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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1 09:47
아침에 본 건 마누라가 모았다는 헤드라인이었는데 이게 국회에서 쓰라고 준 돈이었군요...?
어째 권력에선 점점 멀어져 가는 모양새입니다.
15/05/11 09:55
아재요.... 검찰수사는 수용하는게 아니라 받는겁니다. 개인이 수용하고 거부하고의 문제가 아니에요.
판결은 재판부가 하는거구요.
15/05/11 10:12
부인이 남편이 준 돈 몰래 모으는거 자체는 그렇게 이상하진 않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국회대책비라는 돈이 무슨 돈인지 몰라서 뭐라 봐야할지...
15/05/11 10:18
선거 시 재산공개에 부인 재산까지 명확히 공개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재산공개때 이런거 공개 안하고 불법선거자금 수사 받으면 돈좀 있는 분들이면 다들 이런테크 타도 무방하겠네요.
공직자나 선거 출마자들 재산공개는 정말 투명하게 공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거법에 가족재산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으면 출마할 수 없고 당선되더라도 당선후에 다른 재산이 발각되면 선거법에 의해 처벌받을수 있도록 개정되었으면 좋겠네요.
15/05/11 10:36
뭐 지금까지 나온것만 하더라도
허태열 - 7억 김기춘 - 10만 달러 부산시장 (서병수) - 2억 홍문종 - 2억 유정복 - 3억 이병기 이완구 (우리 준표 행님은 가장 적게 받은 1억) 친박계 핵심 인사 최소 7인 포진한 상태인데 .... 제 생각에는 검찰 수사 자체는 비박계, 아니 정확히는 친이계 출신인 홍준표는 털기는 털거 같고, (근데 가장 적은 액수인 1억 받아서 억울하긴 할듯) (홍준표는 진짜 검찰 입장에서는 어쩔 수가 없는 게, 윤승모 전 동아일보 정치부 기자 &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증인으로 나와있어서 빼박캔트) 멀리 가봤자 이완구 비타 500 (3000만원) 선에서 마지노선으로 끊을 것 같습니다. (이미 증거 나온 건 어쩔 수 없으니까 그 증거 선에서 마무리) 나머지 친박계 핵심 인사들은 '증거 불충분' or '증인 없음'으로 '꼬리 자르기' 테크트리 고고씽
15/05/11 10:24
마누라 비자금이 1억 2천만원이나 되네요 ;; 준표 행님 부인 되시는 분께서 엄청 부자이신듯 ;; (그게 아니면 큰집까지 같이 갈 정도로 조강지처이거나)
준표 행님아, 우리끼리 이러지 말고 걍 시원하게 함 까봅시다. 친박계 핵심 인사들만 따로 무사하면 행님만 큰집가서 무상급식 받고 억울하지 않겠슴메?
15/05/11 14:02
뭐 굳이 애초에 여왕님이나 새누리당에 타격 갈 걸 기대하고 까라는 건 아니니까요 ^^;;
(저도 지지율은 0.1%도 안 떨어진다에 500원 겁니다) 단지 그냥 성완종 정치 로비 자금 리스트 사건으로 인한 한국 정치계 지옥판 수라장을 조금 더 오래 즐겨보고 싶다는 사악한 마음이 들어서 .....
15/05/11 10:26
[20년 정치 생활 동안 불법 정치자금 1원이라도 받았다면 내 모든 계좌 추적에 동의하겠다]
이양반아 당싱 계좌 추적을 해야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 알지.. 말이야 막걸리야..
15/05/11 10:35
계좌도 아니고 개인 금고네. 처남인지는 사기죄로 고소 당하고 갚기로 하고 합의 된 것 같고
홍준표 새누리당 당대표때 4년만에 한 명 뽑았던가 한 LH공사에 입사한 처조카인지는 잘 다니시는지 궁금하네요.
15/05/11 10:46
우리 마누라가 내가 벌어다주는 돈으로 비자금 1억 2천만원을 모으려면 내가 광해군때부터 일해야 할 것 같은데...ㅠㅠ...
15/05/11 11:02
뭐 저정도야...
피쟐러 유부남들 와이프도 다들 1억 2천 정도는 비자금으로 가지고 있다가 남편 필요할때 턱턱 다들 내놓으시지 않나요? 와 왜 슬프지...
15/05/11 11:06
크;;; 개인적으로 더는 정치글에 안 끼어들리라 다짐을 했는데 홍지사의 기상천외함이 제 결심을 무너뜨리는군요. 나름 대권욕이 있나 싶었는데 당장 죽게 생기니 급하긴 급했나봅니다. 차라리 성완종 시인하는 게 낫지... 이게 뭡니까. 여성표 날아가는 소리가 제 귀에도 들리네요. '난 오늘만 산다'가 이 시대의 모토도 아니고 크크;;;
15/05/11 11:09
뭐 ... 전 나름대로 (납득은 하지 못하겠지만) 이해는 가요 ;; 근시안적이고 본능적이고 다소 잔인하고 비정하기는 하지만 ...
