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2/14 23:56:46
Name style
Subject [일반] 똥싸고 휴지로 5번 닦아도 계속 묻어나왔어요

다들 똥싸고 휴지로 몇 번 닦으십니까?
저는 보통 2~3번 닦으면 바지 올리는데요.

월요일은 웬일인지 계속 나오더라구요.
지금까지 똥을 수백 수천 수억번을 싸고 닦았지만 이런 적은 흔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마치 물 내리면 변기 구멍이 팽이처럼 돌며 멈추지 않는 똥셉션 같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은 꿈. 똥꿈. 길몽이라는 똥꿈!!!

그 꿈을 간직한채 GS25에 로또를 사러 갔습니다.
대학교 다닐 때 한 번 오프라인 로또 하고, 인터넷로또같은거 했다가 2만원 날리고
그 후로 한 번도 안했는데요.

그래서 나름 인터넷에 로또 추첨번호 검색도 하고 갔습니다.
이쁘고 키크고 싸가지 없는 알바에게 로또 한 장요.
라고 하니 재빨리 자동로또를 바로 딱 끊더군요.
나는 내가 번호 선택하는 로또를 원했건만... 몰랐습니다.
지갑에 7천원 있어서 걍 찍을까하다가 포기하고 자동로또 한 장 사고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로또 긁으니 5만원을 기대했지만 5등 5천원 당첨이네요.
본전은 찾았네요 하하하
꿈에서 50번을 닦았으면 좀 더 받았으려나 싶어 아쉬운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들은 똥꿈이 적중하신 적이 있나요?
그럼 이만.. 저녁에 피자마루에서 산 포테이토피자의 시그널이 와서 똥 싸러....


똥 하면 역시 술똥이니깐 소주 한 잔 최근 라이브 무대하나 올려봅니다.

NuRi's Tools - YouTube 변환기



노래 나왔을 당시 꼬꼬마인 분들의 떼창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양지원
15/02/14 23:58
수정 아이콘
전 깔끔하게 딱 떨어지는 똥을 싸는 일이 없어서 최소 10번은 닦아요.. 부럽네요.
보로미어
15/02/15 00:03
수정 아이콘
외출하신 상태에서 용변 보시면 물티슈 추천드립니다. 휴지로 두세번 닦고 물티슈로 닦아주면 깔끔하더라구요
치토스
15/02/15 00:42
수정 아이콘
저도요.. 어쩔땐 똥 누는것보다 닦는게 더 힘들때도;; 특히 여름엔.. 그래서 왠만하면 밖에서 물티슈 없는 곳에선 큰일 잘 안봅니다..
방과후티타임
15/02/15 00:00
수정 아이콘
오늘 자동 5개 중에 숫자 2개 맞았습니다. 숫자 30개 중에 딱 2개..-_-
공허진
15/02/15 00:20
수정 아이콘
저랑 같으시군요....
지니팅커벨여행
15/02/15 10:48
수정 아이콘
저도 매번 살 때마다 두세 개만 맞고 하나도 안 맞아요.
그래서 다음에 살 땐 자동으로 하나 뽑은 뒤 거기에 없는 숫자들로만 찍어서 살 생각입니다.
15/02/15 00:08
수정 아이콘
언젠가 변기물이 역류해서 똥물을 뒤집어 쓰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을 꾸고 바로 깰 정도로 강렬하고 생생한 꿈이어서 날이 밝기만 기다렸습니다.

마침 토요일이라 아침에 얼른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고 로또를 딱 1장만 샀습니다.
어차피 될 로또라면 천원어치든 만원어치든 당첨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요.

그리고 그날 밤에 인터넷으로 확인을 하려는데 그날따라 당첨번호 보다 당첨지역이 어디인지를 먼저 확인하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확인을 해봤더니 세상에... 열 몇 명이 당첨됐는데 그 중에 제가 로또를 샀던 우리동네 슈퍼 이름이 당당히 첫 번째에 올라와 있더군요.

이때부터 심장이 쿵쾅거리고 손이 떨렸습니다. 어?? 정말 당첨된 거 아닌가? 정말 당첨되면 어쩌지...
실눈을 뜨고 번호를 얼핏 보니까 정말 익숙한 번호들이 보이더군요.

