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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05 22:02
헉, 관련글 올리자마자 밑에 글이 올라왔네요.
https://mirror.enha.kr/wiki/%EC%9C%A4%EC%84%9D%EB%AF%BC%28%ED%88%AC%EC%88%98%29#s-2.11 이거는 엔하위키 미러 글인데, 윤석민의 현 상황을 보기 가장 좋은 듯 하여 올립니다. 오히려 마이너리그 거부조항이 보험이 아닌 족쇄가 되어버렸던 윤석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네요. 기아 타이거즈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군요.
15/03/05 22:50
기아 팀으로서는 다행인데, 많은 기아팬들이 반가워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시 만나는 건 반갑지만, 안타까움이 더 클 것 같아요.
15/03/05 22:03
마이너 거부권이 안전장치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케이스네요...
기아는 그나마 다행이네요..
15/03/05 22:07
첫시즌 처참한 실패로 인한 동기부여+제대로 만든 몸상태로 얼마나 활약해 줄 수 있을까 기대했는데
아쉽게 그걸 못보게 되어버렸네요..... 대충 기사 뉘앙스가 기아로 온다는 뜻인거 같기는 합니다만........ 사실 팀 자체가 망가진 상태라 윤석민이 온다 할지라도 이번시즌 별로 기대는 안되네요 그냥 양현종이랑 같이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15/03/05 22:18
4~50억은 그렇고.....기아가 데려온다면 최소 장원준급 이상 계약을 제시할겁니다. 다른 팀은 롯데정도를 제외하면 솔직히 그 정도 제시할 구단은 없어보이고.....한화 KT는 영입 자체가 불가능하고 SK 삼성은 쓴 돈+써야할 돈이 너무 많아서.
15/03/05 22:19
잔존계약 같은거는 어떻게 되는건가요?본인이 남은금액을 포기를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한국에서 영입할시 잔존계약에 대한 보상을 해야하는건가요?
혹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15/03/05 22:21
아마 한국 구단에서 볼티모어로 이적료형식으로 돈을 주고 기존 계약은 상호해지하는 방향으로 갈겁니다. 작년 임창용이 딱 이 케이스였는데 삼성이 컵스에게 이적료 좀 주고 데려왔죠.
15/03/05 23:29
삼성의 공식 입장은 그런데 컵스쪽 담당 기자가 임창용의 이적을 release가 아니고 sell contract라고 써서 사실상 컵스가 이적료 비슷한 돈을 받고 삼성에게 계약을 인도했다.....라는게 거의 사실로 알고 있습니다. 컵스 입장에서도 굳이 이적료 받을 수 있는데 안 받는 것도 이상하고, 당시 급한건 삼성이지 컵스가 아니었으니까요. 컵스가 마이너리거에게 주는 연봉이래봐야 고작 10만불 내외정도니.
15/03/05 23:55
예 그렇긴 한데 어찌 됐든 공식적으로는 안 줬다는 거라서... 아마 나쁜 선례를 기록으로 남기지 않기 위함이었던 것 같아요.
윤석민은 어찌 처리될지 모르겠네요. 보여준 건 임창용만도 못한데...
15/03/05 22:20
좀 더 있다 돌아오길 바랐는데 안타깝네요.
기아 투수진은 현재 멸망상태라 제대로 된 후진양성이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기아로 돌아온다면 그런 면에서는 다행입니다. 현상태로는 그나마의 후진들도 패전처리로 혹사당하며 소진당할 것 같은 느낌이었거든요.
15/03/05 22:27
일반적으로는 2013시즌 KBO 4점대 ERA, 2014시즌 트리플 A 5점대 ERA 인 투수에게 50억 이상은 과하나 (과하 .. 다기보다도 외국인선수면 어느 구단이든 계약 해지 됐을 스탯이죠) 기아라면 보상금 나갈 것도 없고, 2009우승 때 활약하기도 했고, 프렌차이즈라는 점을 높게 쳐서 3년정도 계약으로 장원준에서 윤성환 수준 챙겨주는 건 괜찮다고 봅니다.
2013 시즌에 대 삼성전에서 삼성 타자들이 투스트라이크 이후 결정구로 던지는 슬라이더에 눈길조차 주지 않는 걸 보고 윤석민의 폼이 많이 떨어졌다고 느꼈습니다. 마이너에서 뭘 배워오긴 힘들었을 테니 그때 문제가 되었던 걸 극복해야 할텐데요.
15/03/05 22:33
박명환이 4~5선발감얘기나오고 장원준이 84억 윤성환이 80억 받는 크보현실상 윤석민이면 뭐 어느팀이든 탐낼 개꿀전력이죠
컨디션 안좋다안좋다한들 그동안 보여준것도 있고 솔직히말해서 우리나라 선발진에서 트리플A가서 5점대라도 유지할 선수 얼마나 되려나 싶을정도라...
15/03/05 22:35
이렇게 망해서 들어오면, 물론 선수의 자존심은 알겠지만 오히려 돈을 더 적게 줘야 하는데, 돈을 더 많이 쥐어주는 기이한 현상이 지금 몇 시즌 연속으로 발생하고 있죠.
그걸 알고, 당연히 저여도 4년 80억 이상 요구하지 않을까 싶네요. 4년 80억? 너무 많다! 라고 10개 구단이 '우리 윤석민 절대 영입하지 맙시다.' 라고 입을 맞춰도, 결국 지금 한국 리그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윤석민보다도 잘 하는 선수가 얼마 없으므로 지르는 팀이 나오긴 할 거에요. 웃기는 시장이죠. 제가 KIA 팬이지만 KIA로 돌아오지는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왜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선수들이 김기태 감독을 좋아하니까 김기태 감독 보고 온다면 모를까 올 이유가 없겠죠. 지방팀에, 수도권 지역에서 생활하고 싶은 욕심도 있을 거고, 좋은 성적 낼 수 있는 팀도 아니고요. 그리고 아마 KIA에 좋지 않은 감정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멘탈이 달라졌다면 모를까, 저는 류현진은 성공하고 윤석민은 실패한 게 실력 차이도 실력 차이지만, 멘탈의 문제도 크다고 보거든요. '4관왕 했을 때 포스팅으로 갔다면 더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조금은 있지 않을까 싶어요. KIA 팬인데도, 워낙 기복이 심하고, 부상도 잦았고 보통 이렇게 시즌 전에 제대로 훈련을 못 하면, 그 시즌 전체를 날려먹은 적이 많았기 때문에 적어도 이번 시즌은 잘해도 10승에 3점대 후반이나 4점대가 아닐지 예상해봅니다. 근데 이 정도만 해도 지금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탑클래스 선발인 게 더 웃긴 거고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인데 아쉬운 모습을 보여서 그게 더 씁쓸했고, 애증이라 이렇게 평가하는 거지 그냥 윤석민이 싫지는 않습니다. 너무 박하게 평가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 적습니다. 흐흐.
15/03/05 22:53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합니다. 알고도 댓글에 첨부를 안했는데, 양현종과는 서로 의형제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친하긴 하더군요. 서로 문자도 자주 주고 받고, 기아에 있을 때도 친했죠. 근데 개인적으로 이용규, 윤석민 특히 이용규는 FA가 된다면 무조건 KIA를 떠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맞았고 윤석민은 모르겠네요. 결국 FA인데, 프로라면 돈이니까 돈 가장 많이 주는 곳으로 가겠죠.
