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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08 10:59:27
Name 발롱도르
Subject [일반] 한국 스포츠 마지막 기적을 못 이룬 정말 아쉬웠던 순간들....
1. WBC 2009 한국 대 일본 결승전



WBC 2009 결승전에서 만난 한국과 일본은 치열한 경기를 하고
3:2로 지고 있던 9회 2아웃상황에서 한국은 기적적으로 3:3 을 만듭니다.
모두가 다 역전할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역전의 기회에 한국은 점수를 내지못하고
결국 이치로에게 얻어맞고 3:5 로 패배 준우승에 그치고 맙니다.




2. 2011 아시안컵 한국 대 일본 4강전



연장 후반끝날때까지 1-2로 지며 패색이 짙던 한국은
경기 끝나기 막바지에 황재원이 기적같은 동점골을 넣으며 2-2 로 만듭니다.
모두들 이제 이 기세를 따지면 한국이 결승을 가겠구나 생각했지만
승부차기에 한국은 한골도 못넣으며 0-3으로 일본에게 패배
3,4위전으로 가게됩니다.




3 2015 아시안컵 한국 대 호주 결승전




모두가 다 아는 이번 아시안컵 준우승....

다들 모든 기운이 한국에 몰리고 이번엔 한국이 우승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결승전에서도 0-1로 지고있는 상황에 후반 막판  손흥민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기적을 만들거라고 생각했지만
호주가 연장전에서 한골을 더 넣으며
1-2로 준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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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련한곰탱이
15/02/08 11:02
수정 아이콘
소위 우생순이라고 불리는 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이 이 부문 갑이라고 봅니다.
VinnyDaddy
15/02/08 11:03
수정 아이콘
두 번째 경기는 전설의 [삼연뻥] 경기군요. 라이브로 보다가 성질이 뻗쳐서 아오...
15/02/08 11:08
수정 아이콘
호주전 하이라이트 영상대로라면 우승이네요..
15/02/08 11:15
수정 아이콘
본문에는 없지만 2002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한태 진게 아쉽네요.
여러모로 참 아쉬운....
영원한초보
15/02/08 11:50
수정 아이콘
체력이 너무 아쉽더라고요.
이탈리아, 스페인 이런 팀들 만나서 다 연장까지 하고 올라왔으니
15/02/09 00:14
수정 아이콘
전 터키에게 진게 참....
껀후이
15/02/08 11:22
수정 아이콘
호주전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슈틸리케의 위엄이...
손흥민 자리에 발리장인 이동국이 있었다면
차두리나 김진수의 크로스를 슛으로 넣었겠죠?
그 두번의 슈팅 중 하나만 들어갔어도 2:1 우리 승...
아까웠전 결승전이지만 첫술에도 이정도면 배부르고
기대를 접었던 한국축구에 다시 기대가 생긴것이
큰 수확이었전 아시안컵이었네요
키스도사
15/02/08 20:13
수정 아이콘
반대로 제2의 카페베네가 나왔을 지도...?
착하게살자
15/02/09 00:12
수정 아이콘
이건 좀... 손흥민의 슛도 훌륭했는데 .. 수비수 맞고 나갔나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요
15/02/08 11:28
수정 아이콘
전 94년 미국 월드컵이 생각나네요
본선 1승이 목표였는데
첫경기 스페인전도 아쉽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독일과의 경기에서 3골 먼저 먹히고도 (아 최인영 진짜...) 2골 따라잡은 뒤 후반에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던 장면은 어린 마음에 진짜 기적을 이루는 줄 알았습니다.

하 벌써 20년전 이야기네요
국민학생 때 맨날 황선홍이 박치기하는 세레모니 하고 다녔는데
종이사진
15/02/08 12:34
수정 아이콘
그때 최인영이랑 교체된 키퍼가 이운재로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눈뜬세르피코
15/02/08 13:22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대학생이던 이운재가 교체투입됐죠.
그리고 당연히 이운재가 대표팀 주전을 가져갈 줄 알았는데... 크크 결국 2002년에 차지하지만요.
쿼터파운더치즈
15/02/08 11:34
수정 아이콘
저도 우생순경기..
태어나서 지금까지 울면서 경기봤던건 그때뿐이었던거같아요
스웨트
15/02/08 11:46
수정 아이콘
저도 드라마나 영화보면서 우는 애들보면서 뭐냐 라고 하다가
이 경기 볼때 울먹울먹 으허허엉 하면서 봤었습니다
진짜ㅠ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그리고 여핸드볼은 최승돈 아나의 빡침과 함께 해야 제맛ㅠ 국뽕이든 뭐든 진짜 몰입감이
솔로10년차
15/02/08 11:49
수정 아이콘
전 94년 미국월드컵 독일전요.
손연재
15/02/08 11:58
수정 아이콘
아니 황재원 골이 저렇게 오래 되었나요.. 시간 참 빠릅니다
15/02/08 12:33
수정 아이콘
우생순이 빠지다니 ㅜ
Senioritis
15/02/08 12:42
수정 아이콘
마지막 동영상은 조별리그경기네요
15/02/08 12:58
수정 아이콘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건 국대는 아니지만 13년 야구 준플옵 5차전 넥센vs두산....
박병호가 9회 2사 쓰리런 쳤을때 진짜 아 기적이 일어나는구나 했습니다
그리고 강윤구가 올라오는데...
tannenbaum
15/02/08 13:08
수정 아이콘
전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강탈이 너무 아쉽습니다.
전세계에서도 동계올림픽 여싱피겨 2연패는 소냐 헤니, 카타리나 비트 단 두명 뿐이고 동계스포츠 역사에 기적으로 남을 수 있을 기회였는데... ㅜㅜ
아오 진짜....
15/02/08 14:04
수정 아이콘
전 개인경기이긴 하지만 96애틀랜타 올림픽 체조 도마의 여홍철의 눈물이 생각 나네요. 착지 후 뒷걸음질을 한 발자국만 덜했어도 올림픽 체조의 첫 금메달은 그의 몫이지 않았을까요?
공노비
15/02/08 15:55
수정 아이콘
마지막 동영상 링크잘못된거같아요~
15/02/08 18:01
수정 아이콘
시즌2 롤드컵 결승전 생각나면 롤독인 부분인가요
키스도사
15/02/08 20:15
수정 아이콘
그건 롤독이 아니고 e스포츠 팬인거죠.

https://mirror.enha.kr/wiki/%EB%A1%A4%EB%8F%85
롤독이라고 부를 만한 인물들은 이런 사람들을 말하는 거고..
TheoEpstein
15/02/08 20:15
수정 아이콘
빠른별의 카서스가 괴물같이 킬을먹고..
화력발전소
15/02/09 11:15
수정 아이콘
저는 국가대표는 아니지만 국내 클럽팀으로 2011년 전주성에서 있었던 전북과 알사드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이요. 그날 직관했는데 관중도 쩔었고 종료직전 이승현의 극장골로 연장갔다가 결국 승부차기에서 패배.. 아직도 자다가 하이킥 할정도로 너무 아깝습니다. 홈구장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할 기회가 또 있을까요.
발리장인 동궈횽이 부상으로 못나와서 너무 아쉬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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