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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25 22:39:26
Name 태연­
Subject [일반] [WWE] 레슬매니아가 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 글 제목을 잘못썼네요.

애프터매니아가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년중에 가장 기다려지는 사흘 중 하나인데 (로얄럼블, 러 애프터매니아, 그리고 레슬매니아) 여느때보다 기대가 잘 되지 않는것은 아무래도 어제 러의 마지막 장면때문이 아닐까 마 그리 생각합니다.. 단비꺼 대첩......... (굳이 영상까지 첨부하면 제 마음이 더 아플듯한 관계로 따로 첨부하진 않겠습니다ㅠㅠ) 뭐 그렇다고 WWE 시청을 접어버리진 못할듯 합니다. 어느덧 16년째에 접어든 몇 안되는 취미생활인지라..

자, 쓸데없는 이야기가 길어질듯하니 넘어가겠습니다.

레슬매니아 당일의 결과에 따라 변수가 무궁무진하게 생길수도 있지만 그래도 WWE쇼 최고의 메인이벤트 애프터매니아! 이야기를 좀 해볼까 합니다.

먼저, 작년 애프터매니아도 참 볼거리가 많은 쇼였지요. (사실 직관이었기에 재미가 없었어도 재미가 있었다고 말할겁니다만은. 근데 진짜 재밌긴 했어요)

애프터매니아 특유의 정신나간(!) 챈트,




RVD의 복귀,


배드뉴스바렛(기믹 체인지 후) 의 경기데뷔,


루세프와 라나의 WWE메인쇼 데뷔,


워리어의 최후 연설,


페이지의 데뷔와 동시에 AJ의 295일 디바스챔피언 장기집권의 끝,


세자로의 폴헤이먼 가이 선언(아.. 망했어요ㅠ),


에볼루션의 재결성 암시, 쉴드의 완벽 선역전환 까지.



그 외에 요런 방송으로 볼수 없었던 JBL의 등장씬이나 방송 종료 후 세자로 등장음악 따라부르기 같은것도 있었습니다.


네, 작년에 레슬매니아 보고 온거 자랑 한번더 하고싶었습니다 ㅠㅠ

----------------------------------------------------------------------------------------------------------

여기까진 작년 이야기였구요, 올해 어떤 에피소드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한번 예상해보고 이야기 나누고 싶어 글을 올렸습니다. (이게 메인이예요!)


1. 스팅의 다음 상대는?

우리 사위님의 탐욕이 다시 발동걸리지 않는 이상 스팅에게 클린하게 잡을 해주시겠지요. 아직까지 모든 이들의 드림매치이지만 과연 실현이 가능할지 의문인 언옹과 스팅의 대결떡밥이 애프터매니아에 풀리게 될것인가? 하는게 첫번째입니다. 이거 하나만 터져줘도 레슬매니아 32의 구매율과 WWE네트워크는 승승장구할수 있겠지요.


2. 미스터 머니인더뱅크 Next big dick(!)의 캐싱인은 과연?

사실 이게 개인적으로는 제일 궁금해요. 단비꺼야 대첩에서 지상최강의 알바생이 이기게 되면 WWE챔피언을 또 간헐적으로 보게 되니 캐싱인을 통해 풀타임 WWE챔피언을 볼수 있게되어서 좋고, POW! 가 이기게 되더라도 현재의 역반응을 잠재울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로만에게 아직은 부족한 리스펙트를 쌓을수 있는 시간을 벌수 있을것 같아서 그거대로 좋을것 같습니다. 결국 2015-16 시즌의 시작은 세스의 챔피언 등극으로?!


3. 스턴트더블의 독립?

사실 많은 분들이 미즈와 미즈다우의 경기가 레슬매니아에서 치러지길 원하고 계시더군요. 하지만 그 무게감이 너무 떨어지고 소재 자체가 예능에 가깝다보니, 레슬매니아 라는 정극에 가까운 쇼 보다는 거의 순도 100% 예능이라 볼수 있는 애프터매니아에 보여주는게 훨씬 나아보여요. 어찌됐건 미즈다우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미즈는 마리즈양이 있으니까 ㅠㅠ)


4. Who's the next Divas Champion?

레슬매니아에 2:2 디바경기가 치러진다는 자체만으로 기대감이 팍 떨어져버렸는데.. (개인적으로는 3자 혹은 4자간 타이틀매치를 바랐거든요. 멤버는 지금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로) 페이지와 AJ의 결별이 유력한 가운데(이미 적의 적으로 만난 동지라 오래가진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페이지의 3회챔피언 혹은 AJ의 4회챔피언 등극은 단지 화장실타임으로 전락해버린 디바스 전선에 다시금 활력을 불어넣어 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샬럿같은 뉴페이스의 등장도 예측해볼수 있겠지요. 근데 또 샬럿이 나와서 니키를 잡고 챔피언이 된다면 너무 작년을 재탕하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론 좀 별롭니다 (그래도 뉴페이스의 등장은 환영!)


5. 셰이머스욬?

레슬매니아 당일 복귀가 현재로선 유력한 셰이머스의 활용도가 기대됩니다. 당일에는 앙드레 더 자이언트 메모리얼 배틀로얄 정도로 복귀하지 않을까 싶은데, (아니면 IC타이틀 래더매치 라던가) 그거보단 애시당초 사위님의 총애를 받던 선수였으니 어쏘리티에 가세해서 힘을 실어주는게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어차피 어느 대립에 끼나 개연성 없는건 마찬가지고 애프터매니아는 새로운 떡밥을 뿌려야하는 날이고 하니까요.


