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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07 20:57
기린 이치방은 생맥주에 비해서는 병맥주가 많이 힘이 죽는 느낌이었어요. 전.
이자까야 갔다가 기린 생맥주면 바로 시켜 먹지만. 병맥주면 다른거 먹지요.
15/02/07 20:59
회사에 중국분들이 몇분 계신데. 지역마다 먹는 맥주가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와서 서울이건 지방이건 오비 , 하이트 먹는걸 신기해하시던
15/02/09 08:14
저도 이름은 생각안나지만 구이린에서 먹어본 맥주가 국산맥주와는 비교안될만큼 맛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먹었던 소고기 튀김에 맥주한잔이 그립네요 크크크.
15/02/07 20:58
제가 좋아하는거는 음 아사히, 필스너우르켈, 에델바이스요
게중에 맥주 무슨맛인지 모르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강추해주는건 에델바이스에요 부드럽기도하고 향이 좋다보니 그래도 좀 차이를 느끼기 쉬운 것 같더군요
15/02/07 21:05
세븐일레븐에선 2캔에 오천원할인행사를 한다는!
확실친않지만 최근 격월로 하는 것같더라구요 11월에했고 1월에 했어서요 뭐 사실 12월에 했는데 제가 모르는 걸수도 있지만요.
15/02/07 21:04
파울라너를 가장 좋아합니다!
독일가서 마셨던 파울라너는 잊을 수 없네요. 필스너우르켈은 체코에서 공장까지 견학해봤지만 별로였던걸로 기억하고... 역시 전 라거보단 밀맥주..
15/02/07 21:06
기린 이치방 시보리 생맥은 저도 일본 여행중에 돈까스집에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시켜마셨다가 깜놀하고 순식간에 비워버린 기억이 있습니다..
그 기억 때문에 캔맥이나 병맥을 사 마셔봤는데 그 맛은 안나더라고요.. 참 아쉽습니다..
15/02/07 21:09
저도 사실 기린은 생맥주를 마셨을때의 경험이 크게 남아서 글로 적긴 했는데 일본 캔맥주를 찾을 때는 아사히나 산토리를 고릅니다.
15/02/07 21:09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는 껌마트에서도 팔지요.
저도 기린 이치방은 생맥주에 비해서 병맥주는 좀 떨어지지 않나 싶구요. (이건 아사히도 동일. 아사히도 생맥과 병맥의 갭이 좀 큰 것 같아요. 일본 맥주 중에 병맥과 생맥의 갭이 적은 건 그나마 산토리 몰트 정도..) 그리고 맥주는... 현지에서 마셨던 맥주 빼고, 한국에서 마셨던 건 역시 마이크로 브루어리나 탭하우스에서 내놓는 맥주가 좋았네요. 옥X베 페스트 같은 곳에서 마시는 맥주나, 각 브루어리에서 주문제작한 맥주를 내놓는 탭하우스 맥주가 좋지요. 요즘 국내맥주는 OB가 제일 나은 것 같구요. 수입, 국산 따지지 않고 병맥을 꼽는다면..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맥주는 역시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였고, 그 다음이 에딩거 정도... (파울라너보다는 에딩거가 좋더라구요.) 바에서 마실 수 있는 맥주는 일본 소규모 양조장에서 내놓는 Hitachino nest가 좋았습니다.
15/02/07 21:10
에델바이스가 가장 추천하기 좋은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향 좋고...부드럽고.. 한국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호가든의 상위버젼이라 생각합니다
15/02/08 00:08
전 삿포로의 미소라멘집에서 마셨던 삿포로 클래식이.. 어휴 진짜 맛있었어요! 온천욕 하고 나와서 더 식욕이 돋더라고요 크크크
한국에 있을때는 다른 맥주를 찾지만 홋카이도 가면 무조건 삿포로 클래식입니다!
15/02/07 21:15
생맥 제대로 파는데 가면 맛은 참 있는데 그런거 꼽는건 좀 치사한 것 같고 병맥 중에선요
블랑쉬 드 브뤼셀, 레페 브라운, 사무엘 아담스 좋아합니다. 블랑쉬 드 브뤼셀은 어느샌가 파는 데가 잘 없어서 아쉽네요.
15/02/07 21:22
위에서 말하는 것들 다 이마트나 홈플이나 롯데마트같은곳에서도 구할 수 있는건가요???
