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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2/17 13:14:36
Name 향냄새
Subject [일반] [야구] 가해자 한화, 김성근감독과 선수협
프로야구시즌이 끝나고 모든 팀이 단체 마무리훈련을 진행했습니다.

마무리 훈련이 마무리되고 12월 1일부터 2015년 1월 15일까지는 프로야구 비활동기간으로 두고

구단에서 강제로 동원하는 단체훈련은 금지 되어있습니다.(이 규정은 구단협의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선수들은 연봉도 12개월이 아니라 10개월에 나눠받는다고)

그런데 그 비활동기간을 어기고 훈련한 구단이 15일 기사화됐습니다.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4121509145269995
[김현민의 포토리포트]선수협도 '눈가리고 아웅', 비활동기간 훈련

거기에 선수협은 "분노"를 일으키며 강력 제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17&article_id=0002548178&date=20141215&page=1
선수협, "넥센 합동훈련에 크게 분노… 제재할 것"

그런데 넥센에서는 단체훈련이 아니었다 그저 경기장 출근한 코치들이 잠깐 조언정도 해준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410&article_id=0000208537
발끈한 염경엽 “사무실에 일보러도 못 나오나”

일견 타당한 의견이라 그럴 수 있다고 보입니다 그런데 이부분에 대해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의 인터뷰가 나오는데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410&article_id=0000208674
합동훈련 ‘절대불가’ 선수협 “발단은 김성근 감독”

합동훈련인 것처럼 보였던 장면이 기사화된 넥센은 오히려 피해자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선수협회 익명의 간부는 이런 발언을 했는데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18&article_id=0003140173
“가만히 있었으면 다들 알음알음 훈련했을 것이다. 하지만 한화 때문에 문제를 삼게 됐다. 결국 조용히 알아서 하는 쪽으로 결론을 내야 했다”

그러니까 단체훈련 금지 규정이 있지만 비활동기간 가지고 인터뷰한 김성근 감독이 아니었다면 구단들이
규정 어기고 몰래 알아서들 했을텐데 이게 밝혀진게 김성근 때문이기 때문에 훈련한게 밝혀진 구단은 피해자라는 것입니다.

이런상황에서 당연하게도 선수협에 많은 인터뷰가 들어왔는데요.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9&article_id=0002663629&date=20141216&page=1

박 총장은 "단련이 필요한 신인 및 재활, 군 제대 선수들에 한해서는 선수협도 12월 훈련을 허락한다"면서 "그러나 한화의 전훈 명단을 보면 정말 아픈 선수는 1명뿐이고 올해 경기에 뛰었던 선수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개월 동안 땀 흘린 선수들이 한달 남짓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봉사 활동도 할 수 있게 인간적인 삶을 보장하자는 취지와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의사도 아니고(의사도 이름만 보고 아픈지 안아픈지는 모를 것 같습니다만)
야구선수 출신 사무총장이 명단만 보고서 아픈선수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아마 저기서 말한 정말 아픈선수는 이용규선수고 다른 주축선수들이 명단에 들어간게 마음에 안들었던걸로 추측합니다

그런데 11월26일 네이버스포츠 에서 제작하는 라디오볼 이라는 방송이 있는데 취재내용에 따르면

마무리 훈련에 1군선수들까지 다 데려갔지만 지금 현재 훈련을 다 소화하는 선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KT 2차지명에 들어가는 20명 외 제외선수를 짤때 그 20명 중에 아픈선수가 6~7명인데 뭐하다가 아픈게 아니라 원래 아픈선수

캠프 초반에 사진 계속 나오면서 살빠져서 와이프가 좋아하겠다던 김태균, 송광민 모두 아파서 재활로 빠졌다

그래서 그 선수들 캠프훈련 사진이 안나오는 것이다 라구요.

