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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7 11:21
안그래도 자원외교 수사가 결국 참여정부랑 엮일거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바로 이런거였나보군요.
하여간 뭐만 하면 참여정부.. 노무현..
15/04/17 11:23
검찰도 이번건으로 새정연 엮는데는 부담이 조금은 있겠네요. 표적수사가 이리 정통으로 틀켰으니 크크
새누리 집권 8년차쯤 되니 별 역겨운꼴을 다 봅니다요. 이런 일은 당연이 위선의 지시가 없으면 불가능했겠죠. 정말 자기 아버지 시절로 돌아가는거 같아요.
15/04/17 11:24
진짜 그놈의 노무현 그놈의 참여정부 지긋지긋합니다
누가 보면 참여정부 한 30년 독재한줄 알겠어요 아침에 네이버를 들어가니 "성완종 장부, 여야 막론 중진의원 이름 적혀" 라는 기사가 메인에 딱 걸려있어서 머리가 띵했는데 http://m.news.naver.com/read.nhn?oid=277&aid=0003479700&sid1=100&mode=LSD 확실한 진위여부도 가려지지 않은 것을 저렇게 활용하고 있더군요 "문재인이가 사면시켜줬다며?" "국회의원놈들 똑같지 야당도 돈 받았을걸?" 진짜 지긋지긋합니다...
15/04/17 11:25
사면되고 다음날 바로 MB인수위 합류한 사람이 무슨..
대선자금도 이게 말이 안되는게 2007년은 돈이 썩어나지 않는 다음에야 정동영에게 뿌렸겠습니까 2012년은 새누리당 의원신분인데 상대당 후보에게 자금을 대는 해당행위를 했다? 충청도에서 의원하려고 JP에게 16억 갖다바친사람인데.. 민주당에 뭐 먹을게 있다고..
15/04/17 11:31
성완종 회장이라고 부릅니다만, 엄밀히 말하면 성완종 새누리당 전의원이기도 하죠.
장부에 야권중진인사가 있다고 하는데 누군지를 모르겠어요. 굳이 줄 이유가 없었을텐데;;;; 설마 새정련에 충청권 인사가 받았으려나;;;;
15/04/17 11:37
야권 중진으로 김한길 추미애가 거론이되고 방금전에 추미애 의원이 조선일보 성토하면서 17년전에 보좌관 했던사람이
경남기업 상무로 있다고 엮으려 한다고 하면서 혐의있으면 수사받을테니까 증거가져오라고 조선일보가 새누리당 전략기획실이냐고 성토하고 있습니다.
15/04/17 11:41
저렇게 엮어서 김한길, 추미애가 검찰 출두하는 모습만 찍어서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무협의나오면 한줄로 요약해서 보도하겠죠. 뭐-_-
그리고 무협의 발표날 때는 추미애, 김한길은 누더기가 되있을거 같지만요. 근데 추미애 건들여서 좋을게 없을텐데 말이죠;;;전투력 왕인데-_-
15/04/17 11:40
저도요. 그점이 참 힘드네요. 정치하는 사람들 세상 따로있고, 서민 혹은 국민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 따로 있는거 같아요.
15/04/17 11:27
정확히 참여정부시절 비서실장이였던 문재인 대표를 엮기 위한 수였죠. 참여정부가 추진한 "성공불융자"를 한 경남기업을 털면서 그 당시 자원외교를 국고 부실화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묶고, 거기에다가 특별사면도 준 참여정부 인사를 엮어서 결국 참여정부의 비서실장 문재인 이름을 나오게 만드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검찰 조사시 성완종 대표의 입에서 "문재인" 이 3글자가 나오기를 학수고대했을겁니다. 근데 역으로 갔으니...참 검찰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지경일겁니다-_-
15/04/17 11:36
처음엔 이완구 홍준표를 방어하다가 이젠 물귀신 물타기 시작했죠.
검찰이 중립성만 유지해줘도 이 나라가 이리 개판이 되지는 않을텐데 말이죠..에휴..별건 수사로 가족 친척 다 물고 들어가니 저분이 극단적 선택을 한건데..
