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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9 12:42
1기 정말 재밌게 봤는데 2기도 악평은 많지만 나름대로 재미는 있더라구요 확실하 여자 연예인이 군대를 간다는 소재 자체는 훌륭하다고봅니다
15/02/09 12:45
페이크 예능은가짜되, 얼마나 가짜 같은 느낌을 주지 않느냐가 관건인데, 여군 특집 2는 가짜를 뛰어넘어 시청자를 기만하고자 한다는 느낌까지 들더군요.
15/02/09 12:50
저는 안영미씨가 굉장히 몸을 사리는 것으로 보이던데요. 그나마 좀 장난스러운 언행은 분위기가 너무 무거울 때 살짝 환기시키려하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포지션상 어그로 끌고 탱킹하는 롤일것 같는데 본의 아니게 아로미가 그걸 다 가져가는 바람에...
15/02/09 13:02
별로라고 느끼게 만들어란게 안영미씨의 기믹같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습니다.
저는 1기 맹승지씨 이상의 어마어마한 어그로를 기대했던 탓인지 별로란 느낌이 안들더라구요 크크.
15/02/09 14:09
동감합니다.
예상외로 안나대고, 딱 분위기 무거울 때만 개그맨 끼를 조금씩 내비치는 것 같아 나쁘지 않았는데, 의외로 혹평들이 많더라구요. 저한테는 충분히 호감이었습니다.
15/02/09 12:50
평소엔 1박2일 본방사수하고 진짜사나이는 본방으로 챙겨보지 않지만 여군특집은 항상 본방사수하게되네요.
강예원씨 너무 울고불고 하는 이미지가 별로였지만 어제방송 이후로 괜찮아졌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방송 최대 수혜자는 독보적으로 엠버와 강예원, 이지애, 박하선씨 정도가 아닐지... 물론 시즌1 혜리에 비하면...ㅜㅠ
15/02/09 13:09
연예인이라 감성이 풍부한데다가..
사실 곱게 자란 여자들이 훈련소 들어가서 훈련 받으면 다들 눈물 범벅이 될거 같습니다. 허허...
15/02/09 13:30
사실 여배우들 그것도 나름 잘나가는 배우들 대부분이 떠 받들어지는 삶을 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러다보니, 이런식으로 자길 대하는 사람도 없었고, 남한테 싫은 소리도 많이 안 듣다보니..자꾸 우는게 아닐까하는..뻘 생각도 해봅니다.
15/02/09 14:10
그런 부분이 굉장히 클 거 같습니다.
본인이 해야 할 일들을 남들이 대신 해주는것에 익숙했을텐데...실제 본인이 하려니 눈물이 쾅~~!!
15/02/09 14:10
저도 야밤에 완전군장 싸고 집합! (군장싸는 법 모르니 더블백이라도..)
이런걸 기대했는데 그냥 '야밤에 취식하도록 되어있나?' 하고 끝나는 걸 보고 멘붕..
15/02/09 13:05
우선 청소라도 하겠습니다 씬은 진짜 작가 때려주고싶었습니다 출연자들에게 이런 빗x을 먹이다니....
몇가지 지적하자면 식사씬에서 턱괴고 먹는 장면을 본거같은데 굉장히 거슬리더군요 안영미양같은경우는 행동거지가 보기 좀않좋았습니다 설렁설렁 건들건들하는 느낌이었어요 말투라든가 특별히 잘못한건 안보이는데 찍는 걸보면 어차피 짜고치는 방송촬영인데 나한테 뭐라하겠어 하면서 건들거리는 느낌입니다 근데 이게 거슬리긴해도 딱히 꼭집어 잘못했다고 하기에 애매한부분이 있는거같아서 나름 지적도 별로 안당하는거같구요 이지애 아나운서 엠버는 흠잡을때없이 잘했던거같습니다 예상외로 엠버의 한국어 능력이 생각보다 더안좋아서 깜짝놀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연출이 가장문제입니다. 딱 욕먹기 좋게 연출해놨어요. 더군다나 보미양같은경우는 혜리양과는 먹방씬 이외에는 정반대 성향을 보여줌에도 혜리따라한다는 억울한 누명까지 쓰는판이고요(게다가 따라했다는 먹방씬조차 윤보미양이 주아돌에서 먹은거 생각하면 그리따라했다고 볼수도없죠) 개인적으로 보미양 팬인데 좀안타깝습니다. 그나저나 강예원양은 뭐만하면 왜자꾸 걸리는지 크크크 사실 뭘해도좋지만 안걸리기만하면되는데 하는족족 걸려는 느낌이라 좀짠하기도했습니다
15/02/09 13:07
여군편 끝나면 남군 멤버들도 아예 싹 바꾼다더군요(헨리 박건형 등 모두 하차).
