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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20 03:52
제가 외근 다녔던 물류센터는 겨울에 정말 추웠는데, 인터넷 서점 쪽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힘든 일인데 애 많이 쓰셨겠습니다 :)
추신에 무한 공감하는 게, 책 일을 하다보면 정작 책과 멀어지게 됩니다. 종일 책이랑 씨름했는데 집에서까지 그러고 싶지 않거든요ㅠㅠ
15/03/20 04:21
2004년에 잠깐 서점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예전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느냐만 서점일도 밖에서 보는거랑 직접 해보는거랑은 차이가 많았습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모두 만만치 않은 일인거 같아요...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알바 생활 해나가시길...!
15/03/20 08:38
제 여자친구가 파주에 알라딘물류창고에서 방학동안 알바를 했었는데
대량 포장에 책않넣고 포장에서 보내다가 라인따라 달리는일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포장자 바코드카드인가 그것도 같이 넣어서 보낼뻔도 하고 샤이니 종현이 솔로 컴백을해서 같이 브로마이드를 넣어야하는데 포장이 힘들다고 세상에서 종현이 가장 밉다고 투덜거린기억도 나네요
15/03/20 08:53
인터넷서점 물류알바 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당일배송을 처리하기 위해 송장은 몇 시에 컷을 하고 돌리는지, 출고타임과 입고타임을 어떻게 관리하는지, 베스트셀러와 거의 안팔리는 책은 왜 다르게 적치하고 집책하는지 등을 직접 해보고 물어보면서 스스로 많은 성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ISBN이라는 단일 정보관리체계가 가장 먼저 이뤄진 영역이다보니, 시스템 측면에서 배울 수 있는게 많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지금 완전히 다른 일을 하는데도 그때 경험이 많이 도움되네요..
15/03/20 10:00
저 아는 여자애(제 친구의 여친 입니다)도 그래하루종일 파주 물류센터에서 일한지 벌써 3년이 되어가더라구요
저도 군대 제대하고 무엇이든 천원에 파는 그곳 물류에서 1년 정도 일해서 그런지 모든 상황들이 와닿네요 그때 같이 일 시작해서 첫 오전 쉬는 시간(약 10시반 정도)에 도망간 친구들도 정말 많았구요 크크크 2달 되셨으니 대충 계속 일하실 분들은 이제 눈에 보이지 않나요? 직종이 어디가 되었건 물류센터는 정말 많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느낄 수 있는 일자리인거 같아요
15/03/20 10:35
쿠x 물류센터에서 주5일 하루 4시간근무 월급64만원 시간외 근무는 시급 8500 알바를 세달정도 했는데 너무 재밋더라구요. 하는게 집품 포장 검증 돌아가면서 하는건데 하면서 내가 이거하면서 이 돈 받아도 되나라는 생각들정도로 재밋엇네요. 카트 끌고 집품하는건 운동도되고 쇼핑하는 기분도 들고 포장은 옆에 누나들이랑 얘기하면서 하면 재밋었고 검증이 조금 피곤하긴했는데 대체로 다 쉬웠던거 같습니다. 아르바이트는 사람 많은데서 하는게 재밋는거 같습니다.
15/03/20 11:05
기본은 지키는 괜찮은 회사네요 8시간 근무 지키고 쉬는 시간 10분 부족하긴 한데, 밥도 주고..
주5일이겠죠? 딱딱 지킨다니 빨간날 1.5배 더 줄테고 나중에 월급오르는거랑 안정성을 살펴보면 오래 하셔도 좋지 않을까요? 저도 나이먹고 외국계마트서 일하는데 당장 돈이 적고 몸이 힘들어도 좋은거같아요
15/03/20 12:16
제목에 물류센터만 보고 여자분이라 생각도 못하고 읽다가 '언니'에서 정신 차렸네요;;
긍정적으로 일하시는 거 같아서 보기 좋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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