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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5/10 15:21
마사토끼 팬이라 가끔 들어가서 보고 금요일 레바툰만 봣었는데 재밌는게 많네요 크크
얼마전에 스토리텔러도 봤는데 소재에 비해 내용을 잘 못뽑아낸 느낌이라 아쉽더라구요 레진코믹스도 챙겨보면 이제 보는 웹툰이 30개가 넘어가는데....
15/05/10 15:24
가후전 어딨어요 가후전!
작화가가 영혼을 담아 그리는지 자주 영혼이 빠져서 휴재가 잦지만 ㅠㅠ 아니 격주 웹툰이 아니라 월간 연재 수준이긴 하지만 ㅠㅠ 아... 열흘 연재란에 있었네요 크크크 격주연재인 줄;;;
15/05/10 15:25
나쁜 상사는 정말 제 돈을 꼬박꼬박 잡아먹었지요. 그래도 돈이 안아까웠던게 함정!
그리고 저는 구리의 구리구리도 정말 재밌게 봤어요. 개인적으로 올레웹툰의 즐거우리우리인생하고 쌍두마차라고 지칭할 정도로 빵터졌습니다.
15/05/10 15:40
수요일엔 나에게 온 달과 340일간의 유예가 있죠.
예전엔 신기록(지금은 완결이라 유료전환)까지 있어서 레진에선 수요일을 가장 기다리곤 했습니다.
15/05/10 16:07
레진에 레바가 안타나타다니!
그리고 굽본좌도 이제 슬슬 시동걸고 있죠. 완결 웹툰중에서 '통'도 괜찮아요. 하나 더 하면 미완결중엔 '오딘'도 괜찮아요. 저도 레진을 은근히 많이 보나보네요..
15/05/10 17:17
저는 여기에 청춘 로맨스를 추가하겠습니다!
다만 레진은 반응을 보기가 어려워서 '나만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나?'라는 걸 체크하기 어렵더군요.
15/05/10 18:00
2인실하고 매치스틱 트웬티 몇년전에 웹툰 한창 볼때 재밌게 보던 웹툰들중 하나네요 시간만 많으면 웹툰들 보다보면 안 알려진 재밌는 웹툰들 많더라고요
15/05/10 18:07
저는 19금 만화를 주로 보니까 이쪽으로 이야기를 해볼까요. 참고로 레진코믹스 19금 작품을 스마트폰 어플로 보려면 구글플레이 말고 네이버앱스토어에서 '레진코믹스 완전판'을 다운받아야합니다.
전 레진코믹스 자체를 19금툰인 은야의 '나인틴(일명 썰만화)'로 시작했습니다. 몇화 연재하지 않고 연재 중단을 선언하더니, 얼마전 뜬금없이 14화를 올려서 팬들을 당황시키더니 또 연재를 안하네요...현재 게시되어있는 유명 작품 '젠가', '말뚝박기' 외에 동물탈 알바, 대학 선배썰, 여친썰(작품당 2-3편) 등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볼만합니다(정식 연재 이후인 후기 작품이 수위가 높습니다). 그림이 생각보다 좋고(여캐 한정), 기안84 작품(연재 초반 한정) 보는 느낌이랄까? 어디서 겪어본 듯한, 들어본 듯한 일상의 동질감이 뛰어납니다. 디씨에서 은야 짝퉁에 가까웠던 후앙뿌쎈의 '쫄깃쫄깃 달코믹(교회누나 따라 교회수련회 따라가다 버스에서 생긴 일이 대표작)'도 레진에 연재중인데, 재미도 19금도 나인틴에 비해 크게 떨어집니다. 설정도 억지스럽고 유치합니다. 초기 연재분은 모두 봤는데 이후론 별로 보고싶지 않더군요. 위에 다른 분이 추천하신 '덕후네 하숙' 이거 아주 재미있습니다. 작가가 설정적 무리수를 둔(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초반부만 잘 넘어가면 감정선 줄타기도 적절하고 중간중간 서비스컷도 작렬하고 내용도 신선하면서도 즐겁습니다. 같은 작가의 '동거'는 1화만 봤는데 썩 땡기지 않는군요. '오후5시의 메이드'는 소꿉친구와 엄친딸 선배+메이드로 모에 요소를 잡탕해놓은 작품인데, 역시 그림이 좋습니다. 내용은 그냥 그렇지만 은근히 재미있고, 소위 뽕빨물이 아니라 로맨스물에 가까우면서 스토리 진행속도는 비슷하게 느립니다. 19금 장면도 현재까진 전무합니다. 앞으로 나올 예정이겠지만. 꽤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레진 1-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몸에 좋은 남자', '어린 그녀'는 아직 연재편수가 많지 않은데다, 최근 작가들이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 3회(몸좋남) 4회(어린 그녀)에 불과한 주제에 코인을 긁어내기 위해서인지 편당 내용도 짧고, 낚시질만 심합니다. 내용도 초기의 신선함이 사라진 채 지나치게 소위 뽕빨물(...)로 기울어있는 주제에 최근에는 정작 19금 장면도 거의 없습니다. 