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3/31 19:19:52
Name 치킨과맥너겟
Subject [일반] 세월호 특위 내부문건, 당·정·청 유출 의혹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3231440291&code=940100

세월호 특위세울때도 가족들이 원하는 사람이 많으면 독립성에 위배된다고 하여 많은 논란이 있었죠
어쨋든 이러한 독립성때문에 가족들조차도 특위에서 어떤일을 하는지 직접적으로 알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세월호 특위 내부문건이 유출되기 시작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논란이래봤자 경향에서만 보도중이죠.



이렇게 떡하니 특위에서 나온 공무원이 특위가 뭘 했고 뭘 하는지에 대해서....
대놓고 이메일로 자료를 쏴주는 사건이 일어났죠..거기에 수신자는 청와대-새누리당-해양수산부-경찰에게 쏴준것이고요
참 이게 왜 뉴스에 대서특필이 안되는지....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마스터충달
15/03/31 19:22
수정 아이콘
이 나라에 정의는 없습니다.
리듬파워근성
15/03/31 19:24
수정 아이콘
독립성, 객관성, 중립성 ..........
15/03/31 19:34
수정 아이콘
선거를 앞두고 눈물을 흘리던 대통령이라는 작자의 가증스러움을 생각하면 그렇게 짜증이 날수 없습니다.
이렇게 연기력이 뛰어난 사람에게 표를 주었던 사람들은 세월호 사건을 그리고 이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요..
설마 세월호 유족들을 대통령의 지지율을 갉아먹는 벌레같은 존재로..지들 이익만 챙기려는 도적들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마스터충달
15/03/31 19:36
수정 아이콘
애통해하다 투표할땐 남일이 되겠죠;;;
하지만 그들도 그들의 삶이 있으니 그 사정을 모른채 무조건 비난할 자격도 저에게는 없긴 합니다.
15/03/31 19:43
수정 아이콘
간만에 한번 보시죠...대통령이란 작자의 그 가증스런 눈물을...
이 눈물은 한번 닦지도 않고 1분 가까이 TV화면에 그대로 나갔습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051910060254565

[ 세월호 사고 최종책임은 저에게 있다. (중략) 앞으로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추모비를 건립하고, 4월 16일을 국민안전의 날로 지정할 것을 제안한다.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2014년 5월 19일 대통령 담화문 중...

그 전에 5월 16일에는 유가족들을 청와대에 초청한 자리에서
[진상 규명에 있어 유족들의 여한이 없도록 하겠다”며 유가족들을 계속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선거전의 일이고...그러고 나서..2014년 6월 4일에는 제 6회 지방선거가 있었습니다.
지방선거 후에는 아시다시피.....

왜 지방선거 선거전에는 그렇게 길고 긴 눈물이 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추가
제가 감상에 빠져서 너무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만 했군요...
그렇겠죠...다들 사정이 있어서 1번을 찍었더라도, 이런 일들에 대해서는 그러지 않도록 특위에 힘을 좀 실어주셨으면 합니다.
15/03/31 19:46
수정 아이콘
7월 30일 재보선에서 지방선거에서 못낸 승부가 여권의 판정승이 되버린게 큽니다.
더 심각한건 지금 전망도 그리 밝지는 않다는거..
15/03/31 19: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 처음글에...그 판정승을 만들어준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묻고 싶었어요...

어쨌든 여권의 판정승이 나서 그랬건 아니건간에.....
아니 판정승이 났다해도 싸이코패스가 아닌 이상 유족들에게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전혀 생각도 없는 말을 하면서 저렇게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연기력 갑의 대통령은 참 기억에 오래 남을거 같습니다.
15/03/31 19:35
수정 아이콘
이것 역시 개인적 일탈로 마무리 될 거 같다면 쓸데없는 걱정일까요...
뻐꾸기둘
15/03/31 19:40
수정 아이콘
이런 사단이 날 줄 몰랐으면 그게 더 이상할듯. 이나라의 조사 기관에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라는건 존재할 수가 없죠.

유족들쪽으로의 편향성요? 적어도 한국에서 특정 정부 기관이 약자 편향성을 보여준 것은 기억나질 않는군요.

무슨 사고 터져서 조사할 일 생기면 매번 '정부 못믿냐.'는 말이 나오는데, 이딴식으로 하는 정부를 어떻게 믿어 줄 수 있나 그게 더 궁금합니다.
15/03/31 19:50
수정 아이콘
요근래 본 글 중 가장 공감가네요.

