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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8 00:01
김성근감독님 말씀을 빌리자면.
현재 한화는 오늘만 사는 팀입니다 4월 한달 무슨짓을 해서라도 5할 승률을 맞추려 하기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그래야 정근우.조인성이 복귀하는 5월부터 치고 올라가는 플랜이죠. 이태양 이탈이 뼈아프지만... 5강안으로 들어서 가을야구까지 갈 생각으로 달리는 한화 파이팅!!
15/04/18 00:15
솔직히 똑같이 투수 갈아넣으면서 눈까지 썩게하던 마실 나온 덩치 큰 영감님의 한화야구 보다는 그래도 지금이 희망적이죠. 김성근 감독님이 첨 부임할 때 김태균과 정근우도 경쟁자가 필요하다는 기사보고 아 이 할배 꿈도 야무지네 싶었어요. 대체자도 없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정근우 와도 애매할 정도로 잘 해주고 있어요.
투수는 여러 계획이 어그러져서 불확실하지만 야수는 멀티 포지션이 장착되어서 어떻게든 메워나가는게 고무적이네요. 어제도 테임즈 쓰리런 터질 때 작년이었으면 선수들 멘붕해서 경기 넘겨줬을 겁니다. 분위기 안 넘기고 끝까지 집중력 잃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 달라졌어요. 일단 선수들 눈에 불이 켜진게 보이고 타격도 터ㅣ고 있네요. 그나저나 영감님 얼굴이 너무 죽었어요. 허옇게 뜬 게 시체 보는 줄. 영감님 얼굴 그렇게 상한 건 첨이라 당황스럽더군요. 70넘은 노인네가 최근일 겪으면서 얼마나 괴로워했을지 참 안타깝고 예전의 모습과 오버랩되면서 슬프더군요. 좀 잘하자 한화야
15/04/18 09:27
보통 늘 4강을 가는 강팀의 경우 4월 개막때가 아니라 여름되기 전 즈음에 베스트가 되도록 스프링캠프를 합니다.
1시즌에 베스트 컨디션을 4-5개월 정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프로선수들은. 몇 년간 꼴찌를 해온 한화 입장에서.어차피 뎁쓰 차이는 벌어져 있는데. 강팀들이 그나마 베스트가 아닐때 어느정도 승패를 맞춰놓지 않으면. 결과는 예년이랑 똑같을 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15/04/17 23:59
KT와의 경기 없이 이 정도면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태양 선수도 없고.. 투수가 어디까지 버티느냐가 문제지만... 작년보다는 확실히 강해졌네요. 흐흐
15/04/18 00:10
투수진때문에 한계가 오긴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태양이 정상적으로 컴백하는 흐름이라면 해결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불가능해진 지금은...
15/04/18 09:29
지금 한화 입장에서 바랄 수 있는 건 작년 넥센 마냥;
빠따가 투수에게 편안한 휴식을 줄 수 있는 야구가 최선일 겁니다. 여름되면 장마로 인한 휴식일이 생기기도 하니까.. 어떻게든 버텨볼 생각을 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김성근 감독이 시즌 설계도 하는 분이라.. 하루살이인 것만은 아니란 걸 지금껏 보여준게 있으니 말이죠 ;-)
15/04/18 00:03
한화팬인데 여름엔 퍼진다 이야기많은데 솔직히 요 몇년간 4월말부터 시즌 끝날때까지 꼬라박은거 생각하면 여름(6월?)에 꼬라박아도 좋은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애시당초 전력생각했을때 1년차 부임에 7위만해줘도 만족스러운데 선수들이 작년에 초반 대량실점하고 맥없이 스윙하다 경기 후반가고 8회에 비참하게 최강한화, 나는 행복합니다 부르다 결국 10점차 패배도 자주있던거 생각하면 지금은 끈기있게 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때문에 더!! 응원하고 싶어지네요
15/04/18 00:04
확실히 지금은 총력전이고 주축 선수들 복귀할때 연착륙이냐 경착륙이냐가 문제죠. 그때 다같이 퍼질지 적당히만 퍼지고 말지 누가 알겠나요.