15/04/17 13:03
죽기 전 제외하고 야권에 척을 지고 있던 사람이 뭣때문에 그런 짓을 할까요.
그리고 이 기사는 성완종 리스트 초기에 나왔던 이야기입니다.
15/04/17 13:25
그러니까요
13일의 기사가 다시 회자되는 것을 봐서는 야권 인사들이 거론된 리스트가 나오기 직전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것이죠. 하루하루 빵빵 터지는데 13일 기사가 지금 쓰이는 것을 보면
15/04/17 13:37
뭐 터트리기야 곧 터뜨리겠죠. 간볼 틈도 없을텐데 왜 아침에 안 터뜨리고 지금까지 묵혀두는지 모르겠군요.
리스트도 창조하고 계신가.
15/04/17 11:40
솔직히 제가 보기에 이건이 터져서 여권이 진짜로 곤란해진건 [쓰고 버려질 패]의 입장이었던 분들이 자기 안위를 걱정하기 시작했다는겁니다-_-a.
(그래도 같은 편이니 지켜주겠지-챙겨주겠지 하는 믿음이 흔들린다 해야하나)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줄줄이 터질수가 없어요
15/04/17 11:59
공부를, 대한민국에서 손꼽게 잘하고, 검찰에들어가서,
한다는 짓이 정치인들 비데가되어 뒤딱아주면서 정치질하고 있네요. 잘하는짓이다~~~
15/04/17 12:01
흠 다시 특검 이야기가 나올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사실 윗분 말씀대로 특검보다는 검찰총장 직선제를 거는게 낫죠. 뭐 그래도 대통령급까진 아니더라도 막강한 권한을 가지게 될테지만 지금처럼 대통령과 정부 입맛에 맞는 형태의 정치수사는 적어지겠죠. 대신 검찰총장 자체가 막강한 파워를 가지게 될테니 견제가 필요한 문제가 생기겠네요,
15/04/17 12:03
진짜 대한민국 검찰..... 정말 썩었습니다
출신 여당국회의원이 너무 많습니다 구조적으로 권력에 아부하는 인간들이 출세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런 검사들이 기소하면 또 그걸 그만큼 대가 약한 판사들이 재판하니.... 대한민국에서 "정의"가 우스개감인것의 이유입니다
15/04/17 12:51
08년에 이미 성공불융자로 참여정부 시절에 공기업에서 배임죄 저지른게 있나.... 하고 가카가 터셨습니다. 안나와서 검찰이 망신당한건 함정.
15/04/17 12:53
가카 시절 융자했다가 2011년에 성공불융자의 회수 포기로 날린게 확정된 세금이 3700억 정도 됩니다.
이거 아직 수사 안하고 있는데 이번에 하나 싶었더만 역시나...
15/04/17 12:58
개인적으로 정치권 돌아가는 사정에 나름 밝은편 아닌가 생각했었는데 저야말로 정알못이었네요. 이 정권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명박근혜네요. 이정도로 현 정권이 전 정권을 비호한 건 정말...
기사 내용이 사실인지는 더 따져볼 여지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속된말로 아다리가 딱딱 맞네요. 새누리당 역학구도도 파악이 되고요. 안그래도 여성 국회의원들의 당 내 호칭이 '아줌마'라던 당이었으니... 친이고 친박이고, 비박이고 종박이고 이런 표현은 다 우스운 거네요. '영남새누리(그중에서도 TK)=성골, 수도권새누리=진골, 그 외 새누리=육두품' 정도의 구조고, 성골이 진골을 까는 척 하면서 실제론 물타기 도와주려고 육두품 한사람 잡았다가 그냥 골로 가는 모양새네요. 어차피 김무성, 유승민이 비박 노릇 하는 것도 "나 성골이야"하는 자신감인거고... 어쩐지... 호남 새누리 의원 한분이 "난 쓰레깁니다!"라고 공개석상에서 절규까지 하시더라니...
15/04/17 13:28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이 돈이 참 많은 분이셨나봐요. 아무나 돈으로 로비를 했다고 하는거 보니깐요...
