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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4 12:51
공군 모 비행단에서 복무한 병사입니다.
공군 노매드의 아늑한 안식처는 모 비행단 웹진?이었고, 생명의 전화였나.. 거기도 사람들이 많이 들어간다는 카더라 정도는 들었네요. 그 때 게시판에서 롤이라는걸 처음 배웠습니다.. 스마트폰이 없던 저에게 스마트폰 가이드북을 연재했던 분도 있었구요. 추억이네요. 어찌 보면 실명과 계급까지 다 뜨는 그런 곳에서 계급 무관, 장소 무관 자유롭게 이야기한다는 그 사실도 재밌었습니다. (하사, 소위, 상병이 롤이야기을 상호 존대로 풀어가는 그 모습이란..)
15/03/14 12:51
공군 행정병 10년 5월 군번인데 인트라넷 생긴 이래로 이런 일은 비일비재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트라넷 이슈는 망의 과부화로 인한 업무 지연문제가 제일 큰 우선순위라서.. 제한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15/03/14 12:53
제가 군생활 할때도 그렇고 아마 계속 그런 상태였을 겁니다. 다만 주기적으로 검열의 대폭풍이 휘몰아치면 좀 사그러들었다가 다시 어딘가에 피난소가 생기고 그런.거겠죠. 공군 쪽에 게임 관련 포럼이 공식적으로 생겼던게 조금 특필할 수준일 듯... 거기 지금은 없어졌는지 모르겠네요
15/03/14 13:14
다 없어졌어요 공식 커뮤니티는 공군커뮤니티 말고 다 없어졌어요 정작 공군 커뮤니티는 일과시간 사용금지라서 사용자가 정말 적었죠 크크
VGF는 게시판 흔적만 남아있고... 지금은 또 모르죠 뭔가 생겼을지 크크
15/03/14 12:57
07년 8월군번인데 아직도 그런가 보네요
저때도 야동, 야설, 게임 등등 이리저리 피해다니며 올리던 사람들이 있었죠. 그래도 제일 자주 즐겼던건 공군공감이었던 듯. 토이 6집이 나왔을 때 몇몇곡을 올려주기도 했었고 팝코넷 게시글을 긁어와서 모델 보는 재미에 빠지기도 했었네요.
15/03/14 13:06
성군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다가 거의 모든 활동이 실명으로 이루어지는곳에서 야동이 올라오나요?.. 저도 공군이었습니다만 충공깽이네요크크
15/03/14 13:01
한때 자칭 '인트라넷 양대산맥'을 참칭했던 독서모임 운영진을 했었는데, 참 추억돋네요. 현역병 정모를 추진해서 휴가나온 군바리 20여명이 신촌 술집에서 밤새 술마시고.. 이제 그것도 거의 10년 전인데 아직도 그 친구들 만납니다.
저때는 (04군번입니다) 아직 사지방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인트라넷만이 유일한 소통의 장이었는데 흐흐. '여기는 인트라넷, 네이버와 구글 없이 머릿속에 있는 책과 논리만의 진검승부다.' 이러면서 놀았는데. 그 뭐냐, 걸려서 펑되었을때 비상연락망으로만 쓰는 커뮤니티를 '방공호'라 부르곤 했는데, 아직도 그 단어 쓰는지 궁금하네오 흐히.
15/03/14 14:45
혹시 글 올리던 군무원분도 있던 그 사이트맞나요?
눈팅만했지만 엄청 재미있게 보던 곳이라서요. 이름은 기억이안나서 아쉽네요. ㅠㅠ 아 저도 04군번입니다.