15/04/18 00:06
오늘만 사는 것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있을거 같긴 한데... 지금 한화는 패배에 대한 일종의 습관과 관성을 깨는 게 중요하다고 봐서 지금의 모드가 괜찮다고 개인적으로는 판단합니다
15/04/18 00:08
그런것도 있죠..
최근 몇년간 시즌처음부터 끝까지 꼴등을 달린 한화는.. 이번에도 초반부터 자꾸 지면 같은 패턴을 밟을 확률이 높다고 보는지라 다른팀이면 몰라도 한화는 좀 무리해서라도 초반에 이기는 법을 아는 팀으로 만드는것도 중요하다고는 생각되네요 문제는 나중에 자연스럽게 연결되느냐, 퍼지느냐겠지만..
15/04/18 00:39
네 저도 이후는 문제지만 부지불식간에 자리잡은 생각을 불식시키기위해 위닝 멘탈리티를 자리잡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김성근 감독은 야구에서 드물게 간당간당 이기는법을 잘 알고 실행하는 감독이라... 플옵은 몰라도 시즌은 이전과는다른 가능성의 시즌으로 만들거라 봅니다
15/04/18 00:07
말씀하신 대로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작년과는 다른 의미로 꿀잼야구를 해줘서 올해도 LG 다음으로 한화경기 보고 있습니다.
근데 투수진 뎊쓰가 너무 얇습니다. 선발용병 둘이 A급 활약 해주는 것도 아니고, 비싼 돈 주고 사온 배영수 송은범은 헤메고 있고, 작년 토종 에이스역할 하던 이태양은 2시즌 아웃. 이제 겨우 시즌 1/10 왔는데 벌써부터 선발 로테이션이 망가져버렸죠. 불펜자원이야 말할 것도 없죠. 권혁 3이닝 세이브로 모든게 설명됩니다. 작년처럼 128경기에 3일 휴식 시스템이면 훨씬 좋았을텐데요. 144경기 체제에서 한화 투수진을 SK 투수진처럼 운용하고 있는데 이건 백프로 파탄이 날 겁니다.
15/04/18 00:09
사실 그래서 지금 강해진거랑 별개로.. 가을야구 자체는 힘들지 않을까 라고 생각되긴 하네요
갑자기 누군가 갑툭튀 한다거나.. 투수들이 폼을 싹 회복하는 로또가 터지지 않으면...
15/04/18 00:09
연패 연승도 거의 없이 지금 한화가 달려오는거 보면 불안하면서도 대견하기도 합니다.
"4월에 50%승률"을 위해 달려가는 김성근 감독을 보면 애잔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구요. 한화는 지금 주축선수인 조인성, 정근우가 돌아오고 A급 백업 한상훈이 돌아오면 타자진 기틀은 만들어집니다. 거기에다가 김태완도 돌아올테고요. 송은범만 정신차리고 100이닝 4점중후반대 방어율로만 막아줘도 이태양 공백은 막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시찬과 강경학의 활약으로 정근우가 백업으로 밀려날 수도 있는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15/04/18 00:14
정작 캠프때 신경쓴 투수들은 부상으로 부진하고, 코치에게 위임했던 타자진들은 넘쳐나고 있죠. 김회성도 살아나고 송광민에..
강경학 이시찬 주현상에.. 아직 안온 한상훈 그리고 조인성/정근우 까지. 백업도 훌륭하고 주전도 좋고요. 모뭐시기 선수가 있는거 같긴한데 없어도 이정도 라인업이면... 정범모만아니면 왠만한 타자들은 다 득점생산력이 있더라고요. 문제는 투수인데 진짜 권혁을 굴려도 너무 굴립니다. ㅠㅠ
15/04/18 00:12
현재 순위는 크게 의미가 있진 않습니다 (1위삼성제외) 현재 1~5위가 모두 KT를 3:0으로 스윕한 팀이고...
한화가 8위인데 7승8패.. 그위에는 전부다 5할승률 이상을 찍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KT가 슬슬 올라오면서 4할승률을 찍어주면 순위표가 정상화 될거라고 보고요. 현재 KT가 얼마나 심각한상황이냐면 mlbpark의 한 댓글을 빌리면 [용병3명이 52이닝 던져서 56실점 51자책점하고 있죠. 국산 어린 투수들은 88이닝 55실점 52자책점 하고 있고요. kt 팀 방어율이 6.62인데 용병투수들 빼면 5.62로 방어율이 떨어집니다. 희한한 팀이에요. ] 라고 하시네요. ㅠㅠ 한마디로 국산 투수 (그것도 1군경험이 부족한)들로만 거의 시즌을 치르고 있어요. 용병에 너무~ 투자를안했습니다.