사실상 이번 특집이 마지막 불꽃이 될 것 같습니다. 가을개편때까지 못버틸 것 같아요.
15/02/09 13:09
멤버를 봤는데 11명이나 되더군요.. 저야 뭐 어차피 여군특집만 볼거라서 크게 상관은 없지만요.. 근데 종영되면 여군 3기는 없는.. ㅠㅠ
15/02/09 13:07
상당부분 동감합니다. 특히 1번....
힘들여 섭외하고 계약서 쓰고 촬영하러 온 출연자를 체력장과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탈락시킬 방송국이 한국에 있다고 믿는 시청자가 누가 있을까요? 그나마 인기와 인지도가 낮은 맹솔지씨 정도의 신인개그우먼 정도면 모를까.. 정말 '리얼' 이었다면 탈락했다고 가라고 하면 일단 카메라 뒤의 PD나 작가에게 눈이 가겠죠. 어떻게 해야하나 하고요. 정말 집에 가요? 하고 묻던지. 그런데 무슨 80년대 열혈청춘물의 각본에 따른 연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가짜인 건 아는데... 그럼 재미라도 있던가 아니면 진짜인 척이라도 하던가 해야되는데 식상한 전개에 팍 식더라고요. 사실 소대장도 캐스팅미스라고 보이는게.. 사람 자체가 그렇게 무섭거나 독한 사람이 아닌 것 같더군요. 그런데 이쁘니까 소대장 시키고 독한 모습을 주문한 거 같은데... 잘 안된거죠. 차라리 다른 롤을 주문하는게 나았을지도... 오히려 소대장이 출연진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 어려워하는 모습이 간간히 나왔습니다. 무엇보다 연출진의 안이함, 능력부족이 심각합니다.
15/02/09 13:08
생각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화생방할때 그 고통은 으~~ 뛰쳐나왔던 윤보미씨나 이다희씨 안영미씨 모두 이해합니다. 그보다도 가스를 들어가자마자 맡고도 견뎌낸 김지영씨가 진짜 대단하다는 말밖에는.. 건장한 남자도 견디기 힘든 화생방을 아주 제대로 받더군요..군가는 부르지 않기를 바랬는데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실제 군인도 아니고, 어차피 길어봐야 4-5일 일정일텐데....군체험간 여자 연예인이 그정도 고생하면 되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른 몸매라 안쓰럽던 이다희씨가 상당히 강단지고 새로운 면을 봤고, 그냥 다들 예쁘고 보기 좋네요... 깔려고 볼게 아니라, 그냥 본인들의 군생활을 떠올리며 공감하면서 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15/02/09 13:13
크크 전혀 나갈 분위기가 아니죠...절대 못나가죠..
근데 방독면 처음 써본 일반 여자들이 저걸 어찌 견디겠어요...감안하고 봐야죠..
15/02/09 13:22
대체로는 설령 나갈려고 해도 교관이랑 조교들이 길을 막으니까요. 실제 자대가서 유격 때 화생방 받으면 조교/교관들이 내선임이고 우리부대 간부고 하니 엄두를 못내는거고.
15/02/09 14:24
저 할 때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근데 나가고 싶어도 못나가죠. 문을 틀어막고 있는데..
저도 개인적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의연하게 행동해야지.. 하고 있다가 갑자기 들어가기전 앞에서 PT체조를 막 시키는데, 헐떡거리는 와중에 들어가라고 들이미니까 진짜 미치겠더군요. 들어가자마자 방독면을 벗으라는데.. 안에서 고개 떨구고 우웩!꾸에엑!꼴록콜록컥컥컥 뿌에구페고푸엑엥우에에에엥엑!!! 이랬던 기억밖에 안나네요.. ;; 가만히 서있는거자체가 대단해보이는... ; 근데 이게 자대가서 유격받을때 또 받았을 때는 생각보다 견딜만 했습니다. CS탄 농도에 따라서 다른가.. 싶기도 하고..
15/02/09 22:19
크크 cs탄 농도 얘기가 나와서인데
저 훈련병때 4개씩 터트리다가 다른소대 시작할때 한명이 기절해서 그다음부터 1개씩 터트렸다는 조교의 푸념을 들었습니다 크크 군생활중에 화생방을 3번했는데 진짜 3번째에서는 cs탄 2개까지는 그냥 버틸만 하더군요
15/02/09 13:13
총을 갖다버렸는데 벌점 5점.
