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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5 14:31:29
Name 저글링앞다리
Subject [일반] 평균 나이 36.5세 아저씨들이 부르는 16년, 11년 전 노래 (덧붙임)

(동영상 수정)



이분들 오늘 인기가요 800회 특집에서 16년, 11년 전 노래 라이브 했다고 합니다.
티오피에서 에릭이 랩하다가 단어 하나를 거르길래 숨차서 그러나 했는데 크크 생각해보니 그 단어가 niggas 라서 일부러 거른것 같네요. 원곡보다 템포도 느렸고 그닥 숨차 보이지는 않았으니.
목소리가 11년 전에 비해 힘이 좀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춤 잘추고 노래 잘 하네요.

저 노래들이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게 유머



=

그냥 유게에 가볍게 올린 것이었는데 자게로 이동이 되었네요. 자게용으론 내용이 너무 부실한 것 같아 조금 추가합니다.



양심 고백 하자면 제가 이 인간들 팬입니다 흐흐
처음엔 얼굴 보고 좋아했지만 크크 3집 즈음부터는 댄스 가수로서의 그들을 좋아했습니다. 음악이 한결같이 제 취향인데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 하니 계속해서 좋아지는거죠.
잘못도 많이 하고 억울한 일도 많이 당해서 팬들 속 제일 많이 썩인 인간들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제 청춘의 일부를 함께한 이들이라 미워할 수가 없네요.
물론 욕은 많이 합니다. 최근 몇 사건 겪으며 아주 쌍욕을 시전했으나... 크크크
세상에 알려진 "신화 욕은 참아도 신화창조 욕은 못 참는다."는 반쯤만 사실입니다. 신화창조의 기본 마인드는 "신화는 당신들보다 우리가 더 잘 까니까 어줍잖게 까지 말고 비켜 있어! 까도 우리가 제대로 깐다!"죠 크크크크

팬들끼리는 쌍욕을 하며 까도 남들에게는 좋은 모습만 소개하고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좋아하는 신화 노래 몇 곡 소개합니다.
신화 노래는 대중적인 라인과 매니악한 라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전자는 T.O.P나 I Pray 4 U, Perfect Man, Brand New 등 대부분의 활동곡들이고 후자는 제가 소개해 드릴 노래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전자도 보편적 관점에서는 그다지 대중적인 곡으로 들리지 않을 수 있지요. 어디까지나 신화 앨범 내에서 대중적인 편이라는 뜻입니다.^^;


1. [3집, 2000] Soul
작사 / 작곡 / 편곡 : 이민우


2. [4집, 2001] Egotism (97년 4월 1일)
작사 / 작곡 / 편곡 : 김동완


3. [콘서트, 2001] Chaos
작사 / 작곡 / 편곡 : 지국현


4. [콘서트, 2001] S.O.S. (Story Of Sadness)
작사 : 신화 / 작곡&편곡 : 박성수
노래는 좋은데 영상이.. 유튜브에 이런 것 밖에 없더군요; 노래만 들어 주세요;


5. [5집, 2002] Endless Love
작사 : 김종숙 / 작곡&편곡 : 김진훈


6. [5집, 2002] Red Angel
작사 : 한현경 / 작곡&편곡 : 김형규


7. [5집, 2002] Last Zone
작사 : 김남희 / 작곡&편곡 : 노영주, 이정훈

5~7번은 신화의 매니악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라인이죠. 중간에 다른 곡들이 끼어 있긴 하지만 트랙이 3, 4, 5 순으로 진행되는데, 듣다보면 꽤 드라마틱합니다. 저도 이 3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8. [6집, 2003] 79
작사 / 작곡 / 편곡 : 이민우


9. [7집, 2004] 위하여 (Cheers!)
작사 / 작곡 : 싸이


10. [8집, 2006] Throw My Fist
작사 : 브라이언 킴 / 작곡&편곡 : 류형섭


11. [9집, 2008] We Can Get It On
작사 / 작곡 / 편곡 : 에릭


12. [10집, 2012] Red Carpet
작사 : 이민우, 브라이언 킴 / 작곡 : 김도현, 이민우 / 편곡 : 김도현, 이민우


13. [10집, 2012] Move with me
작사 : 에릭 / 작곡&편곡 : Gregg Pagani


14. [11집, 2013] Scarface
작사 : 브라이언 킴 / 작곡&편곡 : D3O, Gavin Jones


15. [11집, 2013] 마네킹
작사 / 작곡 / 편곡 : e.one

추린다고 추렸는데 낸 앨범이 워낙 많다보니 노래가 많네요. 적절하게 15개 정도로만 추리겠습니다. 소개해 드리고픈 음악은 많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볼게요.
소개해드린 음악이 취향에 맞으신다면 신화 앨범을 찾아 들어보셔도 시간이 아깝지는 않으실 겁니다 흐흐
9럼 20000....


