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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23 01:47:45
Name 발롱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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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여권 '新 9룡 시대' 오나…"군웅할거" "춘추전국시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22&aid=0000104330

[여권 '新 9룡 시대' 오나…"군웅할거"]


요새 뉴스를 보니 난데없는 여권 신 9룡 시대라는 단어가 나오더군요.
대선이 아직 2년 반 넘게 남았지만, 여야를 불문하고 '차기' 얘기가 넘쳐나고 있는데 박근혜 정권이 얼마나 무능하면 차기 얘기가 벌써 나오는건지 모르겠지만 뜬금없이 여권에서 신 9룡시대라는 언급이 나오니 황당하긴 하더군요.

199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회창, 이인제 의원 등 9명이 겨뤘던 신한국당의 '9룡 시대'에 맞먹는 '신9룡시대'가 오는게 아니냐 라고 하는데
지금 차기 대권주자로 문재인, 박원순이 치고 나가고 여권은 워낙 인물이 없다보니

그냥 9명 다 갖다붙여서 신 9룡시대라고 하고 뭔가 있어보이는 느낌을 주려고 그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가뜩이나 인물이 없다는 여권인데 그래도 신9룡시대라면 뭔가 많아보이고 있어보이잖아요.


그럼 신9룡시대의 9마리 용은 누구일까요?




1龍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로 현재 여권 지지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청와대와 대립하며 나름대로 각을 세워 자신의 입지를 마련중입니다.

2龍 김문수 : 전 경기지사로 우리에겐 '나 도지산데 이름이 뭐요' 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실무능력은 나름 인정받고 있는중입니다.

3龍 정몽준 : 한때 대선에도 출마했었지만 그뒤 지지율이 급격히 떨어져 아웃오브안중이 된 정몽준씨입니다. 언제든지 후보군으로 반등할 여지는 있습니다.

4龍 오세훈 : 야권의 요정으로 불리는 전 서울시장입니다. 무상급식으로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와신상담 다시 재기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5龍 남경필 : 새누리당의 젊은피 남경필 경기지사입니다. 새로운 피를 원하는 국민들에게 나름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도...

6龍 원희룡 : 역시 남경필과 더불어 새누리당의 젊은피로 통하는 원희룡 제주지사입니다. 야권에서도 나름 인기가 있다는게 메리트죠.

7龍 유승민 :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이부영을 꺽고 당선되어 여권의 차세대 리더로 떠오른 유승민 원내대표입니다.

8龍 이정현 : 작년 호남에 깃발을 꽂으며 대이변을 연출 지역감정을 해소했다는 평을 듣는 이정현 최고의원입니다.

9龍 이완9 : 청문회에서 상처가 나긴했지만 어쨌든 총리가 되었고 다시금 충청권 대망론의 힘을 빌어 대선후보로 치고 나올수있는 이완9 총리입니다.





이렇게 나열해보니 뭔가 많긴 많아보이는 느낌이 드네요.

삼국지를 하다보면 원술군에 참 부하장수들이 많다는 느낌이 드는데 딱 그 느낌이네요.

그런데 이왕 있어보이기 위해 신9룡 시대라고 한다면 요즘 대세에 맞춰 딱 48명정도만 뽑아서 신48룡 시대, 새누리48 이라고 하는건 어떤지 제안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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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ncentz
15/02/23 01:50
수정 아이콘
얼씨구
15/02/23 01:53
수정 아이콘
2~9 중에 7빼곤 사실상 나가리같은데.....
어강됴리
15/02/23 01:54
수정 아이콘
2006년 열린우리당 보는거 같네요
한나라당에는 서울시장 임기를 마치고 '경제'아이콘으로 입지를 다진 샐러리맨 신화 이명박
탄핵역풍속에 천막당사를 세워 당을지키고 면도칼 테러를 당하면서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던 박근혜
라는 거물이 꿈틀꿈틀 댔는데

열우당에는 탈당과 분당을 거듭하며 너덜너덜해져 정권이 넘어가기를 기다리고 있는
정동영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 정세균 이인제 등등

10년만에 상황이 바껴 다시한번 보게되네요 재밌네요
DarkSide
15/02/23 03:17
수정 아이콘
2015년 새정연 버전으로 재해석하자면 ....

