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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5/10 18:44:24
Name 발롱도르
Subject [일반] 야신 김성근의 권혁, 박정진, 송창식 혹사 논란
최근 한화가 두번의 루징시리즈를 거치며 2승 4패 6위로 쳐졌습니다.

뭐 질수도 있고 최근 몇년간 한화의 성적을 생각하면 지금이 가장 좋기는한데 문제는 패배의 내용이 가장 우려하는 방식으로 졌다는거네요.



지금 한화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선발의 붕괴와 그에 따른 불펜진 그것도 몇명의 지독한 혹사인데
이들이 체력부담을 느끼고 결국 얻어맞으며 한화가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권 혁의 경우 5월9일 기준 3연투가 세 차례, 연투가 4차례 있고 특히 최근 10경기에서 두 차례 3연투를 했습니다.
올 시즌 21경기에 출전, 32이닝을 소화했는데, 최근 2년간 던진 이닝수(2013년 36⅓, 2014년 34⅔)에 육박합니다.

박정진의 경우 3연투가 세 차례, 연투가 세 차례가 있고 역시 21경기에 출전해 24⅔이닝을 던졌습니다.



가장 문제는 권혁, 박정진 혹사논란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송창식인데요.

송창식은 3연투가 1차례, 연투가 4차례가 있고 17경기에 출전, 23⅔이닝을 소화했습니다.


최근 송창식의 투구수는

4/23  투구수      28
4/25               95(선발등판)
4/29               22

5/1                 36
5/2                 12
5/3                 38
5/5                 44
5/6                 10
5/8                 23  
5/9                 5


5월만 8경기중 7경기를 등판하고 있습니다.

송창식을 혹사시켜 킬끼리라고 불렸던 김응룡도 이정도는 아니었던거 같은데...



한화가 현재 몇년간 가장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런 불안요소때문에 갑자기 무너질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선발은 탈보트가 성질 못참고 심판에게 대들다 퇴장당하며 방출수순으로 가는거같고
선발이 전체적으로 5이닝을 제대로 못막아주는 상황에서

불펜은 특정 몇명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다른 불펜은 나오면 계속 얻어맞으며 믿음을 못주니

송창식, 권혁, 박정진 셋이 혹사로 인해 무너지면 그대로 한화가 연쇄적으로 무너질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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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15/05/10 18:46
수정 아이콘
이동걸선수나 이번에 트레이드 온 투수들이 잘 해주기를 빌어야죠 뭐...
아님 2군에서 갑툭튀하거나...(응?)
15/05/10 18:46
수정 아이콘
인터뷰 때 대놓고 말하더군요;;
여름쯤 되면 퍼지게되어있다. 하지만 그 때 쯤되면 쓸만한 투수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그 선수 쓰면 된다.

쌍방울 때도 이런식으로 달달 볶아서 가을야구 하신분이라.. 딱히 놀랍지는 않네요.
다만 선수들이 안타까울 뿐;
닉네임을바꾸다
15/05/10 18:47
수정 아이콘
선발라인이 부실했던 쌍방울이나 지금의 한화는 이런식이 아니면 바닥깔아야하니......
15/05/10 18:49
수정 아이콘
딜레마죠;
선수생명 깎아먹고 팀성적 올리기 ㅠ
닉네임을바꾸다
15/05/10 18:50
수정 아이콘
중간계투가 20승찍거나 하진 않겠죠? 하기사 요즘은 10승찍는것도 보기 힘드니 그럴리는 없지만...
15/05/10 18:52
수정 아이콘
선발만 똥이고, 타선&불펜만 괜찮으면 10승은 넘길거라 봅니다.
08년 정현욱처럼요.
타츠야
15/05/10 20:17
수정 아이콘
인터뷰 링크 부탁드려도 될까요?
"여름쯤 되면 퍼지게되어있다. 하지만 그 때 쯤되면 쓸만한 투수들이 올라오기 때문에 그 선수 쓰면 된다" 이런 내용은 본 기억이 없어서요.
15/05/10 21:14
수정 아이콘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5050210204520372&outlink=1

"(여름인) 6~7월에는 지금 투수들이 지칠 텐데 그때 도움이 될 투수들이 필요하다"며 "2군에 시속 150킬로미터의 공을 던지는 재미있는 투수가 하나 있는데 그런 아이들을 미리 키워놓아야 한다"

이렇게 나와있는데.. 이 기사에대한 반박 댓글로 제가 단 댓글과 비슷한 댓글들이 많더군요. (네이버인지 엠팍인지 기억은 안나요 ㅠ)
댓글이랑 같이 보면서 잠깐 헷갈렸나봅니다.
타츠야
15/05/10 22:13
수정 아이콘
링크 감사합니다.
"여름쯤 되면 퍼지게되어있다" 와 "6~7월에는 지금 투수들이 지칠 텐데" 에는 뜻이 많이 다르네요. 댓글 수정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명확하게 혹사는 혹사인데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비판할 이유는 없으니깐요.
냉면과열무
15/05/10 18:47
수정 아이콘
믿을만한 선발이 없다는게 결국... 날도 더워지는데 분위기 반등 요소가 잘 보이지 않더군요.
능그리
15/05/10 18:47
수정 아이콘
롯데팬은 그저 웁니다... ㅠㅠ
15/05/10 18:49
수정 아이콘
사실 김성근은 스크때도 그렇고.. 기본 스타일이 이렇긴 한데
한화의 뎁스가 얇다는 점과 '용병이 폭망' 했다는게 시너지를 일으켜서 파급력이 어마어마하게 나오고 있긴 합니다.

대신 이동걸과 이번에 대려온 투수까지 오늘 준수하게 던진점과
매일매일 2군 투수들을 따로 불러서 여름에 쓸수있게 미리 준비하는거 보면..
안퍼진다가 아니라.. 퍼질거 같으면 다른 선수를 쓰고 쭉 쉬게 하겠다.. 정도 그림을 그리고 있는거 같네요..
15/05/10 18:50
수정 아이콘
대놓고 빅볼 하면서 선수 관리 해주겠다고 하던 김태형이 필승조 함덕주 4연투 굴리는거 보고 남말 할 처지가 아닌거 같았습니다.
그중 두번은 지고 있을때 나왔죠 ;;
항즐이
15/05/10 18:51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의 팀 장악능력, 훈련 계획법 등 많은 것에 존경을 표하지만 이 부분은 진짜 마음에 안듭니다.

문제가 뭐냐하면 이렇게 선수를 한계까지 쓰고, 그러다가 일부는 망가져도 성적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개념이 정당화 되어버리면,
다른 팀들도 프런트와 팬들의 압박으로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는 겁니다.

예전에 프랑스에서 야근한 한국인이 동료들에게 비난받았다는 일화에 공감했는데,
우리가 프로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어떤 선수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는 합의는 천천히 발전되어 가는 중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깨어지고 다시 어떻게든 갈아넣고 성적내자로 돌아가는 건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하얀마녀
15/05/10 18:54
수정 아이콘
한화팬들도 '마음에 안 들지만 어쩔 수 없다는걸 아니까 이해한다' 수준인데, 다른팀 팬들이 '우리도 저렇게 왜 안하냐'고 압박을 할까요? ㅡㅡ;
항즐이
15/05/10 18:56
수정 아이콘
저렇게 하는 것이 성적에 직결되는 게 아니더라도, 김성근 감독님은 어떻게든 성적을 내겠죠.
그러다보면 그분이 하는 모든 스타일이 정당화되기 마련입니다. KBO의 과거를 보면 그렇죠..

그럼 프런트나 팬들의 생각은? "왜 우린 안해?"가 됩니다.
팬들이야 서로 갈려 싸울 지 몰라도, 프런트는? 뻔하죠. 압박 들어옵니다.
15/05/10 19:04
수정 아이콘
합니다..
삼성만해도 지금은 성적이 나오니 가만히있지만
조금만 못해도 난리가 나죠
임시닉네임
15/05/11 23:03
수정 아이콘
SK왕조시절때 김성근표 야구가 롯데제외한 나머지팀 전체에 다 영향을 끼쳤고 따라했죠
반대로 지금 류중일 삼성이 성적을 내니까 비슷한 운용 시도하는 팀이 여럿생겼죠.
닉네임을바꾸다
15/05/10 18:54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KT와 같이 바닥 깔아주기에는 김성근감독에 대한 기대치때문에라도 무리였고...
박정진 권혁이 안나온 경기중 이긴경기는 몇경기 안될껄요...
챠밍포인트
15/05/10 18:57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웃긴게 지금 다른 하위권 팀도 어마어마한 혹사중인데 성적이 안나온다는점 때문에 김성근감독이 덜 까이고 있다는거죠.

전반적으로 모든팀들이 혹사를 안하도록 뭔가 명문화된 규정이 있다면 모를까 그게 아닌이상 한국 프로야구의 얇은 뎊스로는 삼성이나 sk같은 탄탄한 팀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발생될 문제인거 같습니다.

솔직히 한화 응원중이지만 이런식의 운영은 장기적으로 성적이 떨어지거나, 성적은 유지된채 선수는 나가리되거나 아니면 둘다거나의 결과가 나올거라서 매우 불만입니다.
항즐이
15/05/10 18:58
수정 아이콘
제 말이 그겁니다. 혹사가 성적으로 이어지는게 아닌데도 김성근 감독이 혹사로 성적을 내면 그 부분이 정당화 되어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챠밍포인트
15/05/10 19:00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또 관리야구 들어가면 9위가 불보듯 뻔하고 "이럴거면 김성근 왜 데려왔냐." 식의 논조도 보기싫고 한화팬입장에서도 참 딜레마에요.
관리하면서 리빌딩 천천히 하는게 한국프로야구에서 불가능에 가깝고, 어느정도 성적을 내면서 신인들을 같이 키워나가야 하는데... 지금까지 좀 괜찮아 보이는 모델은 넥센정도가 있는거 같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모르지만 세대교체도 충분히 잘 이뤄지고요.
항즐이
15/05/10 19:02
수정 아이콘
관리야구 들어간다고 꼭 9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44경기에 휴식일 없는 시즌 생각하면 지금 방식이 더 위험할 수도 있어서요.

저는 김성근 감독이 감독 WAR를 +로 만드는 많은 요소를 갖고 있다고 보지만,
그 중에 선발<불펜 이닝 운용 방식이 포함된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선수들의 능력 향상 (특히 수비)이 김성근 감독의 주 포인트죠.
챠밍포인트
15/05/10 19:06
수정 아이콘
한화 팀사정을 아시면 꼭 9위인게 아마 확실하다는걸 아시게 될겁니다. 2군투수 로테가 말만 그럴싸하지 실제로 1~2회 대량실점 먹고나면 그 게임 버린다고 그 투수에게 이닝 엄청먹였다가 그팀팬에게 폭격맞은 김기태의 경우도 있죠. 단 한경기 이렇게 했는데도 별별 소리 다나왔죠. 우리나라에선 불가능입니다.

실제로 하위권팀 맡아서 투구수 철저하게 지켜주면서 성적낸 감독이 (장기적으로라도) 있었나 모르겠네요.
게다가 한화는 4연꼴지팀이죠... 절대로 팬들이 받아들이지 않을겁니다.
항즐이
15/05/10 19: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현재 789위 팀과 비교해서 한화 구성이 그렇게까지 떨어지는지도 모르겠고,
만약 무조건 9위인게 확실한 로스터라면, 그 로스터에 KBO 2위 페이롤을 부어넣어 구성한 프런트와 감독의 문제겠죠.

성적을 낸다는게 몇 위를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그 성적과 어떤 선수의 미래를 바꾸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전 납득하기 힘듭니다.
노동자
15/05/10 19:13
수정 아이콘
엠팍에도 보시면 걍 정상운용 하고 8위하면 안되냐는 한화팬들 많아요....설마 8위가 욕심이라고 하시진 않을거고
챠밍포인트
15/05/10 19:1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런사람중 한명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다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투자대비 8위라는 성적이 다른 한화팬의 대부분을 만족시켜줄리 없다는게 현실이죠.
임시닉네임
15/05/11 23:05
수정 아이콘
뎁스가 있어서 혹사를 안하는게 아니라
혹사를 하니까 뎁스가 안생기는 겁니다
그리고 김성근은 SK때 그 자원을 갖고도 혹사했습니다.
메모박스
15/05/10 19:19
수정 아이콘
김성근은 항상 결과로서 과정을 납득시켜 왔고 호불호가 갈리는게 이 지점이죠 개인적으론 이젠 없어져야할 구시대 야구라 생각하지만 다른 감독들이 김성근식 야구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으니 다시 호출된거죠 로이스터때의 롯데가 김성근식 야구에 대한 안티테제라 생각해 참 좋았는데 막상 그땐 롯데가 SK의 승점자판기였으니...
항즐이
15/05/10 19:22
수정 아이콘
... 극복하지 못했다는 건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삼성/넥센의 야구 방식은 김성근 감독과는 전혀 다르고, 결과도 좋은데요.

결과로서 과정을 납득시킨다라.. 저는 전혀 납득 안됩니다. 저 부분만큼은.
메모박스
15/05/10 19:32
수정 아이콘
혹사논란 지옥 훈련 장기간 전지훈련 등 과정이 어떻든 성적이란 결과는 내왔으니깐요 지금도 혹사시키면서 승리를 갖고온거구요 적어도 성적은 올려줄거란 기대가 김성근이 부임할때 한화팬들이 환호한 이유겠죠 그게 옳다는건 아니구요 저도 님 의견에 동의하는 의미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다른 감독들이 극복하지 못했다는건 좀 어폐가 있었네요 류중일의 삼성은 김성근 야구에 대한 거의 완벽한 극복사례고 넥센도 강정호와 서건창이 아웃된 올해마저 성적을 내준다면 kbo에 던지는 메세지가 크겠죠
사실 겨울에 지옥훈련에 힘들어하는 한화 선수들 사진이 유머글로 올라올때 뜨악했습니다 김성근식 야구가 어떤방식인지 팬들이 잘 알고있을텐데 오히려 저런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는구나 싶어서요 기량향상을 위핸 장기간 지옥훈련보다 정근우의 가족여행이 더 소중한 사회가 더 올바른 모습일텐데 말이죠
항즐이
15/05/10 19:32
수정 아이콘
훈련기간 지옥훈련은 뭐 스타일이니까 이해합니다.
KBO 지정 휴식기간에 훈련하겠다고 편법 쓰다가 걸리는 건 좀 -_- 제발 그만하셨으면 하구요.
Spectrum..
15/05/11 10:23
수정 아이콘
편법쓰다 걸렸다라.. 편법을 하긴 했나요? 그리고 선수협이 말한내용은 넥센도 하다 걸린거구요..
실제로 선수협에서 이야기 나온 후엔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팀 사정상 선수층이 두꺼운 팀과 아닌팀을 연장선에서 놓고 삼성/넥센과 다르다고 이해 못한다고 말하시는 것은 옳지 않네요.
임시닉네임
15/05/11 23:10
수정 아이콘
SK왕조시절에도 있던 규정입니다
김성근은 그때도 그규정에 반감드러냈고 선수협과 대립했고
규정무시하고 비시즌에 훈련강행했습니다.
나아가 저게 유행이 되면서 당시 롯데를 제외한 나머지팀들은 전부 비시즌무시하고 일찍 스프링캠프차렸죠
선수협이 실제로 규정을 어긴 넥센보다 어기지 않고 어길 조짐만 보인 한화김성근에 더 강경하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것은
과거처럼 그렇게 될까봐 그게 두려운거에요
선수협 입장에서 김성근은 조양은이나 김태촌같은 사람이 감방에서 출소해서 돌아온거나 마찬가지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수 밖에요. 그러다가 신경안쓰던 다른쪽이 일치니까 그건 대충 넘어간거고요.

그리고 비시즌이라는 개념이 생기고 다른리그에서 그기간동안 훈련을 안하게 된 것은
해봤는데 기량향상엔 도움이 안되고 팀성적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미국은 아예 비시즌 4달입니다.
추신수가 비시즌에 러닝맨이나 나오고 그러는게 그시간에 운동해봐야 도움될게 없고 쉬는게 더 낫기때문에 그러는겁니다.
15/05/10 19:44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김성근 감독의 지옥훈련을 반가워 한 것은
한화가 전지훈련을 설렁설렁 한다는 이전의 이미지와 맞물린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Spectrum..
15/05/11 10:25
수정 아이콘
기량향상이라.. 1등팀에서나 휴식취하는거 아닌가요.... 꼴찌팀인데, 맨날 지기 바라시는건지..
전교 꼴찌인데, 1등애들 하고 똑같이 하면 영원히 꼴찌 아닌가요?..
지옥훈련이라도 해야죠. 그리고 선수들이 필요성을 느끼는 지옥훈련이라는데, 뭐가 더 올바른 모습이라고 할수 있는지 의문이네요.
메모박스
15/05/11 10:53
수정 아이콘
지옥훈련을 부정하는건 아닌데 선수의 모든걸 포기해서라도 성적이란 결과를 내면 된다라는게 당연시 되는것이 불편해서요 성적부진의 원인을 선수들한테 덮어 씌운단 느낌이랄까요 삼성이나 넥센처럼 야구에 대한 철학과 구단체질이 바껴야 할 문제이고 이는 프런트와 감독 코치에게 더 큰 변화가 요구되는것인데 선수들 굴리면서 근성과 악으로 해결하려는것 올바른 모습이 아니죠 한화가 약팀이 된게 김성근 감독의 책임은 아니지만 선수의 사행활과 맛바꾼 훈련으로 약팀의 한계를 극복해왔던건 사실이고 이것이 타구단들이 따라하게 된다면(실제로 그래왔죠) 한국프로야구의 퇴행이라 생각합니다
만일....10001
15/05/10 20:00
수정 아이콘
삼성은 맞지만 넥센은 아닙니다. 조상우는 작년 부상으로 상당기간 빠졌음에도 70이닝을 던졌고, 한현희 선수는 78이닝을 던졌죠. 불펜이 던진 이닝은 한화에 이어서 가장 많은 490이닝입니다. 원인은 토종 선발진이 너무나 허약해서 조기 강판된 경기가 많았다는 것이죠. 염경엽 감독도 대패 징조일때는 억지로 끌고 갔지만, 삼성과 같은 스타일의 야구는 하고 싶어도 하질 못했죠. 올해도 불펜이 123이닝을 현재 감당하는데 혹사라고 욕먹는 다른 팀과 별 다를게 없네요.(한화, KT는 논외)

작년 중반기에 넥센이 상위권을 할 동안 한현희, 조상우 두 선수가 혹사지수 1,3위를 맡았습니다. 후반기에는 좀 나아졌는데 그 시점이 소사가 오면서 선발 이닝을 먹어줬다는거죠. 소사, 벤헤켄 두 역대급 외인이 아니었다면 넥센, 그 중 조상우도 큰 일 났을거라고 봅니다
GLASSLIP
15/05/10 20:39
수정 아이콘
작년에는 토종선발이 정말 맛이 가는바람에 한현희 조상우 엄청 나왔지만 올해는 관리 많이 해주는 편이죠. 조상우 이닝이 좀 많은데 투구수로 보면 맞춰서 끊어주고 있습니다. 투구수기준 혹사지수가 엠팍에서 최근에 나온게 7일자인데 15위이고 수치도 생각보다 낮습니다. 올해 3연투는 없고 연투도 3번 뿐입니다. 적은 투구수로 막으면 2이닝을 돌려버리는 바람에 이닝이 좀 많죠. 오늘도 3연투 안시키려고 등판 안시켜서 역전당했죠. 삼성전 만루홈런 맞을 때도 안내고 이상민으로 버티다가 경기 내줬구요. 기본적으로 염경엽 감독이 투수운용에서 퀵후크를 선호하는 감독은 아니어서(토종선발들이 못버티고 내리게 만드는게 문제) 김성근 감독과 지향점이 다른 것은 맞습니다.(팬이 짜증날정도로 많이 나오는 작전은 같은 지향점인 것 같긴 하지만요) 생각보다 불펜 투구수 관리는 많이 해주는 감독이에요.
올해는 한현희가 그래도 6이닝근처는 먹어주고 나머지 토종선발후보들도 5이닝근처는 먹어주는거로 봐서 작년보다는 불펜 구르는 상황이 나아질 겁니다
임시닉네임
15/05/11 23:06
수정 아이콘
항상은 아닙니다. OB나 삼성감독일땐 결과를 내지 못했죠.
Varangian Guard
15/05/10 18:51
수정 아이콘
혹사 논란(x) 혹사(o)

혹사인 건 명백하죠.
15/05/10 18:52
수정 아이콘
로이스터 야구의 신봉자인 터라 어떻게든 길게 끌고가야 할 선발을 그렇게 쓰지 못하는 게 문제가 아닐까. 하는 엄한 문제제기만 하고 갑니다.
SK시절에도 김성근 감독이 불펜중심의 야구를 펼치긴 했지만 그때는 그때그때 쌓인 불펜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에이스 김광현, 레이번 등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탈보트는 실패작이고 유먼은 못미덥고 유창식은 아예 망하고, 여러모로 선발 상태가 안좋다는 건 옆에서만 봐도 알 수 있지만 그래도 안영명이 나름 호투하고 있고 이동걸 같은 선수를 선발로 보직이동시켜서 이닝을 채우더라도 괜찮을 듯 하며, 유먼이 어렵사리 경기를 풀어가지만 어쨌든 한계투구수까지는 끌고 가 주는게 불펜의 힘을 세이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 같습니다. 일단 3선발까지만이라도 6이닝까지 계속 던져줄 수 있으면 불펜의 혹사가 조금이라도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15/05/10 18:55
수정 아이콘
근데 애초에 불펜 투수들을 선발로 옮긴다고 100구씩 던져줄 체력이 된다는게 정말 말이 쉬운거죠.
그리고 타팀들을 봐도 제대로 불펜 관리 해주는건 삼성이랑 SK만 있는거 같고요.
말은 관리 해준다 해도 상황 닥쳤을때 관리 해줄 수 있느냐가 문제 인거 같습니다.
KT도 장시환 빨아서 연승중인거자나요.
15/05/10 19:09
수정 아이콘
뭐 쉽지는 않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근본을 흔드는 변칙으로 풀 시즌을 치르는 건 너무 대미지가 크긴 합니다.
탈보트와 교체될 새 용병, 그리고 유먼, 요즘은 선발에 안정적으로 정착된 듯한 안영명. 이 셋 정도일까요? 이 선수들만이라도 지속적으로 이닝을 채워줄 수 있도록 해야죠.
15/05/10 19:12
수정 아이콘
모 저도 바꿀때 보면 아우 고집탱이 영감탱이 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여짓껏 그 오랜 세월 동안 그런 운영으로 성적 끌어 올리신 분이니깐요.
당장 윤규진 돌아오고 용병 한명만 잘 뽑아도 좀 나아질거 같긴 합니다.
애초에 투수가 정말 없긴 없었어요.
15/05/10 19:26
수정 아이콘
뭐, 로이스터 신봉자인 제 입장에서 봤을 때 가장 불펜운영이 인상적이었던 게 09시즌입니다.
강력한 선발과 타선을 바탕으로 승수를 쌓은 08,10시즌과 달리 에이스의 부상과 주전타자들의 대거 부진으로 한때 -13까지 승차가 내려갔던 팀을 불펜야구를 통해 4강으로 이끈 시즌이거든요. 당시 쓸만한 선수는 딱 넷이었습니다. 임경완, 이정훈, 애킨스, 강영식요.

그런데 그 선수들을 접전마다 투입해서 불을 지폈느냐? 아닙니다. 딱 이길 시합만 썼어요. 당시 선발들 중 방어율 3점대가 없는 상황임에도 조정훈 장원준 송승준이 각각 160이닝 이상 던질 정도로 극단적인 선발야구 + 접전 or 연장만 되어도 그냥 패전조인 좌우준혁 출동(...)이라는 극단적인 불펜 운용을 통해 버릴 시합은 버린다는 식으로 페넌트레이스를 운용했고 끝내 4강 진출했습니다. 접전이고 뭐고간에 저 4명은 전날 공 던졌거나 30구 이상 던졌다 싶으면 무조건 열외해버렸죠.

솔직히 선발야구성애자(...)급인 로이스터 감독의 야구를 매경기 매경기 조치훈 9단의 바둑처럼 목숨을 걸고 두시는 김성근 감독의 야구에 그대로 대입시켜봐야 맞지도 않고, 어울리지도 않을 거라는 건 잘 압니다. 다만 그분의 그 방식이 좀 더 유연하게, 여유있게 바뀌면서 팬들의 우려를 지워주는 방향으로 가는 것도 괜찮지 않냐. 는 생각은 합니다.
승리를 위해 가진 100%, 120%를 다하는 모습도 아름답지만, 내일의 승리를 위해 오늘 반 발짝 물러서는 모습이라는 것도 나름 아름답다고 봐서요.
임시닉네임
15/05/1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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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가 선발중심, 불펜혹사 안시킴 이런식으로 스타일이 정형화된거 같은데
로이스터 3년간 롯데는 시즌별로 팀컬러가 다 달랐죠

그리고 이기는 야구를 해야 팬이 좋아한다고들 하는데
아이러니 하지만 09년 롯데는 KBO역대 최다관중 팀이었는데 승보다 패가 더 많았죠
단순히 이기는 야구 지는 야구 이분법은 좀 그렇지만 승보다 패가 많으니 지는 야구하던 팀이지만
팬들은 그어떤 이기는 야구하는 팀보다 당시 롯데를 더 좋아했었죠.
비공개
15/05/10 18:52
수정 아이콘
정권 라인은 5월 피안타율이 3할까지 치솟았다고 하더군요.