15/03/05 22:39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mlb&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693421
[KIA 프런트 미국행, 윤석민 결국 KIA 복귀하나]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307354 [KIA, 이미 가있다…윤석민, 국내 복귀 급물살] 기아 프런트가 윤석민과 만나기 위해서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기사입니다. 기아가 돈이 없는 구단도 아니고 윤석민도 껄끄러운 사이였던 선감독이 나갔기 때문에 굳이 기아 외의 구단으로 가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15/03/05 22:43
개인적으로는 윤석민 기대합니다. 작년에 부상과 컨디션 난조여파로 제대로 못 던졌고, 재작년도 부상여파로 제대로 못 던졌거든요. 다르게 말하면 어깨가 충분히 쉬었습니다. 어깨는 쉰 반면 부상 후 재활에 오래 걸려서 경기감각이 완전히 사라졌냐면 그것도 아닙니다. 시즌초에 부상때문에 힘들어하고 시즌말엔 던졌거든요. 아니면 계약문제 때문에 훈련을 소홀히했냐? 그것도 아닐 걸로 생각됩니다. 바로 얼마전까지 메이저리그 입성이란 목표를 갖고 있던 선수니까요.
기아 수비를 안고가야하기 때문에 먹는 이닝은 좀 줄어들고 자책점 좀 오르겠지만, 그래도 기대되네요. 영건들을 키우려면 영건의 컨디션을 보면서 조절해야하고, 그러려면 길게 이닝을 먹어줄 투수들이 필요했거든요. 윤석민 양현종이면 원투는 잡혔고, 외국인 둘과 김진우까지 셋 중에서 하나가 멘탈이 나가버린다고 하더라도 4선발까지는 잡힐 수 있겠네요. 5선발은 임준섭이나 임기준을 키우는 쪽으로 생각하면서 구멍이 났을 때는 김병현과 서재응이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스트존이 넓어진다는 가정하에 서재응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나일먹었지만 어깨는 쉬었고, 2,3년 후에 다시 날아오를 때까지 버텨줄 응원단장이 되어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곁가지지만, 메이저 도전을 실패한 후 팀과의 협상도 좀 시일이 걸렸던 양현종의 멘탈을 잡아 주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도 다행입니다. 최악은 스스로도 멘탈에 금이 가있을 윤석민의 여파를 현재 멘탈에 금이 가 있는 양현종과 김진우가 받고, 외국인도 둘 다 제대로 자릴 못잡으면...
15/03/05 22:43
아무래도 기아 마무리캠프에서 같이 했었으니 구단과 관계가 나쁘지 않은걸로 보아 기아 80% 이지 않나 싶고...
혹시 모르는건 재작년에 얘기가 나왔던 엘롯?
15/03/05 22:50
삼성에서 영입할리 없기떄문에 그러려니 하네요-_-;;
무난히 기아가지않을까 싶네요. 현재로서 가장 대우를 잘해줄거 같기도 하고. 근데 한화는 영입이 가능한가요? 올해 3명 끝난건가요?
15/03/05 22:55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8&article_id=0002274422&date=20140113&page=1
야구규약 160조 6항 - "1월 15일까지 어떠한 구단과도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FA 선수는 자유계약선수로 공시된다" 원칙대로라면 윤석민은 자유계약선수라 국내 복귀시 다른 구단들과 계약이 가능한데, KBO에서 윤석민건은 예외적으로 FA로 인정해서 원소속구단 우선협상을 하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FA로 본다면 한화와 KT는 영입이 불가능하죠.
15/03/05 22:58
이렇게되면 어차피 FA영입비용한계를 채운 한화로서는 손을 내밀수가 없는 상황아닌가요?
기아가 이번 FA영입에서 소극적이었던게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있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15/03/05 22:52
아이고 석민아... 어찌됐든 금년에 복귀하더라도 엄청난 활약을 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안 그래도 멘털이 약하다는 평을 듣는데 이 일로 선수 스스로 무너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15/03/05 23:01
석민이가 온다해도 당장 시즌초반부터 제대로된 선발역할을 하기보다는 시즌중반을 향하는 시점에서 슬슬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기아는 선발도 문제지만 가장 급한게 불펜인지라... 석민이 한 명 온다고 좋아질 상황이 아닙니다
15/03/05 23:17
뭐 저도 석민이 오는거야 당연히 환영하지만 현 기아의 상태를 보건데 석민이가 해야할 일이 참 많단 말이죠(작년 서재응, 김진우에 기대했던..)
그걸 현재의 멘털이 무너지는 상황에서 할 수 있겠냐는 데에는 조금 부정적입니다 일단 본인의 의지를 강하게 추스르는게 먼저라는 생각이 듭니다
15/03/05 23:04
김진우도 있어서 윤석민 - 양현종 - 용병 - 용병 - 김진우 이렇게 꾸릴수도 있죠. 선발진만 보면 다른 구단들 보다 나쁘지 않은듯 합니다. 지금 5선발도 다 못채운 구단들이 있는 마당에..
다만 윤석민, 양현종, 김진우 셋다 멘탈이 약함 + 용병은 로또라는 불안한 면도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듯.
15/03/05 23:11
셋 다 멘탈이 약한 정도로 그치지 않고, 셋 다 멘탈이 나갈 만한 상황이죠.
윤석민은 불명예스럽게 복귀하는 것이고,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진출이 불명예스럽게 좌절됐고, 김진우는 스프링캠프조차 감독으로 부터 거절당한 상황. 거기에 외국인 둘은 한국 리그가 처음이고... 기아 투수 코치조의 최우선 과제는 선발진의 멘탈을 부여잡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 와중에 포수들이 투수들을 케어할 급이 안되구요.
15/03/05 23:08
선발은 무리 없습니다. 윤석민 양현종, 외국인 2명이 4선발까지 자리하면, 김진우, 임준섭, 김병현, 임기준으로 나머지를 채울 수 있죠. 3이닝씩 나눠던진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외국인 2명과 윤석민, 양현종, 김진우가 제대로 각 잡힌다면 선발라인업 채워지고, 임준섭 임기준을 불펜으로 돌릴 수 있어 불펜 강화를 기대할 수도 있겠죠. 문제는 현재의 기아는... 투수보다는 수비가 더 큰 문제고, 수비문제가 투수문제를 키운다고 봐서. 기존에는 내야는 3루, 외야는 좌익 구멍을 어찌 해결하느냐 수준이었다면, 이번 시즌은 이게 그대로 인 상태에서 센터라인까지로 확대됐죠. 투수 자체의 능력에 기댈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도 또... 기아는 투수들 다수가 다른 성적보다 이닝당 탈삼진 수는 높은 상황이 연출되겠죠.
15/03/05 23:11
http://sports.media.daum.net/sports/column/cartoon/newsview?newsId=20150225045437093&gid=117080
마침 직구와 조크볼 최신화에서 윤석민 까던데... 이런 식으로 돌아오다니 참 아쉽게 됐습니다.
15/03/05 23:16
뭐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오니 씁쓸합니다.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은 무모한 걸로...
