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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9 11:28
으아니 반갑네요 뭔가 요즘 제 상황 같아서 크크
저도 한달전에 헬스 끊은 목적이 뱃살을 좀 없애보자 였는데, 어느새 근육에 욕심이 생겨 프로틴까지 사버렸네요....ㅠㅜ 나름 이것저것 찾아보고 했는데 한달 전 보다 무게가 잘 안늘어서 고민이네요...ㅜㅜ
15/02/09 11:44
pt 처음 받고있는데 ... 진짜 다르더라구요.
pt안하는 날은 복습만 쭉 하고 있는데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왜 이렇게 비싸게 받는지 알 것 같아요.
15/02/09 12:05
PT 를 잘 받아야 합니다.
저도 아는거 별로 없는 흔한 개발자지만 솔직히 저보다도 못한 트레이너가 지천에 깔린거도 사실이거든요. 이 분야도 잘놈잘 이라서 많이알고 훌륭한 트레이너는 의사 뺨치는 수준입니다만 수준이하는 네이버 지식검색 수준입니다.
15/02/09 12:53
이거 리얼이죠
그냥 체대 졸업해서 헬스 좀 해서 근육 좀 있다고 대충 지식없이 가르치는 트레이너들 많죠..... 효과는 둘째치고 다칠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15/02/09 11:47
뱀다리로.. pt 안받고 헬스장에서 혼자 맨몸운동 해도 될까요?? 스쿼트, 런지는 하겠는데 좀 공간 차지 하는 것들...버피라던가..푸쉬업은 좀 하기 망설여 질것 같더라고요-
15/02/09 11:49
스쿼트한다고 다리 굵어진다는건 정말 잘못 생각하고 계신겁니다. 보충제 들이켜 가며 스쿼트만 미친듯이 파고들어도 시각적으로 유의미한 굵기 변화가 있을까 말까인데요. 스쿼트는 하체운동이라기보다 전신운동에 가까울 정도로 전신의 근육이 모두 개입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밸런스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해서도 반드시 해야하는 운동입니다.
15/02/09 12:01
저 같은경우도 타고난 허벅지가 정말 굵습니다. 주변에서 저랑 비슷한사람이 없을 정도로...
중학교때 학교대표로 구대회에 나갈정도(축구부가 없는 학교였습니다)로 축구도 정말 좋아했고 지금까지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농구,배드민턴,테니스 등등 감사하게도 운동신경이 좋은편이라 운동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웨이트트레이닝이라는건 24살 넘어서 첨 해봤거든요. 다이어트 할때도 유산소만 했지 웨이트는 안했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허벅지가 너무 굵어서 더 굵어지기가 싫어서 스쿼트 같은 하체운동 전혀 안하다가 누가 오히려 살빠지는데 도움이 된다고해서 했더니... 놀랍게도 허벅지 살이 오히려 빠지는 것 이었습니다. 몸 전체 밸런스 잡는대도 확실히 도움되더군요. 제가 다이어트 한참할때도 허벅지때문에 허리에 2~3인치는 더 큰 옷을 샀어야했는데 스쿼드 한 이후로는 허리보다 1~2인치 더 큰 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축구를 많이해서 내 다리엔 근육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진짜 축구 선수 만큼 하신거 아니고서는 분명 빠질 지방이 있습니다. 스쿼드 꼭 하시는게 좋아요.
15/02/09 12:02
그렇죠. 문제는 그게 쉽지 않다는 겁니다. 평균적인 일반인 레벨에서의 스쿼트 강도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그렇게 쉽게 근비대시킬 수 있다면 선수들이 약 빨아가면서 그 고생 안하죠.
15/02/09 12:07
맞습니다.
