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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1 00:29
역시 돈 놀이가 돈을 버는게 맞군요.
그리고 자동차 기업 글 때문에 종업원 수를 유심히 봤는데.. 역시 한국기업의 저고용 고매출의 위력이란 놀랍네요.
15/05/11 01:18
궁금한 게 이 경우를 저고용 고매출로 봐야 하나요? 중국과 한국의 인구대비로 보면 위의 그 어떤 중국 기업보다 삼전이 고용율이 훨씬 높은데..
어떻게 보면 그냥 고부가가치 산업인게 아닌가요?
15/05/11 01:32
직원 1인당 매출이 삼성전자가 높네요.
인구대비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고용의 또다른 이름이 고부가가치라고도 볼 수있겠네요.
15/05/11 01:50
국가 전체 인구를 왜 고려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것보단 매출 대비 고용인원수..를 봐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삼성의 주력 산업이 제조업이데.. 제조업은 대표적 노동 중심의 산업이라.. 순위권의 금융 회사의 고용과 비교해봐도 매출 대비 고용인원이 적은건 좀 신기합니다.
15/05/11 02:02
자동차 기업 글 때문에 종업원 수 보셨다 해서, 낙수효과 관련한 댓글들과 연결된 맥락에서 읽었거든요.
그래서 저고용이라는 말이 돈은 많이 벌면서 고용은 적게한다는 말처럼 들려서, 인구수 대비 고용 측면에서 본다면, 삼전이 저 위의 중국 기업들에 비해 기여도가 적지는 않아보여서요. 내수로 돈 벌면서 고용도 적게한다! 라고 말하기에도 그 내수고객의 수, 인구수대비 고용 측면에서 보면 삼전이 나은 편이라. 금융업에 비해 파생산업이 적은 것도 아니고... 삼전 주 고객층이 내국인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전세계 대상이다보니... 매출 대비 고용인원이 적은 것이 이해도 가고... 단순 고용인원 당 매출액이 높다는 말씀이셨으면 제가 아예 오해했네요 (사족) 이런 말이 굳이 필요하진 않을 것 같은데 전 삼성이랑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15/05/11 02:23
저고용이라는 말이 돈은 많이 벌면서 고용은 적게한다라는 말이었던게 맞습니다.
본문이 사실이라면 버는 돈 대비 고용이 압도적으로 적죠.
15/05/11 03:12
인구수가 크게 잡아 1/20 이더라도 고용인 수가 비슷해야 하는건지요? 그리고 평균 연봉 차이를 고려하면, 매출대비 임금지불 액수가 그리 차이나지 않을 것 같은데...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평균적인 중국-한국 임금차를 고려했을 때의 생각입니다. 저기 나온 중국 회사 중 한 군데에 다니는 친구가 있어서 대충 들었습니다. 돈은 짜게 받고 대신 편하고 일 별로 안해도 되고 짤릴 위험 별로 없는 공무원 같은 곳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전이 심각한 케이스인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조직이 비대해져서 둔해질 리스크를 감수하고, 능력있는 인재를 포기하면서 평균 연봉을 줄이고 고용을 늘려야 할까요? 매출액 대비 순이익율은 절반 밖에 되지 않고 중국 상위랭크 기업들 처럼 수입이 안정적이지도 않고 내수 시장은 적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요. 댓글이 길어지면서 번잡해졌는데 요점은 1. 사회적 기여 관점에서 13억 대상으로 돈을 벌고 40만을 고용하는 중국(0.03%)과 비교해서 과연 삼전(0.22%)이 잘못하고 있는 것인지 (더군다나 매출의 상당액은 해외를 대상으로 하는 상황, 하청 등 삼성 의존 파생산업을 생각하지 않은 고용 수치) 2. 버는 돈 대비 고용 수가 압도적으로 적다고 하셨는데 버는 돈 대비 고용에 쓰는 금액을 따지면 사실 그 수준이 별 차이 나지 않을 수 있음 (게다가 삼전의 매출대비 순이익율은 절반 수준) 3. 중국 수준으로 고용의 '수'를 늘리는 것이 삼전에게 안전한지 (고용금액을 중국회사보다 훨씬 많은 수준으로 쓰지 않는다면 '질'의 희생 불가피, 거대화로 조직의 신속성 혁신성 약화, 매출 및 순이익 감소시 고용금액 부담 리스크, 업종 자체의 안정성이 비교하기 힘든 수준) 이게 저한텐 의뭉스러운 점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기업의 저고용 고매출을 비난할 만한 근거로는 어떤 것이 있을 수 있을지요?