필스너우르켈같은건 본거같은데 에델바이스는 본적이 없는거 같아서...,,
15/02/07 21:25
벨기에 맥주들은 대부분 괜찮더라고요. 스텔라 아르투아도 식사나 단것과 먹을때 괜찮은 것 같습니다. 북미나 일본 맥주도 괜찮고.
맛보려고 한병씩 먹어본 맥주가 수없이 많네요 크. 저도 한번 맥주 평을 좀 써보고 싶은데 안마신지 너무 오래되서 맛 들이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요샌 그냥 보이는 것중에서 좋았던 기억의 맥주로 고릅니다.
15/02/07 21:25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가 제게는 1번, 필스너 우르켈과 파울라너가 2번이네요 크크크
제게 맥주란게 이렇게 맛있는 것이다라고 알려준 고마운 것들.
15/02/07 21:26
가장 좋아하는 맥주는 산미구엘이고, 그다음으로는 파울라너 좋아합니다.
최근에 홈플러스에서 수입맥주를 종류별로 사왔습니다. 시메이 레드, 화이트, 블루, 발라스트포인트 빅아이, 인디카, 바이엔슈테판 비투스, 에딩거 레페 블론드 아직 시메이 레드는 못먹어봤습니다. 시메이 화이트 정말 독특합니다. 다른 맥주와 다르게 약간 초콜렛 향이 납니다. 신기하더군요. 독특한 향을 원하시면 시메이 화이트 드셔보시길... 소주와 카스만 먹던 맥알못이라 그런지 위 IPA류는 향은 정말 좋습니다만 너무 뒷맛이 씁쓸하고 독합니다ㅠ 향과 부드러운 목넘김은 정말 일품입니다. 개인적으로 바이엔슈테판과 에딩거가 입맛에 맛더군요. 밀맥주라고 하던거 같은데... 전 밀맥주 에일 흑맥주 이런거 구분 못합니다. 흑흑 ㅠㅠ 레페는 끝맛이 약간 비린게 느껴져서 별로였습니다. 다음번에는 댓글에 보이는 제가 먹지 못했던 맥주들을 먹어볼 생각입니다. 흐흐흐
15/02/07 21:29
가펠쾰쉬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집 옆에 이마트에서 해외맥주 집을 때는 무조건 이거부터 집어요. 그 다음으로는 필스너우르켈이나 바이엔슈테판 좋아하고요.
15/02/07 22:47
전 기네스 가장 좋아합니다 흑맥 밀맥 좋아하는 스타일인데요
몇일전에 가펠퀼쉬 4캔 사와서 방금! 징거버거 안주로 마셨는데 그냥그래서 실망을 ㅠㅠ 깔끔하고 은근한 사과향? 이 나긴했는데 그래도 저의 맥주는 아니네요 방금 마셔서 댓글 남겨요
15/02/07 21:32
밀맥주(헤페바이스) 종류를 워낙 좋아해서 파울라너가 개인적인 넘버원이고 일본 맥주 넘버원으로는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를 뽑고 싶네요. 산토리 같은 경우는 요즘 좀 꺼림칙해서 삼가고 있지만 좋은 맥주라 아예 끊지는 못하겠더군요. 그외에는 가끔 크루넨버그 블랑슈 같은 향긋한 맥주도 아주 좋죠.
위의 훈련중님의 댓글도 보고 생각났는데 오가든이 아닌 벨기에산 호가든의 맛이 어떤지 궁금하시다 하는 분들께 블랑슈 드 브뤼셀이라는 맥주를 추천하고 싶네요.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맥주 중 가장 오리지널 호가든과 흡사한 풍미를 선사해주는 맥주입니다.
15/02/07 22:39
수도원에 맥주양조장이 있던 것이 유례인 걸로 기억합니다.
수도사도 음주가 되는 걸로 알고있는데, 잘 모르겠네요~ 신부님들은 음주,흡연 다 하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15/02/08 01:25
옛날 유럽에선 그냥 물은 못마셨대요. 석회질이 많아서. 또 미사 때 필요하기도 하고 기타등등의 이유로 수도원에서도 양조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15/02/07 23:00
그것 참 아쉽네요.. 한국에 수입이 되도 참 인기많을 맥주인 것 같던데...
저는 여행지에서 마셨는데 참 맛있더구만요... 흐흐
15/02/07 23:01
수백가지 맥주가 경쟁하는 바이에른에서도 제일 흔한 맥주로 손가락 안에 드는 맥주이니,
수입업체가 접촉하지 않았을리 없겠죠. 단가가 안 맞아서 수입 못하고 있을겁니다.