서울시장 재선 성공으로 3선까지 바라보고 있는 전직 인권변호사이자 시민 단체 소셜 디자이너로 현재 각종 여론조사 대권 주자 2위 박원순
지난 18대 대선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새정연 내 최대 계파인 친노계 좌장으로서 다시 당대표로 우뚝 선 대권 주자 1위 문재인
각종 여론조사 대권 주자 1위 문재인과 2위 박원순의 투톱을 내세우는 새정연의 공격 앞에

새누리는 이명박과 박근혜의 소진으로 인해서 대권 주자급 카드가 사실상 없는 상황에서
여권 대선 유력 주자 1위 김무성을 비롯해서 김문수, 정몽준, (+홍준표), 오세훈, 남경필, 원희룡, 유승민, 이정현, 이완구
고만고만한 9룡의 혈투 (라고 쓰고 내전이라고 읽는다)

(그래도 명색이 30~40% 콘크리트 고정표는 기본으로 나오는 새누리라서 방심은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야권은 이런 때일수록 정신 잘 차려야 ...)
운명의방랑자
15/02/23 01:55
수정 아이콘
48은 어떤 맥락이 있어서 나온 얘긴가요?
영원한초보
15/02/23 01:59
수정 아이콘
AKB48검색...
운명의방랑자
15/02/23 01:59
수정 아이콘
아, 또 뭐라고…….
전립선
15/02/23 01:59
수정 아이콘
SNR48 아닐까요 크크
엘에스디
15/02/23 01:55
수정 아이콘
이풍 교유 양강 악취...
파인애플빵
15/02/23 01:57
수정 아이콘
그래도 새누리당이라 뒤에 표심이 대단 하잖아요 조조군에 보면 거 왕충이랑 주령이라고 있던데
15/02/23 01:55
수정 아이콘
1997년, 2007년에 이어 이번에 새누리당도 비슷하군요.
아무래도 단임제에서 집권을 연속으로 했다는건 대통령급 카드 2개를 연달아 소진했다는 뜻이니 안그래도 인재풀 좁은 우리 정치판에서 원톱 투톱보다는 중견급만 여럿 남게되는 모양입니다. 반대로 야권은 아무리 패배했더라도 큰 삽질만 안하면 대권주자급 카드가 남아있는 셈이니 우뚝 선 주자가 있게되구요.
매직동키라이드
15/02/23 01:56
수정 아이콘
SNR48 크크
운명의방랑자
15/02/23 01:57
수정 아이콘
누가 한 얘긴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잠룡(潛龍)은 없고 잡룡(雜龍)만 있더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홍정욱 전 의원만한 사람이 없었죠.
거문비
15/02/23 01:57
수정 아이콘
용은 무슨. 아홉 지렁이 정도면 적당하겠네요.
영원한초보
15/02/23 02:00
수정 아이콘
토룡...
花樣年華
15/02/23 01:57
수정 아이콘
1. 반기문이 이걸 봤다면 얼마나 흐뭇 했을까?
2. 이걸 보고 홍준표는 얼마나 부들부들 했을까?
3. 이걸 보고 박근혜는 대체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
4. 이걸 보고 박지원이 "것봐, 조경태면 대선후보급 맞잖아?" 그랬을까?
지금뭐하고있니
15/02/23 02:04
수정 아이콘
그나마 저 중에 김무성이 기령인가...
영원한초보
15/02/23 02:06
수정 아이콘
원희룡에 대한 정보가 제한적인데 말하는거 보면 민주당에 더 가까운 사람이던데
원다만이라는 별명도 있긴한데 실제로 정책선점 능력같은 것 없나요?그냥 지자체장 수준인건지
제주도 부동산 중국자본 점령과 난개발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흥미가 갑니다.
절름발이이리
15/02/23 02:07
수정 아이콘
딱히 저 사람들 무시하는 건 아닌데, 구룡이라고 하니 리쌍에게 탈탈 털린 육룡 생각나고 그러네요.
운명의방랑자
15/02/23 02:10
수정 아이콘
"퇴출돼야 할 선수는 누군가요?"
"6마리 다요"
15/02/23 03:05
수정 아이콘
토스까지 마시죠.. 토스는 사랑입..
DarkSide
15/02/23 03:07
수정 아이콘
2222

