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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3 10:36
애초에 새누당의 정책기조자체가 노동의 유연성강조에 있잔아요 그려려니하고 있습니다.
보수당... 의 정책을 이해하지는 못하겠더라도 그들의 정책에서 공동체발전을 위한 그들 나름의 진심어린 비젼이 담겨있다고 생각하면 의연하게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보수측에서도 진보측정책을 이해못하더라도 진보의 정책에서도 공동체 발전을 위한 진심어린 비젼이 담겨있잔아요? 마찬가지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14/12/23 11:05
요새 앨버트 허시먼의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원제: the rhetoric of reaction)를 읽고 있는데요...
다 아실테지만, 파레토의 명제라는게 나옵니다. 거의 작금의 상황에 100% 들어맞는거 같습니다.
14/12/23 14:28
위와 같은 포지션을 취하면서도 학문적 성과가 상당한 교수님을 가까이하면서 느낀건 , 뭐 진짜 믿어서지 악마는 아니더라구요.
아마 본글사안에 대해서는 비정규직을 되돌릴 수 없는게 세계추세다. 비정규직을 없애자면 고용이 늘것인가? 힘들다는거죠. 그렇다면 비정규직 자체를 키우는게 합리적인 대안 아니겠느냐는 건데 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14/12/23 10:39
요즘 한국경제 신문에서 1면에도 저런식의 논지로 기사를 내보내는데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정말 이 나라가 미쳤는지.
미친 놈을 대통령으로 뽑아준 국민들이 미쳤는지 혼란이 왔습니다. 애초에 저딴식의 논리가 성립할 수가 없는게. 쟤내들이 말하는 근거 중에 기업 매출 성장률이 뚝 떨어졌다는건데 실제로 까보면 가계 실질 소득이 기업의 매출성장 을 따라 간적이 없어요. 매출 성장이 뭐 연 14%에서 3%로 떨어졌다는데 그럼 임금인상률이 10% 이상이었던 적이 있습니까? 정말 보다보다 저런 궤변이 대표적인 경제 신문 1면에 시리즈로 실린다는 사실에 경악했습니다. 답 없어요 이건. 게다가 정규직이 비정규직의 고혈을 빼먹느니 뭐한다느니 진짜 어처구니 없는 소리도 대놓고 합니다. 그리고 서민 살리겠다고 그렇게 난리를 치면서 왜 기업만 살립니까. 애초에 전경련이 환영하는 정부의 정책이 친서민 정책일수가 없어요. 전경련이 좋아라 하고 환영하는데 이에 문제제기를 하는곳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도대체 야당은 뭐하는 놈들인지 모르겠어요. 제발 쓰잘데기 없는 곳에 힘빼지 말고 중요한 얘기를 하자 이겁니다. 저런 정책 내놓은 놈들 반대하는데 그 어느 국민이 욕을 하겠냐구요 아오 진짜.
14/12/23 10:44
노무현정권을 생각하면... 민통당의 정책이 새누리당과 본질적으로다느랴? 에는 ?가 가 는게 제 생각인지라...
경제민주화니 복지니 뭐니해도 유행따라 하는거라는 생각만들거든요...
14/12/23 10:55
전경련의 정책에 저항하는게 민노총, 한노총인데(그나마도 한노총은 좀 더 우호적이고 민노총은 좀 더 강하게반대) 국민들은 이들이 무슨 이적집단인것처럼 여겨서.. 욕 많이 먹더군요. 저런거 못하게 하려고 시위하면 정치적이라고 크크
14/12/23 10:52
OECD에서 지난 20년간 경제성장률과 소득불균형을 연구한결과 최근 소득불균형과 경제성장률은 반비례관계로 소득불균형의 증가는 경제성장률의 발목을 잡는다는 연구가 나왔는데... 역시우리나라는 OECD 탈퇴해야합니다.
14/12/23 11:00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41209_0013346759&cID=10101&pID=10100
이거 같습니다. [소득불균형이 경제성장에 치명적 장애~]라는 타이틀로 나오네요..
14/12/23 10:56
하나 궁금한게 있는데 업무단위로 근로를 측정한다는게 무슨의미인가요? 하루에 8시간이 아니라 하루에 프로젝트 두개씩 한다는 머 그런 의미인가요?
