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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3 07:49
박 대통령은 영화 '국제시장'중 한 장면을 예로 들며, 애국심이 있어야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에도 보니까 부부싸움 하다가도 애국가가 들리니까 국기배례를 하고...그렇게 우리가 해야 이 나라라는 소중한 우리의 공동체가 건전하게 어떤 역경 속에서도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어느 한분이 국제시장 보고 참 감명받으신듯
15/02/23 08:03
이걸 70년대로 회귀하네..
같은영화를 보고 이런 생각을 해내는거 보면... 참... 하긴 그전엔 미생보고 장그래법이랍시고 만들었었으니..
15/02/23 08:27
본문에 인용된 기사를 읽어 보니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라는데, 이게 법 개정까지 해가면서 할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공부할려고 하는데 시키는 느낌이랄까..
15/02/23 09:22
아이들을 또 한번 호구취급하네요.
또한 소감문이니 인증샷이니 이것가지고 또 봉사활동 비스무레한 취급할텐데 이러면 결국 애국 = 입시점수 밖에 더 되나요;;
15/02/23 09:36
기사는 뒤늦게 봤는데. 코메디 맞네요.크크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양 후 일기,소감문 발표. 게양식하강식실시. 인증샷;; 게양식,하강식 실시라는게 설마 식이 시작되면 하던일을 모두멈추고 가까이 있는 게양대쪽으로 멈춰서있는걸 말하는건 아니겠죠? 전설처럼 말로만들었었는데;;
15/02/23 09:46
국제시장 그장면이 그런 장면은 아닌데 아무도 지적을 안해주나.
군대에선 아직 하기는 하죠. 그래서 저녁시간에 그거 걸릴거 같은면 건물안으로 피신을... (..)
15/02/23 10:37
아. 숙제로 내준다면 학생들에게는 강제네요.
상기하기가 있으면 공무원들에게도.. 군대처럼 하기!!!외치고 다 멈추려나? 각하! 10월 26일에 꼭 국기게양 하겠습니다!
15/02/23 10:18
51.6에 자신이 있는건지 5.16에 자신이 있는건지...
미국이 하고 있는 국기를 이용한 애국심 고취의 경우, 자연스럽게~ 하는건데 말입니다.
15/02/23 10:59
다음은 영화 '국제시장'의 대사 일부분이다. 이에 대한 가장 적절한 반응을 고르시오.
박 : "최근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에도 보니까 부부싸움 하다가도 애국가가 들리니까 국기배례를 하고...그렇게 우리가 해야 이 나라라는 소중한 우리의 공동체가 건전하게 어떤 역경 속에서도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15/02/23 10:48
아무리 봐도 기사 제목이 이상한데...이제까지 했던거랑 크게 다르지 않는 홍보 차원의 일이 대부분이고 뭘 강제한다는 말이 없는데 어느 부분이 문제라는건지...
15/02/23 11:13
공감가는 트윗이 있어 퍼옵니다. 아무리 아버지의 유산으로 그자리에 올랐다지만(부정선거는 잠깐 모른척 해주고) 그래도 시대가 바뀌었는데 말이죠.
전우용 @histopian · 27m 27 minutes ago 1. 1932년 1월,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은 “조선에서는 국기 게양을 태만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각 도에 국기 게양을 독려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각 도에서는 ‘학생을 통해 격려할 것’, ‘경찰관을 통해 격려할 것’ 등의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2. 중일전쟁 직전인 1936년 5월에도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은 똑같은 지시를 내렸고, 이번에는 동네마다 ‘국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총독부에 아부하려는 자들은 ‘국기 게양대 설치비’를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3. 정부가 국기 게양률을 높이기 위해 법을 개정한답니다. 민간 건물과 아파트 동별 출입구에 국기 게양대를 만들게 하구요. 아무리 멘탈이 같아도 그렇지 시대가 다른데 똑같은 정책이라니요.
15/02/23 11:42
왜 이렇게 댓글 여론이 안좋죠;;
국기 계양률이 낮아지면서 먹고살기 힘들어진 국기 생산업체와 국기판매자들을 위한 그네찡의 배려는 안보이는겁니까??이게바로 창조경제라구욧!! 심지어 국기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천. 염료. 등등 수많은 관련업종이 살아날텐데... 창!조!경!제!
15/02/23 12:17
기사를 몇 번 읽어봐도 강제로 달게한다는 내용을 찾을수가없네요
광복70주년을 맞아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치는거 같은데..태극기를 게양 안할시에 제재 및 불이익이 가해지는것도 아닌거같고 경향 말고 다른 언론사들은 광복70주년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정부가 추진한다 라는 내용이던데 이게 그리 욕먹을 사안인가요
15/02/23 12:22
정부는 민간 건물과 아파트 동별 출입구에 별도의 태극기 게양대를 만들도록 관련 법 개정안을 준비 중이다.
전국 읍·면·동에는 3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나 마을을 1곳씩 선정해 국기 게양 모범 아파트를 조성하도록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아파트 단지 안에 게양하는 태극기 구입과 관리 등을 위해 관리비를 쓸 수 있도록 하는 근거도 마련키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를 통해서는 방송 등에 홍보 자막과 특집 프로그램 제작 등을 요청하고 기업체에는 고객 사은품으로 태극기를 주도록 했다. 태극기 게양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학생을 대상으로 국기 게양 후 일기·소감문 발표나 국기 게양·하강식 실시 등도 포함돼 있다. 게양 후 인증샷을 학교에 제출하는 안도 추진하고 있다. 욕먹을 사안은 맞는것 같은데요? 이정도면 강제죠.