"프로토스는 사랑입니다."
- by 스1 전직 프징징
자르반29세,무직
15/02/23 08:14
수정 아이콘
하등종족은 사랑입니다 333
DarkSide
15/02/23 03:06
수정 아이콘
최종보스 끝판왕 이제동 이영호와 6마리의 한끼 식사 도시락용 도룡뇽들.jpg
15/02/23 18:57
수정 아이콘
지금은 이영호가 한끼 식사.. 근데 육룡은 송병구 선수만남고 고심끝에 해체 ㅠㅠ
花樣年華
15/02/23 02:18
수정 아이콘
예의상 하나하나 보죠...

1. 김무성
나름 현 여권 1위죠. 이게 여권의 현주소라고 봐야죠. 김무성은 넘버3에서 재떨이가 생각납니다. 보스로 가기엔 이미 손에 피를 너무 많이 묻혔어요. 딱 행동대장으로 키웠는데 그럼에도 막상 조직을 돌아보니 이만한 사람도 없는 겁니다. 이제 와서 보스 수업을 받고있긴 한데 여전히 그때 그 버릇이 툭툭 튀어나옵니다. (악덕 알바고용주를 만나는 것도 경험이라는 식의 발언을 하지않나, NLL대화록 관련해선 사과할 생각없다는 식으로 나오기도 하고...)

2. 김문수
도지사하며 도지사라고 했을 뿐인데... 이러다 도지사가 종착지가 될 판입니다. 보수혁신위원장을 하면서 혁신은 온데간데 없고, 어쩌다 존재감마저 온데간데 없어지고...

3. 정몽준
이분은 진작 피파에 가셨어야... 아들내미 데리고요;;

4. 오세훈
급하면 쓸 수 있는 카드라 보이긴 하는데, 당은 자신을 배신하고 제 정치한 인물을 쉽게 용서하진 않을거라... 백기투항 수준이 되어야 그나마 손발 다 묶이고 서울시장 시작할 때처럼 깜짝등장 하겠죠. 근데 이건 서울시장도 아니고 대권인데???

5. 원희룡
제주도는 자고로 유배지였습니다. (이 자리에 홍준표가 들어가 있어야 그나마 구색이 맞죠)

6. 남경필
수신제가 하셔야 할겁니다. 애비메탈 하신 그 분이 떠오르네요.

7. 유승민
이완구가 쏘아올린 작은 공에 어퍼컷을 맞았죠. 4월 재보선에서 성적 못내면 당장 만회할 기회도 먼훗날에야 옵니다.

8. 이정현
잊지 맙시다. 정윤회찌라시;;;