2박 3일 훈련소 생활하는데 상벌점이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습니다. 훈련소 퇴소할때까지 관등성명 안붙이는거 보면 최소한의 군대라는 생각도 안하고 있는거구요. 여군특집 1기때와의 가장 큰 차이점.
15/02/09 13:31
그런 점들이 복합되서 마치 수련회 온 듯한 느낌을 주죠. 리얼입대프로젝트 라고 자칭하는 예능에서 시청에 가장 몰입감을 저해하는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15/02/09 13:16
1. 청소라도 하겠습니다.
-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으로 넣어주고 싶었나본데 그건 아니고.. 2. 잘먹는 포지션인거 알고 있긴 하지만 역효과, 어찌됐든 혜리랑 비교되면서 투입될 거 예상했지만 역시나 독이든 성배 - 기획사가 그걸 감안하지 않고 무작정 밀어넣은거라면 낭패, 최소한 비교가 되지 않는 방향으로 갔어야 한단 점에서 안습(안티만 늘어나는 느낌) 3. 가학적 요소로 보이는 화생방에 대한 불편함 - 이미 1기때 했던 요소이니 빼기도 애매할 수 있다지만 굳이 이걸 또 하고 하면서 고통스러워 하는걸 보여줘야 하나라는 느낌 하나와 결국엔 잘해봐야 본전 못하면 저번때보다도 못한다는 안좋은 소리 듣기 딱인데 차라리 다른 체험을 좀더 넣어보는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한가득이네요, 뭐랄까 개인적으로는 한참 연애(작대기 주고 받는) 예능 대세 시절에 심심하면 번지점프대 가던 그런 뻔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전면만한 속편 없다고 하는데, 뭔가를 노리고 들어온 출연진으로 어느정도 평가의 기준을 놓고 봐서 그런가 딱히 뭔가 와... 하는 느낌이 많이 없어보여요
15/02/09 13:19
이러니 저러니 해도 보는 사람은 많은가 봅니다.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도 중요하지만 그들에게 정말 중요한건 시청률이겠죠. 막장드라마가 아무리 욕먹어도 시청률하나는 끝내주는것처럼.
15/02/09 13:20
장동민이 대놓고 까던게 이해가 다 되던데...
아무리 예능이지만 장동민 말대로 간지 하루도 안되서 질질 짜는거 감정 이입도 안되고 말마따나 사회에서 마신 물 아직 오줌되서 나오기도 전의 시간인데 너무 작위적인건지 아니면 감성팔이를 하는건지 굉장히 보기 불편했습니다 개인적으론 그렇다고 1기에 비해서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것도 아니고...
15/02/09 13:26
1기와 차별화를 두어 좀더 긴 기간으로 긴 호흡으로 가져간다던지 하는 변화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았어요.
1기는 우려속에서 단기성으로 의외의 재미를 뽑아낸 면이 좋았는데, 이번엔 완전히 상황이 다른데도 이전걸 답습하면서 문제가 생긴것 같아요. 괴롭히기 하려면 하는김에 좀 더 리얼, 하드하게 간다던지 하는 과감함이 부족했다는 느낌입니다.
15/02/09 14:26
진짜사나이 자체가 멤버도 바뀌고 슬슬 약빨이 다 떨어져가고 있어서 여군특집 2탄을 서두른 것 같아요. 과연 진짜사나이가 올해는 버틸런지...
15/02/09 13:29
제법 기대했는데... 많이 실망했어요
다른 건 꾹 참고 보다가도 1) 나가수 뺨치는 재도전 에피소드 2) 바느질 하다 울고 점호 하다가 울고 편지 쓰다가 울고... 기승전크라잉 3) 화생방 들어가자마자 총버리고 포기.... 여기서 채널 돌렸네요;; 진사 덕분에 작정하고 본방사수 보고 장동민 호감만 더 올라갔네요.
15/02/09 13:38
애초에 저는 군대에서 쓰는 장비들이 저렇게 새삥인거부터가 절대 말이 안된다고 보기 때문에 거기서부터 나가리라...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들이 거기 출연하지 않았으면 했고, 갔다면 지금같은 연출을 하지 않길 바랬는데 두가지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상황이라서. 그냥 멘탈강화술 쓰고 빨리 이방송이 지나가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15/02/09 13:51
재미는 있는데.. 에이스가 없어서 좀 아쉽달까요... 라미란씨같은... 시즌1 멤버들이 대체로 다 잘했던것같고.. 시즌2는 엠버정도빼면
15/02/09 14:32
저한테는 확실히 재미는 있습니다.