예전만큼은 못해줄 것 같고, 그래도 지금 크보에 선발 기근이니 컨디션이 안좋더라도 윤석민만한 선발 구하기도 어렵고... 기아에겐 호재이긴 하네요. 리빌딩 해도 싸우면서 해야죠. 얻어터지면서 하는게 아니라...
15/03/05 23:31
준비좀 제대로 하고 갔으면 또 모르겠는데
커리어 하이때도 물음표였는데 너무 가는것에 중점을 두다보니 폼이 많이 하락한 상태에서 간게 문제라고 봅니다. 준비좀 잘하고 갔으면 메이저리그에서 5선발급은 될 수도 있었다고 보는지라 아쉽네요
15/03/06 00:12
솔직히 윤석민선수 전성기 기량으로 미국에서 이 정도로 실패했을 거라 생각하진 않네요.
잘 추스리고 국내무대에서 좋은 활약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한화전 빼고^^;
15/03/06 00:25
올 한 해는 좀 더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조금 실망이긴 합니다.
본인이 제대로 된 몸상태로 보여준 것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었고, 올 해에 몸관리 제대로 해서 다시 좋은 모습 보여준다면 충분히 내년을 기약 할 수 있었을텐데, 그걸 인내하기엔 자존심이 너무 강했군요.
15/03/06 06:0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09&aid=0003010499
확정적인 기사가 떴네요 기아로 리턴입니다
15/03/06 08:06
크크크. '8위'
정말 현실적이네요. 뭐 온다고 4강 가겠냐만, 아예 관심 끊고 한화로 갈아타려고 했는데 경기는 가끔 보겠네요.
15/03/06 07:46
오 윤석민 환영합니다!
올 시즌은 스포츠 뉴스로만 야구를 보려고 했는데 이제 다시 관심 좀 가져야겠네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 보지 못한 건 좀 아쉽지만, 국내에서 그의 투구를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이제 6,7위 정도는 기대해도 되는 거겠죠? 안녕 KT...
15/03/06 09:35
자팀계약 + 메이저에서 받는 돈 + 커리어 다 쳐서 나온 금액이라
당장 FA 선발투수들인 장원준 윤성환이 받은 돈이 있으니 저거보다 덜 주면서 잡는 건 애초에 불가능
15/03/06 09:10
아.. 이럼 기아 야구를 또 볼 수밖에 없겠군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건강하게 복귀 시즌 치뤄냈으면 합니다. 윤석민과 더불어 양현종까지 격하게 응원해 봅니다.
15/03/06 10:02
아.. 이럼 기아 야구를 또 볼 수밖에 없겠군요. (2)
버리고 싶어도 버릴 수가 없는 기아... ㅡㅜ 그나 어제 동성고 갔다가 양현종 만났습니다. 양현종 선수가 쏘렌토로 저를 밀어버리려 했다능.
15/03/06 10:18
k'님 다치시면 현종이도 깔 수 밖에 없는데..ㅡㅡ;;
뭐 지인들 말로는 멘탈은 단단히 잡은 것 같던데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15/03/06 10:21
감사합니다. (_ _)
정말이지 멘탈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멘탈 관리가 얼마나 힘든 것인지 많이 느꼈을 거라 봅니다. 이러면 앞마당을 한화로 가져가야 겠네요..
15/03/06 09:18
동시대에 크보에서 그 선수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는 선수는 류현진 1명밖에 없는데 거품이니 뭐니 할게 어디있나요.
결과적으로 실패지만 해외도 자비로 나간게 아니고 정식으로 돈받고 간 겁니다.
15/03/06 09:30
자음연타가 시급한 댓글이네요. 이분 최소 아구 2013년부터 보신분! 기록부터 보세요 오른손으로 던지는 투수중에 윤석민보다 기록좋은 선수는 배영수정도입니다. 장난하시나?
15/03/06 09:43
커리어의 절반을 정규이닝을 못채웠습니다. 팀의 필요였다곤 하지만 불펜으로 자주 돌렸고 잔부상도 잦았죠. 선발투수로서 제대로된 커리어는 11년 한번뿐이고 그런 플루크시즌은 다른 투수들도 한번씩 있었습니다. 그 플루크가 트리플 크라운이긴 하지만 이게 고평가가 아니면 뭔가요? 내구성에서 의심받는 선수이고 미국 진출할땐 데드암 아닌가하는 소문까지 떠돌았었습니다. 저런 계약을 쉽게 안겨준다는것 자체가 전 의문이네요.
15/03/06 09:50
불펜투수 FA가격이 65억이고 이제 30대 꺾이는 선발투수 FA가격이 80억이 현 시세임을 보면 애초에 시장 자체가 거품이 형성되어 있다는걸 인식하고 평가해야할 부분이지 커리어 거품 운운하는건 솔직히 말도 안되는게 커리어로 따지면 국내 투수중에 윤석민보다 나은 투수 몇안되죠.
15/03/06 10:03
FA시장이 거품이 형성되어 있는건 인식하고있습니다. 새 팀이 2팀이나 연달아 생긴것도 한몫 하고있고요.
그 점을 차치하면 선수 수급에 문제가생긴 지금엔 합당한 가치일지도 모릅니다만, 선수 개인으로서 평가내리기엔 사실 찝찝하죠.
15/03/06 10:10
네, 국내 FA시장 거품형성은 그러므로 윤석민과는 애초에 크게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오히려 선발투수 이닝의 절반이나 먹는 불펜투수가 65억 시대를 열어제낀게 대거품시대에 더 결정적인 영향을 줬겠죠. 아니, 애초에 작년부터 체결한 대형 FA선수중에서 "적정가" 로 계약한 선수가 존재하긴 합니까? 근데 이제와서 윤석민만 탓하는것이 어떻게 보면 더 코미디죠.
15/03/06 09:53
오승환도 규정이닝 못채웟다고 깍아내릴분이시네;; 30년 타이거즈 팬으로서 암흑기에 그만큼 굴러주고 이정도 성적낸 선수에게 참 그냥 관심좀 꺼주세요.
15/03/06 10:06
선발 불펜을 오갔다면 선발 불펜을 오간 그 정도로 평가해야 하지 않나요?
제대로 평가하려면 한화같은 약팀만을 상대로 표적등판해 올린 성적들도 감안해야죠.
15/03/06 10:10
본인이 싫다고 해도 감독이 불펜도 잘하니깐 세우는데 항명이라도 할까요?
오히려 그 때문에 혹사 및 조절 논란으로 손해본게 더 큰데요. 선수는 감독 이름 언급도 안 할정도로요. 한화 표적등판이요? 경기 뛴 건 보고 이야기 하시는지요. 적당히 하시죠. 2011년에 삼성 6경기 한화 5경기 sk 4경기인데 오히려 당시 1,2위팀을 상대로 뛴 선수인데.
15/03/06 11:06
표적등판에 관한건 사과드립니다.
11년글이 끝이라 이후 기록을 찾아봤는데, 오히려 한화를 상대로한 등판에서 성적이 좋지 못하더군요. 확실하지 않은 지점에서 꼬투리를 잡은데 대해 다른 모든분들께 사과드립니다.
15/03/06 10:13
약팀 표적등판요? 기아가 에이스를 약팀 상대로만 표적등판시켜서 타이틀 챙겨줄 정도로 여유있는 팀입니까?
