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곡 스타일이 특출나거나 발군의 센스를 갖고 있는 곡은 아니지만 구조의 탄탄함과 깊이있는 가사로 명곡이란 말을 들을 수 있는 노래. 서태지 개인이 가장 아끼는 노래라는 인터뷰를 한 적도 있다. 처음 곡의 제목은 '섬'이었고 가사는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이야기로 출발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은퇴를 결심하게 된 그의 고독한 감정이 노랫말에 자연스럽게 묻어나오게 되었다. '떠나가버린 많은 사람들과 비참히 찢겨버린 나의 외로움', '나는 내게서 떠날 순 있지만 이겨낼 수 없는 걸 알아버렸어' 등등 당시 서태지가 느낀 세상의 무게를 여실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곡의 전주가 1분 16초나 된다. 어쿠스틱 기타 두 대로 시작해서 일렉 기타가 바통을 이어받고 이후 드럼과 베이스가 추가되어 얼터너티브의 느릿한 선율을 연주한다. 기타 솔로가 두 번 들어가 있는데 서태지 노래 중에서 유일하게 갖고 있는 특징이다. 인트로를 제외하고 4집 앨범의 첫 트랙을 담당한 노래인데 이 곡을 시작으로 이어진 4개의 노래들 -슬픈 아픔, 필승, 컴백홈, 시대유감- 은 그야말로 전율의 4연타를 들려준다.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앨범까지 서태지와 아이들 전 앨범이 모두 대한민국 명반 리스트에 이름을 새기게 되었다.
- 널 지우려 해 (1994년, 3집 / 작사 양현석 작곡 서태지)
: 가장 메탈 색이 강했던 3집의 마지막 트랙. 이 앨범 안에서 다양한 메탈 장르를 구사했던 서태지는 '널 지우려 해'를 통해 LA메탈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가요 한 곡을 팬들에게 남겼다. '하여가'를 통해 완연한 랩메탈을 보여주며 대한민국을 뒤집어 놓았지만 여전히 메탈이라는 장르는 대중에게 낯설었다. 그런 상황에서 3집 대부분의 곡을 메탈로 채웠고 마지막 트랙에 와서 그나마 한국 가요같은 곡을 실었다. 허나 이 노래 역시 메탈의 강렬함을 버리지 않았다. 한국 메인스트림에서 살아남았던 소수의 '대중적 락 트랙'들이 하나같이 디스토션 기타의 출력을 낮춘 것과는 사뭇 다른 작법이다. 물론 처음은 가벼우면서 밝은 터치의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기에 '아 메탈 곡이 아니구나' 예상한다. Verse를 지나 후렴의 첫 부분 '두 번 다시 너를 떠올리지 않아' 까지 메탈 색이 전혀 등장하지 않다가 이후 '내 마음을 찾고 싶었어' 한 마디 절규를 시작으로 기타 솔로와 함께 본색을 드러낸다. 곡의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첫 번째와 두 번째 Verse다. 기타가 등장하지 않고 베이스, 피아노가 그루브를 타고 마치 춤을 추듯 움직인다. 거기에 드럼은 엇박을 타고 경쾌하면서 통통 튀는 리듬을 부여한다. 즉, Verse는 상당히 재즈의 느낌이 나는 파트가 되었다. Verse는 재즈 같은 가요, 나머지 부분은 메탈로 된 구조다. 이처럼 장르의 독특함을 추구하면서도 대중적 감을 잃지 않았던 서태지의 대표작이다.
- 시대유감 (1995년, 4집 / 작사 작곡 서태지)
: 서태지의 시대 정신과 음악 장르를 규정하는 노래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시대유감'이다. 발매 전 공륜에서 '현실을 부정적으로 그렸다'는 이유로 가사 수정을 요구했다. 이에 서태지는 노랫말 전체를 빼버리고 Instrumental로 앨범에 싣는 깡다구를 보여준다. 이후 이 사건이 공론화 됐고 결국 많은 사람들의 노력 끝에 사전 심의제라는 성과를 얻게 된다. 은퇴 후였던 96년 7월, 가사까지 실린 완전체 시대유감이 발매되었고 이 곡은 지금까지 생명력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우리에게 '슬픈 현실'의 모습을 상기하게 만들고 있다.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 나이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 인형을 들고 거리를 헤매다니네' 등 직설과 비유를 넘나들며 날 선 독설을 노래한다. 곡의 가사 뿐만 아니라 이 노래가 명곡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곡이 너무 신나기 때문이다. 서태지 콘서트 장에서도 관중들을 가장 들끓게 하고 폭발하게 하는데 일등 공신인 노래가 시대유감이다. 그만큼 박자와 리프가 잘 만들어졌다는 방증이다. 거기에 관중과 호흡할 수 있는 부분도 적절히 만들어놨기에 더욱 라이브에 어울리는 노래로 불려진다. 구조는 메탈 곡이 분명하나 다양한 샘플링과 화음이 사용되어 서태지스러운, 혹은 서태지기에 만들어진 또다른 장르 복합적 음악이다.