여름 대비해서 신인선수들 직접 키우겠다 했는데

선수들 퍼지는 속도는 김성근 감독 예상보다 더 가파른 것같습니다.
15/05/10 18:53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로 탈보뜨는 방출 확정일것같고.... 이닝 먹어줄만한 투수 구해야죠 뭐....
선발 계속 터지는 와중에 경기는 계속 박빙으로 가니 필승조를 안갈아 너을수도 없으니까요
The HUSE
15/05/10 18:53
수정 아이콘
야구 좀 본 사람들은 이럴거라고 예상했었죠.
여름이면 더 심해질듯.
방과후티타임
15/05/10 18:54
수정 아이콘
선발이 너무 이닝을 못먹으니 어쩔수 없다고 생각은 하다가도,
분명 불펜 과부하가 걸려있는 상태에서 송은범 일찍 내리는걸 보고 이해하기 힘들기는 했습니다.
용병 괜찮은 선수로 구하면 좀 나아질 텐데....
닉네임을바꾸다
15/05/10 18:57
수정 아이콘
아니면 송은범은 80구 넘어가면 힘들다라던가 아직 100구 이상 던지게 하기에는 아직 폼이 덜 올라왔다 이리 판단한거일수도 있지만...그래도 한이닝정도는 더 해보는게 나았을거같긴 했죠...
15/05/10 18:55
수정 아이콘
작년보다 분명 야구보는 맛도 나고 즐거워요
대신 용병이나 선발진이나 정신차렸으면 싶고
윤규진의 복귀 그리고 2군의 빠른 합류로 혹사 없는 야구로 즐겁다면 더 좋겠네요...
연의하늘
15/05/10 18:55
수정 아이콘
권혁 3연투 2번하고 나서의 인터뷰에서도 3연투는 안 시킨다고 하신 분인데 어련하실까요!
혹사 아닐겁니다. 아마
발롱도르
15/05/10 18:56
수정 아이콘
선발이 조금이라도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 투구수가 아무리 적어도 바로 교체하더군요.
덕분에 불펜만 지금 초죽음...
챠밍포인트
15/05/10 18:58
수정 아이콘
현재 선발 이닝 합친게 불펜 이닝 합친거보다 적습니다. 심각한거죠 정말로. 6월에 9위 찍어도 이상하지 않을 운용입니다.
Holy shit !
15/05/10 18:57
수정 아이콘
용병투수2명 폭망에, 윤규진 부상에, 이태양 부상에,유창식은 트레이드 해버리고, 송은범은 로또 긁는 심정이고.
뭐 이건 혹사 안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항즐이
15/05/1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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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대안이 없다고 하면 안되죠.
2군에서 투수 올려서 방어율 20이 되더라도 돌려 써야죠. 선수를 갈아넣는 수준의 혹사를 "선택 가능한 대안"으로 본다는 자체가 문제입니다.
15/05/10 19:02
수정 아이콘
그러면 팬들은 또 엄청 비난 하지요.
저는 솔직히 남에 팀 입장 왈가왈부 하고 싶지도 않고....
한화 팬들은 대체로 행복하다고 하니 모.....
그리고 솔직히 타격이 엄청 따라잡아줘서 접전 엄청 가준 경기도 많고요.
그상황에서 필승조 안 쓸 감독 몇명 없을거 같습니다.
15/05/10 19:02
수정 아이콘
감독입장에선 대안이 없다고 할수밖에요. 선수 개개인 입장에서야 전부 로테이션 지키면서 선수 보호하면서 시즌 치루고 싶죠.
근데 상대적 약팀 입장에서 선수뎊스는 얇고 성적은 내야겠고 특정선수에게 이닝수가 몰릴수밖에 없고...
요는 성적우선인가 선수보호우선인가 인데 성적내라고 데려온 감독이니 선수 갈아서라도 성적 내야죠.
선수 갈아 넣고도 이성적 못낸감독이 몇명인데요.
항즐이
15/05/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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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왜 어떤 선수는 인생을 망치는 것이 "선택 가능한 옵션"이 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선수 갈아넣고 성적을 냈느냐가 중요한 건 아니죠.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성적이 나서, 팀원들이 모두 연봉이 오르면, 갈아넣어서 선수 생명 끝난 사람에게 보너스 몰아주는 것도 아닐 테고...
15/05/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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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그건 결국 선수 본인의 선택이겠죠....
팀이 부른다고 계속 나갈것인가 자체판단에 의해 휴식을 하겠다고 할것인가..
항즐이
15/05/10 19:12
수정 아이콘
많은 선수들이 인터뷰한 결과를 봐도 그렇고, 선수는 감독이 부를 때 "못하겠습니다"라고 못합니다.
그건 직장에서 직장상사가 야근할래?라고 묻는거랑 별 차이없죠. 짤리겠다는 뜻인데.

차명석 코치였나요. 그런 말을 했죠. "선수는 늘 던지겠다고, 던질 수 있다고 한다. 그걸 막는 것이 코치의 임무이다."
15/05/10 19:15
수정 아이콘
글쎄요. 어차피 감독이 성적 못내면 자기 자리 날라갑니다...
선수도 성적이 안나오면 쓰임새가 없어지고요...
스포츠에서 혹사 논란이 나올수 밖에 없다고 봐요. 특정재능을 가진 선수들에게 몰릴수밖에 없고
특히나 매일 매일 경기를 하는 야구에선 그 부하가 좀 심하기는 하죠.
감독이 선수를 보호 해야 하는가에는 어느정도 수긍을 합니다만 선수본인이 자신의 몸을 지킬수 밖에 없다구요.
노동자
15/05/10 19:17
수정 아이콘
선수본인이 자신의 몸을 지킬수 밖에 없다구요

->이게 불가능하니까 문제죠
항즐이
15/05/10 19:17
수정 아이콘
감독-선수 관계에서 선수에게 너 알아서 스스로를 보호해라 라는 말 만큼 공허한게 없습니다.
15/05/10 19:22
수정 아이콘
그럼 감독은 자신을 소모해도 되나요. 성적 곤두박질 쳐서 흑역사찍으면 감독제의도 안들어오는게 한국 감독판입니다.
이 문제는 평행선을 달릴수밖에 없는게 프로는 성적으로 이야기 할수밖에 없고
특히나 감독이라는 자리는 성적으로 모든걸 평가받는 위치죠. 프로선수도 성적으로 평가받구요.
성적은 내야 겠고 승부를 보장할수있는 선수는 제한적이고 어찌 해야할까요.
성적까먹으면서 내 목숨 내놓고 다른사람 지킬까요?
굉장히 냉정한 이야기지만 어느 직업이든 자신의 일신이 더중요한 법입니다.
그걸 그 이상으로 해내는 분들은 영웅이라고 불릴수있다고 생각하구요.
어느 직업이든 한국에서 너 알아서 스스로를 보호해라 라는 말은 공허하죠.
아니다 이건 어느다른 나라를 가더라도 다르지 않겠군요. 그 사람이 완전히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 아니라면요.
노동자
15/05/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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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님말씀대로라면 김성근 감독은 지금 자신의 일신을 위해서 선수들 갈아넣고 있다는 얘기밖에 안되는건데 그러면 욕먹어 싼거죠....쉴드칠수가 없는건데요 그럼
15/05/10 19:27
수정 아이콘
노동자 님//저는 굉장히 비약한 일반론을 이야기 한거구요. 이걸 전부 현장의 감독과 선수에 100프로 적용할수는 없죠.
자신의 일신을 위해서는 아니죠. 그냥 명백히 자신이 할일을 하는것일 뿐이죠. 성적 내라고 데려온 감독이니 성적 내는거죠.
선수보호가 먼저냐 성적이 먼저냐에서 김감독은 성적을 더 중시하는거구요.
노동자
15/05/10 19:31
수정 아이콘
키토 님// 선수혹사해서 성적내라는게 감독이 할일이라는게 잘 이해가 안갑니다 그러면 선수혹사해서 성적낸 김인식은 감독할일 한건데 왜 십년이되도록 한화팬들한테 욕먹을까요
15/05/10 19:36
수정 아이콘
노동자 님// 감독은 팀과 계약합니다. 그리고 성적으로 답하구요. 믈론 프로판이 팬을 완전히 도외시 하고 이루어질수는 없기는 합니다만 한화 팬들이 그렇게 원해서 성적내라고 김성근 감독데려왔고 지금 김성근 감독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성적으로 화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승했을땐 전부 와따라고 했을껄요... 우승할땐 김인식감독 쓰레기라고 안했을걸요.
우승하고 몇년지나보니 흙역사가 됬으니 까는거겠죠.
최근 몇년동안 선수 갈아서 우승도 못하고 하위권에 있느냐 지금처럼 갈아서 중위권에서 5강싸움이라도 해보느냐... 뭐 제가 한화팬이 아니라 이야기 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적어도 작년과 제작년의 한화보단 지금의 한화를 응원하는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노동자
15/05/10 19:12
수정 아이콘
한국야구에서 자체판단에 의한 휴식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특히 김성근이라면요
님말씀대로라면 그동안 혹사로 나가떨어진 수많은 선수들은 자체판단도 제대로 못하는 모질이라는 말밖에 안됩니다
15/05/10 19:17
수정 아이콘
정우람이 라디오볼에서 말했죠 자기가 판단해서 힘든날은 나가지 않을수 있었다고요. 그러니까 자기 몸에 대한 정확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뭐 일반적으로 어려울거같긴 한데 강압적으로 나가게했다는건 별다른 근거없는 발언이 아닐까요...
노동자
15/05/10 19:19
수정 아이콘
불펜으로 100이닝 넘게 던진 정우람이 그런말하니까 설득력이 없는거죠 뭐 강압적이었는지는 모르겠는데 한국야구에서 그런게 쉬운게 아닙니다
송창식 윤규진 그리고 지금 권혁같은 선수들 혹사 논란있을 때 전부다 대외적으로는 나는 괜찮다 괜찮다 한 선수들입니다 전부 진짜 괜찮다 생각해서였을까요??
15/05/10 19:24
수정 아이콘
그거야 모르죠. 제가 선수도 아니고 일선에 있는 사람도 아니고요. 노동자님께서는 선수들의 행태를 좀더 자세히 알수 있는 루트가 있으신지 모르겠지만요. 전 기사 등등의 미디어로 접하는 것이 다고 정황상 넘겨짚는 것보다 선수의 말이 좀 더 믿을만 하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의견이 하나로 좁혀질것 같진 않네요...
항즐이
15/05/10 19:20
수정 아이콘
강압적으로 했다는게 아니라 자기가 "못하겠습니다"라고 빼는 말 자체를 하기가 힘들다는 겁니다.
정우람이야 워낙 인정받고 있고 또 김성근 감독과의 관계도 탄탄하니까 그랬을지 모르지만, 대다수의 선수들과 감독과의 관계는 그렇지 않죠.

나갈수 있어? (아...) 네. 괜찮습니다.
(부상 후)
야, 왜 말을 안했어. (아 진짜...) 죄송합니다.

이게 일반적이죠.

혹사 했던 많은 선수들(조용준 해설, 김현욱 현 삼성 트레이닝 코치 등)이 다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15/05/10 19:32
수정 아이콘
제가 한화가 본진이 아니라 전부 챙겨보진 않는데요, 슼전에서 그런 코멘트를 했었죠, 정권 듀오가 자청을 했었다고요(그 시합에선 정권을 내지 않은 추격조로 한화한테 슼이 발렸습니다). 어디까지가 강압이고 가능한 선이고 그거 자체를 선수들이 잘 잡지 못하는 모양도 있다고 보여져요. 솔직히 권혁은 자신의 역량을 잘못 가늠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구위가 망가지기 시작하는게 벌써 보이니까요.
뭐 다시 돌아가서 싫다는 소리..정우람의 인터뷰에서는 그런게 가능한 모양새였고, 또 한화가 윤규진을 무리하게 올리려고 하는것도 아니니까요. 일단은 등판 거부가 가능한쪽을 믿어주고 싶어요. 제가 성적우선주의라 그런지도 모르겠지만요...
항즐이
15/05/10 19:34
수정 아이콘
지구 님// 믿고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사례에서 이미 다 아닌게 밝혀진 문제입니다. 이건 거의 논쟁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선수들에게는 자유가 없습니다. 호구미님이 아래에서 말씀해 주신 비유가 적절하네요.
호구미
15/05/1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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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의 '괜찮습니다'를 안믿는 건 군대신문의 '병사 만족도'를 안믿는 더랑 비슷하죠. 자기 생각을 가감없이 드러낼 환경이 조성되지 못했으니..
15/05/10 19:34
수정 아이콘
흑 나가봐야 해서 윗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쪽빛하늘
15/05/10 19:37
수정 아이콘
한화 좌완 박정진(39)은 팀 내에서 최고참급 투수다. 만 40세의 임경완이 합류하며 최고참 타이틀을 내줬지만 현재 1군에서는 박정진이 투수들의 맏형. 그런 박정진이 지지난 주말 부산 사직원정에서 김성근 감독에게 크게 혼이 났다. 대체 무슨 이유 때문이었을까.

김성근 감독은 "박정진은 자기 자신을 보호 하려는 경향이 강했다. 공을 몇 개 안 던지고도 아프다며 몸을 사렸다. 힘들수록 강하게 버티는 힘이 필요하다"며 "그 날 이후 박정진이 많이 좋아졌다. 이제는 스스로 등판을 자청하기도 한다. 요즘은 박정진과 권혁이 해주는 게 크다"고 말했다.

이렇다네요..
임시닉네임
15/05/11 23:15
수정 아이콘
일단 선수도 감독도 나아가 트레이너도
출장가능한지 쉬어야되는지 괜찮은지 모릅니다
MRI찍어봐도 끊어지는 수준아니면 티안나는 경우가 더 많고요
또 문제가 있어도 통증없는 경우도 많고
한마디로 본인도 주변인도 정확한 몸상태 파악이 안되니까 투구수나 연투횟수로 혹사판단하고 등판조절하는 겁니다.
자기가 나가려고 했다는게 진심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니에요
최동원도 자기가 나간다고 했고 사망직전 인터뷰에서도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또그렇게 할거라고 했습니다.
근데 그렇게 말하면서 자기도 혹사라고 했어요.
선수입장에서는 정말로 강압이 아니라 진짜 원해서 출장일 수 있는데
그걸 투구수나 등판기록으로 체크하고 출장막아야하는게 감독과 투수코치의 역할입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5/05/10 19:04
수정 아이콘
하긴 방어율 20 넘었을때도 남아있던 봉미미처럼...
방어율 20정도면 준수하겠군요...라는 생각이...으음?
항즐이
15/05/10 19:08
수정 아이콘
실제로 통계 보면 패전처리 등으로 막 올리는 투수들도 방어율 10 안쪽으로 나옵니다.
결국 어떻게든 꾸역꾸역 이닝은 채울 수 있다는 거죠. 마음엔 안들겠지만, 그게 현실이고, 차라리 그 편이 다른 선수들의 경험을 위한 기회입니다.
여섯넷백
15/05/10 19:04
수정 아이콘
작년/재작년 선발 좀더 끈다고 한회에 8점.9점내준거 생각하면 여러모로 손해가 더 커요;

일단 한 회에 저렇게 점수를 내버리면 선수들이 수비시간이 길어져서 덕분에 타자 집중도가 떨어질 뿐더러
1~3회에 저렇게 점수 내주면 나중에 무기력하게 되버리더군요

현재 한화가 올라온건 불펜을 갈아버린다(...?))는 점도 있지만 타선에서 타져서 역전해준 경기도 있습니다.
지금이 주줌하긴 하지만 타선이 괜찮은 상태에서 저렇게 선발을 끈다고 내버려 두면 두마리 다 놓쳐버린다고 생각합니다.
항즐이
15/05/10 19:06
수정 아이콘
아니 그러니까 선수생명을 대차대조표에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이 저는 이해가 안된다는 겁니다.
어떤 선수가 갈아넣어져서 굿바이 되는 걸 "손해"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그 손해-보다 시즌 몇 승이 더 가치있다고 보는 거라면... 저와는 프로스포츠 보는 관점이 몹시 다른 것 같습니다.
챠밍포인트
15/05/10 19:08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런식의 논거로 접근하실거면 그 책임을 감독의 선수운용에 씌우기 보다 제도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셔야 될 거 같습니다.
항즐이
15/05/10 19:09
수정 아이콘
제도를 정립하면 좋겠지만 그 이전에 감독이 책임져야 할 부분이죠. 야구 감독이 왜 Manager이겠습니까.

기껏 선수에게 "던질 수 있냐"고 묻는다는데, 과거 혹사의 결과물들도 다 인터뷰에서는 "던지고 싶다고 했다"고 합니다.
챠밍포인트
15/05/10 19:11
수정 아이콘
그건 뭐 저도 웃기다고 생각은 합니다.
하지만 그런 관리야구가 되는 팀은 아쉽게도 kbo특성상 현재 보이는게 삼성,sk + 두산정도 밖에 안되보이는게 현실이죠. 만약 다같이 혹사 없이 특정한 제도 (투구수, 휴식일에 따른 제도적 조항 / 어길시 벌금 및 징계)로 가지 않는한... 계약직인 감독이 성적 좀만 안나와도 모가지인데 그걸 감안하고 관리하라는게. 개인에게 책임을 너무 씌우는거란 말이죠.
항즐이
15/05/10 19:14
수정 아이콘
그런 관리야구가 된다는 말 속에는
[ERA 5 이내의 성적을 동반한 관리]가 포함되는 거네요.

ERA를 8,9로 잡으면 모든 팀이 다 관리야구 가능합니다. 당장 상대팀 두산도 2군에서 헤매던 투수 선발로 올려서 성공했는데요. 안해보는거죠.

성적 좀만 안나와도 모가지라서, 선수를 해치는 선택을 한다.... 그럼 뭐 욕먹어야죠.
성적을 위해 선수를 갈아넣을 거니까 책임을 지우지 마라? ... 둘 다 가질 순 없습니다.
챠밍포인트
15/05/10 19:18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저도 항즐이님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인데 제가 왜 이걸 논박하고 있는지 의문이네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항즐이님의 생각대로 대부분의 야구팬들이 생각하지 않으니, 김성근감독입장에서는 (성적내라고 데려온감독인데) 진퇴양난이다. 뭐 이런정도의 뉘앙스입니다. 그렇다고 그게 옳다라고 주장한적은 없습니다.
15/05/10 19:14
수정 아이콘
두산은 오산이세요.
다른건 몰라도 불펜운용은 완전 초보 수준 입니다.
필승조 함덕주 어제 까지 4연투 하는거 보고..... 세번째 네번째 연투는 지고 있을때 나왔어요 ....
이재우도 엄청 연투 시켰고요.
7점 이기고 잇을때 마무리가 올라오는 뜬금 운영도 있습니다.

솔직히 삼성과 SK야 불펜이 워낙 훌륭하니 관리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챠밍포인트
15/05/10 19:15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결론은 삼성과 sk 제외인 모든팀은 혹사중인걸로.
눈뜬세르피코
15/05/10 19:18
수정 아이콘
심지어 염종석도 강병철 원망 안하죠.
전 팬들의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한화 팬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야구팬들은 어느 정도의 성적(팀에 따라 다르겠지만)을 보장한다면
매시즌 한두명 갈아넣는 건 납득해버리거든요...
호구미
15/05/10 19:49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선수가 팬보다 야구에 더 많은 것을 걸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팬 입장에서야 팀보다 위대한 선수 없다지만 선수 입장에선 내 인생보다 중요한 게 어딨겠습니까 ㅠㅠ
여섯넷백
15/05/10 19:22
수정 아이콘
이미 IF라는 가정은 송/박/권은 이미 갈아넣어져서 굿바이 되셧다고 생각하셨다면 저도 할말은 없습니다.

비록 한화야구 10년밖에 안 본 사람이지만 김인식/한대화/김응룡 감독시기에 굴러 떨어져간 투수들 보면서 겁나게 욕했습니다.
근데 06년동안 보면서 현재 5월 중순까지 이렇게 답없는 선발투수진은 난생처음인 입장에서 저렇게 밀어버리는점 또한 이해됩니다.

작년 전반기 김태균/정근우(후반기에 김경언포함)만 돌아다니던 타선에 초반에 선발투수가 점수주니까 그냥 경기 맥없이 포기하고 타자들은 자신감 없이 스윙후 뚜벅뚜벅 덕아웃으로 돌아가고, 감독은 경기 끝나기 전에 조심스럽게 나가며, 그 경기 직관한 팬은 8회에 10대0으로 지는데 최강한화 외치고 있고, 그게 얼마나 비참한지 아시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위와같은 관점이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저도 할 말은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저런 혹사 부분은 나중에 시즌 끝나고서 욕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경기 직관해서 6:0으로 완봉패 당하긴 했지만 그 856899찍은 시기하고 확실히 다른걸 느낍니다. 시즌이 끝나고 송/박/권이 다 갈아져서 사라지고 저렇게 갈아버렸는데 키워진 투수가 없다면 저도 김성근 감독 욕하고 소장하고 있는 유니폼 불태우고 야구 아예 접으렵니다.
챠밍포인트
15/05/10 19:24
수정 아이콘
저런 관점으로 야구하면 삼성이 통합 10연패 할거 같긴합니다만, 바람직한 방향인건 맞습니다.
여섯넷백
15/05/10 19:29
수정 아이콘
솔직한 심정에서 선발 투수를 누가 안끌고 가고 싶나요... 퀄리티 스타트도 아닌 6이닝 4실점만 해주면 되는데 올해 한화경기중 6이닝 4실점 해주는 선발경기가 몇이나 됬겠습니까..

대충 계산했을때 1/3은 6이닝 4실점 정도
1/3은 6이닝 4실점 하기전에 빠른 퀵 후크로 인한 승리
1/3은 6이닝 4실점 하기전에 빠른 퀵 후크로 인한 패배

저기서 타선이 좋은말로 하면 끈질기게 따라가서 승리, 나쁜말로 하면 어정쩡하게 따라가서 필승조 투입후 패배인데 버릴경기를 버리자 하는 순간 지금 돌아가는 타선 역시 오늘처럼 지속될것 같다는 점이 더 나쁘게 작용할거 같아서 두렵습니다. 마치 작년 넥센/NC와의 3연전에서 그냥 처음부터 난타당해서 타선은 점수도 못뽑고 투수는 투수대로 실점해서 3연전 동안 50실점 하고 패배의식 젖어버리는 순간 그 시즌 날려버릴것 같다는겁니다... 솔직히 말해서 작년보다 잘 쳐줘야 동급인 상황인 현재 15한화 투수진인데요...
임시닉네임
15/05/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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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먼이나 배영수 그만큼 실점도 안하고 투구수도 여유있는 상황에서 내린적 여럿입니다
다른투수는 몰라도 이둘은 6이닝 4실점언저리는 꾸역꾸역해준다는게 최근 몇년간 검증이 된 투수들인데도요.
항즐이
15/05/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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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현재 상황은 송박권 갈아넣고 있는 거 아닙니까? 왜 IF죠?

그리고 선수들이야 어떻게 희생되건 나는 응원하는 팀 이기면 좋겠다-는 이기적인 거 맞죠.
제가 응원하는 다른 종목(농구, 축구 등)에서도 혹사 나오는데 진짜 욕나옵니다. 그냥 그 시즌 안보고 말죠.
여섯넷백
15/05/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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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선수가 갈아넣어져서 굿바이 되는 걸 "손해"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이점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네요. 굿바이라는게 이미 시즌 아웃에서 다음에 던지지 못한다는건데 굿바이 된다는 말을 하기전에 일단 두고보자는 의견이라는 겁니다. 그 결과가 굿바이가 됬다면, 그때서야 까시면 됩니다. 2013년 김응룡 감독이 주구장창 송창식 출동!! 하면서 처음에는 그럴수도 있지 하던게 나중에는 코끼리 감독 욕한것 처럼, 올해는 중순정도 되겠네요 그때 갈아넣고 다 굿바이 되고 순위는 떨어지면 그때 감독 욕하셔도 된다 이겁니다. 그땐 저도 욕할테니까요, 하지만 일단 바라보면 안되는건가요?

비겁하고 이기적인 사람처럼 보일수 있겠지만, 예전에 이렇게 하고 성공했던 김성근 감독이니까 작년까지 막장인 한화를 5월 초반이지만 바꿔주고 있으니까, 이렇게 믿는 팬도 있다고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항즐이
15/05/1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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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렇게 하고 성공했던 김성근 감독이니까]
똑같이 말하자면, 예전에 이렇게 하고 선수들이 나가떨어졌던 김성근 감독이니까 비판하는 겁니다.

선수는 굿바이 돼서 돌이킬 수 없는데 그때서야 깐다구요?
애 정신교육한다고 몰아붙이다가 애 망가질 것 같아서 비판하는데, 망가지면 그때 비난하라는 말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여섯넷백
15/05/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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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합시다. 저도 더이상 할말이 없고 향즐이님도 더 이야기 해봤자 서로가 피곤할것 같네요.

선수들이 나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왜 김성근을 존경하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그게 언론플레이 일수도, 혹은 누가 꾸며낸 거짓 이야기일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선수들이 그를 존경한다는 가정이 맞다면 전 지금 감독이 하는 선수 운용을 믿으려고 합니다.
항즐이
15/05/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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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넷백 님// 염종석은 자기 인생 망친 강병철 존경합니다. 그렇다고 강병철이 잘한 건 아니죠.
그게 정당화의 근거가 안된다는 겁니다.
노동자
15/05/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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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넷백 님// 이동현 김성근때문에 몇년을 날렸는데 존경한답니다....그게 정당화의 근거가되나요
15/05/1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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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상대팀 두산은 2군에서도 난타당하던 김수완 올려서 6이닝 2실점으로 잘 막았죠. 로또성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이런 게 필요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5/05/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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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김성근감독도 2군에 쓸만해 보이는 선수들 불러다가 훈련시키곤 했다니...거기서 로또가 당첨이 될지 망할지는...지켜봐야겠죠?
15/05/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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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만 보고 두산 높게 평가 마세요.
다음에 나온 함덕주 4연투 엿어요.
그 전날은 꽤 점수차 컸는데도 3연투로 나왔고요.
선발만 빨리 안내릴뿐 불펜은 아주 갈아 넣고 있습니다.
필승 추격조 개념이 없어요.
15/05/1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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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송은범은 맞는거마다 정타였죠 잠실이니까 후라이였지 다른구장이면 홈런 두개는 더 나왔을텐데요... 결과론적으론 망했고 까여야 마땅하지만요.
이렇듯 뭐 프로라는게 결과로 말하는거기 떄문에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한화 입장에선 새벽 두시;까지 혹사시키는 화타코치진과 올라올 신인과 윤규진과 새 용병(...을 믿는수 밖에요. 용병 하나만 잘 뽑아도 괜찮아질거라고 봅니다.
순례자
15/05/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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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해서 성적이 좋으면 괜찮은데, 이번주는 성적까지 안좋으니 더 원망이 커지는거 같습니다.
비슷한 순위에있는 엔씨도 필승 계투진이 이탈된 상태인데, 타선이 점수뽑는거랑, 선발들이 좀 더 버텨준다는게 다르네요.
1일3똥
15/05/1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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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 5이닝도 못먹는데 어쩔 도리가 있나요
선발이 털린다 -> 점수차가 많이 난다 -> 추격조 투입 -> 털림 -> 불펜 과부하
선발이 털린다 -> 점수차가 얼마 안난다 -> 필승조 투입 -> 불펜 과부하
항즐이
15/05/1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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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 80개 밑으로 던지고 1실점 이하인데도 내려버리는데 문제가 있는 거죠.
선동열도 김성근 감독 만큼이나 퀵후크 잘 했습니다. 결과는? 안정권 다 퍼져봤고 권오준은 거의 망가졌죠.
1일3똥
15/05/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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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화경기 중 퀵후크라고 말할 수 있는 경기가 몇경기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5월중에는 8,9일정도만 빨리 내렸지 나머지 경기들은 선발이 털렸지만 점수차가 얼마 안나는 경기라서 필승조가 투입됐습니다.
혹사의 원인을 감독으로 보느냐 무너진 선발로 보느냐의 차이겠죠. 전 선발때문이다 라고 보는거구요.
항즐이
15/05/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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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얼마전 송은범 선발 경기를 지적하겠습니다.
1일3똥
15/05/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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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8,9일은 빨리 내렸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선발이 무너지지 않았다면 불펜이 혹사당하지 않았을 경기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항즐이
15/05/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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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이 무너진 경기마다 송박권이 나오니까 문제죠. 버리는 경기가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선발이 무너진 경기가 많아서 문제라면, 더더욱 선발이 안 무너진 경기는 퀵후크 하면 안되죠.
1일3똥
15/05/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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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기결과가 3:5, 6:3, 8:15, 8:5, 7:6, 10:6, 3:4 이렇습니다.
8:15 로 이긴 경기는 버리려고 보니까 다 따라잡아서 송박권이 올라왔고
10:6 으로 이긴 경기는 송창식 등판시 4:4 박빙상황이었습니다.
대체 어느 경기를 버리라는 얘기인지 모르겠네요
항즐이
15/05/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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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오승환 있을 때 3연투 상황이고 상대가 1,2위 다툼 중인 넥센인데 쿨하게 오승환 안 올리고 정현욱 올려서 털리고 졌습니다.