롯데를 피하는 건 사실이지만 다른 팀은 피하지 않았고 그냥 로테대로 들어갔는데 우연히 한 시점에 하위팀을 상대로 경기가 많았을 뿐입니다. 그런 걸 우연으로 치부하면 되냐구요? 됩니다. 왜냐면, 해당 시즌에서 해당 시점에 하위였던 팀들 중엔 윤석민이 그 팀을 상대로 던질 때는 상위였는데 당시에 하위가 된 팀이 있었고, 또, 당시 하위였던 팀 중에서 나중에 상위로 올라간 팀도 있습니다. 그 놈의 '하위팀 상대로만 표적등판'이 성립하는 건 그 말이 돌던 특정 시점 뿐이라는 거죠. 이게 우연이 아니면 뭔가요? 윤석민이 롯데를 피한 건 사실이지만 나머진 아닙니다. 나머지 6팀 상대로 등판하다보니 어쩌다 두 팀의 등판이 적었고, 어쩌다 나머지 네 팀이 하위권을 형성했습니다. 당연히 '해당시즌'의 나중엔 다른 두 팀의 등판횟수도 늘었고, 해당 네 팀이 하위권을 형성했던 건 딱 그 시기 뿐이었는데요.
15/03/06 10:16
하하...언제부터 기아가 약팀 상대로 표적등판 시킬만큼 투수진이 좋았는지...
이런 이야기하실거면 선발출장일지라도 좀 가져오시고 이야기를 하세요.
15/03/06 09:58
닉언일치네요. 선발으로 제대로 된 커리어는 말도 안되고 (몇시즌을 소화했는데) 팀의 사정 떄문에 억지로 가서 선동렬은 언급도 안하죠
그 흔한 투수들 모아놓으니 류현진 말고 제끼는 투수가 없네요?
15/03/06 10:12
08년도 잘 했죠.
윤석민 24경기 14승 5패 2.33 154이닝 119탈삼진 김광현 27경기 16승 4패 2.39 162이닝 150탈삼진(그해 mvp 및 투수 골글) 봉중근 28경기 11승 8패 2.66 186이닝 140탈삼진 에이스급이라고 해도 무방하네요. 선발 출전시 경기당 이닝은 그해 mvp 김광현보다도 더 좋았죠( 그 해 김광현보다 낫다는 소리은 절대 아님)
15/03/09 14:36
RA-9 WAR 내세우시는 거 같은데
기록 찾아 보시면 -------------김광현----------윤석민 FIP-----------3.20------------3.38 FIP-WAR------4.1-------------3.7 RA9-WAR-----5.7--------------5.8 출처 http://baseball-lab.com 조정 방어율 안 찾아봤지만 얼마나 차이가 날지 의문이네요 .FIP-WAR에서 근소 우위에다 RA-WAR 거의 동급이고 클래식 스텟 기본으로 보면 ERA 별로 차이도 없고 탈삼진,다승왕 출신이니 김광현이 우위라고 해도 무방하죠. 아무리 봐도 윤석민 입장에서 좋게 보더라도 둘이 동급이면 동급이지 윤석민이 더 잘했다고 보기 힘들고요. 고작 RA9-WAR 0.1 차이 난다고 해서 윤석민 우위라고 하시면 할 말이 없습니다. 윗에서도 언급했지만 ERA 나 RA9-WAR 그닥 차이가 별로 안나는데 조정방어율에서 얼마나 차이가 날지 의문이고요 대략 둘 간 조정방어율이 20이상 차이나면 모를까? 제가 개인적으로 추측해보자면 조정방어율 대략 둘 간 차이는 10미만으로 예상 됩니다.
15/03/09 20:51
조정방어율 자료가 찾기 힘들어서 제가 직접 구해봤습니다.(추정치 제가 혹시 착각해서 계산시 오류가 있을지도 모름)
그 당시 2008년 리그 평균 방어율 4.11 김광현 2.39 윤석민 2.33 파크팩터 SK 0.928 전체 7위 기아 0.938 전체 6위 홈런팩터 SK 1.012 전체 4위 기아 0.935 전체 5위 자료출처 http://baseball-lab.com/ 두 구장 모두 한화구장처럼 극단적인 친타자구장도 아니고 투수구장에 가깝기때문에 고만고만합니다. 여기서 제가 파크팩터(득점 인덱스) 넣어야 할지 홈런팩터를 넣야 할지 2개 합쳐서 넣어야 할지 잘 몰라서 각각 따로 계산 해봤습니다. 파크팩터시(파크팩터만 넣었을 때) 윤석민 165 김광현 159 홈런팩터시(홈런팩터만 넣었을 때) 윤석민 164 김광현 174 파크팩터 미반영시( 둘 다 넣지 않고 평균 100으로 계산) 윤석민 176 김광현 171 제 개인적으로 생각 할 때 첫 번째(파크팩터)방법이 맞는 계산 같은데 틀렸으며 지적 부탁드려요 그거 감안하더라도 조정 방어율 그렇게 차이도 안 납니다. 최소한 윤석민이 저 당시 김광현보다 우위에 있었다 라고 평가 할려면 조정방어율에서(or RA-9WAR) 과 FIP(or FIP-WAR)에서 이중 하나에서 제법 차이가 나야 하는데 둘 다 해당 사항 없죠.
15/03/06 10:03
기준을 어디다 두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최소한 투수 FA 역대 최고액 90억을 찍으며 메이저 진출을 운운할 수준은 아니었죠.
15/03/06 10:07
아뇨 기준을 어디다가 두지 않아도 좋은 시즌이고 153이닝에 era 3.12 fip 2.88이면 다른 선수들 커리어 하이 나올 성적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윤성환 말고는 다른 투수들도 그 돈 다 집어넣어야죠. 그리고 윤성환선수는 기아전 제외하면 성적 폭이 크고 35세구요.
15/03/06 10:05
12시즌은 정점이 찍힌 11시즌의 여파지, 12시즌 자체가 성적이 떨어진 시즌이 아닙니다.
13시즌은... 화딱지가 나네요. 국가대표 선발 때에 국가대표 코치진에게 특별히 부상위험이 있으니 조심해달라고 말까지했는데 부상시켜서 시즌 절반 날리고 복귀하고도 감독 때문에 선발과 마무리를 오갔는데요.
15/03/06 10:18
애초에 표적등판 어쩌고 저쩌고 하는것부터가 "코미디" 지만 저런 논리로 치면 80억 투수 윤성환의 대 기아전을 제외한 성적은 더욱 할말이 없죠.
15/03/06 11:03
약팀 표적등판은 윤성환이 하는거..는 농담이고.