- 환상 속의 그대 Part 3 (1992년, Live & Techno Remix (1집) / 작사 작곡 서태지)
: 환상 속의 그대는 총 5개의 버전이 있는 것으로 알 수 있듯 서태지가 애착을 가졌던 노래다. 우리나라 최초로 랩만으로 이뤄진 노래이고 망상에 갖힌 인간 군상을 비판하는 가사로 명곡의 반열에 올랐다. 1집 난 알아요의 후속곡으로 등장했지만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버전은 1집 리믹스 앨범에 수록된 Part 3 버전이다. 이 버전은 힙합 미디 음악의 한계를 넘어 테크노와 락 그리고 국악까지 결합하여 세련된 일렉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후렴구에 등장하는 김종서의 스캣도 한몫을 했다. 위에 언급한 '국악'은 도입부에 잠깐 등장하는 사물놀이 인트로를 말하는 것인데 환상 속의 그대 Part 4에서도 후반부에 사물놀이 리듬이 등장한다. 그만큼 서태지는 이 곡 하나로 많은 음악적 시도를 했고 이후 비슷한 작법의 음악 '하여가'의 탄생을 예고하기도 한다. 방금 언급한 Part 4도 인상적이 곡이다. 6분이 넘는 곡으로 테크노와 전자 음악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소리와 샘플링, 그리고 자유로운 코드 변경을 통해 당시 가요계에 나오지 않았던 독특한 음악이다.
- Come Back Home (1995년, 4집 / 작사 작곡 서태지)
: 서태지가 내놓은 타이틀 곡 중에서 유일하게 락-메탈을 기반으로 하지 않은 곡이다. 랩은 1집부터 서태지가 탐구를 해온 분야긴 하나 베이스와 리듬을 힙합에만 가깝게 만든 건 이 곡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그리고 힙합이라는 비주류의 음악으로 서태지는 다시 한 번 주류 음악계에 파장을 던졌다. 당시 많은 가출 청소년을 집으로 돌아오게 했던 사회 현상으로도 이 곡을 많이 기억하는데 가사를 잘 들어보면 지극히 서태지 개인 심경이 담긴 노래임을 알 수 있다. 즉, '슬픈 아픔'과 마찬가지로 은퇴에 대한 감정적 배경을 토로하고 있다. '난 지금 어디로 쉬지 않고 흘러가는가 / 내 가슴 속은 갑갑해졌어. 내 삶을 막은 것은 나의 내일에 대한 두려움'. 이처럼 자신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출 청소년을 위한 위무로 바꾸는데 성공했고 대중들의 기억 속에 오래 남는 노래가 되었다. 힙합에 관심이 있었던 양현석이 당시 가장 좋아했던 곡으로 해체 이후 YG 엔터테인먼트를 만들어 다양한 흑인 음악을 시도하며 한국 음악계의 큰 손으로 자리매김 한다. 서태지는 솔로 복귀 이후 컴백홈을 락 버전으로 몇 차례 리메이크 했지만 그렇게 어울리지 않았다. 다만 얼마 전 MAMA에서 불렀던 최근 버전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며 락과의 이질감 없는 교배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
- 이 밤이 깊어가지만 (Extended dance mix) (1992년, Live & Techno Remix (1집) / 작사 작곡 서태지)
: 서태지가 만든 댄스 트랙 중에 단연 최고인 노래. 단조로 구성되어 처연하고 애닳는 느낌의 멜로디에, 지금 들어도 유효할 '살아 숨쉬는 것 같은' 비트와의 결합은 1992년도 라는 게 믿기지 않을 세련미를 보여준다. 클럽 음악처럼 삽입된 샘플링, 특히 후주의 주 사운드로 사용된 색소폰, 노래에 감성적 느낌을 불어넣은 신스와 피아노 등 많은 요소들이 서태지의 센스가 느껴진다. 이 곡 역시 '환상 속의 그대'와 마찬가지로 1집 리믹스 앨범 안에 있는 버전이 더 유명하다. 그만큼 리믹스를 통해 1집 원곡 버전과 비교해서 환골탈태 격으로 완성도가 상승했다. 특히 빈약하기 그지 없었던 사운드가 채워졌고 원곡에서 느껴지지 않았던 리듬감은 마치 비트의 목숨이 다시 붙은 것처럼 생기있게 바뀌었다. 이처럼 이 앨범은 국내 최초의 리믹스 앨범답게 버릴 것 없이 양질의 리믹스들로 채워져있다. 이후 서태지는 이 밤이 깊어가지만 같이 멜랑꼴리 댄스 곡을 다시는 만들지 않았다.