15/02/23 12:28
함평=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함평군은 3.1절을 앞두고 국가사랑 정신을 고양하고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제96주년 3·1절 태극기 달기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지난 달 홍영민 부군수를 단장으로 국경일 국기 게양률 제고를 위한 추진단을 구성하고 아파트 국기꽂이 전수조사, 모범아파트·모범마을 선정, 국기판매소 설치, 군 홈페이지 태극기 배너 설치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또 25일부터 3월1일까지 5일 동안을 태극기 달기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읍면 시가지 및 주요도로변에 태극기를 대대적으로 게양하여 주민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모든 마을과 아파트에서 매일 2회씩의 태극기 달기 안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26일에는 3개 국민운동 단체와 합동으로 군청 광장에서부터 함평읍 주요 시가지를 진행하는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을 개최한다. 군은 이날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에게 우리나라 국기 태극기의 모든 것이 담긴 홍보리플릿을 배포하고 미니 태극기를 배부하는 등의 홍보활동을 펼쳐 태극기 달기를 독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 직원 담당마을 태극기 달기 책임제 운영, 관내 농공단지 입주업체 태극기 달기 동참 유도, 관내 기업 및 유관단체의 태극기 기증 등의 다채로운 시책을 준비하여 태극기 게양률 증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이자 미래 70년을 여는 역사적인 해"라며 "3.1절 순국선열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 군민의 국가사랑 정신도 고양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게 일단 실질적으로 추진 되는 것들이고 법 개정까지는 아닌 것 같은데 법 개정이 현실화 되면 좀 그렇겠네요.
15/02/23 16:24
행자부 의정관실 관계자는 "국기게양대 의무 설치를 위한 법 개정 추진은 전혀 한 적이 없다. 다만 요즘 새롭게 등장한 통유리 건물 특히 주상복합아파트의 경우 발코니가 없어 국기꽂이가 없다"며 "이에 따라 출입구에 국기꽂이를 만들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해봤지만 '또 다른 규제'라는 관계 부처의 반대로 지자체 수준의 자율 권장 사항으로 하기로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기 게양ㆍ하강식 개최에 대해서도 "현재 군대·학교에서는 실시하도록 돼 있지만 학교의 경우 일부는 하고 일부는 안 하는 등 자율적으로 하고 있다. 매년 각 부처에 협조요청을 해 온 수준 이상의 것은 없다"고 반박했다. -------------------------------------------------------------------------- 법 개정은 추진한적도 없고 지자체와 아파트, 학교 등에 자발적 참여를 요청 하는 수준이라고 행자부에서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더불어 작년 12월부터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 게양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여러 언론사에서 기사로 다뤘었구요.
15/02/23 12:25
http://news.naver.com/main/search/search.nhn?query=%C5%C2%B1%D8%B1%E2&st=news.all&q_enc=EUC-KR&r_enc=UTF-8&r_format=xml&rp=none&sm=all.basic&ic=all&so=rel.dsc&detail=0&pd=1&r_cluster2_start=31&r_cluster2_display=10&start=31&display=5&page=1
다른 기사 상으로는 70주년으로 달기 운동 뿐인데 경향만 단독으로 저런 기사를 올렸는데 루머? 아니면 준비중이라는 건가?
15/02/23 12:29
안 달면 벌금 수준의 강제는 아닌데, 다른 꼬락서니들을 보니 태극기 안 달면 뭔가 찝찝한 상황이거나 태극기 때문에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주는 상황이니 뻘짓거리는 맞군요.
15/02/23 23:35
작년부터 2015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태극기 게양 캠페인을 펼친다고 여러 언론사에서 기사로 다뤘었고 행자부에서는 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한적이 없는데...(정확히 말하자면 국토부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하는게 맞겠죠) 강요를 한다느니 80년대로의 회귀라느니 하는 댓글들이 많이 있네요 경향 기사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기보단 여러 언론사들의 관련기사를 찾아보고 판단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현 정부를 옹호하고싶진 않지만 사실관계는 잘 파악하고 까야죠
15/02/24 09:07
그렇게 접근해버리면 상위 기관에서 내려오는 협조 요청 공문은 다 강제성을 갖고 있는거죠.
이 글에서는 분명 태극기 게양하는걸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까지 강제한다는게 요점인데 막상 찾아보니 행자부에서는 법 개정을 추진한적도 없고 게양 캠페인 협조를 요청하는거다 라고 하고 있고요 근데 상위기관에서 내려온 공문은 강제성을 갖고 있기때문에 명령이랑 동급이다 라는 접근은 제가 적은 댓글에 맞지 않은 내용이라 생각이 드네요
15/02/24 11:14
이런...난데없이 옛날 국기함에 칠하던 니스냄새가 생생하게 떠오르는군요.
니스칠하기 직전 무슨 흙인지 갈색가루를 바르는데 그게 실패해서 얼룩덜룩하게 마무리됐죠. 맙소사..벌써 근 30년 가까이 흘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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