이딴식으로 하는 놈들 어떻게 믿냐(2)
15/03/31 20:06
수정 아이콘
공권력의 사적 유지를 위해 정부가 응당 지켜야할 신뢰를 무너뜨리면서
그 떡고물을 파먹는 놈들이야말로 국가의 기반을 흔드는 국가보안법으로 다스려야할 대상입죠
하심군
15/03/31 19:41
수정 아이콘
사실 싸워도 이럴 것 같아서 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박영선 비대위원장이 제시한 협상안이라도 받아들였어야 했다는 생각인데...괜히 유가족만 투사로 만들고 매장됐어요.
DarkSide
15/03/31 19:54
수정 아이콘
이 나라에 정의는 없습니다. (2)

이메일 첨부 자료의 수신자가 청와대 - 새누리당 - 해양수산부 - 경찰 ......

공정성과 독립성, 객관성과 중립성을 보장해야 할 국가 기관과 언론 기관조차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에 알아서 충성을 다 바치는데 무슨 희망이 있겠습니까.
기호0번광팔이
15/03/31 19:56
수정 아이콘
뭐 수천명에 달하는 세월호 유가족중 누가 술먹고 싸웠네
유세부리고 감투질했네 하는글은 아주 발벗고 퍼나르고
완벽한 도덕성으로 유가족을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이런건
익스큐즈죠 도덕성의 기준이 시시각각변하는 사람들이라
실재 선거에서 엉뚱한 야당을 심판하는 일이 일어나고
치킨과맥너겟
15/04/01 08:13
수정 아이콘
진짜 pgr21에 그분은 유가족관련일은 신나게 퍼나르다가.. 이번건은 조용하군요.. 세월호에 그리 관심이 많아보이던데 말이죠
15/03/31 20:00
수정 아이콘
새누리의 공권력이 편향적인 것에는 눈을 감고 귀를 막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은거죠..

그네들이 권력을 잃는 것보다 공권력이 왜곡되더라도 그네들을 지켜내는게 중요한 인간들이 쎄고쎘죠..
15/03/31 20:00
수정 아이콘
아마 뭐가 문제인지도 모를 듯...
수지느
15/03/31 20:03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수사하니까 보고할수도있는거지 에헴에헴 그게 뭐라고 이 난리야!

라고 대통령 새누리당지지자들이 말합니다
단지날드
15/03/31 20:11
수정 아이콘
최소한 이런 사안은 같이 분노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솔로10년차
15/03/31 20:22
수정 아이콘
지지자들 중 다수는, 위에다 보고를 하는 걸 왜 트집잡냐고 할 겁니다.
노련한곰탱이
15/03/31 20:25
수정 아이콘
이 나라 정부의 '세월호 죽이기'는 전방위적 총공세로 이어지고 있죠.
세월호 특위에 참여중인 여당 의원놈들은 대놓고 사보타주, 세월호 유가족의 모든 활동 탄압, 유가족 나쁜놈만들기, 그리고 이런 프락션까지.....

세월호 이후 마나님께서는 이 나라를 보다 새로운 나라로 만들겠다는 그 다짐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계시는군요.
보다 반민주적이고, 약자와 고통받는 사람을 외면하고, 가진자들이 제 지위와 위치를 지키기 위해 오만가지 악행을 일삼는 새로운 지옥이요.
소와소나무
15/03/31 20:45
수정 아이콘
정부가 아는게 뭐가 문제냐 할테고 이런 사람하고 이야기해서 납득 시킬 자신도 없고, 납득할 것 같지도 않고 그러네요. 새누리당에서 정치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 겁나게 편할 듯.
15/03/31 20:58
수정 아이콘
예상은 했지만 저렇게 대놓고 나오니 황당하군요.
15/03/31 21:08
수정 아이콘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는것을 기를 쓰고 악착같이 막고 방해하는 놈이 있다면...
그 놈이 사건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는 뭐 자명하죠.
花樣年華
15/03/31 21:20
수정 아이콘
세월호. 대체 거기에 어떤 정권차원의 비리나 부조리가 있을까요? 전 그런 건 없을 거라 봅니다.

