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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7 23:52
포르노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미 뇌 속의 수용체들은 영향을 받은 상태이니 다른 자극에 대해 상대적으로 둔감해진다는 거죠. 속설처럼 포르노 생각을 자꾸 하게 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활기차게 움직이기보다는 무료함이나 불안감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당연하지만 의학적, 심리적 요소는 전부 케바케이니 제 개인적인 느낌에 대해서는 적지 않겠습니다.
15/04/17 22:28
적당히만 본다면야...
근데 음란물 외의 것들이 지루해진다는 부분에 딱히 공감을 못하겠네요. AV를 본다고 해서 게임이 지루해지는 것도 아니고, 게임을 플레이한다고 해서 다른 것에 관심을 끊고 세상 소식에 둔감해지는 것도 아닐 것 같은데요.
15/04/17 22:51
본문에서 다룬 포르노에 대한 내용이 맞건 아니건 그건 별 관심없지만요..
포르노 대신 게임을 넣어보세요. 그리고 나면, 소위 '게임을 악으로 보는 이들'의 생각과 비슷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그게 맞든 아니든 그럴싸해 보인다는 거 자체가 씁쓸하다구요. 쩝..
15/04/17 23:55
사실 그럴싸한 정도 이상으로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게임이나 도박 등에 집착하는 경우도 있구요. 다만 [일상 생활에 해가 갈 정도로 게임에 집착하는 사람이 있다]가 [게임을 규제해야 한다]로 이어지는 논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닐까요.
15/04/17 23:02
왠지 저를 저격한 글인듯?!?! 킄킄킄
전 동양AV는 안 보고, 서양 포르노만 보는데, 그렇다고 그냥 막 보진 않습니다. 킄킄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배우들이 몇몇있는데, 걔네들꺼만 챙겨봐요. 킄킄킄
15/04/17 23:09
저분이 저보다 백배천배 더 지식이 많으시고 당연히 권위가 인정되어야 하겠지요.
그런데 제 개인으로 한정지어보면 포르노 20년 경력이지만 너 야구볼래? 포르노볼래? 선택하라면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야구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포르노에서 얻는 쾌락보다 오늘 매출이 최고기록을 갱신하는 게 천배는 더 짜릿하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15/04/17 23:23
휴지끈이 20년이 다 되어가는 사람인데.. 뭐 적어도 2~3일 이상 걸러 보는 적은 잘 없는 빈도로 보고 있습니다만.....
전혀 안그러는데요? 수능도 잘 봤고 (전국 1%) 학교도 잘 갔고 회사도 잘 다니고 결혼도 잘 했고 아무 문제 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저에겐 이젠 심심할 때 보는 잡지나 비디오클립 같은 존재이지 뭐 그닥 인생의 의미? 이런건 아니던데요. 실험설계가 잘못되었던지 조작이었던지 답정너 수준의 이야기인거 같은데요? 담배나 술 중독에 비하면 이건 중독 수준도 아닌데.
15/04/18 00:03
많은 분들은 이런 심리, 의학 관련 정보를 접하면 마치 물리학 법칙처럼 항상 참 or 거짓인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런 경우는 통계가 곧 해답인지라 SCV님의 개인적인 느낌(비하 의도는 없습니다)을 비롯해 개개인의 사례만 가지고는 큰 그림을 보기 어렵습니다. 본 글의 영상에서 논문을 인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실제로 관련 연구가 진행되어 여러 논문이 발표되고 이에 대한 교차 검증이 이루어졌다면 그때 가서 이럴 때는 대부분 이러이러하다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을까요.
15/04/17 23:44
애초에 보고싶은 본능이 있기에 언젠가는 접하고 여타 다른 취미나 욕구와 마찬가지로 평생을 절제하면서 사는것이 바람직하겠죠.
다만 시작하는 시기는 최대한 늦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15/04/18 01:38
링크해주신 동영상은 TED 강의와는 다른 TEDx입니다.
또한 게리 윌슨은 주장에 대한 참거짓을 판단할만한 위치에 계신 분이 아닌 그냥 선생님이죠. 주장하는 내용도 레퍼런스가 모 종교쪽에서 나온 레퍼런스여서 신용도가 떨어집니다. 나머지 내용은 http://iambad.tistory.com/80 링크의 글로 대신하겠습니다.
15/04/18 09:43
저도 게임, 섹스, 야동, 도박 등에 대한 중독과 마약 중독과 같은 약물적 중독의 차이와 유사성에 대해 관심 있어서 좀 찾아봤는데,
아직은 그 둘을 같이 묶기에는 근거가 너무 부족하더군요. 그나마 부족한 근거를 종교나 일부 여성계에서 자신들의 주관적인-_- 패러다임으로 채워넣기 하니 더 큰 문제가...
15/04/18 02:20
게임이 문제를 일으키는건 아니지만 게임 중독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 처럼
야동 그 자체는 죄가 없지만 야동 중독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비단 게임이나 야동 뿐만 아니라 대부분 현대 매체 관련 취미를 저기다 대입하면 다 말이 통합니다. 그런데 굳이 게임이나 성인물에 대고 저격을 가하는건 멍청하거나 다분히 정치적인 의도가 들어있는 거죠.
15/04/18 02:59
단순하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중독"이란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가 안미치는가 입니다. 예를 들어 퇴근하고 롤 한두판 할 시간에 포르노를 보는건 중독이 아닙니다. 일과시간에 스마트폰에 포르노를 넣어놓고 일하는 도중에 으슥한데 가서 포르노를 보는건 중독입니다. 단순하게 이분법으로 나누기는 애매하지만... 그냥 쉽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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