어쨌든 한화는 선수협이 전지훈련 불가 통보를 하자 캠프를 접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인터뷰는 나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448&article_id=0000077661&date=20141216&page=1
박충식 / 선수협회 사무총장
"한화 구단 때문에 이 문제가 발생하니, 감독님하고 한화 구단이 책임지셔야되는 부분이에요. 비활동기간 운동은 안하겠다고 하면 끝나는 부분이거든요. 관여를 안 하시면 되는데 이걸 가지고 관여를 하니까."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9&article_id=0002663880
◇ 박재홍> 지금 방금 김성근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현재 우리 국내야구 선수들의 비활동기간의 단체훈련 금지규정, 어떻게 돼 있습니까?

◆ 박충식> 지금 야구 규약에 합의한 내용이 12월 구단 선수 합동 훈련은 없고요. 단, 재활선수와 군대 제대선수, 그리고 신고선수 등은 운동할 수 있는 그런 내용이 포함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기존에 게임을 뛰어온 선수들을 포함시켜서 단체운동을 성립을 시키는 거예요. 재활시키는 명목으로 포함시키는 거죠. 그렇게 왜곡이 되면 안 된다는 얘기죠.

◇ 박재홍> 그러면 지금까지는 과거 비활동기간에 동계훈련 금지원칙이 깨졌던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까?

◆ 박충식> 그렇죠. 한 번도 없었고요. 이 룰 자체가 전 구단에 의해서 합의가 된 내용이거든요. 이 전 구단에서 합의가 된 내용을 한화 구단만 운동을 해야 되겠다고 하는 것도 불합리하고 말이 안 되는 내용이고요.

◇ 박재홍> [그러니까 지금 그 규정을 깨뜨린 것이 한화 이글스고, 규정상 운동할 수 있는 재활선수 규정을 이용해서 재활선수에 많이 등록을 해서 사실상 단체훈련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정리가 되고 있는 건가요?]

◆ 박충식> [그렇게 우리 선수협회에 통보가 왔었고요. 한화구단에서 이런 선수, 이런 선수들도 운동을 시켜야 되겠다고 얘기를 했었고요. 그런 선수가 아닌 선수들을 재활에 포함시키니까 우리가 강력하게 또 얘기를 한 거고, 이런 상황이 된 겁니다.]

네 누가 보면 한화가 단체훈련하는게 기사화 되고 규정 어기고 한화가 단체훈련을 강제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953182
한화 관계자는 ["우리는 단체훈련을 하고 있지 않은데 왜 이런 이야기들이 나오는지 모르겠다.] 선수협 규정에 따라 일본 전지훈련도 취소했다"며 "감독님이 12월에도 훈련하는 스타일이지만 분명한 건 지금은 단체훈련을 하지 않고 있다. [자꾸 말들이 나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답답해했다.

대신 나머지 선수들이 비활동기간에 자율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홈구장 대전구장은 개방했다. 대전구장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과 그라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당초 괜한 의혹을 받을까 싶어 대전구장도 개방하지 않으려 했으나 어차피 코치들이 없기 때문에 열어놓았다.] 대전에 거주하는 선수들은 실내에서 웨이트를 하고, 실외에서 러닝 훈련을 한다.

넥센처럼 "출근도 못하느냐?"라고 하기전에 애초에 코치들을 구장에 출근시키지도 않는 한화 상황입니다.

선수협은 한화의 무엇이 김성근의 무엇이 그렇게 마음에 안드는걸까요? 지금도 여론은 선수협에 안좋게 돌아가고 있는상황인데

차라리 훈련을 하고 욕을 먹는다면 억울하지도 않을텐데 훈련한 팀은 피해자가 되고 전화통화하고 오해가 풀렸다고 하고

훈련하고 있지도 않은 상황에서 왜 이런 말도 안되는 비난을 받아야 하는거죠?

뭐 어디처럼 학연,지연 따지는 비겁한 말은 하고 싶지 않은데

선수협 직원중에 지금 이 상황을 정리해서 말해줄 사람이 한명도 없을까요? 왜 이런 인터뷰가 계속 되는지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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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 아니게 야구글이 자게에 많아져서 관심없으신분들께 죄송스럽네요. 집에 수도 동파안되게 대비 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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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씨내놔
14/12/17 13:19
수정 아이콘
흐흐 재밌네요. 후끈 달아오른 스토브리그네요.
비공개
14/12/17 13:19
수정 아이콘
박충식 씨 안에는 자아가 열댓개는 있는 거 같군요.

