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3/05 16:55
단기적으로는 영향이 있을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은 없습니다. 현재 Xiaomi의 경우 작년부터 Leadcore라는 중국AP회사에 투자하여 이번세대 저가라인업에 Leadcore칩 기반의 스마트폰을 만들예정입니다. Leadcore는 이미 Xiaomi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내기전게 중국의 화웨이나 ZTE와 Coolpad같은 회사에 AP를 2013년부터 출시하던 회사로 이번에 거의 Xiaomi영향력으로 들어간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정도입니다.
즉, MI넘버링 라인업에 들어가는 Qualcomm의 경우 Xiaomi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Leadcore가 어느정도 괜찮은 AP를 만들어 낸다면야 큰 문제는 없겠지만 현재 28nm의 Cortex A7 쿼드급의 4G AP를 만들어내기에 399위안(70달러)-799위안(130달러)의 선의 Hongmi(Redmi) 부분의 경우는 지속적으로 가긴 할겁니다. 단 Xiaomi 현재 역량자체가 소프트웨어는 강점이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AP부분까지 건딜수 있을지는 이번에 Leadcore기반으로 출시되는 399위안의 스마트폰으로 봐야 될겁니다. 또한 Xiaomi의 경우 단순히 스마트폰만 아니라 전구, 혈압계, 공기청정기같은 다양한 분야에 (loT에도 중점을 둬서 전기기를 Xiaomi MiUI에 연동시키는) 이미 진출하고 있어서 Xiaomi의 이익이 어떤식으로 나냐에 따라서 스마트폰 부분을 축소시킨다 하더라도 소프트웨어만으로 살아남을수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15/03/05 20:14
일단 저번 달 기사네요 (......)
본문 내용에서 첨언해야 할 것이 약간 있는데, 퀄컴이 특허를 '판매' 하는 게 아니라 라이센스 하는 겁니다. 기사에는 개별 판매니 묶음 판매니 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그런 얘기가 아니고, 그렇다고 퀄컴의 라이센스 방식이 바뀐 것도 아니고, 그냥 퀄컴이 자기들 특허 라이센스 계약에 넣었던 [니들끼리 싸우지 말아라] 는 조항을 뺀 것 뿐입니다. 애초에 퀄컴이 자기들의 특허를 판 것도 아니고, 서로 크로스 라이센싱을 시킨 것도 아닙니다. 어설프게 아는 기자가 다른 소스 몇 개 보고 옮기는 과정에서 약간 의미가 비틀어진 것 같네요. [니들끼리 싸우지 말아라] 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복잡하고 설명해도 안 될 것 같아 요점만 썼습니다만.. 관련된 얘기는 아래 링크에서 제가 발췌한 부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찾아보시면 자세하게 설명한 자료도 나오기는 할 겁니다. [Samsung entered into a covenant not to sue -- as opposed to a straightforward license -- with respect to Qualcomm's customers. It can't be ruled out that the way the covenant not to sue is worded makes a distinction between customers supplied directly by Qualcomm and those who buy Qualcomm baseband chips from or through third parties.] ( http://www.fosspatents.com/2012/01/samsung-wants-to-show-apples-contracts.html ) 또, 다른 분들 말씀대로 어차피 샤오미가 중국 장사가 메인인데, 그 쪽 장사만 한다면 화웨이나 레노버, zte(는 좀 약한데) 정도만 조심하면 될 겁니다. 다른 회사들이 중국에서 중국 회사 상대로 소송을 해서 이기겠다는 야무진 생각은 하지도 않을 거고 가능성도 높지 않을 테니까요. 언론에라도 뜨면 어디 양키놈들 빵즈놈들이 우리 중화 회사를 소송했냐며 기사가 불을 뿜고 그 회사의 향후 중국 장사는...
15/03/05 20:56
현상황에서는 워낙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치열하긴 하고 화웨이나 ZTE외에도 Meizu나 Coolpad와 같은 회사와 Xiaomi가 경쟁해야 하긴 하는데 아마도 MiUI자체가 상당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점유율이 낮아지지는 않을겁니다. 화웨이와 ZTE에서 Xiaomi Hongmi 2의 799위안급의 스마트폰을 Xiaomi 소프트웨어 기술자까지 빼내가면서 거의 동일한 출시했는데 오히려 먹혀들지 않았고 한주마다 업데이트 해주면서 버그 잡아가는 MiUI가 있기에 작년 10월달에 컨퍼런스 가보니까 중국사람들은 삼성, 애플, Xiaomi 요 세개밖에 안보이더군요.