15/02/07 21:35
(구)호가든(오가든x)이 제 첫 인생맥주였죠.... 아는 형이 맛있다 해서 하나 시켜 먹어봤을 때의 그 맛이란.... 어느 순간 맛이 변했다 싶더니 오가든으로 변신...
홈플러스 가면 거의 칭따오만 집어오네요. 다른 것들이 맛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어떤 게 내 입에 맞을 지 잘 모르겠고.... 그래서 걍 아는 맛의 칭따오만 골랐는데..... 이 글을 보고 나니 새로 골라볼 게 많네요 크크 요새는 싼 맛에 클라우드를 자주 마십니다. 국산맥주중에서 맛이 젤 진하고 좋네요. 물 안탄다는 광고에 혹해서 마셨는데 나름 만족하면서 먹고 있습니다. 현재의 인생맥주는 일본 아사히 공장 가서 마신 갓 나온 따끈따끈한(?) 아사히 생맥주였습니다. 진짜 그 거품이 자잘자잘하면서 입 전체를 톡톡톡톡 쏘다가 진한 맥주 맛과 함께 깔끔하게 넘어가는 그 목넘김이.... 지금 생각해도 군침이 도는군요. 그 맛은 잊을래야 잊을 수가 없습니다 크크
15/02/07 21:44
톡 쏘고 칼칼하면서 시원한 맥주 추천 없나요?
거품 많고 부드러운 맥주는 싫어합니다. 그런건 김 빠진 맥주같아서 입에 안 맞더라고요. 10년 전의 카스 좋아했는데 언젠가부터 맛이 변질 되서... 태국의 싱하가 참 맛 있던데요. 그런 맥주 편의점에서 구할만한 것 아시는분?? 수입 맥주는 괜히 비싸기만 하고 실패한 경험이 많아 말이죠.
15/02/07 21:46
원래 산미구엘과 산토리 프리미엄몰츠 즐겨마셨었는데
작년에 유럽여행 때 먹은 코젤다크와 레벤브로이 맛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아 그리고 다담달에 일본여행 가는데 어느 맥주가 맛있을까요
15/02/07 21:52
산토리 몰츠 빼고 그냥 일본맥주 생맥을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산토리 몰츠가 나빠서가 아니라... 생맥과 병맥의 차이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아서입니다.) 단, 아사히 엑스트라 콜드는 빼고요. 너무 차가워서 여름에나 시원한 맛에 마실만 한 거지, 맥주 자체가 맛있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15/02/07 21:50
일본에서 마신 생맥주가 최고였습니다. 이거 마시다 보니 도대체 독일이나 벨기에에서 마시는 생맥주는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해지더군요.
15/02/07 22:05
아사쿠사 갔다가 겸사겸사 아사히 본사 빌딩 안에 있는 레스토랑 가서 밥을 먹었었는데...
본사니까 시켜보자 하고 시켜먹었던 아사히 생맥주가 제 인생 최고의 맥주였습니다 ㅠ.ㅠ
15/02/07 22:15
전 하이트 공장가서 먹었던 생맥이 정말 맛있있던 기억이....
관리 잘 되는 주점이면 한국에선 한국생맥이 제일 맛난거 같아요. 병 캔맥주 살때도 종류 안보고 제조일자 제일 최근껄 삽니다.
15/02/07 22:16
레페 브라운! 레페 브라운!!
그러나 제 인생 최고의 맥주는 도쿄에 있을 때 길거리 어느 조그만 꼬치구이집에서 딱 한 잔 마셔 본 에비스 흑 생맥주였습니다. 잊을 수가 없네요...
15/02/07 22:20
레페 브라운은 저의 넘버 원입니다. 오비에서 수입하는데 대량으로 하는지 요새 병맥 가격이 싸졌습니다. 수도사들이 마시던 맥주. 그래서 잔 모양이 성배를 닮았고, 금식기간에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마셔서 설탕이 들어갔다고 하죠. 도수도 적절하게(?) 높습니다. 달고 쓰고요! 밀맥주라면 에델바이스 추천입니다. 그리고 일본 맥주는 에비스가...
15/02/07 22:27
처음 먹어본 다른나라 맥주가 호가든이었는데 참 맛있었죠.
근데 언제부터인가 맛이 변했더라구요. 찾아보니 이젠 국내에서 제조한다던데 호가든 생맥으로 파는곳에서 먹으면 다를까요?
