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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4/17 22:47
무능하고 욕심많은 관리자가 일을 어디까지 망칠 수 있나 잘 보여주는 케이스죠.
예전부터 운영행태가 맘에 안 들던 곳이었는데 이렇게 폭발해버린게 참 속시원하네요.
15/04/17 22:50
리그베다에서 반달행위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기여자 본인이 본인 기여분을 포기하면서 롤백하는 행위 말고, 컨텐츠와 전혀 상관없는 외부 반달러가 들어와서 위키 내용에 분탕질 치는 경우도 지금 많은건가요?
15/04/17 22:53
자기 기여분을 다시 롤백하는 행위는 기본이구요. 프론트 페이지를 수정해버린다거나, 혐짤이나 일베산 짤방 올리기, 비슷한 항목 마구 생성하기 등 엉망이 되고 있습니다.
15/04/17 22:56
애초에 비회원도 편집이 가능한 게 공개 위키인데 기여자 본인만이 그 문서를 편집해서 롤백할 리가 없지요. 그리고 지금 통용되는 '기여분'이라는 말도 저는 참 이상한 소리라고 생각하는게, 위키 특성상 편집은 비회원이건 회원이건 모두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라 기여라는 것 자체가 매우 꼬이게 마련입니다. 위키 방식의 수정을 거칠 경우 기여도를 산출하기 매우 어려우니까요. 그런데 이건 CCL도 무시하고 아예 회원 약관을 비회원까지 적용되는 식으로 멋대로 간주해서 기여 운운하는 것이니 기여도라는 말이 사용되는 현상 자체가 참 고약한 노릇이지요.
15/04/17 22:52
능력도 개념도 없으신 분들이 자기 분에 넘치는 인프라가 들어오니까 그걸 가지고 돈 좀 벌어보겠다고 독재에 헛짓거리 하다가 장렬히 자폭하고 계시니 참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애초에 CCL과 독점적 약관을 동시에 적용하는 것도 문제. 문서 편집은 비회원이건 회원이건 모두 할 수 있게 만들어 놓고 비회원들에게는 CCL만 보여줬지만 정작 잠수함패치된 약관은 회원 비회원 모두에게 적용되는 식으로 행동하고 있는 것도 문제. 거기에 되도 않는 법인설립 및 로펌선임 운운에 관리자의 부적절한 언행 등등. 어쨌거나 총체적 난국이군요.
15/04/17 22:56
이번 건 관련해서
"작성한 내용은 리그베다위키의 소유가 되지만 그 내용에 대한 책임은 작성자가 진다는 이상한 내용이었던 것이죠.' 이렇게 적힌 경우를 자주 보는데 항상 거슬리네요. "너는 대머리에 손가락까지 있어!" 같은 내용인데 -_-; 책임은 작성자가 진다는건 뭐하러 자꾸 엮는지;
15/04/17 23:53
중요하죠. 리그베다위키의 경우 저작권을 침해하는 내용(타 위키를 긁어오거나 저작권 문서의 일부 발췌도 많고)도 많고, 모욕죄 등으로 고소가 얽히는 경우도 가끔 있습니다.
그런데 가령 리그베다위키가 '리그베다위키'라는 이름으로 책을 내더라도;; 저작권은 리그베다위키가 갖고 있으니 문제가 없지만 책 내용에 대해 문제가 생길 경우 출판한 리그베다위키와 출판사가 피해를 피할 순 없겠지만, 저작권 행세는 전혀 못하는 작성자에게 일부 책임이 주어질 수 있습니다.
15/04/17 23:08
라이센스도 문제고, 다 문제지만 사건을 이렇게까지 키운 건
'불만이면 고소하세요'by 관리자 때문일 겁니다. 위키게시판에서든 건게에서든 그나마 상식적으로 논의가 오갔었는데 고소드립+공증 가져온다던 관리자 잠수로 사태는 걷잡을 수 없어졌죠. 추가로, 관리자는 이전에도 위키 저작권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적이 있음이 밝혀졌습니다. 리그베다 위키로 리포트 써서 팔아먹는 대학생과의 송사로 합의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15/04/17 23:11
개인적으로 이 문제는 2013년 일이 재점화된 문제이기 때문에, 리그베다위키 운영자는 서버비가 모자랐을리 조차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흑자가 아니면 이 운영자 인성 수준에서 이렇게 오래 계속 열어뒀을 리가 없어요.
