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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1 14:32
엄청 잘팔리는걸 보면 망작은 아니고 성공작이라고 봐야 할것 같긴 합니다.. 이런 저런 문제가 있어도 사용자분들이 선택하는걸 보면
단점을 커버하는 장점이 많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14/12/01 14:45
그 충성도가 사실상의 독점기업을 만들어주죠.
아이폰6가 역대급 혹평과 수많은 이슈들에도 불구하고 역대 판매량 1위를 찍는 걸 보면 애플 유저에게는 애플의 대체재=타 브랜드 라는 개념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게 명확해집니다. 아이폰의 경쟁상대는 아이폰 뿐인 거죠.
14/12/01 14:50
딱히요. 아이폰 -> 안드로이드 폰 테크를 타면서 신세계를 맛봤다는 리뷰들도 굉장히 많고 아이폰 유저들 일부의 지나친 충성심 때문에 오히려 거부감을 갖는 사용자들도 많습니다.
독점기업은 시장에서 유일한 업체가 해당재화를 제공하는 경우에만 해당되는데, 애플더러 독점기업이라는 것은 좀 너무 가셨네요. 스마트폰 소비층 전체가 아이폰 유저도 아니니, 아이폰의 대체재 != 다른 제조사의 제품 이란 명제도 딱히 성립하지가 않네요.
14/12/01 15:03
저도 아이폰 탈출해서 신세계 본 사람 중 한 명입니다. 말 그대로 독점기업이라는 게 아니라 그만큼 애플 유저 그룹이 닫힌 그룹이라는 거죠. 탈앱한 사람 물론 많지만 수많은 애플 유저들 숫자에 비교하면 극히 일부분이고... 대부분은 아이폰6가 망작이면 아이폰6s를 사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죠. 그런 거 보면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는 게 아니라 아이폰 시장이라는 독자적인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14/12/01 15:13
말씀하신게 맞긴 합니다.
저는 5s유저라 6는 안샀지만 2년마다 새 아이폰을 살때 "새 스마트폰을 산다"라는 개념보단 "새 아이폰을 산다"라는 개념으로 사고 있어서;; 어쨌든 6는 안사길 잘한거 같구요.
14/12/01 16:23
그런말씀이라면 이해가 갑니다
사실 전세계 모든 기업이 현 소비자들을 지속적인 소비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하는데, 애플의 케이스를 보면 그런 부분에서는 확실히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4/12/01 16:04
경제학 원론수준에서 '독점적 경쟁'을 말씀 하시는것 같네요. 차별화된 제품도 독점적 경쟁시장을 불러 올 수가 있다고 하죠.
http://ko.m.wikipedia.org/wiki/독점적_경쟁 애플이야 말로 독점적 경쟁의 교과서적인 예죠.
14/12/01 14:38
네..소비자들이 백만원 가까운돈 지불하고 기꺼이 구입하는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거니까요.
소비자가 얼마나 냉정한데 결국 판매량이 증명하는거죠.
14/12/01 14:54
전 애플 제품 소비자인데 냉정하게 판단해서 구입했는데요. -_-; 맥북프로 레티나 사용중이고 아이패드 씁니다. 이건 뭔 의도로 하시는 말씀이신지 전혀 모르겠군요.
14/12/01 15:35
iPhone 4,5, iPad1, mini retina 2 썼었고 현재 5s랑 맥북 쓰고 있는데
6는 각종 게이트와 단통법때문에 구매할생각이 없다면 좀 냉정이란 단어가 어울리나요? 이런 댓글은 싸움을 불러일으킬뿐입니다.
14/12/01 16:15
뭐 저도 아이패드라던지 다 씁니다. 아이폰도 잠시 썼었죠. 싸우자는 거는 아닌데 제품 결함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쉴드를 치면서 회사 편을 드는 소비자가 적어도 온라인에는 명백하게 애플 진영에 많거든요.
14/12/01 15:03
지금 미국인데 진짜 불티나게 팔립니다. 허허; 솔직히 6플러스는 처음 딱 만져보면 사고싶긴 하더군요.
전 기어vr 쓸라고 5년 아이폰 생활 청산하고 갤놋4 사려고 대기중이지만, 유혹이 만만치않네요. 안드로이드는 써본적이없어서.
14/12/01 15:05
제 동생 친구는 스키니진 뒷주머니에 넣고만 다니는데도 휘어진다고 하네요. 주머니에 넣고 앉은게 아니고 뒷주머니에 넣고만 다녔는데 휘어졌다고 힘들어하더군요,
14/12/01 15:07
뒷주머니는 정말 위험할것 같긴 합니다. 어디에 앉지 않더라도 엉덩이는 휘어있는데 딱붙는 스키니진이면 지속적으로 압력을 받으니
휠 위험이 높아 보입니다.
14/12/01 15:13
헐 저는 휜다고하는게 엄청난 압력을 줘야 휘는건줄 알았는데; 그래서 일반적인 실사용자들한테는 전혀 문제될게 없으니까 판매량이 이정도구나 했는데요.
뒷주머니에 넣고 앉지도 않았는데 휜다는건 좀 충격적이네요 크크크
14/12/01 15:06
선거하고는 다른 방식으로 선택에 대한 대가를 치르는 거 아니겠습니까. 일반적이라면 좋은 케이스를 사야한다는 결론이 아니라 다른 제품을 생각해봐라 가 되었어야 겠지요.
