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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6 22:15
아리수 자체는 깨끗한 물 아닌가요?? 그렇게 알고 있긴 한데..
다만 관이 부식되서 오염되는건 함정...저는 아리수는 괜찮고, 앞으로 상수도 하수도를 포함한 지하매설물 관리를 좀 체계적으로 해서 아리수를 보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요.(물론 대형 건설사들이 최근에 각종 삽질로 엮여 들어가서 그들한테 맡기는건 참 별로긴 합니다만...) 곰이님은 어떤 부분에서 세금낭비라고 생각하시는지 의견 여쭙고 싶습니다.
15/03/26 21:09
저게 들어올수 있는 세금액수가 적으니까 산단이나 이런건 기업유치가 힘드니 그래 만만해보이는 관광객 유치를 통한 타지역 돈을 여기서 쓰겠다는 생각에 돈 때려박음...
사실 관광 단지가 잘개발된 곳에서도 저런 사업해도 잘 말아먹는데 그런 지자체도 아니니까요... 뭐 국가단위 산단이 자리잡은 도시와 인구가 많은 수도권 및 광역 지자체들이 아니면 어쩔수가 없어유
15/03/26 21:18
물론 서울, 수도권, 동남권을 제외한 지방의 지자체는 돈 벌어서 먹고 살만한 먹거리가 관광 산업 정도 밖에 없으니까
어느 정도는 관광 산업에 지자체 예산 투자하는 건 이해하는데 문제는 저런 데 때려박는 금액 액수가 너무 크 ... (생략)
15/03/26 21:07
조금 뉘앙스가 다르긴 하지만 허경영의 그 말이 떠오르네요;;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국가에 도둑놈들(이 경우는 바보놈들)이 너무 많은 것입니다."
15/03/26 21:36
전 이런 일을 볼때마다 공무원이 더 싫어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 들어가는 공무원들은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결재하는 사람이 도장찍으면 일해야되니 안하고 버려지는 일들이 있고, 정작 쓸대도 없는데에 돈만 버리고 있죠.
15/03/26 22:19
제발 니들 돈 아니라고 함부로 쓰지좀 마라...
복지 예산 늘린다고 다른 예산 빼먹지 말고, 이런거나 좀 관리 잘해서 아꼇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쪽에 잘 몰라서 그렇긴 한데, 정부기관에 각 지방자치단체 예산 사용 감시하는 기구 두고 운영하면 좀 제대로 못할까싶네요. 이게 만약에 시행될경우에 절약되는 예산보다 감시기구 운영비용이 더 든다고 해도 전 거기에 세금낼테니까 제대로 감시해줬으면합니다.
15/03/26 22:53
중앙에서 예산 내려서 하는 건 주무부부처에서 감사하게 이미 법이 되어있습니다.
저런 쓸데없는 데 쓰는 돈은 대부분 지자체에서 거둔 예산으로 하는거라 지방자치의 일환이기 때문에 중앙에서 이래라저래라 하기가 힘들죠. 지자체장선거/지자체의회선거로 막아야 하는데(감사도 상위 지자체의회에서 하게 되어있죠) 현실이... 그렇다고 지방자치를 포기할 수도 는 노릇이니 메우 안타깝습니다.
15/03/26 23:41
뭐 좋게 좋게 생각해서 군단위에서 뭔가 수익을 내는 건 관광상품 밖에 없고 겸사겸사 이거 기네스임! 보러와요.
그러면 동네 상권 활성화 되고 어쩌고 저쩌고....... 시작할 때는 다들 그런 생각이었겠죠. 다만 역시 군 단위다보니..-_- 일이 어설프게 진행돼서 저런 꼴 나는 거고요.
15/03/26 23:44
쓸만한 인재는 다 빠져나가버리고 군에 인재가 없으니까요. 다들 뭔가 노력하는데 어설프고 한심하고 안타까운 상황이죠. 마냥 욕할 일은 아니라고 봐요. 그냥 이 정도 수준인 것 뿐이죠.
15/03/27 00:28
저런 데 날릴 돈 아껴서 복지에 썼으면 좋겠죠?
하지만 복지에 돈 써봐야 티도 잘 안날 뿐더라 (받는 사람들은 그냥 받을거 받는다고 생각하죠) 복지수혜자들은 선거 때 후원금 한 푼 내 줄 수 없는 사람들이라 정치인 입장에서는 저런데 돈 날려도 자기 돈 나가는게 아니고 사람들이 그래도 무슨 '일'이라도 한다고 인정해주고 무엇보다 저런 거 만든다고 여기저기 돈 쓰면 그 돈이 다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선거후원금 등의 이름으로 자기 주머니에 돌아옵니다. 지방자치제는 해야 한다고 보지만 지금 지방자치제는 어중간합니다. 인구 5만도 안되는 군이 군수와 군의회를 동시에 운영하니... 차라리 한 50-100만 단위로 다시 분할해서 각 지자체 의원수를 늘려야 여당 군수와 여당 의원들이 짬짜미 해먹는거 감시할 야당의원들도 충분히 들어가게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제 고향 시의회 의원은 x명인데 죄다 새XXX에 비례대표는 단독후보-당선, 시장은 야당 없이 특정 씨족 vs 다른 씨족 대결... 이런 지방자치제가 잘 돌아간다면 그게 더 이상할겁니다.
15/03/27 10:51
지방살아본 입장에서 참 그렇긴 합니다.
이건 남쪽 비도시지역 대부분의 문제일 거에요. 인구는 수도권의 1개 동도 안되고, 사실 좀 큰 아파트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 장을 직선으로 뽑는거나 비슷한데, 동장선거에 동의회가 있는 꼴이거든요. 실제 의회 회의 참관하면 건물의 수준만 차이나고 그냥 아파트 동별 대표들 회의하는 것과 별 차이도 없어요. 거기다가 동남이든 서남이든 수십년간 1개 당만 당선이 되니 본선은 필요도 없고 경선통과가 곧 당선인데 경선을 여론조사로 하니 매 선거마다 착신전환 부정은 꼭 터지죠.
15/03/27 02:18
우리동네는 무슨 축구팀을 하나 만들어서 거기에다 예산을 다 쓰고 있는 것 같던데...;;; 인구 10만 도시에 프로축구팀이라니. 이게 정상적으로 돌아갈수는 있는건지.
15/03/27 02:52
일단, 까먹는 액수의 일정부분이 호주머니로 쏙 들어오니까요. 관련자들끼리 노나먹기도 아주 좋구요. :)
고로, 까먹으면 까먹을수록 지지율이 올라가는 그 마법이란! 그렇기에 이 신비한 마법을 망쳐놓는 언론이란 것들이 눈에 가시일 뿐이겠죠. 아니.. 굽신거릴 대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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