15/04/17 23:18
구글 애드센스만 걸어놔도 서버비 정도는 충분히 감당하지 않을까요? 문제는 위키 컨텐츠 때문에 운영진이 고소당한적이 많다고 말한건데...이게 사실인지도 의심스럽지만 만약 사실이라면 그냥 깔끔하게 위키 사이트 접어버려야죠. 운영진이 뭐 애국지사라고 고소까지 당하면서 운영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15/04/17 23:15
저도 하루에 한두번씩 들어가서 상황 지켜보고 있는데 자세히는 모르지만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거 같더군요. 해결책이 특별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나마 있는 해결책은 운영진이 모든 영리행위를 포기하고, 구글 검색에도 걸리게 사이트를 바꾸는 정도? 그래도 지금 돌아간 사람들 마음을 되돌리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요.
15/04/17 23:15
쌓였던 문제+사이트 운영자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됐는데
결말이 어떻게 날진 모르겠지만 만약 사이트가 사라진다면 개인적으로 살짝 아쉽긴 하겠네요. 시간 때우기에 아주 좋았는데. 영어를 열심히 배워서 심심할 땐 영어 위키백과를 읽어야 하려나...
15/04/17 23:20
운영진 입장 표명 보니 "나 미러 싫어"라고 말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그 동안 위키 컨텐츠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에게 고소 당했다는거더군요. 미러는 고소 안 당하고 본진 운영자만 고소 당했다고. 그래서 로펌과 협력하고 있다는 얘기도 하고요. 제가 궁금한게 고소까지 당하면서 저 사람들이 위키를 왜 열까 하는겁니다. 지들이 애국지사도 아니고 고소 여러번 당하면 그냥 페이지 문 닫아버려도 누가 이해 못할건 아니죠.
15/04/17 23:26
그 고소 내역을 운영자가 올렸는데, 정작 사람들이 분석해보니 그냥 '경고 받고 글 삭제하면 충분한' 일이 대다수였죠. 그래서 로펌 고용을 왜 했는지부터가 불분명하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고요.
15/04/17 23:31
운영진이 당당하게 사례를 몇 개 올리긴 했는데
대부분이 해당 항목 삭제 요청&미이행시 법적 조치예정 수준이었습니다. 거기에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진행도 안 된 일까지 올리면서 '우리 힘들어요 엉엉'하는 글을 쓴 걸 보면...
15/04/18 10:00
그 정도 강도의 법적 조치들도 당하는 사람 입장에선 큰 스트레스 입니다. 검찰이나 법원에서 전화만 와도 심장이 덜컥하는 사람들 많을 텐데요. 그리고 진위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게 미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XX놈 이란 말이 나올 상황인 것 같군요.
15/04/17 23:20
펑 하고 터졌네요. 일전에 리그베다와 미러간의 분쟁에서는 청동씨한테 별로 좋은 감정 없으면서도 리그베다 편을 들었었는데, 영리화 관련된 소란들에 결국 터뜨리는거 보니 그때 왜 옹호했는지 후회스럽습니다. 좋은 사이트 하나 날아갔네요.
15/04/17 23:20
사업자 등록 이외에 저는 아직 뭐가 문젠지 감정적으로 공감을 못하겠습니다. 저 운영자 일 못하는거 이제와서 하는 얘기는 아닐것이고,
이야기 되는 분위기도 그런 장르는 아닌것 같고. 권리 문제라고 하는데 공개 위키를 쓰는 일반 유저 입장에서 이리되나 저리되나 뭐가를 하고 못하고가 바뀌는게 있긴 있나 하는거죠. 누가 뭘로 화를 내고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이 보통 ccl이니 규정이니 관심도 없잖아요. 진짜 그것 때문에 문제라는 건지. 무능과 악의가 겹쳐보이는건지 아니면 제3의 뭔가가 있는건지
15/04/17 23:26
종합적인 문제가 된게 크다고 봐요
각각 문제만 놓고 보면 이렇게 크게 터질일이 아니었을텐데, 저작권 문제에 미러 문제에 영리 문제에 관리자 태도 문제에 말 그대로 모든 문제가 겹쳐버렸죠
15/04/17 23:32
앞으로 사이트가 폭파가 안 된다고 하더라도 더 큰 문제가 반달하러 오는 외부 트롤러들을 막을 사람들이 없어진거 같다는거. 저도 자주 들여다본건 아니지만 게시판에서 반달하러 오는 사람들 감시하고 막아주는 역활을 위키러들이 자발적으로 많이 한거 같더라고요. 하지만 이제 그런 역활을 하던 위키러들이 많이들 맘이 떠나서 앞으로 사이트가 정상화 되더라도 반달짓의 달콤한 맛을 본 트롤러들을 막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해킹 당해서 사이트 터지기 전에도 반달 행위가 많이 일어났다고 하는거 보면 앞으로도 만만치 않을거 같네요.