15/03/14 16:20
으하하 정말 반가운 이름이네요. 겨우겨우 예전 제 글을 찾았습니다.
https://ppt21.com../?b=8&n=4133 오래전 문체를보니 제가 아닌것처럼 낯선것이 기분이 묘합니다. 크크
15/03/14 15:09
그 노템전에서 살아남은 친구들이 파워블로거가 되고 논객이 되고 하는 걸 보던 과정도 즐거웠습니다. 역시 최고의 인재는 책마을의 열성회원이자 인트라넷 음악동아리 인다솔큐알의 봉현이 아닐까 하네요. 인트라넷에서 책과 음악이야기로 인생을 낭비하던 그는 무려 7권의 단행본을 낸 흑인음악평론가가 되었습니다...
15/03/14 16:49
아.. 책마을 사람을 여기서 보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그 전에도 그 후로도 그런 커뮤니티는 만난적이 없어서 참 아쉬웠어요. 군대라서 더 그렇게 느껴졌는지도 모르지요.
마지막 제대하기전에 그곳의 주옥같은 글들을 영원히 보관하겠노라고 이면지에 잔뜩 글들을 인쇄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지금 그게 어디있는지는 전혀..
15/03/14 13:02
엑셀의 비주얼베이직으로 다마고찌,테트리스등의 게임을 만들어 배포하는 사용자...제 친구 얘기군요.
자기말로는 터갤 네임드였다고하던데...
15/03/14 13:03
10년 전 입대 했을 때랑 비슷할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인트라넷에서 인터넷의 느낌을 찾았을 그 시절부터 뭐 변할 일이 없는 일이라....
15/03/14 13:07
07군번인데 그 통제심한 인트라넷 사이에서도 할거 다 하고 살았던거같네요
파판6 엔딩을 처음 본곳이 군대 스케줄근무장이었으니 -_-;; 전역할때쯤에 관련 커뮤니티가 다 막혔었는데 ... 아직도 길을 찾아서 다들 열심히 살고 있군요
15/03/14 13:08
01년 12월 군번인데..뭐 10년 지나도 비슷하네요.
우리때는 육군정보학교가 메인이었습니다. 거기서 연재되는 소설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습니다. 엽기적인 그녀 같은 연애소설류..아 그 뭔지 기억이 안나네요 최고 인기는 요플레 먹는 그녀였나.. 뭐 요플레 먹는 이유는 요플레 먹으면 뭐가 커진다는 속설때문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무협지 올려주는 사이트가 있었고 해병대쪽 이었던거 같네요.. 이 사이트 두개 말고는 거의 차단되서 볼게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때보단 나은거 같은데요..아니면 제가 몰랐겠지요.
15/03/14 13:12
오래전부터 그랬어요. 근데 조심하셔야 할거 같은데.. 군인신분이면 군 내부일 별거 아닌거라도 인터넷에 올린게 발견되면 피곤해 져서..
15/03/14 13:13
사실 저는 12년 8월 군번인데...
인트라넷이 진짜 의외로 무궁무진한 곳이었습니다. 공군 인트라넷 쪽에 VGF랑 만사마라는 양대 오덕 커뮤니티가, 활동은 끊겼는데 URL 우회로 내용 확인이 가능해서 그거 보면서 한참을 놀았고... 말년 되니까 저런 식으로 사단 인트라넷 게시판에서 놀던 놈 중 하나가 아예 집에서 하드를 가져오더니, 사설 네트워크를 인트라넷에서 구축해서 안에서 워크 3하고 디아블로 2하고... 아주 난장판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가 개중 가장 먼저 전역했는데 그 친구들도 요새 다 전역해서 스팀 켤 때마다 이름 본다능...
15/03/14 13:13
군복무시절에 공군쪽 인트라넷, 그리고 수방사 방패 지식인이 꿀잼이었죠.
