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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0 18:05
삼십육계랑 손자병법은 다른게 아니었나요?
어쨌든 김장훈씨는 아쉽네요. 그런데 고령이라서... 본인 나름대로는 '웹하드서 돈 주고 받았으니 정당하게 받은거 아님?' 이라고 생각했을듯.
15/02/20 18:17
사후에 대처가 어떻게도 쉴드칠 수 없지만, 처음에 김장훈씨는 진심으로 '불법' 다운로드가 아니라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그냥 sns 안했으면.......
15/02/20 18:33
김장훈씨가 그간 독도 관련 운동이라든지, 기부 많이 하시는(하셨던?) 걸로 알고 있어서 무척 안타깝습니다만, 이번 건(과 과거의 몇몇 사건들의 경우)은 너무 신중하지 못한 언사입니다. 좋았던 이미지 다 퇴색되고 마이너스로 치닫고 있군요. 더 이상 비슷한 사건을 안 만드시길 바랄 뿐.
15/02/20 19:09
해명이랍시고 올라온 글 진짜 웃기네요. 세상 물정 잘 모른다는 사람이 무슨 자신감으로 세상에다 자기 목소리내는 SNS에서는 그리 떳떳한지.
15/02/20 19:25
우리나라에서 유명인이 sns하는건 시한폭탄을 껴앉고 있는 일인듯싶네요. 말한마디로 폐가망신하기 딱 좋은 나라에서 기획사 필터링 없이 다이렉트로 이러쿵 저러쿵 하다보면 실수고 나오고 뻘글도 나오고.
15/02/20 20:11
진짜 저게 불법인지 뭔지도 모르는 양반이 뭘 사회에 떳떳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는지.
변명이라고 하는게 기내 담배사건도 그렇고 정말 찌질하네요.
15/02/20 20:22
저는 본문에 무척 마음이 아픕니다
김장훈씨 해명이 억지스럽게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뭐 그 공유사이트가 매니저로 회원가입된것이면 책임을 미룬다는것 보다 사실설명 같구요 근데 본문은 억측에 기반한 비난일색입니다 그것도 거창한 도덕적 우위에서 훈계까지 곁들이면서요 모르고 그랬다고 해도 불법은 잘못이지만..... 이야 세간의 비난은 과한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2/20 20:28
다운로드는 그렇다 치더라도, 건전한 비판/의혹 제기를 하는 사람을 싸잡아 일베충이라고 칭하는 사람을 어떻게 감싸야 할까요?
거기다 이제 바뀔 생각도, 능력도 없는 사람같아 보이던데.
15/02/21 02:44
모르고 그랬다고 해도 지적하는 사람 일베충으로 몰아가는 건 적반하장이고 좋게 봐주기 힘들죠.
더 비난받아도 할 말 없다고 생각합니다.
15/02/21 02:44
저는 아직도 이런 댓글이 있을 수 있다는거 자체가 김장훈씨가 그동안 쌓아올린 이미지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이 아무리 있어도 실과 과가 커지면 결국 무너지는 법입니다. 김장훈씨는 거의 막바지라고 보고요.
15/02/20 21:18
그냥 원래 사리판단이 잘 안되는 분인 듯..
이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보일지 판단이 안되는거죠. 주위에서 말해줘도 본인은 뭐가 잘못인지 모르기 때문에 답답할테고.. 항상 하는 행동들이 나쁜 의도는 아니기 때문에 비난받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15/02/20 21:33
http://i.imgur.com/mE0MGd3.jpg
김장훈씨의 트윗이라는데 솔직히 불법다운로드 그나이때에 몰랐을수있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이후의 처신이지요. 매니저에게 책임 다 돌리고 자신은 사과한마디 없습니다. 가수가 테이큰3구해달라고해서 구해줬더니 이렇게 엿을먹이니 저라면 그냥 김장훈 매니저 때려칠꺼같네요
15/02/21 03:13
+2
그동안의 기부 이미지 덕분에 이 정도 쉴드를 받는거죠. 다른 연예인이 이런 행동을 했다면 아마 땅콩 사건 급으로 극딜 들어왔을겁니다.
15/02/20 23:42
제가 본 기사에서는 매니저가 다운받아 준건 아니고, 매니저의 아이디로 웹 하드에서 본인이 받았다고 합니다. 그 전에도 그런적이 있었고, 돈내고 받아서 합법인줄 알았다고...
이거 자체는 김장훈씨의 나이를 생각하면 이해 할수도 있어 보입니다. 나름 책임지겠다 죄송하다고도 했고요. 쌩까고 매니저탓으로 돌린건 아닙니다. 다만 sns는 이제 그만 하시는게 어떨지... 공격하는 사람 모두를 일베충으로 몰면서 대응했던건 참... sns 안하시는게 더 좋아 보입니다. 먼가 안타깝네요.
