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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22 19:46
소재가 흥미로와서 한때 저도 살까 말까 망설였던 책이네요. 자기 책장을 어느순간 반만 취사선택해야한다는건 참 잔인한거 같아요 ^^;
14/12/22 21:09
그 책은 읽어볼 가치는 있습니다. 공간은 유한하고 책은 무한증식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서 취사선택이 필수입니다. 흑흑..
14/12/22 19:47
올초에 서재 결혼시켜봐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저도 책이 거의 안 겹치는 편이었는데 문제는 제가 책이 더 적어서... 어느새 슬슬 책장을 뺏기고 있더군요 한번은 이의제기를 했다가 영유권의 실효성(이거 빼면 어디에 둘건데?) 문제로 물러서야 했습니다...
14/12/22 21:10
직업상 제가 더 책을 많이 갖고 있어야 하는데 뭐든지 반반씩 갖는다는 무언의 담론이 형성이 되어 있어서 제가 한발 물러서야 했습니다. 님도 책을 사시면 책장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14/12/22 19:56
10년을 사귀다 결혼했더니 책이 하나도 안겹치더군요.
저는 대학땨까지 켜켜히 쌓인 책을 직장근처 고시원으로 옮기면서 정리해야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방법이 없었어서 싹 다 갈아서 pdf 로 만들어버렸습죠. 그러고나니 한결 가벼워지더군요. 책을 버리는 것도 아니니 더 좋더라고요.
14/12/22 21:12
저도 pdf를 생각해 봤고, 업체에 보내는 방법에 혹하기도 했지만 저는 추억이 있는 책이 없어지는 건 참을 수가 없어요.
14/12/22 19:58
혹시라도 아이가 생기신다면 아이의 책을 어디에 둬야할지 고민 하시게 될껍니다. 크크크
아마 그때는 사이좋게 반씩 양보하셔야 할지도 모릅니다. 아이의 책은 대부분이 전집 세트라 엄청 양이 많은데다가 시기별로 꾸준히 사줘야 하기때문에 지속적인 책장정리가 필요합니다.
14/12/22 19:59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서재 결혼시키키라니 전혀 생각치 못한 부분이네요... 전자책으로 갈아타야하나 계속 고민중인데 그쪽으로 기울게 해주는 글 같아요 흐흐.
14/12/22 21:13
전자책으로 저도 갈아타봤는데 제 헤닝 만켈 책들이 북토피아가 사라짐과 동시에 날라가버려서 도로 책을 사서 복구해야 했습니다. 흑흑....
14/12/22 21:21
어...? 상상도 못한 단점이!! 이사할때 편하지 않을까..? 들고다니기 편하지 않을까..? 라는 이유로 합리화 시켜보려고 했는데 어쩔수없이 종이책 봐야할듯.. 사실 그 책냄새와, 넘길때의 소리때문에라도 포기하기가 힘드네요 ㅠㅠ
14/12/22 20:14
일단 합의를 봐서 드래곤볼과 유리가면은 서로 맨 앞에 진열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열혈강호와 하늘은 붉은 강가는 교섭결렬.....저 꾸석으로..크크크
14/12/22 21:15
동거인이 2줄로 꼽는 데 대한 엄청난 거부감이 있어서 책 사이즈 재어서 책장을 맞춤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책을 앞에 꽂을지에 대해선 고민 안 해도 돼요. 크크크
14/12/22 21:40
독서도 알고보면 정말 돈이 많이 드는 취미죠...
책 한권 한권은 사모으는데 부담이 적어서 시나브로 늘어가고 정신을 차려보면 책장 하나를 더 놓아야 할 상황이 옵니다. 부엉이살림처럼 불어난 책에 내 방인데 내 자리는 없고 책들의 대군이 방 면적의 대부분을 점거하는 이상한 상태를 거쳐 결국엔 책을 위해 집을 바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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