15/04/17 23:34
운영자 운영하는 수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나니 이때까지 유지된게 용할 정도.
킬링 타임용으로 자주 보던 사이트이긴 해서 폭파되면 아쉽긴 하겠으나, 뭐 어쩔 수 없죠.
15/04/17 23:50
운영진의 멍청함이 안타깝네요.
제대로된 리그베다 위키에 대한 홍보나 기부 모금 활동이 있었다면 지금보단 훨씬 좋은식으로 풀렸을 텐데 지들의 병크 때문에 좋은 사이트 하나 망쳤네요. 그건 그렇고 그와 별개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 공짜에 익숙해져 있어요. 물론 거기 떠다니는 정보야 누구의 것인지 따지기 힘든 경우가 많지만 사이트 하나 들어갈 때마다 다 서버 트래픽이고 돈인데 보통 커뮤니티 터지면 관리자 욕부터 하더라구요.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하는 사이트가 느릴 수도 있고 터질 수도 있고 한건데 마치 원래 주인인냥.. 애드센드 블락 걸어두고 사이트에 1원 도움 하나도 안주면서 욕하는 사람들은 좀 별론 것 같습니다.
15/04/18 00:02
개인적으로 엔하위키 망했을때 생기는 가장 짜증나는건 일베의 세가 커질거라는거죠.
대체재적인 위키가 생기면 사실상 일베위키가 될텐데, 왠고하니 지금도 가쉽위키는 달리 몇게 있거든요, 거진 일베위킵니다. 지금 한국 인터넷에서 일베문화랑 선을 그을려면 명백한 의지를 가지고 에너지를 부어야 되는데 그 정도의 인물이 있었으면 진작에 다른 위키가 있었을 겁니다. 엔하위키가 문제가 한두개가 아니었고 지금와서 문제도 아니거든요. 다른 위키가 없어도 일베세가 커질겁니다. 일단 검색 유입만해도 그렇고, 똑같은 글을 썼을 떄 어디서 가장 반응이 많겠느냐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일베거든요. 그런 부분으로도 수요가 흡수 될겁니다.
15/04/18 00:21
아 참고로 http://enhawiki.kr 이라는 주소에서 엔하위키라는 옛 이름으로 대체위키 뼈대작업을 하고있는 듯 합니다
대체 위키가 여럿 나오고 있는데 여기가 그나마 제일 뭔가 진행되고 있는 것 같네요
15/04/18 00:34
엔하에 프로게이머등 관련자료가 참 많았는데 그 모든게 날아갈 판이라는게 일단 안타깝네요... 위키백과는 이스포츠 쪽이 다소 부실했는데 말이죠..
15/04/18 00:55
가장 자주 이용하던 정보가 대중교통 정보다 보니 안타까움이 더 큽니다.
큰 도시들은 개별 노선별로 문서가 분리되어있는 경우가 많다보니 더욱 편하게 이용을 하고 있었는데...
15/04/18 00:59
전 면겔(?) 당사자가 아니라 좀 오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대안위키쪽은 http://wikibbs.net/dusttalk/2284598 이런 이야기도 있으니 좀 관망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짜피 공기관에서 적법한 절차로 자료를 요구하면 서버관리자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게 현실이지만 관리자가 책임회피(?)를 위해서 DB를 파는 사람이라는 건 좀 두렵네요.
15/04/18 01:03
솔직히 리그베다위키는 개인이 운영하는 위키치고는 너무 방대해져 버렸죠.
발런티어로 운영되기에는 너무 커져버린 규모가 문제라고 봅니다. 그정도 규모라면 현상유지를 위한 수익모델이 존재해야 하는데, 그 수익모델에 빨대를 꽂아서 다 빨아먹는 사이트가 있는 상황에선....