15/02/21 02:46
저는 잘못에 비해 쉴드가 과한 느낌이 항상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다른 연예인으로 바꾸면 이 정도 논란은 충분히 나올겁니다.
특히 잘못이 수십여건으로 쌓인 분이라면요. 오히려 언제나 쉴드 비슷한 댓글이 항상 달리곤 하는데, 그간 쌓아올린 이미지라는게 있으니 충분히 이해는 되면서도 오히려 그거 때문에 더 까인다는 느낌도 듭니다.
15/02/21 01:54
일반인이면 모를까 가수들이 평소에 저작권 불법음원추방을 부르짖으면서 찍어대는 광고가 몇십개였는데 핑계가 참 졸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김장훈씨 본인도 그런 광고 찍은걸로 알고있는데 이게 나이 얘기가 나올 일인지 모르겠고. 뭐 다 좋다쳐요. 이런 상황에서 은근슬쩍 자기 매니저에게 책임넘기고 여기에 날까는 놈은 베충이 편가르기 시전. 저 역시 중고등학교부터 김장훈 노래를 노래방에서 달고 산 사람이지만 비난이 심하다니 좀 어이가 없네요. 편가르기가 제대로 먹힌건가....
15/02/21 02:41
계층형 댓글은 아닙니다만, 제글 바로 아래에 비난이 심하다니 어이가 없다고 말씀하시니 제게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왜 편가르기를 말씀하시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편가르기와는 관계 없습니다. 어쨌든, 무무무무무무님이 적시하신 김장훈씨의 잘못의 부분에 대해 변호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충분히 동의합니다. 뭐..., 소소한 화제거리로, 몇몇 이들에게 지적을 받고, 불법 다운로드임을 알고 조심하게 되는 계기 정도 되면 좋을 일이겠지요. 다만, 김장훈씨에 대해서 아무런 기대가 없는 사람 입장에서, 그가 불법 다운로드를 했던, 모르고 한 행위이며 매니저의 책임이라고 책임 회피를 하던 별로 실망할 마음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가 한 잘못이 이렇게 많은 대중에게 집중 비난을 받을 만한 큰 중죄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네이버에서는 한동안 실검 1위더군요. 과거의 잘못들과 연계하여 집중 비난을 받는 분위기도 있구요. 어쩌면, 이렇게 작은 일에 분노하고 비난하고 돌을 던지는 모습이 더 '편가르기'스럽고, 불건전한 행위로도 생각됩니다. 분명히 잘못된 행위입니다만, 과연 이만큼 공분을 살만한 행위인지, 언제부터 이렇게 정의감이 넘치는 사회였는지 의아합니다. 왜 이런 정의감이 연예인들에게는 철저히 강요될까요? 다음 총리는 연예인 출신으로 뽑아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검증을 견뎌내는 사람들인데... .
15/02/21 02:49
자기 트위터에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적반하장한 행위가 공분을 사게 된 겁니다. 죄 자체는 크지 않지만, 댓글다는 사람에게 한 막말은 심각한 수준이었죠. 그냥 대충 반성하고 넘어갔으면 공분사지도 않았을 겁니다.
15/02/21 03:04
말씀하신 내용도, 무무무무무무님도 지적하셨습니다. 저는그 내용 때문에 별 차이가 생긴다고 보지 않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고 김장훈씨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저 또한 그렇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이야기를 공론화 시켜, 개인을 핍박하고, 단순한 저작권법에 대한 책임을 넘어, 사회적인 추가 책임을 강제하려는 분위기까지 진행되는 것은 과하다는 입장입니다.
15/02/21 20:57
댓글 본문에는 있지만 위에 댓글에서는 피드백이 없어서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확대해석하는 거 아닌가요? 누가 누굴 핍박하고 책임을 지라고 했는 지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지금 지적하신 것 중에 핍박과 책임 강제의 실체는 무엇인가요? 단순히 네티즌들의 반응이 격렬하다고 핍박이란 표현을 쓰는 건 오히려 과도한 쉴드같습니다.
15/02/22 11:46
이 정도로 대중에게 회자 되고, sns와 여론몰이를 통해 비난 받는 것이 핍박이 아닌가요?
그 비난 중에 김장훈의 자숙, 연예 활동 중지를 요구 하는 내용이 상당히 많습니다. 저작권법을 위반한 만큼만 책임지면 될 일 아닌가요? 저는 김장훈씨를 쉴드치고 싶은 마음 없습니다. 행동도 발언도 모두 부적절했고, 비난 받을만합니다. 계속 그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만한 과를 가지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돌을 던지는 행태가 더 문제있다고 봅니다.
15/02/21 11:54
불법다운 그 자체가 이만큼 공분을 살만한 행위는 아닙니다만 김장훈씨가 대응을 잘못했죠. 본인이 자초한 일입니다.