* Timeless님에 의해서 유머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5-01-25 18:25)
* 관리사유 :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아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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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oLaRiON
15/01/25 14:34
수정 아이콘
브랜드 뉴는 정말 지금 들어도 최고인 듯
15/01/25 14:35
수정 아이콘
JYJ는 음방 못나오는데 신화는 나올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해지네요.
소라의날개
15/01/25 15:09
수정 아이콘
jyj야 계약이 끝나기전에 나간거고 신화는 계약 끝나고..
방민아
15/01/25 15:18
수정 아이콘
hot는 사고가 터져서.,
15/01/25 14:48
수정 아이콘
뭔가 파워풀하진 않은데 노련하고 자연스럽네요 크크
그리고 예전엔 몰랐는데 김동완이 파트가 되게많네요??? 노래도 잘하고
저글링앞다리
15/01/25 14:50
수정 아이콘
원래 김동완이 신화 메인보컬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녹음실에서 울렁증 때문에 실력이 영 안 나와서 신혜성에게 밀렸죠 크크
15/01/25 14:52
수정 아이콘
아!! 메인보컬로 들어온거 처음알았네요 크크
저분 연기자 아니었나요!! 크크
저글링앞다리
15/01/25 14:54
수정 아이콘
데뷔를 연기로 했다는게 함정 크크크
신화 데뷔 전에 드라마에서 아역배우(?)로 먼저 데뷔했었죠.
15/01/25 14:55
수정 아이콘
그것도 처음알았네요...덜덜
스덕이신줄 알았는데 신화팬이셨군여!!
저글링앞다리
15/01/25 14:56
수정 아이콘
둘 다 해당합니다. 원래 덕질은 다다익선이죠 크크크
사이버포뮬러 HQ
15/03/07 20:15
수정 아이콘
마지막 승부라는 교련 비디오 아니었나요? 집에 있는데... 경매해서 구매했어요 김동완 팬이라.. 크크
저글링앞다리
15/03/07 22:24
수정 아이콘
이걸 아시다니..
사이버포뮬러 HQ
15/03/08 11:23
수정 아이콘
비디오 플레이어는 버렸지만 테잎은 아직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크크 어제 생각나서 다시 한번 찾아봤네요
치토스
15/01/25 15:19
수정 아이콘
음역대가 좀 후달리긴 한데 나름 발성이랑 감정이입은 괜찮아요.
시글드
15/01/25 15:15
수정 아이콘
동완씨는 미스터킴이죠. 크크크
껀후이
15/01/25 14:50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나온다는 기사 보고
인기가요 시간까지 확인하면서 봤습니다

근데 여자친구 무대를 더 눈여겨 봤습니다 크크
참 여리여리 이쁘더군요
15/01/25 14:50
수정 아이콘
거 일본에 원피스 덕후랑 한국 좋아하는 아저씨 있는 그룹처럼 한 십년 뒤에 중년간지 뿜었으면 좋겠네요 신화는 가능 할 것 같은데.... 거 일단 전진 무도 복귀를 좀...
단호박
15/01/25 14:56
수정 아이콘
다들 어느 정도 비주얼을 유지하고 있는 것도 큰 거 같아요.
ImpactTheWorld
15/01/25 15:00
수정 아이콘
김동완은 예전보다 라이브가 더 좋아졌네요. 발성이 답답한 느낌이 있었는데 깨끗해져서 듣기좋은것 같아요.
15/01/25 15:03
수정 아이콘
아... 이 오빠들은 여전히 멋있네요.
지은이아영이
15/01/25 15:05
수정 아이콘
브랜드 뉴는 정말 지금 들어도 최고인 듯(2)