15/04/18 00:13
야알못입니다만 한화 때문에 요즘 야구를 보고 있습니다.
한화의 탈꼴지 더불어 가을야구(?) 응원합니다. 부담없이 응원하는 맛이 있는 팀이라 좋네요.
15/04/18 00:15
솔까 dtd할땐 하더라도 중간까지라도 재밌게 야구보는 게 좋죠.
지난 몇년처럼 시즌 시작 보름만에 꼴찌 확정되고 가는 것보다 백만배 낫습니다. 그나저나 이런 글 올라온 거 보면 내일 개털릴듯 ㅠㅠ
15/04/18 00:21
3연패가 없다는게 다행이지만 연승도 없죠. ㅠㅠ
분위기 타면 연승할 것 같은데 참 힘드네요. 퐁당 퐁당 이기는 게 익숙해져서 큰일입니다
15/04/18 00:18
빈볼날은 빼고 한화는 김성근 감독 이후 끈끈해진 팀 컬러를 확실히 장착한것 같습니다.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경기도 잘 없고 어떻게든 따라갈려고 하는 모습들은 작년과는 달라요. 다만 모든 야구팬들이 아시듯이 투수진이 약해서... 이태양 돌아와서 선발자리만 잡히면 올해 어느정도 성적 내지 않을까 했는데 시즌아웃되면서 또다른 신인투수의 갑툭튀를 바라볼 수 밖에 없어졌지요. 요즘 한화야구는 네이버중계만 해도 10만명은 기본이던데요 .크크크 관심이 집중되고있는만큼 좋은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15/04/18 00:18
내일은 한화의 운명이 걸린 날이네요. 5할 승률을 찍을 수 있을 것인가? 5일 휴식한 탈보트는 제 기량을 보여줄 것인가? 권혁 없이 이길 수 있을 것인가? 등등..
15/04/18 00:20
선수층도 얇고, 1년만에 반등은 무리라고 생각하기에 사실 올해는 기대 안합니다. 6등만 해줘도 좋겠어요
그리고 일단 김응룡 시절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ㅜㅜ 대만족이에요
15/04/18 00:23
한화의 가장 큰 문제는 투수진보다도 타선입니다.
15경기중 화끈하게 져버린 2경기 빼고는 매경기가 접전이었습니다. 어느 자료에서 본건데 주자만루시 득점이 9위입니다. 총 5점인가...뽑은걸로 기억하는데(1위가 롯데) 매경기 점수를 뽑아줘야 할때 뽑아주지 못하니 결국 투수진을 기형적으로 끌어가며 접전을 펼칠수 밖에요. 점수차가 크다면 편하게 운용할 법도 하건만 매경기 1~3점차이니 원.. 오늘 올시즌 처음으로 두자릿수 득점 했죠. 꼴랑 10점. 지금까지 치룬 경기중 베스트 타선이 나온적도 없고 들쭉날쭉한 타격컨디션으로 1~2군 왔다 갔다 하는 선수들만 많고 주력인 김태균은 집중견제로 출루율만 기형적으로 높아지고 있죠. 다행히 오늘은 제 몫을 했네요. 투수진의 기형적인 운용이 걱정되는게 사실이긴 하지만 우선 타선이 안정될때 까지는 무리를 좀 해야 할듯 합니다. 그리고 오늘 권혁 3이닝은 그래도 됬죠. 어차피 내일 못나올거고 모레는 전국 비소식으로 우천 예상되니 3일 푹 쉴수 있죠.
