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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1 18:29
글을 읽고 느끼게 된건 미국에 nike 체인점을 4~5개 가지고 있으면서 본사에서 물량을 많이 받아 그걸로 한국에 지점(가게?)을 차려 최소 유통으로 들여와 팔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14/12/01 18:30
미국에 나이키 매장 4~5개를 가지고 있다면 이미 부자입니다 흐흐흐.
그리고 몰래 수출하다가 걸리면 딜러쉽을 박탈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14/12/01 19:06
수입판매처 통해서 판매하다가 한국에선 이 가격에도 사네?
우리가 직접 운영하면 더 남겠네? 해서 나이키(?)와 폴로(두산)가 나이키코리아와 폴로로 직접 운영하는 형태로 바뀐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요
14/12/01 19:14
본문글 중에서
========== 어쨌든 직구가 나쁜건 아니지만 직구 시장에 쏟아붓는 돈은 고스란히 모두 외국으로 빠져나가는 돈이지 국내에 풀리는 돈이 아니니 말이죠. 안그래도 경기가 안좋은데 외국으로 돈이 더 나가니 국내 경기는 더더욱 안좋아질 수 밖에 없겠죠. =========== 직구 마니하면 해외에 돈이 더나간다? 이거 틀린말이죠 직구 100 국내 수입상 120 이면 직구 100 구입시 바로 해외에서 100에사오는거고 국내수입상 120 구입시 국내 수입상이 20먹고 100은 어차피 해외로 가는거죠. 해외에 100 나가는건 똑같자나요. 더 나가는거아니죠./ 국내 유통업자들 마진이 축소 제거되는것일뿐.. 저말은 분명히 잘못된거
14/12/01 19:52
직구하면 100 이 다 해외로 가고 택배비만 좀 국내로 오겠죠. 1-5쯤 국내 오겠네요.
120-30짜리 국내에서 사면 100 이 해외로 나가는게 아니죠. 60-65 정도가 해외로 나가죠. 나머진 관부가세 + 국내 업체 마진이니까요.
14/12/01 20:07
그러니까 블프같이 할인폭이 클때 열풍이 불죠
세금 배송비 다해서10%-20%정도 싼거면 직구 안하죠 반품교환도 힘들고 리스크 배송기간등이 부담이니까요 할인폭이 국내최저가 대비 40%-70%하는 제품에 호응이 생기죠 이 경우에는 해외로 나가는 돈도 적습니다 소비자는 바보가 아닙니다
14/12/01 21:53
네 블랙 프라이데이처럼 해외 브랜드가 본사차원에서 세일을 해버리면 국내 수입 유통사들은 절대로 따라갈 수가 없죠.
원가 이하로 쳐야 그 금액을 맞출 수 있으니까요.
14/12/01 19:21
환율을 무시하기 위해서 달러로 비교하면..
100불에 파는거 120불에 팔면 걍 국내서 사죠. 100불에 파는거 200불 300불에 파는게 많아서 직구 열풍인거죠. 100불짜리 한 150불에만 팔았어도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을겁니다;
14/12/01 19:54
말씀하신대로 $100 짜리를 12-13만원에 팔면 직구가 열풍은 아니었겠죠.
근데 그런 케이스만 있는건 아니고 공홈에서 30-50% 세일을 할 수도 있는거고 (국내업체에서 같이 세일을 하긴 어렵잖아요) 백화점 유통업체는 애초에 12-13만원 가격을 세팅할 수가 없구요 (백화점 수수료 40%) 그리고 환율의 영향도 크답니다.
14/12/01 19:28
공홈 100불 국내 200불 이런 경우에 따지는거지
공홈 100불 국내 130불 이런 경우는 토를 달지 않지요 소비자들도 세법에 어느정도 지식이 있으니까요 단순 생각해도 해외유통마진+관세(+vat)+판매자마진이면 가격차는 당연한거죠 ^오^
14/12/01 19:46
저도 이제 직구에 대해 좀더 알아봐야겠네요..
해외결제 되는 페이팔 사용가능한 계좌있으면 이게 배대지만 잘 잡으면 어느정도 쉽게 접근할수있으려나요.
14/12/01 19:56
뭐랄까, 무역공부를 하고 현재 관련업종에서 일하고 있는데..
