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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9 16:05
우리나라도 인종차별 엄청나게 하죠.
백인, 흑인, 동남아인 각각 대우가 엄청나게 다르죠. 남말할 처지는 아닙니다. 최소한 외국은 법적으로든 사회적 인식으로든 그러면 안 된다는 걸 강제로라도 주입시키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그조차도 안 하거든요.
15/02/19 16:08
우린 남말할 처지는 된다고 보는데요
우리가 외국인에게 저런 폭력을 행사하지는 않죠 서양이 우리만치 해도 문제는 대폭줄어들지 늘어나진 않죠 저긴 그냥 지금도 유색인종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휘두르는 일이 비일비재한 세상이예요
15/02/19 20:24
우리나라도 저런 폭력은 비슷하게 사용합니다. 예전에 외노자들 관리하는 일을 했는데 지하철은 아니더라고 버스에서 승객에게 쫒겨나거나 택시 승차거부 혹은 바가지 씌우거나 하는일 비일비재했어요. 맞고 오는 애들도 꽤나 자주 있었어요. 총질만 안했다 뿐이지, 차별하는 마음은 크게 다를까 의문스럽네요.
15/02/19 21:07
그게 얼마나 거지같은지는 알고 있는데,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도 아마 대체로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인이 가해자인 거니까 잘 모를 뿐이죠
15/02/19 20:12
우리는 인종이 다르다고 학교에 들어가 총질하지도 않고 폭력을 행사하지도 않습니다.
서양 나가보시면 진짜배기 인종차별이 어떤건지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15/02/19 21:09
서양 애들이 어떻게 인종차별 하는지에 대해서 저에게 가르쳐주실 필요는 없고요.
우리나라는 총질하는 문화도 아니고 총도 없어서 그런거지, 인종차별에 있어서 자유로운 나라는 분명 아닙니다.
15/02/20 02:18
백인이나 흑인한테는 안하죠 그러다 맞으니깐.. 동남아애들한테는 합니다 만만하니깐요. 제일위 댓글 다시한번읽어보세요. 백인한테 인종차별한다는말이아닙니다
15/02/21 06:28
백인은 소수자가 아니죠. 주로 동남아시아인들에게 하죠
월급 안주고 멸시하는 일이 얼마나 비일비재하며 국제결혼하는 이주여성들이 폭력당해 자살하는 일도 많은데. 제 친구가 이주민 상담센터에서 일해서 그 무궁무진한 사례보고 기겁하고 있습니다.
15/02/19 16:07
애초에 다문화국가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자신과 다름을 의식하지않을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제가 느낀 우리나라는 자신과 다른 인종의 사람들을 멸시하기보다는 과도한 친절을 베푸는 경우가 많았고, 이것 역시도 (좋은쪽으로의) 차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피부색에서부터 오는 다름을 받아들인다는건 쉬운일은 아닌 것 같아요.
15/02/19 16:16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른 인종의 사람들에게 과도한 친절을 베푼다고 하면 백인을 제외하고는 아니다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인, 중동쪽 혹은 흑인에게 취하는 태도는 나쁜 쪽의 차별이죠. 당장 지하철만 타봐도 옆에 아무도 앉지 않는 경우를 허다하게 볼 수 있고 그 분들도 그걸 의식하는지 자리가 있어도 앉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15/02/19 16:40
백인들 옆에는 잘 앉아요.
단지 익숙치 않은 것에 대해 느끼는 불편함이라고 한정하기엔 백인과 백인이 아닌 인종을 대하는 태도의 차이가 매우 큽니다.
15/02/19 16:39
요즈음은 분위기가 어떤지 모르지만 1999년도까지만해도 지하철 백인 옆자리는 앉지않았습니다.
심지어 백화점 안 엘리베이터에서 3살짜리 꼬마는 백인보고 무서워서 벽보고 돌아서서 엄마가 부르는데도 꼼짝도 않더군요. 실제 경험담입니다.
15/02/19 17:59
글쌔요.
극도의 일반화 같습니다. 제가 잠실에서 환승하면서 2호선 8호선 출퇴근시에 다양한 국가 출신 외국인들 자주보는데 전혀 그런 경험을 못했내요.
15/02/19 18:09
개인적인 경험을 갖고 어떻게 확실히 말할 수 있다는 표현을 쓸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따로 통계를 갖고 말씀하시는지요. 저도 백인 외 다른 인종옆에는 덜 앉는다라는 느낌 가진적 없습니다만.