9. 이완구
원내대표 때가 좋았죠...
절름발이이리
15/02/23 02:24
수정 아이콘
정윤회 찌라시에 따르면 이정현은 피해자인걸로 아는데.. 그 건에서 이정현이 뭐 잘못했나요?
花樣年華
15/02/23 02:28
수정 아이콘
잘못한건 없는데요. 이정현의 당내입지가 딱 그정도라는 거죠. 호남당의 영남 잠룡은 있어도 영남당에서 호남잠룡은...
절름발이이리
15/02/23 02:28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의미였군요.
花樣年華
15/02/23 02:30
수정 아이콘
알짜배기라는 예산소위에서도 들어갈뻔했다 잘려나간게 이정현의원이라... 이분이야 말로 박근혜 순장조로 가지 싶습니다...
15/02/23 02:29
수정 아이콘
찌라시내용이 뭔가요?
花樣年華
15/02/23 02:35
수정 아이콘
정윤회측에서 카드 준비해서 한방에 날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마침 청와대에서 그 시기에 뜬금없이 나오기도 했고요. 타이밍이 기묘했는데 이정현의원이 전남에서 개인기+새정치 삽질로 살아돌아오면서 이게 정말 알력에 밀려서 쫓겨난건지, 아니면 청와대에서 회심의 한수로 꽂은건지... 그건 미스테리가 되긴했습니다만... 진실은 이정현 의원만 알겠죠.
15/02/23 03:09
수정 아이콘
6~9는 그냥 뭐...
원희룡은 다음 대선에는 어떻게 비벼볼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오세훈은 참 뭣하긴 한데 -_- 포장 잘 해서 어떻게 내놓아도 말씀하신 것처럼 서울시장부터 가야할 것 같고,
정몽준은 이미지 소모가 너무 심했어서 더 이상 대권 후보로는 무리인 것 같네요.
김문수는 도지사 사건만 아니었다면 이번 차례를 노려봄직했겠으나, 그 사건 덕에 도지사로 끝나는 걸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됐고

결국 김무성
하아...
花樣年華
15/02/23 03:25
수정 아이콘
사실 김문수 지사의 '도지사'사건은 이제와서는 일종의 에피소드가 되어버린 느낌도 없잖아 있습니다만 이번 보수혁신위원장 하면서 스텝이 꼬여도 너무 꼬여버린게 진짜 문제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일은 잘하는' 도지사 이미지였는데, 중앙정계 복귀를 하고나니 존재감을 급격히 잃어버렸어요. 이제와서는 하는 일도 없이 당직 하나 달랑 맡고있는 꼴인데, 의원배지 달자고 재보선에 나가자니 체급이 안맞는 것 같고, 유명무실해진 혁신위원장 직함만 가지고 있어봐야 어찌되었든 국회의원이 아니다보니 뉴스에도 안나오는 현실이라서... 그런 조급함의 발로인지 날로 발언수준은 보수를 넘어 구태스럽게 변해가고요. 더 비참한건... 그게 결국은 태생이 그쪽이 아니라는 제발저림이란 게 뻔히 보인다는 거죠.

네... 결국 김무성...
DarkSide
15/02/23 03:25
수정 아이콘
원희룡 대신에 홍준표가 들어갔어야 했다는 게 강력히 공감합니다. 홍준표는 나이도 있어서 이번 대선이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할듯.

원희룡, 남경필 둘 다 잘 쳐줘봐야 새누리 소장파 세대라서 차차기 대선용 카드지, 차기 대선은 아니라고 봤기 때문에 .....

최종적으로는 새누리는 "김무성으로 대동단결" 이 될 것 같습니다. (김문수, 정몽준, 홍준표가 반격에 성공할지는 의문이라 .....)
비토히데요시
15/02/23 11:20
수정 아이콘
김무성 참 공감가네요.....
코우사카 호노카
15/02/23 02: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기령이 능력치 잘 받은 시리즈에서 삼첨도 빨 받으면 무력 90을 찍을 때가..
Shandris
15/02/23 02:27
수정 아이콘
뭐 대놓고 비꼬는 글과 댓글이라 진지하게 달긴 좀 그렇지만...원래 신한국당 9룡도 뭐가 대단해서 9룡이라기보다 후보난립 자체를 말하기 위함이었죠. 이회창이 뚫어냈으니 회자되는거지 그 자체는 별로 좋은 의미의 말도 아닌데 굳이 있어보일것도 없겠죠. 애초에 후계자 만들기 어려워지는건 절대 권력자가 존재하는 여당의 당연한 수순일테고...그나마 이회창처럼 된다면 대권에 강력히 도전할 수 있을 것이고 그게 아니면 정동영처럼 도토리 키재기 끝에 뽑힐 뿐이고...거기까진 뭐 기다려 봐야겠죠.
15/02/23 04:46
수정 아이콘
이홍구, 이회창, 박찬종, 이수성, 최형우, 김덕룡, 이인제, 김윤환, 이한동
프로게이머랑 야구선수가 보이는건 눈의 착각입니다만 뭐 그러려니 하구요 크크크