스토리도 유치할 정도로 뻔합니다. 전 야동도 스토리를 중시하는 사람이라 좀 견디기 힘들 정도인데, 보던 사람들이야 어쩔 수 없지만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좀더 진행된 예후(작품성이 확정적이 된 이후?)에 보시길 권합니다. 아래는 일본 19금 출판만화들이 레진으로 수입된 것입니다. NTR로 악명높은 '네토라세라레'는 좀 보다 말았는데, 충격적인 소재에 비해 별 재미는 없더군요. 작가가 스토리 짜는 능력은 없는 대신 여체 및 표정 묘사가 훌륭하고, 설정 자체가 호불호가 확 갈리다보니... 소위 '그림빨'로 보는 만화라 할 수 있겠네요. 저랑은 잘 맞지 않아서 초반만 보다 말았습니다. 국내에 출판만화로 정발이 되서 제게 상당한 충격을 줬던 '나나와카오루'는 SM만화의 탈을 쓴 소년순정만화입니다. 남녀주의 관계설정은 전형적인 찌질남과 엄친딸입니다만, 스토리와 묘사 모두 대단히 훌륭합니다. 특히 남자주인공의 순정 묘사에 개인적인 짝사랑 경험이 결합된다면 상당한 감성적 파괴력을 발휘합니다. 레진코믹스에는 현재 8권까지 올라왔습니다(출판본은 12권까지 나와있음). 아무래도 구입해서 책장에 전시해놓기 부담스러우니, 레진코믹스가 대안이 되겠죠. 다음은 완결작이자 추천작들입니다. '벨벳 키스'는 노답 금수저 여자애와 위기에 빠진 샐러리맨의 비현실적이지만 미묘한 관계를 다룬 작품인데. 수작입니다. 19금 장면이 많지만 깊게 파고들지는 않는 느낌입니다. 일본 감성이랄까, 냉정하면서도 가슴 후비는 감정선 묘사가 일품입니다. 총 4권 완결. '실수, 처음 뵙겠습니다'는 대학교 여킹카의 수위높은 성관계가 아예 소재입니다. 이성적이면서 절망적인 맛이 있습니다. 여체 묘사가 대단히 훌륭하고, 찌질한 주인공이라던가 딴 남자 쳐다보는 여주라던가... 클리셰를 적절히 잘 활용해서 빨려들어가는 맛이 있습니다. 19금 장면이 꽤 많고 수위도 높습니다. 총 2권 완결. '30대의 사랑'은 영화 졸업의 후반부에서 시작하는 느낌인데, '신부를 뺏긴 남자'가 주인공이라는 점이 강렬합니다. 옛 예비신부, 그녀의 친구, 회사 후배, 주인공의 대학친구들이 적절히 뒤섞입니다. 19금 장면도 제법 있지만 엄청나게 야하다기보다는 순정스럽거나 코믹스런 19금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제가 남주와 동갑이라 그런지 여러 가지로 와닿는 면이 많아 재미있었습니다. 총 5권 완결. '표류 인터넷까페'는 수위가 낮진 않지만, 그보다는 잔인한 장면이 많아서 19금에 가깝습니다. 이 작가의 최근 작인 '악의 꽃'보다 강한 묘사가 더 많습니다. 스토리가 클리셰적이면서도 신선하고 흡입력이 있습니다. 물리적으로 고립된 장소에서의 망가져가는 인간군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악의꽃과 파리대왕을 믹스한 느낌을 받습니다(성인들이 많지만). 총 7권 완결. '주마등주식회사'는 미완결작이고, 19금 작품은 아닌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레진코믹스의 발견이라고 부르고 싶은 걸작입니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디스크가 있다는 초과학적인 설정을 기반으로 온갖 인간군상들의 어두운 면, 감동적인 면 등을 그야말로 '파헤칩니다'. 하드한 김전일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입니다. 약 60편이 연재되어있고 비정기적으로 연재분이 올라옵니다(현지에서도 연재중인가?). 주마등주식회사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서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등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가운데, 이 주식회사의 비밀을 파헤치는 스토리도 진행중입니다. 어떤 식으로 떡밥이 해결될지 흥미롭습니다. 걸작으로 소문난 네온비 작가의 '나쁜 상사'는 무료 공개된 1-2화만 보고 도무지 그림체가 저랑 맞지 않고, 뒷내용이 짐작이 안가서 아직 보지 않았습니다. '꼭두각시 서커스'의 광팬인 제가 그림체를 따진다니 웃기지만, 저는 그림체 때문에 '도박묵시록 카이지'를 보지 못하고 있는 사람입나다 크크. 그 외에 제가 1-2권 본 19금 만화들은 제목부터 그렇고 그런데다 내용도 별 거 없는 뽕빨물 그 자체라-_-;; 별로 언급하고 싶진 않습니다. 간혹 1화에 낚이고 보니 10-20년된 작품들도 있는 것 같고요.