배우자라는 평생의 동반자보다 '대통령' 이라는 국가의 최고직위를 가치의 우선순위로 둔다면 정치인으로서는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라서 ... 일단 어떻게든 정치계 생존게임에서 닥치고 살아남아야 훗날을 도모할 대통령이고 국회의원이고 도지사(광역단체장)이 있는 거니까요 ..... ^^ 마치 메슬로우의 5단계 욕구 이론처럼 사람이 존경의 욕구 같은 고차원적인 욕구를 성취하려면 기본적인 생존에 필요한 식욕과 수면욕이 필요하듯이 ;;
15/05/11 11:15
이제 철저한 생존의 영역으로 굴러떨어졌군요...어떻게든 살아 남는다고 해도 내상이 커서...큰 꿈을 꾸기는 어려워졌네요...
역시 그 자리는 하늘이 내리는 자린가 봅니다...
15/05/11 13:32
하, 모양새 참 빠지네요.
이쯤되면 검찰이 좌익 언론들에게 놀아나고 있다는 소리는 왜 안 나오나 모르겠습니다. 혹시 이미 나왔나요?
15/05/11 13:52
모르긴 모르지만 갠적으로 새누리당 지도부 역시 홍지사가 대선후보로는 못나올 정도로 눌러줄 생각이 있다고 봅니다-_-a. 특히 김무성 대표는 더욱.
15/05/11 14:24
개인적인 생각인데, 나이가 많이 들어서 정계 입문하기 전 모래시계 검사 시절만큼 두뇌회전이 빠르게 돌아가지 않는 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
아니면 모래시계 검사 시절에는 자기가 주로 직접 깡패를 조지는 포지션에 있었는데, 지금은 역으로 검찰에 털리는 포지션이라서 당황한건지도 ;;
15/05/11 14:42
심정적으로 거짓말인게 아무리 뻔해도 일단 '거짓이라는 물증'을 보여주기 어려운 변명을 하는데 치중하는거 같습니다.
물증만 없으면 지지해줄 사람은 있다는 식의 생각으로 오히려 머리쓴 결과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15/05/11 16:24
다른 죄를 시인하더라도 성완종 돈은 안받았다고 주장하고싶은듯 하네요. 그런데 저 발언자체도 공직자윤리법을 피하는 계산된발언이라고 조국교수는 언급했네요.
15/05/11 14:25
근데 이거 수사를 꼭 홍준표 그다음 이완구 그다음 누구 이런식으로 해야한다는 법이라도 있는거에요?
리스트에 있는것들은 싹 한꺼번에 소환해서 조사해야 하는거 아닌지... 왜 순차적으로 질질끄는건지 모르겠네요... 한 두명쯤 잡아넣으면 세명째는 지겹다고 그만하자할듯
15/05/11 20:40
음. 이 증언이 사실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가능성이 없는 변명인가요? 자신은 진짜 받은 돈이 없고 깨끗한데 이렇게 확실한 죄인으로 몰리는 것도 폭력적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15/05/11 21:42
출장가면 밥 사먹고 이것저것 필요할 때 쓰라고 매일 일정 금액이 나옵니다.
하루 7만원 나온다고 하면 저는 3-4만원 식비에 씁니다. 어떤 사람들은 1-2만원 식비로 쓰고 나머지는 가지죠. 법적이나 도덕적으로 전혀 문제 없습니다. 홍준표의 국회 대책비도 비슷한 성격을 돈일 듯 싶습니다. 매 달 몇 천 만원 나온다는 데 그걸 다 쓰지는 못하겠죠. 남은 돈 생활비로 쓴다는 데 법적으로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검찰 바보 만드는 발언 같습니다. 의혹이 있던 1억2천을 해명했으니 검찰은 홍준표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고 성완종이 홍준표에게 1억을 언제 어디서 왜 줬는지 확실하게 밝혀야 겠죠. 지금까지 나온 증거를 보면 대부분 그 윤모모씨나 윤모모씨의 부인의 증언인데 홍준표가 받은 것이 아니라면 횡령한 것이 되기 때문에 제 3자, CCTV등의 증언이 필요합니다. 이런 확실한 증거가 없다면 검찰이 무리하는 것이죠.
15/05/12 09:58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0511180012239
국회 운영위원장 활동비 '공금' 판단시 업무상 횡령 적용 가능 출장비를 뭐 남은거 몰래 몰래 사적으로 사용하는경우 많겠지만 그걸 대놓고 나 사적으로 사용했다고 드러내는건 다른 문제죠. 어디까지나 원칙적으로 출장비는 출장용도로만 사용하는거지 그걸 남겨서 사적으로 사용하는건 법적이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됩니다. 그냥 남들 몰래몰래 사용하는거지 그걸 대놓고 나 이렇게 사용했다 라고 드러낼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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