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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5 22:51
페이스북이 떠오르면서 영원히 안망할것 같던 싸이월드가 현재 이 지경이 된거 보면.. 페이스북을 대체할 뭔가가 나오면 페이스북도 망하긴 할것 같습니다. 대체할만한게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요.
15/02/15 22:58
이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스타그램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이긴 합니다. 제 주변만 봐도 페이스북 뉴스피드는 확 줄고, 인스타그램 뉴스피드는 엄청 활발해요.
15/02/15 23:19
인스타그램이 인기를 얻는 것과, 페이스북의 사용자가 줄었는가는 좀 별개로 봐야해서요.
페이스북이 성장세는 둔화되었지만, 사용자 이탈현상은 아직 눈에 띄게 잡히진 않고 있습니다.
15/02/15 23:38
아직은 과도기라고 봅니다만 한국에 한정해서는 직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현재 온라인 광고 업계의 화두 중 하나가 페이스북 브랜드 페이지 운영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인데, 이 의문이 생긴 이유가 젊은 세대의 페이스북 이탈이고, 그에 대한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 인스타그램이거든요.
15/02/15 23:40
페이스북 브랜드 페이지 운영 효율성 의문이 제기되기 시작한 건, 페이스북 타임라인 알고리즘 변경에 따른 오가닉 도달률 효과 감소가 가장 주된 이유입니다.
저는 인스타그램이 뺏어가는 사용자층이, 오히려 카카오스토리의 사용자층이라고 봅니다.
15/02/16 00:13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인스타그램 포스팅이 페북 포스팅과 연계되기 때문에 동시에 쓰는 사람이 늘어난 걸로 보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 인스타그램 성장세를 페이스북 이탈과 동치시키는 것도 무리가 있죠.
15/02/15 23:33
하이텔의 경우에는 개인이 백업신청해서 본인글 전부를 백업할 수 있게 했었습니다.
덕분에 저같은 경우에도 티스토리 블로그에 그 글이 전부 가 있긴 하더군요.
15/02/15 23:40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 보면 일상 생활을 digitize 하는 걸 이상으로 삼던데, 정말 그렇게 되어가고 있네요. 이건 그 어떤 것보다도 생생한 족보 아닙니까..
옛날에는 사진을 일일히 앨범에 보관하고 그랬지 하고 추억하는 시대가 금새 올 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페이스북을 차례로 열람할 수도 있고.
15/02/15 23:40
비록 루머였지만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아이튠즈 음원 수천달러어치를 자녀들에게 물려주고자 애플에 소송을 걸었다는 뉴스가 기억이 나네요. 인터넷이 활성화된지 넉넉잡아 20년정도 흘렀으니 이제 슬슬 온라인 자산에 대한 분쟁이 점점 늘어날 듯 싶습니다. 또다른 블루오션이 될 가능성도 높다고 봅니다.
15/02/15 23:43
그 부분의 경우엔..
현재 애플은 '가족끼리는 가족 공유'를 통해서 자녀들이 모두 쓸 수 있습니다.. (최대 6명까지 가족 묶음 가능) 가족으로 묶인 사용자들끼리는 아이튠즈, 아이북, 앱스토어에서 유료로 구입한 모든 어플이 공유됩니다. (단, 미성년자로 설정한 가족에 한해서는 기능 제한 가능) 저만 해도 여친하고 가족공유 상태로 유료 어플들 같이 잘 쓰고 있네요..
15/02/15 23:43
어떠한 특정주제가 아니라 순수하게 사람과 사람을 골자로 하는 "커뮤니티" 는 오랫동안 독주한다는건 힘듭니다, 초창기에 프리첼이나 아이러브스쿨등이 기술적인 미비함이나 성급한 유료화로 인한 "실수"라고 본다고 해도, 버디버디나 MSN, 다모임에서 싸이월드까지 굳이 과거를 들춰볼 필요없이 당장에 마이스페이스같은걸 봐도 그렇습니다.
이는 문화적인 이유인데, 어떤것이든 젉은 세대들은 기성세대들과 차별화된 공간에서 놀고 싶어하지, 그들이 향유하는 문화에 순순히 따르고 싶어하지 않기때문입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내가 친구들과 니코니코니를 하면서 채팅하는데, 아빠가 와서 "아들아 그것참 재밌어 보이는구나" 하는것을 달가워하진 않기 때문이죠. 다만 현재 전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저출산율같은 것으로 인해서, 그냥 지금 현재 이 세대만 잡고 가는것은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 사용자의 측면에서 지금 세대를 압도할 정도의 새로운 유저들이 늘어나지는 않을테니깐요.
15/02/15 23:46
이미 페이스북은 거의 모든 세대가 쓰는 서비스인 상태이죠. 월간 엑티브 유저가 13억명정도니까요.
말씀처럼 다양한 세대가 한 서비스에서 잘 어울릴 수 있느냐는 생각해 볼 문제인데, 페이스북은 그 문제에 대해 "나머지 수요는 나머지 서비스에서 채우면 되고, 우리는 기준점이 된다"는 정도의 마인드로 보입니다. 판이 뒤바뀔 여지가 있어보이는 서비스는 인수하고 있구요.
15/02/15 23:48
지금은 아래세대가 쓰는게 인스타그램이 대표적인데. 그 인스타그램을 페북이 먹어버린 상태기 때문에..
페북의 현 전략중 하나는 아래 세대는 '다른 서비스로 매꾼다. 그 서비스도 우리가 쥔다' 가 크지 않나 싶습니다.
15/02/16 04:26
페이스북도 확실히 세대차가 나는 듯 하네요. 특히 젊은 세대들은 이미 텀블러나 인스타그램으로 많이 넘어간 듯 합니다 (물론 주 페이스북 계정은 가지고 있는채로요)
그나저나 이제는 빅똥이 되어버린 구글+를 구글은 어떻게 처리할 지도 궁금해지긴 하네요.
15/02/16 07:48
좋은기능이네요. 요새 이슈가 된 토픽에 잘 대처한 모습이 페이스북 답네요. 페이스북이탈은 우리나라가 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 같은데, 외국에서는 아직 마이스페이스에스 페이스북으로의 대이동 이후 그 자리는 굳건한것 같아요. 다들 인스타, 트위터, 텀블러, 핀인터레스트 등등 별별 것 다 같고 있지만 인스타 외에는 취미를 위한 경우가 많아서 주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 두기가 주요 SNS로 사랑받는 것 같아요.
15/02/16 14:30
최근에 생각했던 내용이네요.
내가 죽었는데 내 게임 계정은 어떻게 되고 내가 남긴 데이터들은 어떻게 될까 내 계정을 다른 누군가에게 양도할 수 있게 하면 어떻게 될까 뭐 이런 내용이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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