쓰다보면 더 나올것 같은데 일단 저의 의견은 요정도 써두고, 다른 PGR WWE매니아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댓글 많이많이 달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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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5 22:45
수정 아이콘
사실 전 US 챔피언이랑 인컨 챔피언 때문에 레슬매니아 보는 거라능...
이미 두 벨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나와 브라이언한테 챔피언 자리를 줄거라는 루머가 많던데, 실제 결과가 어찌 나올지 궁금하네요.
딘 앰브로스는 과연 PPV 연패 행진을 언제까지 이어갈 것인가!
태연­
15/03/25 22: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베테랑들이 신예들에게 거하게 잡해주는 레슬매니아가 되었으면 하고있습니다
루세프 와이엇 롤린스 레인즈 앰브로스 의 승리를요
앰브로스의 연패행진 이야기도 하고싶었지만 그건 애프터매니아 이야기가 아니기때문에 패스했습니다 크
15/03/25 22:53
수정 아이콘
저는 시네이션이라 이번에도 또 지면 시나형이 불쌍해서 안됩니다 흑흑
태연­
15/03/25 22:56
수정 아이콘
크크 여태 많이 이겼잖아요..? 크크
15/03/25 23:30
수정 아이콘
안 그래도 브록의 재계약 내용때문에 자존심에 스크라치가 심하게 났는데 루세프에게 2연패하면 진짜 크크크
태연­
15/03/25 23:49
수정 아이콘
루세프 리스펙트 좀 더 쌓고 이깁시다 크크 작년 와이엇 꼴나는거 못보겠어요 ㅠㅠ
쿼터파운더치즈
15/03/25 23:00
수정 아이콘
와 예스 챈트는 언제들어도 좋아요
예쓰! 예쓰! 예쓰! 국용이형 만세!
태연­
15/03/25 23:03
수정 아이콘
작년 레슬매니아 예스무브먼트는 정말 역대급이었습니다 크크 소오름 쫙
조재걸얼빠
15/03/25 23:02
수정 아이콘
이번 러 엔딩을 보고 몇주째 우울해하던 친구가 너무 웃어서 행복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러 엔딩 재평가 들어가야합니다. 꿈과 희망의 WWE...
태연­
15/03/25 23:03
수정 아이콘
각본진 및 빈스영감 재평가설..
손발땀
15/03/25 23:36
수정 아이콘
배틀로얄은 액슬매니아가 가져갔으면 합니다.
태연­
15/03/25 23:50
수정 아이콘
액슬이 가져가면 그거대로 재밌긴 하겠네요 크크
PRKSEASON
15/03/25 23:37
수정 아이콘
리얼 아메리칸스 테마 따라부르는 거 재밌네요 흐흐
저도 빠르면 내년 혹은 내후년에 레슬매니아 가는게 목표인데 빨리 가고 싶네요
태연­
15/03/25 23:51
수정 아이콘
언제갈지 확실히 정하시면 일단 호텔이랑 비행기부터 미리 잡으시기 바랍니다 크크
15/03/26 00:02
수정 아이콘
레슬매니아의 디바스 챔피언 경기 엄청 기대했는데 AJ리가 복귀하더니 태그팀 매치... 페이지의 3번째 챔피언을 기대했던 사람으로서는 안타까웠습니다.
나탈리아는 태그팀 디비전으로 옮겨가 버렸고, NXT 선수들은 올라와도 바로 챔피언쉽은 어렵다고 보기 때문에 벨라 트윈스와 페이지 & AJ 리의
크로스 태그매치가 일어나서 실질적인 페이탈 포 웨이 쪽으로 가닥을 잡고 가다 NXT 디바들의 챔피언쉽 합류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그 중심엔 페이지가 있다면 좋겠네요...
태연­
15/03/26 11:02
수정 아이콘
얼른 페이지가 3번째 타이틀을 차지해야될텐데요.. ㅠ
피아니시모
15/03/26 00:28
수정 아이콘
예슬매니아라고 괜히 불리웠떤 게 아니죠
작년 레슬매니아30은 진짜 대니얼 브라이언이랑 삼치가 초하드캐리했죠
대니얼 브라이언은 순전히 자신의 예스무브먼트 하나로 역대급 무대를 만들어냈고 (그 다음날 RAW에서의 챈트는 진짜......와 진짜 대박입니다.)
삼치는 그동안 자신이 갖고 있던 이미지를 통해 진짜 제대로 잡질했죠.. 솔직히 말해서 삼치가 이길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경기인데 그동안의 행적이 있다보니깐 쉽사리 설레발을 못쳤던 기억이..크크크크 삼치가 그동안 쌓아놓은 악행이 이런 곳에서 역으로 빛을 볼줄이야 참.....
태연­
15/03/26 11:02
수정 아이콘
작년엔 언옹까지 패배하면서 진짜 오튼이나 바티스타가 이겨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청났었지요. 결국 국용과 사위의 하드캐리 덜덜
부평의K
15/03/26 11:23
수정 아이콘
죽은 레슬매니아를 부활시킨 예스님이라지요
와이어트
15/03/26 07:42
수정 아이콘
딘은 언제쯤 PPV 승을 따낼 수 있을런지...
태연­
15/03/26 11:03
수정 아이콘
님이 계속 이겨먹었잖아요 ㅠㅠ
꼬깔콘
15/03/26 18:39
수정 아이콘
헐크매니아와 액슬매니아의 레매 세그먼트 한번 기대해 봅니다?
태연­
15/03/26 20:57
수정 아이콘
이미 이번주 러에서 한번 써먹어버려서 재탕은 의미없지말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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