정말 정말 익숙한 번호였습니다. 살면서 여러번 본 숫자들이요... 단지, 제 로또번호와 맞지는 않은 번호요.
짦은 순간이나마 호들갑떨던 자신이 괜히 민망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러고 입맛만 다시면서 우리 동네에서 1등이 배출되다니 대단하다란 생각을 했죠.
짧은 해프닝을 그렇게 잊어버리고 놀다가 잠들기 전 화장실에 갔더니 변기가 막혀 있더군요.
그래서 막힌 변기를 뚫었는데 실수로 변기물이 온 몸에 확 튀었습니다;;

변기물이 튀는 그 찰라의 순간, 더럽다는 생각보다 '아.. 그 꿈이 정말 예지몽이었구나' 라는 생각에 웃음이 크크크
WeakandPowerless
15/02/15 15:46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정말 크크크크크크 이렇게 재밌는 글에 무플은 아니라고 봅니다크크크
심술쟁이
15/02/15 19:0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아 이건 진짜 추천 누르고 싶네요.
시글드
15/02/15 00:20
수정 아이콘
집에선 샤워기로 닦고

밖에선 휴지+물티슈+휴지 조합 씁니다.
치토스
15/02/15 00:43
수정 아이콘
집에서 휴지로 몇번 닦은후 샤워기로 마무리할때가 제일 쾌적한것 같습니다 크크..
zelgadiss
15/02/15 00:24
수정 아이콘
10년 전에 똥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당시 시골집 화장실이 푸세식이었는데, 꿈에서 동생이 그곳에 빠진겁니다.
다급한 마음에 허리까지 빠져있는 동생을 끄집어냈죠.
꿈 꾼 뒤로 동생에게 번호 6개 부르라 한 뒤 그대로 로또를 샀습니다.

그리고 번호 3개 맞췄습니다.
아직도 후회하고 있습니다. 머리 끝까지 담궈버릴 걸...
15/02/15 00:34
수정 아이콘
...명불허전...
미남주인
15/02/15 00:43
수정 아이콘
전 보통 3+5+3(두루마리 휴지+물티슈+두루마리 휴지) 정도는 닦아야 깔끔한 느낌이 드는데... 부럽습니다.

빵!!! + 쓱쓱 + 화장실 탈출 까지 수 분 내에 마무리 하시는 분들 보면 그저 부러울 따름..
YORDLE ONE
15/02/15 00:44
수정 아이콘
본문부터 댓글까지 똥냄새가 가시질 않네요
탱크로리
15/02/15 00:49
수정 아이콘
제가 이상한건 아니었군요
크로미
15/02/15 00:51
수정 아이콘
전 진짜 계속.. 묻어나오더라구요..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비데없으면 정말 앵간하면 참는편..
피아니시모
15/02/15 00:51
수정 아이콘
와 전 제가 유독 휴지 많이 써야하는 줄 알고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그랬는데
저랑 비슷한 분들이 의외로 많군요
고맙습니다 여러분...역시 pgr 똥얘기가 나오니깐 제 고민이 한방에 사라지는 군요(.....)
15/02/15 01:0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날그날 똥에 따라, 닦을 필요가 없을 때는 가뭄에 콩 나듯 찾아오고, 닦아도 닦아도 계속 나오는 경우가 훨씬 많더라구요.
영원한초보
15/02/15 01:33
수정 아이콘
어쩔때는 닦아도 안묻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휴지로 해결하려면 5번 이상 씁니다. 여름에는 속안에 좀 넣어서 깨끗이 닦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하더라고요. 찢어지지 않게 항상 조심!!!
그래서 항상 건강한 똥을 위해 노력을 합니다. 그러나 매운 안주에 소주 마시면 말짱 도루묵 ㅜㅜ
밀가루를 줄이고 과식을 피하고 아침에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추가로 뭔가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1일3똥
15/02/15 02:22
수정 아이콘
글에서 냄새나네요
15/02/15 03:05
수정 아이콘
... 여기가 똥통 사이트인가
네오크로우
15/02/15 03:48
수정 아이콘
똥꿈 꿔서 맞은 적은 딱 한 번, 와우 오리지널 시절에 똥꿈 꾸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저녁에 레이드 대비 화보 물약
만들려고 불 원소 앵벌하는데 필드 에픽이 똭!!!
제이슨므라즈
15/02/15 06:21
수정 아이콘
자주 묻어나오는게 스트레스이신분은 브라질리언왁싱하면 괜찮다고합.....
15/02/15 07:41
수정 아이콘
비데쓰면 됩니다 처음엔 똥꼬가 찢어질 듯 고통스럽지만 나중엔 쾌감까지 느껴집니다. 청결은 부수적인거고요
찬밥더운밥
15/02/15 10:34
수정 아이콘
비데를 8년 가까이 쓰고 있는데 도대체 어떤 부분에서 쾌감을 느끼시는겁니까?!크크크크크크
15/02/15 13:44
수정 아이콘
비데물에 잔변이 같이 나와서 깨끗해진 느낌에서 쾌감을 느끼죠!
찬밥더운밥
15/02/15 15:10
수정 아이콘
아뇨 저분은 분명 뭔가 다른 부분에서 느끼는 쾌감같은데요!
잿빛토끼
15/02/15 08:42
수정 아이콘
역시 피잘이네요 본문부터 댓글까지 아이덴티티가 확실해요.
스타나라
15/02/15 09:10
수정 아이콘
디스 이즈 피지알!
15/02/15 11:15
수정 아이콘
제 경험은 아니고 연아양 아버님께서 밴쿠버 프리를 앞두시고 화장실에 똥이 사방팔방으로 넘쳐나는 꿈을 꾸시고는 연아가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하더군요
15/02/15 11:25
수정 아이콘
지금 변기에 앉아서 읽고 있는데 닦아도 계속 묻어나오면 어떡하죠?
사악군
15/02/15 14:19
수정 아이콘
돼지가 떼로 나오는 꿈을 꿔서 안사던 복권을 사봤는데.. 다 꽝이었어요. 역시..
심술쟁이
15/02/15 19:19
수정 아이콘
와.,,. 몰랐는데 샤워기로 똥 닦는 분들도 계시군요.