불법다운을 지적하는 사람들에게 뜬금없이 일베충으로 몰아가고, 결국은 매니저 탓으로 돌리는 모양새도 좋지 않아보입니다.
15/02/22 17:50
사실관계에는 다 동의하신다니 별로 드릴 말씀은 없고, 정치인들도 이미 충분히 까이고 있죠.
앞뒤 대처 다 해놓고 시 하나 올렸다고 매장당하는 김문수를 보시죠. 그냥 안보는 거 아닌가요?
15/02/22 18:04
글쎄요. 김문수씨가 어떤 매장을 당했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정치인의 경우에는 매장을 당함이 마땅한 잘못을 저지를 사람들도 지지층의 '쉴드'를 받으며 멀쩡히 잘 활동하고 있는 예가 많지요.
모든 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정작 크게 분노해야 할 일에는 관심이 없거나 침묵하면서, 왜 이런 작은 일에 크게 분노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15/02/22 18:08
모르시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거겠죠. 또한 '실드'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정치인이 받는 실드나 지금 김장훈이 받는 실드나
크게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김장훈의 발언 내용을 본다면야 더욱 그렇겠죠. 별로 작은 일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는군요. 그저, [작게 보여지길 바라는거겠죠.]
15/02/22 18:50
제가 뭘 모르지요? 상대의 무지를 지적하시려면, 최소한 구체적으로라도 말씀해 주시던지요.
그래야 무지한 제가 조금이라도 배울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 ]까지 써서 강조하셨습니다만, 제 논점은 이 건이 작게 보여지길 바라는 데에 있지 않습니다. 첫 댓글에서부터의 뉘앙스가 제가 김장훈씨를 변호하고 싶어한다고 파악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이 건에 대해 김장훈씨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다만, 개인을 대중이 집단 공격하는 하는 것은 보다 중대한 사안에 대해 이루어지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자기를 공격하면 일베유저라 단정하는 김장훈씨의 모습과, 제가 김장훈씨의 편을 들어주고 이 건이 작게 비춰지길 바라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단정하시는 무무무무무무님의 모습이 겹쳐 보입니다.
15/02/25 08:03
'김문수'가, '시 하나 올려서', '매장당했다' 까지 써드렸으면 알아서 찾으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당시 pgr에서조차 자게와 유게를 점령하던 사안인데 사람 이름과 키워드까지 넣었음에도 말이 너무 길다는 느낌이군요. 저같으면 그 말을 쓰는 동안 검색창에 그 내용이라도 한 번 쳐볼텐데 말이죠. 아하스페르츠 님께서 달아주신 처음 댓글의 두 줄과 세 개의 키워드, 어떤 게 길까요? 그리고 pgr에서 매일 올라오는 정치글이든, 네이버 정치글에 달리는 몇천 몇만개의 댓글들이든 그 무엇을 보더라도 연예인의 문제로 실검 1위를 했다는 게 유난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냥 어떤 것에든 관심이 많은거죠. 뭐에는 많고 뭐에는 덜한 게 아니라. 스스로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시지만, 제가 보기엔 스스로의 주장과 상반되는 사실엔 눈을 감으시는 것으로 보일 뿐이군요.
15/02/26 22:25
김문수씨가 그 사건으로 전혀 매장 되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차라리 김문순대 사건이 더 컸었지요.
아마도 제가 '모르겠습니다만'을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사용했다고 읽으신 모양인데, 그 뜻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었습니다. 실검 1위는 말씀대로 관심이 많다는 걸 나타내는 지표일 뿐입니다만, 김장훈씨 건에서는 그 관심에 의한 반응이 제 기준에는 과한 비난이라는 뜻입니다. 어쨌든, 무무무무무무님은 제가 명백하게 이 사건이 작게 비춰지길 바라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음에도, 여전히 제 의도를 마음대로 단정한 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으시는 군요. 저보다 제 마음과 의도를 잘 아시는 것 같습니다.
15/02/21 15:27
전 SNS 시대 훨씬 이전부터 김장훈 씨를 좋게 본 적이 한 번도 없는데... 사람이 이상하다 싶으면 그 사람이 기부를 하건 독도 홍보를 하건 그 행동들도 이상해보여서...
오히려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원인과 유인이 어쨌건 결과적으로 실천된 행동이 좋으면 된 것인가? 기부를 하고 독도 홍보를 하면 좋은 일을 하는 것인가? 좋은 일이란 유익한 것들을 말하는 것인가? 유용하기 때문에 좋다는 것인가? 좋다라는 말 안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보니 김장훈씨를 좋게 생각한다는 말도, 김장훈이 좋은 일 많이 한다는 말에서도 좋다라는 게 뭔가 다시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무리봐도 제가 생각하는 좋은 사람이란 기준에는 못 드시는데 그런 말 들을 때마다 상당한 이질감이 느껴져서... 이름만 들어도 불편한 부조화의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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