15/02/19 16:36
개인적으로 저런 쓰레기들하고 다른 인종에 대한 인종적 편견을 가진 사람들하고는 분명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는 자신들의 편견을 기반으로 실제 행위에 실행한 사람들이고, 이 둘은 비교하는건 실제로 살인을 한 살인자들과 타인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동일하게 바라보는 격이라 생각합니다. 인종적인 편견은 어찌보면 개개인의 생각이니 설사 처음에 생각을 잘못했다 하더라도 충분한 교육 및 사회적인 합의에 의해 통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이나 댓글에 지적하신 내용처럼 우리나라도 부족한건 맞다고 생각하고요. 영상에 보면 언어적 모욕 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 신체에 위해를 가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low life scum 이란 말이 아깝지 않네요. 저들은 더이상 축구장 출입은 못하겠다고 하던데, 그보다 더한 실질적인 조치가 있었으면 합니다.
15/02/19 18:15
서양이 저런다고 우리나라까지 인종차별에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집집마다 텔레비젼과 자동차가 있던 1960년대에 미국 남부지방에선 흑인들은 버스 뒤쪽자리에만 않을수 있었고, 식당엔 흑인출입금지 팻말을 붙여논 곳이 흔했죠.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외국이나 타인종과의 접촉도 굉장히 적었고, 식민지에서 해방되어 나라꼴이 엉망으로 근대화,산업화를 시작했고 단일민족에 굉장히 집착했음에도 저런짓은 안 했죠. 미국이 저정도의 발전상태에서 저정도의 인종차별을 했다면 1960년대의 우리나라는 흑인이 인상좋아보이는 운전기사한테 굽신거리며 겨우 허락받아 버스에 타고(좌석에 앉는건 당연히..) 식당은 커녕 시장에서도 흑인들한테는 물건을 안팔기 일수라해야 맞아떨어지는데 말이죠. 지금현재를 봐도 인종차별에 훨씬 엄격한 서양국가들에서 오히려 유색인종에 대한 괴롭힘과 폭력이 훨씬 심합니다. 백인우월주의가 바탕에 깔린 서양의 인종차별하고, 못사는(나라)사람들 무시하고 합부로 대하는 행위의 연장선상에 있는 우리나라의 인종차별은 차이가 크죠. 또 익숙치않은 외국인과 타인종에 대한 자연스런 경계심이나 불편함까지 인종차별로 몰아가는 것도 잘못됐고.
15/02/19 19:09
피장파장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인종차별이 문제가 아니라 차별 자체가 문제죠. 못사는 사람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는 행위와 피부색으로 차별하는거랑 뭐가 더 낫고 못한지 모르겠다는 말씀입니다.
15/02/19 19:16
한국에도 외국인에 대한 시선 자체는 저런 쓰레기들과 비슷한 사람들 많죠...단지 그걸 폭력적으로 드러내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 유게에서 독일 며느리 악마같이 대하는 시할머니 어머니 생각도 나고...(괴롭힘은 약간 과장되어있다고 생각할 순 있어도 외국인을 바라보는 멸시적 시선 자체는 지극히 현실적으로 잘 보여줬다고 봅니다.)
음...호주에 있을 떄 경험이 문득 생각나네요. 확실히 도시 지역보다는 시골등 사람 눈이 비교적 적은 곳에서 타인종은 저렇게 노골적으로 언어적, 신체적 위협 및 폭력에 일상적으로 노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드니나 멜버른에 있을 떈 거의 못느꼈다가 태즈메이니아 론세스턴등에 있을 떄 친구 녀석 하나가 단체로 차에 타고 있던 4명에게 물총테러당하고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는 걸 두눈으로 똑똑히 봤을 정도니...언어 폭력이나 위협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고요.
15/02/19 20:10
우리나라 인종차별은 결이 좀 다르긴 하죠. 일부러 그런다기 보다는 무지와 무감각에 가깝습니다. 아마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왜 인종차별이야? 싶은것도 많을거에요. 여러번 이야기 나오지만 pgr에서 조차도 짱깨가 왜 인종차별이냐고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경우도 봤으니까요.(뭐 딱히 pgr이 특별하다는 얘긴 아닙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의 인종차별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냐라고 얘기한다면 그건 좀 아닌거 같아요. 아직 딱히 이렇다할 사건이 터지지 않다 뿐이지 언제든 대형사고가 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15/02/19 21:12
저런 일이 발생하는것 자체를 문제삼고 싶지는 않습니다
세상에는 온갖 생각을 가진 사람이 다 있으니까요 하지만 만약 저 문제가 공론화 되지 않고 엄중히 처벌 받지 않게 된다면 그때는 다른 문제가 되겠지요
15/02/19 22:51
우리나라는 인종차별 자체가 저 나라들보다는 극심하지 않은게, 다른 인종에 대해서 별 관심 자체가 없는 경우가 많지 않나요? 관심이 없으니 딱히 차별할 일도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15/02/19 23:54
허 참 저런 일도 있군요. 개인 수준에서 증오 범죄를 일으키는 거야 (물론 그것도 나쁜 일이지만) 이해할 수 있는데 저렇게 집단 수준에서 아무도 말리지 않는다는 건 좀 무섭네요.