지금 9룡이랑 그때 9룡이랑 비교하면 그때 9룡에 정말 미안한 수준이죠... -_-;
Shandris
15/02/23 05:07
수정 아이콘
특히 그 프로게이머는 두 명이나 있어서 더 신경쓰였드랬죠;;...
사실 그 시절에는 9룡이든 뭐든 김영삼, 김대중 급에 맞춰서 생각해야 했는데 지금은 뭐;;...
15/02/23 05:11
수정 아이콘
삼김시대 말기라도 삼김의 이름값이 아직 살아있던 시대니까요. 그런것 치고라도 다들 한가닥할 분들이었는데..
지금은 그런 거물급도 없는데 저모냥.....
DarkSide
15/02/23 05:31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도 양김 or 삼김의 이름이 거론되는 걸로 봐서 현재까지도 한국 정치는 보스 정치가 주류 메인스트림인 것 같습니다 ;;
치토스
15/02/23 02:30
수정 아이콘
오세훈에서 그만 읽었습니다. 밑에 사람들은 더 볼것도 없을것 같아서.
닭이아니라독수리
15/02/23 02:33
수정 아이콘
본가가 대전이고 큰집이 부여에 있고 선산이 논산에 있어서 설 연휴 때 그쪽에 다녀왔는데
길거리에 널린 현수막 보니까 대전 충남(남부)에서 Toy Lee가 먹히기는 먹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마도 차차기쯤을 대선을 노리게 될 안희정 지사에게는 걸림돌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만두
15/02/23 07:38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 그 지역 사람들은 현수막은 유별난 사람들이 거는거지 여론 일반을 반영하는 건 아니라고 하더군요.
명왕.D.성님
15/02/24 15:55
수정 아이콘
충청도민으로서 공감합니다. 현수막 보고 너무 챙피했어람.
근데 새누리빠(?)인 분은 '그 정도 흠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 야당놈덜도 털면 똑같은 놈덜이 사사건건 딴지만 건다. 그러니 나라꼴이 제대로 돌아가겠는가? 이게다 야당놈덜 때문이다.'로 귀결되더군요. 피곤해서 화제를 돌렸습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5/02/23 02:38
수정 아이콘
궂이 분류하자면,

삼용(三龍) : 김무성, 유승민, 이완구. 현 상황에서 가장 앞서있는 여당내 대권주자
이호(二虎) : 남경필, 원희룡. 새누리당 소장파 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2인. 이번 대권보다는 차기 대권에서 두각을 나타낼 정치인
이랑(二狼) : 김문수, 이정현. 새누리당 내에서 가장 이질적인 경력을 가진 2인. 김문수는 진보에겐 배신자, 보수에겐 박쥐이며, 이정현은 광주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새누리당 의원. 이질적인 경력이 부각되었지만 반대급부로 태생적 한계를 갖게함.
이봉(二鳳) : 정몽준, 오세훈. 사실상 정치적 사형선고를 맞고 봉이 되어버린 두 정치인.

가 아닐까 하네요..
닭이아니라독수리
15/02/23 03:17
수정 아이콘
전 이완구와 김문수를 바꾸고 싶네요
우리나라 정치현실에서 국무총리 자리는 대권에 별 도움이 안 되거든요. 국무총리 백번 잘해야 기껏 얻을 수 있는 건 2인자 따까리 이미지밖에 없으니까요. 게다가 지금까지 국회의원으로서 보여준 태도 역시 레이디 가카의 훌륭한 따까리였고요. 그나마 이것도 국무총리로서 무난하게 끝까지 갔을 때의 얘기고 아마 십중팔구는 레이디 가카가 맞을 포화를 대신 맞아주고 산화하는 게 고작일 겁니다.