이종인가 어디에 현직 트레이너라는 사람이 글쓴게 있었죠. 헬스장 첨와서 자기는 울그락불그락 되는 근육이 싫다고.. 막 잔근육이 좋다고 이러는데... 제발 쓸데없는 걱정 말고 그냥 하라고 말이죠. 그런 근육은 만들고 싶어도 못만드는게 훨씬 더 많고 보통의 노력으로 되지도 않는다면서... 진짜 헬스장에서 하루종일 사는 사람아니고서야, 아니면 정말 타고난게 흑형 근육이 아니고서는 그렇게 만들기 쉽지 않죠. 너무 두꺼워지면 어떡하지는 정말 쓸데없는 걱정
15/02/09 14:15
아뇨 쉽게 굵어집니다. 사람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을까 분명 굵어집니다. 요즘 나오는 바지입으면 금방 작다 느낄겁니다. 현대인의 미적감각와 전혀 안맞을 수 있어요. 로니콜먼같은 하체나 여타 보디빌더 혹은 매니아급의 하체를 가지긴 어렵지만 '허벅돼!' 정도는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편차는 있습니다.)
15/02/09 11:55
애초에 목표가 우좡촹촹 몸짱은 아니시니 그정도만 하셔도 우수하신것 같은데요 크크
직장생활하면서 운동하기 힘드실텐데, 또 식단관리까지도.. 인생 사는데 먹는낙도 있고, 인간이 기계처럼 움직이는것도 아니니 이정도만 쭉 가셔도 훌륭하실듯 싶네요 저도 목표가 그냥 잔잔한 몸짱이였는데 Jeff Seid 동영상을 보면서부터 마음에 요동이 살짝 쳤습니다... 사실 목표가 높아도 그걸 이룰려는 노력 반만해도 몸은 좋아지기에... 하하
15/02/09 12:01
유투브에 쳐보심 나옵니다.
Jeff Seid는 이름이고요. 몸매가 헤라클라스인데, 제 눈으로 보면 근돼는 맞는듯 아닌듯하면서 최적화된 몸이라 할까.. 동안?의 얼굴까지해서 적절하게 몸매와 어울리더군요.
15/02/09 12:05
안 그래도 오늘부터 저도 다이어트 들어가려고요
글쓴분 처음 시작처럼 그냥 집에서 하는 맨몸운동+식단조절 운동은 하라면 하겠는데 말씀처럼 식단조절이 진짜 헬이에요 하아... 세상에 왜 살찌는 음식은 다 맛있는걸까요...ㅠ
15/02/09 13:06
꼭 오늘부터 실천하시길! 운동도 하세요. 먹는것만 확 줄이면 오래 못가더라고요...어느날 식욕폭발해서 원점 될 가능성 높아요..
15/02/09 12:07
어지간한건 제가 QnA 적어놓은거 자꾸 읽다보면 혼자 답 나오실 꺼구요.
혹시나 올 여름 뭐 해보시려는 분들 있으면 이번 설이 막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이후에 시작하면 내년 노리셔야 하구요
15/02/09 12:09
그리고 벤치프레스만 파시면 반드시 허리에 무리가 옵니다. 벤치가 가슴이랑 어께 힘만으로 들어올리는게 아니고 임팩트 순간 코어에 굉장한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데드리프트같은 척추기립근 운동 동반하지 않으면 부상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사람은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한 부위만 살을 뺀다던가 강화하는건 아주 어려울 뿐더러 밸런스가 무너져 더 큰 문제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벤치 하시는 만큼 스쿼트 데드리프트 꼭 병행 해 주시고 중량에 너무 집착하지 마세요. 부상이 염려됩니다.
15/02/09 13:04
아 정말 감사하네요. 심하진 않지만 가끔 허리가 떙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이런 이유일수도 있었네요. 스쿼트랑 데드리프트 오늘부터라도 꼭 병행해야겠네요.
15/02/09 13:16
정확히 어떤 몸이 잔잔한건지 좀 물어봐도 될까요?