15/02/07 22:42
한국에 수입되어 마트에 유통되는 서구 맥주는 이미 죽었거나 살았어도 빈사상태라...
항공운송(위에 어느 분이 언급하신 이네딧이 항공으로 운송되기도 합니다)이면 모를까 최고 맛있는 맥주를 따진다는 건 사실 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바이엔슈테판이나 쉬나이더바이제가 수입 초창기엔 참 좋았는데 이제 재고 쌓이면서 그 맛이 아니죠. 그렇다고 크래프트 비어 만든다는 한국의 마이크로 브루어리들이 똑바로 맥주를 만들고 있냐 하면 그것도 또 아닌... 데블스도어부터 시작해서 대부분의 가게들이 만들어내는 맥주는 어처구니 없는 수준입니다. 전 마트표 병맥은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사는 편입니다. 그게 특출나게 맛있어서라기보단 그나마 현지랑 비슷해서 그리 합니다. 이해가 안되는 건 어차피 가까운 일본에서 오는 기린이나 삿포로가 왜 그렇게 맛이 엉망이 된 채로 오냐는 건데... 개인적으로 미스테리구요. 저거 없으면 애초에 대량 세계 유통 감안해서 생산해서 그런지 맛의 열화가 적은 편인 하이네켄으로.... 독일 살 때 마셔본 걸로 인상적이었던 것들은 생맥주로는 마이자허 켈러비어 헬레스와 안덱서 빈터비어 병맥주로는 클로스터 이어제 우어트룽크였습니다.
15/02/07 22:47
'맛있는'이 아니라 '달달한'으로 한정한다면 쿠스퀘냐 몰타가 최고입니다. 설탕물 마시는줄... 맛도 있고 달달한 놈은 레페브라운이 정도...
15/02/07 22:56
맥주를 그닥 즐기지는 않는데, 얼마 전에 수입맥주점에 가서 하도 애들이 권해서 산미구엘인가 먹어봤는데,
묘하게 무언가 입에 들러붙는 느낌이더군요. 어쩌다 맥주를 먹게 되면 청량감 확 느끼면서 꿀꺽꿀꺽 마시는 스타일인데, 그건 좀 저절로 입에 머금었다가 삼키게 되더군요. 어쨌든 다른 수입맥주들 몇 개 먹어봤는데, 다 이름하고 맛이 가물가물한데 산미구엘은 계속 기억에 남긴 합니다.
15/02/07 23:00
라거(필스너) 계열로는 체코의 부드바르(버드와이저의 원조)와 미국의 새뮤얼 애덤스 보스턴 라거를 따라갈만한게 없는 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짜릿한 목넘김만으로 마시는 우리나라 맥주들과는 다르죠. 쌉쌀한 맛이 맥주라는게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에일은 발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브루독 펑크 IPA, 칼데라 IPA, 앨리캣 등이 최고였습니다. 즐겨 마셨던 밀맥주는 IPA를 접하고 는 후 안마시게 되었네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병맥주보다는 크래프트 비어 전문점에서 생맥주로 마시는게 최고입니다. 가평 양조장에서 제조하는 카브루 맥주들 최고죠. 더 부스, 맥파이, 크래프트 웍스 맥주들 땡기네요.
15/02/07 23:00
요즘엔 그냥 국산 맥주 마시지만, 흐흐, 칭따오랑 레페 브라운 좋아합니다.
텍사스에서 쟁여두고 마셨던 샤이너 복 (Shiner BOCK)도 아주 좋아요.
15/02/07 23:16
안 그래도 오늘 에델바이스와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비어를 마시고 왔는데 반갑네요 . 크크크.
잘 모르는 사람들이랑 가면 항상 에델바이스를 추천해줍니다.