한화가 1승이 급하다는 건 이해하지만, 1,2위 다툼하던 상대팀 맞상대도 만만치 않죠.

어느 경기를 버리냐구요? 그게 바로 감독의 선택이 되어야죠. 감독의 책임이고.
그걸 못버려서 선수들의 어깨로 책임을 전가하는 건 전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1일3똥
15/05/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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쭉 상위권에 있는 팀과 만년 하위권 팀을 비교하시면 곤란합니다.
kt전 이전까지의 한화는 최근 몇년중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줬기 때문에 불안불안 했지만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상위권에 안착시켜야 했다고 봅니다. 흔히들 말하는 체질개선을 위해서 말이죠.
뭐 저만의 생각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근 연패와 트레이드로 이제는 숨고를 때가 되었고 투수진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우선 이닝 먹어주는 선발이 제일 필요하고 그렇게 된다면 불펜 혹사논란도 사그라들겠죠.

감독이 선수의 어깨를 갈아서 본인의 안위를 위한다는건 팀이 아무 발전도 없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올법한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감독 교체로 팀 분위기와 실력을 높여놓은 것이 더 많아요.
항즐이
15/05/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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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3똥 님// 상위권 팀의 그냥 1승이야 하위권 팀의 1승과 다르겠죠.
1위 다툼하는 상황에서 2위팀과의 한게임인데요? 거의 플옵 급이죠.

오히려 그냥 1게임으로 본다면 삼성이 억울할 정도겠는데요.
1일3똥
15/05/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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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님//

그래서 제가 삼성의 한경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나요?
별 중요하지도 않은 얘기로 논점 이탈하시면 할말 없네요.
항즐이
15/05/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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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상위권 팀과 하위권 팀을 비교하면 안된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왜 별로 중요한 이야기가 아닙니까-_-

삼성도 그 중요한 게임을 버리면서까지 오승환을 아꼈습니다.
한화는 왜 못합니까- 라는 반증이 뭐가 무리입니까.
1일3똥
15/05/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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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님//

삼성은 한화보다 전력이 우위라서 그렇습니다. 한화는 선발이 못버텨주니 100구를 4회에도 채우고 7회 넘기면 10실점 이상 합니다. 선수 사기를 위해서 불펜을 돌리면 혹사입니다.
삼성은 한다. 참 쉬운말이네요.
항즐이
15/05/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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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력이랑 상관없는 상황 같은데요.
한 경기를 버릴 수 있느냐/없느냐에 대해서 아무리 중요한 경기라도 선수를 위해서 버릴 수 있다는 예시를 들었는데 그게 왜 이렇게 표현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한화 투수가 80개 안던지고 무실점일때도 퀵후크 하니까 문제인거지 4이닝 100개인 투수를 내리는 걸 비판하지는 않습니다.
1일3똥
15/05/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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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님//

항즐이님은 그냥 팀을 위해서 선수를 갈고 있다는 얘기가 듣고 싶으신것 같네요.
제 나름대로는 논란(문제)일 수 있는 부분과, 개선방향을 같이 얘기했다고 생각하는데
그저 감독비판만 원하시는 분께 더 드릴 말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수고하세요.
항즐이
15/05/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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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선택지가 있는데 선수를 갈아넣는게 잘못됐다는 건데, 님은 자꾸 선택지가 없다는 식이고.
당연히 선택지가 보인다고 사례를 대는데도 삼성과 한화는 다르다고 하니...
1일3똥
15/05/1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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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님//

저도 계속해서 선발 얘기를 드린것같습니다만, 그게 선택지가 없다는 얘기로만 보였다면 유감입니다.
선발이 붕괴된 상황에 불펜 혹사를 시키지 않고 팀을 PO권에 안정적으로 올린 사례를 소개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즐이
15/05/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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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꼭 PO에 올려야 됩니까?
선발이 부상으로 망가졌으면 어쩔 수 없는거지 남은 선수들을 망가뜨려가면서까지 꼭 PO를 가야 하나요?

삼성 445 할 때 5로 플옵 연속 진출이 좌절 된 시즌에, 플옵 못 나간 것도 뼈아팠지만, 그 와중에 선수들 갈아넣은 감독이 더 싫었습니다. 미래가 사라지니까요.
단호박
15/05/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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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즐이 님// 님말대로 하면 박정진 팔 아껴주다가 플옵한번 못보내고 은퇴시키게 생겼군요. 지금 선수들 망가졌나요? 윤규진도 상태 좀 안좋자마자 바로 내려보냈고 나름 관리하고 있는 거 같은데 갈아넣고 있다는 표현이 미묘하네요. 삼성에서 그렇게 혹사시키던 권혁도 부활했는데 왜 미래가 없다고 하십니까. 5위 하던 감독이 미래 갈아넣어서 싫다고 하시는데 지금 삼성 1위 잘만 하고 있는 거 보면 미래 사라지지도 않았는데 님 예상이 틀렸던 거네요.
삼성이야 대충 아무나 올려도 플옵 가는 팀이고 암흑기래봤자 5위 그깟 플옵 안가면 그만이지 쉽게 말하죠. 우린 희망 보일 때 갈아넣기라도 안하면 플옵 구경도 못해볼 팀이라 그런 여유 없거든요?
항즐이
15/05/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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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님// 삼성에서 그렇게 혹사시키던? 선동열이 혹사시켜서 망가진거 류중일 감독이 얼마나 아끼고 아껴썼나 보십시오.

그러니까 플옵 가는게 너무 중요해서 선수 몇 정도는 예전 권혁처럼 시즌 아웃되고 한 두어시즌 있다가 돌아와도 괜찮다는 입장이시군요. 좀 무섭습니다. 님이 한화에 가진 애정이 그 선수들을 망가뜨릴 정당성이 된다고 보시는게.
단호박
15/05/10 21:04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 오 저를 선수들 다 팔 아작나도 플옵만 가면 된다는 사람으로 극단적으로 몰아가시는 군요. 그럼 같이 극단적으로 님은 투수 팔 아껴주기만 하면 맨날 꼴찌에서 빌빌 기어도 상관없나봐요. 그렇게 팔건강만 중요하고 승리는 아무것도 아니면 관절염체조하는 거나 보시지 야구는 왜 보시나요.
권혁 아껴쓴게 아니라 대체 자원이 넘쳐나니 더 나은 사람 쓴거죠. 권혁이 오죽했으면 중요한 때 나가고 싶다고 이적을 하나요?
제 말에 생략이 지나쳐서 오해의 여지가 있긴 하지만 선수들다 은퇴시켜가며 플옵가고 싶은 건 아닙니다. 용병다시 오고 선발진 정비 될때까지 잡을 수 있는 경기는 무리해서라도 잡고 가고 싶다는 김성근 감독 생각을 이해하는 거죠. 그리고 나보다야 김성근감독이 야잘알아니까 한시즌 정도는 믿고 맡겨보고 시즌 후에 판단하고 싶은 겁니다.
메모박스
15/05/10 21:21
수정 아이콘
단호박 님// 선수들 팔 아작안나게 관리하면서도 플옵에 올리는게 감독의 역할이고 능력이라 보는거죠 그게 안되면? 그럼 플옵 못가는거죠 지는거고 강팀이 못되는겁니다 감독과 팀의 실력이 그정도인거에요 거기서 끝나야 하는거지 선수생명을 담보로 혹사 시키면서 플옵에 진출한다 라는 선택지가 아예 존재해선 안된다는게 항즐이님의 주장입니다 저도 거기에 동의하구요 이 정도 연투 안하면 못이기는데 백날 약팀 되라는것인가? 넥센과 삼성이란 훌륜한 반례가 존재하죠 최근 10년간 삼성이 돈성으로 우승했나요? 약팀이던 넥센은 어떻게 강팀이 됐죠? 이건 구단철학이 바껴야 하는 문제지 감독 혼자서 뒤엎을수 있는 일은 아니기에 한화가 약팀인 책임을 김성근에게 물을순 없으나 지금의 혹사에 대한 비판은 김성근한테 향해야죠
항즐이
15/05/1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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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님// 김성근 감독이 야잘알이지만 혹사 경력이 꽤 긴 분인데 그 부분은 무시하시는 겁니까.
권혁은 솔직히 아껴쓴 겁니다. 회복기간이 2년 정도 됐는데 그때에는 진짜 유리한 상황에만 올린 겁니다.

무리해서라도 잡고- 라는 부분에서 지금의 혹사를 계속하겠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는데, 지금의 혹사를 선수들이 견딜수나 있나요?
단호박
15/05/10 21:45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 제 생각에 권혁은 본인 인터뷰로보나 받았던 인상으로 보나 아꼈다기보다 그냥 안쓴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저나 님이 류중일감독이 아닌 이상 모르는 거니 넘어가죠.

제가 혹사를 결정하는 게 아니니 계속할지 안할지는 김감독이 알겠죠. 그리고 전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고요. 플옵따위 안가면 그만이지 한달동안 혹사하는 감독 아웃!을 외치는 님들의 의견에 플옵 못가고 꼴찌만 7년 기어다닌 팀 팬으로써 순간적으로 욱해서 쓴 댓글입니다. 삼팬인거 뻔히 다 아는데 플옵 별거 아니고 안되면 안하면 그만이다 이런 식으로 말하니 화가 나서요. 먹을거 가득한 식탁앞에 앉아서 배가고파서 바닥에서 먹을만한거 긁어모아서 줏어먹는 사람보고 아우 비위생적이게 바닥에서 줏어먹네. 건강걱정도 안하나? 풀뿌리라도 캐먹던가 좀 더 굶다가 모아서 먹으면 될걸- 이러는 느낌이네요.
어쨌든 리플 이거 찾아서 달기 너무 어려우니 전 이만 달겠습니다. 할 말이 아직 있으시면 쪽지 주시거나 달아두심 나중에 꼭 읽도록 하죠.
임시닉네임
15/05/12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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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호박 님// 이제껏 한명의 사람으로서 혹은 한명의 야구팬의 입장으로 댓글을 써왔는데요
한명의 롯데팬의 입장에서 글을 써보죠
암흑기요? 플옵못가고 기어다닌팀요?
지금 누구앞에서 그런소리 하시는 겁니까?
암흑기 해봤자 얼마나 깊었고 꼴찌 몇번연속으로 해봤다고 암흑을 운운하시나요?
백골프 겪어봤습니까? 4연속꼴등 해봤습니까?
그런팀 팬도 혹사 두둔 안합니다.
한화보다 더한 암흑기 더 길었던 암흑기 겪었던 팀 팬입장에서도 그런 주장은 말이 안되는 겁니다.
저는 양승호 혹사할때 남은경기 전패로 역대 최저승률꼴등 찍어도 좋으니 혹사그만하고 경질되기를 원했었습니다.
임시닉네임
15/05/12 00:02
수정 아이콘
야구라는 스포츠는 원래 점수가 그정도 나는 종목입니다
4점차도 접전으로 간주해서 필승조가 등판해야한다면
거의 1년에 100경기는 등판해야합니다
더군다나 최종스코어도 아니고 경기중에 4점차내외까지 인정하면 필승조 안나가도 되는 경기는 몇경기 안남습니다
5월이 유독 저랬던게 아니라 원래 야구는 그정도 점수차가 나는 스포츠입니다

그리고 지는 경기에서 따라잡는 경우에는 필승조가 아니라 추격조가 나가는 겁니다
지금 한화는 필승조 추격도 패전처리 이런거 구별없다는거잖아요.

또 점수차가 크거나 혹은 핵심불펜이 연투인 상황에서 유망주나 2군백업을 올리는게 왜 경기를 버리는 겁니까?
연투로 지친 핵심불펜이 충분히 쉰 백업보다 잘한다는 통계가 어딨나요?
또 그렇게 기회를 얻은 선수들의 성장의 가치는 무시하는건가요?
혹사를 안하게 된 것은 혹사가 인도적인 차원에서 나쁘기도 하지만
혹사하는게 안하는거보다 성적에서도 도움이 안되서 그런겁니다.
1일3똥
15/05/12 00:09
수정 아이콘
일부로 4점차 났던 경기에 왜 필승조가 올라왔는지까지 써놓았는데 경기도 안보시고 제 리플도 제대로 읽지 않으셨나보네요.
지는경기에도 필승조가 올라온다고 적은적도 없습니다. 지는경기에 추격조가 올라왔는데 다 따라잡아서 필승조가 올라온것 뿐이죠. 이것도 리플중에 있습니다만..
없는얘기 지어서 반박하시면 곤란합니다
임시닉네임
15/05/12 00:32
수정 아이콘
1일3똥 님// 다 따라잡은게 아니라 역전하고 나서야 필승조가 나가는게 맞는겁니다
10점차이나던게 1점차까지 좁혔다고 필승조 투입요건이 충족되는게 아니라요
여기서 지는 경기는 점수차가 몇점이건 지고 있는 경기는 지는경기라고 한겁니다.
당연히 읽어보고 하는말이잖아요. 없는이야기 지어내긴 뭘 지어냈다는건지...

그리고 아직 플옵올린건 아닌데
현재 SK가 선발붕괴된 상황에서(선발평균이닝이 뒤에서 세번째고 불펜의 이닝이 두번짼가 세번째로 많습니다)
불펜혹사 한명도 없습니다. 삼성조차 안지만 혹사논란 있는데 SK에 혹사지수 30위안에 들어있는 불펜 한명도 없습니다. 성적도 상위권이고요. 하려면 할 수 있는데요.
1일3똥
15/05/12 00:52
수정 아이콘
임시닉네임 님//
추격조가 동점 만들어주고 역전 만들어 줘서 필승조 올라온겁니다. 경기를 보고 얘기하시죠.
접전상황에 추격조 올리는게 당연한 상황입니까? 동점상황에 필승조를 올려야 하는게 맞죠. 따라가자는 의지를 투수운용에서 보여주니까 타자들도 따라오게 되고 극장경기들이 나오는겁니다.
임시닉네임
15/05/12 01:04
수정 아이콘
1일3똥 님// 며칠 쉰게 아니면 세이브나 홀드 상황아닌 상태에서 동점이라도 필승조 안나가는게 맞긴 맞는데요.
뭐 예외적인 경우가 없는건 아니나(포스트시즌경기나 포스트시즌 진출에 중요한 경기라던가)
언급하신 부분은 예외적인 경우에 해당이 안되는거 같고요.
의지라.. 그거 통계적으로 검증이 되는 부분이던가요? 정신력이나 의지로 야구하는게 아니라 사람의 근육과 인대, 야구기술로 야구하는겁니다.
Spectrum..
15/05/11 10:30
수정 아이콘
선발경기 보긴 보셨나요? 잠실이라서 안넘어간 공이 수두룩한데.. 실점이 적다고 괜찮겠거니 하고 내버려두는건 아니죠.
물론 더 믿었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송은범이 5이닝 이상 던지고 구위떨어진게 보여서 내렸다고 보는데
지적하는 예가 될수있나요?
바리미
15/05/10 19:02
수정 아이콘
혹사논란은 김성근 감독 스타일상 나올수 밖에 없는 문제죠. 선발을 길게 끌고 가지를 않으니까요. 류중일 감독이 부임하면서 같은 선발투수의 이닝을 늘려서 운영하는걸 보고 선발야구는 투수만이 아니라 감독 특성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김성근 감독 스타일이 변하지 않는 이상 불펜 혹사는 필연적이고, 성적이 떨어지면, 혹사 논란이 일어나겠죠. 불펜 혹사로 성적이 나올때는 승을 위해서 등등 핑계를 댈수 있겠으나, 최근 불펜 혹사를 하면서도 성적이 안나온다면 특히 박정진,권혁을 내고도 못 막아서 진 경기가 나오면 좀 아쉽죠. 잦은 등판으로 구위가 떨어지는게 보이니까요.
정지연
15/05/10 19:03
수정 아이콘
프야매 김성근 감카가 이런 것이다라고 직접 보여주고 계신중이죠
챠밍포인트
15/05/10 19:04
수정 아이콘
대안은 결국 용병 잘뽑는거 하나 밖에 없어요. 그나마 가능성이 가장 있는 대안이고 (높아봐야30% 될려나...)

그 용병이 실점은 좀 하더라도 이닝 우걱우걱해주는 수 밖에 없습니다. 모건대신 빈자리를 투수용병으로 매꾸고 유먼도 갈아버리는것도 한 방책이겠군요.
플러스로 윤규진도 돌아오고 하면 아주 조금은 나아질지도요.

2군 선수를 로테로 돌리는 식의 방법은 반대합니다. 이거는 그 선수도 안크는 방법일 뿐더러, 결국 어차피 그 선수가 이닝 못채우면 불펜 혹사당하는건 여전한것이고, 자꾸 대량실점하면 결과적으로 = 꽁승 이미지에 팀사기에도 영향을 준다고 봅니다. 이런 방식은 유망주 뎊스가 두터운 곳이나 리그 탑급 성적찍는 구단에서나 가능한 방법이라고 보여요.
그냥 현실적인건 용병 잘 뽑고 그들이 잘 던지는거 밖에 없어보여요.
발롱도르
15/05/10 19:08
수정 아이콘
모건대신 투수용병으로 메꿀수없는게 한팀의 투수슬롯은 2명 타자슬롯은 1명입니다. 투수만 3명뽑을수는 없어요.
챠밍포인트
15/05/10 19:09
수정 아이콘
유먼을 보내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야수 외인없이요.
닉네임을바꾸다
15/05/10 19:11
수정 아이콘
용병은 또 한번에 두명만 갈 수 있어서....
지금 모건 나갔으니..투수중에서는 한명밖에 안되요....
나가게 되면 탈봇 나갈듯...오늘 보여준 멘탈로봐서는...
발롱도르
15/05/10 19:11
수정 아이콘
유먼이 그나마 선발중에서 이닝 꾸역꾸역먹어주고 있는데 유먼 내보내는건 자멸이죠.
그리고 다른 팀 다 용병 3명쓰는데 한화만 외인 없이 2명 쓰는건 더더욱 말도 안되는거구요.
챠밍포인트
15/05/10 19:11
수정 아이콘
결론은 탈봇 대신 오는 용병이 벤델헐크급이어야 된다는 기가막한 시츄에이션이군요...
15/05/10 19:12
수정 아이콘
유먼을 내보낼수없죠. 그나마 이닝이라도 먹어주고있는 선발이라...
15/05/10 19:42
수정 아이콘
성에 안차면 그냥 내보낸다 하다가 대신 연지(...)같은 용병 들어옵니다;
시즌 초에 여유있게 뽑은 용병이 성적을 지나치게 못내서 대안을 구하면 모를까, 그나마 근근히 던져주는 용병을 시즌 중에 급히 뽑은 용병으로 대체하는 건 로또로 재산증식하겠다는 것과 비슷한 발상이라고 봐서요.
윤소낙
15/05/10 19:05
수정 아이콘
선발이 의미가 있나 싶기는 합니다 매번 경기 틀면 보던 선수만 나오더라고여ㅜㅜ
허저비
15/05/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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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응원하고 김성근감독 응원하는데 논란이랄게 있나요 그냥 혹사죠
15/05/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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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이름이 쉴더를 만드는 전형적인 케이스죠.

양승호가 저런야구 딱 고원준으로 3주했는데 야구계에서 전방위적으로 쓰레기수준으로 조롱당하고 그만뒀습니다.

하물며 동시에 3명을 저렇게 굴리고 있는데 저걸 아름다운 야구로 미화하고 있었으니..
임시닉네임
15/05/12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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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하진 않았습니다
고원준다음엔 코리, 그다음엔 진명호 연속적으로 비슷하게 혹사시켰습니다
한달에 한명씩
15/05/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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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는 이루어 지고 있고, 성적에 따라 언론에서 나오는 말이 달라지겠죠.
김응룡 감독은 성적도 안나오고 선수도 굴려먹으니 좋지 못한 소리가 나왔고,
김성근 감독은 아직까진 성적이 좋으니 논란 수준이죠.

물론 그 이후 팀 상황이야 다른 이야기겠지만요.
Cliffhanger
15/05/10 19:07
수정 아이콘
갓 입문한 야알못이지만 송창식 박정진 권혁은 피로가 쌓인게 보여요. 성적으로도 보이고 표정으로도 보이고.. 특히 권혁은 팀의 승리를 책임지는 부담감도 커보이구요. 야구는 아니지만 다른 운동 해 본 입장에서 체력적으로 몰리는데 책임이 무거우면 무리한 플레이가 나오더라구요. 그러다보면 부상생기기도 하고요. 가장 먼저 멘탈이 나가서 신경질적으로 변하던데 세 투수는 그러지 않길 바랍니다..
버그사자렝가
15/05/1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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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용병이 6이닝 이상만 먹어주는 평타용병만 됬어도 이런 논란은 줄어들었을 겁니다.

문제는 혹사라고도 말할수 있는 불펜 과부하를 안할정도로 한화가 여유있는 선수층이 아니라는거고

한화에서 김성근 감독을 모셔온 것도 성적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래도 지난 몇년간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내는데 혹사다뭐다로 한화팬들이 뭐라고 하기에는 뭐한 상황이죠.

뭐 그전에는 선수 갈아서 야구한게 아닌것도 아니고...(김응룡감독님도 모 투수를 사랑하셨죠)

딜레마입니다.

그러니까 야구를 잘했으면......
소독용 에탄올
15/05/1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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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양반들이 이전에 신인지명 안하고 놀았던(...), 그리고 2군이 뭥미? 하던시기의 결과물을 돈으로 급히 틀어막으려 하다보니 문제가 생기고 있다고 봅니다.

올해8위 내년 5~6위 그다음해부터 포시경쟁하는 식으로 몇년 리빌딩을 해야 하는데(이 경우도 미친듯 급한일정이긴 하지만요), 그런게 될 리가 없...
카피바라는말했다
15/05/10 19:09
수정 아이콘
오늘 탈봇이 10실점을 해도 100구 이상은 채웠으면 했는데 이건 뭐... 짜증나서 걍 안봤습니다. 덕분에 어제 직관 내상이 월욜까지 가겠네요. 개인적으로 5점차 이상 경기에서 박정진 권혁 내는 거 정말 이해 안됩니다. 왜그러는지... 어제 송은범도 그냥 이닝 채웠어야죠.
15/05/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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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아니면 지금 답이 없다는게....
누구 하나 빨리 나타나줘야할텐데ㅜㅠ
화이트데이
15/05/10 19:14
수정 아이콘
혹사 논란이 아니라 혹사가 맞고, 이해가 안되는거는 아닙니다.

김성근 감독의 투수 운용은 항상 그래 왔으니까요. 선발이 적정 이닝을 책임지고 내려와서 불펜 여럿이 그 것을 틀어막는 형태. 그리고 봄에 빡세게 돌려서 충분한 승수를 벌여놓고 여름, 가을에 악착같이 버티고 한국시리즈에서 한 방에 힘을 내고 밀어들어가는 식이 김성근 감독의 야구죠. 다만 SK 왕조 시절에는 그 투수의 대표 케이스가 정우람이여서 두각이 좀 덜 됐을 뿐이죠. 그리고 그 와중에도 전병두, 고효준, 이승호 같은 좌완들을 계속해서 육성했었죠. '정말 실력이 좋은데 내구도가 까다로운 투수(대표적으로 정대현)'가 아니라면 김성근 감독 특유의 투수 관리가 들어가는 경우는 드뭅니다.

또한 지금 권혁, 박정진, 송창식이 쉬는게 아니라 정상적으로 나오기만 하더라도 한화 망합니다. 내년이나 내후년은 둘째치고 지금 당장은 꼴칰이 되겠죠. 아마 엘롯기보다 내려가서 KT랑 아웅다웅하게 될걸요. 지금 한화에 걸리 기대치를 감안했을 때, 시즌을 포기하면 뒷감당 안될겁니다. 당장 '올 시즌 포기하고 신인 육성 위주로 함' 하는 구단의 경기를 누가 보러 갈까요? 안그래도 김성근 감독의 주위 여론이 극과 극을 달리는 와중에 반대 성향에서 엄청나게 들고 일어날겁니다. 망할 거 뻔히 알지만 지켜볼 수 밖에 없는거죠. 갑자기 2군에서 류현진급 투수가 하나 나타나지 않는 이상 불가능한 영역이죠.
항즐이
15/05/10 19:16
수정 아이콘
결론은 김성근 감독이 욕먹지 않기 위해서는 송박권의 어깨를 희생해야 한다는 거네요.
화이트데이
15/05/10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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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 없는 문제지요. 그냥 양갈래길이 나왔는데 한 쪽은 불바다고 한쪽은 낭떠러지 같은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뭘해도 김성근 감독은 욕을 먹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투수 어깨 제물로 바치고 우승했던 역대 감독들 중에 고운 평가받는 사람 아무도 없죠.
항즐이
15/05/1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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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답이 없는 문제인가요? 결국 감독 본인의 안위(계약)를 위해서 선수를 갈아넣어야 한다는 것 아닙니까?
화이트데이
15/05/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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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혹사를 정당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만, '올해의 성적을 포기하고 앞으로 구단의 미래를 바라보겠다'가 말은 참 좋아보이는데 한국 프로야구가 팜도 적고 극단적인 변화에 민감하다보니 이 부분도 절대로 선택하기 쉬운 부분은 아니죠.

감독 밥그릇 문제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애초에 김성근 감독이 밥그릇 챙기려고 야구하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여서.
항즐이
15/05/10 19:28
수정 아이콘
서로 주관적인 판단 부분이지만, 저는 김성근 감독이 밥그릇을 꽤 진지하게 생각한다고 봅니다.
그게 단순히 실력이 안되는데 뭉개고 있겠다-가 아니라 내 실력이 이정도니까 날 모셔라- 라는 위력행사 쪽이지만요.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죠.
15/05/10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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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런트에게 무리한 요구나 선수들에게 악명높은 훈련이 통하는 이유도 결국은 성적이 기반이되니까 그게 통하죠
노동자
15/05/10 19:18
수정 아이콘
아무리그래도 KT랑 아웅다웅할 전력은 아닙니다
화이트데이
15/05/10 19:20
수정 아이콘
전력은 KT보다 높지만 적어도 순위는 9, 10위에서 같이 놀게 되겠지용.
챠밍포인트
15/05/10 19:20
수정 아이콘
현재의 lg, 롯데, kt, 한화, 기아 이정도는 서로 비벼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서로 대승적 차원에서 혹사방지조항이라도 만들어야 될거같은데...
닉네임을바꾸다
15/05/10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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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9위 찍지 않을까요?
최종병기캐리어
15/05/1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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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정상적인 마운드운용을 한다고 kt랑 아웅다웅할 전력은 아니라고 봅니다.