군대라는 공간이 주는 가학에 대한 면죄부와 함께 예능을 버무린 가학성 예능의 끝판왕인듯. 근데 기왕 할꺼면 좀 제대로 했으면.. 하는 바람이 없진 않습니다. 정말 위에도 여러번 언급됐지만, 총 냅다 버리고 튀어도.. 이게 군대다녀온 사람이라면 아.. 정말 끝장났구나.. 할만한 상황인데 그게 뭐? 벌점? 그게 뭐? 이런 느낌이라 좀 맥빠지는 것도 어쩔 수 없어요.
15/02/09 15:27
개인적으로 저는 논산에서는 물론이고 자대가서 유격 화생방 받을 때도 총들고 들어간 기억이 없어서 요즘은 저렇게 하나 싶더군요. 기왕 들고 들어간거 잘간수하는게 맞긴 한데 좀 연출의 냄새가-_-a
15/02/09 15:31
저도 총들고 들어가진 않았던 것 같은데, 꼭 화생방 상황이어서 그런건 아니고
애초에 총을 잃어버리고 (혹은 냅다 버리고) 털레털레 있다가 걸리면 영창감 아닌가요?... ;
15/02/09 15:34
몇번 봤는데 약간 이건 잡은 선임이나 간부 개인차인듯요. 갈굼이나 얼차려선에서 끝내는 경우도 있고, 군장돌리는 경우도 있고. 최소 저희부대에선 그걸로 영창간 친구는 없었습니다. 물론 영창에 준하는 지옥을 보여주긴 했겠습니다만.
15/02/09 15:28
1기는 정말 진정성이 보였는데 2기는 정말 캠프 같은 느낌...... 제작진이 다른게 아닌지 의심이 될 지경이군요.
1기 마지막 회차에서 멤버들이 카페에 모여서 동기들과 전화하던 장면 기억나십니까? 전화 받자말자 울음이 터지던 모습은 정말 리얼이더군요. 함께 고생한 사이라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기의 재미는 그런 부분이었는데 2기에서 과연 그런 그림이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군요.
15/02/09 15:33
개인적인 평을 이야기하자면 시청할 때는 굳이 1기와 비교하면서 보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기대한 것보다는 조금 덜 재밌다고 느꼈습니다.
일단은 이야기가 조금 늘어지는 경향이 있지 않나 생각되네요. 혹시나 해서 1기와 비교해 보니 1기는 총 5회 구성에 군대 생활 모습만 놓고 보면 4.5회였는데, 현재 2기는 총 5.5회 구성(첫 회에서는 절반만 여군특집이었습니다.)이더군요. 그리고 1기는 육군훈련소 분량이 정확히 2회, 부사관학교 분량이 2.5회였는데, 현재 2기는 육군훈련소 분량이 2.5회 (기간으로만 따지면 3주 분량이죠.)에 부사관학교 분량이 남은 3회 혹은 2.5회입니다. 분량 자체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 크게 상관없는데 문제는 늘어난 분량에 비해 내용이 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별 내용도 없으면서 이야기만 질질 끄는 느낌이 굉장히 강했는데 본문에서 언급한 문제점들에 따른 것들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특히 두 번째 부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다른 것 다 떠나서 개인적으로 여군 2기가 군대 느낌이 잘 안 나고 캠프 간 것 마냥 설렁설렁하다는 느낌을 받은 건 다름 아닌 "관등성명"과 "호칭 및 말투" 때문이었습니다. 동기들 간에도 사회에서 쓰던 말투와 호칭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가 허다했으며 무엇보다도 소대장이나 분대장들이 후보생들을 호명하였을 때 관등성명 대는 장면은 정말 찾기 힘들었습니다. 또한 상급자가 호명하거나 전파사항을 전달할 때에는 동작을 멈춘 채 상급자에게 귀기울이는 것이 일반적인 군대 예절이고 문화인데 이 역시 전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이에 대해 지적하는 소대장과 분대장의 모습이 전무했다는 것입니다. 군대체험 예능인 만큼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이는 1기와 비교하면 너무나 극과 극입니다. 남자 연예인들 나올 때와 마찬가지로 여군 1기는 관등성명 때문에 고생하는 장면이 수도 없이 나왔으며 다나까에 따른 어려움도 노출이 많이 되었고, 군대에서 생활하는 동안은 물론 부사관학교 퇴소 이후 오랜만에 만나는 자리에서조차 상호 간에 다나까 말투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같은 대상을 놓고 갑자기 태도를 달리하는 군 간부와 제작진들의 생각이 정말 궁금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느낀 문제점은 여기까지인데 총평을 하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군대에서 생활한다는 소재가 여전히 흥미롭고 생소하기에 재미없다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여전히 재미있었습니다. 기대한 만큼은 아니었지만요. 그래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해서 매 회 챙겨볼 예정입니다. 여군 특집도 매회 연속으로 하면 재미없겠지만 계속해서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1년여 넘게 진짜사나이에 관심을 끊고 살았지만 이번 여군 특집 이후 진짜사나이 2기가 출범하는 만큼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보려 합니다. ※ 아로미 강예원씨는 너무 울기만 하고 제멋대로인 것 같아서 정말 별로였는데 확실히 지난 회차를 통해 다시 보게 된 것 같네요.
