05/17 8798 3
58263 [일반] 할거 없으면 농사나 짓던가 [13] 시드마이어7847 15/05/17 7847 33
58262 [일반] [스압] 환율도 떨어졌는데 일본 여행을 가볼까? - (完).<오사카 벚꽃축제> [16] 페르디난트 3세7433 15/05/17 7433 7
58261 [일반] 시사저널·리얼미터의 호남지역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70] Freyja8700 15/05/17 8700 3
58259 [일반] 헤어지는 날 오늘 헤어진날 오늘 [15] 사신군5530 15/05/17 5530 3
58258 [일반] WBA 미들급 Title Match - 골로프킨 vs 윌리 먼로Jr [31] RedDragon7047 15/05/17 7047 0
58257 [일반] 남자지만 학창시절 들었던 남자 아이돌 노래들 [17] Uripin4220 15/05/17 4220 2
58256 [일반]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추신수 시즌 6호 솔로 홈런) [5] 김치찌개3765 15/05/17 3765 0
58255 [일반] 전 세계에서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학교 Top10 [8] 김치찌개5224 15/05/17 5224 1
58253 [일반] [K리그] 3위는 과연 어떤팀이 될것인가? (울산팬 힘내세요) [18] ChoA2169 15/05/17 2169 0
58252 [일반] [스포주의] WWE PPV 페이백 2015 최종확정 대진표 [11] SHIELD5155 15/05/17 5155 0
58251 [일반] 전 세계에서 사형을 가장 많이 집행하는 국가 Top10 [16] 김치찌개6307 15/05/17 6307 0
58250 [일반] 고백의 제왕 [55] yangjyess18574 15/05/17 18574 39
58249 [일반] 4D로 본 영화들 몇 가지 소감 [15] 진나라5066 15/05/17 5066 0
58248 [일반] 슈가용준보존법칙에 맞춰 오랜만에 슈가 활동 영상 [21] style7715 15/05/17 7715 0
58245 [일반] 네팔에 있던 지인이 지진 현장 동영상을 보내왔습니다. [7] 현금이 왕이다5547 15/05/17 5547 0
58244 [일반] [UFC] 역대급 편파판정을 실시간으로 보고 말았습니다.-_-(백사장 반응 추가) [22] The xian8310 15/05/17 8310 1
58243 [일반]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는 국가 Top10 [14] 김치찌개5193 15/05/16 5193 0
58242 [일반] 인성교육 진흥법 의무화 [17] 질보승천수4447 15/05/16 4447 0
58241 [일반] 다섯 달 동안의 영어공부 [12] 스테비아14361 15/05/16 14361 6
58240 [일반] 기구한 운명의 여인-메리 스튜어트 [22] Neo8309 15/05/16 8309 2
58239 [일반] [해축] 진짜 역대급 유망주가 나온게 확실한가 봅니다 [87] 후라이성애자15008 15/05/16 1500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