15/04/18 00:32
타선은 지금 7~9번까지 거의 자동아웃타선이다가 지금서 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태균이 지금 버닝 중입니다. 이성렬 오고나서 5~6번이 최진행-이성렬이나 이성렬-최진행이니 투수들이 김태균하고 승부하고 있어요. 근데 타격메카니즘을 다듬은 김태균이 홈런과 장타를 쳐주니깐요. 타선은 주전이 2명이나 빠져있습니다. 권용관이나 정범모는 이제 백업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버닝하고 있는 이시찬이나 강경학이 유격으로 가면서 2루는 정근우로 포수는 조인성이면 타선은 어디도 안빠질 만큼 강해진 타선이 들어올겁니다. 그리고 대타로 김태완이 나온다면 또 말이 달라지구요. 그리고 용병이 대타(...)로 뛸 수 있고 모건이 예전폼만 찾는다면 김경언, 최진행, 이성렬 중 2명은 대타자원으로 변신(...)합니다. 2명만 복귀하고 김태완만 복귀하면 되요. 진짜 타선은 걱정 많이는 안됩니다.
15/04/18 00:24
올해 들어서 작년과 다른 확실한 점은 프로야구 어떤 팀도 한화를 만나서 쉬운 승부를 장담치 못한다는 것입니다. 초반에 무너져서 어이없이 진게 몇 경기 있긴 했지만 그거 제외하면 한화랑 상대할 때 마지막까지 마음 놓을 수 없더군요. 삼성이 붙을 때도 쉬운 승부 하지 못했죠. 김성근 감독님이 진짜 세심하게 관리하지 않는다면 투수진의 부하가 한계에 달할거라고 생각되는 시즌 중반 이전까지는 한화는 고춧가루 부대 훨씬 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15/04/18 00:26
김성근 감독이 팬과 안티를 많이 갖고 있으니까, 이겨도 꿀잼이고 져도 꿀잼이네요. 확실히 김성근이 있을 때의 프로야구 판 자체가 훨씬 재밌습니다. 작년보다 야구판 자체가 좀 재밌어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김성근, 로이스터, 김경문이 있었던 시기의 야구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색채가 뚜렷해서요. 요 몇년 간은 각 팀들이 뭔가 신임 감독들도 많고 넥센, 삼성을 제외하곤 비슷비슷한 느낌이었는데(심지어 그 강한 타격을 자랑했던 롯데도 비슷했다고 느낍니다) 올해는 좀 다르네요. 류중일, 김경문, 김성근이 그 시기처럼 뭔가 자신의 색채를 펼쳐서 꿀잼이 되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염경엽 감독도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봤는데 16경기의 생산력을 자랑하던 키스톤이 빠지고 나니... 그말싫
15/04/18 00:30
저도 이시절이 참 재밌게봤네요. 나름 각각 감독색도 강했고. 로이스터 감독 있던 시절 롯데게임도 꿀잼이었는데 흐흐흐
오히려 이 시기에 SK는 별로 안좋아했어요. 너무 잘해서 ㅠㅠ
15/04/18 00:34
타선은 정근우, 한상훈이라는 변수라도 있지만...투수쪽은 이태양이 시즌 아웃되면서 희망이 없죠...;; 그냥 지금 멤버로 지지고 볶고 해야 한다는거.
15/04/18 00:41
한화팬 입장으로 말씀드리자면
혹사고 나발이고 작년보다 훨씬 좋아요 대만족입니다 우선 수비가 됩니다 권용관선수가 요즘 많이 까이죠 근데 실책은 몇 안되요 다만 그걸 못잡네 수준이죠 작년같았으면 그런모습 그냥 누구 한명 말할거 없이 전부 다 패시브였어요 심지어 정근우도요 올해 야구다운 야구를 한다는 것 자체가 만족입니다 혹사 합니다 제가 봐도 권혁 많이 던집니다 근데 경기 자체가 타이트 한 부분도 많아서라고 봅니다 한화경기가 요즘 인기인 이유는 어떻게든 끈질기게 승부하는 부분도 있지만 스코어 자체도 벌어지지가 않아요 점수차이가 많이 나게 이기는경기나 지는 경기가 나와야 다른 선수도 써보고 하는거지 이길수 있는 경기 실험해본다고 후보선수 쓰다 지면 어떡합니까 안그래도 루징멘탈 벗어나야 하는게 시급한 팀인데 말입니다 말이 리빌딩이지 맨날 줘터지고 15:0 20:0 털려가면서 남들한테 보살팬 소리나 그팀 왜 응원하냐는 소리 듣기도 이젠 지칩니다 전 현재 완전 만족합니다 정말 좋습니다 진짜루요
15/04/18 00:44
저도 지금 현재 상황이 좋네요. 대패 하는것보다 투수들 다 말똥말똥 쥐어짜고 그렇게라도 해서 따라가서 지든 이기든하는게...