김광현이 많이 했죠. 기아 상대로.. 정말 아낌없이 퍼줬습니다. 넌 왜 복귀전은 기아상대로만 하니 ㅠㅠ;;
15/03/06 11:43
2005년 53경기 84이닝 4.29era 3승 4패 7세이브 탈삼진 49 피홈런 8
2006년 63경기 94 2/3이닝 2.28era 5승 6패 9홀드 19세이브 탈삼진 75 피홈런 5 2007년 28경기 162이닝 3.78era 7승 18패 탈삼진 104 피홈런 10 2008년 24경기 154 2/3이닝 2.33era 14승 5패 1홀드 탈삼진 119 피홈런 10 2009년 27경기 119 2/3이닝 3.46era 9승 4패 7세이브 탈삼진 117 피홈런 9 2010년 23경기 101이닝 3.83era 6승 3패 3세이브 탈삼진 94 피홈런 5 2011년 27경기 172 1/3이닝 2.45era 17승 5패 1세이브 탈삼진 178 피홈런 10 2012년 28경기 153이닝 3.12era 9승 8패 탈삼진 137 피홈런 9 2013년 30경기 87 2/3이닝 4.00era 3승 6패 2홀드 7세이브 탈삼진 76 피홈런 9 통산 9시즌 303경기 1129이닝 3.19era 73승 59패 12홀드 44세이브 탈삼진 949 피홈런 75 거품이요?
15/03/06 12:17
윤석민 선수가 비록 메이저에 가서 좋은 결과를 가지진 못했지만 일단 메이저에서 몇 년간 와서 지켜봤고 계약해서 데려갔다는 자체만으로도
커리어에 거품이 끼었다는 말은 별 의미없는 말이 됩니다. 메이저 스카우터들이 분리수거님보다 훨씬 더 냉정하게 지켜봐왔으니까요. 분리수거님이 그렇게 생각하는건 자유겠지만 그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 보기 어려울겁니다.
15/03/06 09:53
다른건 몰라도 어린나이에 윤석민 선수 혼자서 마이너 생활하느라 마음고생이 심했을텐데 국내에서는 마음의 상처 털어버리고 훌륭한 선수생활 하길 바랍니다. 저도 딱 윤석민 선수나이에 미국와서 공부하기 시작한지 벌써 5년인데 이리 털리고 저리 구르고 하다보니 겪었을 고민들에 공감이 가는 부분이 커서 안타까운 마음이 크네요. 분명히 실력이 있는 선수인데 말이죠. 본인이 실패의 경험을 자양분 삼아 더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15/03/06 10:03
긴글 쓰다가 동영상으로 대체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diJSS1Mxfc https://www.youtube.com/watch?v=1fxyY847AXI 트리플A 5점대한테 4년 90억이 뭐냐 너무 오버페이다 말씀하시는데 내돈 나가는거 아닌데 뭐 어떤가요? 기아팬들은 전혀 오버페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주고 싶으면 더 주고 싶지. 의선이형 고맙습니다. 저는 꼭 벤츠를 살거지만 기아차도 고려해볼게요. 기아팬들은 덩실덩실, 본인의 맛집이 귀환한 최형우도 덩실덩실
15/03/06 10:09
윤석민이 이 정도로 저평가 되나요. 비록 메이저도전엔 실패 했지만 기아 입장에선 얼마를 주건 간에 못 잡으면 욕 바가지로 먹을 선수죠...
15/03/06 10:41
빙고!
기아팬들 돌아오는 소리가 막 들립니다. 물론 저도 1인 적어도....팬들의 외면을 받아 한순간에 무관심팀으로 전락할 위기에서 관심팀이 된 것만으로도 돈가치의 반은 했다고 저혼자 생각합니다.흐흐. 이제 남은 몫은 윤석민 개인과 기아팀. 올해는 스트레스 풀려고 야구보다 혈압올라 밤에 다시 스트레스 풀려고 술마시고 영화보고 드라마보고 게임하는는 일 없기를...
15/03/06 10:15
윤석민 내구성은 좀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요.
그래도 대부분의 기아팬이라면 얼마가 됐든 윤석민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솔직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꿈 찾아서 떠난 사람 돌아와라 돌아와라 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말았는데 돌아와서 기쁩니다. 물론 좋은 모습 보여 주고 금의환향했다면 더더욱 좋은 일이었겠습니다만, 그래도 기아로 돌아와서 정말정말정말 기쁩니다. 웰컴백 윤에이스!!!!!
15/03/06 10:27
좋아요! 기아팬은 어찌됐든 윤석민은 미워할수없는 선수이니... 90억도 그리 비싸단 느낌도 아니고요. 멘탈 잘 잡아서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네요.
15/03/06 10:28
볼티모어는 쌩돈 날라가게 생긴거 굳었고
윤석민은 마이너에서 2년 썩는대신 국내에서 야구할수 있게됐고 결과적으로 돈도 손해는 안보게 됐네요. 기아는 거액을 베팅했는데 과연 윤석민이 전성기 기량을 다시 보여줄수 있을지... 암튼 메이저의 벽은 높았습니다.
15/03/06 10:30
쓸만하니까 쓰는거죠. 어차피 모기업 후원으로 굴러가는 구단인데.. 히어로즈처럼 스폰받아 운영하는 구단아니면 모기업 상태에 따라 구단 재정이 결정되는거구요. 현기차걱정할필욘 아직 없죠.
15/03/06 10:39
재정건전성도 중요하지만 윤석민같은 스타급 선수라도 없으면 챔피언스필드 파리날릴 상황이니까요.
이제는 소위 "얼빠" 몰고 다닌다는 이대형도 없는데다 안치홍, 김선빈같은 팀을 대표하는 내야수는 싸그리 빠진 상태인데 다음시즌 성적조차 전혀 기대 안되는 상황이니 관중동원력은 불보듯 뻔한데 현기차가 돈없는 구단도 아니고 관중동원 안되는게 프로구단 입장에서는 최악이죠. 롯데가 지난시즌에 관중 급감해서 강민호 75억을 필두로 돈보따리 푼것도 그러한 맥락이구요.
15/03/06 10:40
언제부터 국내프로야구구단이 자체수익으로 돌아가나요 다 모기업이 돈대줘서 돌아가는건데 모기업 망하지 않는이상 걱정없죠
페이롤도 팀이 하도 못하니깐 연봉올려줄 애들도 없어서 최하위권이라 이정도 써도 되죠 .. 프로야구에서 재정건전성을 운운할려면 모든 구단이 재정건정성 죄다 빵점일껄요?
15/03/06 10:44
국내 프로야구가 아스날 같은 팀처럼 돌아가는 것도 아니고..
팀재정을 걱정하느니 차라리 모기업 경영 상태를 걱정하는게 더 낫죠 크크
15/03/06 11:04
재정적으로 봐도 나쁘지 않습니다.
올시즌에 기아는 워낙 프렌차이즈가 없어서 윤석민으로 인해 경기당 관중이 몇천은 오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윤석민이 30경기를 뛴다고 한다면, 윤석민이 있고 없고가 실질적인 수입이 된다는 거죠. 4년 90억이면 22.5억인데, 그 중 1,20%는 더 벌어들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광고효과같은 거 제외하고 직접적인 수익만으로요.
15/03/06 12:08
그렇게 따지면 프로야구 전구단 모두 파이어세일하고 야구 접어야죠.
구단끼리 선수에 투자되는 돈만 비교하면 기아 재정 상태 좋은거 맞습니다.
15/03/06 12:14
프로야구 전구단이 자본잠식이라는건 어떤 근거로? 몇년전부터 몇몇 야구단은 이익을 내고있고 올해 기아타이거즈 고액 연봉(?)에 속했던
안치홍, 김선빈, 송은범, 이대형 4명의 선수가 각각 군입대 및 이적으로 1위팀 삼성 연봉의 반입니다. 충분히 재정 건전합니다.