물론 검찰의 조사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돈이 썩어 나지 않는 이상 민주당에 로비를 해야할 이유가 있었을까나 싶네요..
15/04/17 13:33
도대체 이명박한테 자원외교 면죄부를 주고 참여정부를 친다는 설계를 누가 했냐는 거지요. 박근혜 정부측 인가요.
아니면 검찰 맘대로 인지 그도 아니면 이미 박근혜 정부는 레임덕에 비리로 식물정부로 봐서 검찰이 미리 이명박측에 붙었다며 다음 대선에 문재인이나 야권은 아예 열외 라고 본건데 대선 설계 이미 짜진건가요. 국가기관 다 동원하고 정규직 알바 다 풀어서 공작해서 또 대선을 가져간다는 건가요. 이번에도 통할지 다른 방법이 있는건지
15/04/17 14:03
이정도 되면 MB가 틀어쥐고 있는 박근혜의 약점이 대체 어느정도 수준인지 궁금하기 짝이 없네요. 현 정권은 제 코가 석자인 마당에 눈엣가시같은 전 정권 커버해주는데 여념에 없으니 말이죠
15/04/17 14:08
07년 경선때부터 박근혜리포트를 준비했다는 말이 있었으니 아마 그동안 엄청 업데이트 시켰겠죠.
그러니 지난 대선때도 국정원 대선개입 했을때도 꼬리만 자르고 끝난거고.
15/04/17 14:08
굳이 소설좀 쓰자면 애초에 MB가 아니라 참여정부 인사들을 엮어버리겠다는 수작이었는데 성회장이 파토를 내면서 일이 꼬여버렸다 이거죠. 성회장 자살은 누가 상상 했겠습니까.
그리고 소설쓸거 없이 MB시절 사자방 문제를 박근혜 정부에서 제대로 다룬다는건 어렵습니다. 자기 얼굴에 침뱉기거든요. MB와 박통은 사실상 한몸이에요. 사이가 좋네 나쁘네는 곁가지와 같은 말이죠.
15/04/17 14:27
상황이 이런데도 왜 야당이 특검을 주장해야 하냐구요. 누구 좋으라고.
이미 자원외교 특검이라면 청문회 출석 한다는 문재인입니다. 애초에 자원외교는 훼이크고 참여정부 문재인 치는 거라면 누구 좋으라고 특검해서 마무리 해주냐고요. 이건 총선때까지 끝까지 끌고 가야합니다. 수사대상 근본이 임명하는 특검 검사로 마무리 하면 안되지요. 그렇게 마무리 쉽게 면죄부 줄 수는 없지요. 요즘 이일 때문에 다른 의견은 어떤가 안듣던 애국전선 인가 팟캐를 들었는데 가관 이더군요. 문재인이 돈 받아 처먹어서 특검 주장을 강하게 안하는 거래요. 미친것들이 많은 집단이라는 것은 이미 알았지만 이렇게 골고루 미친줄은 몰랐어요. 누구 좋으라고 특검을 하냐고요.
15/04/17 14:10
기사대로라면 윗선에서 자원외교로 MB를 타켓으로 하는 척하면서 자원외교, 방산비리로 악화된 여론을 돌리면서 결국 문재인대표가 비서실장으로 있을 때 사면해줬다는 것으로 몰고 가려는 계획이 잘 안된 것이겠죠.
15/04/17 14:26
어제 썰전에서는 비서실장 교체시기에 일어난 수사라서 수사 통제가 잘 안됐다고 하네요.
김기춘이였으면 성완종이 뿌린 돈을 다 알고 있을테고 엇나갈 정도로 수사하지 않고 통제했을 거라고 합니다.
15/04/17 14:59
정치관련부터 해서 요새 대한민국 돌아가는 꼴을 보면 신물나고 지친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이런 작태를 보면
그 어떤 전투력 같은것이 활활 불타네요. 살아생전 저 더러운 작자들 벌받는 모습을 꼭 보고싶습니다만...안되겠죠?