사실 세금붙는것+운송료 하면 외국에서 파는 것보다 당연히 비쌀 수 밖에 없고 이해도 됩니다. 흐흐. 빠져나가는 돈이 예상외로 많으니까요. 그래서 대충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면 그냥 국내에서 사고, 아니면 직구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얼마전에 화장품.. 한국에서는 6만원인데 미국에서는 42달러(..) 어떤건 한국에서 3만원, 미국에서는 20불. 이런건 바로 직구 가버립니다. 흐흐.
14/12/01 19:57
직구해보면서 제일 열 받는건 국산제품을 역수입 해오는게 더 싼 품목이 있다는 겁니다
스마트 티비나 태블릿 같은게 대표적이지요 부가세 관세 배송비 다 물어도 훨씬 싸니까요 유통구조에 거품이 많다는 거죠 거기다가 대기업들이 국내소비자를 우습게 보기도 한다는 겁니다
14/12/01 20:47
저도 작년에 누크HD+ 로 시작해서.. 락포트+BASS 신발 사고..
올해는 해밀턴카키 199불, 토미힐피거 보트슈즈+존바바토스 윙팁 103불 등등.. 정말 싸게 잘 사고 있어요~
14/12/01 21:07
최근 알려지기 시작한 mackage 국내 백화점 매장 정가 여성용 168만원,남성용 188만원
이번 블프때 623불,840불에 구매했습니다. 거의 백만원차이가.. 요즘 세일감안해도 개당 50만원... 의류업계의 거품을 어느정도 인정할수밖에 없지만 사실 이정도 차이나면 소비자로서 직구를 할수밖에 없죠. 배송도 주말끼고 4-5일.... 게다가 옷도 참 너무 맘에 드네요. 이렇게 만족스러운 옷사는것도 오랫만인듯.
14/12/01 21:22
본문에 쓴건처럼 병행 수입해서 직판매하는 업체들은 그나마 거품이 조금은 적습니다만, 그래도 운영하기 힘들죠.
근데 백화점 입점 업체 같은 경우는 백화점 마진이 40% 나 되기 때문에 거품이 클 수 밖에 없죠. 어떻게 보면 백화점이나 마트중심의 유통 구조가 더 큰 문제일 수도 있긴 한데, 쉽지 않겠죠? 이미 대기업들이 각종 인프라 및 자금에서 압도적인 상황이니 말이죠.
14/12/01 21:07
지금 미국에 와서 좀 쇼핑하는데 의류가 가장 차이가 크네요. 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낫고. Dkny가디건을 만오천원에 건져 행복하게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뭐 가게가 떨이 시장인 ross이긴 하지만 . 쓰레기들 사이에서 보물찾기 하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14/12/01 22:44
시대가 변하면 사라지는 것들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리고 애초에 직구 정도로 국내 경기에 심각한 타격을 입힐거면 대기업 공장들이 모조리 해외로 빠져나갔을 때 이미 우리나라가 망했을거라 봅니다.
14/12/02 03:17
얼마나 타격을 입히는지는 명확하게 계산하기 어렵겠지만, 타격이 있긴 있겠죠.
그게 얼마나 유의미하냐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뿐이죠. 올해가 2조라고 하고 몇년뒤면 10조가 된다는데 그게 타격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그렇다고 직구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저도 직구 많이 하니까요. 말씀하신대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없어지는것들도 있는거고, 새롭게 생겨나는것들도 있는거고 그런거죠.
14/12/01 23:26
미국 본사에서 사오는 것이 아니라, 생산국 현지에서 나이키 코리아로 바로 가져오는 것은 없나요?
한국에 자회사 설립해 놓은 기업이고 생산국으로부터 바로 물품을 받는다면, 본문에 써주신 것처럼 유통마진이 부가되지 않을 것이므로, 미국 본사나 한국이나 원가 면에서는 다를 것이 없어 보여서요. 물론 본문은 미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해서 한국에 재판매 하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긴 합니다만, 한국 나이키에서 판매하는 국내 제품의 유통 경로도 궁금하긴 합니다.
14/12/02 03:23
나이키 코리아는 생산국에서 바로 가져오죠.