작년까지 꿈도 못꿨을 상황이죠. 김성근 감독님께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15/04/18 00:45
한화가 fa때 들인 돈이 얼마인데..
당연히 강해져야죠.. 당장 지금 라인업에 권혁, 송은범, 배영수가 빠졌다고 생각하면... 한화는 지금 강해졌다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5,6월은 되야 평가가 가능하겠죠.
15/04/18 00:48
한화가 최소 실책 2위팀이라던데요 크크
확실히 고무적이죠. 정근우와 조인성이 온다는 건 안타될 타구를 잡아서 흐름끊는 수비와 블록킹+2루저지가 가능. 거기에 타격은 덤이죠. 내야가 더 강해진다는 것.. 장타도 살아났고 이용규가 상대팀 흔들고 캬. 거기에 모건이 살아나든 대체용병을 구하던 한다면 타선은 상위권으로 갈듯요. 다만 투수가 문제죠 역시. 이태양이 못 온다는 건 현상황에서 +요소가 없다는 거니.. 야수 팔아서 투수구해오는 것도 불가능하고 한계가 극명해 보이네요. 윤규진이 곧 복귀하나 내구성 문제는 여전하고.. 마일영이리던가 갑툭튀가 나타날지.. 또 선발은 하.. 탈보트와 유먼이 더 잘 해줘야하고 배영수가 페이스 끌어올려서 수준급 3펀치가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뿐.. 문제네요 문제.
15/04/18 00:53
아 그리고 진짜 모건 대신에 풍기질좀 하더라도 가르시아정도 용병 하나면 진짜 엄청날텐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11년 여름이후 임팩트가 진짜 후덜덜이었는데.. 역대 최고 용병은 아니어도 임팩트 갑..
막장팀을 6위까지 끌어올린.. 한대화 매직도 있지만 후년보면 가르시아 빨이 아니었나 싶고. 여하튼 진짜 모건 ㅠㅠ
15/04/18 01:01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지 않나 싶어요
당장 이번주만해도 6연패할거라고 비웃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최하 2승3패네요 이제 연승을 좀 해야하는데 현재 투수진으론 좀 버거운거 같긴 합니다 투수진이 더 나아질 일이 없을거라는것도 있긴한데 배영수와 송은범에 기대해야죠 아직 두 선수는 뭐 활약했다고 보긴 힘드니
15/04/18 01:04
열팀이 다들 4할이상 해야 야구가 좀더 흥행도 하고 보시는 분들도 더 흥미진진해 질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한화가 2013~2014년의 양상과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은 고무적입니다. 초반이라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KT(...)를 제외한 팀들은 어찌어찌 굴러가는 듯 하니 이제 KT가 좀더 힘을 내 주면 좋은 조건이 갖추어지겠죠.
15/04/18 01:08
사실 지난 스토브리그에 가장 알차게 전력 보강한 팀이 한화죠. 배영수, 권혁, 송은범 등 준수한 투수들은 다 쓸어왔고
얼마전엔 믿고 쓰는 넥센 방망이 두명이나 트레이드 해서 데리고 왔으니. 작년에 비해 전력상승이 안되면 이상하다고 봅니다. 물론 아직까지 이태양과 정근우, 조인성이 빠진 아쉬움은 있겠으나, 사실 다른팀도 그정도 전력누수는 안고 게임을 하고 있으니 비단 한화만의 불만사항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지난 겨울 열심히 훈련한 덕에 수비력이 향상된 점도 분명 한몫 하고 있겠지만요...
15/04/19 03:01
세이버로 볼때 배영수는 나쁘지 않지만
권혁 송은범은 준수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fwar 0점대 bwar는 심하면 마이너스까지 나옵니다.