앤디는 출연정지 안당했나보네요?
저글링앞다리
15/01/25 15:09
수정 아이콘
출연정지는 MBC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압니다.
SBS와 KBS에서는 출연정지 처분을 받지 않았습니다.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탁재훈, 토니안과는 달리 앤디는 벌금형에 그쳐서 그렇다고 합니다.
원시제
15/01/25 16:26
수정 아이콘
탁재훈 토니안은 기소유예가 아니라 집행유예 아닌가요?
저글링앞다리
15/01/25 16:31
수정 아이콘
크크 잘못 적었네요; 네. 집유 맞습니다^^;
핫초코
15/01/25 15:23
수정 아이콘
아마 top로 첫 1위하고, 브랜뉴로 대상탔죠.
top세트가 신전같아서 백조의호수 곡이랑 어울리고 고급스럽네요.
토토가는 20세기느낌이면 신화는 21세기 현재진행형 느낌?
살아남는자가 승리자란 생각이 듭니다.
브랜뉴 just one night~으로 지르는 김동완 클라이막스가 절정이군요.
스타트
15/01/25 15:46
수정 아이콘
저게 11년전이라니.. 후덜덜; 지금 들어도 정말 좋네요. 특히 전주는 소오름
리아드린
15/01/25 16:12
수정 아이콘
브랜뉴는 정말 크..
문재인
15/01/25 16:30
수정 아이콘
폼잡는건 역시 민우갑.
까리워냐
15/01/25 16:43
수정 아이콘
브랜뉴는 일단 전주에서 댄서 언니들 부터가 박력 터지죠
R.Oswalt
15/01/25 17:43
수정 아이콘
브랜드 뉴도 참 좋은데, 와일드 아이즈랑 퍼팩트 맨 안한 건 좀 아쉽내요. 퍼픅트맨 신햬성 발차기가 참 인상적이었는데 크크
리비레스
15/01/25 18:28
수정 아이콘
제목보고 피지알러가 부르는 줄 알았는데...크크 실력은 여전하네요.
종이사진
15/01/25 18:45
수정 아이콘
전진 노래 참 많이 늘은 것 같아요.
16년 전에 T.O.P 부를때는 단발머리 댄서같은 느낌이었는데...
15/01/25 19:33
수정 아이콘
와일드 아이즈도 보고 싶고 갠적으론 i pray 4 u가 참 보고 싶네요.
라울리스타
15/01/25 19:47
수정 아이콘
에스이에스처럼 너무 소녀컨셉도 아니요,
에쵸티처럼 너무 10대 위주도 아니요
또 지오디처럼 너무 국민가요 컨셉도 아니죠.

항상 너무 노골적으로 섹슈얼 하지 않으면서 남자답게 들이대는 컨셉이 지금 들어도 촌스럽거나 오글거리지 않는 이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런 신화의 컨셉이 한 번에 대중을 휘어잡은 적은 없지만, 꾸준히 중간이상의 퀄리티를 뽑아왔고...그게 쌓이고 쌓여서 이젠 연륜이 된 느낌이네요.
15/01/25 20:52
수정 아이콘
아... 이 오빠들은 여전히 멋있네요.(2)
7년만에 신화창조도 다시 모집하고 있습니다.
이 나이에 팬클럽 가입했네요..흐흐
15/01/25 21:32
수정 아이콘
전진 눈이 왜 이렇게 몰렸나요 크크
Frameshift
15/01/25 21:57
수정 아이콘
T.O.P 편곡이 영 엉망.. 제가 나가수나 불명같은 걸 싫어하는것도 이미 충분히 즐거운 곡들을 자신이 스타일이랍시고 완성도없게 편곡하는게 너무 싫어서 인데.. 물론 자신들곡이긴한데 좋은 곡을 완전 망쳐버린 느낌이네요
그림자를잃고
15/01/25 21:58
수정 아이콘
오랜만의 인기가요 출연이라 무대나 연출에 신경 좀 써준 것 같아서 더욱 마음에듭니다ㅠㅠ 오늘 사녹을 직접 보고왔는데 무대 위에서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사이사이 끝없는 만담행렬의 갭에 더 빠지고 온 느낌이에요. 크크 피지알 자게에서 신화를 보니 더 반갑습니다. 노래추천도 기가막히게 해주셨네요! 2월 컴백이후에 또 한번 새노래 새무대로 글 써주시길 미리 부탁합니다..? 하하
부평의K
15/01/25 22:16
수정 아이콘
크... 여자친구가 신화 팬이라서 이야기하다가 T.O.P가 여자친구 초등학교 2학년때 나온 노래라는 생각에 잠시 당황을... 신화도 참 장수그룹이네요...
15/01/25 22:57
수정 아이콘
크크크 로그인을 안할수가 없네요 추천곡도 대부분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고요 크크 저는 역대 타이틀곡중에 맘에드는 곡을 손에 꼽는지라... 추가하자면 U, highway star, yourman... 아 그냥 쭉 쓰고 싶네요 크크크
15/01/25 23:07
수정 아이콘
신화도 참 대단한것같습니다
신중에신중을기한
15/01/25 23:53
수정 아이콘
생애 첫 테입 구매가 신화 2집이었습니다 엄마한테 졸라서 시장통 레코드가게에서 하나 산 걸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는 소망입니다 꼬맹이 주제에 가사에 감명받음...
시간의 강을 건너서~ 내곁에 널 데려다줘~ 우리의 사랑은 끝나지 않았어~~
8월의고양이
15/01/26 01:05
수정 아이콘
크으... 저는 god팬입니다만 신화노래도 엄청 좋아했드랬죠. 신중에신중을기한님이 말씀하신 소망도 좋아하고 first love, Yo, I pray 4 u도 자주 들었습니다. 브랜드뉴도 자주 듣고요. god가 지금 컴백하기전에 신화가 똘똘 뭉쳐서 음반도 내고 티비에 나오는 것을 보면서 '부럽다ㅠ 우리 오빠들은ㅠ'을 외쳐댔지요ㅠ
신창을 부러워하는 팬지가 아주 많답니다. 마지막으로 신화창조 10기 팬클럽 창단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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