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생각만 해오던 걸 정리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던 차에
아래 글을 보고 덧글로 달아 볼까 하다가 늘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새글을 작성해 봅니다.
저는 딱히 가전기기나 스마트 폰등에서 특정 브랜드나 회사를 지지하지 않습니다.
인생내내 언더독인 회사나 스포츠 팀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서도요.(ex:세가, 넥센히어로즈등)
제가 스마트 폰이 본격 보급화 된 이후로 사용해 본 스마트폰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아이폰3gs->소니엑페x10->아이폰4->아이폰5순에 5를 2년넘게 쓰고 있습니다.
딱히 애플이 좋다기 보다는 해외생활을 주로 하다보니 주변에 환경이 그러하였고 2010년경에 만져본 소니 엑페같은 거는
완성도가 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라고요.
그런데 태블릿pc는 구넥서스7로 시작해서 아이패드 미니2, 베이트레일 윈태블릿순으로 하나씩 추가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각각
장점이 있는 것 같고 아이스크림 이후의 안드로이드는 상당히 괜찮아 졌다고 생각합니다.
서두가 길어졌는데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주로 삼성과 중국회사들, 그리고 애플에 관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흔히들, 제가 생각하기에 한국에서의 삼성 하면 주로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심지어 역사적인 부분까지 얽혀서 평가를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얘기인즉슨 삼성에 관해서는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서 생각을 하게 되거나, 보고 듣거나, 직간접적으로 영향이 있거나
해서 평가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흔히 말하는 정경유착, 비리, 탈세, 범죄등이 주로 관련되어 구설수에 오르는데 이에 앞서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삼성을 쉴드를 친다거나 뭐 그런 비슷한 류의 마인드가 아닌 그저 제가 생각하고 있는 바라고 여겨 주셨으면 한다는 겁니다. 뭐 그리 중요한 부분은 아닙니다만.
우리 나라는 사실 독립시절부터 올라가자면 자기힘으로 독립을 하지 못하였고, 미국의 군정 필요 하에 기존의 시스템을 유지 관리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고 ,사실 그들이 우리네 친일파를 척결해줄 의무도, 책임도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상황이 그러하다 보니 능력자라기 보다는 처세를
잘하는 인간이나 권력욕이 있는 사람들이 정국을 좌지 우지 해온 역사의 시간이 길었다고 생각합니다. 안정되지 않은 국가, 시스템, 서슬퍼런 군부 시절등을 지내며 친일이나 친미, 친정부 하지 않으면 무려 목숨이 위태롭고, 회사가 위태롭고, 가게가 위태롭던 시절이 불과 30여년 전이니까요.
얘기하자면 얼마든지 부연을 넣어서 쓸수가 있겠습니다만 주가 아니니 삼성얘기로 넘어가자면 삼성 역시 오래된 살아남은 대기업이라고 할 수 있으니 자연 우리나라 시대의 흐름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고 나름 살아남기 위해 많은 일들을 겪었을 것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현 KBS2채널은 원래 민영방송 TBC(동양방송), 쇼,버라이어티 등을 위해 삼성이 만든 방송사 였습니다만 무려 16여년을 운영해온
민자 기업을 방송통폐합이라는 명목하에 군부정권 시절 통채로 뺏긴것이나 다름없이 강탈당하였지요. 유명한 사카린 밀수 사건 같은 것도
사실 당시 정부의 묵인, 혹은 주도 하에 합의, 합작이 없었더라면 할 수 없었던 일을 뒤집어 쓴 것도 있고요.
사실 이 3배정도 분량을 생각하고 삼성편을 정리하려 하였는데 설날이라 그런지 한낮부터 모임에 참석해야 할 것 같아 절단 신공을
쓰려 합니다. 죄송하옵고 양해 부탁드립니다. 아마 음주 후에 붉어진 얼굴로 3배 빠르게, 3배 많은 분량으로 삼성편을 빠른 시간내에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