한화전력이 낮다고 하지만, 엘롯기도 만만찮게 못하거든요.
항즐이
15/05/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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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운용에 따라 6-8위 선에서 정해진다고 보는 편입니다.
15/05/10 19:44
수정 아이콘
당장 투타 라인업만 펼쳐놔도 엘롯기 어느팀에 비해 사실 꿀릴 거 없습니다.
한화팬들이 자팀 전력에 자괴감을 느끼고 계신건 잘 알지만 그건 엘롯기가 더해요. 지금 성적만 보셔도 알겠지만 세팀 팬은 좌절감을 느낄 정돕니다;
15/05/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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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은 긴데 투수들을 정상적으로 올려서 시즌 끝까지 저 선수들 쓰는게 전체 승수가 더 높을거 같은데요.
저 세 선수보다 나은 선수가 2군에서 새로 나올 확률이 적어보이는데 저 세선수가 못 나올 날들은 다른 선수 올리면서 버텨야죠.
모든 경기에서 실력 좋다고 인식되는 불펜 선수들 올리는건 과욕이라고 봅니다.
보라도리
15/05/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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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로이스터 야구 애기가 나와서 그런데 로이스터는 선발을 길게 할뿐만 아니라 불펜도 관리 했습니다 당시 롯데 불펜 생각 해보면 관리?? 가 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 런 불펜도 관리를 했습니다.. 그러니깐 어떻게든 구색이 갖혀지긴 했죠..
15/05/10 19:46
수정 아이콘
지금도 간간히 언급되는 귀족불펜이라는 말이 생긴게 저때죠 큭큭큭
이건 무슨 10회만 들면 좌준혁 우준혁 나와서 볼질 쳐맞으로 100퍼센트 지는데 보다가 열불나던게 한두번 아니었고요.
Endless Rain
15/05/10 19:15
수정 아이콘
용병 두명이 이닝을 못먹고 허구한날 털리니 그거 땜빵서는 강제 스윙맨이 필요해져 버린게 크지 않나 싶네요
준수한 용병이 확실히 이닝먹어주면 불펜에겐 휴식의 기회가 많이 가게될텐데
그렇지 않으니 매일매일이 한국시리즈가 되어버리는 안타까운 현실

송은범이 저번경기만큼 좀 준수한 경기를 해준다+탈봇 교체후 적절한 용병 수혈
정도만 되어도 좀 낫지 않을까 싶네요... 타자들도 초반부터 좀 빵빵 치구요
카루오스
15/05/10 19:15
수정 아이콘
맞아도 6이닝정도는 꾸역꾸역 먹게해야되지 않나 싶습니다. 맞는다고 바로바로 내려버리니까 투수들 실력은 실력대로 안늘고 불펜은 불펜대로 과부하걸리고... 끝없는 악순환 같네요.
보라도리
15/05/10 19:16
수정 아이콘
그나마 김성근 감독이니깐 이런 논란이 일어나도 성적이라는 면죄부를 받으면서 묵인 하에 넘어 가기라도 하고 있지.. 그 밑에 지금 롯데 LG 는 난리 났죠.. 사실 불펜 투수 혹사 논란 나오는건 팀 전력이 구리니깐 더더욱 돋보이기도 한 문제이고..
만일....10001
15/05/10 19:21
수정 아이콘
한화는 제가 볼때 3~4경기 중 버리는 1 경기가 좀 있어야 된다 봅니다. 김성근 감독 특성이 매일의 경기를 놓치지 않는건데 문제는 지금이 110경기 정도 남은 시즌 초반 입니다. 앞으로 날씨가 더워지면, 다른 팀도 마찬가지지만 선수들의 체력관리가 변수가 될텐데 지금 보면 가장 취약한 팀이 한화에요. 용병투수가 선전을 하고 있다면 모를까 용병도 조만간 퇴출이 확실시 되는 성적을 찍고있죠. 이게 김성근 감독 스타일과 결합되면서 불펜진에게 엄청난 부담으로 옮겨지고 있어요.
퀵후크 스타일을 없애기 힘들다면 최소한 버리는 경기라도 만들어서 강제휴식을 하는게 필요합니다. 물론 그 이전에 이런 과부하의 제 1원인인 용병 선발부터 교체해야 되고요.
DDong이다
15/05/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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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말로는 자발적으로 나간다고 하긴한데 그래도 말려야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근데 또 얼마나 투수가 없었으면 땡겨쓰나 싶기도하고 저번에 인터뷰보닌깐 정말 힘들어 보이시던데 탈보트만이라도 정신차렸으면 좋겠네요.
15/05/1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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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최근 스카우팅을 봤을때 지금보다 외인이 딱히 나아진다는 보장이 없어서...유먼 탈봇도 하도 외인 폭망이 계속되다 보니 줏어먹기를 한 거니까요.

결론은 외인보다는 2군 선발자원들을 한번씩 돌려봐야죠. 어차피 현재 상황에서는 1군 선발자원들을 그대로 쓴다 한들 이긴다 장담 못하는 건 똑같고, 한번 기회를 주는 것이 2군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될겁니다. 08년 조정훈이나 10년 이재곤 김수완처럼 로또 터지면 대박인거고. 그리고 지금부터는 버릴 경기와 이길 경기를 확실히 구분해야죠.
닉네임을바꾸다
15/05/10 19:30
수정 아이콘
상위권하고 연속으로 맞붙는 지금이 차라리 버리긴 편할 수도 있을지도...11연패는 각오해야겠지만...
노동자
15/05/10 19:24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 명장이고 특히 한화 꼴칰수비라고 조롱받던 수비력을 이렇게 향상시킨 것만해도 인정받아야합니다

근데 불펜혹사가 정도를 넘었어요 보통 한화팬들은 어느정도 혹사는 익스큐즈하는 편인데도 이거는뭐....

불펜혹사지수 5명중에 4명이 한화선수던가요 허허
솔로10년차
15/05/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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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투에 연투라지만 5월 4일이 휴식일이었으니 5경기 연속 등판이군요.
데보라
15/05/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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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 입장에서 혹사는 맞다라는 입장이고,
그 혹사라는 단어에는 두가지 갈림길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금 현재 한화 투수진은 처음 플랜이 다 무너진 상황입니다. 탈보트, 유먼, 배영수, 송은범, 유창식 5선발에서 제대로 돌아가는 선발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고, 필승조에서 마무리투수인 윤규진 선수없이 송창식, 박정진, 권혁 이 세선수로 버티고 있는 상황이죠.

사실, 이런 상황에서 성적을 내고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에 가깝습니다.

한화팬들중에서 혹사?를 해서 잡을 경기를 잡더라도, 어제 경기와 같이 이미 불펜 구위가 안좋을 경우에는 퀵후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성적이라는 측면에서도 더 좋을 수 있지 않겠느냐 라는 생각도 있지만, 지금 현재 SK와 같은 운영은 찬성하는 분들은 거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잡을 경기는 다소 무리가 되더라도 잡으러 들어가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죠. SK 팬들도 잡을 경기는 정우람선수 투입하는게 맞다라는 것이 더 우세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다가 퍼질거다. 라는 것은 이후 성적에 대한 결과가 더 나빠질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지, 부상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생각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은 김성근감독의 투수관리체제와도 밀접하게 연결되는 측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타팀팬이 자꾸 혹사와 연관해서 선수생명과 연관해서 혹사는 안된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한화팬의 입장에서 기우다라고 이야기까지는 힘들겠지만 조금은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항즐이
15/05/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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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가 선수생명과 관련이 있다는건 그냥 팩트죠.
당장 김성근 감독부터가 선수 혹사로 시즌 아웃, 몇 시즌 아웃, 복귀 실패 등 여러 사례를 남긴 분입니다.

혹사가 부상과 관련이 직접적으로는 없다-는 김성근/선동열의 일본식 야구 신념인데, (3000구라던가, 부드러운 자세라던가...)
KBO의 30년 역사와 일본->메이저 진출 투수들의 결과가 다 증명합니다.

"그런 거 없습니다."
데보라
15/05/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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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단정적으로 말씀하시니까. 부연하기가 조금 곤란하네요.

팩트의 문제라... 저는 확률의 문제라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류현진 선수의 현재 DL은 혹사때문입니까? 아니면 문제가 되었던 바꾼 투구폼의 문제입니까? 아니면 다른 이유입니까?

그렇게 단정적으로 팩트의 문제이고 그런거 없습니다 라고 이야기하시는 것은 조금 무리 같네요.
항즐이
15/05/10 20:01
수정 아이콘
당연히 100%는 아닐테니 확률의 문제라 하죠.
이렇게 바꿔볼까요?
"혹사는 선수 부상 및 선수생명 절단의 확률을 크게 증가시키는 선택입니다."
"음주운전은 생명을 위협하는 사고 확률을 크게 증가시키는 선택입니다."

확률은 그냥 표현의 차이일 뿐, 아래에 레이드님도 쓰셨고 많은 사례에서 증명되듯 혹사는 선수 생명을 직접적으로 갉아먹습니다.
이걸 단정적으로 말한다고 하면 ...

그리고 류현진 선수의 경우는 안맞죠
혹사 -> 부상은 필충조건인데,
혹사가 아닌 부상이 있다는게 그 반례가 되진 않습니다.
데보라
15/05/10 20:09
수정 아이콘
류현진 선수의 사례에서 선수 관리에 대한 감독이 생각이 반영되어서 물어 본것입니다.

DL 이 혹사 때문인지, 아니면 바뀐 투구폼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인지요!

혹사로 이야기되는 투구수와 자연스럽고 편한 자세로 던지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른 김성근감독의 지론
저도 김성근감독의 운용이 혹사라고 생각하지만, 김성근감독의 지론이 맞다라고 증명할 사례도 있으니까요!

문제가 될 확률이 증가해서 그만큼 트레이닝 파트에서 관리가 예전 한화보다 더 철저하게 들어가는 것도 사실이구요.

혹사가 되면 당연히 부상당할 확률이 높아지지요.
투구후에 트레이닝 파트에서 관리가 더 철저히지면 부상 당할 확률이 더 낮아지지요.
던지가 편하고 자연스러운 자세로 투구하면 부상 당할 확률이 더 낮아지겠죠?

그 경계에 대한 저의 전문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혹사때문에 김성근감독과 다른 감독을 이닝수 자체만으로 비교하는 것이 조심스럽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단순히 이닝수로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항즐이
15/05/10 20:12
수정 아이콘
일단 류현진 이야기는 뭔 소린지 전혀 이해 안됩니다. 류현진의 부상이 어떤 원인이게 밝혀지면 이 논쟁과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김성근 감독의 지론이 맞다라고 증명할 사례는 무엇입니까?
김성근 감독이 굴린 투수들 중 정우람 정도 빼면 혹사 급 선수들은 다 부상을 경험했습니다.
SK에서는 트레이닝 관리 안했나요?

단순히 이닝 수로 단정지을 수 없다면, 님 말대로 김성근 감독 스스로 증명하면 될 텐데,
김성근 감독은 굉장히 감독 생활 오래하신 분이고, 그 결과는 분명합니다.

느낌표를 써 가며 강하게 저를 압박하시는데, 그냥 근거를 들어서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15/05/10 20:17
수정 아이콘
적어도 하나는 분명합니다. 많은 이닝수는 빠른 소모를 불러온다.
투구후에 트레이닝 파트에서 관리가 더 철저히지면이라는 예시 자체가 이미 한계가 있는 사한입니다.
현대야구에서는 이미 개인차는 분명 존재하지만 연투 혹은 일정 투구수 이상 넘어가면 과부화 및 소모가 온다는것을 깨달았고 그것은 투수의 분업화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분명 mlb에서도 혹사논란은 나오지만 적어도 최대한 선발투수를 끌고가는것에는 그만한 데이터가 쌓였기 때문이죠. 물론 뎁스차이가 큰 분명도 존재하지만요.

개인의 사례는 언제나 케바케가 존재하고 결국 데이더마이닝은 개개인의 사레가 아닌 비율에 따라 결정되는것이니까요.

그런면에서 보자면 "그런거 없다"라고 보는것도 어떻게보면 맞는 이야기 이겠지요. 적어도 확률적으로 더 높다는건 mlb에서도 일본에서도 우리나라에서도 어느정도 데이터가 쌓여 있으니까요.
데보라
15/05/10 20:28
수정 아이콘
맞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혹사에 대해서 전혀 찬성하지 않는 입장이고,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는 생각입니다.

한화 팬들중에서 상당수는 우려하고 있는 바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지금 상황이 계속적으로 지속이 되면 성적이라는 명제에 있어서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구요.

이른바 가을야구로 대변되는 성적을 위해서 습자지 같은 전력으로 어떻게 해야지 가장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일개 라이트 한 팬입장에서 봐도, 있는 자원 없는 자원을 총동원해서 해보려고 하는 팀인데,

타팀 팬의 한화 투수의 일정 기간의 혹사를 선수의 생명을 담보로한 파렴치한 감독 팬으로 질책당하는 입장이 썩 유쾌하지는 않네요.

한화팬들중에서는 김성근감독님의 운용을 비판하는 입장이었는데, 반대로 몰리는 입장이 되다 보니. 참 기분이 그렇네요.
15/05/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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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죠... 그런데 여기서 아쉬운건 적어도 투수운용에서 만큼은 김성근 감독이 다른 운용보다 능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라이트라서 딱히 어느 팀 팬이 없지만 김성근 감독이 선임될때 리빌딩에는 김성근 감독보다 로이스터 감독이 조금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던 1인으로써는 이러한 혹사논란이 나올꺼라고 어느정도 에상은 했었습니다. 그게 스타일이기도 하고요. 문제는 이미 그런 시대가 다른곳에서는 지나갔고 한국프로야구도 많이 바뀌었다는것이죠. 물론 현재까지의 성적만 놓고보면 다른때보다야 훨씬좋고 팬몰이도 1등이죠. 문제는 이것이 지속될수 있냐인데 4월까지는 그래도 수면에 있는 팀분위기를 쇄신시킨다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만 5월 등판을 보고서는 조금 회의적이 되었습니다.
아라온
15/05/10 20:27
수정 아이콘
감독생활 오래하신 감독중에서 혹사논란에서 자유로운 분은 적을듯합니다.
또한, 감독생활 오래하신 감독들중에서 선수들의 허물도 자신이 덮고 가는 분이 많습니다.
읽어보셨을 수도 있겠지만 김성근 감독님의 경우도, 몇년전에 쓴 자서전(유명 선수들과 현 감독,코치)에 혹사 논란에 대해 언급한 어떤 구절이 있습니다.
내용은 이런 맥락이었습니다. 김성근 감독님이 혹사하였다고 하는 선수중에 어떤 선수들의 경우는 그 원인이 그의 사생활과 관련이 있다는것을 일반인들은 알지 못하기 때문이죠.
혹사의 당사자로 지목된 선수도 굳이 내 허물을 밝혀서 해명할 필요도 없고, 일부 감독님들을 제외하고는 어느 감독도 자신의 명예를 위해 그 당사자를 까발리지는 않죠.
아, 신윤호 선수는 이런 인터뷰를 했었죠. 내가 몸관리를 못하였는데, 나때문에 감독님이 곤란을 겪는것에 대해서 죄송스럽다는 언급이었습니다.
제가 언급한것은 항즐이님도 다 알고, 인지하신 부분일듯 합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분들은 김감독님에 의해 혹사로 의심되는 선수들은 전부 김감독님에 의한 혹사라는것은 아니라는것을 인지하였으면 합니다.
마이너한 부분이지만 어떤 사실에 대해서는 사례를 남겼다고 하지만, 어떤 시각에 대해서는 의혹을 남겼다고 표현해야한다고 봅니다.
항즐이
15/05/10 20:30
수정 아이콘
김감독님이 그런 미덕을 가졌다고 믿는 편이지만, 반대로 임호균 선수 건 처럼 자신을 두둔하는 부분이 없다고 믿지도 않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위대한 성적을 거둔 감독이지만, 신이 아니라 그냥 사람이거든요.

모든 선수들이 김감독 때문에 부상당한 건 아니다. 당연히 참이겠죠.
하지만 모든 선수들이 다 예외는 아닐 겁니다. 아니, 예외를 제외하면 당연히 혹사의 결과물이겠죠.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겁니다.
임시닉네임
15/05/12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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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데 주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세월호사건.. 왜 일어났을까요?
선장의 부주의? 아님 대신 키잡고 있던 있던 항해사의 실수? 청해진해운이 과적을 해서? 당시 악천후 때문에?
정확히 뭐가 원인인지, 여기서 뭐가 결정적이었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이게 전부다 원인인지 아니면 다른뭔가가 또 있는지...

운동선수들의 부상이나 기량하락역시 마찬가지에요
혹사가 원인인지, 투구폼을 바꿨는데 밸런스가 무너져서 그런건지, 노쇠화로 인한건지, 훈련부족인지, 단순한 그날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랬던건지. 쿠세가 읽힌건지...
역시나 모릅니다. 다만 혹사(투구수와 등판간격을 종합해서 볼때)를 당한 투수들이 구위하락과 부상이 그렇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비율로 나타났기 때문에 혹사는 위험하다 하지말아야된다는 결론이 나온겁니다.
의사라한들 부상당한거의 치료법은 알지언정 부상의 원인을 명백하게는 못밝힙니다. 하지만 부상이나 구위하락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다고 검증된 행위를 한다는거 자체가 당연히 잘못이고 비난받아야하죠. 설령 부상안당해도 혹사아닌거 아니고 잘못아닌게 아닙니다. 세월호가 사고 안났으면 과적해도 괜찮은게 아니듯이.
노동자
15/05/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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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어느정도 혹사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서 지켜보는 입장이었는데 최근은 도를 넘었어요 작년에 킬끼리라고 욕처먹던 김응룡이 송창식굴리던 페이스를 넘어섰습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님 본인이 혹사로 인해서 선수생명 끝난분입니다
임시닉네임
15/05/12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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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도 그렇고 선동렬도 그렇고 스스로 혹사를 당한 사람중에는 혹사에 대해서 이상한 잣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혹사다 아니다의 기준점이 100이라고 했을때 이사람들은 200짜리 혹사를 당한 사람들이죠
그러다보나 자기만큼 혹사가 아니면 혹사가 아니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선동렬은 투구수 100개가 아니라 120개는 괜찮다고 주장하고있죠. 근데 왜그리 선발 빨리 내리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김성근 스스로 그렇게 투수를 혹사시키고도 스스로 혹사라고 인정한바가 없죠
최근의 그것도 트레이너 OK해야 등판시킨다.. 그러니까 혹사아니라는 늬앙스로 말했고(박정진 인터뷰 보면 선수가 트레이너가 반대하는데도 등판강행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트레이너OK아니면 등판안시킨다는 거짓말이기도 합니다)
2군에서 몇명 대기중이라고 하면서 여름되면 지칠테니라고 했죠. 단순하게 지치는거지 혹사는 아니라는 말이고요
임시닉네임
15/05/1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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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불편함이 비정상이고
따라서 타팀팬이건 아니건 그 불편함을 배려하거나 양해해줄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어떤사건이나 어떤인물의 문제를 지적해도
그사람 지지자나 측근은 당연히 불편하게 생각할테지만 그걸 고려할 이유가 있나요?
혹사도 뭐도 아닌걸 갖고 그러면 모르지만
혹사가 맞거나 최소 논란거리는 되는 부분을 지적한다면 그 불편함은 팬덤이 감수해야될 부분입니다.
새누리당까면 새누리당 지지자들 불편할겁니다. 근데 그럼 그거 생각해서 자제해야하나요?
호구미
15/05/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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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뿐만 아니라 단체의 결과를 위해 개인을 갈아넣는 풍조가 한국 전체에 만연해있죠. 스트레스 안받으려고 보는 야구에서조차 이게 보여서 슬픈 거고..

그렇다고 갈아넣어진 개인이 적절한 보상을 받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는 게 참 안타깝습니다. 혹사당하고도 어떻게든 버텨내는 소수는 그 열매를 따먹겠지만 도중에 다치거나 퍼지는 선수들은...
15/05/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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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선발이 개판이면..보통 한두명 한테나 혹사라고 하지 3명이 혹사당하는 경우는 처음 보는 것 같네요
비타에듀
15/05/10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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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감독들에게
그랙메덕스-존스몰츠-톰클래빈에다가 랜디 존슨까지 던져줘도 아마 5이닝 까지 끌고 퀵후크 할겁니다.

가만보면 시도때도 없는 작전에 투수교체를 하는데 그게 승리를 위한건지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건지 궁금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항즐이
15/05/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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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류중일 염경엽 이종운 김기태 감독 등은 저 3명이면 완투시킬겁니다. 성향이 그렇죠.
다른 감독들을 다 도맷금으로 넘기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15/05/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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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운 감독이 이정민 일주일간 150구 던지기로 갈갈이 까이고 있지만 그래도 외국인 투수는 매번 잘 써먹고 있죠. 최소 100구, 심하면 130구까지 맡깁니다.
젊은 세대 감독으로 들어오면 확실히 인식은 많이 바뀌어 있습니다. 감독이 적절한 시기에 절묘한 구원 운용으로 팀을 이기게 하는 야구보다는 선발과 타격 라인업에서 상대를 압도하려 하고, 이게 뜻에 미치지 못할 때 불펜 투입으로 메꾸려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아니, 김성근 감독도 김광현 레이번 같은 확실한 에이스가 있을 땐 완투도 심심찮게 봤습니다.

결국 불확실성과 매 경기 매 경기에 가지는 성적부담. 그 두가지가 가장 큰 문제일 겁니다. 구단주나 단장들이 웃는 말로 "감독 오늘은 왜 졌어?" 한두마디 흘리는 말 하는 것만 줄어든다고 해도 감독들 운용이 확 달라질 겁니다.

연 144경기 맡는 페넌트레이스의 감독이 매경기 매경기에 부담을 가지고 그것 때문에 일희일비하며 뜻을 꺾는 모습은 어느팀이건 간에 장기적으로 보면 절대 바람직한 모습이 될 수 없죠.
전립선
15/05/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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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은 그렇게 할 겁니다. 다른 한국 감독들은 그렇게 안 합니다.
눈뜬세르피코
15/05/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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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선동열 김성근한테나 해당되는 얘기죠.
15/05/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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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투수들 갈아넣고있는데도 6위하고있죠 7위 기아랑 2겜 9위엘지랑은 3.5겜밖에 차이 안남
4월부터 신나게 무리시킨게 결국 지금같은 dtd가 되고있는건지..
4월부터 무리라도 안했으면 진즉 케이티랑 놀고 있었을건지..
뭐 어쨋든 그전부터 김성근 전문가들이 말하던 성적내니 괜찮다는 쉴드도 이제 안통함
한화 성적과 더불어 김성근 감독에 대한 게시판 여론이 궁금해지네요
만일....10001
15/05/1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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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혹사를 까여도 싸다는 입장이지만 4월 무리안했다면 지금 KT와 꼴찌싸움 했을거라 봅니다. 4월달 경기를 보면 선발 조기붕괴된 경기가 수두룩해요. 선발진으로는 KT보다 못하다는 생각이고, 솔직히 지금도 그 생각에 변함은 없습니다. 전력, 뎁스만 놓고보면 KT제외하곤 꼴찌라고 생각이 들어서.
15/05/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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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도로 말씀하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2위 두산이랑도 3.5게임 차이밖에 안 납니다..
항즐이
15/05/10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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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장기레이스 많이 남았습니다. 지금 순위에서 3,4경기차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삼성 팬이지만 여름 들어가서 각 팀에서 이탈자 나올 때가 삼성이 빛을 발할 때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불펜 이닝 최소 1위)
불멸의 이명박
15/05/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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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다 그렇다고 치고 잘 던지는 선수 위기 한번 맞았다고 바꾸는 퀵후크 하고
점수차 많이나있는데 권혁, 박정진 내는거만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15/05/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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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죠. 이전 방식의 김성근 야구 그대로라면 최근 트렌드를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에 댓글단 적 있는데 그대롭니다.

선발야구를 하면 반드시 감독이 바보가 될 수 밖에 없는 순간이 존재하는데 그 순간을 못 참으면 퀵후크의 유혹에 빠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퀵후크 퀵후크 하다보면 불펜투수가 돌아가면서 혹사. 감독은 투구폼만 보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지 없을 지 안다면서 투수를 속단. 이거 선동열 얘깁니다. 새로운게 아니란 말이죠.

추가하자면 그래도 김성근은 지금까지 가장 변화에 민감한 감독이었고 그 때문에 오랫동안 살아남아 왔습니다. 변화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챠밍포인트
15/05/1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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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런한 요인이긴하죠. 한번 각성해주길 바랍니다.
레이드
15/05/10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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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의 몸은 소모품입니다. 이건 팩트입니다. 증명사례를 수두룩하게 댈 수 있죠. 분명히 혹사가 맞습니다. 선수의 정신상태나 선수의 던질 수 있다는 말과는 반대로 몸은 정직합니다. 던질 수 있다는 걸 막는 것이 감독이 할 일입니다.
피지알누리꾼
15/05/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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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김성근 감독 스타일이 그렇지 않나요? 초반부터 조금 무리해서 달렸던 건 SK시절에도 그랬던 걸로 알고 있고요. 한화의 투수진 상황과 맞물려 더 부각되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다른 잘난 감독님들도 한화에 오면 혹사 안 시킬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아니면 성적이 안 나와서 잘리겠죠. 물론 김성근 감독의 선수기용 방식이 성적만으로 용납될만한 것은 아니지만 하여튼 그렇습니다.
항즐이
15/05/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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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잘난 감독들이 누구를 지칭하는지 몰라도, 잘났다 못났다를 말하기 이전에 혹사를 선택지로 고르면 안되는 거라는게 제 주장입니다.
혹사 안하고 성적 안나와서 잘리면 어쩔 수 없는 거죠.
피지알누리꾼
15/05/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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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다시기나서 마지막 문장을 추가로 적었는데 항즐이님 의견에는 저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잘난 감독님이라면 이름을 거론하기가 그렇지만 삼성의 류중일 감독님..?
항즐이
15/05/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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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을 일컫는 거라면 비꼬는 말이네요.
피지알누리꾼
15/05/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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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로 해석될 여지는 있겠지만 그만큼 한화의 상황이 안 좋았다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15/05/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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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안좋다는 것 하나만으로 혹사가 정당화되는건 아니죠. 그건 그렇고 김성근 감독의 대한문제도 있습니다만 제일 큰건 현대 야구에 대한 구단주및 모기업의 무지에서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항즐이
15/05/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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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상황이 안좋은거랑 "잘난" 감독님들이라고 비꼬는 거랑 무슨 상관이죠?
피지알누리꾼
15/05/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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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이란 표현이 비꼰다는 건 항즐이님 생각이고, 위에 명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결국 감독보다는 시스템적인 문제가 보다 크다는 생각에서 적었습니다.
항즐이
15/05/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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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렇게 보일 수 있다고 인정하셨으면서.. 잘난 이라는 표현 안써도 충분한 문장을..
피지알누리꾼
15/05/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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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점은 죄송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을 밝혔는데 다시 한번 말씀하셔서..
15/05/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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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시스템적인 문제, 팬들의 마인드, 김성근 감독의 스타일 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의 야수 운영이라던가 여러가지 측면에서는 분명 능력이 있다는것은 사실이나 적어도 투수 운용부분에서 만큼은 까여도 어쩔 도리가 없어요. 과거에 혹사논란으로 내쳐졌던 타 감독들과 투수 운용만 놓고 보자면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한국 야구도 젋은 감독들이 들어오면서 서서히 바뀌고 있죠.
눈뜬세르피코
15/05/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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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리면서도 지켜주는 게 감독이죠. 그러니 매니저 아니겠습니까?
그런 감독이 한국프로야구에는 거의 없지만요. 개인적으로도 과거 감독으로는 정동진 정도? 요즘 감독중에는 류중일 염경엽 이종운 감독 등은 지킬 거 지켜가며 하는 것 같습니다.
피지알누리꾼
15/05/1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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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그런데 그 전의 한화 성적이 5886899으로 총체적 난국이었던 점 또한 감안해야 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김성근 감독의 기용방식이 좋다는 건 아닙니다.
15/05/1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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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자신들 팀이 어떠한 상황인지 파악하지 못한다는것을 반증하는것이고 그렇다면 현대야구에 대한 구단주 및 모기업의 야알못이나 다름없습니다. 구단주가 직접 나서는 넥센같은 팀이 팀 운영을 어떻게 하는지 보면 그게대한 좋은 예시가 나오죠.
피지알누리꾼
15/05/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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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그렇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모든 팀이 그렇지 않다는 게 현실이니까요.
15/05/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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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팀들이 그렇지 않다고 해서 그것이 옳다는것도 아닙니다. 뭐 본인께서도 옳다고는 생각 안하셨으니...
하지만 김성근 감독 자신이 초래했다는것은 빼도 박도 못할 사실이죠. 감독이 결국 manager인데 자신의 판단으로 그렇게 되버린 이상에요... 물론 더 문제는 야알못인 프론트가 있지만요...