15/04/18 01:17
여름 되어 봐야 안다, 나중에 퍼질 확률 크다, 다 일리있는 이야기지만
13년, 14년 그 지옥불구덩이같은 개막장 2년을 경험한 한화팬으로서 지금은 그냥 천국같습니다. 지금 당장 감독님께 달려가서 홍삼이라도 한 팩 선물 해 드리고 싶을 정도예요. 저는 시즌 시작 전 한화의 예상 순위를 8위라고 봤습니다. 상상 가능한 IF가 전부 터지는 기적이 일어나면 6위, 잘하면 7위. 사실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원래는 장타력 꼴찌를 자랑하는 타격을 더 큰 문제라고 봤었습니다만 이성열 영입 이후 대오각성해버린 타선을 보니 확실히 짜임새와 집중력이 지난 몇년간과는 전혀 다른 팀이 되었습니다. 역시 가장 큰 문제는 투수죠. 그런데 투수쪽에서도 전혀 + 요인이 없는 건 아닙니다. 바로 조인성이 돌아온다는 것이죠. 한화 경기 정주행 하고 복기까지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번 시즌 패배중에 포수가 날려먹은 경기가 최소 2경기는 된다는 것에 다들 동의하실 겁니다. 단순히 블로킹 문제가 아니라 투수에게 주는 안정감이나 흐름 끊고 분위기 전환 시키기 같은 보이지 않는 측면에서의 기대감이 큽니다. 범모가 투수한테 공 잘못 던져주는게 한 경기에 몇 번 씩이나 나오는지 아시는 분들은 아실거예요. 포수가 같은 팀 투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팀입니다. 한화는 ㅜㅠ 아 참 오늘은 범모 안 까려고 했는데....-_- 투수 운영에 있어서 솔직히 불만 많습니다. 근데 정말 투수가 없어요;; 진짜 오늘 영명이가 사구 4개 던지는거 보고 쌍욕이 튀어나왔습니다. 근데 어쩔 수 없어요. 이만큼도 해 줄 만한 투수가 없어서. 이런 투수진으로 이만큼 꾸려나가는것도 거의 기적이라고 봅니다.
15/04/18 01:26
저도 패배에 익숙해진 한화가 잘해봐야7위고 사실 꼴찌할거라고 봤었습니다
그리고 혹사니 뭐니 하더라도 그투수진으로 이정도 끌고오는거 저도 기적에 가깝고 봅니다
15/04/18 01:27
그리고 한화팬으로서 만족하는 점 하나 더 있는데
선수들의 자세랄까..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이번시즌 한화는 독기가 서려있어요. 한화야구 보면서 제일 짜증났던게 애들 멘붕하는 거였거든요. 어디서 듣도 보도 못 한 창조적인 실책하고 다같이 와르르 무너지는 야구. 그 꼬락서니 더 이상 안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너무 야구가 재밌습니다.
15/04/18 02:17
감독이 먼저 언급했고 한화 팬들 다수도 충분히 납득했습니다. 3, 4월을 빡세게 가져가겠다는 것.
그런데 거기다 대고 좀 있으면 퍼질 것이다.. 라는 부정적인 예측을 남기는건 어떤 의도인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다 아는 겁니다. 자칫하다간, 아니 왠만해서 5, 6월 쯤 되면 주축 투수들이 퍼지겠지.. 현재 한화 투수진이 좀 더 오버 페이스하고 있다는걸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다만 무작정 오버 페이스를 하자는게 아니라 그 안에는 충분히 이해할만한 이유가 들어있는데 말이죠.
15/04/18 02:43
한화가 투수가 부족하니 올해 안에 트레이드가 있긴 있을꺼같고....
그런식으로라도 투수력을 보강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좀 듭니다 트레이드하게 되면 나중에 어느정도 해주면서 잉여인 전력이 생기면 최고 시세일때 파는게 나을꺼같구요 그리고 뭐랄까 06년 WBC 이후에 야구에 제대로 빠지기 시작한 한화 팬으로써 사실 암흑기 빠진 이후로 야구다운 야구 해보고 있는건 이번시즌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격 안되더라도 기본적인 수비가 잘되는 그런 팀이 됐으면 좋겠어요.....