15/05/10 18:37
아...그 썰만화들이 은야 작품이 아니었군요. 얼핏 주워듣기로 레진을 버리고 탑툰으로 도망간 은야가 돌아왔다...라고 해서 아 그 작품들(광고 때문에 유명하죠-_-)이 은야 작품인줄 알았습니다. 탑툰은 들어가보질 않아서...
여기저기 뒤져보았는데 탑툰 연재가 아니라 일베 논란 때문에 휴재중이었던 모양이군요. 해당 부분 수정하겠습니다.
16/02/28 22:39
와.. 댓글 감사합니다. 레진 코믹스 작품 검색하다가 pgr 링크가 되어있어서 들어와봤더니 이런 혜자스러운 댓글을
보게 될 줄이야 참고해서 볼게요 감사해요
15/05/10 18:17
월 - 레벨 업
화 - 생존주의, 꼴데툰 수 - 먹는 존재, 크리슈나, 우리는 시간문제, Black Out 금 - 레바툰, 청춘로맨스, 그녀의 수족관 자유인바람님이 추천해주신 것 '빼고' 제가 보는건 이 정도네요. 여자친구가 제 폰 갖고 놀다가 나쁜상사보고 이런거 왜 보냐고 구박하더니, 언제부턴가 다음 화 나왔는데 아직 결제 안했냐고 묻더군요 크크
15/05/10 19:01
진짜 코인사느라 수십만원 쓰게 될줄은 몰랐습니다....
개그만화인!! 우주교도소 바다붐 추천합니다.. 글고 추천목록에 폴빠 3부작이 없네요...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아스타드 왕립유랑극단, 새벽을 얽매는 뱀... 세계관을 만들고 그림작가들을 바꿔가면서 연재중이죠... 그리고 이현세 화백의 달려라 썬더... 이거 스포츠신문에서도 연재 했었죠... 재밌습니다.. ' 옛날 드래곤헤드 생각나는 유쾌한 왕따랑 D.P 개의날 도 추천합니다. 아쉬운 만화는... 도사 창이... 이거 완전 나루토더군요..
15/05/10 21:18
저도 보는게 워낙 많아서 일일이 추천은 못하겠네요...이미 위에서 거의 다 나오기도 했고.
단 서영웅 작가에게는 꽤나 실망을 했습니다. 말이 주간연재지 지금 격주로 연재하고 있죠. 그럴거면 차라리 열흘 연재작으로 빼라고...
15/05/11 01:52
본문하고 좀 벗어난 이야기 이지만... "어느날 잠에서 깨어나보니 베이글녀가 되어있었다" 이거 은근 짜증이 나더라구요.
내용이 문제가 아니고 (본적도 없으니 알 방법도 없고), 웹 서핑 하다보면 쓸때 없이 가장 많이 본 베너광고가 이거에요... 한/두번 봤으면 말이라도 안하는데, 제가 가는 사이트마다 보여서, 제목하고 이미지 한 컷 만봐도 알 정도가 되었지만, 개인적으론 좀... 관련해서 검색한 것도 없는데, 그리고 레진에 다른 만화도 많은데 어째서 저것만 보이는지... 쩝... 리플하고 댓글 읽어보니 흥미가 생기는 것들이 있네요...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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