다른곳에서도 썼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김성근 감독보다 로이스터 감독이 좀 더 최하위팀의 리빌딩에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스타일상 매일매일이 포스트 시즌인데 그것은 여러 사례에서도 불러왔지만 감독이 바뀌면 황폐화 되는경우가 많았거든요...
피지알누리꾼
15/05/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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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도 적었지만 원래 김성근 감독 스타일이 그랬고, 또 한화가 돈은 나름대로 소위 류현진 머니를 계속 쓰면서 리빌딩과 더불어 어느 정도의 성적은 내심 기대하는 상황이라 총체적 난국이죠. 사실 이전에 김응룡 감독을 데리고 왔을 때 프론트는 말씀하신 것처럼 야알못을 증명한지라 기대치가 그정도인데 바로 이상적인 야구를 한화가 보여주는 걸 바라는 것도 사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15/05/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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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제가 가정 염려하는것은 그러한 어쩔수없다는 이야기로 혹사를 정당화 해서는 안된다는것입니다. 혹사이지만 어쩔수 없다? 혹사는 혹시일 뿐이라는것이죠.

다른 댓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러한 성향과 현대야구의 흐름때문에 야알못이지만 적어도 김성근 감독보다는 로이서터 감독이 [미래]에 대해서는 더 옳은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당시의 현재 자체가 중요한 시점에서 팬들과 한화의 선택도 이해가 안가는것은 아니였죠. 문제는 지금은 2015년이고 운용방식도 많이 바뀌었다는것입니다. 더불어 야알못 프론트까지...

적어도 야알못이 아니라면 1~2년정도는 리빌딩기간을 잡았어야 합니다.
15/05/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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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이 부상으로 10년을 재활했고 팀도 10년간 암흑기를 보냈습니다
이양반 갈아넣을 어깨가 떨어지면 프런트랑 싸우고 잘리는거 아닐까 의심하는 1인입니다
눈뜬세르피코
15/05/1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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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도 그렇고 뭐... 어느 정도 결과적으로는 일치하죠. 그렇다고는 못하겠지만.
15/05/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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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입장에서는 이동현, 정찬헌, 이형종... 매년매년 연명하기 위해 갈아넣은 자원이 너무 아쉽죠.
저 선수들이 몇년만 일찍 한데 엮여서 몇년 전의 드림급 불펜진을 완성했더라면 아마 엘지는 2010년대 초반을 삼성과 함께 양분하는 강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건 그 전 한기주 이범석 등의 기아에게도 비슷하게 느꼈고요.
지나가다...
15/05/10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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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은 갈아넣을 틈도 없이 아파서... 정재복이 갈렸죠..
15/05/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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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복 선수도 아쉽죠;
최종병기캐리어
15/05/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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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은 혹사보다는 전형적인 버두치리스트라고 봐야할듯합니다. 투구폼도 부상당하기 딱 좋은 '역동적인' 투구폼이었고...

풀시즌으로 뛴 08년에는 거의 선발로 120이닝을 던졌고 그 이전해에는 30이닝 수준으로 던졌거든요.
15/05/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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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발롱도르
15/05/1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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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현의 부상은 김성근의 혹사도 한 원인이지만
그것보다 [재활은 마운드 위에서 하면 된다]며 2004년 12월에 첫 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은 이동현을 8개월만에 써먹은 이순철이 더 큰 원인이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이동현은 또 팔꿈치가 아작나서 1년만에 2번쨰 팔꿈치 인대수술을 받았고...
칼란디바
15/05/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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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져보면 투수혹사 없이 성적낸적은 없는 감독이죠. 먼 옛날 박정현 보내버린것부터 해서요.
SK시절도 혹사 엄청났고요. 정우람이 기인이죠. 그 맛을 아직 못 잊은듯
15/05/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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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김성근이 나은것중 하나라면
어제 경기에서도 자신이 투수교체를 잘못해서 졌다는걸 인정했다는것 정도일까요..

사실 엘롯기가 합작품으로 패만 적립하고 있어서 한화랑 경기차이가 안줄어들고 있다는게 참..
소독용 에탄올
15/05/10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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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kt양반들이 3할만 찍어주면, 한화가 버릴경기 버려도 바로 꼴찌경쟁 이런게 아니라 6위 이하에서 혼전을 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시즌입죠...
최종병기캐리어
15/05/10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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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4월말까지는 연투/투구수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졌습니다. 등판일지를 보면 연투를 하더라도 15구 안팎에서 연투가 이루어졌었거든요. 3연투는 별로 없었고요. 하지만 5월들어서 그 관리가 깨지기 시작하더군요. 뎊스가 얇은 투수진의 한계를 알고 있는 김성근 감독이 시즌초부터 '터져나가는 것'을 막고자 페이스를 너무 급격하게 올린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 페이스가 떨어지는걸 막기 위해서 너무 무리한게 아닌가 싶네요.
15/05/10 19:59
수정 아이콘
SK에서는 좋은 투수들이 많아서 망가트렸다라고 표현할 만한 선수는 전병두 말고는 없죠. 투수진 좋으면 김성근 감독도 혹사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15/05/1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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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선수도 있지 않나요? Sk팬분들이 전병두 선수에 가려져서 그렇지 이승호 선수도 혹사 당해서 안타깝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어서요.
15/05/1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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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은 2005년에 당했었죠.
15/05/11 01:11
수정 아이콘
부상에서 재활한 선수를 혹사하여 지금 볼수 없게 된 걸로 봤었는데, 아닌가요? 2005년은 김성근 감독님과는 전혀 상관 없는 얘기이고 저는 김성근 감독님 때의 얘기를 본 거라서요.
15/05/11 09:39
수정 아이콘
81년생 이승호 선수 애기하신 거면 2011 시즌 이후에 FA로 최대 28억 받고 롯데로 갔어요. 망가졌다고 하기에는 꽤 많이 받고 가지 않았나요?
15/05/10 20:01
수정 아이콘
지금 선발진이 죄다 개판이라 어쩔수없이 이러는겁니다. 그럼 이번해에도 신인 선발이나 올려서 다음해를 위해 경험이나 키우자 하면서 가야됩니까?

용병 두명 방어률은 커녕 5이닝도 못버텨주고 배영수-송은범은 이제 한경기씩 잘했어요

이태양은 나가리에 윤규진도 이제야 돌아오는중이라 진짜 잇몸으로 버티는겁니다.

상황이 이런데 어쩌라는겁니까. 박정진 인터뷰로 본인이 많이던지는거 좋다고했구요
노동자
15/05/10 20:04
수정 아이콘
선수인터뷰....선수가 많이던지는게 좋다고 하면 괜찮은건가요?
15/05/10 20:16
수정 아이콘
본인이 좋다는데 뭔상관인가요

어깨관리 철저하게 해가면서 맨날 지는거보다야 약간 무리하면서 승리하는게 더 좋을수도있죠
항즐이
15/05/10 20:22
수정 아이콘
저건 약간 무리가 아닙니다. -_-
노동자
15/05/10 20:45
수정 아이콘
약간무리로보여요 저게??;;
항즐이
15/05/10 20:05
수정 아이콘
위에 박정진 인터뷰 보시죠. 처음에는 몸 사렸다가 혼나고 많이 나가고 있죠.
과거에 어깨 망가졌던 혹사 투수들도 다 당시에는 많이 던져서 좋다고 했습니다. 당장 송창식도 김응룡이 굴릴 때 많이 던져서 좋다고 했어요.
그건 근거가 안됩니다.

상황이 이런데 어쩌라는 거냐니... 그러면 염종석 망가뜨린 강병철도 그냥 명장이네요.
15/05/10 20:17
수정 아이콘
솔까 감독이 까라면 까야죠 선수들 한푼두푼받고합니까 그렇다고 뭐 고딩야구처럼 던지는것도아닌데,
15/05/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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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선수들은 사람도 아닙니까? 선수 생명은요.
항즐이
15/05/10 20:23
수정 아이콘
님도 그럼 회사에서 야근/주말출근/휴가반납/임금삭감 하라고 하면 적극적으로 수긍합니까?
감독이나 선수나 프로로서 개인사업자이지, 무슨 임금이나 군대 지휘관은 아닐 텐데요.
15/05/1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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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계약할때 제한이닝이나 연투 정해놓고 하던가요, 야근/주말출근/휴가반납/임금삭감하고 전혀 관련없는데요, 이닝 먹는거는 원래 불펜으로서 해야할일이구요
노동자
15/05/11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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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말대로라면 일반회사에서 야근 주말출근 하지말라는 계약하고 일하나요 그럼-_- 님더러 업무하는건 회사원 일이니 야근/주말출근해라 하면 적극적으로 수긍하실건가보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5/05/10 20:07
수정 아이콘
지금 기아에 있는 유창식선수가 이런식의 선수기용에 맞섰다가 가차없이 트레이드 당했죠.
15/05/10 20:17
수정 아이콘
유창식이 혹사논란에 맞섰다가 트레이드당했다고 해석하신다면야 뭐, 저랑은 말안통할듯
슈로더
15/05/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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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소린가요? 유창식선수가 선수기용에 맞서다가 가차없이 트레이드 당했다뇨? 근거가있는건가요?
15/05/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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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난 근거는 없지만, 선발투수인 유창식에게 불펜투구를 시키면 태업한다는 이유로 트레이드를 시켰다는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죠.
슈로더
15/05/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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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설로 받아들여지고있다구요? 제가아는 커뮤니티는 태업이라는 말은 거의 나오지도않고 김성근감독 오기전에 있떤 코치진들과

김성근감독이 멘탈잡을려고 몇번이나 상당하고 그랬는데도 안고쳐져서 트레이드시킨말이 더 많이 나오던데요..

도대체 어디서 정설로 받아들여지고있는거죠?
15/05/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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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때문에 트레이드시킨다는게 말이 안되기 때문에 저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유창식 멘탈이야 한화팬들이면 다 아는거고, 그런 선수를 몇년간이나 잡고 있던 한화였는데 (그 전 두산과의 트레이드에 싸인했었으면 아마 한화 선수구성은 지금보다는 훨씬 나았을겁니다.) 갑자기 멘탈 들먹이면서 트레이드를 시킨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보는거죠.
게다가 받아온 선수가 거전 30줄에 미필이라 내년이나 내후년이면 무조건 군대 가야하는 임준섭 선수...
아무리봐도 말 안듣는 선수 보내고 말 잘들을것 같은 선수로 데려왔다고밖에는 안보입니다.
15/05/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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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란건지?
한화가 삼성이나 두산이나 스크같은 선수층도 아니고

물론 타팀팬들이야 한화가 바닥 잘 깔아줘야 하는데 안그래서 불편한거 같은데
어차피 한화란 팀은. 이런식이라도 할수있다는걸 팬들에게 보여줘야 합니다.

7년간 바닦 찍었자나요. 그냥 선수댑스대로 운영하면. 올해도 한화는 kt랑 꼴찌싸움 하고 있겠죠
한화팬들이 보살 보살하지만. 백년만년 무기력한 꼴찌만 하는팀 응원하는데도 한계가 있죠.
어차피 한화팬들 한화 뎁스가 어떤지 누구보다 잘 알고있고. 오버페이스 끝에 여름에 위기가 올거란거. 개념있음 다 알고 있는 상황

7년간 꼴찌찍은 팀에서 자기몸부터 우선하는 프로라면. FA던 트레이드건 타팀가야죠
항즐이
15/05/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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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렇게 되네요.
FA는 그렇다치고 트레이드는 선수가 원한다고 가능하지도 않은데, 개인 사업자인 야구선수가 자기 몸을 아끼면 안된다라뇨.

[물론 타팀팬들이야 한화가 바닥 잘 깔아줘야 하는데 안그래서 불편한거 같은데 ]
이런 어처구니 없는 비방은 곤란합니다. 삼팬인데 한화 성적 별 상관없습니다.

선수층이 없으니까, 오늘 경기가 급하니까, 이런 저런 이유로 혹사... 그런 혹사는 늘 있었습니다. 늘 욕먹었죠.
그러니 이번에도 욕먹는 겁니다.
15/05/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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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혹사가 한화만의 이야기가 아닌데 유독 김성근 이라서 더욱 욕먹는거 같은걸요?
그냥 혹사의 문제가 아니라. 김성근이 싫다 . 이런거로 뿐이 생각이 안됩니다.

선발이 아작난 팀에서 어떻게 해야 될까요?
혹사 논란 피할려면. 이길수 있는 게임도 패전조 올리고 2군투수 올려야 혹사논란 피할 수 있을겁니다.
선발이 10점을 주던 20점을 주던 6-7회까지 끌고가야겠죠

그걸 누가 원하는데요? 팬들이 원하나요? 7년간 꼴찌한 팀이지만. 팀 사정이 그러다보니 올해도 바닦깔면서
언젠가. 선발잡히고 불팬잡히고 타자 잡히면. 그때 제대로 야구하자?
항즐이
15/05/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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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김성근 감독만큼 여러명 동시에 혹사시키는 감독이 있나요? 아닌 걸로 압니다만.
김성근이 싫다-. 싫더라도 근거가 있으면 그 근거는 이해를 해야겠죠.

그걸 누가 원하냐-라. 그러니까 성공을 위해서면 소수의 희생은 관계없다고 보시는 거군요.
혹사로 망가진 선수에게는 어떻게 보상할 겁니까? "팀이 이런 사정이니 어쩔 수 없었다-"하고 잊겠죠.
15/05/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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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하는 감독들은 모두 가차없이 욕먹고 있습니다. 김성근감독이라서 그나마 욕 덜먹는거죠.

정말로 선발을 6~7회까지 끌고 가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로이스터감독이 삼성 상대로 조정훈이 1회 6실점으로 털리고도 6회까지 밀어붙여서 끝내 역전승했죠. 장원준도 이런 사례가 있었고. 그리고 로스터가 얇을 수록 오히려 이길경기와 질 경기를 확실하게 구분해야 합니다.
노동자
15/05/1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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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가 그중에서도 원탑이니까 가장많이 얘기가나오죠 오히려김성근이라 욕덜먹는거지 다른감독이었으면 그감독은 뭐....
레이드
15/05/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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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한화의 잘못입니다. 한화가 하위권이 된 이후로 신인픽을 매번 앞에서 해왔지만 누가 제대로 터졌죠? 불펜이 없고 마운드가 없고 타자가 없는건 한화의 잘못입니다. 자원이 없는 것도 잘못이고 혹사 역시 잘못입니다. 자원이 없기 때문에 혹사가 어쩔 수 없다는 건 안됩니다.
15/05/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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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하위권 시즌에 우선지명권 가져간 팀이 앞으로 하나씩 더 있었습니다. 완전 베스트픽지명은 못했다는점 고려해주세요..

뭐 그렇다고 과연 그게 다 터졌을까는 의문입니다만.
레이드
15/05/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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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한화의 신인픽 시즌에 창단팀들이 생기는 바람에 제대로 된 신인픽을 하지 못했단 건 인정합니다만.. 그래도 2010년 이후로 제대로 터진 선수가 없는 건 한화의 문제라고 봐야겠죠.
전립선
15/05/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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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혹사가 한화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 정도가 다릅니다. 김성근>>>>>>>>>>>>>>>>타팀 감독 정도로요.
11년 김성근이 SK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로 올해 송박권만큼 혹사를 행한 감독이 딱 한명 있는데, 익히 아시겠지만 13년 송창식을 아작낸 김응룡입니다. 그때 김응룡이 그 건으로 욕먹었던 거 생각해보시면 혹사의 문제가 아니라 김성근이 싫어서 욕하는거라는 말씀은 재고의 여지가 있을 것 같습니다.
레이드
15/05/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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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팀을 위해서 선수의 몸이 희생당하는 것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어서요. 사실 투수 입장에서 한화는 그다지 좋은 팀이 아닙니다. 물론 크보 모든 팀이 혹사 논란에 시달리고 있고 (삼성도요) 메이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만, 권혁 박정진 송창식의 혹사는 성적을 위해서, 팬을 위해서 라는 말로 가려지기엔 너무 심합니다. 한 해 반짝하고 무너지는 선수를, 우리는 어떻게 기억합니까?
schwaltz
15/05/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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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더 찍어야죠. 선수 몸 갈갈해서 성적 내는걸 선택의 문제로 취급하는게 잘못됬다는 겁니다
선수 혹사 안하고는 성적을 낼수 없다면 바닥을 까는게 맞는겁니다.
타팀일이라 리플 안달고 보고있었는데 꼴찌팀이라고 혹사해도 된다는 논조는 보기 그렇네요
15/05/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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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강,김선규, 정찬헌, 조상우
모두 불펜으로 박정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 이닝을 소화한 선수들입니다.
선발이 평균 4이닝 소화는 한화같은 사정의 팀들도 아닌데. 불팬으로 참 많이도 던졌군요.
이 선수들은 혹사논란이 안되네요?
김성근 감독의 혹사가 문제입니까? 그냥 김성근 감독이 문제입니까?
항즐이
15/05/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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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염감독 조상우 땜에 까이는데요. 글 파서 까시죠. 동참할테니.

그리고 김성근 감독은
전력도 화려하고
스스로 3연투는 없다->바로 3연투
선발 욕하면서 선발 퀵후크
한명이 아니라 송박권 동시 혹사
이런 식이니까 더 까이죠.
칼란디바
15/05/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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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총 이닝보다도 연투, 투구수등이 중요하죠.
이 모든 것을 반영시킨 혹사지수에서 박정진은 5위권입니다. 문제는 박정진이 아니란거죠
권혁 송창식이 1,2위 입니다.
한 팀에서 5위 안에 3명은 누가봐도 심하지 않나요??
브라운
15/05/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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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금강에 대해서만 말씀드리자면
NC가 4월에 기아를 스윕한 후에 삼성전에 스윕패, LG,롯데,SK,한화 상대로 루징시리즈를 계속 했습니다.
애초에 달감독의 구상에 초반 불펜진은 우완에 최금강, 강장산, 이민호 / 좌완에 홍성용, 민성기, 임정호 / 마무리에 김진성이었죠.
작년 불펜에서 필승조는 원종현/이민호/손정욱/김진성 정도였는데 이 중에 2명이 아웃되면서 필승조라는 개념이 거의 없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이민호 -> 김진성이었겠죠.
작년과 달리 올해 선발이 초반에 무너지면서 이재학은 1승도 4월에 못챙겼고, 찰리는 구속이 떨어져 4이닝을 겨우 먹었구요.
그나마 해커 / 손민한이 호투하는걸로 버티는 판이었습니다. 루징 시리즈, 스윕 당하던 4월 중후반기엔 그럴 겨를이 없었구요.

이런 상황에서 강장산이 1군 경기에서 볼이 안통한데다가 민성기도 쭉쭉 내려가서 금방 2군 내려가면서
그 부하가 최금강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최금강/임정호가 경기수가 많아졌죠.
그렇다고 해서 연투한 적은 1회뿐입니다. 최소 하루 이상은 쉬었고 최근 선발이 궤도에 올라온 이후로
임정호는 최대 1이닝, 최금강은 1~2이닝 정도로 3~4일에 한번씩만 등판중입니다.
schwaltz
15/05/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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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팀들도 깝니다. 잘못하면 까야죠 당연히..
근데 한화는 박정진 혼자가 아니라 그 급이 셋이잖아요
당연히 3배로 까이는거죠
15/05/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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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은 총 이닝보다
연투 투구수로 피로도 계산합니다

위에 언급하신 4명은
권혁 박정진 안영명 송창식 발끝도 못따라가요
15/05/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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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해서 올릴 성적이라면 시간을 가지고 리빌딩하는게 맞습니다. 모기업에서 투자도 하고 아니면 넥센같이 하던가...
그리고 팬들도 기다릴줄 알아야합니다. 성적때문에 선수들의 몸을 혹사시켜도 된다? 그건 아니죠.
레이드
15/05/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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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팀을 위해서 선수의 몸이 희생당하는 것에 대해서 강한 거부감을 느끼고 있어서요. 사실 투수 입장에서 한화는 그다지 좋은 팀이 아닙니다. 물론 크보 모든 팀이 혹사 논란에 시달리고 있고 (삼성도요) 메이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만, 권혁 박정진 송창식의 혹사는 성적을 위해서, 팬을 위해서 라는 말로 가려지기엔 너무 심합니다. 한 해 반짝하고 무너지는 선수를, 우리는 어떻게 기억합니까?
항즐이
15/05/1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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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은 혹사 논란 없는데요.
레이드
15/05/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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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없지만 당장 작년이나 재작년만 해도 차우찬 혹사 논란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권혁이나 박정진의 투구수가 너무 많다는 입장입니다. 이 덧글이 위로 갔어야 했는데 덧글을 다셔셔.. 지우지 못하고 남겨둡니다.
항즐이
15/05/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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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네. 차우찬 혹사로 류중일 감독도 엄청 까였죠. 까여야 마땅했구요.
최종병기캐리어
15/05/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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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안지만은 타팀입장에서보면 혹사처럼 보여요. 필승조인데 너무 자주나와...

우리는 추격조들이 너무 자주나오는데...
챠밍포인트
15/05/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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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도 혹사지수 높아요. 선발이 안정적이어서 최근엔 덜 나오는데 불펜에 혹사지수에 안지만도 꽤나 상위권이었죠.
칼란디바
15/05/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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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혹사지수 20위권 밖이고요. 매년 이닝 칼같이 잘라주고 있습니다.
올시즌 안지만은 3연투는 단 한번도 없고 2연투만 딱 2번입니다.
의견을 제시하려면 데이터는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15/05/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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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높다가 최근 경쟁자가 너무 많아서 저 멀리 떨어졌어요
항즐이
15/05/1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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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만 혹사지수 낮습니다. 연간 60이닝으로 칼 같이 잘라주고 있구요. -_-;;
선동열 때에는 혹사 맞죠.
최종병기캐리어
15/05/1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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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가 맨날나온다는 농담이었는데...
항즐이
15/05/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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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 my bad..
15/05/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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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정민은 패전조인데 이번주 3경기동안 150구를 던졌....
15/05/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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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혹사 그 자체보다 혹사 해놓고서 나중에 팽해버리는 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항즐이
15/05/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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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 떨어진 투수를 쓸 방법은 없죠...
15/05/1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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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쓰더라도 그 후에 프론트로 고용해준다거나 도와주거나 아니면 혹사 당시에 보상을 빵빵하게 준다거나 이런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15/05/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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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에서는 어느정도만 뛰어도 연금이 나오죠. 물론 거기는 돈으로 떡칠하는 곳이니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그러한 보험정도는 있었으면 좋겟습니다.
핀리아빠월콧
15/05/1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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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을 불문하고 선수 갈아넣어서 성적내면 감독이야 박수라도 받지만, 그렇게 갈려진 선수는 몸 망가지고나면 팬들한테도 욕 먹는 일이 많죠. 불태운 시즌을 기억해주는 사람도 얼마 없고, 기억한다고 한들 망가진 몸이 돌아올 가능성은 희박하고 뭐...
정 주지 마!
15/05/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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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다른건 다 변명할 가치가 있고 여러모로 좋은 면이 많은 감독입니다만

투수 혹사 부분은 빼도 박도 못합니다. 의식 안하는 척 하지만 은근히 언론 이용 잘하고 여론 잘 보는 감독이니 욕 많이 하고 비난 좀 받아봐야죠.

어차피 마지막 감독직이라 먹힐 지는 모르겠지만...
15/05/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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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자체가 뭐 소모품인 개념이라 뭐 아껴써야된다지만 상황을 봐야됩니다. 한화 간만에 좀 치고올라갈 기회잡았는데 외국인선발 두명다 나가리에 이태양도 시즌아웃, 배영수-송은범도 복권긁는심정이고,
칼란디바
15/05/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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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100% 맞고 김성근감독이 책임져야 할 문제죠.
저만큼 혹사 시키고 결국 포시도 못가면 답도 없는거죠
다만 인터뷰로 3연투 시킨적 없는데 라는 이상한 소리만 안 했으면 좋겠네요
10년째학부생
15/05/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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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선수는 매년 새로 나오는거고 남는건 v2, v3 이런 것 뿐이니 팬들입장에서 선수 팔 갈리는거 보다 성적내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이해는 합니다만, 혹사를 자꾸 혹사 아니라고 하면 안되죠.

솔직해졌으면 좋겠네요. 물론 그 분들이 팔부려저도 팀이 이겨야한다 정도의 극단적인 생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팀승리를 위해 모르는 채 하고 있는 걸 부인해봐야 야구는 기록이 남으니까요.
1일3똥
15/05/1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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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 아니라고 하는 사람보다 혹사는 맞는데 투수(선발)진이 붕괴되서 어쩔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을껍니다.
15/05/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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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는 혹사 맞는데 팀사정상 어쩔수 없다 vs 혹사 그 자체를 팀사정이라는 미사여구로 꾸밀수 없다 정도의 싸움인것 같습니다.
10년째학부생
15/05/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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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선발이 무너지면 롱릴리프가 들어오는게...

아직 안무너진 선발 무너질 것 같아서 공 70개에 필승조 넣어버리면 매경기 필승조 나와야되요. 한번씩 위기 안오는 선발투수 잘 없거든요.