15/04/18 02:56
성근표 체력단련이 어느정도 되어있는지. 타선이 얼마나 터져줄지에 따라 투수진이 퍼질지 안퍼질지 결정될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박빙의 승부가 계속되면 그 누가 감독이 되어도 투수진은 퍼질겁니다. 이길때 여유있게 이기는 게임이(또는 지더라도...)종종 나와줘야 하겠죠. 일단 기본기가 되어있는 한화를 보는게 얼마만인지...나는 햄보캅니다 ㅠ
15/04/18 08:54
롯데팬이지만 요즘 한화야구보면서 몇번이나 주먹을 불끈불끈 쥐는지 모르겠습니다. 힘들게 이기는거 보면 내가 왜 뿌듯한건지... 난 롯데팬인데 허허
15/04/18 08:58
김성근 감독 대단한게 삼성에서 설자리조차 위태했던 권혁을 다시 저 정도로 부활시키다니 놀랍습니다 권혁 본인에게도 커리어 말년에 제대로 된 은사를 만난 셈이고요 물론 시즌이 끝나봐야 알겠지만
15/04/18 09:31
권혁의 투구 기록을 보면, 부활과는 거리가 멉니다.
삼성에서도 저 만큼은 던졌고, 딱 삼성에서만큼 얻어맞고 있죠. 삼성에는 다른 투수들이 많았을 뿐, 류중일이 못 알아본 권혁을 김성근이라는 은사는 알아봤다- 이런 프레임은 탐탁치 않네요.
15/04/18 11:28
제가 야구를 결과만 대충 보다 보니까 불펜 핵심요원으로 던지고 있길래 부활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제가 오랜 삼팬인데 류중일의 못알아봤다는 그런 속뜻은 전혀 없었어요 그럴리가요
15/04/18 09:32
다시 기록을 보니 삼성에서보다 현재 기록은 더 나쁘네요. -_-;;
기회를 얻기 위해 한화로 갔고, 그 기회를 얻고 있다- 이상의 해석은 과하다 싶습니다. 좋은 쪽으로건, 나쁜 쪽으로건.
15/04/18 10:52
같은 기록을 가진 선수라도 한 팀에서는 잉여지만 다른 팀에서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도 있는 법이니까요 ;-)
기회를 얻었고 그 팀에 필요한 선수로 중용받고 있다는 측면이라는 정도의 해석이라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수에게 뛸 수 있는 기회라는 건 언제나 중요한 법이니까요;
15/04/18 11:27
제 말이 그말이죠. 기회를 받은 건 팀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 것 뿐이고, 그게 류감독과 김감독의 차이가 되진 않습니다.
제가 불편해하는 부분은 "제대로 된 은사" 뿐이죠.
15/04/18 10:51
제가 보기에도 권혁은 실력이 다시 살아났다기 보단 그 능력을 발휘할수 없는 곳을 떠나
자기는 아직 이만큼 던질수 있다 라고 남에게 뽐내며 보여줄 수 있는 곳에 왔다고 봅니다 그냥 삼성이 잘하는 투수가 너무 많은거죠 (현재 퀄리티스타트 1위 팀도 삼성이고.. 배영수 나갔는데두요) 단 한화에 있어서는 복덩이 오브 복덩이 입니다 권혁이 없는 불펜진은 이제 상상조차 불가능
15/04/18 13:58
피홈런이 큽니다.
9이닝당 탈삼진 9.82 9이닝당 볼넷 1.23 인데 9이닝당 피홈런이 무려 1.84입니다;;; 나오는 경기수도 많고 이닝도 많다보니 자칫 컨트롤 삐끗하면 그게 큰 거 한방으로 연결되더라구요. 윤규진이 합류하고 송은범이 빨리 제정신을 차려야 권혁 사용 빈도를 좀 더 줄일 수 있을텐데...지금 그러지 못하는 게 크네요.
15/04/18 09:15
김성근 3부작 팟캐스트 하면서 김경언을 최정 부가세로 계약한 양심 FA라 했는데;;
이제 보니 분식회계였나봅니다;;;; 85억인데 점 하나 잘못 찍은걸로;;
15/04/18 09:17
김경언은 FA 85억 40년 계약이죠?
계약 기간 절반만 지금처럼 뛰어 주어도 전설로 남을텐데... 현재까지 잘 해주고 있지만, 한화가 우려되는 점은 아직 KT를 만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15/04/18 09:37
이대로 가면 김경언에게는 후속 옵션이라도 좀 챙겨줘야...
