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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09 22:20
문재인씨 개인한테 하고싶은 말이라면 지금이라도 괜찮으니 정치고 뭐고 다 때려치고 그냥 편하게 사시라고 하고 싶고, 새민련 당대표 문재인씨한테 하고 싶은 말이라면 그냥 능력껏 최선을 다하시되 다음 대선에서는 져도 괜찮으니 힘들겠지만 다음 총선 참패만큼은 어떻게 좀 막아달라고 하고 싶네요.
15/05/09 22:21
본문과는 조금 동떨어진 얘기지만
현정부와 집권여당에서 온갖 구린내 풀풀나는 짐승같은 짓을 하루가 멀다하고 저질러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고 모르세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야당에서 서로간에 의견대립으로 좀 티격태격만 하면 무슨 나라를 팔아먹은 죄라도 지은냥 눈에 불을켜고 싸잡아서 욕하는 모습을 보면 그저 갑갑할 뿐입니다.
15/05/09 22:23
제가 문대표에게 조언을 드릴 정도의 식견이 되는 사람은 못 되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 정도나 물어볼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서울대를 싫어하는지, 서울대가 사라지면 현재의 왜곡된 사회구조가 조금이라도 나아질 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하는 건지(아니면 지지율을 위한 액션인 건지) 뭐 그런 거 물어볼 것 같습니다. 어차피 저랑 대화한 거 밖에 퍼지지도 않을테니 좀더 솔직한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면서요-_-;; 저거 때문에 원망 꽤 많이 했는데 그래도 결국 마지막엔 잘해서 다음 총선 이겼음 좋겠다고 응원 한마디 할 것 같네요. 안맞는 부분이 있어도 이 사람의 진정성은 믿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김무성 같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밸붕 급으로 나은 사람이기도 하고요
15/05/09 22:31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머리좋은 인재 영입하시고, 아랫동네 사람들 민심 파악하고 이용하는 방법 좀 알아야 되고, 정권 비판 그만하고 프레임 좀 잘 만들어 달라고요...
15/05/09 22:50
더 악랄하고 더 뻔뻔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뒷공작을 하든지 사생활을 캐든지 일단 새정연 단속부터 해놔야 다음 총선 대선 바라볼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노하우를 쌓은후 다음 새누리당 대선 경선때 계략으로 분열을 시켜서 제2의 이인제를 만들어야 이길 수 있을겁니다 무슨 수를 쓰건 이기는게 장땡이라걸 현 정권이 보여주지 않습니까
15/05/09 22:53
본문이랑 비슷한 의견이긴 하지만.
친노가 아닌 친문을 만들라고 하고 싶고, 어차피 무슨 짓을 하든 친노 패권주의가 말이 나온다면 진정한 패권주의가 뭔지 싹다 개혁해서 민주당을 바꿨으면 합니다. 광주랑 관악은... 어차피 정동영이랑 천정배가 나온다고 가정했다면 단일화 아니면 강한 후보를 내세우는 것인데, 단일화는 솔직히 하나 마나라고 보고 (그들이 양보하지 않을 테니) 광주에 강한 후보 내세우는 것도... 전 그닥이라.. (그냥 문재인이 부산 갔을 때 손수조 상대로 이겼다고 해서 부산 민심이 반응했다라고 하지 않듯이요) 그냥 뚝심있게 밀어붙이라고 하고 싶네요. 그래도 안된다면 안되는 거겠지만요. 옳은 길이든 아닌 길이든 먼가 장기적인 로드맵을 봤으면 합니다.
15/05/09 23:50
저도 동의하는 것이 광주가 꼭 새정치연합 사람일 필요가 있나요?
오히려 광주가 인물에 대한 정치적 구속에서 벗어난다면 정치적으로 더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15/05/09 23:00
야당 지도자로서 혹은 차기 정부지도자로서 현재 대한민국의 경제문제와 취업난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묻고싶네요. 정의보다 생존이 우선하니까요...