15/05/11 03:58
왜 자꾸 국가 전체 인구수를 들먹이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말하는건 버는 돈에 비해 적은 고용인원 쉽게 말해 사람 조금 쓰고 돈은 더 번다는 말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적은 사람 짜내서 돈 번다는 말이구요. 국가에 기여하는 정도를 말한게 아니라요.
15/05/11 04:12
아.. 제가 오해한 것인지 현차글에서 나온 낙수효과 관련 말들에 이어진 맥락으로 이해하면 되는지 여쭤봤었는데 "돈은 많이 벌면서 고용은 적게한다라는 말이었던게 맞습니다..." 라는 말씀에 제가 한번 더 오해한 것인지요? 부정적인 입장이신 줄 알았는데.. 사람 조금 쓰고 돈은 더 번다는 것은 나라 전체 구성원에 대한 기여도를 생각하지 않으면 비판하기 힘든 부분인 것 같아서요. 그게 아니라면 사람도 적으면서 잘 번다! 고부가가치다! 식으로 긍정적인 입장이 될 것 같은데... 여튼 한국 대기업의 국가 기여도에 대해서는 별로 부정적인 의견이 아니신 거죠?
그런데 국가 인구수 대비 기여도를 다 제쳐놓고 생각하더라도 2. 버는 돈 대비 고용에 지출하는 돈 을 고려하면 단순히 "버는 돈에 비해 적은 고용인원" 혹은 "한국기업의 저고용 고매출의 위력"이라고 말씀하시기 힘든거 아닐까요? 고용 인원이 아니라 고용 금액으로 계산하면 별 차이 안 날것 같아서요. 고용에 지출하는 금액은 별 차이 안 나는데 고용 인원이 적은게 문제라 하시면 또 국가에 대한 기여도 관점으로 환원되잖아요.
15/05/11 04:46
임금이 비싸니 고용을 적게해도 된다라면 자동차 관련 글에선 독일가 일본은 ....
같은 말을 도대체 몇번해야 알아들으실지 모르겠지만. 고용대비 매출액이 높다는 말 이 말이 그렇게 이해하기 힘드실줄은 몰랐네요
15/05/11 04:54
도바킨 님// 이 댓글 보고나서 더 헷갈려졌어요. 지금 말씀은 기업은 고용을 많이 해야 한다는 요지의 말씀이잖아요. 그 이유가 뭔지 간략하게나마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국가 경제에 대한 기여도 관점인가요? 아니면 힌트만 주시면 제가 찾아볼게요. 계속 여쭤봐서 귀찮게 구는 것 같아서...
전 잘 몰라서 여쭤보는 거고, 말씀하신 첫 댓글 그냥 읽고는 아 우리나라 대기업 횡포가 심하네, 삼전이 너무하네 이렇게 생각하기 쉬웠어요. 그래서 왜 그런지 여쭤보는 거구요. 종업원수 대비 매출액이 높다는 건 잘 모르는 저라도 그냥 숫자만 보면 알겠는데, 매출액 대비 종업원수가 적은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씀하시는 게 어떤 이유가 있으신 건지 궁금한 거에요. 같은 말을 몇 번 해야 하냐고 말씀하시지만 전 설명을 바라는 데 자꾸 같은 말씀만 하시니 의문은 해소가 안되고 제가 혹시 이건지, 아님 혹시 저건지, 장황하게 여쭤보게 되네요...
15/05/11 00:34
출처 안지키는 수십개의 유게 자게글중에서 굳이 김치찌개님만 저격리플 다시네요. (운영진 수정)
표현을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규정 위반에 대한 내용은 신고하기를 이용 부탁드립니다.)
15/05/11 00:48
링크하신글에도 보시면 알겠지만, 차라리 쪽지로 하시죠?
김치찌개님 글마다 이렇게 댓글달지 마시구요. 그냥 편하게 글읽을려다가, 전에도 얘기된 내용이 반복되는것도 피곤합니다만. 쪽지로 해도 되는걸 굳이 이렇게 댓글로 달아야하는 이유는 뭔가요?