오히려 변절자 철새라는 비난에 '도지산데' 사건으로 젊은층에서의 이미지가 좀 많이 거시기해지긴 했어도 경기도의 1인자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여주면서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진 김문수가 대권경쟁에서는 좀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DarkSide
15/02/23 03:04
수정 아이콘
갖다 붙이기는 .....
HOOK간다.
15/02/23 03:53
수정 아이콘
토스빠에겐 극혐이군요..
갖다 붙이네 이걸.. ㅡㅡ
야권에 그럼 누가 저들은 그냥 도룡뇽일 뿐이다!!!
하고 나올것인지.. 궁금하고..
누가 리쌍이 되어 저들을 물리칠것인지도 궁금하네요.
9th_avenue
15/02/23 03:59
수정 아이콘
다른 건 피곤하니 뭐라 댓글 달기도 귀찮고...

까놓고 말해서 원희룡 제주지사는 정치 데뷔 때부터 이미지만 소장파지...뭐 당내 주류여론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갈라선 적도 없는
그냥 변두리 아닌가요? 젊어서 소장파지, 그냥 당내 핵심 바깥에 있는 변두리에 가끔 고장나는 거수기 같은데..
대권까지 갈 원동력이 있는지 의문입니다.
15/02/23 04:06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꽤 예전부터 주목하고 있긴 합니다.
박근혜가 선거의 여왕으로 불린 데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생각하고,
사상과 도덕성은 별개로 지금까지 드러난 정치적 두뇌나 프레임 짜는 솜씨는 여태까지 본 정치인 중 한손 안에 꼽힐것 같거든요.
킹메이커에 특화됐긴 한데 차차기 정도면 직접 나올 가능성도 있겠죠.
남경필도 강력한 차차기 주자라고 봤는데 아들 크리가 말도 안되게 세게 터져서 모르겠고
김문수는 진짜 중앙정치 복귀한 다음에 뭐하고 사는지도 모르겠네요.

나머지는 키보드 칠 손도 아까워서 생략합니다......
15/02/23 05:20
수정 아이콘
아이고야... 얼마나 인물이 없으면 신한국당까지 끌어올려고...
오세훈씨에게 밀린 김문수씨에서 그냥 웃고 갑니다.
15/02/23 05:22
수정 아이콘
5~7 은 이미지도 나쁘지 않고, 아직 대권 노리긴 어린 편이라 추후에 어찌 될 지 모르겠습니다만, 나머지는 다 의미없는 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3용은 좀 지켜봐도 될 듯 합니다.
라이트닝
15/02/23 06:53
수정 아이콘
저 9명보다 홍준표가 더 나은거 같군요
15/02/23 06:53
수정 아이콘
있는거 없는거 다 긁어모아서 과거 토스 6룡처럼 포장한 것 같군요.
신세계에서
15/02/23 07:14
수정 아이콘
저는 새누리당이 너무 좋습니다 그래서 용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15/02/23 07:35
수정 아이콘
박근혜 정부가 무능하다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니라
일부러 매스컴에 많이 노출 시키는거죠.. 야권은 벌써부터 박원순이다 문재인이다 말이 많은데
새누리당은 워낙 차기 대선주자가 불확실하다보니, 간보는 중일겁니다.
하심군
15/02/23 07:52
수정 아이콘
이걸 보고 새롭게 생기는 의문은 '정말 이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할까?' 이상하게 저는 힐링캠프가 생각난단 말이죠...
15/02/23 08:30
수정 아이콘
유승민은 킹 시킬 놈이 없어서 원내대표를 하긴 하지만 야권에서 가장 조심해야할 킹메이커이자 기획통이죠. 유승민이 원대 나온것도 스스로 의미가 있어서 나온걸겁니다.
좋아요
15/02/23 08:36
수정 아이콘
글쵸.유승민씨에게 굳이 경계해야한다면 킹메이킹에 가깝죠.
개념은?
15/02/23 08:36
수정 아이콘
여권 사람 참 없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5/02/23 09:15
수정 아이콘
그나마 김문수네...가 다시 나오는 군요.
바람모리
15/02/23 09:21
수정 아이콘
자꾸 용용 하다보면 용인갑다 할수도 있죠.
앞으로 긴시간 이들이 용이라고 알려준 후 어쨋든 그중에 한명이 용중용으로..
15/02/23 09:29
수정 아이콘
홍준표는 왜빠졌지? 싶네요.
롤링스타
15/02/23 10:04
수정 아이콘
고르고 골랐는데 참혹한 수준 ;;
차기랑 차차기는 지금 야당이 가져간다고 보면 될 듯... 잃어버린 10년드립 또 보겠네
15/02/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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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여권 불쌍할 정도네요..
야권에 비하면 사람이 너무 없네요.
리스트컷
15/02/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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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선에서 귀신같이 패배를 당하는데...
15/02/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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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크크크크룡크크크크크
이건 뭐 도토린가
주먹쥐고휘둘러
15/02/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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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를 포풍같이 휩쓸었던 황호,잠혼,하후무,한현이 생각나는군요.
좋아요
15/02/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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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백하팔인..
발롱도르
15/02/2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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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에서 꼽아보자면