15/05/09 23:10
독대하면 뭘 하고 싶냐면은
멘탈이 나갈 정도로 긁어주고 한마디만 더 해줄 겁니다. '자존심도 없어요?' 새정연에서 벌어진 최고위원회의에서의 촌극 상황에서 제가 문재인 대표였다면 그 자리에서 정청래 의원을 디스했을 겁니다. 최소 정청래 의원도 뛰쳐나가게 만들었을 겁니다. 주승용 의원을 붙잡게 시키거나 정청래 의원도 최고의원을 던지게 만들어야죠. 그런데 나간 사람이 문대표 본인인 것을 보면 주변사람들에게 꽤나 우습게 여겨지고 있는 겁니다. 주승용 의원이 대표가 만만하게 보여서 긁어댄 것일 수도 있겠지만, 나를 지지하는 척하면서 내가 화합을 이야기하는데 대놓고 어깃장 놓는 분을 가만히 놔두면 죽을때까지 저는 그 사람에게 좋은 형님일 뿐이죠. 한 조직의 리더가 반대측의 공격에 시달리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고 그런 것이 없으면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기 힘듭니다. 그런데 자신의 편인 척하면서(정청래 의원이 친노가 아니라면서요) 이것저것 무시하고 일을 만드는 사람이 있으면 적보다도 더 강하게 대처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정청래를 쳐서 주승용에게 메세지를 보내야죠. 그래야 사람이 강단이 있음을 알고 상대가 처신에 신중을 기하게 되고 그로서 규율이 생깁니다. 문대표 스스로는 이 사건을 돌파할 수도 없고, 새정연의 고질적인 병폐를 없앨 수도 없습니다. 그러기에는 문대표의 성향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여당의 대표였다면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 겁니다. (새누리당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강력한 구도속에 놓인 대표였다면 본인의 장점이 더 잘 드러났겠죠.)
15/05/10 00:22
내부의 적에게 적보다 더 강하게 대처하는 것이 병법의 기본이겠지요.
문재인 대표가 정치적 이득을 취해오면서 살아온 사람이라면 이런 방향을 잘 추구해오면서 살았을 텐데 노무현 대통령의 상속자가 되다보니 끌려온 느낌이 강합니다. 노무현은 진흙탕 속에서 열심히 굴러본 사람이지만 문재인은 옳은 말만 하면서 살아온 사람에 가깝죠. 문재인을 정몽주에 비교하면 많이 모자랄지 몰라도 본인 스스로는 올바른 삶을 추구하면 살아 왔을 겁니다. 오바하면 노무현은 다크 나이트 입장이고 현재 문재인은 화이트 나이트의 입장일 텐데 현실은 아무것도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는 상태네요. 한국 정치 현실이 이런 느슨한 사람이 실력 발휘할 상황이 아닌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새누리당이 행한 악행에 대한 반대 급부에 위치하는 사람은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이 갈리는 것이 온전히 정책적 차이가 아니라 기득권과 반기득권으로 갈리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입니다. 반기득권이 지켜야할 올바름에는 공정성이 절대적 부분을 차지 할 것이고 기득권에 이반되는 성향을 가진 반새누리 성향 사람들은 공정성에 흠결이 있는 사람을 싫어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본인이 원하던 원치않던 이러한 공정성을 대표하는 정치인의 자리에 올라온 것입니다. 선거에 승리를 원하는 많은 야권 지지자들이 원하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지도자에 문재인 대표가 위치할 수 없을 겁니다. 문재인의 리더쉽에 통하지 않기때문에 다른 대표를 뽑아야 한다면 현재 새정치 연합에서 그러한 룰을 실행할 정도로 대단한 업적을 이룩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정치공학적으로는 반부패 세력이 모인것이 새정치연합이지만 이를 강력하게 제재하면서 이룰 수 있는 지도자는 없습니다. 지도자의 부재를 걱정할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정치 체제를 내세워서 국가를 발전시키려고 한다면 카리스마를 갖춘 지도자를 통한 국가 발전보다 제도적 장치를 통한 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생각하며 여기에 걸맞은 지도자는 권력욕을 행사하는 지도자보다 올바른 전문가를 통해 국정을 수행하는 지도자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5/05/09 23:40
김무성 반만 따라 하시면 안 될까요.