그러나 더 핵꿀잼이었던건 이기자부대에 커뮤니티가 있어서 야구 시즌일 때 너무 재밌었네요. 가입조건이 자기 군번만 있으면 가입이 되어서 육해공 모두 가입이 됐죠. 말이 인트라넷이지, 부대마크 없었으면 그냥 남초 커뮤니티나 다름없었죠. 스포츠, 자유, 정치게시판 이렇게 활성화됐는데, 앞서 말한대로 야구 덕분에 스포츠 게시판이 제일 활성화됐었고, 분위기는 엠팍과 야갤의 조합에 조곤조곤한 말투를 썼던 기억이 나서 토론은 또 pgr스럽고 그랬네요 크크크크크 근데 상말쯤에 회원 초기화 시키고 가입 조건이 이기자 부대원들로만 바뀌어서 망해버렸죠 흐흐
15/03/14 13:18
저는05군번인데 어디더라 공군 인트라넷이 잼있던기억이나요
누가 그떄 강풀씨 아파트랑 타이밍 등등 만화 올리셔서 맨날 잼있게 봤어요. 나중에 그러다가 인트라넷하다가 행보관한테 걸려서 귀싸대기 맞았는데 흐흐
15/03/14 13:21
혹시 사지방 전에 그냥 부대마다 있기도 했던 인터넷 되던 PC방? 아십니까? 당시에는 인터넷에서 글도 못남겼는데.. 남기면 걸린다나 뭐라나 쫄아서리
제가 군대 있는 도주에 사지방이 생겼었는데. 암튼 처음에는 기껏 하는게 스타 랜으로 팀플이나 잘하는 애들 1대1정도 했죠. 저도 뭐 중대 스타대회 열고 그랬는데.. 당시에 거기서 와우하던 애들이 있었습니다. 거기 관리하는 전통쪽 애들인데 크크크 하드보완관 깔려있는 컴에서 숨겨진 하드 열어서 와우를 뭐 당시 생각해보면 와우 오베가 핫해서 입대 전에 1달반 남기고 미쳐서 컴터 업글하고 그랬으니까 엄청났죠. 원래 하지 말라면 하고 싶고 그러다보면 방법이 생기고 그러는게 군대 아니겠습니까?
15/03/14 13:59
저희(공군)도 있었는데.. ipx만 되는 게임용 pc랑 인터넷 전용 pc가 구분되어 있었어요.
ipx 컴터에서 디아블로 돌리다가 좋은 템 나오고 1주일쯤 지나면 전 부대가 다 돌려쓰고 있는... 근데 웃긴 건 여기 관리하는 사병 애들이 밤중에 놀다가 걸려서 징계 먹었다는 거.. 크
15/03/14 13:50
추억의 이름이 많이보이네요. 15엔진 공감 건지기헌 수방사 vgf 해헌단 등등...... 군생활의 낙이였는데 다 죽어버려서......흑
15/03/14 14:43
교육사 동아리... 축구동아리 가상FM 하시던 분 안계십니까? 최강 레인져스 감독이었는데..
IDSQR 멤버분 혹시 계실런지 흐흐
15/03/14 14:46
06년 8월 군번이고.. 교육사에서 근무했었습니다.
idsqr 옮겨갈 때 제가 운영진맡고 교육사에 다시 지었죠.. 이제와서 회상하니 웃기긴 한데, 교육사 동아리 시스템 자체를 거의 다 기획했던 기억이 나네요.
15/03/14 14:49
오오..... 왠지 아는 분 일 수도.....
저는 07년 3월번입니다 08펜타포트에서 모였을때 참석했었고 회지에 후기랑 힙합뮤지션 소개글인가 기고했었는데 ... 반갑습니다 ㅠㅠ!
15/03/14 14:52
반갑습니다 크크 그당시 idsqr분을 만나게 될 줄이야..
글 말미에 'bgm : abc - defg' 이런식으로 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15/03/14 23:27
꽤유명했던 곳들이 전부터지고 망하고해서 사실남은곳이 얼마없었습니다 우회주소등으로봐도 말년에 시간때울정도였거든요 게임이라곤 포켓몬골드버전정도..
그렇게찾기는 좀힘들었는데(제능력부족이었는지) 본부중대같은곳의 유산은 정말어마어마하더군요.. 영상에 게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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