15/03/06 14:06
한국은 사치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딱히 페이롤 따질 일이 없어서..
그리고 메이저리그 팬들도 "내 돈 아닌데 뭐." 이런 이야기 종종 합니다. 사치세와 관련이 없으면요(포스팅이라든지, 쿠바 선수 계약이라든지..). 당장 저도 이번에 레삭이 몬카다와 계약했을 때 '오오, 돈 많이 썼네? 뭐 어때. 내 돈도 아닌데. 크크크'라고 생각했거든요. 흐흐
15/03/06 10:34
90억을 주든 100억을 주든 기아의 선택이니 별 관심은 없지만
이번 시즌에 10승은 할지 의문... 올 시즌에 갑자기 확 바껴서 타병투신이 되면 모를까..
15/03/06 11:07
다승은 투수 타자 밸런스에는 많은 영향을 받지 않죠.
승수는 720승에 무승부 제외하고 나머지를 전체 투수들이 나눠갖는 거니까요. 선발은 5이닝을 버텨야한다는 조건이 있으니까 타병투신이라면 약간 더 유리한 건 사실이지만, 큰 영향은 아니죠.
15/03/06 11:21
한국인 투수만 하면 모르겠지만 외국인 투수들 포함하면 조금 있을 겁니다... 지금 윤석민 선수는 마이너에서도 엄청 망한 성적이라... 솔직히 작년 윤석민 성적 찍은 외국인 선수 들여 온다고 하면 욕 먹습니다...
15/03/06 10:51
기아는 윤석민에게 잘 줄 수 밖에 없어요. 말도 안되는 폄하를 제외하고 세이버로는 충분히 류현진 다음으로 꼽힐만하고 (게다가 류현진선수도 그랬듯이 팀 전력 감안하면 오히려 비교되는 선수들보다 꽤 불리한 편이었죠) 그에 비해 연봉은 좀 적은 편이었죠. 그리고 2011 해외 진출 막아 선수가 싫어하는데 전천후로 사용해서 컨디션 망쳐. 게다가 선감독 체제하에 성적은 바닥을 찍고 기아 팬심 투탑 안치홍, 김선빈이 자리 비웠고 이용규도 한화 간 마당에 윤석민 놓친다?
챔필에 파리만 날리겠다는 소리죠. 다른팀들은 기대 성적 비율을 높게 봐야하지만 윤석민 몸상태는 저로서도 불안한 감이 있어서 앞으로 수많은 까들을 헤쳐나가야겠지만 이제까지 한것만 봐도 기아에서는 최고 대우 해줘도 절대 부족함이 없습니다. 성적이나 위치나 모든 면에서 말이죠. 중요한 건 구속을 되찾는 건데. 정말 되찾길 바랍니다.
15/03/06 10:54
리그베다 위키에서 윤석민을 이렇게 평가하더군요. [보여준 결과보다 박한 평가와 과한 평가 모두 받고 있는 선수]
저도 이 평가에 동감합니다. 기아팬으로서, 이닝을 많이 먹지 못하고 풀타임 선발을 제대로 뛴 시즌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마이너스 점수를 주면서도 다름아닌 팀이(감독이) 그때그때 필요에 맞게 윤석민을 돌려막기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그렇게 된 면이 크기 때문에 안쓰럽기도 합니다. 기왕 돌아온 거, 제발 불펜 돌려막기 같은 거 하지 말고 5일간격 로테로 풀타임 선발 4년만 뛰게 해 주었으면 합니다. 그때야 윤석민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15/03/06 11:02
사실 많은 부분에서 야구 토론이 막상 기록을 안 찾아보고 체감상에서 이루어지죠. 선발로 플루크라는 것도 막상 세이버상은 2010 기록까지만 해도 no.2를 다툴정도로 높게 나왔고 2012 시즌도 안 찾아보고 이야기 하는 부분이 많으며 이닝도 제가 저번부터 꾸준히 말하는 부분인데
얼마 안된다고 주장들이 계속 나오는데 막상 크보에서 규정이닝을 꾸준하게 소화한 투수 자체가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한시즌 한시즌은 소화한 선수들이 많은데 막상 연속으로 보면 적습니다. 150이닝 넘긴게 윤석민이 4시즌이고 금강불괴라고 불리는 장원준도 5시즌이고 김광현은 3시즌이고 윤성환도 4시즌입니다. 장원삼이 6시즌으로 높긴 한데. 게다가 섬성 투수들은 류중일 감독이 꾸준히 이끌어서 오히려 나이가 들어서 그 뒤에 집중된게 많습니다. 사실 애초에 다른 선수에 비해 선발 규정 이닝 적게 소화한게 아닐뿐더러 저기서 다른 선수들이 선발로 거의 보낸 반면에 윤석민은 불펜기간 등 감안하면 오히려 비율상은 윤석민은 소화 많이 한 편이죠.
15/03/06 11:08
과대평가, 코미디 드립은 이제 접어두고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자면...
저는 앞으로도 윤석민이 11시즌처럼 세심하게 관리받지 않는 이상 장원준이나 송승준처럼 매시즌 150이닝 이상 먹어주는 이닝이터 투수로서의 면모는 보여주기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윤석민 이름 석자가 거론되면 항상 달라붙는 의혹이 내구성 문제인데 이건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 타이거즈의 흑역사중 하나인 서정환이 당시 신한카드와 함께 무분별하게 굴렸던 여파가 저는 앞으로도 계속 갈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때 함께 혹사당했던 투수들의 면면을 보면 신용운은 이미 그 이전부터의 혹사 여파로 STC빨받고 간신히 재기하는듯 했으나 다시 드러누워버렸고 한기주는 이제는 회전근 문제까지 생겨서 사실상 커리어가 끝날 위기에 놓여있죠. 그나마 윤석민이 저 둘보다 덜 쓰였다뿐이지.... 그 서정환 시절 이후로도 틈만 나면 선발과 불펜을 와리가리했고 초장기 윤석민은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기보다는 직구-슬라이더 투피치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하는 투수에 가까웠는데 이후의 몸상태와 소위 "손장난" 에 맛을 들이면서 이때의 구위는 다시 찾기는 어려울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구위 자체는 서정환 시절때가 가장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그렇다한들 아무리 먹튀전설을 찍는다해도 140이나 겨우 넘길까말까한 똥볼 뿌리면서 사구는 미친듯이 양산하는 임준섭보다 망하리라고는 생각하기 어렵고 어쨌든 양현종-윤석민-김진우와 양현종-김진우-임준섭이 가지는 마운드의 갭차이는 비교가 안되기 때문에 기아로서는 설령 오버페이라 한들 나쁠게 전혀 없다는 생각입니다. 올시즌 폭망이 예상되는 관중동원 부분에 있어서도 어느정도 탄력을 받을테구요.
15/03/06 11:16
11시즌이 직구-슬라이더 투피치만으로도 타자 상대가 가능하면서도, 손장난에 맛들이고 있던 시점이라 커리어 하이를 찍은 면이 있죠.