더구나 혈압계로 Xiaomi 스마트폰으로 연동작업해서 실시간 건강체크를 단순하지만 가능한 기기까지 파는걸 봐서는 단순하게 Xiaomi가 스마트폰만 파는 회사다라고 정의하기는 생각하는 범위가 많이 넓습니다.
15/03/05 21:55
다른 방향으로 많이 나가려는 액션은 취하고 있지만 판매량이 그에 미치는지는 의문입니다. 이것도 하겠다 저것도 하겠다며 판은 많이 깔아놨지만 배터리나 액세서리 몇 개 말고 지금 뭐 제대로 팔기나 하나요. 뭐 모르죠 액션을 빵빵히 취해놨으니 예상외의 선순환이 이루어질지도...
그것보다 제 댓글은 중국에서 중국 회사와 다른 회사, 혹은 중국 회사끼리 특허소송하는 데 대한 얘기고 달아주신 댓글하고는 방향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윗 댓글 관련된 얘기도 여기다 달자면, 리드코어 같은 비 퀄컴칩을 쓴다면 중국에서는 중국업체, 외국에서는 중국업체+다른업체 들의 먹잇감이 되기 딱 좋기는 하겠습니다. 그 '다른업체'가 실제 소송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댓글은 제 윗 댓글에 나온 그 시나리오고요...
15/03/05 23:12
흠 제가 이야기했던 방향은 본문에 대한 소송이야기보다는 단순히 중국내의 점유만을 가지고 이야기 드렸습니다. 소송의 관한부분에 대해서 의견을 빼고 리플을 달았던 이유는 어차피 중국에서 자국기업끼리 소송이야 누가 하던간에 서로가 웃기고 자빠졌네하고 있어서 말이죠.. (시범케이스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샤오미 자체도 법적으로 중국내의 무단으로 난립한 엄청난 규모의 오프라인 샤오미대리점를 날려버리겠다고 하는데 그것마저 쉽지 않아 보이긴 합니다.
15/03/06 06:46
중국 자체가 스마트폰 정체가 시작되면서 샤오미 성장세가 꺾인 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구요. 인도 같은 해외만이 돌파구일 텐데 거긴 가격경쟁이 너무 빡셔서 이익이 너무 박하죠. 점유율은 낮아지지 않을지 모르지만 이익을 낼 수 있는 기회는 점점 닫히는 추세입니다. 다른 디바이스들은...글쎄요 아직 너무 먼 얘기가 아닐지? 세트 숫자도 스마트폰에 비해 너무 작구요.
15/03/06 10:19
인도는 중국과도 다른시장이라고 봐야 됩니다. 인도시장을 표현해서 최악의 쓰레기 기기도 단가가 저렴하면 살아남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가장 이익이 많이 남는 곳이 인도라서)
이와는 다르게 중국의 샤오미의 성장세가 꺾인다라는 것 약간 다른 의미로 보여지긴 합니다. 샤오미가 나오기전에 동급성능의 중국의 브랜드회사의 스마트폰의 경우 1000위안이상 비쌌습니다. 그러고 난뒤 샤오미자체가 중국의 가격 혁명을 주도했는데요. 저가라인업까지 생각하게 된다면 성장세가 꺾일리가 없습니다. 혹시 중국의 브랜드라고 불리는 Coolpad의 스마트폰을 써보셨는지요? Coolpad의 경우 현재 중국내 10위권에 들어가 있고 (순위는 어떻게 스마트폰의 물량을 책정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만) 5위권에도 들었던 회사면서 마감도 괜찮고 스펙도 괜찮게 뽑아내서 399-499위안급에 포진되 있는데 한번만 써보면 제조사 어플이 튀어나오고 심지어 커널패닉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며 중국외에 영문어플깔면 아예 재시작하는 일도 생깁니다. 들어간 부품은 Qualcomm AP에 하이닉스 램인데도 소프트웨어가 말도 안될 정도라서 사자마자 bootload unlock시켜 버리고 커롬 깔아야 됩니다. 이것보다 더 낮은 가격에 유럽에 전화를 공급하는 Phicomm이나 K-Touch같은 회사의 경우 갤럭시 Core Advance급의 성능을 가지면서도 가용램이 50메가 언더밖에 안되서 어플만 깔면 웬만해서는 다 튕겨나올정도니 아무리 중국사람이 싸다고 한들 소프트웨어의 강점을 가지고 있는걸 사지 이걸 사지는 않습니다. 다행히 이런 회사들이야 샤오미와는 다르게 낼거 다 내고 하는 회사면서 성능만큼 못 뽑아내니 국외에서 굳이 제재할 필요도 없을테고 말이죠. 그리고 셋트숫자가 작은편은 아닙니다. Mikey의 경우 제조단가가 언더 1위안인데 (180원) 이걸로 4.9위안 (900원)에 파는데도 상당부분 잘 나갑니다. 또한 알게 모르게 한국에서 이마트같은 유통쪽에서도 샤오미 배터리와 이어폰을 병행수입이라는 명목하에 파니 말이죠.