15/02/20 00:21
우리나라 스포츠도 김태균 유먼사건이라던가 기성용의 원숭이세리모니 생각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은 바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다른나라에서는 인종차별행위를 하고도 이게 왜 인종차별인지 이해도 못하는 경우는 드물텐데 우리나라에서는 저런건 인종차별 아니다. 혹은 일본한텐 해도 된다 이런의식 가진사람 널렸죠.
15/02/20 00:38
우리나란 생각보다 인종차별치는 낮을것같습니다. 다만 겉모습차별치는 매우 높을것같군요
동남아계사람들을 인종차별한다고 느끼는건 우리가 봤던 그들이 대부분 1호선에서 작업복을 입고 약간은 지저분한 모습이었거나 혹은 그와 비슷한 편견 때문이겠죠 안경씌워놓고 머리자르고 수트입혀놓으면 동남아인이라고 무시하지 않습니다. 그저 우리나란 극단적인 외모(겉모습)차별주의국가이고 동남아인들이 우리나라에서 3D업에 많이 종사하다보니 마치 인종차별을 당하는것처럼 보이는것 뿐이죠.(사실은 그냥 외모,직업차별일뿐인거죠)
15/02/20 01:49
엥? 대구 지하철에 흑인이나 동남아 사람 타도 옆에 사람들 다 앉아요.
제가 몇번이나 두눈으로 확인해 봤어요........ 외국인들 지하철에서 정말 자주 봤는데 사람들 별로 신경 안써염
15/02/20 03:25
런던에서 3년 넘게 거주해본 경험으로는 생각보다는(?) 인종 차별 관련 경험을 덜 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동아시아계로 보이는 사람을 중국인 취급하는건 좀 기분 나빴습니다만...그리고 어딜 가든 10대 일명 노는 애들은 답이 없죠. 특히 튜브 문닫을 쯤 되면 역 입구에 서성이면서 괜히 시비 터는 녀석들도 있으니까요.
15/02/20 07:08
대놓고 중국인이라고 소리치고 눈 찢고 그러는 십대~이십대 노는 녀석들은 그게 자기 인생에 대한 불만을 표출할 수 있는 한심한 한 방법인가 싶었고, 언어가 서툴러서 무시당하는 건, 지방 놀러가서 어리버리하면 상인들한테 바가지 당하고 그러는 것 처럼 어딜가도 똑같으니까 내가 공부 열심히 하고 만다 오기가 생겼는데, 골수까지 동양인 흑인 무시하겠다 마음먹은 화이트 칼라들은 뭐 어쩔 수가 없더군요. 그런데 그만큼 좋은 분들도 많았고 이해할 수 없는 우월감을 가지고 과도한 친절을 베푸시는? 분도 있었고, 동양인 판타지로 순수하게 접근하는 친구도 있고 그걸 역으로 이용해 먹으려던 친구도 있고, 사람 사는 곳 다 똑같은데 거기에 인종 문제가 끼면 뭔가 계층 간 수용과 차별의 바리에이션이 더 다채로워진다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횡설수설이지만 먼 옛날 서로 좀 친하게 지내라고 한 마디 했다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던 예수님의 가르침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인종 문제에 직면했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조선족이나 동남아권 이민자들이 터전을 잡고 정계 진출해서 하우스 오브 카드 같은 상황을 만들고 있지는 않아서 크크
15/02/20 13:59
한국은 각종차별을 하면서 그게 차별인지도 인식을 못하는게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른나라는 차별의 존재를 명확히 인식하고 (인식 안할수가 없죠..) 자꾸 언급하는데, 한국은 인식자체를 못하고 있으니..그래서 개선이 오래걸릴 수도 있고요. 다만 한국은 인종차별보다는 세부적인 것보다는 차별 그 자체를 조금 더 신경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른나라들처럼 인종간의 갈등이 역사적으로도 없었고 앞으로도 가장 큰 문제가 될것 같진 않아서요. 외형적으론 닮은 사람들만 전통적으로 살아온 나라라서 그런지 외형이 다른 사람이 활동하는게 흔하지도 않고요.
다만 외국에서 뭔가를 들여오는게 빠른편인것 같기도 하고, 약간의 사대주의적인 마인드가 외국의 인종차별금지 등등의 현상에 있어선 긍정적으로 작용할수도 있지 않을까합니다. 물론 그래도 외국의 인종차별 사례랑 직접적으로 비교하면서 안심하는건 무리같은게.. 정확한 범죄통계는 모르겠지만, 한국은 사회에서 무슨 차별을 당하던 이유없이 얻어맞을 일은 좀 적은 편이라 생각해서.
15/02/21 01:47
우리가 외국인을 볼 때 대부분 친근감을 가지고 보지는 않을겁니다.
그리고 백인 흑인 동남아계에 대한 대우가 다르다는것도 공감합니다. 다만 저런 폭력사태가 벌어지지는 않고 외국인에 대해서 배척하자 라는 생각을 다수가 가지는게 아니기때문에 우리나라의 상황이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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