도덕적 우위로는 아무것도 안 돼요 아니꼬워도 새누리당 벤치마킹하세요. 이겨야 개혁도 하고 이겨야 뜻도 펼칩니다
15/05/09 23:46
그냥... 노무현 보면서 잘한 것과 못한 것에 대해 배운게 너무 없다고 따져 묻고 싶긴 하네요. 현재 민주당이 후단협과 다른게 뭔지 싶어서요.
15/05/10 00:46
전투력 만땅이 되서 정리하던지 그게 안되면 내부에서 끝임없이 분열하는 사람들과 동귀어진 이라도 하시길 말하고 싶어요.
지금 민주당의 문제는 선거가 첫번째가 아닌것 같아요.
15/05/10 03:12
주승용 의원의 '친노패권주의때문에 선거에 졌다'라는 발언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JTBC정치부 기자가 친노패권주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는 질문을 한적 있습니다. 주승용 의원은 이번 광주선거운동 총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광주에서 세몰이 선거 운동을 하는 계획이 최고위원 회의 없이 정해졌다고 합니다. 이것이 친노 비선라인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주승용 의원은 문재인 의원에게 광주는 세몰이 선거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지역이 아니다 개별 인물 선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문재인 의원은 이를 받아 들여서 광주에서 뚜벅이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이때문에 문재인 의원은 광주에서 숙박을 했고 시간으로 따지면 관악보다 긴시간을 활동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승용 의원의 요구가 전적으로 받아 들여진 선거운동이였는데 왜 친노패궈주의라고 하는지 도대체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주승용 의원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국민들에게 밝히지 않았죠. 그가 원하는 것은 천정배 공천이였나요?아니면 천정배를 이길 수 있는 확실한 후보가 있었다는 주장인가요? 그러면 그 후보를 뽑는 과정을 경선이 아닌 문재인 후보 재량으로 정할 것을 요구한 것인가요? 그렇다면 그가 말한 친노패권주의와 이것은 어떠한 차이가 있는 건가요?
15/05/10 10:42
친노 패권주의라면 이종걸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되겠어요. 언제바꿀지 모르겠지만 언론에도 비노라고 표현하는 이종걸의원 인데요.
그 이종걸 의원 첫 대면자리에서 친노 패권주의 운운한 주승용은 난닝구 패권주의를 지향하는 인간인가요. 하다못해 호남 패권주의라도 하고 싶다면 호남 출신 천정배가 당선됐으니 선거에서 졌다고 악을 쓸 필요도 없고 사퇴하고 천정배랑 신당이나 창단 하면 될걸 그럴 주제도 용기도 없을걸요. 어떻게든 민주당에 뭉게고 정권의지도 없이 오래 해먹을 생각뿐 일테죠.
15/05/10 12:17
천성적으로 좋은 사람이시라 정치에 안어울리세요,,, 노무현 대통령님이 정치하실 때 보는 것처럼 안타깝습니다..
그냥 구정물에서 나오셔서 편안히 여생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이미 새정치연합은 답이 없어보여요.... 정치하지 마세요,,
15/05/11 04:18
본인의 정치적 역량이 어디까지인지 잘 가늠하시고 정권교체를 원하는 국민들을 계속 고통스럽게 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제일 원하시는 게 정권교체 맞는 건지 어쩔 때는 모르겠습니다. 혹시 인터넷에서의 지지자들 의견만 참고하시는 건 아니시죠. 아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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