나이키나 아디다스 같은 진짜 글로벌 회사들은 시스템이 굉장히 잘 되어 있어서 생산 업체에서 바로 바로 가져옵니다. 그런 업체는 어짜피 나이키 본사가 돈을 벌든, 나이키 코리아가 돈을 벌든 똑같죠. 누가 벌어도 어짜피 본사로 송금하는 시스템이니까요. 다만 정말 그렇게 거대한 글로벌 브랜드가 많지는 않죠. 결국 XXX 코리아 같은 규모 큰 회사가 아니고 한섬에서 발리나 벨스타프를 정식으로 수입 유통하는 시스템이라면 본문에 예로 쓴 병행 수입업자들 보다는 낫지만 XXX 코리아와 같은 시스템은 없는거죠. 결국 본사 차원의 블랙 프라이데이나 기타 세일등에 일일히 대응하기가 어려워지죠. 그럼 결국 소비자들은 직구하는거구요. 한국 나이키나 아디다스의 경우는 (한국 나이키는 정확히 모르고, 아디다스는 정확하게 아는 편인데) 글로벌 스테디 셀러의 경우는 그냥 한국에서 주문하면 생산국에서 바로 들어오는 시스템이고 한국만의 CUSTOM 제품을 만들고 싶으면 항시 생산하는 공장을 컨택하면 됩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 본사가 관리하는 공장들이겠죠. 생산해도 된다는 승인이 나는 공장이요. 그 공장에 컨택해서 "A 만들어주세요" "아디다스 차이나 물량때문에 안됨" 본사에 그럼 그 공장이 현재 FULL 이라 생산이 안된다고 하면 본사에서 공장들 리스트 확인해서 생산 가능 공장을 알려줍니다. 그럼 다시 그 공장에 컨택해서 "A 만들어 주세요" "디자인 지시서 보내주세요" "디자인 지시서 보냅니다. 원단은 어디서 받으시고, 뭐는 어디서 받으시고, 뭐는 어디서 받으시면 됩니다" 이러면 해당 공장은 생산해서 한국으로 발송, 한국 아디다스는 그걸 통관해서 대리점 납품하면 끝 이런 시스템입니다. 나이키나 아디다스는 시스템이 굉장히 잘 되어 있는 회사죠.
14/12/01 23:34
나이키 같은 의류는 그나마 가격이 짐작이라도 가고 마진율이 뻔 한데
진짜 레저용품들은 해도해도 너무하는 경우가 많죠. 이전에 인라인이 그랬고 작년 이전까지의 자전거가 그렇네요. 자전거는 현재 진행형이구요. 수입사에서 나와서 매장을 내시는 분들이 꽤 많은 편이라 가격은 쿡 찌르면 술술술 나오더군요. 보통 최상급 카본 자전거 프레임이 400~500만원대(프레임만. 기어나 바퀴 제외)인데 수입사는 50% 수준. 샵은 70퍼센트 수준에서 원가가 결정됩니다. 당연히 직구하죠. 언젠가는 무너질 시장 구조였다고 생각합니다.
14/12/02 03:24
결국 XXX 코리아 형태가 아닌
국내 어떤 회사가 독점 형태로 브랜드를 수입 유통하는 경우에는 폭리를 취하려고 그렇게 가격을 설정할 수도 있고, 백화점이나 홈쇼핑, 대형 마트의 유통 구조상 수수료가 20~40% 씩 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가격을 설정할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참 유통 구조의 개선이 필요한 문제죠.
14/12/02 00:04
그동안 폐쇄적인 시장이였는데 이제 경쟁이 시작 됐다고 봐야 겠지요
내수 시장 문제야 결국 120만원 짜리 TV 사면 결국 일부 기업 속으로 들어 가는데 어차피 그것은 다시 밑으로 안내려 오게 됩니다 그렇지만 60만원에 TV를 해외에서 직구 하게 되면 결국 60만원의 돈을 다른 소비에 쓸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그렇게 크게 한국내의 영향은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내수 기업의 이익이 줄뿐 큰 상관은 없을것 같습니다 120만원이 A라는 기업에 들어 가서 결국 직원들 임금이다 뭐다해서 밑으로 20만원 밖에 안내려 오는게 한국의 현실 아니겠습니까 비효율적 경제 체제에 수탈 되는 돈이 줄어들고 남은돈으로 다시 새로운 부분에서 소비가 가능해 지니 충분히 상쇄 될수 있다고 봅니다 물런 수입 브랜드 의류를 파는 자영업자분들에게는 큰 손해 겠지만 경제 라는 돈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간것 뿐이지요
14/12/02 03:27
직구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제가 연구한적도 없고, 그런 연구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적어주신 댓글의 예로 보면 120만원 짜리 TV 를 국내에서 사면 그 돈이 어떻게든 국내에 풀리겠지만 60만원짜리 TV 를 직구해서 사면 나머지 60만원은 안쓰고 저금을 하거나 대출을 갚거나 할 수도 있겠죠. 물론 말씀하신대로 다른 것으로 60만원을 또 지출할 수도 있는거구요. 올해 직구 규모가 2조라고 하고 몇년뒤면 10조가 된다는데 사실 그게 국내 경제에 타격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타격이 있긴 있겠죠. 그렇다고 직구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저도 직구 많이 하니까요. 결론적으로 대기업은 버틸 여력이 많으니 (국내 유동 자금이 750조라고 하죠, 개인과 합친 금액이겠습니다만 대부분 기업이 가진 자금 아니겠습니까) 자영업자들만 더 힘들어지는거죠.