- 필승 (1995년, 4집 / 작사 작곡 서태지)
: 서태지의 가창이 주목을 받았던 몇 안 되는 노래 중 하나. 개인적으로 이별한 뒤에 많이 찾아듣게 되는 곡인데 실연 후의 아픔, 패배감, 분노에 초점을 맞추어 폭발하는 곡이다. 대중에게 인식된 부분은 역시나 Verse에서의 샤우팅 창법일 것이다. 서태지를 비롯해서 어느 가수도 실연을 표현할 때 그런 식의 창법은 쓰지 않았기에 더욱 낯설게 느껴졌다. 허나 듣다보니 이 방식만큼 이별을 묘사한 곡이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적절한 표현력에 박수를 보내게 됐다. 당시 비스티 보이즈의 'Sabotage'와의 표절 시비가 있었지만 대부분의 서태지 표절 시비가 그렇듯 말도 안 되는 헛소리였다. 심지어 비슷하다고 주장했던 창법도 전혀 다르다. 아무튼 '필승'은 컴백홈에 이은 4집의 후속곡으로 활동했었고 서태지의 분홍 머리가 주목을 받았었다. 또한 서태지와 아이들 활동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밴드 포지션으로 방송 무대에 오른 곡이기도 하다. 솔로 후 서태지는 2000년 '태지의 화' 공연을 제외하고는 옥타브를 낮춰서 Verse 부분을 소화해서 아쉬웠다. 최근 9집 공연에서 그나마 원곡에 가까운 진성 샤우팅으로 노랠 불러서 꽤나 만족스러운 퀄리티의 버전이 나오기도 했다.
- Best 3. 하여가 (1993년, 2집 / 작사 작곡 서태지)
: 서태지가 당시 가요계의 핵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된 노래. 문제는 이 곡이 대단히 정체 불명하다는 것이다. 명목상 랩메탈 곡인데 랩과 메탈의 결합은 1993년 당시 서양 음악계에서도 쉽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이 아니었다. 비스티 보이즈, 런 디엠씨 정도가 랩과 메탈의 물리적인 결합을 시도했었고 1992년 Rage against the machine 1집에 와서야 비로소 랩메탈의 화학적 결합에 성공했었다. RATM 1집이 발매되고 약 반년 뒤 '하여가'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하여가가 음악적 의의가 있는 까닭은 단순히 랩메탈을 시도했다는 점에 있지 않다. RATM을 비롯한 당시 타 아티스트가 거의 보여주지 않았던 빠른 메탈에 랩을 구사했고 다양한 힙합적, 댄스적 장치들을 놓치지 않고 결합했다는 데에 그 가치가 있다. 또한 후렴구에 등장하는 난데없이 구성진 태평소 가락은 한국 가요 역사상 가장 뜬금 없으면서도 그야말로 신의 한수가 된 매력 포인트가 되었다. 이런 다양한 장치가 마련된 범 하이브리드 락 넘버로 서태지는 대중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여기에 대중들은 한국 최초의 더블 밀리언셀러라는 기록으로 서태지의 음악에 화답했다. 서태지도 인정했던 기타리스트 이태섭의 기타 솔로 부분 표절 문제가 하여가의 '옥의 티'가 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따름이다. 서태지 음악의 또 다른 장점은 '좋은 제목'에 있는데 하여가 역시 멋진 제목이라 할 수 있다. 허나 이 곡의 원래 제목은 '변해버린 너' 였다고 한다. 우린 여기서 제목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 Best 2. 영원 (1994년, 3집 / 작사 작곡 서태지)
: 서태지가 음악적으로 인정받았던 까닭 중 하나는 댄스나 메탈 뿐만 아니라 발라드도 잘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중 3집의 '영원'은 한국 가요 사상 최초로 오로지 오케스트라 편곡으로만 채워진 가요다. 비록 명칭은 '발라드'라고 부르지만 실상 오케스트라가 가미된 여타 가요 발라드와 색깔이 전혀 다르다. 타 가요가 주 멜로디에 오케스트라를 '배경'으로 사용했다면 이 곡은 오케스트라 편곡 위에 가요 선율을 살짝 얹은, 클래식에 가까운 음악이다. 또한 이 노래는 현악 중심의 오케스트레이션이 아닌 관악 중심의 곡이라는 점이라는 것도 특이점이다. 간주 부분에서 왈츠 리듬으로 전환되며 차이코브스키가 연상되는 편곡은 김동률, 조규찬 등 여러 발라드 뮤지션들이 극찬하기도 한 포인트였다. 음악의 중심은 플룻과 하프가 이끌어 간다. 플룻은 오케스트레이션의 주 멜로디를 연주하면서도 편곡에 풍성한 색을 부여하는데 쓰였고, 하프는 다른 현악기들과 함께 곡의 배경을 담당하면서 그 독특한 음색 덕분에 '아름다운 사랑'에 대한 감성을 표현하는 편곡에 사용되었다. 가사는 먼저 죽은 연인이 살아있는 다른 연인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꾸며져 있다. 이승철의 '말리꽃', 신승훈의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니가 있을뿐', 엠씨더맥스의 '천의 안부'처럼 살아있는 자가 죽은 자에게 전하는 가사와는 정반대의 방향인 셈이다.