아 또 우리 착한이 형 생각하니 눈물이... "착한이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5/04/18 10:28
옵트 아웃이 있을겁니다. 1년 뒤 한화가 년 10억을 주고 계속 데리고 있던가
갓경언님이 그거거부하고 다시 FA되어 4년 100에 도전하시던가...
15/04/18 09:39
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baseball/newsview/20150418060405493
....최근 4경기 연속 타점에 팀 승리까지, 요즘 김태균의 표정은 더없이 밝다. 그는 "내가 뭐 잘했나. 우리 애들이 잘해주는 것이다. 나 말고 다른 선수들을 칭찬해달라"고 거듭 말한다. 앞뒤로 끌고 밀어주는 동료들 덕분에 야구 할 맛 나는 김태균이다. 이런 기사가 나오는 게 몇년만인지...
15/04/18 11:36
김응용 감독이 발굴한 송창현은 요즘 뭐하나요? 김성근 감독아래 조련 받으면 좀더 발전할 거 같은데...
이태양이 좀 아쉽긴 한데 다른 선수들이 메꿔줄거라 생각합니다.(안영명이 선발을 해내다니...) 좀 있으면 윤규진 올라올거고 조인성과 정근우가 가세하는 4월 말경부터는 진짜 기대됩니다. 이용규가 살아난 점도 정말 고무적이에요. p.s. 이와중에 모건은 들어누웠다네요.
15/04/18 11:38
요즘은 신인 선수들 어떻게 뽑나요?...지역 고등학교 선수들은 연고팀이 우선 지명권이 있는 건가요?...한화 투수 선수층이 얇은 게 지역 고교팀 선수층 얇은 것이 그대로 따라오는 건지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제 기억에 80년대 고교야구 시절에는 천안북일고 강한 팀이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그쪽 지역 고교팀들의 선수층이 얇아진 건지...야알못이라 배경 지식이 전무하네요...--;;;
15/04/19 03:08
지금은 1차 지명이 부활하긴 했는데
좀 복잡합니다 구단별로 5개학교를 정해놓고 (이게 연고지에 위치하지 않은 학교일수도 있어요. 서울부산정도 제외하면 연고도시내에 야구부가 있는 학교가 다섯이 안되는 도시가 많기때문이죠. NC는 그래서 전북에 있는 학교가 연고지명학교고 그렇습니다) 그 학교에서 1차지명을 하고 이후 성적순으로 2차지명을 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연고팜이 약한것도 어느정도는 극복이 되긴 되는데 그렇다고 타지역 야구명문고가 포함된건 아니기에 여전히 북일고팜에 영향을 많이 받죠. 지금은 도시연고라서 엄밀히 천안은 한화의 연고지역도 아닙니다. 대전시만 연고지죠. 요즘은 야구잘하는 선수들도 서울로 몰리는 추세라서 서울팜이 최고에요. 그리고 1차지명 부활이전 또 부활이후에도 신생팀들 창단되면서 신인지명우선권을 주면서 한화가 지명가능했던 유망주들이 몇명은 거기 가있죠. 한화외에도 암흑기를 거친 팀들은 여럿 있었지만 그팀들은 암흑기동안 성적은 망이라도 유망주는 차곡차곡 모았는데 한화는 그만큼 모으질 못했어요. 운이 안좋았어요.
15/04/18 16:03
올해 한화는 충실한 수비에 끈기있는 분위기가 포인트지요. 이게 김성근 감독의 장점이고요.
김감독님 까들은 FA언급하며 이익 아니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하지만 경기는 보면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건지... 단순히 까기 위해 그러는건지...원...
15/04/19 02:49
1. 그날 경기는 경기 아닌가요? 세상에 어떤스포츠의 어떤팀이든 특정경기 빼놓고 이야기하면 다 좋은이야기만 남겠죠
2. 이태양 수술에 대해서 김성근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인터뷰를 했죠 근데 초반 무리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태양등이 복귀해서 로테이션 채워줄때까지 버티기 위함이라고도 하지 않았었나요? 안돌아올거 알고 있던 감독이 무슨의도로 그런말을 했을지... 납득할만한 이유가 있는 무리한 운용이라고 했는데 세상에 이유없는 혹사는 한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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