손장난 하기엔 기아 수비진이 지옥이라 윤석민이 예전같은 성적을 낼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기아 수비진 때문이죠. 아마 국내의 토종선발들 중에 기아에 온다면 윤석민보다 잘 던질 투수는 열손가락안으로 꼽힐 거라고 봅니다. 그럼 팀이 열 개니 충분히 '에이스'죠.
15/03/06 11:29
솔직히 윤석민 선수가 성적 못 나왔을때 그걸 기아 내야진의 탓으로만 돌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기아 내야진이 초토화 된 건 맞습니다만 윤석민의 직구 구속과 구위가 작년 수준에 머문다면 수비를 탓하기도 전에 두드려 맞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봅니다...
15/03/06 11:34
그거야 경기를 보면 알 수 있겠죠. 윤석민의 공이 별로인데도 내야진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현재로서는 윤석민의 공보다 내야진을 탓할 상황이 더 많이 나올 것 같다는 거죠.
15/03/06 11:29
물론 몸상태가 IF라는 전제가 붙기는 해도 그정도는 당연히 해줄수 있고 또 기대할수 있는 투수인것 맞습니다.
하지만 팬들이 윤석민에게, 또 윤석민에게 갖는 기대치는 연패스토퍼 역할을 해줄수 있는 엡솔루트 에이스...11시즌처럼 압도적인 모습은 아니더라도 과거 우완 원탑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그런 활약일겁니다. 물론 류현진에 비교할바는 아니겠지만 한화팬들이 류현진 나오는날은 그래도 야구볼만 했듯이 기아팬들 역시 윤석민 등판하는 날은 야구볼만 하다는 말이 나온다면 그정도만으로도 몸값은 충분히 다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5/03/06 13:11
저는 윤석민에 대해서는 오히려 서감독 시절이 나았던 것 같네요.
단 2년만이었지만, 06년에도 서감독이 마무리로 발탁, 물론 혹사였지만 이듬해 선발투수로 전환시켜 썼고요. 07년 당시 불펜 알바는 없지 않았나요? 이듬해 감독 바뀌고 08년은 괜찮았지만 09년 전반기랑, 10년부터 불펜 알바 빈도가 높아졌죠. 그렇다고 서감독의 혹사를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 윤석민한테는 불펜으로 돌려 썼던 다른 감독 보다는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 시킨 서감독이 그나마 잘 활용했다고 할까요. 불펜으로만 던져 왔고, 한기주와 짝을 이뤄 완벽히 뒷문을 틀어 막았던 당시의 윤석민 같은 선수를 선발로 돌린다는 건 사실 모험이기도 했고요.
15/03/06 11:26
최근 크보 FA인플레이션+프렌차이즈 프리미엄하면 적절하지 못할 이유가 없죠. 몇년전만해도 오버 차지라고 생각했던 김태균이 사실 알고보니 염가봉사가 될 줄 누가 알았겠습까. 윤석민 입장에서는 그나마 가장 높은 가치를 받을 수 있는 타이밍에 잘 돌아왔다고 봅니다.
15/03/06 11:28
잘했으면 하긴 하는데 그리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끊은 기아야구를 더 보게 되는건 내년이나 되지 않을까 정도의 기대감을 주는 정도네요. 친구녀석은 아예 팀을 갈아탔고;;
15/03/06 11:29
비싸다는 분들은 적정가를 얼마를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적정가로 계약하려 했으면 여러팀이 달려들었을겁니다. 기아의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죠.
15/03/06 11:34
그래서 스타가 일단 되고 봐야하는거죠. 기아팬들에게 윤석민은 그동안 염가봉사한게 있어서,저정도는 그냥 보상이다 싶기도 하니까요.
아,물론 제돈이 아니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만.하하하
15/03/06 11:58
그동안 보여준게 있는 선수에 기아의 프렌차이즈 스타이니 그에 맞는 대우를 해주는 거지,
생판 모르는 선수 하나 뽑아서 마이너 성적만 보고 저 돈 주고 데려오는 것 아닙니다.
15/03/06 11:40
윤석민이 기아로 돌아오는군요. 기아를 개인적으로 이번 시즌은 하위권이 될꺼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윤석민이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윤석민이 제대로 몸이 준비된 상태인지 궁금하군요. 작년 임창용의 경우를 봤을 때 제대로 몸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잘하다가 급격하게 무너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15/03/06 12:07
윤석민이 시즌 내내 어떤 식으로 운용되었는지 시즌을 다 보신 분들이라면 소화이닝이 적네, 뭐네는 못할겁니다
선발뛰고 선발 로테 안돌고 마무리 올렸다가 그 다음에 릴리프로 썼다가 그 다음에 다시 선발 썼다가... 일반적인 어떤 투수도 이렇게 굴려대면 잘 못버틸겁니다. 방어율이 높은 것도 데뷔 시즌과 13시즌외에는 딱히 없고, 13시즌은 국대가서 부상당하고 돌아왔는데 불펜 똥볼날리면 불펜으로 선발 펑크나면 선발로 이리저리 막굴렸죠. 단순하게 게임에서만 봐도 13 윤석민은 불펜분류와 선발분류가 혼재되있는 이상한 표기가 되어있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저게 13시즌에 한정해서 저리 굴렸냐고 한다면 아니거든요. 사실 윤석민도 타팀 에이스처럼 철저하게 관리해줬어야 하고, 관리가 필요한 타입인데도 불구하고 데뷔시즌부터 팀 내 국내 1 투수를 매 시즌, 아니 시즌 중에서 보직을 바꿔가면서 전천후로 써먹어왔고, 그래서 타팀 에이스보다 은근히 손해보는게 많다라고 팬들은 느끼고 있는겁니다. 이런 상황이 스탯지에 잘 나오지 않으니 "팬들은 윤석민을 과대평가"하고 "나머지는 윤석민을 과소평가"한다는 말이 나오는 거구요. 그런 상황에서도 이닝 이팅도 비교적 준수한 편에 높은 방어율은 기아투수 전반의 문제(수비의 문제로 삼진잡는 현종이 빼고는 다 고생하는 그 부분)이기 때문에 팬들 입장에서는 방어율이 좀 높아져도, 경기를 보면 보이거든요. 손장난 익히고 나서 손장난하던 시즌에 외야가 개박살나면서 손장난 투수에서 다시 2스터프로 돌아오려고 시즌 중에 바뀌는 모습이라던가 말이죠. 기아에서 윤석민 관리라고 부를 수 있는건 딱 하나해줬습니다. 롯데 피하기요. 멘탈적인 문제가 있고, 국대 혹사로 유리몸화 되어가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선수가 되어가지만 원래는 정말 막써먹던 카드입니다. 사실 국대 선발은 류,김,윤 다 그만큼 해왔는데 그 중에 류현진 제외하고 김광현은 아작이 났다가 돌아왔고, 윤석민은 그래도 버틴겁니다. 이 세명만큼 국대 차출이 자동으로 되던 투수도 없고, 심지어 국대에서도 전천후로 써먹은게 윤석민이죠.
15/03/06 12:22
뭐 마이너 성적이 어쨌던 간에 한국 시장에서의 평가는 또 다를 수 밖에 없죠..기본 클래스가 있는 선수는 분명하고, 프랜차이즈 스타, 게다가 첫 FA라 나이도 어린편이고.. 윤성환 생각해본담에야..(삼팬이지만 윤성환은 2년만 잘 던지면 대략 돈값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한국에서 소위 말하는 경제논리가 제일 잘 적용되는 판이 KBO인거 같아요. 공급이 딸리고 대체제가 한정되어 있으니. 선수 몸값이 오를 수 밖에.