15/04/18 03:02
수익모델을 가지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라고 봐요 이정도 운영하려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거죠
근데 미러를 비영리 자료로 수익을 얻고있다는 명분으로 막으려 하면서 동일한 짓을 하고, 페이지뷰가 적다면서 검색은 막아놓고, 막상 알려진 페이지뷰는 서버를 감당하고도 남을 충분한 광고수익을 줄만큼인데 사비로 적자를 보고있다는 말만을 반복하니 사람들이 믿지 못하게 된거죠 뭐..
15/04/18 03:21
제 글은 수익모델이 있어야하는데 그 수익모델에 빨대를 꼽아서 빼먹는 엔하위키가 문제라느거죠. 실제 수익이 얼마 나느냐는 차치하고라도 페이지뷰가 중요한 구글애드에서 페이지뷰를 다 가로채고 있으니까요.
15/04/18 03:32
그 페이지뷰를 가로 막는것도 본관측의 삽질이 더 큽니다. 서버는 불안했고 검색 봇도 차단해왔었죠. 지들이 pv 안나오게 해놓고 이제와서 미러 탓하는건 그냥 징징입니다. 스스로 무덤 파놓고 미러탓요? 리그베다 위키가 이용자의 요구에 맞추어 사이트 충분히 개선하고 검색도 되었으면 본관과 미러의 pv 는 정 반대였겠지요. 기능 및 문제점 개선에는 소홀하고 검색도 막아놓고 pv 타령하는건 개그에 가깝습니다.
15/04/18 03:38
본진이 운영을 개판으로 해서 스스로의 발전을 막은건 사실이지만 미러가 남의 본진에 무전취식하고 있다는 것도 바뀌지 않는 사실이죠. 미러사이트가 이 논란에서 자유로우려면 자신이 db를 구축하고 운영을해야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이상 남의 밥그릇에 숟가락얹어서 곶감만 빼먹은 원죄에서 밧어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공멸인 셈이구요. 본진은 무능이, 미러는 얌체짓이.. 원인인 셈이라고 봐야겠네요.
15/04/18 11:47
미러가 왜 등장했는지 잘 모르시는거 같네요. 미러없이는 본관이 감당을 못했기 때문에 미러가 등장한겁니다만. 미러도 잘한건 없지만 애초에 본관 단독의 힘으로 운영이 될만한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15/04/18 23:58
리그베다 쪽 운영자말대로라면 빨대꼽는 행위도 아니죠.
훨씬 적은 광고로 몇십 배의 접속을 감당하고 있었으니, 적자폭도 미러 쪽이 더 어마어마하게 컸을테고 오히려 은인으로 감사를 받을 위치인걸요.
15/04/18 01:41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것 같더군요. 엔하위키 미러 탓을 하기엔 자기들이 너무 멍청했습니다. 이름을 생소한 리그베다 위키로 바꾸고, 2년동안이나 간단한 코드 하나를 잘못 처리해서 구글 검색을 막는바람에 막대한 셀프 피해를 얻어놓고 미러탓을 하면 안되죠. 물론 미러도 그렇게 당당한 입장은 아닙니다만.
그냥 이름을 다시 엔하위키로 바꾸고 능력있는 개발자를 고용해서 제대로 굴렸으면 큰 이득이 났으면 났지 결코 손해가 나지는 않습니다. 페이지뷰 수가 어마어마한데요. 본인들도 광고 바꿔 달고 이득을 보기 시작했다고 실토했구요.(구글 검색도 막힌 상태에서) 어쨌든...지금이라도 인정하고 약관 철회한 다음 광고 정도는 양해해달라 정도로 하면 무마할 수 있긴 할텐데 지금까지 한걸로 봐서는 그럴 확률은 적어보입니다.
15/04/18 02:56
결과적으로 2013년에 터진 일을 처리되지않고 미루기만하다가 이렇게 된거같네요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않을 위키였는데.. 안타깝습니다 아무리 대안위키가 생긴다고한들 기존의 데이터로 만드는 것만해도 엄청난 시간이 소모되겠죠
15/04/18 08:17
미러도 광고 실어서 영리추구하고 약관어긴건 똑같아서
그냥 둘 다 폭발하고 보존된 예전 문서 복구해서 어딘가에 새로 잘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15/04/18 10:28
문서 전체를 옮겨놓는 건 이미 여러 사람들이 시도한바 있고, 지금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위키 운영측에서 "내게 허락받지 않고 자료 퍼가면 안된다" 엄포를 놓고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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