어떻게 저렇게 한결같이 다양한 얘기를 꾸준히 하는지
DarkArmor
14/12/17 13:21
수정 아이콘
한결같은 이야기를 하는걸로 보아 자아는 하나입니다.
피와땀
14/12/17 15:00
수정 아이콘
크크크 유게가 아닌데 빵 터지네요.
기차를 타고
14/12/19 12:28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DarkArmor
14/12/17 13:20
수정 아이콘
재활군에 이용규 최진행 등등도 아픈거 아는 사람은 알텐대요... 그리고 대체 회장님은 왜 강력대응 한다음 부터 일언반구조차 없으시고 사무총장만 인터뷰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사모총장이 개인적으로 인터뷰한것도 아니고 선수협 이름달고 인터뷰한것만 2~3번이상이니까 선수협 의견으로 봐도 되겠죠?

선수협은 정현석선수 같은 경우도 신경좀 썼으면 좋겠네요.. 괜히 김성근 탓이다 한화 잘못이다 타령만 하지말구요.
리옹리옹
14/12/17 13:20
수정 아이콘
한화팬으로써 엄청 짜증나는 상황이네요
예전부터 심판부터 시작해서 죄다 만만하게 보는거 같은데 더욱 짜증이 남
다비드 데 헤아
14/12/17 13:20
수정 아이콘
진짜 돌대가리도 아니고 왜 엄한사람을 잡어..
14/12/17 13:21
수정 아이콘
제목이 약간 오해를 유발할까 싶네요.
전 한화가 이번 일에 대한 가해자란 의미의 글인줄 알았어요.
14/12/17 13:23
수정 아이콘
아직도 원로 야구팬들 김성근 얘기나오면 다짜고짜 '쪽바리' 부터 나오죠
실제 야구판에서 잔뼈 굵은 양반들이 김성근에 대해 가지고있는 인식이 쪽바리 운운하는 팬들이랑 크게 다를거같진 않아요
그들 입장에서 김감독은 영원한 굴러오는 돌이고 박힌 자기들 빼낼까봐 두려우니 배척하는거죠
지금까지 몇번이나 봐왔는지
14/12/17 13:23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무슨 억하심정이나 열등감 같은게 있지 않나 의심해보는 것도 괜찮을듯 싶군요
멀면 벙커링
14/12/17 13:23
수정 아이콘
박충식 저 인간 미국야구 상당히 좋아하는 거 같은데...
어디 이참에 용병제한 없애고 월요일 휴식 없애고 연장무승부 폐지 후 자정넘어도 끝장승부 하자고 하면 두 손 들고 환영하려나요??
아이작mk2
14/12/17 13:23
수정 아이콘
위반현장을 들킨 [피해자]
규칙을 지킨 [가해자]
??????
박충식 저사람은 어떻게 저자리에 앉아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14/12/17 13:24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이 사태를 대충봐서 이해가 안되는건가요?
선수협은 단체훈련 자체를 문제삼는거라기 보다는 그냥 김성근이 싫어요 느낌인데... 왜 그런거죠?
그동안 구단이나 프론트에서 김성근 싫어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고, 일견 이해가 된다 싶기도 했는데 선수협은 이해가 잘...
14/12/17 13:28
수정 아이콘
선수협 윗선은 그냥 겨울에 쉬고 싶음
-> 김성근이 겨울에 훈련을 하면 정말 SK 처럼 성적이 나올것 같음
-> 성적이 그렇게 나오면 다른 구단들이 다 따라서 굴릴것 같음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김성근이 실력이 없어서 굴려도 성적이 안나온다면 별 신경 안쓰겠죠.

