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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14 22:04:35
Name Hwantas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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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이미테이션 게임 보고 왔습니다.(스포 無) + 아카데미 기획전 정보 소개



이미테이션 게임 보고왔습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작년에 개봉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국내 개봉은 3일 앞두고 있네요.

아카데미 시즌을 맞아서 CGV에서 아카데미 기획전으로 아트하우스 관에서 보여준다는 정보 듣고 바로 예매해서 보고 왔습니다.

영화는 총 3가지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플래시백을 활용해서 연출하고 있습니다.
각본 자체는 앨런 튜링 일대기 + 과정 속의 몇 가지 이야기들 정도 되는데
전작 헤드헌터에서 보여주었던 모튼 틸덤의 몰입도 있는 연출과 베니의 연기력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키이라 나이틀리 예쁩니다 크크

다만 아쉬운 점은 개인적으로는 좀 영화를 좀 더 길게 제작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짧은 시간에 다양한 장르와 소재들을 다루고 있어서 좀 산만하다거나 부족하다고 느끼실 분들도 있을 것 같긴 합니다.
그래도 무조건 추천입니다.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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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로 아카데미 기획전 정보입니다.
요런거 홍보글 되는 건 아니겠죠?흐흐

<CGV 2015 아카데미 기획전 상영 시간표>

2/12 (목) <보이후드>

2/13 (금) <사랑에 대한 모든 것>

2/14 (토) <이미테이션 게임>

2/15 (일) <스틸 앨리스>

2/17 (화) <제네시스 - 세상의 소금>

2/18 (수) <리바이어던>, <아메리칸 스나이퍼>

2/19 (목)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폭스캐처>

2/20 (금) <위플래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2/21 (토) <나이트 크롤러>, <사랑에 대한 모든 것>

2/22 (일) <제네시스 - 세상의 소금>, <아메리칸 스나이퍼>

2/23 (월)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폭스캐처>

2/24 (화) <리바이어던>, <보이후드>

2/25 (수) <위플래쉬>,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일정은 이렇게 잡혀있는 것 같네요. 설 연휴때 시간이 여유로워서 잔뜩 예매해 두었습니다.
리바이어던, 위플래쉬, 폭스캐처, 나이트 크롤러 예매해 놓았네요.
내일 스틸 앨리스도 보고 싶은데 개인적으로 시간상 어려울 것 같네요. 스틸앨리스는 앞으로 개봉 일정이 정확히 잡혀있지는 않습니다.


추가로, 시네큐브에서도 아카데미 특별전이라고 해서 상영하더군요.

2/16(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The Grand Budapest Hotel)
독일, 영국│100분│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웨스 앤더슨│출연 랄프 파인즈, 틸다 스윈튼, 애드리언 브로디,
윌렘 대포, 에드워드 노튼, 주드 로, 시얼샤 로넌 등
*후보 부문: 작품상, 촬영상, 의상상, 감독상, 편집상 등

2/18(수). 스틸 앨리스 (Still Alice)
미국│101분│12세 관람가
감독 리처드 글렛저, 워시 웨스트모어랜드
출연 줄리안 무어, 알렉 볼드윈, 크리스틴 스튜어트
*후보 부문: 여우주연상

2/23(월). 리바이어던 (Leviathan)
러시아│140분│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출연 알렉세이 세레브리아 코프, 엘레나 리야도바
*후보 부문: 외국어영화상

2/25(수). 비비안 마이어를 찾아서 (Finding Vivian Maier)
미국│83분│전체관람가
감독 찰리 시스켈, 존 말루프│출연 존 말루프, 비비안 마이어
*후보 부문: 다큐멘터리상(장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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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14 22:1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보고 왔는데 좋더라고요. 하루 한타임 밖에 영화가 안잡혀 있길래 한자리 남은거 바로 예매해서 보고 왔는데 미리 상영하는거였다는걸 이 글을 보고 알았네요.
Hwantastic
15/02/14 22:21
수정 아이콘
이미테이션 게임 누구나 좋아할만한 영화인 것 같아요. 외국 영화 잘 안보는 제 동생도 너무 좋다고 하는 걸 보면요 크크
王天君
15/02/14 22:47
수정 아이콘
포스터부터 아카데미가 사랑할만한 영화의 느낌이 나긴 하더라구요. 컴버배치 요새 인기가 좋기도 하니 잘 팔릴 듯
Hwantastic
15/02/14 22:58
수정 아이콘
엌 찾아보니까 오늘 발렌타인데이에 베네딕트 컴버배치 결혼한다네요.
별개로 17일날 예매 오픈된거 보니까 상영관 적잖이 확보한데다가 영화도 좋아서 흥행할 것 같네요
구밀복검
15/02/14 22:12
수정 아이콘
위플래쉬는 취향 잘 안 타는, 다수가 지지할만한 명작이라고 봅니다. 저는 폭스캐처는 좀 별로였네요. 스틸 앨리스는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가 아닌가 싶고(이미 스틸 앨리스의 주연 배우 줄리앤 무어의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배당은 1.0x에 머무르고 있죠. 배팅이 의미없는 수준).
Hwantastic
15/02/14 22:19
수정 아이콘
폭스캐처는 베넷 밀러 믿고 예매했는데 좀 별로이셨나보군요.
스틸앨리스 같은 경우에는 저도 줄리안 무어 연기 대단하다고 들어서 꼭 보고 싶은데 좀 아쉽습니다.
쭈구리
15/02/14 23:13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CGV 아카데미 기획전을 통해 이미테이션 게임 보고 왔습니다. 처음엔 구로 CGV에서 아트하우스관 하나에서만 상영일정이 열렸었는데 예매율이 좋은지 관을 하나 더 열었더군요. 굉장히 몰입도 있게 잘봤습니다. 컴버배치가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의 에디 레드메의 장애연기처럼 난이도 있는 연기를 펼친 건 아니었지만 군더더기 없는 연기가 인상적이었고, 키이라 나이틀리가 굉장히 예쁘게 나왔다는데에 동의합니다. 영화는 앤드루 호지스가 쓴 앨런 튜링 전기(Alan Turing: The Enigma)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 아직 책을 보지는 않았지만 영화를 봤을 때 사실과 다르게 영화적으로 많이 각색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도 아카데미 기획전 덕분에 개봉 전 영화를 미리 볼 기회를 얻었네요. 현재 두 영화를 빼놓고는 이미 봤거나 예매 해놓고 볼 예정입니다. 저는 오히려 여행 계획 때문에 설에 개봉하는 영화만 못보게 되어서 아쉽습니다. 참, 그런데 15일에 하는 <이다>가 누락되었네요.
王天君
15/02/14 23:23
수정 아이콘
이다는 시사회 평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더군요.
쭈구리
15/02/14 23:3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앞서 상영한 나라들에서 좋은 평들을 받았고 듀나도 별 세개 반을 줬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무엇보다 포스터가 강렬하게 다가왔거든요. 간혹 포스터나 스틸 이미지만으로 꽂히는 영화가 있는데 이 영화가 그런 것 같습니다.
Hwantastic
15/02/14 23:28
수정 아이콘
저 같은 경우 동수원 CGV에서 봤는데 역시 관을 하나 더 열었더군요.
실수로 이다를 빠뜨렸네요. 2월 16일날 기획전으로 상영 예정입니다. 개봉일은 2월 18일이구요.
뿌요뿌요
15/02/15 11:55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기획전을 어제 알아서 설 연휴때 봐야할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미테이션 게임 기대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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