15/04/17 16:09
처음부터 자원외교실패에 면죄부를 주고, 참여정부를 엮으려고 했다는 설은 개연성이 부족해 보이구요, 참여정부를 노렸다면 자살할 이유가 없죠. 진짜로 돈내고 사면받은 게 맞다면 이름불러주고 자기는 선처받으면 끝인데요. 성완종이 참여정부에 무슨 애정이 있어서 목숨까지 버려가며 지켜주겠습니까. 반대로 야당 주장대로 당시 자민련과 한나라당 몫으로 사면을 해준거라면 더 이상합니다. 자기들이 사면을 청했으니 로비를 안했다는 건 알았을테고 그렇다면 누명을 씌운건데 검찰이 정권 핵심실세들한테 돈 준 사람을 타겟으로 할 이유가 있나요? 누명을 씌울거면 배신해도 자기들한테 타격이 없는 사람람을 대상으로 했겠죠. 굳이 위험부담을 무릅쓸 필요가 없잖아요.
이런 점을 보면 차라리 김기춘 실장이 물러난 뒤 권력의 공백기에 생긴 사고라고 보는 썰전의 해석이 더 그럴듯하죠. 자원외교실패로 수사를 했는데 생각보다 나온 게 없었음 -> 분식회계 및 부인과 자식들 계좌로까지 수사확대 -> 참여정부 당시 사면받은 정황으로 딜 시도. 김기춘이 있었다면 첫번째 단계에서 그만뒀을텐데(성완종과 친박들 간의 관계를 아니까) 검찰 장악력이 떨어지는 이병기실장이 오면서 통제를 못했다는거죠. 성완종 비자금이 30억대, 혹은 100억대라는 얘기가 있던데 그렇게 많은 돈을 뿌린 사람을 강력하게 압박했다는 것 자체가 사고설을 뒷받침합니다.
15/04/17 17:41
저는 겉으로는 자원외교 수사를 하면서 실제로는 처음부터 참여정부를 노렸다는 본문의 해석이 근거가 부족하다는 겁니다. 그것보다는 수사범위를 무리하게 확대하면서 참여정부까지 엮어넣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적절한 표현이 생각 안나는데 친박/친이 싸움 중에 생긴 일종의 콜래트럴 데미지라고 해야될지...
15/04/17 17:55
그 근거가 부족하다는 근거 (...)가 뭔지 모르겠네요. 이야기가 불분명하다는 거야 어차피 다들 동의하는 내용일거고요. 팩트만 이야기하자고 하면 그냥 딜을 제안했다밖에 없습니다. 다만 아군 사격을 할리 없는 정부가 도탄사격을 노렸다의 논리만 있는거죠.
15/04/17 17:18
솔깃한 내용입니다. 뭐 어떤게 더 진실에 가깝든 중요한건 검찰이 기획수사를 했다는 것이고 성회장의 돌발행동은 전혀 계산에 없었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참여정부 그것도 문재인 당대표에 대한 언론플레이 자체는 기획하고 있었을거라 예상합니다. 딜자체가 있었다는것만 봐도 충분히 의심할만 합니다. 원래 언론플레이가 참 / 거짓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아마 성회장 수사를 통해 슬슬 참여정부 연관설 같은 소설을 쓸 계획을 했을거라고 추측합니다.
15/04/17 17:53
친박계에서 성완종 전 의원에 대한 봐주기 논란이 갈렸고 완구 전총리(진)은 강하게 밀고 나가기로 하고, 리스트에 없는 사람들은 적어도 쉴드를 쳐줬다고 봐야겠군요
15/04/17 21:39
검찰이 사법기관의 역할을 하면서 '정의' 라는 것을 품고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
이 상황에서 검찰 구성원으로서 참담함을 느끼기나 할런지도 의문이 들 정도라고요... 이 정도의 신념과 공작이면 뭐...
15/04/17 23:03
김재철/정연주로 공중파 조지고, CJ회장으로 케이블 조지고, 채동욱으로 검찰을 조지니 기존의 조중동과 결합해서 이렇게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볼 생각을 할 수가 있군요.
이야, 큰 그림. 하...
15/04/18 07:5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79&aid=0002701955
이 와중에 조선일보 클라스 "몰라 일단 올리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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