한화 현 팀 전력상 성적 내려면 잘하는 선수 갈아넣어야 하는건 맞아요. 근데 어쩔수 없는 혹사도 혹사고 혹사는 선수한테 무조건 나쁜 거에요. 팀입장에서야 단기 성과 vs 장기적위험 이라는 호불호가 있겠지만요
항즐이
15/05/10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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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이 붕괴된 다음에 왜 꼭 송박권입니까? 다른 투수들도 공은 던질 줄 압니다.
세 선수가 혹사 지수 1,2,5위인건 문제가 있다고 봐야죠.
1일3똥
15/05/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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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경기, 좀 더 보수적으로 봐서 5월 8일까지 껴준다면
5월 경기중에 퀵후크는 2경기입니다. 나머지는 박빙 혹은 버리는 경기라고 생각하고 추격조 올렸는데 따라붙어서 송박권이 올라온경기입니다.
위에 다 말씀 드렸는데 똑같은 얘기 한번 더 할까요?
항즐이
15/05/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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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일단 3연투 안하겠다고 했으면 따라붙건 접전이건 안써야죠.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다 혹사시키고 선수 망가지고 나서 "어쩔 수 없었다"는 식은 곤란하지 않겠습니까?
언제는 "김광현 눈에 보이면 쓰니까 안 보이는데 있으라고 했다" "3연투는 안시킨다"라고 하다가 정작 급하면 쓰니까 문제라는 겁니다.
1일3똥
15/05/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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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항즐이님께서는 그냥 같이 감독을 까라 왜 못까냐 라고만 말씀하시고 있는거잖아요.
혹사가 아니라는 것도 아니고, 앞으로 계속 혹사해서라도 PO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선발진이 붕괴되서 혹사가 있었고 kt전 전까지는 흐름이 좋았기 때문에 채찍질을 할 필요가 있었다.
투수진 정비하고 이닝 먹어주는 선발이 들어온다면 혹사논란이 사그라들것이다.
이런 말들은 눈에 안들어오시나 봅니다.
항즐이
15/05/1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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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진짜 일방적으로 상대 주장 덮어씌우시네요.

선발진이 붕괴되었는데 왜 그걸 혹사로 해결하냐는 겁니다.
오른팔에 금간 복싱선수는 그 팔을 제대로 못쓰고 져야 정상인겁니다. 억지로 오른팔을 써서 선수 생명 끝장내는게 아니라요.

오늘은 혹사지만 내일부터는 혹사 안할거니까 괜찮잖아?가 인간의 몸에 성립합니까?
권혁은 이미 지난 몇년간 시즌 전체 이닝 수 평균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혹사는 이미 "한" (완료된) 겁니다. 열흘동안 몰아쓰고 나중에 안쓰면 평균적으로 혹사아님-이 되질 않습니다.
곧내려갈게요
15/05/10 20:47
수정 아이콘
준수한 선발이 없는건 별로 중요하지 않죠.
그냥 성적을 위해서 선수를 갈아 넣는게 옳은 일인가? 에 대한 질문입니다.
당위의 차원에서 하는 질문이죠. "설사 선발이 부족하더라도 그게 정당한 일인가?" 라는 질문입니다.
15/05/10 21:26
수정 아이콘
윤규진 안영명이 그렇게 특정기간에 굴려지다 부상으로 커리어를 몇년을 말아드셨죠. 정병희는 아예 커리어 아웃됐고.
10년째학부생
15/05/10 20:38
수정 아이콘
시즌은 4월부터 시작했고 선수들의 피로는 누적되어서 5월들어 피안타율이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는게 현실인데 왜 그 두경기에 자꾸 한정지으려 하시는걸까요. 권혁이 거의 150이닝 페이스인데요...
노동자
15/05/10 20:43
수정 아이콘
지고있을때도 송박권올라오니까문제죠
15/05/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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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4,5년 지나서 아 그 선수들이 지금 다 건재했다면 우리 불펜은.... 하면서 지금 신나게 혹사당하고 있는 선수들을 안타깝게 보게 되죠.
1일3똥
15/05/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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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동안 비밀번호 찍는것 보다못해서 김성근감독 모셔와라고 했던 팬들이 있었다는것도 아셨으면 좋겠네요
15/05/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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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감독 모셔오는 게 혹사하라고 모셔오라는 뜻은 아니잖습니까.
시즌 전만 하더라도 한화팬분들 반응은 작년까지도 성적 그다지 좋지 못했던 팀이니 올해는 6위권 정도만 하면서 선수 키워주면 좋겠다. 는 반응이 더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김성근 감독이 올 한해만 감독하실 분도 아니고, 내년 내후년에도 한화의 사령탑을 하실 분인데 그 때도 불펜에 권혁 박정진 송창식이 계속 던져줄 수 있다면, 올해 내년에 2군을 거쳐 주력으로 성장해 줄 선수들이 그에 가세해 줄 수 있다면, 그래서 삼성 엘지 못잖은 철벽불펜이 될 수 있다면 그만큼 더 좋지 않겠습니까.

당장 김성근 감독이 부임해 온 이후로 수비나 타격, 여러 면에서 눈에 띄는 성장이 있고 그런 부분을 다른 팬들이 무시하는 것도 아니고, 그럼에 비해 불펜 부분에서는 무리한 부분이 있어서 지적이 나오는 건데, 너무 올해 성적에 연연하시는 것 같습니다.
1일3똥
15/05/1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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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김성근감독의 혹사를 두둔하는 입장은 아니라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위에서의 키배때문에 제가 공격적으로 댓글을 단 것에 대해서도 사과드립니다.

올해 한화가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바라지는 않습니다. 팀 체질만 개선해 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이고 이건 김성근감독의 처음 부임할 때의 생각과 다르지 않습니다. 4월까지의 한화는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 순위가 시즌 막판까지 유지될 꺼라고는 요만큼의 기대도 없습니다.

올해만 보고 말 야구도 아니고 제가 응원하는 팀이 쭉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야구를 좋아하시는 누구라도 그렇겠지요.
그렇기에 왜 혹사인가, 그럼 어떤 방향으로 가야하는가 에 대한 얘기를 더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답이 있는 것인데 왜 피해가느냐 라는 입장과 현재 팀 상황에서 어떤 개선을 해야 하는가의 대립이라고 보구요. 그런 모습이 혹사를 두둔하는 것 처럼 보였다면 "참 김성근 감독이 있는 팀 응원하기 힘드네" 라고 얘기할 수 밖에요..

응원팀이 논란에 휩싸일 때는 그저 가만히 있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지도 모르겠다- 고 푸념아닌 푸념의 댓글을 적어봅니다. 위에서 더 키배를 했다가는 주말의 마지막을 시뻘건 얼굴로 할 것 같아서요. 주말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밤 되세요.
15/05/1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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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팬 10년넘게 하신분들은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김인식 시절때 이랬거든요. 김인식감독도 지금 못지않게 굴리는 투수만 미친듯이 굴리는 운영했고, 그래서 05-07년 3연속 4강진출했죠. 06년은 코시까지 갔고, 2008년도 올림픽브레이크 전까지 승차없는 3등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도 성적이냐 or 선수관리냐 가지고 한화팬들끼리 엄청 싸웠습니다. 그리고 2009년이후 다들 뭐가 진리인지 깨닫게 되었죠.

김성근 감독이 4월에 치고나가는거 까지는 이해합니다. 만년 꼴지팀이라 팀 체질개선을 위한 극약이라는것도 아는데요. 5월 6월 계속 이런 운영을하면 솔직히 여름이후 성적은 눈에 보입니다. 혹사가 옹호되려면 성적을 잘내야하는데, 성적도 못내면 전임감독이랑 다를게 하나도 없는거죠.
하얀마녀
15/05/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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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름다운 야구 드립이 나오는데 누가 지금 한화야구보고 아름답다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그렇고 주변 한화팬들의 이번시즌 감상은 그냥 눈물난다 인데요
이기면 이렇게라도 이길 수 있구나 해서 눈물이 나고
지면 이렇게 해도 지는구나 해서 눈물이 나죠
진흙탕에서 구르면서 전쟁하는 기분인데 누가 아름답다고 하나요?
한화팬들이라고 다 야알못이고 멍청해서 지금 불펜 혹사하는거 모르고, 김성근 자제해라 소리 안하고있는거 아닙니다.
지난 몇 년간 한화팬으로 지내보셨어야죠.
데보라
15/05/10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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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 없는 살림에 해보려고 감독, 선수, 팬들이 바둥바둥 하고 있는데,
타팀 팬들의 혹사 질책은 참 가혹하네요. 감독도 선수도 팬들도 말씀하신데로 다 야알못도 아니고...

한화 팬질 하기 힘드네요. 못하던 시절에 언더독 입장에서 그냥 멀리서 응원하다가 이번에 김성근감독님 와서 한번 대놓고 응원하는데,
대놓고 응원하기가 더 힘들 지경입니다.
15/05/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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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야알못은 있죠. 몇몇곳의 프론트들...
감독, 선수, 팬들이 야알못이 아니더라도 프론트가 야알못인데 별수 있나요? 프론트를 빼놓으시면 안되죠...

그리고 바둥바둥하는것과 혹사논란은 별개입니다. 바둥바둥거려도 혹사는 혹사죠.
그리고 그것은 타팀팬이 지적하면 안된다라는 논리도 맞지않고요.

그리고 혹사논란은 언제는 이슈였습니다. mlb에서도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혹사논란은 언제나 논쟁을 불러왔습니다.
MoveCrowd
15/05/1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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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라고 지적하는거야 타 팀 팬도 할 수 있지만
현재 한화 상황에 대한 맥락을 무시하고 비난을 일삼는건 몰상식한 행동이죠.
어디 한화 팬들은 타 팀 팬들보다 미개해서 가만히 있는줄 아십니까
15/05/10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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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그분들에게 말씀하시면 되는거고 제가 맥락을 무시한다거나 비난한적이 없는데 제 댓글에 왜 이런 댓글이 달리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한화팬들에게 뭐라 한적도 없고 미개하다고 한적도 없는데 저 한테 이런댓글 다신다면 좋은 이야기가 안나올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맥락을 따져도 그 맥락과 상관이 없죠. 혹사는 혹사니까요. 혹사는 팀 성적과 별개로 이야기 해야합니다. 팀성적이 안좋으면 어쩔수 없다? 그건 아닙니다. 팀성적이 좋아도 팀성적이 안좋아도 혹사는 언제나 지양해야합니다.
MoveCrowd
15/05/10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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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데보라님의 의견을 보충한건데요.
팀성적과 별개로 지양해야 한다는거야 명치 님의 개인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팀스포츠라는게 결국 팀성적을 위해서 존재하는 거고, 일정 성적을 뽑아주기 위해서 어느정도 희생이 있는 것이
안타깝지만 어쩔수 없다고 보는게 다수 한화팬들의 생각이란 겁니다.
지금 문제시되는건 '혹사가 없다'라는게 아니라 '혹사'를 절대악으로 보느냐 필요악으로 보느냐라는 문제입니다.

SK시절에 선수들이 혹사 당해서 문제가 많았다 하더라도 왕조를 이뤄냈고 선수들도 충분히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거기다 팬들도 그 시절에 좋은 기억이 많고, SK가 나름 인기를 끌게된 (안티도 많았지만) 것도 성적 덕분이죠.
혹사라는 것이 문제 되는 부분이 있다 하더라도 결국 성적이 중요한 요소라고 보는 시각도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관찰자 시각을 가지는 분들이야 현재 성적보다도 선수 관리를 해서 더 장기적인 것을 봐야한다는 입장인데
당사자들의 입장에서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거든요.

마찰을 빚는게 바로 그 부분입니다. 서로의 시각차가 있음을 인정하고 논의를 해야죠.
그리고 이 시각차라는게 어떻게 절대적인 참 거짓이있는 명제가 아닌지라 쉽게 극복 되기도 어려운 문제구요.
15/05/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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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혹사는 필요악이 아니라 팀운용측면에서 절대악에 가깝다는것이 중론입니다. 지금 당장에야 잘나갈수도 있죠. 근데 그렇게 오버페이스해서 그게 유지 될까에 대해서 이미 어느정도 중론이 모아져 있고 그것은 필요악이 아니라 절대악에 가깝다는것이죠. 그래서 2000년대 초반을 필두로 연투와 투구수에 대한 세세한 조정이 mlb에서 이루어져 왔고 일본에서도 그것을 받아드리고 있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류중일 감독을 필두로한 젋은 감독들이 들어오면서 바뀌고 있고요.

팀스포츠라는 의미에 대해서야 님과 저의 의견차이가 존재한다는것이야 알고 있지만 적어도 팀운용적인 측면에서 장기적관점에서 혹사는 절대악에 가깝습니다.

ps.데보라님의견을 보충한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만 [혹사라고 지적하는거야 타 팀 팬도 할 수 있지만
현재 한화 상황에 대한 맥락을 무시하고 비난을 일삼는건 몰상식한 행동이죠.
어디 한화 팬들은 타 팀 팬들보다 미개해서 가만히 있는줄 아십니까 ]
라고 이야기 들을정도로 제가 어디서 타팀팬들을 비난하거나 미개하다고 했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진짜 데보라님 의견을 보충한것이라면 데보라님 댓글에 쓰셨어야 맞는것 아닌가dy?
항즐이
15/05/1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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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응원을 말라고 한 적 없고 그럴 사람도 없습니다.

김성근 감독이건 이종운 감독이건 염경엽 감독이건 혹사는 까야 된다는 것 뿐이고,
작년의 김응룡 감독이면 그냥 욕먹고 끝날 일이 반박/두둔 하는 말들이 나와서 지금 일이 커지는 것 뿐이죠.

김성근 이름 석 자를 가리면 그냥 가볍게 일방적인 비판으로 끝날 사안입니다.

감독이 야알못이 아니다? - 혹사를 비판하는 기자나 팬들이나 다른 야구 전문가들도 야알못이 아닙니다.
단호박
15/05/10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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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참 없는 살림에 해보려고 감독, 선수, 팬들이 바둥바둥 하고 있는데,
타팀 팬들의 혹사 질책은 참 가혹하네요. 감독도 선수도 팬들도 말씀하신데로 다 야알못도 아니고... (2)

혹사가 한화만 심해서 다 줄줄이 부상병동 갔으면 몰라도 다른 팀이나 한화나 비슷비슷한 거 같은데 한화만 붙잡고 무지 까네요. 투수팔 비축하며 천년만년 꼴찌만 해야되나요. 그래도 이기려고 하는 투지가 보여서 지금 너무 좋은데.....
이기면 마리한화 마리한화 하다가 한번 지면 혹사로 나락으로 떨어진 한화 반복이네요.
항즐이
15/05/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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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팔 비축하라는게 아니라 투수 팔을 아작내지는 말라는 겁니다. 당장 구위 떨어지는게 한화팬들도 보인다고들 하시면서...

혹사를 투지로 포장하는 건 늘 있어왔던 일이고, 그 결과는 ... 많은 선수들이 잊혀졌죠.
데보라
15/05/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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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그냥 김성근감독이 확실히 이슈이긴 이슈인 모양입니다.

다들 한화경기에만 집중이 되어 있어요. 그냥 혹사 이 한 단어, 그리고 선수생명 갉아먹는 다는 이야기로만 하니,
이에 동의하지 않으면 감독과 같이 성적을 위해서 선수들을 단두대에 몰아 넣는 파렴치한으로 몰아가는 느낌입니다.

김성근감독덕분에 이름없이 야구인생 끝낼 수도 있었던 선수들이 꿈에도 그리던 프로무대에 뛰는 모습,
그리고 이름없이 사라져 갔을 수도 있었던 선수가 1군무대에서 뛰게 되고 또 주목 받게 되는 나름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모습도 있는데,
그리고 드디어 프로팀 답게 되어서 경기를 보는 맛이 생겼다는 재미도 생겼는데.

부정적인 단면과 그리고 단정적인 이야기들만 듣게 되니..
저 역시 화요일 경기 투수운용부터, 이번주 투수운용이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자팀 팬들하고만 이야기하고 싶은데,
타팀팬들한테 질책당하니, 확실히 김성근감독이 뜨거운 감자이긴 한가 봅니다.

어쩌겠습니까. 감수해야죠.
15/05/10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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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좋게 나갈때는 분명 마리한화니 해서 좋게 이슈가 되었었죠. 이 이야기는 현재 한화의 긍정적인 면이 아닌 부정적인 면을 이야기하는것이고 그렇다면 안좋은 이야기가 나오는건 당연한겁니다. 좋은 이야기때는 좋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부정적인 단면과 그리고 단정적인 이야기들만 듣게 되는건 당연한겁니다. 애초에 안좋은 이슈니까요.

그리고 단순히 혹사라는 단어 하나지만 그 단어는 단순한 단어가 아닙니다.

[김성근감독덕분에 이름없이 야구인생 끝낼 수도 있었던 선수들이 꿈에도 그리던 프로무대에 뛰는 모습,
그리고 이름없이 사라져 갔을 수도 있었던 선수가 1군무대에서 뛰게 되고 또 주목 받게 되는 나름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모습도 있는데,
그리고 드디어 프로팀 답게 되어서 경기를 보는 맛이 생겼다는 재미도 생겼는데.]
이 이야기는 이 문제를 감상적으로 보이게 함으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거고 혹사는 혹사죠. 냉정하게 봐야합니다.

그분의 장점과는 별개로 투수운용에서는 예전부터 끈임없이 문제제기가 되어왔습니다. 성적때문에 흐지부지 계속 넘어갔지만요...
그리고 이런 혹사논란은 자팀, 타팀이 따로 없습니다. 모두가 이야기해야할 문제이죠. 그리고 이것은 단순한 혹사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적으로 전체를 위해서 개인의 희생이 어디까지인가에 대한 문제입니다.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죠.

그리고 지금 이슈가 한화와 김성근 감독이라서 더 크게 보이는것 같지만 언제나 훅사논란은 야구계에서는 큰 이슈였습니다.
10년째학부생
15/05/1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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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으로 8888577을 보냈습니다만 혹사는 혹사죠...
하얀마녀
15/05/1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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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82년부터 롯데팬이신데 김성근이 애들 혹사시킨다고 욕하시다가 그런데 만약 비밀번호시절 김성근이 감독으로 와서 지금처럼 했으면 당신께서도 그러면 안된다고 말리진 못했을거라고 하시더군요. 뭐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말입니다.
10년째학부생
15/05/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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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성적을 위해 선수들이 혹사라는 이름의 희생을 하고 있는거죠. 근데 희생은 희생이고 혹사는 혹사죠. 권혁이 거의 140~150이닝 페이스인데 이걸 감성으로 용인하기에는 시대가 2015년이죠.
15/05/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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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의 따른 마인드 차이죠. 팀을 위해서 희생할수 있냐 팀은 팀이고 그것으로 인해 개인이 희생해서는 안된다는 비단 야구에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20세기 이후부터 나타나온 기조입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 극심하고요.
임시닉네임
15/05/12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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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비밀번호시절 강병철이 지금 김성근만큼은 아닌데 혹사시킨다고 엄청나게 팬들한테 까였습니다.
8888은 아니고 77시절에요.
레이드
15/05/10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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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팬분들의 마음을 모르는 바도 아니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이것은 혹사이고 문제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김성근이라서 한화라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당장 저만해도 넥센 팬으로써 조상우 김영민 굴리는 것에 대해서 염경엽 감독을 까고 있는 입장입니다. 팬심으로 바라보는 것이 혹사를 용인할 순 없는 거죠.
호구미
15/05/1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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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알못 야잘알의 문제가 아닙니다. 오히려 단체의 영광과 개인의 희생을 저울질하는 문제에 가깝죠.. 한화의 혹사 페이스가 특히 심해서 얘기가 나오는것뿐이지 다른 많은 팀 나아가서 많은 회사들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15/05/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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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전체를 위해 개인이 희생되어야 하는가는 비단 야구뿐만 아니라 전 사회에 퍼진 문제죠. 특히 그것이 너무 심한 한국에서는 더더욱이요...
야구 댓글입니다만 그동안 팀을 위한 개인의 희생이 당연하다고 하는 세태가 너무 심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뭐 그전보다는 좋아지고 있지만요...
쿼터파운더치즈
15/05/1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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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빨리내리는건 진짜 문제있죠 멀쩡히 잘던지고 더 던질수 있는데 괜히 볼넷하나나 안타하나내주면 바로 내리고.....SK시절에는 그런 투수교체가 잘먹혔는데 요즘 한화경기에선 오히려 악수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이부분은 김성근감독이 확실히 경기 돌아보고 판단해야할 문제일듯
그리고 솔직히 뎁스좋은 일부강팀 외엔 혹사논란이나 팀성적논란 항상 얘기 나오는거같아요 각팀갤러리 갈때마다 매번 느끼는데.....경기 지면 청문회니 뭐니 선수 왜안썼니하며 난리도 아니고, 이기려고 필승조선수 좀 쓰면 굴린다고 뭐라하고
솔직히 뭘해도 욕먹는 상황인듯하네요
또 한편으론 음 뎁스좋은 강팀들 팬분들이 다른팀 경기운영에 걱정해주는게 어찌보면 또 재밌기도 하네요 마치 해축에서 뮌헨이나 바르셀로나 응원하는 팀이 자국내 강등권 팀 주전선수 90분 내내 풀로돌린다고 부상걱정해주는 느낌이나서 흐흐
항즐이
15/05/1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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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운영에 걱정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위에도 썼다시피 혹사를 해도 성적이 나오면 된다는 논리가 다시 KBO에 돌아오는게 정말정말 싫습니다.
칼란디바
15/05/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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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예전처럼 선수잡는 감독들이 나오지는 않을 거라 봅니다.
현재 리그에서 혹사에서 자유로운 감독은 거의 없다만 예전 김성근,선동렬,두산 시절 김경문 감독처럼 혹사 시키는 감독은 없죠.
(현재 김성근감독 제외하고). 오늘 KT경기도 보니까 조범현 감독도 참는게 보이더군요. 예전 같았으면 장시환 냈겠죠.
류중일 감독의 운영 방식이 타팀에게도 좋은 사례로 보여지고 있다고 봅니다. 왜 우승을 하면서도 팔 갈아넣는 선수가 없는지,
매년 FA,해외이적 등으로 선수진 유출이 있음에도 별다른 전력손실이 없는지요.

사담입니다만, 그래서 요즘 SK 김용희감독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투수운영방식은 류감독과 확실히 비슷하더라고요.
다만 군데군데서 어쩔수 없는 초보티가 나서 그렇지. 올 시즌은 삼성과 아마 SK가 코시에서 붙지 않을까 싶네요
대청마루
15/05/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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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째 매주 일요일마다 한주간의 야구 이슈는 한화 이글스 관련 논쟁으로 마무리되는 것 같네요.(...) 여러모로 관심과 떡밥이 집중된 팀이긴 한 모양입니다. 아니 그냥 모든 야구팬들이 한화 이글스만 보고 있는 느낌이 들 정도에요 허허...
헬레인저
15/05/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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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sk팬입장에서는 워낙 이런 논란에 익숙해서..... 혹사고 뭐고 비전문가인 팬의 입장에서는 전문가들인 현장을 믿고 묵묵히 응원이나 하는거죠. 그들의 투혼을 그들의 노력을 보면서 조마조마한 맘으로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는 것이 최선이죠. 팬들이 할일이 그거맑말고 뭐있나요.

타 팀 팬들이야 믿고 안 믿고는 자유지만 sk팬들은 믿었죠. 김광현이 나가고 박경완이 아웃되엏을 때도 감독님이 다 해주실거야 하고 믿었고 그 믿음은 보답 받았다고 생각해요. 저는 한화에서도 영감님이 그럴거라고 믿어요. 여전하니까요.

노구를 이끌고 직접 펑고를 치고 아쉽게 진 다음 날에는 시커매진 얼굴로 어떻게든 이겨보려 용쓰는 노감독이 이 위기를 이겨낼거라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기적을 보여주세요.
항즐이
15/05/1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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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팬이냐 아니냐의 싸움으로 몰고가는 건 몹시 불편합니다. 야구가 신앙도 아니고..

SK에서도 혹사한 투수들이 있었고 대표적으로 전병두가 있을 텐데요. 그런 선수가 나오지 않아야 하는게 옳은 방향 아닙니까?
헬레인저
15/05/1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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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냐 아니냐 이런 식의 이분법적 구별을 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응원하는 팀을 흔들기 싫다는 겁니다. 혹사인 것 누가 몰라서 항즐이님께 설명듣고 있나요? 가혹한 등판 스케줄과 부상으로 고통받는 선수들을 몰라서 SK팬으로서 아픈 손가락인 전병두 선수 운운하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나요? 항즐이님보다 더 피눈물을 흘리고 안타까워하는 사람은 한화팬일겁니다. 전병두 선수가 3년 째 재활 중인데 안타까워하는 사람은 SK 팬이 더할 겁니다. 지금 게시판을 주름 잡으시는 항즐이님보다요. 다 알고 있어요. 더 안타까워하고 속타요. 다 알고 있는 사실 혼자 아는 척 유난 떨지 마시라고요.

내 새끼 까도 내가 까요. 내 팀 까도 내가 깐다고요. 주제넘은 오지랖 사양해요. 굳이 삼성 운운하면서 내 팀 내 감독 우리 선수들 장애인 혹은 예비 장애인 만들지 말라고요. 솔직히 뭐 어쩌라고요? 지금 팬으로서 할 일이 믿어주고 응원하는 것 밖에 더 있어요? 부족한 전력을 짜내서 덤비는 한화의 노력이 삼성같은 잘 돌아가는 이상적 팀을 응원하는 항즐이 님 눈에는 사람잡는 쌍팔년도식 운용으로 보일 수 밖에 없지만, 저는 희망을 봐요. 한화선수들의 악착같은 눈빛에서 독기를 보고 권혁의 역투에서 의지를 봐요. 그 모습에서 2007년 2009년 SK의 잔상을 보고요.

비판의 여지가 많은 투수운용인 것은 인정하지만 그만 해요. 남의 팀 시어머니 짓 그만하라고요. 모르는 거 아니에요. 말하고 싶지 않을 뿐이에요. 누구보다 불만이지만 그래도 저렇게 열심히 하는 팀 흔들고 싶지 않고 타 팀 팬의 시어머니질 보고 싶지도 않아요. 걱정하지 마요. 항즐이님 몫까지 이미 우리가 많이 걱정하고 있으니까요. 굳이 이 의미없는 삼성은 선발야구한다. 삼성은 관리야구한다 같은 쓸데없는,그리고 관심도 없는 사족 붙이지도 말고요. 여건 되면 하지말라고 해도 하겠죠. 하던 말던 그건 현장의 판단이죠. 우리가 할 일은 그들이 얻어낸 결과. 그것이 패배든 승리든 힘껏 열광하고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치는 것이죠. 당신들의 승리에 우리는 이렇게 기쁘다 표현하는 것이죠. 한화가 위기의 상황에 처한 지금 한마음이 되어서 응원해도 모자랄 때에 굳이 타팀 팬이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굉장히 불쾌합니다. 굳이 이런 위기의 시기에 상처 후벼팔 필요 없잖아요. 삼성이 리그를 선도하고 그 운용이 선진적이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좀 적당히 하시죠.
항즐이
15/05/1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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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금 너무 나가신 거 같은데, 까도 내가 깐다...
팬이면 까도 되고 아니면 간섭하면 안되는 그런 권리 제한은 누가 만드는 겁니까? .. 무슨 팬클럽이 선 그어놓은 것도 아니고.

여기서 비판하는게 무슨 팀 흔들기 씩이나 됩니까?
비판의 여지가 많은 투수운용인 걸 아는데, 너는 이야기하지 마라- 라는 식의 논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져야 하는지 좀 난감합니다.

여건되면 하지 말라고 해도 하겠죠. 라는 말로 비꼬는데, 여건 된다고 꼭 하는 것도 아닙니다. 선발야구. 그건 KBO 30년에서 지겹게 봤죠.