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안희정 빅4에
전병헌 최고위원 이재명 성남시장 다시복귀할 가능성이 있는 손학규 등등?
花樣年華
15/02/2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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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원순, 안철수 셋이 톱인데 현재로서는 문이 조금 더 치고나가는건 확실해보이고요.

안희정은 차차기부턴 급부상하겠죠. 거기에 김부겸이 대구에서 깃발을 꽂으면 경쟁력이 정말 무시무시할테고...

여기에 우겨넣자면야 정세균, 이인영 정도 아닐까요? 정동영은 나갔고, 천정배는 떠돌이 신세에, 박영선은 그릇이 작고, 손학규는 은퇴했으니... 이재명, 전병헌은 아직 대권은 커녕 제대로 당권조차 못 노릴 크기들이죠. (이재명 전병헌을 여기에 끼워넣으면 정청래, 조경태도 대권후보급;;;) 야권도 톱 3에 후보군 두명이 세서 그렇지 풀이 넘치는 건 아니네요. 막상 따져보니...
솔로10년차
15/02/23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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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룡시대라는 말이 사마달이 쓴 대도무문의 영향을 많이 받았죠.
'룡'은 무협지에서 후기지수에게 자주 붙이는 '룡'을 뜻하는 건데, 그냥 과거 9룡에 덧붙여서 신9룡이라고 하니까 굉장히 우습네요.
王天君
15/02/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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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면서 좀 웃겼어요. 가지가지한다는 소리가 그냥 나오더군요
노련한곰탱이
15/02/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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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기서 대권주자라고 할 수 있는... 혹은 차차기를 생각해서라도 염두해둘 수 있는건 김무성, 김문수, 이정현, 유승민 정도죠.
김문수는 구설수가 있었다는 것, 이정현 아직 레벨도 모자라지만 당분간 친박이라는 타이틀이 발목을 잡기 때문에 당장의 시기는 어렵다고 보이구요.