14/12/02 04:21
해외직구도 일종의 FTA 라고 봅니다.
외국의 물품을 국내에서 관세 없이 사는 것이나, 외국의 물건을 직접 구입하는 것이나 비슷하다고 봅니다. 즉 전세계가 시장을 열어 놓고 경쟁을 하는 것이지요. 좋으냐 나쁘냐는 FTA가 좋으냐 나쁘냐 만큼 의견이 다양하리라 봅니다.
14/12/02 04:38
사실 좋고 나쁜건 아니겠지요.
그냥 시간이 흐르고 사회가 바뀌면서 명과 암이 있는 산업이 있듯이 직구도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FTA 는 조금 다른것이 국가와 국가간의 계약이라면, 직구는 사회 시스템 (IT 나 기타 인프라) 이 발전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니 말이죠. 단순히 가격때문이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에 없는 해외 물건을 구매한다는 점에서 직구는 충분히 매력적이니까요. 다만 우리나라의 거지같은 IT 정책 때문에 해외에서 국내 사이트에 접속해서 직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을까? 라는 점이 참 아쉽네요. 이놈의 거지같은 IT 정책들은 언제 폐기될지 답답합니다.
14/12/02 10:36
거지같은 IT 정책인지 모르지만
사실 저는 한국이 아니고 외국에서 삽니다. 오래전 외국에 처음 나왔을 때 한국에서 뭘좀사려고 하면 아주 불편했습니다. 아니 사지 못했습니다. 한번은 꼭 사고 싶은 것이 있어서 메일로 사이트 운영하시는 사장님과 이야기 주고 받으면서 어떻게 해 보았는데, 결국은 크레디트카드 결재에서 걸렸습니다. 그리고 가끔 예를들어 인터넷 서점같은 곳에서 물건 사려면 ID 생성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ID 만들려고 들어가면 우편번호 넣으라고 합니다. 우편번호가 있어야 넣지. 그러다 시간이 지나니 해외에 있는 사람 ID 생성할 수 있도록 해주더군요. 그런데 ID는 생성이 되는데 한국의 크레디트카드 인증 시스템 때문에 여전히 물건 구매는 안되더군요. 한번은 친척 집주소 이름 크레디트카드번호 전부를 들고 (물론 이렇게 명의를 빌리면 안되지만) 구매를 해보려 한적도 있었는데 인증시스템하다가 결국 손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알라딘 서점에서 책 구입해본적 있는데, 미국에서 물품 구매는 바로 이나라 물건 사는 것처럼 쉬운데, 한국은 세상에서 물건 사기 제일 힘든 나라였습니다. 이제는 한국에서 뭘 사는 것이 습관이 안들어서인지 사지 않고 있습니다.
14/12/02 15:43
그게 거지 같은 거죠.
회원 가입 할때 왜 휴대폰 인증을 받아야 회원 가입이 되는지 왜 공인인증서를 써야 결제가 되는지 왜 ACTIVE X 를 써야 결제가 되는지 등등 그런것들이 다 규제때문이죠 ㅠㅠ
14/12/03 04:25
한달전인가 국가 PROSPERITY index (번영도?) 라는 것이 나왔었는데
거기에 보면 국가별 over all 이있고 또 7-8개 항목이 있는데, 한국이 국가 overall로 25위 였습니다. 그런데 개인의 자유에서 보면 59위로 되어 있습니다. 뭔지 모르지만 이런저런 규제로 자꾸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것같아요. 그런데 늘 그렇게 하고 살다보니 그것이 뭔지도 모르지요. 이 이야기를 어떤 한국사람과 했는데 왜 한국이 개인의 자유가 없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좀 알 것같은데 별다른 이야기를 길게하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그 조사에서 개인의자유 1위인 나라에 꽤 오래 살고 있습니다. 그때 제가 말씀 나눈 그분은 이 나라에 온지 일년도 안되서 아직 못느끼지만 아주 세세한 부분에보면, 위에 말씀하신 이런저런 규제가 다 개인의 자유에 관련된 것이라봅니다.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럿네요.
