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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18 23:59
저도 그냥 틀어져있던거 잠시 보다가 '사건의 당사자시니까요' 한마디에 꽂혀서 챙겨보게되었네요.
내용도 재밌는데 심지어 박신혜 미모는 덤.
14/12/19 00:04
사람일을 모르는게 드라마를 챙겨보게 될지는 몰랐는데 대사 한마디, 마지막 장면 때문에 그렇게 되었네요.
사람 호기심이 무서운게 안보면 상관 없는데 보니까 다음주도 볼지 고민되고 있습니다.
14/12/19 00:46
이종석 외모가 맘에들지않아 싫어했는데
2회인가의 선생님을 꿀먹은 벙어리로 만드는 저 대사 한마디는 진짜 간지쩔었다고 느꼈어요. 거기서부터 매력을 슬슬 느껴가고 있습니다. 드라마 이미 절반 이상 한거같은데 그냥 완결보세요 호호
14/12/19 00:39
전 남잔데 오히려 이종석때문에 보고 있습니다.
친구가 조연출로 일하고 있어서 그전부터 챙겨본다고 약속도 했구요.. 너목들 제작진 -> 작가빼고 갑동이 제작 했었는데 다시 너목들 작가 합류했더니 이런 시너지 효과가 나는거 같습니다. 감독이 이전 작품 사람들 한번씩 까메오로 다 써본댔으니 한명한명 대사 하나하나 기억하는 재미도 있을겁니다.
14/12/19 06:04
이종석이 맡은 주인공의 이름은 기하명(최달포)입니다. 기하명의 형이 기재명이구요.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피노키오는 제페토 할아버지(변희봉)에 의해 나무인형(가짜이름, 최달포)로 살다가 온갖 사고를 친 끝에 진짜 사람(기하명)이 되는 측면에서 남자 주인공 기하명을 의미하구요. 거짓말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의 속성은 여자 주인공 최인하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인하는 피노키오를 양심의 길로 이끄는 귀뚜라미나 요정 역할도 동시에 하구요. 하여간 소통이나 진실의 주제를 다루는 성장드라마 광이라 저는 피노키오에 완전 빠져 있습니다. 이종석은 진짜 연기 빨리 확확 느는 거 같습니다. 4화 토론씬도 그렇고10화엔딩 이후 그냥 폭발적인 모습을 보이네요. 박신혜도 당당한 여자 주인공 역할을 맡아서 정말 이쁘게 잘하고 있구요. 원래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작가가 능동적이고 당당한 여자주인공을 선호하기로 유명합니다. 너목들에서 짱변이 대표적인데, 이번에 박신혜도 그런 모습 보여줍니다. 송차옥 역을 맡은 진경 배우와 이종석 형 역할 윤균상 배우도 역시 매우 인상적이네요.
14/12/19 17:25
아 피노키오의 속성이 남여 주인공에게 각자 나누어져 있군요.
제가 본 바로는 여 주인공 최인하가 거짓말 가능한 일반인의 거울로 보이는데 요정역할이라니 이해가 되는군요. 이름 부분은 본문에서 고쳤습니다.
14/12/19 06:07
권력과 편집부에 대한 부분까지 공중파에서 다루기란 쉽지는 않을 겁니다. 시스템의 문제는 암시 정도로 보여줄 거 같은데 저는 그 정도라도 매우 만족합니다.
14/12/19 17:32
드라마를 잘 보지 않는 저에게는 오늘 12화에서 감정에 대한 장면이 너무 많았고, 저 위에 기사를 시작하기 전에 보아서 그런건지 주인공 친구 역의 대사 [심정적으로 니편이다] 대사가 2-3번 반복되어 복선이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또한 정보가 없다보니 동시에 나온 어머니의 대주주 항목이 걸리긴 했는데 이건 제가 8-12화만 본 제한적 정보내에서 생각했기에 그런 결론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되기도 하는군요. 위에 댓글에서 사랑의사막님이 말해주기 전까진 피노키오 속성이 두 남여 주인공에게 그렇게 나뉜다는것도 몰랐습니다.
14/12/19 19:30
아 13년 전의 진실이..단순히 송차옥 기자의 '답을 정해놓고 가는 취재방식', '임팩트에 눈먼 취재방식'에 의해 빚어진 비극은 아닐 겁니다. 저는 1막의 화두가 이미 보도된 사실, 기자들이 말한 것.... 그 사실에서 드러난 말의 무서움과 기자의 책임감이었다면, 2막의 화두는 '보도되지 않는 것' '기자들이 말하지 않은 것'에 진실이 숨어 있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보도되지 않은 것을 찾아나선 중심에 기하명이 있고, 인하, 그의 동료들이 있는 거구요. 이미 YGN 보도국장이 이야기했죠. 영웅놀음에 중요한 사실들이 제대로 보도되지 않고 있다고.... 그렇다면 13년전 기호상 가족을 비극으로 내몬 그 기사들... 그 기사들 때문에 덮여버린 '보도되지 않은 것'에 뭔가가 있다고 볼 수 있겠죠. 그게 범조 어머니와 연관된 사실일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만...지켜봐야겠죠. 제가 댓글에서 시스템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기는 어렵다고 한것은 공중파 드라마 속성상 시스템의 문제도 캐릭으로 표현해야 하므로,,, 아주 정교하고 깊게 파고들어가긴 어려울 거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렇더라도 전 만족한다는 이야기구요.
14/12/19 07:21
전 박신혜 나오는 드라마라서 1화부터 챙겨보고 있었는데
진짜 스토리 전개가 빨라서 너무 좋습니다. 특히 저번주 9, 10화가 정말 전개가 빨랐던것 같아요. 드라마를 이끌어오던 가장 큰 스토리의 축 중 하나인 최달포-기하명의 비밀을 최인하가 한화만에 다 알아버리고, 기하명과 기재명의 스토리 풀리는 속도가 워낙 빨라서 몰입감이 굉장한것 같습니다.(대신 그래서 그런가 스토리 라인에서 벗어나서 쉬어가는 역할을 해주는 준주연인 이유비씨랑 김영광씨 비중이 최근 급속도로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덤으로 기재명 역할 하시는 분이나 송차옥 역할 하시는 배우들 처음보는데 연기 참 잘하는것 같아요.
14/12/19 08:39
기재명 하시는 분은 윤균상이라는 배우인데 신의에 나왔다고 하고 송차옥 하시는 분은 진경이라는 배우인데 넝쿨당과 슬로우비디오 등에 나왔던 분이시더라구요.
14/12/19 17:36
확실히 오늘 12화를 처음부터 기다려서 봐서 그런지 9,10화의 전개에 비해선 영 느리고, 감정을 보여주는 장면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했더군요.
냉정하게 내용 전개로만 보면 10화 마지막 장면이 12화 중간까지의 내용이기도 하니까요. 그럼에도 오늘처럼 약간 숨돌려 가야 주변 인물에 대한 장면이 더 나올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김영광씨의 휴대폰 여자 사진에 감탄하는 장면, 이유비씨의 편집 장면등이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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