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3/26 11:18
갑자기 죽음을 당한 승객들도 끔직한 일이지만, 모든것을 알고있음에도 어쩔 도리가 없이, 그저 조종실 문을 두드렸을 조종사 한명은 정말 끔직하군요
15/03/26 11:33
항공기 사고들을 다룬 다큐를 보니 조종사의 실수가 꽤 되던데....
악천후, 정비불량, 조종사 관제탑 실수, 테러 주요원인들이 대충 이렇게 나뉘던데요.
15/03/26 11:38
전체 운항편수 대 사고로 보면 원래 아주 낮죠. 그 사고들중 조종사의 실수는 더 낮을수밖에.
파일럿도 사람인지라..... 아들을 조종석에 앉혀서 조종하게 하다가 추락. 마일과 킬로미터, 갈론과 리터를 혼동해서 기름이 떨어져 추락 영어를 못해서 관제탑과 의사소통이 안돼서 추락 별의별 한심한 사고 다 있더군요.
15/03/26 11:38
그런가요? 고의로 꼴아 박지 않는 이상 조종사의 실수로 위험 상황이 닥첬을 때 웬만한 건 비행기 스스로 복구 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잘못들었나 보네요.
15/03/26 11:44
https://mirror.enha.kr/wiki/%ED%95%AD%EA%B3%B5%20%EC%82%AC%EA%B1%B4%EC%82%AC%EA%B3%A0#s-3.2.6
여기서 사고원인이 조종사과실인 항목을 읽어보시면 제아무리 최신장비라고 해도 다루는게 사람인지라 실수는 있을수밖에.... 사고중 절반이상이 조종사 실수네요.
15/03/26 13:32
요즘 시대의 기체라면 조종사 잘못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고 해야겠죠. 아니면 정비불량...
사실 항공기 사고를 줄여온 역사는 희생자들의 피로 쌓아올린 역사라고 해도 무방할텐데, 지난 한 세기 동안 수많은 사고를 겪으면서 더욱 신뢰성 있는 기체 혹은 시스템들이 개발되어 오고 있죠. 보잉 777 같은 경우엔 오랜 기간 운항되면서도 아시아나항공 샌프란시스코 사고 이전엔 사망자가 나온 사고가 전무했으니... (그나마 이 사고는 조종사 과실 + 사망자의 사인은 지상의 구급차에 치인 것)
15/03/26 12:12
사실 요즘은 왠만한 조작은 다 자동화가 되어있어서 최후의 안전장치가 조종사인 셈인데 그 최후의 안전장치가 고장난 셈이죠.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15/03/26 11:48
제가 방금 전까지 AC 360을 봤는데 우선 저 보도는 뉴욕타임즈에서 나온 얘기인 거 같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조종사의 고의 추락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겠네요.
15/03/26 12:46
어제 그 사고 항공기의 속력과 고도 그래프 올라온 거 보면서 고도는 급격히 떨어지는 데 속력이 안 준 걸 보면 혹 조종사가 문제였을 수도 있겠다 했는데... 정말 그런거였군요...
15/03/26 14:47
실속에 의해 비행기가 떨어지는 거라면 나중에는 고도가 떨어지는 것에 따라 속도가 올라가는 게 나오더라도 일단은 속도가 떨어지고 속도가 불안정한 그래프가 선행되어 나타나야 하는데 그런 것 없이 속도가 줄어들지 않은 것을 지적하신 것 같습니다. 실속 상태에 빠져서 떨어진 게 아니니, 조종사가 문제였을 수 있다는 뜻이시겠죠.
15/03/26 13:50
안에 있던 조종사가 사망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급성 심근경색 같은 것으로.. 아니면 장시간 의식을 잃었을 수도 있을 것 같고요.
파일럿들 건강검진 철저히 하긴 하지만 사람 일이라는건 모르는거죠.
15/03/26 13:59
그럼 패스워드를 입력했는데도 문이 열리지않았다는걸 설명할수가 없죠.
패스워드입력하고 안에서 열어안줘도 30초에 열리게 돼있다는데, 문이 안열렸다는건 안에서 잠궜다고 볼수밖에
15/03/27 00:06
이 패스워드 입력이란 것은 안에서 문 잠궈도 5분 후에 할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뉴욕타임즈를 인용하면 "he or she can move the toggle to a position marked “locked,” which illuminates a red light on a numeric code pad outside. That disables the door, keypad and the door buzzer for five minutes." "The code activates a loud buzzer and flashing light on the cockpit control panel, and it sets off a timer that unlocks the door 30 seconds later. The person outside has five seconds to enter before the door locks again." 그렇다면 문 잠고 5분 30초 후에는 다른 조종사가 들어갈 수 있었어야 했는데 조종사가 진입 자체를 못했습니다. 문제의 조종사가 문을 늦게 락을 해서 그 5분 대기시간에 걸린 것인지? 아니면 안에서 조종사가 이 5분 대기시간을 리셋할 수 있는 것인지 의문점은 드네요.
15/03/26 14:47
사고 당시 사고 항공기의 항로 궤적과 속도, 고도 그래프를 보니 이건 뭔가 있다 싶더군요. 추락 후 기록이 끊어질 때(6500피트)까지의 항로가 그냥 일직선 이었습니다. 조종사가 의도하지 않게 기체가 고장나서 하강할 경우 이런 항로가 나올 수가 없을거 같아서요. 지금 비행기는 기체가 일부 고장이 나도 수동으로 전환하여 방향을 전환하는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