어느 정도가 잔잔한건지 벌크나 데피는 어떤 정도인지 아예 감이 안오는데 예를 들면 뭐 누구정도의 몸이다? 이런 기준을
15/02/09 13:22
아 저 정도군요 이해는 했습니다 근데 보통 여자분들 중에 저 정도 벌크도 과하다고 하는 분이 계셔서...
저도 개인적으로 과한 벌크는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15/02/09 17:27
과한 벌크업은 누구도 선호하지 않죠....전 아놀드 슈왈제네거 같은 몸 극혐이거든요.
위의 사진은 운동 직후 찍은 사진이라 그렇지 평상시에 옷입고 찍으면 과하지 않은정도라고 봐요..
15/02/09 13:46
작년에 시험 발표나고 ( 1주차 몸으로 시작 ) 9월부터 식단 조절 딱히 안하고 운동만 꾸준히 하고 있는데 본문의 7주차정도까지 왔어요!
디스크가 있어서 기립근 운동만 하되,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좀 자체하고 있는데 옆구리에 붙은 햄 한줄이 절대로 떨어져 나갈 생각을 안하네요
15/02/09 14:55
사진이 본인이신건지 모르겠지만 1주차 가슴이 이미 지방이 아니라 근육인것으로 보여지는데 살이 찌시기 전에 운동을 좀 하셨던게 아닌가요?? 부럽부럽해서 ㅠㅠ
15/02/09 16:00
저도 7주차에서 살짝 모자라는 정도인 거 같은데 저기에서 넘어가려면 식단 조절이 필수인 거 같아요.
저는 한끼 정도 닭가슴살로 먹고 야식은 안 먹고 하면서 나름 관리하는데도 완전 빡세게 하는 게 아니라 그런지 약간 정체 상태네요.. 딱 한 달만 운동 & 식단 관리 완전 철저하게 하면 확 넘어갈 거 같긴 한데... 직장인이 그러기 쉽지 않아서 ㅠㅠ 딜레마입니다.
15/02/09 16:47
저도 7주차 몸 바로 직전인것 같은데, 저랑 같은곳에서 헤매고 계시군요. 괜히 반갑습니다? 크크
저는 연말 연초에 술자리를 피하지 못하야.... 요즘들어 다시 달리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15/02/10 14:53
문득 궁금해졌는데.. 솔직히 고백하자면 많이들 그렇겠지만 배가 문제입니다.
배만 봤을 때는.. 헬스한 담에 힘 딱 주면 7주차 수준 되는데 힘 빼고 있으면 2주차 수준? -_-;;; 이거 저만 그런 건가요..;;; '평상시'에도 탄탄한 배 좀 만들어 보고 싶네요. ㅠㅠ
15/02/10 15:58
배랑 옆구리...크흑. 운동 직후 펌핑 되어있을때 힘좀주면 얼추 7주 비슷하게는 나오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거나 저녁먹고 운동전에 옷벗고 거울보면 님 누구임? 크크크
15/02/09 17:28
저도 그렇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6주차 몸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입에 단내나게 운동하면 가능할꺼도 같은데 맛있는걸 놓치도 싶지 않네요ㅠ
15/02/09 18:15
본문 사진 범위밖의 몸인데 일을 병행하면서 한계돌파가 쉽지만은 않네요(주변에는 프로틴 챙겨먹지도 않고 전국대회 입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ㅠㅠ). 화이팅입니다!!
15/02/16 14:44
아 약쟁이들은 아닙니다 흐흐. 전국대회 입상급 (그랑프리 아님)한 명은 현재 식단은 확실히 모르겠는데, 대학전국대회랑 시대회 입상급 한 녀석은 분명히 챙겨먹는게 없는데도 항상 빵빵한 몸을 유지하더라구요. 대회 나가기 전부터 봤던 사람들인데 첨 볼 때부터 빵빵했다는..... 역시나 제일 중요한 건 혈통과 유전자라는 걸 실감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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