봐라.. 굴렸는데 성적 안나오지 않냐. 우리가 옳다! 라고 할수있으니까요



몇일 전까진 '그래도 선수들도 사람인데 1년에 한달 반정도는 쉴수도 있지' 의 여론이였으나
박충식의 연타석 홈런으로 이미 반응은 지들 밥그릇 챙기기로 변했죠..
14/12/17 13:30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네요.
근데 계속 강행한것도 아니고 그래서 선수협 말대로 훈련을 안하고 있는데도 계속 저러는게 영....
14/12/17 13:24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미친놈이라는 소리를 들어도 할말이 없지 않나 싶습니다?!
Helix Fossil
14/12/17 13:25
수정 아이콘
김성근:이렇게 된거 우리도 한다
정근우:.......
스웨트
14/12/17 13:28
수정 아이콘
어제 오늘 열불이 터져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박충식 이인간은 도대체 뭐하는 인간입니까? 이해력이라는걸 가지고 있기는 한겁니까?
이건은 그냥 넥센에게 벌금이든 뭐든 징계식으로 때렸으면 아무일도 없이 흘러갔을 일입니다.
저도 선수협의 의견에 찬성하고 있고, 그 외에도 많은 분들이 선수들의 휴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구요.

자기들 스스로 이중잣대를 들이대고, 이상한 소리를 하니까 처음의 의견인 선수휴식에 대해선 그 의미가 퇴색 되어가고 있고,
1군 밥그릇 사다리 걷어차기가 아니냐 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거 아닙니까?
게다가 뭐요? 가해자가 한화? 누가 보면 한화가 훈련하다 걸렸는데 땡깡 부리는줄 알겠네요.
한화는 보살보살 하는데 허허허 하면서 다 넘어가라는 호구가 되라는게 아니거든요? 구단은 강력하게 대응하길 바랍니다. 진짜..
팀이 맨날 꼴찌하니까 x신으로 아는것도 아니고.. 도대체 뭘 잘못해서 뭘 책임을 져야 하는건지..
DarkArmor
14/12/17 13:28
수정 아이콘
김응룡, "돈 없는 선수는 어떡하나" 선수협에 일침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109&article_id=0002954101

이제 박충식씨는 김응룡 전 감독도 극딜 들어가나요?
목화씨내놔
14/12/17 13:32
수정 아이콘
크크 김응룡 전 감독에게 딜할만한 딜러는 한국 야구계에는 김성근 현 감독 정도 빼고 없을 겁니다.

전 코끼리 감독님 아직도 좋아하는데 ㅠㅠ 하. 말년이 망했어요. ㅠㅠ
14/12/17 13:35
수정 아이콘
"돈 없는 선수들이 구단 도움을 받는 게 잘못된 건가. 몇 십억씩 받는 선수들이 100년 해먹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

돈 없는 애들이 비활동기간에 놀면 그 선수들을 어떻게 따라가겠나"고 지적했다.
DarkArmor
14/12/17 13:39
수정 아이콘
사실 강제적으로 대려가는게 아니고 하고싶은 사람만 대려가는 거라면 저게 최선이긴 하죠. 근대 대부분 강제로 대려가게 될거라고 반대하는거 이긴 한데...
OO QAN[T]
14/12/17 13:39
수정 아이콘
아마 박충식이 해태로 트레이드 되면서 이런팀이 우승 9번 한게 미스테리라고 깠었던 예전의 인터뷰가 생각나는데. 왠지 코감독도 깔꺼 같네요.
밤식빵
14/12/17 13:44
수정 아이콘
김응룡 전 감독님도 대단하네요. 자기돈 써서 훈련원한 선수들 지원해줬다니....
최종병기캐리어
14/12/17 14:06
수정 아이콘
감독시절에 2군 선수나 가난한 고등학생들 자기 집에서 숙식시켜가면서 연습시켰었죠... 강영식이나 채태인이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냈습니다.
자전거도둑
14/12/17 13:30
수정 아이콘
박충식 간만에 보는 넘사벽입니다. 인터넷에서 이정도 어그로 끌어도 대단하다 소리 들을건데... 오프에서 저러고 있으니... 그냥 놀라울뿐
YORDLE ONE
14/12/17 13:36
수정 아이콘
다른 저의가 있는게 아니고 그냥 순수하게 멍청한거같은데..
닭이아니라독수리
14/12/17 13:39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은 복귀하자마자 여기저기서 다구리가 몰아치네요 크크
내년에는 칰키워의 피가 들끓는 한 해가 될 거 같습니다
키스도사
14/12/17 13:41
수정 아이콘
쿠쿠닭스, 닭사마 등등 야갤에서 맹활약했던 칰 키워들이 떠오릅니다?
닭이아니라독수리
14/12/17 13:45
수정 아이콘
그시절에 제일 많이 싸웠던 게 롯팬들이었죠 크크
我無嶋
14/12/17 17:12
수정 아이콘
전설같은 이름들이 크크크크크크크크
키스도사
14/12/17 13:40
수정 아이콘
협상 테이블에서 입 다물고 앉아 있기만 해도 고액의 연봉이 보장될 그들이 왜 이렇게까지 나서게 되었을까. 저는 뭔가 엄숙한 발언 내지는 숨겨진 속사정을 기대하면서 선수협 회장님 송진우 선수에게 그 이유를 물었는데 송진우 회장님은 갑자기 짜증을 버럭 냈습니다.