15/02/07 23:26
바이헨슈테판 헤페바이스(생맥)를 처음 마셔봤을때 느꼈던 충격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의 넘버원 맥주는 바이헨 헤페(지금도 즐겨 마십니다.)지만 바이헨슈테판 비투스를 접하니 또다른 느낌이 나더군요. 도수가 진해서 그런지... 어쨌든 자주가는 밀맥주집에서 바이헨 헤페, 파울라너 헤페, 에딩거 헤페, 슈무커 헤페를 돌려가며 마시는데 확실히 생맥과 병맥은 많이 차이가 나더군요. 마트에서 사서 마시는 바이헨 헤페든 비투스든 생맥 마실때 만큼의 맛은 안나고요, 파울라너도 마찬가지... 그런데 지나가다 파울라너 간판을 보고 들어갔다가 생맥이 아닌걸 보고 실망해서 다른 맥주를 찾아보다가 병맥인데도 `딱' 만원이 적혀있는 맥주가 있길래 `이건 뭔데 이래 비싸' 궁금해서 한번 마셔본 병맥주가 있는데 `런던 프라이드' 생맥이 아닌 병맥인데도 이정도 맛을 내는 맥주가 있구나 싶었네요. 생맥을 마셔볼수 있는곳이 있으면 찾아가서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15/02/07 23:28
런던프라이드는 의외로(?) 생맥과 병맥의 편차가 크지 않은 편입니다.
나쁘게 말하자면 생맥도 그다지 특출나지는 않은. 이태원 베이비기네스에 가시면 있(었)습니다.
15/02/07 23:32
술 진짜 얼마 마셔보지도 않았고 잘 알지도 못하는데 예전에 에덜바이스 한번 먹어본 후로는 에델바이스만 마시네요.
저처럼 에델바이스 같은 맥주 좋아하는 입맛에 또 괜찮은 맥주가 있을까요???
15/02/08 00:30
에델바이스 매우 사랑하는 입장에서 추천드리면 1664 블랑 이라는 프랑스맥주가 있습니다. 1664 붙은 게 두가지 있는데 꼭 블랑으로 드세요(캔이면 하얀캔, 병이면 파란병)! 오렌지필이 들어가서 그냥 너무 맛있습니다 ㅠㅡㅠ 병이 훨 더 맛난 것 같아요. 마트랑 씨유 편의점에서 요즘 많이 팝니다.
또 일본맥주 중에 부엉이 그림 그려진 맥주가 있는데 가격이 매우 안 착하지만 맛있어요. 굉장히 종류가 다양한데 직접 고르시는게 제일 좋겠지만 전 하트가 그려진 게 젤 맛나더라구요.
15/02/08 00:03
맥주의 도시 뮌헨에 거주 중입니다.
역시 바로 만들어진 맥주가 짱인데 친구가 파울라너 인터네셔널 담당이라 양조장에서 바로 만들어진 맥주(병에 담기도 전 맥주 였죠) 마신적이 있는데 최곱니다. 병 맥주로 따지면 슈나이더 바이스와 텐겐제어가 투탑인데 여기 현지에선 테겐제어를 훨씬 더 높이 쳐주더라고요.
15/02/08 04:33
슈나이더바이스 정말 맛있죠! 텐겐제어라니 독일맥주 많은 펍에 가서 시도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전술하신 현재 상황은 부럽...
15/02/09 01:24
뮌헨에서는 현지인들 기준으로 병맥주 탑은 뭐니뭐니해도 아우구스티너죠.
테간제 맥주는 생산지에 가서 필터링 안된 것까지 일부러 구해서 먹어봤는데, 제 기준으로는 약간 오버되어 평가되는듯 했습니다. 아직은 마트 가시면 학커-피쇼 페스트비어 나오고 있겠네요. 이거 맛있게 마셨습니다. 뮌헨 사시고 맥주 좋아하시면 안덱스 종종 다니시겠네요. 아직도 제 처가 그곳 이야기를 가끔 합니다. 그립네요...
15/02/09 21:28
아.. 아구구스티너 중에서 헬레스를 말씀하시는거겠죠? 아마도 좀 취향차이가 있지않나 하기도 합니다. 보통 뮌헨에선 헬레스를 마셔야지 .. 이런 인식도 있고요.
그런데 뮌헤너들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테겐제어는 당연히 호프브로이 말고 헤르조그리히 바이에리쉬 브로이하우스 헬을 말씀하시는 걸테죠? 역쉬 맥주는 취향차라... 저랑 제 주변에선 뮌헨 외부 도시 지인들까지 평가를 함쳐도 역시 테겐제어가 압도적이라서요
15/02/08 00:27
바이엔슈테판 / 에델바이스 / 부엉이맥주 +_+ 아주 좋아합니다. 전 에일이 좋아요 흐흐
근데 요즘 최고는 1664 파란병이예요!! 프맥 프맥 하면서 만나는 사람마다 다 추천하고 돌아다녀요. 가성비로는 클라우드 괜찮더라구요.
15/02/08 00:28
후쿠시마산이라 좀 골치아프게 되긴 했지만.