15/03/06 11:44
세트 숫자가 작은 편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혹시 소스가 있나요? 물량 얘기에서 갑자기 원가 얘기로 점프하는 것 같은데 물량이 궁금합니다. 몇천만대씩 팔아제끼는 스마트폰 시장 대비해서 제가 알기로 끽해야 몇만대, 몇십만대 파는 다른 디바이스 물량은 충분히 작은 것 같은데요...
15/03/06 11:59
소스라면 어떤걸 원하시나요. 유료로 제가 받고 있는 소스를 원하시나요? 아니면 글로벌 트랜드에 나와있는 소스를 원하시나요? 그것도 아니면 실제 중국 공장에서 생산되서 Mi 오프라인 대리점에서 소스요? 그것도 아니면 타오바오나 JD에서 판매되는 정품과 정품병행생산판의 총수량에 따른 연동된 오프라인 판매량?
실제 표까지 정리해서 드리면 중국에 있는 직원에게 부탁해서 해야되는데 어떻게 할까요?? 정리를 샤오미에서 팔리고 있는 각 악세사리에 대한 부분에 대한것이요? 아니면 공식온라인 판매점외에 거기서 가져가서 파는 숫자요? 그것도 아니면 중국, 홍콩, 싱가폴 그리고 대만쪽외에 샤오미가 들어가지 않은 나라에서 허가받지 않은 숫자까지 포함한 물량값인가요? 뭐 원하시는 물량데이터라면 원하시는대로 뽑아 드릴수는 있습니다. 다만 몇가지 서류 작성해야 되는데 괜찮으신지요?
15/03/06 12:17
그냥 혹시 참조할 만한 퍼블릭 데이터가 있나 여쭤본건데 뭔가 공격적으로 질문하시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어디어디에서 봤다 어떤 걸 참조했다 정도면 되겠죠.
그런데 그런 데이터가 유료라도 나오기는 하나보네요. 가격이 꽤 되기는 할 것 같아 개인이 접근하기는 어렵겠지만요.
15/03/06 12:28
공격적으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요즘에 데이터 요청해달라고 해서 몇번 드렸더니 계속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서요. 조금 민감했던거 사과드립니다.
사실 일반인레벨에서 편하게 볼수 있는 방법은 타오바오에서 나오는 년도별 온라인 판매순위 더하기 그외 다른 판매점에서의 종합 판매량과 중국에서 기사로 나오는 년간 판매량에 대비해서 그 비율로 보면 대략의 판매량을 알수 있습니다. 그외 정확히 방법은 오프라인 마켓과 연동되어 있는 중국공장에서의 판매량을 파악하면 나옵니다만 이 부분은 따로 중국사람을 통해서 알아봐야지 되긴 합니다. 그외는 Global Source라는 온라인 잡지에서 보면 하지만 이것 역시 찾기가 귀찮은 부분도 있고 그쪽은 상당부분 부적확하게 통계를 뭉뚱그려서 나와서 신뢰를 하지는 않습니다.
15/03/06 13:07
네~ 감사합니다. 사실 말씀하신 내용들이 대부분 중국 소스인데 아무래도 영어권 소스들보다는 접근하기가 쉽지가 않고 그런 게 있는지도 몰랐거든요.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