["고액 연봉자들이 왜 이러느냐구요? 그 질문 백번도 더 듣겠네. 아니 당연히 우리가 총대를 메야 하는 거 아닙니까? 그게 그렇게 이해 안돼요? 연봉 천 만원 받고도 감사합니다 하는 애들이 이런 거 할 수 있겠어요? 우리한테도 지금 이렇게 대하는데 걔들이 나서 봐요.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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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이 그랬고 송진우가 그랬죠. "선수협회는 돈있는 선수들을 위해서 만들어진게 아니다". 라고요. 힘없는 저연봉 선수들을 대변하기 위해 만들어진 선수협이, 이젠 힘있는 고연봉 선수들을 대변하기 위한 선수협이 되어버렸네요.

비시즌 기간 훈련할수 있게 괌과 MOU 체결하면 장땡인가요. 돈없는 선수들, 연봉 2700받는 선수들은 가지도 못하는데.
DarkArmor
14/12/17 13:44
수정 아이콘
지금 기세라면 한화 선수들은 mou 체결했다는 괌 훈련장 가지도 못하게 할거같네요
스웨트
14/12/17 13:52
수정 아이콘
선수들끼리 부곡하와이만 가도 선수협에서 깔 기세
최종병기캐리어
14/12/17 13:43
수정 아이콘
박충식의 선수들이 쉬어야 할 권리의 보장에 동의합니다. 넥센이 '알음알음' 단체훈련을 했다는 것도 문제라고 봅니다. 또한, 한화에서 겨울에 단체훈련을 계획하다 쫑난 이상 한화에게 좀 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 변태적인 방식의 단체훈련을 방지해야 한다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박충식 외 선수협에서는 한화와 넥센에 똑같은 잣대를 들이댔어야 했습니다. 누구는 '요주의 구단'이므로 강하게 대처하고, 누구는 그렇지 않으니 봐주고... 이러면 안된다는 겁니다. 어떠한 수준의 훈련이 '제제대상이 되는 단체훈련'인지에 대한 정확한 정의부터 확실히 내리고 그거에 맞게 구단을 엄중히 제제함과 동시에 그 것을 하지 않은 구단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론플레이'도 하지 않아야 겠지요.

지금은 선수협의 행동은 선수의 쉴 권리 보장이 아니라,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 식의 이중잣대와 한화에 대한 트집잡기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DarkArmor
14/12/17 13:44
수정 아이콘
대체 왜 서재응 회장님은 이후 한마디도 없을까요....
꾱밖에모르는바보
14/12/17 13:46
수정 아이콘
그냥 넥센 해명 듣고 벌금 물릴지 결정하고 규정 제대로 지키게 하면 될걸
왜 애먼 한화를 끌어들여서 선수협이 어그로를 끄나요... 어이가 없습니다..
키스도사
14/12/17 13:53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냥 "넥센은 하지 않았던 걸로 판명되었습니다."라고 했다면 어찌됬건간에 "좋은게 좋은거"라고 유야무야 넘어갔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엉뚱하게 가만히 있는 한화와 김성근을 건들고 넘어지니 문제죠.
Fanatic[Jin]
14/12/17 13:47
수정 아이콘
한화팬으로서 요새 뭐랄까 기쁘네요...