히타치노 네스트 화이트에일 강추합니다. 우리나라 oem 기대했지만 자격미달로 본사에서 막았다고하는데.. 참 그만한녀석은 보기 힘들거 같네요.
15/02/08 00:34
헐 부엉이가 후쿠시마산이었다니 ㅠㅡㅠ......맘이 아프네요 ㅠㅠㅠㅠ
근데 얼마전 가보니까 히타치노네스트 제주에일 이라고 스페셜 에디션 같은 걸 팔던데 그것도 일본생산일까요?
15/02/08 00:36
우리나라 oem이 조금 생산되었습니다. 가끔 유통되더군요. 맛도 나쁘진 않은데 일본본사에서 여러가지 기준 미달로 oem승인을 취소했다고 들었습니다.
이래저래 아쉽게 되었습니다. ㅠㅡㅜ
15/02/08 01:24
허니브라운, 에델바이스 좋아합니다. 근데 술을 종류별로 다좋아하고 특히 추운 계절도 타서... 지금은 맥주보다는 소주 막걸리를;; 여름 치맥이 곧 다시 돌아오겠죠~
15/02/08 01:39
맥주맛의 9할은 컨디션과 환경이 만든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하루죙일 놀다 포차에서 시켜먹은 맥스500한밤이 제일 기가막혔고.
갈증도 맥주생각도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먹은것중엔 코젤이 대단했네요. 체코에서 먹었는데 여기선 절대 그맛이 안나더군요.
15/02/08 03:12
최근 마셔본 맥주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건 '크로넨버그 1664 블랑' 이네요. 이쁜 파란 유리병에 들어있는 녀석입니다~
밀맥주를 좋아하긴한데..즐겁게 1병 마시고나서 똑같은 밀맥주를 더 마시기는 꺼려지더라구요. 보통 바디감은 약한데 특유의 향은 강하면서 쓴맛은 뒷맛에 강렬하게 튀어나와 많이 먹긴 부담스럽게 느껴졌었죠 그런데!! 블랑은 정말 맛과 향도 뛰어나고 무엇보다 밸런스가 짱짱입니다 크크 이렇게 환상적으로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밀맥주는 처음보네요 강추합니다 크크크
15/02/08 03:58
에델바이스 나라에서 살아서 오늘도 식스팩 3.5유로에 건져왔네요. 크크. 유럽에선 그냥 동네 맥주가 참 좋더라고요. 가격도 착하고.
15/02/08 03:58
한국에는 수입이 아니되는 것 같은데 밀러 하이라이프 (Miller Highlife)가 가볍게 마시기에는 좋던데요. 대놓고 Champagne of Beer 라고 써놓고 있어서 부드럽고 넘김이 좋고요 특색있는 맛은 아니지만 나름 맛도 있습니다. 게다가 36개들이 팩으로 사면 동량의 물보다 싸다는! 물보다 맥주가 싼 천조국!!!
15/02/08 09:02
알아보니 하타치노네스트가 oem이 아니라 아예 음성에 공장을 세웠더군요.
다행입니다. Oem 시도하다 안됐다는 얘긴 들었더랬는데 ..
15/02/08 11:35
저도 유럽 여행 다니면서 갖가지 맥주를 다 마셔보고
미국에서 여러 수입 맥주 많이 마셔봤지만 제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맥주를 마신 적은 2번입니다. 1. 하이트 공장에 가서 시음했을 때... 이것이 내가 마시던 하이트랑 같은 것인지... 너무 맛있어서 1L를 원샸했습니다. 2. 뉴욕 양키즈 구장이 새로 열자마자 첫날 가서 거기에 있는 바에서 마신 "Brooklyn Lager" 생맥주가 예술이었습니다. 파이프니 모든 것이 새것이고 아마 첫 개장 날이라서 Brooklyn Lager회사 측에서도 갖 새로 만든 생맥주 Keg을 보내준 것 같은데 정말 고소하고 그냥 입안에 찰싹찰싹 달라붙더군요. 제가 거기서 내린 결론은 역시 맥주도 "신선"한 것이 최고다였습니다. 그것이 비록 하이트라도 신선하면 맛이 다르더군요.
15/02/08 22:18
레페 짱이죠
그걸 능가한게 필리핀맥주 레드훌스 입니다 산미구엘이 전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기회되시면 꼭드셔보세요 현지에서 먹고 국내에선 한번밖에 못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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