14/12/23 10:58
아마 프로젝트 등을 통해 업무시간을 측정한다는 거 같습니다. R&D나 기획이나 미션하나로 업무시간을 측정시키겠네요ㅗ.
근데 그 미션에 할당된 시간이 3~4시간이고 실질 업무량은 8시간짜리라면......무서워지네요..
14/12/23 10:59
'드라마 ‘미생’에서 주인공 장그래가 2년 계약직으로 일한 뒤 단 한번의 정규직 전환 심사에서 탈락하자 회사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비정규직 차별을 줄이자는 취지다. 대신 정규직은 해마다 임금이 자동으로 오르는 호봉제를 성과에 따라 지급하는 성과·직무급으로 바꾸는 등 과보호를 완화하기로 했다.'
키야아아아아아-!
14/12/23 11:06
껄껄껄껄~이제 돌려맞기 들어가는거죠.
괜찮습니다.뭐, 각개격파 하면 최소한 그 시점에서 당하지않는 사람들은 지지해주거든요.남들 잘되는건 배아퍼왔으니까. 자~다음 차례는 뭐가 될까요? 전 교통요금 등을 시작으로 그것들의 정상화(?)를 시도할거같은데.OECD국가들 대비 너무 싸다는 등의 이유로. 암튼 너무 재밌는 시대입니다.
14/12/23 11:10
새누리당이 만들어주신 국회 선진화법이 얼마나 감사한지 요즘 뼈에 사무치게 깨닫고 있습니다. 그게 없었다면 기사로 나왔던 정부측의 모든 뭣같은 정책들이 실제로 법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99% 이상이거든요. 아무리 여야 합의를 거친다고 해도 날치기 법안 통과가 유전자속에 박혀 있는 새누리당이라 합의는 쓰레기통으로 갈께 뻔하거든요. 다행히 그들이 만들어준 국회 선진화법이 하나의 배리어로 작용하고 있네요.
14/12/23 11:14
그러나 지금 헌법소원 들어가있는 국회선진화법을 폐지(?)해버리는 수순으로 가버린다면 답이 없는거죠.
일사천리로 국회선진화법을 폐지하고 2015년에는 모든걸 바꾸고 2016년에는 [지난 야당 10년에서 잃어버린 경제 이제 정상화되기 일보직전입니다. 우리가 마무리하겠습니다!]와 새정치민주당의 삽질로 야권이 대패(...)해서 더 다이다믹한 미래가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4/12/23 11:14
박근혜 정부는 항상 '노동시장 구조가 개판이라 경제가 어렵다'라는 주장을 펼치는 데, 진짜 엿 같은 소리죠.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손 치더라도,
생산물 시장에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 이른바 '경제민주화', '원하청 불공정 거래' 같은 문제도 함께 제기되어야 하며, 끽 해야 6개월 짜리 실업급여가 전부인 사회안전망 같은 보호조치도 함께 마련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노동시장 구조개선이라는 건 결국 사용자 입맛에 맞춘 비용절감 프로젝트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 더러운 건, 본인들의 정책을 용이하게 실현하려고 국민들을 대립구조로 몰아가고 있다는 거예요. 공공부문 vs 민간부문, 공무원연금 vs 국민연금, 정규직 vs 비정규직, 과 같은 대립 프레임을 짜놓고 철저하게 국론을 분열시킵니다. 경제나 정책이야 변동이 있는거라지만 한 번 갈라진 여론을 통합하기는 쉽지 않거든요. 노동시장에 대한 진단과 처방이 저질스럽고 한심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은 매우 치밀하고 비겁해요. 어쩌려고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14/12/23 11:20
결국 전 [국민아 싸워라!]라고 부축이고 자기들의 가치와 같이하는 '민간부분'이나 '국민연금'이나 '비정규직'에 유리하고 긍정적인 기사를 언론을 통해 이야기하고 결국 '밥그릇 지키기 싸움'으로 몰고가고 '비대해진 배부른 집단'이러고 매도하고 지쳐 쓰러질때까지 때리다가 포기하게 만들고 결국 그들의 입맛대로 쟁취하겠죠. 딱 1년이면 저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다 이루어질거라 생각합니다..
14/12/23 11:30
새누리당이 다른당들보다 안보를 중시한다는 말에 제가 콧웃음 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지들 이익여부에 따라서 툭하면 국론분열을 조장하는 저치들 머리속에 안보따위가 있기나 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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