15/02/09 15:39
부사관학교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2기의 흥망을 결정지을 것 같아요. 그런 와중에 마녀소대장의 귀환은 참 반갑죠. 기왕 연출할꺼 좀 그럴싸하게 군대답게 연출했으면 좋겠습니다.
15/02/09 15:47
안 그래도 마녀소대장 나올 거 같았는데 예고편에 나오길래 역시나 했죠. 여군 1기 때 부사관학교 퇴소 후 다 같이 모여서 마녀소대장한테 전화하는 장면 보면 부사관학교로 자리 옮겼다는 부분이 나오는데 그게 기억이 나더라고요. 왠지 반갑기도 하고 1기, 2기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것 같아 좋네요. 육군훈련소의 곽지수 분대장도 그런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분량이 얼마 없어서 아쉬웠거든요. 차라리 2기 담당 분대장을 처음부터 곽지수 분대장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15/02/09 15:44
저도 말씀하신 관등성명에 대해 엄청 공감하는게, 왜 다들 지적을 안하지? 싶더라구요.
이 대목에서는 1기의 마녀소대장이 그런건 칼같이 안넘어가고 잘 잡아내서 교정했다.. 싶었습니다. 그나마 어제 방송에서 이지애 아나운서가 관등성명을 대는 장면이 나오긴 나옵니다. (역시 에이스라..) 네? 라고 하다가 (아, 관등성명 대야지..라고 생각난듯) 몇번 후보생 이지애... 라고 작게 얼버무리고 말더군요. 그걸 봤으면, 본 간부도 아 맞다 관등성명. 제대로 대라는 얘기를 안했네. 라고 할 법도 한데 관등성명이 끝나기도 전에 용건을 말하고 지나가더라구요.
15/02/09 15:50
일단 2기는 전반적으로 목소리가 다 작다는 생각입니다. 뒷끝 흐리는 말투도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요. 육군훈련소 분량에서는 이에 대해 크게 지적하지 않았는데 어제 부사관학교 입소 장면보니까 이 부분만큼은 앞으로 고쳐질 것 같더군요. 나아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15/02/09 16:23
군대에 입대했지만 군대 같지고 않고... 참.....
1기는 그나마 괜찮았는데 2기는 영 아닌거 같습니다. 질질짜는 모습 좀 덜 봤으면 좋겠네요..
15/02/09 22:58
사람들이 가짜사나이 가짜사나이 해도 남자편은 30대 40대 아재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김수로 입장에서는 대위도 조카뻘이요 대대장도 친구급인데 결혼 일찍했으면 아들뻘인 분대장한테까지 쩔쩔매는 모습이 웃깁니다. 훈련도 열심히 하고, 실제 김수로가 군생활은 어떻게 했을까?, 내가 실수로 재입대하면..? 라는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요.
사실 군필자 예비역이 일반 부대에 다시 들어간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디버프인데 그런 티 안내고 일반 병사처럼 훈련하는 모습만 봐도 즐겁습니다. 근데 여자편은 아무리 군대라는 개념을 모른다고 하지만 이번 시즌2는 좀 심한 것 같아요. 괜히 뉴스댓글이나 커뮤니티에서 욕먹는거 보면 안쓰럽기까지..
15/02/10 05:41
육군 부사관학교 조교 출신입니다... 저희 부대가 방송에 나오니 상당히 복잡 미묘(?) 한 심정이더라구요 연병장부터해서 막사 주변까지..카메라로 슥 스쳐 지나가면 왜 그리 그때의 짜증낫던 추억들이 솟구치는지 원..(오버랩되어 자꾸 몰입을 방해하더군요) 강예원씨 찍을때 카메라가 막사 주변 쓱 훑는데 막사 주변 잔디가 조금 자라있는것을보고 짜증낫던건...아아..아무튼 복잡 미묘합니다 여군특집은 좋지만 육군부사관 학교에서 촬영하지좀 마세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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