그리고 비꼬기 성 표현에 대해서는 굉장히 불쾌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시어머니 짓" "쓸데없는, 관심도 없는 사족" .. ? 황당하네요.

님이 팬으로서 어떤 팬덤의식을 가지건 그건 자유지만, 그게 다른 사람의 언로를 막고 비꼬고, 비하할 자격을 주는 건 아닙니다.
데보라
15/05/1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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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팬 입장에서, 예전 SK 팬들이 요즘 들어서 이해가 됩니다.

김성근감독이 혹사해서 지금의 SK 는 김성근감독이 만들어 놓은 SK와 전혀 다른팀이 된 것도 아니고,
저도 예전에 SK가 너무 잘해서 안티 SK 에 가까웠지만, 막상 김성근감독이 떠난 후에 김성근감독의 SK 를 그리워했습니다.

정말 최종보스 느낌이 났거든요. 뭔가 악당의 포스가 있는 느낌이랄가요?
헬레인저
15/05/10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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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팬으로 살면서 무척 많이 싸웠죠. SK 야구가 그렇게 더러운 야구였나요? 우리 팀을 흔들려는 수많은 논란이 있었죠. 감독님을 지키기 위해 선수를 지키기 위해 정말 많이 싸웠죠. 너무 역부족이었고 감독님을 그렇게 보낸 것도 너무 피눈물 나죠. 최정이 그렇게 사구를 맞아도, 우리팀 선수가 헤드샷을 당해도 항의 한번 제대로 못 하고 그 모습이 지금도 너무 안타깝죠. 그래서 한화가 짠해요. 영감님 마지막 야구를 보고 싶고 감독님이 흔들리지 않았음 좋겠어요. 그리고 진짜 좀 적당히 하라고 하고 싶네요. 남의 팀에 왜 오지랖인지.
데보라
15/05/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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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파울볼 영화 보고 요즘에 불타는 그라운드 유튜브를 통해서 보고 있는데, SK 팬들의 마음이 느껴지더라구요.

참, 선수들과 감독님은 저렇게 야구하고 해당팀 팬들은 저렇게 좋아하는데,
왜 저팀을 못잡아 먹어서 난리일까 하구요. 이번에 빈볼사태가 벌어지면서 예전 SK 시절에 다 팀팬들의 수위를 넘어선 관심과 비난이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했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벤치클리어링도 즐기고, 빈볼도 또 하나의 야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서 김성근이라는 아이콘 때문에 더 비난받고 후폭풍이 몰아 닥치는게 힘들더군요.

이건 뭐 혹사, 빈볼 은 변명의 여지가 없이 무조건 나빠라고 이분법으로 접근하니, 이야기 자체가 되지 않네요.

올해 SK 강팀이 된 것 같은데, 즐기시구요. 세컨으로 한화 응원해주시구요.
올해 우승하시길 바리겠습니다. 그 파트너로 한화가 올라가면 참 즐겁겠다라는 꿈을 한번 꿔 봅니다.
헬레인저
15/05/10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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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를 볼 때마다 남 같지 않아요. 감독님도 계시고 선수들의 눈에서 예전 우리 팀의 팀컬러를 봐요. 악착같은 야구, 번트를 아끼지 않는 야구, 변수를 최대한 줄이려는 운영, 여전히 직접 치는 펑고...

분명히 바뀔 겁니다. 이 위기 이겨낼겁니다. 어디보다 똘똘 뭉쳐져있는게 보이는 팀이 한화에요. 그리고 팀 내부는 조용한데 외부가 시끄러운 것이 SK 때와 똑같아요. 어떻게든 해내실겁니다. 외부서 흔든다고 흔들릴 사람은 아니지만 늙으셔서 그런지 예전같지 않으세요. (덕아웃에서 물개박수 치는 것보고 깜짝 놀랐어요. 사람이 안 하던 짓을 하면 큰 일 난다던데.... ) 위기의 순간에 팀과 같이 해주세요. 지금같은 위기에 팬들이 팀 흔들면 안되죠. 한화 정말 파이팅입니다.
항즐이
15/05/11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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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팀에 오지랖이라...

그럼 새누리당 지지하지 않는 사람은 새누리당 이야기를 할 수 없고,
바르샤 응원하는 사람은 레알 일에 입도 뻥긋할 수 없고,
샌프 응원하는 사람은 다저스 트레이드를 비판 할 수 없는 거였군요.


누가 SK 야구 더럽다고 했습니까? 김성근 감독 떠났을 때에도, 돌아왔을 때에도, 그가 강한 감독이고 팀을 잘 만들거라고 적극적으로 댓글 달던게 접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비판 받을 부분은 비판하자는 건데, 뭐가 그렇게 대단한 존재여서 비판도 못합니까?
다른 감독들이 이 정도 혹사했을 때에는 아예 가루가 될 정도였는데, 김성근 감독이라서 유난하다구요? 전혀 아닌데요.

김성근 감독이 잘했으면 좋겠고, 솔직히 한 번 제대로 플옵이나 어디서 붙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것과는 별개로 혹사는 좀 안했음 좋겠어요.
이유요? 간섭이 아니라 기껏 관리야구가 KBO에 들어오려는데 다시 혹사가 정당화 되는 근거가 되는게 싫어서 그렇습니다.
선동열 때 지긋지긋해요. 불펜야구, 혹사야구가 다시 성적이라는 미명하에 정당화 되는 건 정말 싫습니다.
그리고또한
15/05/10 20:46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 논란은 매주 한 번은 정기적으로 보이는 느낌이네요.

김성근이 떡밥을 낳는 것인가 떡밥이 김성근을 찾는 것인가
겟타빔
15/05/10 20:47
수정 아이콘
뭐 김성근 감독도 투수운용을 상당히 무리하게 하고있다는게 사실이고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전에 예전 한화프런트가 쌓아놓은 업보가 지금 심각하게 오고있다고 봅니다
드래프트때도 한화는 선수 몇명 뽑고서 그냥 먼저 스톱한 후에 안뽑더라고요? 그것도 몇년씩이나 말이죠
인재고 뭐고 사람이 있어야 써먹을 인재도 발견하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_-
항즐이
15/05/10 20:49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는 한화 프런트의 문제 맞죠.
15/05/10 20:49
수정 아이콘
위에서도 이야기 했습니다만 이 문제의 가장핵심은 김성근 감독이 아니라 프론트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프론트가 노답이면 아무리 감독이 능력이 좋아도 운영이 안되죠...
곧내려갈게요
15/05/10 20:51
수정 아이콘
사실 이게 제일 큰 문제죠.
드래프트 픽순 최상위권에서 놀고있는게 벌써 몇년짼데
키워져 나오는 신인이 없어....
칼란디바
15/05/10 20:57
수정 아이콘
한화 선수단 구성 문제 : 100%프론트탓
현재 혹사 : 100% 김성근감독탓
이게 맞죠. 다만 한화 프런트자체가 운이 없기도 했어요. 하위권 찍으면서 드래프트 픽 상위권 가져가는 시점에
신생구단들 생기면서 어쩔 수 없이 픽을 내주게 되었고요. 최근에는 가장 많이 선수영입에 투자하고 있는 구단인 건 사실이죠.
용병은 김성근 감독이 뽑은 거고요
레이드
15/05/10 20:51
수정 아이콘
김성근의 문제, 한화의 문제가 아니라 이러한 혹사를 묵인하고 있는 감독과 팀을 비판하고 있는 겁니다. 김성근이라서 까는 게 아니라는 걸 알아주세요.
랍상소우총
15/05/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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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로서 혹사인 것도 맞고 그것때문에 앞으로 더 팀이 안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몇년만에 4월에 기뻐했던 걸 생각하면 마냥 깔 수만도 없습니다. 결과론이 괜히 무서운게 아니죠. 어제 생각보다 잘 던지던 송은범 내리고 결국엔 9회에 털린거 생각하면 굉장히 감독님의 투수운용방식이 싫습니다. 이것도 결과론이지요.
15/05/10 20:54
수정 아이콘
명분이나 이상적인 면으로 김성근 이해 못합니다.
그의 삶이 어떤 것인지. 그는 전쟁터에서 살아남은 파이터입니다.
욕 바가지로 먹어도 싸죠. 하지만 그는 한국인이지만 용병의 심정으로 살아왔을겁니다.
김성근은 내일은 없어요. 오직 오늘 승리 성공적일 뿐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15/05/11 01:02
수정 아이콘
CEO가 내일이 없다고 직원을 갈아넣어버리는건 좀...
CEO가 내일이 없어도, 직원에겐 내일이 있어야 할 듯 합니다.
15/05/10 20:54
수정 아이콘
갈 길은 아직도 멀고 도중에 퍼지면 감독 본인의 손해이기도 할텐데. 어찌 풀어가려고...
10년째학부생
15/05/10 20: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솔직히 근 십년을 암흑기 보낸 엘롯기팬이 몇명인데 너네가 우리 맘을 어떻게 알아! 라고 하는 건 솔직히 좀;;
15/05/10 23:10
수정 아이콘
흐흐 그러게 말입니다
10년간 lg야구를 안봤으니 ^^
15/05/10 20:59
수정 아이콘
일반인보다 높은 연봉 받고 프로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지만 바꿔생각해보면 그들도 근로자죠.
프로의식 어쩌고 하는데 월급받고 일하는 일반인은 아마추어입니까? 야근하고 상사가 부리면 그렇게 동조하면서 몸이 생명인 선수들은 몸갈아가며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물론 한화팬입장이면 이해합니다. 저라도 빡쳐요. 하지만 지금 이런 모습은 너무 이중적 잣대 아닌가 싶어요. 회사 사정이 안좋으면 기꺼이 야근과 교육을 자청하실껀가요?
정 주지 마!
15/05/10 21:00
수정 아이콘
와.. 진심으로 빠가 까를 만드는 군요.

본인이 던지겠다는 데 뭔 상관이냐는 사람이 있질 않나... 감독이 까라면 까야죠... 라니...

저런 사고방식이 김성근 때문에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니 짜증이 확나는 군요.

김성근이 감독일 안하는게 맞는듯 싶네요.
15/05/10 21:04
수정 아이콘
도대체 선수가 없으니 누굴 올리냐며 혹사 아니라며 굴리는 건 무슨 논리인지 궁금하네요

그걸 조정하며 게임을 하는게 감독이죠
무슨 게임처럼 모든 전력 다 갖추어져 있고 하나하나 전부 에이스 급만 있으면 감독이 무슨 필요가 있나요
각 팀마다 부족한 전력이 있고 그걸 잘 메꾸면서 성적을 내는게 감독이 할 일이죠.
15/05/10 21:05
수정 아이콘
어제 오늘 경기가 임팩트가 크긴 했지만
일단 전 다음주를 어떻게 이끌어나가는지 좀더 지켜보고싶네요
15/05/10 21: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4월까지야 진짜 어떻게 봐서 팀 쇄신차원에서 그런 전략을 새울수도 있다고 일말의 이해는 되거든요. 근데 5월에도 그러면 이후 순위하락은 물론이고 팀의 부하가 문제가 커질것이라고 봤는데 적어도 요번주에는 4월 전략과 같더군요. 만약 이후에도 이런다면 논란은 커지면 커지지 없어지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수리의습격
15/05/10 21:0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본인이 던지겠다는데 뭔 상관이냐는 분은 염종석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칼란디바
15/05/10 21:07
수정 아이콘
선수가 없어서 어쩔수 없다, 본인이 괜찮은데 무슨 상관이냐 -> 아마 한화팬이 아니라, 김성근 감독 개인 팬들 이겠죠.
진정 팀을 위하는 팬이라면 저런 논리는 말도 안되죠. 당장의 성적에 눈이 멀어 (그것도 뭐 우승도 아니고 고작 잘해야 포시진출권 경쟁이겠죠)
다시 팀을 암흑기로 몰아 넣으려는..
라니안
15/05/10 21:07
수정 아이콘
현재 몇몇 한화의 몇몇 투수의 일정이 빡빡해 보이긴 합니다.

그런데.. 야구선수들 모두 프로 아닌가요?
물론 감독과 코치들도 미리미리 예방을 해야겠지만
아니다 싶으면 본인이 적극적으로 의사표현해야죠...
몸이 재산인 운동선수들인데..
감독과 코치만의 책임으로 몰고가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최근 권혁선수 인터뷰를 보았는데
힘들부분도 있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었구요
무리다 싶으면 이야기 할 거라고 하는 걸 보았습니다.

근데 보통,
혹사 논란이 나오면 해당팀 팬들이 더 난리여야 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한화의 경우 타팀팬들이 더 걱정을 많이 해주시네요.
한국야구 전체의 문제로 확대시키면서까지..
김성근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이어도 이정도로 적극적이었을지는 의문입니다.
15/05/10 21:09
수정 아이콘
그건 현재 이슈가 한화와 김성근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뭐 언제나 혹사논란은 이슈였습니다. 김인식 전 감독때도 선동렬 전 감독때도 그랬으니까요.
이렇게 이슈가 커진건 현재 핫플레이스인 한화와 김성근 감독+혹사순위 다섯 손가락에 무려 3명이 들어남+어제의 역전패가 겹친것이라고 봐야겠죠.

언제나 혹사논란은 이슈를 불러왔습니다.
라니안
15/05/10 21:14
수정 아이콘
예. 이래저래 이슈몰이 하는군요..

저도 야구를 잘 모르는 편이지만,
보다보면 너무 선발을 빨리 내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진짜..
용병들이 야속하네요~
15/05/10 21:17
수정 아이콘
가장 처음의 문제는 프론트문제라고 봅니다만 김성근 감독의 스타일이란것도 사실이죠. 그리고 다른 장점에 비해서 투수운용에서만큼은 계속해서 비판받았던것도 사실이고 류중일감독을 필두로 한국야구도 현대야구로 들어섰다라는 느낌인데 그와 반대되는 스타일이니...
라니안
15/05/10 21:29
수정 아이콘
정상적인 비판들과는 별개로,

과연 류중일 감독님이라고 하더라도
삼성이 아닌 한화 정도의 팀에서
그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팀을 맡게 되었을 때
현대야구라는 걸(정확히 뭔지는 잘 모르지만요) 펼칠 수 있을까요

반대로 김성근 감독이 삼성정도의 팀을 맡게되면
혹사 논란도 없을 거라고 봅니다.
(잘던지는 선수를 굳이 미리 내리지는 않을테니까요)

그리고 프론트는...
말씀하신데로
모두가 김성근감독님 스타일을 알고 있습니다.
프론트가 문제라고 하심은,
그럼 애초에 김성근감독을 뽑지 말았어야 한다는 뜻인지요?
이제와서 프론트는 탓할 수 없다고 봅니다...
노동자
15/05/10 21:35
수정 아이콘
sk도 강팀이었는데 혹사논란나왔죠 김감독이 삼성맡았어도 혹사논란나왔을겁니다 원래그런스탈이라
라니안
15/05/10 21:51
수정 아이콘
음...
강팀인데 혹사한게 아니라 혹사해서 강팀이 된건 아니였나요?
아무리 김성근 감독이 그런 스타일이라고 해도,
선발이 그렇게 잘 버텨주는데 5이닝만에 내리고 그러진 않을거 같아서요.
노동자
15/05/10 22:04
수정 아이콘
sk는 강팀이지만 혹사한거에가깝습니다
15/05/10 21:35
수정 아이콘
아니요. 그전의 드래프트선발 2군문제 경기장문제 구단운영에 대해서 말씀드리는겁니다. 지금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구단운용을 똑똑하게하는 프론트가 몇이 있나 회의적이긴합니다. 적어도 그런면에서 몇몇 구단의 프론트들은 비판받아 마땅하죠.

[류중일 감독님이라고 하더라도
삼성이 아닌 한화 정도의 팀에서
그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팀을 맡게 되었을 때
현대야구라는 걸(정확히 뭔지는 잘 모르지만요) 펼칠 수 있을까요]
는 어짜피 가정에 불과 합니다. 여기서 이야기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혹사논란에 대해서 자꾸 팀성적에 관련지으시는데 혹사문제는 팀 성적과 관계없어야 됩니다. 팀의 뎁스가 낮다고 해서 혹사가 정당화 되냐? 그건아닙니다. 정확한건 한화같은 팀에서도 최대한 혹사논란이 없어야하는겁니다. 그건 프론트뿐만아니라 감독, 선수들, 팬들의 마인드 자체가 그렇게 가야하고요. 최근에는 여러 젋은 감독들을 위시해서 그런식으로 가고 있는것이 올바르게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혹사논란이 아니라 혹사입니다. 혹사라는건 현재까지 사실이죠.
라니안
15/05/10 21:49
수정 아이콘
1. 예 구단 운영이야 뭐..
2. 김성근 감독 야구와 현대야구를 비교하셨는데, 가정해서 비교하면 안되는 것인가요.

3. 제가 혹사임을 부정한 적은 없습니다만...
그리고 팀성적과 관련해서,
제가 팀성적이 안좋으면 혹사시켜도 된다고 한적이 있나요^^;

일정이 분명이 무리가 있어보이고,
마무리 세명은 확실히 혹사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다만 저는,
감독과 코칭스텝만의 문제로 볼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선수들도 프로인 만큼 스스로의 몸상태에 대해서는 책임질 줄 알아야죠.
물론 다른 분이 언급해주신 것처럼, 아프면 이미 늦은 것이라는 과거 사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수긍하며 제 주장이 무조건 옳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15/05/10 22:02
수정 아이콘
1. 이게 제일 1차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 정확하게는 의미없다는것입니다. 성적이 나든 나지않든 혹사는 혹사일뿐...

3.예, 아프면 이미 늦인게 여러 사례에서 보여지고 있죠. 사람은 아픔을 빠르게 캐치하기도 하지만 어떨때는 어디가 아픈지도 모를때가 맞습니다. 물론 가장 큰 건 개인이 책임지는것이 맞습니다. 그것을 지원해줄 구단에 대한 책임도 문제이죠. 재활과 예방이라는 측면에서 미국과 일본보다 한참 뒤떨어진건 어쩔수 없다지만 그건 그자체로 문제인거죠.
더군다나 개인의 목소리가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더더욱이요. 그래서 저는 프로라면 뻔뻔해야한다고 봅니다. 물론 먹튀가 있겠지만 비율면에서 철저하게 구단에게 그 문제에서 만큼은 갑이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현재는 재활도 재활이지만 예방 그 자체에 더 힘이 많이 들어가고 그래서 연투와 투구수에 대한 분석과 조절이 현대야구의 투수부문에서의 핵심중 하나입니다. 재활은 아무리 잘해야 본전 치기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라니안
15/05/10 22:06
수정 아이콘
예 동의합니다.

류현진에게서 그런 느낌을 받았었는데,
프로라면 스스로의 몸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아니다 싶으면 뻔뻔해져야 한다고 봅니다.

마지막 문단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현실적으로 예방에 더 힘쓰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15/05/10 22:11
수정 아이콘
라니안 님// 예, 포스트 시즌이라면야 어느정도의 연투야 저도 응당 그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정규 시즌중에 는 이야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프로는 몸이 곧 자산이고 자신의 몸에 대해서는 뻔뻔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 생각에 동의합니다.
임시닉네임
15/05/12 00:13
수정 아이콘
올시즌도 털리지 않은 선발 일찍내렸었고
SK시절에도 선발라인업 괜찮았는데 일찍내렸었습니다.
그리고 김성근은 과거 삼성감독을 해봤었는데 그때도 김성길 엄청 혹사시켰습니다.

한국야구의 혹사는 시스템의 문제가 맞습니다
근데 김성근은 그거랑 상관 없는 혹사 입니다
선수층이 두터운팀이나 얇은 팀이나 안가리고 커리어 내도록 혹사안시킨 적이 없었으니까요
얆으면 혹사가 더 심해지는 경향은 있지만요
지금 한화가 아닌 다른팀 감독이었어도 혹사시키고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야구라는 스포츠를 떠나서
본인이 본인몸상태를 제대로 판단할 수 있을리가 없죠
의사가 정밀검진해도 제대로 판단하기 어려운걸 완전 문외한인 선수가 어찌 압니까?
야구에서 투구수나 연투나 이런걸로 혹사 판단하고 등판조절하도록 하게 된것은
정확한 몸상태를 객관적으로 체크할 방법이 없으니까 그런식으로라도 하는 겁니다.
뼈가부러져도 통증이 없을때도 있고
인대가 이상있어도 MRI찍어도 이상없게 나올수도 있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5/05/10 21:10
수정 아이콘
왜냐면 선수가 아 이건 무리다라고 느낄 정도면 이미 몸이 망가져 있었다라는 사례가 넘치도록 많기 때문이죠. 그 때 가서 다시 재활하고 공을 던진다 한들 쌩쌩할때 공이 뿌려질 리도 없고. 지금까지의 사례를 보면 '선수가 원해서 나갔다', '선수는 좀 피곤하지만 괜찮다고 한다',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내보낸거다'라는 변명은 아무 의미 없다는거, 다 알지 않습니까.
라니안
15/05/10 21:15
수정 아이콘
음 그렇군요.
야구라는게 정말 부상도 많고 위험한 스포츠인거 같아요.
호구미
15/05/10 21:14
수정 아이콘
이게 참 안타까운 얘기지만 선수가 아니다싶은 걸 몸으로 느낄 때쯤엔 이미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ㅠ 코칭스탭이 관리해줘야 한다는 건 그런 의미죠..
라니안
15/05/10 21:22
수정 아이콘
예.
몸이 재산인 선수들이다 보니 정말 그런 경우는 안타까운거 같습니다.
만화에서나 강백호처럼 "영감님의 전성기는 언제입니까 저는 오늘입니다..."
드립도 칠수 있는 것이겠죠

원사이드한 경기가 안나오다보니,
버릴 경기도 없고,
코칭스텝도 답답할 거 같습니다.
15/05/10 21:15
수정 아이콘
다른감독 이었으면(김응용) 쉴드도 없이 그냥 욕만 먹었겠죠
그래서 난리는 안나겠죠
모두 다 까니까.
라니안
15/05/10 21:16
수정 아이콘
그런 측면도 있겠네요.
으으으응
15/05/11 00:19
수정 아이콘
다른 감독도 욕먹었습니다. 킬끼리 킬인식... 못들어 보신건 아닐테고요.
김성근 감독님의 경우는 팬들이 아 괜찮아 착한 혹산데 왜 그래... 이러니까 더 화이어가;;
루크레티아
15/05/10 21:09
수정 아이콘
혹사는 맞죠.
다만 김성근 감독 팀의 팬들이 반발하는 이유는 혹사를 넘어서 [이런 답도 없는 혹사쟁이 늙은이는 퇴출되어야 마땅함] 이라는 뉘앙스를 느껴서라고 봅니다. 다른건 몰라도 김성근 감독을 비판하는 의견은 다른 감독들보다 훨씬 더 날이 서 있는 느낌이 듭니다.
15/05/10 21:15
수정 아이콘
그건 여러가지가 겹친 결과죠 빠와까가 극명하게 나뉘는 만큼 이러한 문제에 더 큰 반향이 오는건 어쩔수 없죠. 적어도 지명도와 이슈 그리고 주목도의 차이일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안좋은 상황은 혹사를 시키고 성적을 내는것입니다. 이미 젋은 감독들이 오면서 류중일 감독을 필두로 한국도 현대야구로 넘어가고 있는데 이제와서 저러한 모습을 전 구단에서 보기는 싫습니다.
헬레인저
15/05/10 23:5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속마음은 한화가 망하는 꼴을 봐야 속이 시원하겠다는 거네요. 뭐 전력 안 좋은 팀은 순리대로 메뉴얼 야구하면서 삼성이나 그 외 상위권 팀에게 깔아줘야 그게 아름다운 야구고 현대 야구입니까? 한화가 주어진 전력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들이 거둔 승리를 이런식으로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화를 응원하는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그런식으로 말하진 않을 것 같네요.
항즐이
15/05/11 01:25
수정 아이콘
진정하세요. 다른 사람의 의견을 과장하지 마십시오.

누가 폄하합니까. 님이야 말로 다른 사람들을 존중한다면 첫 줄과 같은 표현을 쓰지는 않을 겁니다.
거믄별
15/05/10 21:16
수정 아이콘
작년.. 김응룡 감독과 선동렬 감독이 들었던 원색적인 비난을 생각하면 지금 김성근 감독이 듣는 비난은 과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김응룡 전 감독에게 킬끼리. 치매걸린 늙은이 등 온갖 낯뜨거운 별명과 비난을 생각하면...
그래도 김성근 감독은 쉴드라도 쳐주는 사람이 있죠.
임시닉네임
15/05/12 00:37
수정 아이콘
맞는말이긴 한데
모든 혹사감독에 대해서 다 저런늬앙스죠.
김성근만 그런게 아니라요.
김티모
15/05/10 21:12
수정 아이콘
선발들이 쳐맞던 말던 투구수 채우게 하고 불펜을 아끼면서 돌린다 = 선발 벌투 논란.
선발들이 쳐맞고 내려간 자리를 불펜으로 메운다 = 불펜 혹사 논란.

저는 구 롯빠고 로이스터빠라 김성근 감독도 김성근식 야구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저런 식으로 까대는건 정말 이해를 못하겠네요.
김성근 감독 참 야구하기 피곤하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15/05/11 01:05
수정 아이콘
작년에 김응용 감독 털리던거 생각하면 딱히 김성근 감독이라서 혹사관련해서 더 까이는 건 아닌거 같습니다...
정 주지 마!
15/05/10 21:13
수정 아이콘
닉넴 기억해야 할 사람이 몇명 더 늘었네요. 뭐 저런 사고방식으로 사나 싶은 사람이 있군요.