15/03/06 13:05
어쨋든 FA제도와 용병제도는 손을 보긴 봐야 할 듯 합니다.
용병들과 국내선수들의 실력과 몸값을 비교해 보면 간극이 너무 크네요. 10억 내외로 받는 용병들이 4년 80억 90억 받는 국내 FA보다 실력이 두수는 위인 상황이 정상적이진 않겠죠.
15/03/06 13:17
전체적으로는 공감하지만 한 수의 간극이 너무 큰 느낌이네요. TO가 없는 내국인이 실제적으로 더 가치평가가 높아지는 부분도 있겠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을 보긴 해야합니다. 저 개인적인 판단은 FA를 6년으로 당기고, 외국인선수도 국내에서 6년간 뛰어서 내국인일 경우 FA자격획득 요건에 충족했다면 외국인TO에서 벗어나는 형태가 됐으면 합니다. 지금도 가능한지는 모르겠지만, 외국인 선수도 신인드래프트를 신청해서 KBO에 합류한다면 내국인으로 준하구요.
15/03/06 13:13
우리나라 프로야구가 적자이고 자본잠식인 이유는 팀을 통해 홍보하는 주체가 팀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죠.
네이밍 스폰등을 통해 현재 구단을 소유하고 있는 기업들 만큼의 투자를 받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소유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네이밍스폰과는 다른 홍보효과도 갖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이 어떤 기업인데 진짜 아무런 득도 없으면 계속해서 구단을 유지하고 있고, 또 새로운 구단을 창단하겠습니까? 저만 하더라도 어린시절에는 야구팀을 갖고 있어야 대기업이라는 인식이 있었고, 해태가 대우보다 큰 기업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프로야구를 통한 홍보는 단순히 구매력을 가진 층에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기업홍보효과라는 면에서 분명 커다란 가치가 있다는 거죠. 어째서 윤석민 복귀글에 이런 댓글까지 달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15/03/06 21:19
네 요즘 농구가 6강 플레이오프 한다고 해서요.
꼴찌 후보에서 윤석민 복귀로 기쁜 마음에 그냥 해 본 말입니다. 기아 전력에 6위면 플레이오프 간 것만큼 기쁠 것 같네요.
15/03/06 14:35
저도 윤석민 선수가 꽤나 고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정도 돈은 받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어쨌든 보여준게 있는 선수고, 또 향후에 커리어하이는 안되더라도 비슷한 성적을 내줄 가능성이 높은 선수니까요.
15/03/06 14:37
뭐 FA시장이 거품이라면 그건 윤석민의 얘기만도 아니고, 어차피 윤석민 아니어도 FA시장을 손볼 필요성이 있으면 있는거니까요. 이런건 아마 구단들이 더 잘 알겠죠.
15/03/06 14:52
공황장애있는 마이너 5.7점대 방어율 투수에겐 과한 연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동안 기아에게 봉사한게 있으니 어느정도 보상이 포함된거라고 봅니다
15/03/06 14:58
FA금액이 문제라면 윤석민만의 문제도 아니고. 마이너 문턱도 못간 선수들도 80억씩 받는데 프랜차이즈 스타인걸 감안하면 적당히 받은거죠.
해외진출은 커녕 [04년부터 14년까지 타이틀 단 하나 따지 못한 장원준이 4년 84억]입니다.
15/03/06 15:34
기아야구 꾸준히 보신 분이라면 윤석민 과대평가...이런 얘기, 미안해서라도 잘 못하실 거에요.
윤석민같이 선발, 불펜, 마무리 돌아가면서 막굴린 투수도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준 투수도 없어요. 기아에 해준게 많은 선수고, 커리어하이 찍을때 메이쟈 보내줬어야 하는데 꼬여서 하락세에 간 것도 그렇고... 타팀 투수라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장원준도 4년에 80억 넘게 받는데, 국내 우완최고투수라고 불렸던 윤석민인데 그정도는 줘야죠.
15/03/06 15:51
안타깝네요. 한국의 우완 에이스인데..
개인적으로는 1년 더 도전해보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했는데, 본인 뜻이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4년 90억은 사실 현재 시장 형성된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오버페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아의 성적이 더 나아질 지는 장담 못 하겠네요. 센터라인이 아무리 봐도 너무 시원해보여서...윤석민이 가세해도 올해는 리빌딩 시즌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15/03/06 16:27
아마 쓰고는 싶은데 역시 비싸서 못 쓰겠다는 팀이 몇몇 팀은 있기는 할 거에요 흐흐... 삼성, SK는 자팀 FA에, 두산은 외부 FA에 이미 돈을 엄청나게 써버려서... 현재의 국내 시장에서 이런 매물은 90억의 가격이 매겨질 만도 하다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15/03/06 16:23
윤석민 선수가 과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과한 금액은 아니겠죠. 다만 작년 몸상태에서 달라진 게 없다면 재앙이 될겁니다. 작년에 80마일 중반대 패스트볼 던지던 게 계속 생각나네요.
15/03/06 16:49
이래저래 해도 한국야구가 요 몇년간 전체적으로 너무 실력대비 몸값버블이 심한 상태이긴 하네요
올해 계약자들중 한두명 재앙급 먹튀 나오고 쇼크가 좀 나와야 이런 거품들이 좀 사라지겠죠
15/03/06 19:42
에이 아무리 그래도 몇몇 댓글은 영 불편하네요
기아팬이고 기아의 야구를 꾸준히 봐온 사람이라면 윤석민이라는 선수의 가치를 폄하하지는 못 할 겁니다 느닷없이 마이너에 메이저 들락거렸던 외국 용병가지고 와서 윤석민이 기아라는 구단과 팬들에게서 가지는 의미를 저 FA금액으로 폄하하시는 분들보니 어이없군요 이종범 선수가 반강제로 은퇴했을때 팬심의 이반 등을 기억하신다면 프랜차이즈 선수의 가치에 대해서 우습게 여길수 없을텐데 말입니다
15/03/06 22:09
네네 공황장애고 마이너 쓰레기 투수가 크보 최고액 계약자입니다. 풉
크보 mvp중 투수는 박철순 최동원 선동열 구대성배영수 손모씨 리오스 류현진 김광현 윤모지리 뿐이죠. 참고로 단한번도 크보 투수원탑도 못해봤던 투수가 80억 받습니다. 연봉탑인 김태균은 mvp탄적도 없죠 중간계투가 60억 받는 세상인데 윤모지리가 90억 받는다고 시셈하는건 크보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르네요
15/03/07 11:14
윤석민 선수가 90억 가치가 있느냐는 차치하고 해외 진출에 패널티가 거의 없는건 좀 이상합니다. 한 번 해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돌아와서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거액 계약이 가능하다면 국내리그의 슈퍼스타들이 우르르 빠져나가는걸 최소한 견제할 수단이 없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15/03/08 19:07
그동안의 커리어도 있고 기아의 사정도 알겠지만
지금현재의 윤석민이 과연 장원준보다 윤성환보다 나은 투수이고 팀에 더 보탬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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