15/05/11 00:51
굳이 쪽지로 안해도 되고, 물어봐서 대답해드렸는데 별로 달라진 게 없어서 써본 얘기인데..반복이랄 것도 없습니다. 대답해드린 대로 안해도 어쩔 수 없는거니까 계속 반복할 수 있는 얘기도 아니고.. 오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써본겁니다. 김치찌개 님이 규정을 위반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이걸가지고 트집을 잡거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요 뭘.
15/05/11 01:11
https://ppt21.com../?b=8&n=58035&c=2201273
사실 방금 작성한 덧글이랑은 무관한건데..이것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관련 링크 달아두고 자러갑니다. 이제 월요일이네요. 즐거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랄게요.
15/05/11 02:13
남의 허물을 들추기 보단 좋은 글로 피지알을 풍족하게 만들어 주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요?
제 글에 써주시는 댓글을 보면서 충분한 내공이 있으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내공을 이렇게 낭비하시는게 안타깝습니다.
15/05/11 00:41
http://www.forbes.com/global2000/list/
세계1위 기업은 어딘가..해서 찾아봤더니 ICBC가 1위네요. 팩맨님이 수집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나봅니다. 5위 Berkshire Hathaway 6위 JPMorgan Chase 12위 Apple 정도 눈여겨 볼만하고 의외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5위라서 애플이나 삼전보다 낮네요. biggest라서 그런건지.. --- 제가 찾은 링크랑 본문이랑 순위가 좀 전체적으로 조금씩 달라서 본문이 근거하고 있는 자료와는 다른 자료가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정렬기준이 다른건지..
15/05/11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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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1 03:55
잠이 안와서 필스너 한 캔 마셨더니 어지럽네요. 제대로 쓸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덧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처음 글을 작성할 때는 해당 구절마다 제 생각을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책에서 딴 구절과 비교할 때 너무 졸문이어서 함께 배열하니 너무 부끄럽더라고요. 그래서 시간 지나고 페이지가 넘어가고 글이 잊혀질 무렵에 제 생각을 썼던 부분은 모두 삭제했습니다. 그때는 다른 분들의 소중한 덧글이 남아있기 때문에 본문까지 삭제하면 아예 맥락이 사라질까봐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규정위반이라곤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어쨌든 지적하신 문제는 제가 마무리를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생긴 일이고, 전적으로 제 탓입니다. 착오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 지금 삭제하거나 수정하면 오해가 생기니 일단 내버려두겠지만, 나중에 본문을 삭제하거나 제 생각을 삭제했다고 덧붙이겠습니다. 위에서 바알키리 님도 그렇고, z23251님도 그렇고 자격..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비판에는 아무런 자격도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z23251 님의 말씀처럼 합당하기만 하다면 누구라도 저에게도 비판을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던, 그 사람에게 어떤 결점이 있던 합당하기만 하다면 말입니다. 합당한 비판이라면 무엇이 되었든 되새기면서 반성하고 부족한 점을 개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z23251 님을 포함해 윗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제목부터 '순이익이 높은'이라고 써있는데 제가 경알못이고 이게 그렇게 정렬이 되는지도 몰랐습니다. 알려주신 것처럼 정렬해보니 중국은행 두 개를 합쳐야 겨우 보다폰을 넘네요. 그냥 통신업체인 줄 알았더니 규모가 엄청난가봅니다. 그 외에도 경알못 시점에서는 아이폰6 영향인지 애플 순이익이 굉장히 높고, 구글도 의외로 돈을 잘 벌고 있다는 게 재밌네요.
15/05/11 06:12
순이익이 적다-가격 대비 생산단가가 높다- 가격을 후려친거라면 소비자로서 좋고 생산단가가 높으면 인건비가 높거나 기술개발 비용 비중이 클 것이다 따위로 치환한 일차원적인 사고로 받은 느낌일 뿐입니다 흐흐 그냥 느낌적인 느낌이니 신경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15/05/11 09:51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고, 규모가 작은 일반 상점 수준의 경우 말씀하신 바가 적용될 수 있지만
실제로 기업수준의 규모에서는 이익을 많고 적게내고와 말씀하신 바가 가지는 상관관계가 진짜 손톱만큼도 없다는 걸 깨닫게 되죠.. 차라리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이 사회적으로 긍정적 역할을 할 거라고 예측하는게 개연성이 훨씬 높습니다. 흐흐
15/05/11 09:57
그만큼 부가가치를 생산 못한다는 의미일수도 있죠. 비싸게 팔 수 있는데 사회를 위해 깎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겁니다. 단호박님이 장사하신다면 그러실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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