드디어 다른 무언가들이 한화를 견제하기 시작했어요...

ㅠ 드디어...

올해 정말 기대됩니다!!
철석간장
14/12/17 13:47
수정 아이콘
원칙과 신뢰의 정치가 자리잡아가면서 유체이탈/자아분리/~때문이다 트렌드를 따르는거죠 머.. 그게 통하는 시대이니..

-증세없는 복지.....는 언제?
-(세월호) 특검을 해서 모든 진상을 밝히고 엄정 처벌하겠다...는 대통령이 나설일이 아니잖냐~
-내리라곤 했지만 돌리라고는 안했다
-선수요청에따른 코칭스텝 참석도 합동훈련이라 금지인데, 넥센은 코치가 그냥 봐준 개인훈련이고 이건 김성근때문이다.
-김응룡은 물어보고 안된다고 해서 몰래 가서 문제 없었는데, 김성근은 물어보고 안된다고 해서 안가서 김성근때문이다....

클릭비의 그 친구는 이제 보니 시대를 많이 앞서 갔었군요.... 휴~~~~~~~~
14/12/17 13:48
수정 아이콘
그래서 결국 한화는 훈련도 안했는데 넥센이 걸려서 이게다 한화때문이다 라고 하는데
심지어 넥센도 단체훈련한거 아님(뭐 실제야 어쨌던간에 말이죠)
이라는게 제가 지금 제대로 이해하는건가요?;;
이거 기사랑 자게글 읽을때마다 난 누군가 또 여긴어딘가 싶어져요 크크
그나저나 코감독님 간만에 제대로 극딜 시전하셨네요.
독수리의습격
14/12/17 13:52
수정 아이콘
박충식씨가 나대기 전엔 명분이 선수협에 있었죠. 아무리 실력향상이고 뭐고간에 무노동 무임금 원칙 앞에선 그저 구시대적 마인드로 돈도 안 주면서 근성으로 때우려고 한다!라는 얘기로 흐를 수밖에 없었으니까요. 근데 선수협이 그 원칙을 구단마다 다르게 적용하니 문제가 된겁니다.

전 여전히 운동선수 강제적으로 굴릴거면 돈 줘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 없습니다. 미국은 돈 줘가면서 다른 구단에 위탁해서 교육리그 참가시키고, 일본도 2개월은 무조건 쉬게 해주니까요. 원칙으로 보나 선례로 보나 절대 질 수가 없었던 선수협인데 멍청한 대응으로 이제 겨울에도 못 쉬고 돈도 못 받으면서 내내 구르게 생겼군요.
OO QAN[T]
14/12/17 13:53
수정 아이콘
이제 박동희 기자의 기사가 나올때가 된거 같은데..
응큼중년
14/12/17 13:54
수정 아이콘
내가 예전에 이 사람을 좋아했었다는게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30년째 두산팬이지만 박충식의 싱커는 정말 좋아했었거든요.
14/12/17 14:02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비활동기간 단체훈련금지는 철저하게 준수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다만 기준이 명확하고 적용하는데 일관성이 있어야지요. 넥센의 위반건을 이렇게 물렁하게 넘어가면 안되지요.
개과종굴이
14/12/17 14:02
수정 아이콘
아직도 비활동기간에 선수들이 단체훈련하는것을 반대하고 김성근 감독님께서 한 비활동기간이 없어야한다는 인터뷰가 너무 했다는 생각인데, 일이 이렇게 되니 아쉽네요.
그냥 넥센을 깔끔하게 처벌. 뭐 안되면 평소 잘하는거 있지 않습니까. 엄중경고. 이렇게만 해도 됐을일을...
일년내내 경기뛰며 반이상을 집에 못들어가는 선수들이 그나마 주위를 챙길수 있는 시간이 될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고 있으니 답답할따름이네요.
14/12/17 14:05
수정 아이콘
역시 강병규 검색해보니 트위터에 이미 한마디 남겼네요
http://sports.donga.com/3/all/20141217/68591644/2
http://t.co/cPiZ5qDus7