그외에 남경필은 너무 무게감이 없는데다가, 이미 집안문제로 당분간은 힘받기가 어려워 보이구요.
원희룡같은 라인없는 소장파는 결국 소장파일뿐이라는건 본인이 아주 잘 증명해보여줬죠. 이 사람은 국회의원/광역지자체장이 한계입니다.
이완구도 총리가 커리어하이라고 봅니다. 이번에 미끄러졌으면 정말 거기서 끝이었겠지만 아무튼 총리는 하네요.
정몽준, 오세훈은 끝났습니다. 뭐 오세훈의 권토중래가 불가능한건 아닙니다만, 정몽준이야 이미 해볼거 다 해봤고 다 말아먹었죠.
시글드
15/02/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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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유승민, 남경필지사는 호감이지만
남지사의 아들 문제는 이회창씨처럼 계속 따라다닐 거라 생각해서..
결국 남는 건 김무성, 유승민 정도라 생각합니다.
또 인물이 없다 없다 하지만 결국 대선가면 여권이 우세할 듯 합니다.
인구빨에는 장사 없죠..
15/02/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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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9룡씩이나.. 그동안 저들이 해온걸 보면 9랑(狼)정도면 적당하겠구만요.
유인나
15/02/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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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라는 표현하기에는 용이 아깝네요 크크크 저 9명 중에 몇명은 이미 너무 이미지 큰 타격 입으신분들도 많고요
기호0번광팔이
15/02/2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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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민주주의의 후퇴 오브 후퇴를 하고있다는건
부정할수 없는 현실이죠
대선 앞으로 2년반남았습니다.
여권 1순위 김무성의 현재 입지로는 문재인은 커녕 박원순-안철수 심지어 안희정 나와도
어렵다 수준
믿고뽑아주는 51.6%는 박정희빨,지역빨 50%가들어가 묻지마 찍어였고
나머지 50%는 우리도 뭔가 해보자 식에 부정선거덕가 뒤범벅된
표였을겁니다.
김무성나오면 믿고 뽑아주는 35%밖에 없다는 애기는 반대로 김무성을 압도하는
야권후보만 없으면 된다는 애기와도 같죠
대한민국은 이미 부정선거까지 대놓고 하는 나라입니다.
수틀리면 까짖거 승리확실한 반대편 후보 막말로 어떻게 속된말로 나가리시키면
된다는 애기입니다.
뭐 박근혜를 위시로한 밑의 누군가가 친위 구데타를 일으켜 새로운 독재정권 혹은
대통령 중임제 십년식으로 만들수도 있는거고
미국이라는 상전이 있어서 이게 어렵다 싶으면 안되면 되게하라는 짬밥논리로
유력 야당후보 무더기 탈락시키면 되는겁니다.
자유당시절의 암살-테러가 없으란 법 없는게 작금의 대한민국이라고 보면
제가 넘 비관적일까요 전 현재의 대한민국은 말그대로 독도 제주도 일본에 가져다
바쳐도 믿고뽑아주는 35%는 일단 불변의 1번찍기신공을 여지없이 발휘할거라 보거든요
문재인-박원순-안철수 어쩌면 안희정까지 나오면 승리보증수표급
으로 판단되는 야권인물 대선출마 공식선언한 그순간 킬로써 사라지다 혹은 말그대로
김대중 전대통령같이 어디에선가 납치해버리면 그래서 세인들 눈에 아니 정확히
선거후보에서 사라지면 김무성이 아니라 봉이된 정몽준,오세훈,남경필이라고
당선못될까요 그런일 벌어져도 대한민국의 절반이상은 사실 무덤덤해져 버리고
예의 양비론에 막파급 논리 어차피 그렇게 안해도 여당이 됬다 그러니 상관없다
논리가 온오프를 범람할거라 보고
무엇보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이젠 먹고사느니즘에 올인해야될 처지라
경제만 살리면 되지 누가 어떻게해서 대통령되든 알게뭐냐로 땡처리될수있다고 봅니다.
DarkSide
15/02/2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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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이젠 먹고사느니즘에 올인해야될 처지라
경제만 살리면 되지 누가 어떻게해서 대통령되든 알게뭐냐로 땡처리될수있다고 봅니다. (2)

극히 공감합니다. 일단 저부터가 먹고 사는 문제, 정규직 일자리 문제에 집착하게 되었거든요 .....
다리기
15/02/2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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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이 떠중이 세트로 모아봤자 아무짝에 쓸모없는 것 같은데.. 하나라도 제대로 된 걸 내세우지 그냥
우주모함
15/02/2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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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이정현이 젤 쎄보이네요.
솔로10년차
15/02/2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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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저 중에서 단독으로 새누리 후보가 될 경우엔 김문수가 가장 경쟁력있다고 봅니다.
근데 김문수는 대선후보가 될 것 같지도 않고, 될 경우엔 여권의 단독후보가 아닐 것 같네요.
루크레티아
15/02/23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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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쟁패는 역시 듀얼 토너먼트가 제맛이죠?
시노자키 아이유
15/02/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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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9똥시대를 잘못 적은게 아닌가 시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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