똥 닦는 법에마저 이런 깊이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공부에는 끝이 없고, 똥 공부에는 피지알이 최고...
IntiFadA
15/02/15 20:25
수정 아이콘
집에서는 비데, 밖에서는 물티슈!!
하루끼
15/02/16 07:25
수정 아이콘
하루에 한번은 꼭 화장실을 가는데.. 비데가 없으면 볼일보기가 힘들더군요. 회사 이직할때도 1순위 고려 사항이 화장실에 비데 유무사항이습니다.
명왕.D.성님
15/02/16 11:20
수정 아이콘
어떻게 5번만 닦을 수가 있죠? 더구나 평소 2~3번??
님 뒤에서 계단 올라가면 똥내 나요. 디러... 크크크.
휴지에 안 묻어도 물티슈로 닦으면 또 나와요.
광개토태왕
15/02/16 11:23
수정 아이콘
아 피지알스럽다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584 [일반] 청문회 이후 요동치는 충청 민심 [187] 발롱도르14288 15/02/16 14288 1
56582 [일반] 페이스북이 유산상속 기능을 공식적으로 추가했습니다. [26] Leeka9454 15/02/15 9454 2
56581 [일반] [K팝스타] 이진아 대단하네요 [94] 삭제됨11898 15/02/15 11898 3
56580 [일반] 애플 워치, LG 디스플레이 단독 공급 및 여러 이야기 [10] Leeka6092 15/02/15 6092 0
56579 [일반] [스포] 트라이브 보고 왔습니다. [5] 王天君4191 15/02/15 4191 0
56578 [일반] 역사가 끊긴 학문 공동체에 속해있다는 것에 대한 탄식 [75] 삭제됨8090 15/02/15 8090 43
56577 [일반] 한심한 남자의 연애 이야기 -2 [4] 가치파괴자4754 15/02/15 4754 3
56576 [일반] [KBL] "만수 500승"과 잡설 [29] ll Apink ll4337 15/02/15 4337 1
56575 [일반] 사과 누님의 (시나 링고) 음악 들어보기 [36] Dj KOZE8368 15/02/15 8368 4
56574 [일반] 두산의 노경은 선수도 턱을 다쳤다고 합니다. [12] The xian5834 15/02/15 5834 0
56573 [일반] 고마해라...마이 묵읐다 아이가...--;;; [28] Neandertal9321 15/02/15 9321 0
56572 [일반] NIGHTWISH의 신곡이 공개되었습니다. [12] 꼬깔콘3630 15/02/15 3630 1
56571 [일반] 임진왜란에 비해 병자호란은 왜 사극화가 잘 안될까 [77] 발롱도르13749 15/02/15 13749 0
56568 [일반] [MLB] 밤바다를 비추는 눈부신 별 하나에 대한 이야기. [13] 꾹꾹이6837 15/02/15 6837 25
56567 [일반] '남자들은 이해 못 하는 것'(립스틱)에 대한 해설 [60] adgredi24650 15/02/15 24650 37
56565 [일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방문 [89] 발롱도르10204 15/02/15 10204 3
56564 [일반] 인생 경기 펼치고 있는 손흥민...!!! [30] ChoA9410 15/02/15 9410 1
56563 [일반] <킹스맨> -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만든 거지? [56] 마스터충달11612 15/02/15 11612 8
56562 [일반] 똥싸고 휴지로 5번 닦아도 계속 묻어나왔어요 [38] style24508 15/02/14 24508 3
56560 [일반] 이미테이션 게임 보고 왔습니다.(스포 無) + 아카데미 기획전 정보 소개 [11] Hwantastic6026 15/02/14 6026 0
56559 [일반] 세벌식 커뮤니티를 만들었습니다. [12] 소인배5029 15/02/14 5029 4
56558 [일반] 제가 용서받을수 있을까요? [54] 시오냥10786 15/02/14 10786 17
56557 [일반] 러스트 프로그래밍 언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 [61] 랜덤여신31817 15/02/14 31817 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