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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1 12:55
가끔 기록을 보면 들어가는 날 보단 안 들어가는 날, 경기 초반보단 경기 후반, 팀이 이기는 경기보단 지는 경기에 슈팅이 많은거 같더군요.
이기는 경기의 들어가는 날 경기 초반 기록을 보면 이미지와는 다르게 어시스트도 많고 상당히 안정적인데 지는 경기의 안 들어가는 날 경기 후반을 보면 이건 그냥 잡으면 던진거 같은 기록이...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걸까요?
14/12/01 13:02
안들어가는 날 더 쏘는 건 코비가 슛을 계속 쏴서 감을 잡는 특징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는 경기에서 더 슛팅이 많은 건 대부분의 슈퍼스타들이 보여주는 특징이구요. 아무래도 팀 공격이 안풀리면 에이스에게 의존하게 되니까요. 코비가 유난히 돋보이는 이유는 아무래도 보는 사람도 무안해지는 특유의 셀렉션 + 많은 3점 비중 때문이 아닐까... 예전엔 그게 잘 들어가니까 할 말이 있었는데, 이젠 그렇게 하면 안되는데..
14/12/01 12:56
글쓴이 의견이 동의합니다.
현 레이커스가 총체적 난국이라 대단한 변화나 스토리를 만들긴 어렵겠지만 후배 선수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어줄 수 있을 뿐더러 리빙레전드로써 멋진 마무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14/12/01 12:58
코비의 지금 기록을 보면, 아니 통산 기록을 보면 이렇게 평가 받는게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렇게 쏴댈 수 있다는게 대단한 거 같아요. 다른 선수들은 시도도 못하고 체력이나 부상문제 때문에 십년 넘게 저렇게 하지도 못하죠. 물론 효율적이지는 않지만 ㅠㅠ
14/12/01 13:07
분명히 코비의 난사나 엄청나게 많은 출전시간은 문제입니다만 그런 코비 말고는 딱히 내세울 게 없는 게 지금 레이커스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코비마저 없으면 후..
14/12/01 13:21
오프시즌에 슈퍼스타 영입한다고 이래저래 돌아다니다 닭쫓던 개 된거죠. 멜로, 블렛조, 아식, 파슨스, 러브, 보쉬 다 놓쳤는데 솔직히 예상된 행보죠. 올해 르브론 오프시즌의 최대 피해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14/12/01 13:24
코비보다 당연히 조던이지만, 조던이 마지막으로 뛸 때랑 좀 다른 것 같아요.
구단에서는 일단 흥행을 위해 코비가 나와야 하고, 주변의 기대나 본인의 책임 때문에 출전 시간은 길 수밖에 없고, 팀은 엉망이라 코비가 뭔가 더 좋은 플레이를 하기는 어렵고... 이어지는 것은 많은 슛 시도... 같은 수준이라도 팀이 레이커스가 아니거나, 팀원들이 좀 받쳐준다면 분명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좋은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말년에 참 고생하는 것 같습니다. 난사니, 클러치 확률이 떨어지니 뭐니 해도 조던 이래로 이 정도의 기술력과 느낌 있는 플레이를 장시간 보여준 선수는 없죠.
14/12/01 13:32
예전과 같은 플레이를 하는데 예전같은 몸도 아니고, 나이도 있고요.
스타일을 바꿔야 합니다. 수비도 좀 해야하구요. 이러나저러나 코비의 가장 큰 문제는 연봉이죠.. 주겠다는데 어쩔수야 없지만 어쨌든 연봉값 못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14/12/01 13:52
니들은 확 쫄아가지고 슛도 못하잖아. 그럴꺼면 가져와, 내가 쏜다
VS 아무리 패스하고 뛰고 해봤자 결국 코비님이 쏘고마는데, 공 둬번 돌리다 주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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