에효 지금 단체훈련이 중요한게 아닌데요. cctv랑 안치홍 임탈건만 해도 바빠야 정상이거늘..
거믄별
14/12/17 14:13
수정 아이콘
뭐하러 저런 언플을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냥... 규정을 어긴 넥센구단에 제재를 하고 다른 구단에 공문을 보내고 끝내면 되는 사안이었습니다.
쓸데없이 한화를 끌어들이고 김성근 감독을 끌어들이는 자충수를 두면서 선수협에 대한 여론이 안좋게 흘러가게 되버린겁니다.

지난 선수협 회장, 사무총장의 비리, 부정을 나름대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럭저럭 일을 잘하는구나 라고 기대했더니...
이런 어마무시한 똥을 쌀 줄은 몰랐습니다.
좋아요
14/12/17 14:14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선수휴식보장 주장하다가 삽질한게 아니라 저의자체가 딴데에 있다고 봐야죠.
겨울삼각형
14/12/17 14:16
수정 아이콘
정현석 선수건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Legend0fProToss
14/12/17 14:16
수정 아이콘
저도 단체훈련 금지기간은 있어야된다고 봐요김성근 감독님의 요구가 무리가 있는것이었고
그래서 거부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단체훈련 안한다는데 왜 안한다는 사람 잡고 괜히 뒤집어 씌우죠...
넥센이 걸렸으면 넥센만 처벌하고 끝날일이지
뭐하는짓인지;;
분리수거
14/12/17 14:18
수정 아이콘
한화 프런트가 확실히 바뀐 덕을 보네요. 저런이상한 말들에도 요리조리 잘 피해가면서 동정표도 받고있고.. 전같으면 이리저리 치이기만 했을꺼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선수협은 어째 제대로 돌아간적이 없는거같네요?
我無嶋
14/12/17 14:21
수정 아이콘
09년 이후 김성근이 갑자기 시대의 멘토 취급 받은건 솔직히 두가지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09년에 우승 못해서 + 프로판에 없고 경쟁 상대 같지도 않은 애들 가르쳐서.
원더스가 경쟁 상대로 인정 받고 싶어할땐 칼같이 잘라냈던건 같습니다.
다시 프로판 왔으니 다시 까고 씹고 음해해야죠. 꼴보기 싫을테니.
SK 팬으로서 요새 옛날 생각나고 좋습니다. 이기고 욕먹는 재미, 이겼는데 오늘 못해서 야간 훈련하는 선수 맞추기 재미가 쏠쏠하죠.
한화 팬 분들도 많이 즐기시길..아직 시즌 3개월 남았으니 이건 예고편일 뿐..
코알라로태어날걸
14/12/17 14:26
수정 아이콘
선수협의 결성은 쉬운 일이 아니었지요. 그 의의도 충분히 좋았습니다.
그런데, 대체 왜 ~ 협회라고 이름 붙은 것들은 다들 이 모양이 되고 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송 회장님 생각해서라도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닌가?
14/12/17 14:30
수정 아이콘
이건 이거고 롯데 비디오 사건에서는 왜 조용했나도 이슈가 되던데 신빙성 있는 이야긴지 궁금하네요.
유인나
14/12/17 15:18
수정 아이콘
박충식 저 사람은 무슨 궁예 관심법도 아니고 바로 옆에서 규정 어기는 다른팀들은 앞으로 한화는 어길거 같으니 어쩔수 없이 따라한거라 사실상 피해자이고 훈련을 취소한 한화가 실질적으로 잘못했고 가해자다 라는 논리인가요? 허...참...
무슨 저딴 사람을 사무총장이라고 데려다 놓고 일하나요? 무슨 한화에 억하심정이 있어서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계속 지껄이는지 모르겠네요.
14/12/17 15:20
수정 아이콘
해당 반응에 대해서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싶었다면 일벌백계하고 아예 전부 금지시키던가 선수협에서 공고를 내서 자체 겨울 캠프를 열고 인스트럭트들 데려와서 겨울 훈련을 원하는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나갔어야죠.