14/12/02 08:01
백화점 수수료가 40%라니요... 브랜드마다 수수료가 다르긴 하지만, 나이키 같은 브랜드는 40%면 입점 안합니다. 거기다가 행사키도 따로 있어서 행사할때 수수료는 더 적게 내구요. 나이키는 보통 30%정도 수수료입니다. 물론 지점마다 수수료율은 다르고, 백화점 특정매입부서와 브랜드본사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지점에서 수수료율을 맘대로 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구요.
14/12/02 15:46
그렇게 하나씩 다 따지면 다 다르겠죠.
명품은 5% 도 안받아요. 보통 백화점 입점 브랜드의 평균 수수료가 43% 인가 그렇습니다.
14/12/02 09:17
난생처음 어제 막 해밀턴 시계를 직구로 구매했는데요
시계가격358s+관부가세65=423s 에 구매가능합니다 블프라서 공홈에서 한국까지 무료직배송인데 저는 그걸 모르고 몰테일을 거치게 주문해서 7s의 배송비가 따로 붙네요(흑흑) 그러면 총 430s 에 구매하는건데 국내 인터넷 최저가는 67만원 입니다 430을 환산하면 46만원 정도가 되네요 이것도 블랙프라이데이라서 이렇게 구매가 가능한거고 블프가 끝나면 이시계의 원가는 795가 됩니다 관부가세+대행비+업체마진이라면 100만원 정도 나오는데 직구는 확실하게 이익이 맞는거 같아요 시계 샀다고 말하니 와이프님이 자기는 지금 가방보고있다고 또 직구할 준비하라고 하는건 함정입니다.
14/12/03 04:24
해외 직구는 기축통화인 달러가 그대로 해외로 빠져 나가서, -40조에 달하는 달러 보유고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죠. 사실 이게 웃긴 게, 사상 최대 무역 흑자 운운하지만, 실상은 수출에 비해 수입이 줄어서 생긴 무역 흑자거든요. 달러 못 나가게 하기 위해서, 마이너스 성장을 안 하기 위해서 수입을 줄인 게, 오히려 달러 유출에 일조를 하고 있는 셈입니다.
14/12/30 13:00
위에 캐터필러님이 말씀해주신말중에
"국내수입상 120 구입시 국내 수입상이 20먹고 100은 어차피 해외로 가는거죠. 해외에 100 나가는건 똑같자나요. 더 나가는거아니죠./ 국내 유통업자들 마진이 축소 제거되는것일뿐.. " 이라고 해주셨는데.. 정식수입업체의경우 원가 100이 전부 해외로 나가는것이 아닙니다. 국내수입상은 도매로 물건을 가져오기때문에 소매가로 구입하게되는 직구보다는 같은물건이팔렸을때 해외로 나가는 돈 자체는 작아질수밖에 없습니다. 100의 원가중에서 세금,창고료,검사비,국내운송료등 상당 금액이 국내에 남게되니까요.. 그리고 직구의경우 돈이 돌지 않고 돈이 직접 해외로 빠져나간다는점도 크겠네요.. 같은돈이 나간다 하더라도 국내에서 돌고돌아 나가는것과 해외로 직접 빠져나가는것은 경기에 상당한 영향이 있으니까요.. --------------------------------------------------------------------------- 현실적으로 직구에비해 정식 수입업체는 역차별을 받고있다 생각합니다. 관세가 10% 라고 하더라도 정식수입업체는 원가에서 세금비중이 약 30% 정도는 되는데다 특수품목들은 필히 안전검사를 받거나, 인증작업, 원산지표시등 추가적인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직구의경우 단순히 면세 혜택만있는것이 아니고 거의 통관이 없다.. 급이니까요.. 저도 중소규모로 수입해서 국내에 판매하는 일을 하다보니 글에 공감이 많이 되네요.. 좋은글 잘읽었습니다.(뒤늦게 검색해서 읽게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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