그런데 왜 저 발광을 해대는 걸까요? 대체 뭘 가려두고 싶은 겁니까? 세월호의 진실은 그냥 세월호의 진실일 뿐인데 정권이 왜 저런 짓을 할까요? 진짜 무슨 생각을 가진 집단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저런게 튀어나올 때마다 이제 그만 떠올리고 싶어도 '당일 7시간'이 떠오르고, '비선 실세'가 떠오르고, 별 해괴망측했던 '소문'이 떠오르네요. 글쎄요. 적어도 말입니다, 적어도... 죽은 아이들을 조금만 생각해준다면 적어도 방해할 일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설령 방해를 사주받았다 하더라도... 니들한테도 자식새끼 손주새끼 있을거 아니냐!!!
DarkSide
15/03/31 21:38
수정 아이콘
사실 저도 이제는 세월호 정권 비리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게 "박근혜" "정윤회" "당일 7시간" "입에 담아올리기 힘든 소문들" 이라서 ;;
15/03/31 22:08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해주셨네요..
대체 왜 일까요? 이미 알려진 것들도 많은 상황이니 그것들을 잘 정리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무슨 생각으로 세월호 유족들의 마음에 저리도 비수를 꽂는지 당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세월호 유족이 그냥 너무 불쌍합니다.
제가 직접적으로 관련이 되어 있었다면 얼마나 힘들까라고 절로 감정이입이 되네요....ㅠㅠ
닭장군
15/03/31 21:22
수정 아이콘
국가전복세력(!)의 행태를 염탐하여 보고하는것이 바로 애국요원이 할 일이죠! 어험!
독거노인
15/04/01 01:40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에는 정의도 없고, 무엇보다 민주주의가 없습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모든 혼란, 사태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Thursday
15/04/01 16:52
수정 아이콘
정말 서글프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299 [일반] 하동에 다녀왔습니다 [18] wod3836 15/03/31 3836 3
57298 [일반] 영국 왕실과 노사분규 [2] Dj KOZE4193 15/03/31 4193 2
57297 [일반] 과연 크린넷에 미래는 있을까? [20] 하나12439 15/03/31 12439 6
57296 [일반] 최근 여러가지 IT 소식들 [25] Leeka7081 15/03/31 7081 2
57295 [일반] 세월호 특위 내부문건, 당·정·청 유출 의혹 [30] 치킨과맥너겟5967 15/03/31 5967 1
57294 [일반] 오멜라스를 떠나지 않는 사람들 [10] 글곰8274 15/03/31 8274 32
57292 [일반] 홍준표 도지사에게 보내는 고등학생의 편지. [161] 오른발의긱스10430 15/03/31 10430 10
57291 [일반] '장그래법' 공익광고 임시완은 왜 출연했을까? [58] 자전거도둑9737 15/03/31 9737 0
57290 [일반] 월간 윤종신/EXO/아이언/이나겸/크레용팝/블레이디의 MV가 공개되었습니다. [11] 효연광팬세우실3823 15/03/31 3823 0
57289 [일반] [KBO] LG 우규민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 3주 후 복귀 예상. [47] SKY924356 15/03/31 4356 0
57288 [일반] 갤럭시 S6 에지 물에 꽤 견디네요...(수정) [31] Neandertal13908 15/03/31 13908 2
57287 [일반] [배구] 우리카드의 신영석 선수가 현대캐피탈로 트레이드 됐습니다. [38] 멀면 벙커링4860 15/03/31 4860 0
57286 [일반] 내 애국심과 나라에 대한 자부심은 있는 건가?? [44] 강희최고7785 15/03/31 7785 5
57285 [일반] 존엄하게 죽을 권리 동의 하십니까? [63] 사신군6762 15/03/31 6762 0
57284 [일반] 인사는 드려야 할 것 같아서. [150] OrBef16941 15/03/30 16941 31
57283 [일반] [스포 크게 함유] WWE 레슬매니아 31이 끝났습니다. [15] EZrock4647 15/03/31 4647 0
57282 [일반] '설렘'에 미친 사람들 [34] 삭제됨7408 15/03/31 7408 17
57281 [일반] 다큐멘터리 '파울볼' 시사회 늦은 후기 [8] 현금이 왕이다3641 15/03/31 3641 0
57280 [일반] [배구] OK저축은행이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습니다. [22] The xian5375 15/03/31 5375 0
57279 [일반] 개막 2연전을 전후한 프로야구 선수 부상 소식 [15] The xian5629 15/03/30 5629 0
57277 [일반] 스포츠대작전.. 개막2연전 평가.. 어랏 홍진호가? [13] 슈퍼잡초맨7361 15/03/30 7361 1
57276 [일반] 변하지 않는 것은 모든 것이 변한다는 사실뿐이다 [2] 레이드3784 15/03/30 3784 2
57275 [일반] 병먹금을 못하는 분들의 마음을 달래는 주갤 평론 [12] 부활병기5325 15/03/30 5325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