꼭 본인 사회 생활에서 그대로 당하길 바라겠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5/10 21:13
수정 아이콘
개막후 5월 10일까지 투수 운용

2013년 송창식 : 17G, 24 1/3이닝
2014년 송창식 : 13G, 17 2/3이닝
2015년 송창식 : 17G, 23 2/3이닝

2014년 박정진 : 12G. 9 1/3이닝
2015년 박정진 : 21G, 24 2/3이닝

킬끼리라고 불리우던 김응룡감독이나 김성근감독이나 매한가지...
15/05/10 21:25
수정 아이콘
-송창식-
3월 28일 1.1이닝 투구수 18개
3월 29일 0.0이닝 투구수 03개
4월 10일 2.1이닝 투구수 46개
4월 11일 1.2이닝 투구수 28개
4월 14일 0.1이닝 투구수 05개
4월 15일 0.1이닝 투구수 01개
4월 21일 0.0이닝 투구수 03개
4월 23일 1.2이닝 투구수 28개
4월 25일 5.0이닝 투구수 95개 (선발)
4월 29일 1.0이닝 투구수 22개
5월 01일 1.2이닝 투구수 36개
5월 02일 0.2이닝 투구수 24개
5월 03일 3.0이닝 투구수 38개
5월 05일 2.2이닝 투구수 44개
5월 06일 0.0이닝 투구수 10개
5월 08일 1.2이닝 투구수 22개
5월 09일 0.1이닝 투구수 05개

-박정진-
3월 29일 1.2이닝 투구수 39개
4월 02일 0.1이닝 투구수 08개
4월 03일 1.0이닝 투구수 16개
4월 05일 1.0이닝 투구수 27개
4월 07일 0.1이닝 투구수 01개
4월 08일 0.1이닝 투구수 12개
4월 09일 0.2이닝 투구수 07개
4월 14일 1.0이닝 투구수 13개
4월 15일 1.0이닝 투구수 35개
4월 17일 1.0이닝 투구수 16개
4월 18일 1.1이닝 투구수 14개
4월 22일 2.2이닝 투구수 35개
4월 24일 2.0이닝 투구수 37개
4월 26일 2.1이닝 투구수 23개
4월 30일 1.2이닝 투구수 10개
5월 01일 0.2이닝 투구수 10개
5월 02일 0.1이닝 투구수 24개
5월 05일 1.1이닝 투구수 14개
5월 07일 1.0이닝 투구수 20개
5월 08일 0.2이닝 투구수 22개
5월 09일 2.1이닝 투구수 33개

4월 중순쯤인가요 엠팍 한화팬 대세론이
'4월까지만 이러고 5월엔 다른 복안이 있으실 거다'
였지만 5월은 더 심하죠
15/05/10 21:21
수정 아이콘
권혁과 박정진의 팔이 아플수록 한화팬들이 행복해지겠죠.
15/05/10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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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킬끼리라고 송창식 죽인다고 했던 김응룡 감독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감독이 바뀌면서 선수를 보는 시각도 소모품 정도로 바뀐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15/05/10 21:30
수정 아이콘
김응룡은 그렇게 까였는데 김성근은 쉴드를 받는 걸 보니
결국 혹사나 선수생명보다 중요한 건 성적인가보네요. 아니면 팬덤 유무던가.
쪽빛하늘
15/05/1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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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좋으면 묻힙니다.
그래서 지금도
한화 페이스가 떨어지니 더 이슈가 되는거구요.
15/05/1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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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지금 열심히 굴리는 선수들 퍼져서 부상당하거나 시즌 아웃되면 지금보다 더 격렬하게 까일겁니다;;
MoveCrowd
15/05/1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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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성적이죠. 이거 '프로야구'에요.
15/05/1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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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고 선수생명 걸어야 하는게 아니죠.
김응룡감독 까일 때 혹사와 성적부진으로 까였는데 지금은 성적은 그때보다 나으니 그렇다쳐도 혹사는 까이기는 커녕 쉴드까지 받으니...
타츠야
15/05/1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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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덤도 있지만 자세가 다르죠 두 감독은.
경기가 끝나면 자기 팀 경기 복기는 안 하고 드라마 본다고 하고 시간나면 등산하고 2군 있는 서산 한번 안 가고 심지어 경기 안 끝났는데 나간 적도 있습니다.
피에 선수에게 경기 중에 물병 던지고 포수에게 덕아웃에서 공 던지고.
김성근 감독의 혹사는 확실히 혹사지만 다른 부분 때문에 그나마 옹호가 된다면 김응룡 감독은 최소한 한화에서는 옹호될 여지가 없습니다.
15/05/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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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나 등산, 드라마 얘기는 김응룡 감독의 태도나 성적과 관련된 비판이고
혹사하고는 관련이 없는 얘기 아닌가요?
애초에 혹사가 왜 문제가 되는지 생각해보면
저런 김응룡 감독이 혹사시키면 무리가 오고 지금 김성근 감독이 혹사시키면 무리가 안오는 것도 아니니까요.
이러한 모습들을 볼 때 결국 혹사나 선수생명은 중요하지 않고 성적이 절대적 기준인 걸로 이해되거든요.
타츠야
15/05/1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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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깐요. 혹사라는 것만 놓고 보면 두 감독의 선수 기용이 별반 다르지 않은데 김응룡 감독은 태도도 워낙 안 좋으니 쉴더가 등장 자체를 안 하고 김성근 감독은 쉴더가 등장하는거죠. 한마디로 김응룡 감독은 본인은 놀면서 선수는 혹사, 김성근 감독은 본인도 혹사 + 선수도 혹사. 그리고 김성근 감독은 부상 선수 땡겨쓰기 올해 절대 안 하고 있고 선수 관리에 대해서 등판 이후의 사후 관리 자체는 잘 해주고 있다는 점이 다르긴 합니다.
다시 정리하면 혹사에 대해서는 두 감독 차이는 없지만 옹호의 여지를 팬들에게 주느냐 안 주느냐의 차이라고 봅니다.
임시닉네임
15/05/1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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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제기억으로는
김응룡시절의 한화팬들은 어차피 성적은 기대도 안한다
선수 혹사시키지말고 리빌딩이나 잘해다오라는 말을 했던 분들인데
왜 지금은 다른소리를 하는걸까요?
타사이트에서는 아예 같은아이디가 1년전과 1년후의 태도가 달라졌던데
15/05/1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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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성근 감독이 훈련금지기간 동안 올해 편법 쓴적 없습니다 선수협에 문의했고 박충식이가 금지하자 수긍하고 안해씁니다 걸린건 넥센이죠. 혹사는 분명있고 김감독은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것 입니다
블루sky
15/05/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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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은 괜히 야구계에 복귀했나봐요~ 김성근야구는 망해야 된다고 거의 저주에 가깝게 말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그와 별개로 참 김성근감독이 핫하긴 하네요~ 뭐 한화가 좀만 위기다 싶으면 여지없이 이런글들이 올라오니...
골수 한화팬 입장으로 전반기까지는 두고보고 응원할랍니다. 그래도 한화 팬들이 모셔온 감독인데 한화팬마저 감독욕을 하면 참 슬플거 같거든요~
그리고 올해 한화경기는 정말 재밌어요~물론 어제 오늘처럼 지면 화가나서 짜증나지만 그래도 작년까지는 아예 한화경기를 보지도 않았는데
올해는 시간날때마다 챙겨보거든요~
한화 선수들과 감독님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15/05/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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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민 한화팬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실망이 크네요. 뭐 애초에 불펜 잡들이하는 운영 싫어해서 김성근 감독 오는 것도 좋게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실제로 겪어보니, 그리고 감독 개인 사생팬의 극성에 당해보니 참...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권혁 박정진 윤규진 송창식을 잡들이해도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팬분들도 있는 걸 보고 당황스럽습니다. 물론 저도 수년간의 꼴찌가 지긋지긋하긴 했지만 그렇게까지 올라가고 싶은 욕망이 크진 않았거든요.
타츠야
15/05/10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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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건 무시가 답입니다. 까만큼 무서운게 빠라고 극과 극의 통하고 둘다 무시가 답입니다.
그리고 R25PECT님처럼 성적보다 리빌딩을 목표로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안 그런 팬들도 많은게 문제죠.
리빌딩 목표로 착실하게 선발 이닝 수 다 지켜주고 그러다가 성적이 KT 바로 위 혹은 근처면 까들이 난리를 피겠죠. 김성근도 별 수 없다고.
저조한 승률로는 리빌딩이 안 되기 때문에 참 이 문제는 복잡합니다.
15/05/10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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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리빌딩 중간을 잡아줄만한 분이 한용덕 현 두산 코치님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입죠...
타츠야
15/05/10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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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에서 보면 한용덕 코치의 두산 이직은 아쉽죠. 어차피 김성근 감독님 나이 생각하면 몇 년안에 다시 기회가 올 텐데 그 밑에서 배울 수 있는게 참 많을 텐데. 그리고 선수가 쉽게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도 중간에 잘 해줬을 것 같은데 아쉽죠.
으으으응
15/05/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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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반응들중에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내일만 보는 야구 하다가 몇년간 계속 바닥아니였냐... 한화는 오늘만 보는 야구 해야 된다.... 저 선수들 안올리면 누구 올릴꺼냐... ' 머 이런건데...
한화가 딱히 내일만 보는 야구를 했었나요. 제 기억에는 야왕때도 코끼리 감독때도 말만 그렇게 했지 항상 오늘만 보는 야구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송창식 선수도 그렇게 굴렸던 거고... 지금이랑 다른건 결과적으로 성적이 좋냐 나쁘냐의 차이 뿐이죠.
요즘 한화를 보면 확실히 강팀이 됐습니다. fa 선수들도 보충이 많이 됬고, 무엇보다 선수들 마인드가 달라진게 느껴질 정도라... 외인 잘 뽑고 부상선수들 돌아오고 ... 아마 김성근 감독님 임기가 끝날즈음에는 확실한 강팀으로 꼽힐꺼 같아요. 최근 한화만큼 투자 해주는 구단도 없습니다. ( 삼성 빼면...)
오히려 일부 팬분들이 당장 올해 성적부터 너무 급하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Fanatic[Jin]
15/05/1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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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흐흐 이런 논쟁이 벌어지는걸 보니...

한화와 김성근감독의 인기가 어마어마하다는게 기쁘네요 크크크

근데 지금까지의 혹사와 올해 한화의 혹사는 다르지 않나요??

매일 접전을 하는데...어찌하나요...

한화팬으로 오늘경기도 차라리 추격을 못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네점이상 따라가면...또 올라와야...

팀을 막론하고. 한두점차이 박빙으로 앞서는데 팀의 필승조 안꺼내는 감독이 있나요?
바리미
15/05/10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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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사가 다른 혹사가 어디있겠습니까? 불펜이닝이 선발이닝보다 많고 불펜이닝 대부분을 3명의 투수가 먹고 있다는게 문제이죠.

팀의 필승조 꺼내긴 꺼내야죠. 근데 감독 성향상 선발을 안 믿고 불펜을 일찍 가동하고 있죠. 그런데다가 3명의 투수가 연투도 잦은데다가 소화이닝도 많은편이니 문제죠.
탑망하면정글책임
15/05/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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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팬 입장에서 권혁, 배영수 둘다 붙잡고 싶었는데, 돈문제가 아닌 선발출전의 기회 때문에 한화에 보내졌기 때문에

타팀에 가서도 배영수, 권혁은 계속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권혁의 경우에는 원포인트로 쏠쏠한 선수였고, 선동렬이 망가뜨린거 류중일이 살살 다루면서 살려냈는데

김성근 감독이 저렇게 굴려대면 무조건 퍼집니다..

퍼지면 다행인데 단순하게 퍼지는게 문제가 아니라 팔이 아작나겠죠..

다만, 안티 김성근인데도 불구하고 김성근 쉴드를 치면 윤규진 나올때까지만 좀 무리하자는 마인드고, 윤규진 나오면 그나마 정권에서 윤정권으로 바뀔테니 그나마 낫겠네요
탑망하면정글책임
15/05/1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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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작년 차우찬 이야기 하자면

차우찬은 애초에 류중일이 선발로 키울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계속 내보낸거고

차우찬은 몸문제가 아니라 멘탈리즘의 문제기 때문에 계속 내보낸거지 혹사까지 불릴 정도는 아닙니다
15/05/1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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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차우찬은 혹사 맞습니다. 이전에 개막전 선발로도 뛰고 10승도 해본 선수를 선발교육 시키려고 작년에 주구장창 내보냈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작년엔 롱릴리프, 필승조, 좌완 원포인트를 혼자 다 한거예요. 그래서 올해 안식년해도 이해한다는 삼팬분들도 많았죠. 그렇지 않아서 다행이지만요.
지니팅커벨여행
15/05/10 23:57
수정 아이콘
혹사는 그냥 혹사죠.
아름다운 뭐시기라고 미화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이하게도 선수 중심의 야구를 보려고 하다 보니 트레이드, 혹사 논란 같은 것에 좀 민감해서 응원팀이건 타팀이건 선수 입장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감독이야 잠깐 거쳐갈 뿐이지만 선수들은 계속 남아 있거든요.
근데 감독이 가고 나서 응원하던 선수 마저 부상이나 트레이드 등으로 그 팀에 남아 있지 않다면 정말 속상하죠.
기아팬 입장에서 한기주가 그랬고 장성호가 있었고 이종범, 김상현 건도 봤고요.
김성근 감독 이후의 한화를 생각해 볼 때 3년 뒤 권혁이나 송창식이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정말 가슴아플 겁니다.
만약 우승 같은 엄청난 가치(?)를 얻는 상황이라면 선수건 팬이건 기회비용에 대해 덜 아쉬워 하거나 상쇄시킬 수 있지만 지금 한화의 상황은 우승과는 거리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 팀이 우승할 가능성이 정말 1%라도 있는지 판단할 수 있겠지만, 그것과는 벌개로 지금까지 송박권은 혹사가 맞죠.
열역학제2법칙
15/05/1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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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윤규진이 예상치 못하게 나가떨어졌고 그래도 이기긴 이겨야겠고...
Romanticist
15/05/1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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뎁스가 얇디 얇은 한화에서 선발이 이렇게 못버텨주는 마당에 저 선수들 투입안하고 함량 미달 선수들 투입해서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는 일이 잦아 지다보면 또 다른 말들이 나올 겁니다.. 질때 지더라도 팬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야구를 해달라고 하겠죠..
헌데 저 송창식 권혁 박정진에 임준섭 정도까지 제외하면 사실상 한이닝도 편하게 맡길 수 있는 투수가 없는 점을 감안하면.. 이건 답이 없는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SK왕조 시절에도 늘 이런식의 운영은 해왔고 때마다 혹사논란이 있었음에도 왕조는 굳건히 유지 되었습니다. 물론 혹사로 의심되는 크고 작은 부상들이 있었지만 그러한 부상은 다른팀에서도 충분히 볼수 있는 현상이었고 딱히 혹사로 인한 것이라는 확신도 없었구요.
무엇보다도 저 커리어에 저 나이에 고양 원더스 감독까지 맡으실 정도로 야구에 대한 사랑이 깊고 선수에 대한 애정이 있는 감독님께서 한 시즌 성적을 위해서 선수생명을 갉아먹는 일은 한다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비판은 다음시즌이던 이번시즌이던 송 권 박 선수가 정말로 다 드러눕게되면 그때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저 한화이글스를 이렇게까지 바꿔놓은 야신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주먹쥐고휘둘러
15/05/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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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를 둘러싼 혹사논쟁을 볼때마다 이게 진심으로 한화를 걱정해서 이러는건지

아니면 꼴등 하던 팀이 어떻게든 위로 올라오려는 꼴이 고까운데

일말의 인간적 양심은 있어서 "야 니넨 힘쓰지 말고 밑에서 놀아라"고 할수는 없으니

혹사논란을 들고 나오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카바라스
15/05/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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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룡은 혹사로 왜까였나요 어차피 9위인 팀이었는데 심지어 4연패한 류중일도 차우찬 혹사로 까였고요. 혹사는 필요악이 아니고 절대악에 가깝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한화팬이신데 그거면 한화걱정한다는 증거로 되겠습니까. 김성근 감독이 싫은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그사람들도 김성근이 싫어서 혹사로 시비거는게 아니고 혹사 때문에 김성근이 싫은겁니다.
주먹쥐고휘둘러
15/05/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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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말해 김응룡 한화는 승점자판기 노릇했으니 한화팬 제외한 나머지팀 팬들에게 땡큐면 땡큐지 크게 까일 일이 없죠. 류중일이 차우찬 그렇게 쓴다고 이렇게 몇백플짜리 댓글이 퐈이야 되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님 아버지가 한화팬인거하고 한화걱정하고 무슨 관계랍니까. 님이 한화팬일때 한화걱정이 의미가 있는건데 한화팬인지 아닌지 제가 알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설명이 필요없는 김인식, kill라인을 킬해버린 김경문, 손영민을 갈아냈던 조범현, 이미 언급하신 류중일, 박희수를 망가뜨린 이만수에 양떼불펜을 꼴펜으로 만들고 떠난 김시진 등등 말 그대로 무식했던 80,90년대 초반이 아니라 2000년대에도 혹사는 여전한게 현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성근이 선수혹사의 아이콘으로 지목당하는건 글쎄요... 정말 혹사때문에 김성근이 싫은게 맞긴 맞나요?
카바라스
15/05/11 14:57
수정 아이콘
알수 없으면 한화걱정 안한다는 관심법은 쓰지마셔야죠. 몇백플이나 댓글이 달리는건 그만큼 김성근 감독을 옹호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지요. 선수들이 원하면 혹사가 아니라거나 시즌 끝날때까지 봐야한다거나하는 식으로요. 이미 송창식이나 권혁은 충분히 혹사당하고 있고 김성근은 성역이 아닙니다. 혹사한다고 다른 감독에 비해 덜 비판받을 어떤 당위성도 없습니다.
임시닉네임
15/05/11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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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화걱정안합니다
무형의 구단같은거 걱정이 아니라 거기 소속된 선수, 그러니까 사람을 걱정하는 겁니다
네팔에 지진났다는데 거기사람아니면 걱정하는게 이상한겁니까?

2. 과거 SK김성근처럼 저게 유행이 되서 다른구단까지 퍼질까봐 그걸 염려하는겁니다
김성근SK시절에 김성근이 혹사야구 다른구단에도 다 전파시켰었습니다.
그러다가 류중일이 비혹사야구 하니까 리그 전반에 혹사가 줄어든거고요.

3. 혹사한다고 성적이 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연투로 피곤에 쩌든 1군불펜이 충분히 휴식한 2군백업이나 유망주보다 더 좋은 성적낸다는 통계는 없습니다.
ilo움움
15/05/11 13:35
수정 아이콘
남의 팔 아작나는거 보면서 즐거워하는 야구가 문제네요.
15/05/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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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룡때는 병신같이 하고 있는데도 혹사를 하니 아무래도 더 욕하게 되지요.
몇년간 봤던 병신같은 야구 안하고 있는것만해도 만족합니다.
임시닉네임
15/05/11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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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삼성야구 보면서 관리야구라고 부르는것도 고쳐야 됩니다
저게 관리야구가 아니고
저렇게 안하면 그게 혹사야구인겁니다

아침에 밥먹고 점심에 밥먹고 저녁에 밥먹는게 특별히 관리하는게 아니라 지극히 당연한 것이듯
연투안시키고 투구수 많으면 교체하고 이건 관리가 아니라 원래 당연히 해야하는겁니다
3연투가 아니라 2연투고 금지하고 불펜투구수는 10개내외로 끊어버리고 선발은 80개정도로 교체시점잡고
뭐 이러면 그게 관리야구겠죠

요즘엔 관리야구 넘어서 귀족야구니 귀족불펜이니 그런소리도 나오던데
지금 삼성처럼하는것도 육체적으로 안힘든거 아니고 귀족 아닙니다.
저게 최소한인겁니다. 특별히 안해도 되는걸 더해주는게 아니라요

사회에 정시보다 두세시간 늦게 퇴근하는건 일상이고 야근도 며칠에 한번씩 하다보니까
정시출퇴근이 특혜처럼 여겨지는거랑 비슷한거죠.
삼성이 보통인거지 삼성이 관리하는게 아닙니다.
1일3똥
15/05/1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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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이 갖추어진 팀에서나 그런 얘기가 통하지 바닥인 팀에서는 임시닉네임님께서 말씀하시는 당연한 야구를 할수도 없습니다.
선발이 80개(80개 던지고 내려와도 퀵후크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채워서 이닝을 보니 아직 3회고, 불펜올렸는데 아웃카운트 한개도 못잡고 15개 던졌네요. 이럼 한경기에 투수를 대체 몇명을 써야되는겁니까? 다음날은요? 엔트리에 불펜투수만 20명 되나보죠?
한팀이 잘나가고 죽 우승한다고 나머지 팀이 다 따라갈 수 없습니다. 각자의 사정이라는게 있는거죠.
임시닉네임
15/05/12 00:26
수정 아이콘
삼성이 처음부터 저게 되었던게 아닙니다.
선동렬때나 류중일때나 멤버구성 큰 차이없습니다
달라진건 감독뿐이죠

선수는 경기에 내보내야지 성장하고 차후 주축선수가 되어가는 겁니다
류현진처럼 처음부터 잘하는 선수도 있지만 그건 정말 역대급 몇몇만 가능한거고

그리고 한경기에 몇명을 쓰면 안되고 다음날도 있으니까 그러면 안되는 거죠
경기당 쓰는 자원을 줄이기 위해서 저렇게 해야한다는 말이잖아요

또 위의 댓글은 삼성보고 관리야구 관리야구 그래서 삼성도 관리야구라고 부르는건 맞지 않다는 그말을 하기위해서 쓴거지
한화보고 그렇게 하라던가(해야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걸 주장하려고 위 댓글을 쓴건 아닙니다)그런게 아닙니다.

전력이 안갖춰졌고 쥐어짜지 않으면 무너지는 팀이라면
그팀은 해체해야죠.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야구도 사람이 하는 겁니다. 구성원의 희생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는 조직이면 그 조직이 잘못된거고 그 조직의 존재가치가 없으면 사라져야 되는게 맞습니다.
1일3똥
15/05/12 00:43
수정 아이콘
전력이 안되는 팀은 자원을 줄일 수가 없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당장 어제 한화경기만 봐도 일지감치 버리는 경기입니다. 그런데도 투수가 5명이 나왔어요. 그나마 이동걸이 32구로 1 2/3이닝 먹어주고 트레이드 해온 임준섭이 62구로 3 1/3이닝 먹어줬으니까 5명밖에 안나온겁니다. 두산이 후반에 살살해준것도 있구요.
원하는 기록만 가지고 얘기를 하면 편합니다. 딱 보이는 기록에는 한화 필승조만 피로도 최상위를 찍으니까 비판하기 쉽겠죠. 왜 다른 기록들은 안보시는지 궁금합니다. 한화는 늘 투수 4명만 쓰는것도 아니고, 어린선수들 경험치를 먹이지 않는 팀도 아닙니다. 또 임시닉네임님 말처럼 자원 사용을 최소화 한 경기는 선발이 버텨주고 필승조가 올라온 경기죠.

본인 응원팀 아니라고 팀 해체까지 말씀하시는데 좀 어이가 없네요. 당장에 kbo에 전력이 갖춰진 팀이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럼 뭐하러 프로야구 합니까 그것도 10개구단이나 만들어서요. kt는 존재해서도 안되는 구단인가봅니다.

참고로 선감독 삼성시절에도 한화는 한참 밑이었습니다. 암흑기 찍으려고 땅 파는 중이었죠. 한화가 그 전력이면 이런 불펜운용 없었을껍니다.
임시닉네임
15/05/12 01:00
수정 아이콘
KT는 전력이 안갖춰지고 어떻고를 떠나서 한화처럼 그정도로 쥐어짜는 운용은 안하는데요.
쥐어짠적도 있는데 저정도까진 안하죠.
약체팀이 사라져야된다는게 아니라
약체라는 이유로 저런운용을 정당화 시키는 팀들이 사라져야된다는 겁니다
사람보다 중요한게 구단의 성적입니까? 정령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응원팀아니라서 그런말 쉽게 한다고요? 저 롯데팬인데 롯데가 저짓하면 해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특정팀 팬의 입장이 아니라 그냥 한명의 자연인으로서 글쓰는 겁니다.

선동렬때 한화가 밑이었는지 아닌지 그이야길 하려는게 아니라
선동렬때 삼성은 선발이 5이닝도 못버티고 불펜 쥐어짜지 않으면 안되는 팀으로 여겨졌는데
류중일이 같은 멤버로 이닝 길게 가보고 불펜도 투구수랑 등판간격 조절해주니까 그렇게도 되고 성적은 더 올랐다는 겁니다.
솔직히 야만없이니 이게 한화에도 적용될 수 있는진 모릅니다. 이러면 성적이 오른다는 부분은요
근데 길게갈 순 있습니다. 얻어맞아도요. 이건 만약이 아니에요.
그리고 경기에 5명이 나온건 적게 나온게 아니라 많이 나온겁니다. 뭐 선발투수 퇴장당했으니 상황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지만 문장의 늬앙스가 한경기에 5명은 적다는 늬앙스라서 하는 말입니다.

김성근은 선발이 호투해도 5회이전에 내리는게 특기인데요. SK때도 그랬고 원래 그랬습니다. 한화라서 그런게 아닙니다.
올시즌도 완전 호투는 아니더라도 강판까지는 아닌거 같은 상황 3회정도에 2~4점실점.. 이상황에 강판이 몇번이나 되었는데요
3회까지 3점내줘도 남은 3이닝 무실점막으면 QS인건데도요.
로이스터는 1회에 8점준 조정훈 7회까지 끌고갔습니다.

원하는 기록만 갖고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모든 기록 다봅니다. 솔직히 혹사에 무슨 변명이 필요하고, 혹사를 따지는데 투구수랑 등판간격말고 뭐가 더 필요한데요? 이거보면 다 보는거 아닌가요?
1일3똥
15/05/12 01:29
수정 아이콘
선발투수가 3이닝 3실점 이하로 내주고 내려간게 한화가 3-4경기쯤 됩니다. 모바일이라 차근차근 볼 수가 없어 정확하게는 말씀 못드리겠네요. 이재곤의 노히트 1이닝 강판같은건 태클걸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롯데같은 경우에는 선발투수들이 이닝을 잘 먹어주니 불펜 운용에 숨통이 트이겠죠. 한화 용병이 폭망인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제가 선수 갈아서 성적 올려야만 한다고 주장하는것도 아니고 다른 리플들에서 적었듯이 원인, 대책들도 적고있습니다. 혹사를 정당화 하는것도 아니구요. 기록을 다 살펴보라고 말씀드리는건 송박권 세선수의 기록만 보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매경기에 선발 포함해서 4명만 올라오는게 아니라구요.

어제경기 5명 올라왔다. 이게 적다는 의도로 말씀드린게 아니잖습니까. 버리는 경기인데도 투수가 5명이나 나와야 했다.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는 전력이다라고 말씀드리고 있는데 대체 다른팀은 되는데 한화는 왜 안되냐.. 답답하네요
그러게요. 저도 궁금합니다. 왜 한화는 용병이 폭망하고 이닝 먹어주는 선발이 없어서 불펜들이 고생해야 할까요?
임시닉네임
15/05/12 01:41
수정 아이콘
지금 아직 초반이니 3~4경기쯤이면 많은겁니다. 3실점이하가 아니라 4실점이하면 더 늘어날테고요
롯데는 선발투수들이 이닝먹어주는건 맞는데 불펜운용은 숨통 안트이고요;; 뭐 이건 현재 롯데가 특이한거니 일단은 넘어갑시다;;
과거롯데사례 언급했습니다. 조정훈 1회에 8실점인데 로이스터는 7회까지 끌고갔다고요. 기억이 좀 부정확한데 8회였을수도 있습니다. 저는 털려도 끌고가야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언급하신 그경기는 탈보트가 퇴장당해서 그냥 지는 경기가아니라 한화가 아니라도 특이한 경기였잖아요. 일반적인 예시로 쓸 수 없다고 봅니다.

한화의 선발진이 약한건 맞는데 약한거 감안해도 너무 빨리 내리고 있다니깐요. 유먼과 배영수는 A급선발은 아니더라도 점수 좀 내주더라도 꾸역꾸역 이닝은 먹어주는게 검증되었습니다. 근데 왜 한화에서는 몇이닝 못채운상황에서 점수 몇점줬다고 바로 내리냐고요.
또 그렇다면 더 많은 불펜요원들을 골고루 활용하는 방법도 있잖습니까
삼성이나 롯데는 선발이 이닝먹어준다치고
SK는 한화보다 이닝 먹는 수준이 별 차이가 없는데 불펜 혹사가 없습니다
삼성도 3연투 있었는데 SK는 한번도 없습니다. 선발이 이닝못먹는데 불펜혹사안하는 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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