현재 박충식 선수협 회장의 반응은 진짜 자기 밥그릇 챙기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짜증 나네요.
마루하
14/12/17 15:38
수정 아이콘
회장은 아닙니다. 회장은 서재응 선수...
14/12/17 16:01
수정 아이콘
으헠 잘 몰랐네요.
면도중턱베인
14/12/17 15:29
수정 아이콘
완장차고 정신머리 제대로 돌아가는 사람 찾기가 이렇게 힘이 들죠 크크 한화가 내년에 다 박살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챠밍포인트
14/12/17 15:36
수정 아이콘
김성근의 한화를 더 응원하게되네요
눈바람
14/12/17 15:46
수정 아이콘
처음엔 선수들도 당연히 쉬어야지 하는 쪽이었는데 생각이 바뀌네요.
훈련 가지도 않은 한화와 영감님을 왜 ;;
14/12/17 17:02
수정 아이콘
기사 처음 나올 때만 해도 그냥 푸념조로 한 얘기를 기자가 경솔하게 터뜨린 걸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아주 일관되게 인터뷰 하고 라디오 나와서 또 얘기하고...제일 한심하게 생각하는건 도대체 여론이 어떤지 아무런 감각도 없다는 겁니다. 도덕성은 고사하고 이렇게 무능한 인물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똥눌때의간절함을
14/12/17 17:12
수정 아이콘
야알못이지만 이건 밥그릇 싸움이나 파벌문제가
아니라 그냥 멍청해서 생긴듯....
종이사진
14/12/17 18:27
수정 아이콘
저만 이해가 안가나했더니,
애초에 논리고 나발이고 없는 소릴한거네요.
뒷짐진강아지
14/12/17 20:01
수정 아이콘
뚤린입이라 막짓거리는거죠... 크크크
김소현
14/12/17 20:59
수정 아이콘
박충식 선수 선수시절에 참 좋아했고
은퇴 후 호조 골코에서 가게 한다길래 찾아가볼까?
하고 생각했던 제가 xx같내요
14/12/18 02:55
수정 아이콘
훈련하기 싫은 작자들이 왜 프로 타이틀 달고 운동해서 먹고 살려고 들죠? 가관이네요.
홍승식
14/12/18 10:44
수정 아이콘
일하기 싫은 작자들이 주말에 쉬면서 월급을 받으려 한다니 하늘과 땅이 공분할 일이죠.
14/12/18 14:25
수정 아이콘
하늘과 땅이 무슨 정신머린지 모르겠네요. 직장인들은 주말에 근무하지 않는다고 해서 노동력의 질이 떨어지지 않죠. 프로선수들은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당장 한 시즌만에라도 바닥을 때릴 수 있구요. 앤드류 존스같은 예가 널렸죠. 아예 제도적으로 훈련을 스킵할 구실을 만든다는 발상 자체가 이상하네요.
뚱뚱한아빠곰
14/12/18 10:2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지금의 상황을 요약하자면 "김성근은 물어보고 안된다고 해서 안가서 김성근때문이다." 라는 거죠?
나만 이해를 못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홍승식
14/12/18 10:43
수정 아이콘
[그냥 좋게좋게 넘어가던 관행을 김성근 감독이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 모두 피해자가 되었다.]
이것이 선수협 박충식 사무총장의 의견인 것 같습니다.
좋게좋게 넘어가던 관행이라는 걸 없애자고 제일 크게 말해야 하는 집단이 선수협인데 말이죠.
뚱뚱한아빠곰
14/12/18 11:22
수정 아이콘
그넘의 "좋게좋게 넘어가던 관행" 때문에 썩어문드러지지 않은 곳을 찾기가 힘들군요...
14/12/18 13: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봐도 옛날부터 김성근 감독에게 엠바고가 걸려있었던거같습니다.
그걸 깬건 한화이고, 그래서 지금 한화, 정확히 말하면 김성근 감독님이 여론몰이에 타겟이 되어가는건데
도대체 왜인지...
트리거
14/12/18 15:31
수정 아이콘
닭이 먼저인건지...달걀이 먼저인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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