- Best 1. 교실이데아 (1994년, 3집 / 작사 작곡 서태지)
: 전작 '하여가'가 하이브리드 랩메탈을 보여주었다면 교실이데아는 좀 더 메탈의 강력함과 묵직함에 초점을 맞춘 곡이다. 이렇게 공격적인 메탈 사운드에 걸맞게 가사 역시 한국 교육계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메시지를 대중에게 던졌다. 핑크 플로이드의 'Another brick in the wall'에 대한 한국 가요계의 대답에 어울리는 음악이었다. 다만 차이점이 있다면 로저 워터스를 비롯한 핑크 플로이드 멤버들은 웨스트민스터 대학교를 졸업하는 등 엘리트에 가까운 음악 멤버들이었으나 서태지는 엘리트와는 거리가 멀다는 데에 있다. 중학교 졸업 이후 스스로 교육의 부당함을 느끼고 제발로 주류 교육계를 뛰쳐나간 비주류 음악인이 교실이데아를 통해 전한 이야기는 그래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본인이 주류 교육의 혜택을 다 받고 '왜 바꾸지 않고 남이 바꾸길 바라고만 있냐'는 비판은 공허할 수밖에 없다.
다시 작편곡 이야기로 넘어가서 '하여가'와 이 곡의 차이점은 스크래치를 담당한 DJ 큐버트 존재의 유무로도 얘기할 수 있다. 그만큼 교실이데아에서의 스크래치 사운드는 곡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 도입부 중간 부분부터 스크래치 사운드가 등장하는데 무겁고 단조로운 기타 리프 위에서 초원을 뛰노는 동물처럼 자유롭게 움직이면서도 곡의 얼굴을 담당하고 있다. 간주와 후주에서도 스크래치가 적재적소 사용되며 신의 한수가 된 '기용'이 되었다. 그리고 이 천재적 센스는 후렴구 전체를 부르게 한 '안흥찬'의 기용에서도 빛을 발한다. 이렇게 서태지는 하여가, 교실이데아, 그리고 이후 '울트라맨이야' 등을 통해 메탈 음악으로 주류 가요계에 파장을 준 유일한 아티스트가 되었다. 그리고 이 말에는 안타까운 비극이 숨어있다. 서태지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 뮤지션도 메탈 음악으로 한국 가요계를 뒤흔들지 못했고, 한국은 단 한 순간도 메탈 또는 락이 가요계의 메인스트림이 되지 못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 또 하나 언급하고픈 버전이 1995년 '다른 하늘이 열리고' 콘서트에서 공연한 교실이데아다. 이 편곡은 서태지와 크래쉬가 공동으로 만들었는데 중간 간주 부분이 원곡보다 많이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이 간주 부분에서 다양한 리프와 박자 변화를 보여주며 메탈의 참맛을 관객들에게 들려주는데 성공했다. 영상의 첫 부분은 서태지의 연설 부분인데 연설 내용은 좋으나 말투가 꽤나 오글거린다. 그냥 2분 25초 부분부터 감상하시면 됩니다.
자리가 없어 못넣은 노래들 : 발해를 꿈꾸며 instrumental, 죽음의 늪, 수시아, 너에게, 우리들만의 추억, 프리 스타일, 마지막 축제, 제킬박사와 하이드, 내 맘이야, Good bye, 락앤롤 댄스,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내 모든 것, Yo taiji!, 난 알아요
다음은 핑크 플로이드 편입니다. 항상 제 글을 좋게 봐주시고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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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집 - 환상 속의 그대, Rock'll Roll Dance
2집 - 하여가 (특히 2분 중후반대 기타 리프 반주 부분), 죽음의 늪
3집 - 교실 이데아, 지킬 박사와 하이드
4집 - Come Back Home, 시대유감,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 Free Style
이렇게 10곡이요 ... (이것도 마찬가지로 어둡고 다크한 취향 타는 성향 때문에 매니악한 느낌 ...)
1집 - 내모든것, 이제는, 너와 함께한 시간속에서
2집 - 수시아
3집 - 제킬박사와 하이드, 내맘이야
4집 - 슬픈아픔, 필승, 시대유감
저는 이렇게 꼽을 수 있겠네요.
특히 요즘엔 수시아에 빠져 있습니다.
원래 클럽풍 음악은 잘 듣지 않는 편인데 수시아는 들을때마다 신이나요. 가사도 예술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