14/12/01 16:01
맞는 말씀이긴 한데 이미 출시직후부터 휘는 문제는 알려졌고 한국은 발매도 늦었으니 대부분은 알고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구입하신건 장점이 많아서이고 이왕 산거 만약을 위해서 좋은 케이스를 써야한다는 의미였습니다.
14/12/01 15:12
6+ 휨 땜에 수신율 저하 감수하고 알미늄 메탈 케이스 씌웠습니다.
사용 3주인데 메탈 케이스가 늘어난게 보이네요. 그 늘어난 양만큼 폰에 힘이 들어갔다는 것인데, 안 씌웠으면 불안해서 바지 앞주머니 못 넣었을 겁니다.
14/12/01 15:23
그래도 저게 못고칠 결함은 아닌 것으로 보여
가급적 주변에 아이폰 매니아분들한테도 아주 급한거 아니면 이번 세대는 거르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음세대 때는 나아지겠죠. 다만 4때 안테나게이트는 실험실에서 기계놓고 테스트 하다보면 놓칠 수 있는 결함이라고 생각했는데 밴드게이트는 좀 어이없긴 합니다. 휨테스트는 모든 공산품이 기본으로 하는건데... 게다가 휴대폰은 남자같으면 기본 휴대상태가 주머니인데 우리보다 체격좋은 사람들이 사는 캘리포니아에서 디자인했다면 반드시 체크했어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요.
14/12/01 15:30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급한거 아니면 6S로 바꾸시는게 나아보여요.
밴드게이트가 안테나게이트보다 안좋은 점은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악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인데요. 사용하면 할수록 버튼부분 본체금속에 압력에 의한 피로도가 쌓일거고 시간이 지날수록 휘는 사례가 늘어날거라고 예상합니다.
14/12/01 15:48
고객과실이죠.
전자제품이 얼마나 예민한 제품인데... 뽁뽁이에 둘둘 말아 작은 상자에 넣어서 안전하게 들고 다녀야... 수타페도 물 세는거 알면서 사고 6, 6s 도 휘는거 알면서 사는거죠 뭐 크크크
14/12/01 16:08
휘어지면 어떻습니까 다 알고 사는 상황이면 상관없죠. 아는 사람들은 휘어지면 하나 더 살 각오가 되어있는 분들 아니겠습니까. 모르고 사는 사람이 나오는게 문제지.
소문이 더 나서 이거 휘어졌는데 a/s 되나요 라고 묻는 사람들이 없어야되는데....
14/12/01 16:37
아이폰이 A/S때문에 문제가 된적은 있어도 제품 자체에 문제가 된 적은 처음 아닌가요?
과연 사람들은 아이폰6이후 제품을 살지 안살지.. 궁금하네요 크크
14/12/01 17:39
하... 미치겠네요
이글읽고 혹시나해서 제폰을 보니 0.5mm정도 뒤틀려있네요;; 6, 6+ 두모델 사용중이며, 6+은 하드케이스를.. 6는 울트라씬 소프트 케이스 사용중인데 6이 휘어있네요; 나중에 아버지께 중고 양도 예정이라서 엄청 귀하게 썼는데;; 진짜 난감합니다;;;
14/12/01 19:41
음...에구구....ㅠㅠ
일격님도 뒤틀린 이유는 모르실텐데 아마도 사용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런 경우가 많아질듯 합니다. 혹시 모르니 하드케이스를 왠만하면 써야겠네요.
14/12/01 18:04
솔직히 이런저런 문제 때문에 아이폰을 사기 꺼려했음에도 산 1인입니다만...
결과적으로는 내 폰은 안그러겠지 하는 생각이 있지 않을까 해요. 저도 설마 저렇게 휘겠어 하고 들고 다니기는 하지만 정말 저렇게 휘는 날이 올 수 있겠죠.
14/12/01 18:06
분명 이번 작들은 내구성에 특히나 문제가 많은 것으로 밝혀진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은 증가하고 최다 판매를 기록한다는건 충성심 논리로 깍아내리기엔 조금 부족한게 아닌가 싶네요.
14/12/01 19:06
1. iOS의 대체 불가함
2. 애플이라는 브랜드 파워 3. 2 항목과 버무려져 있는 충성심 정도라고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아이튠즈를 비롯한 애플의 생태계가 워낙 견고해서 그렇고, 다른 나라에서는 2+3 항목이 더 큰 거 같아요. 우리 나라에서도 초기에는 약간 명품 취급을 받았었잖아요. 아이폰을 쓴다는 것만으로 뭔가 앞서나가는, 트렌디한 느낌이 있었었구요. 그런 게 아직까지도 일부 유지되는 것 같고 개도국에선 그게 더하지 않나 싶습니다.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그렇게 구축해 놓은 이미지가 길게 가는 거겠죠. 물론 이런저런 이슈가 많긴 해도 못 쓸 폰이다 이런 것도 아니니까요.
14/12/01 19:42
6S에서 개선될 확률이 낮다고 예상합니다.
저걸 개선하려면 등짝 부위에 비정형 또는 빗살무늬 심을 넣거나 새기거나 테두리를 강화해야 하는데요. 그럼 두께도 바뀌고 디자인도 바뀝니다. 애플은 전통적으로 뚜꺼워지면 못참습니다. 애플이 S로 개발하면서 기본금형은 유지한 전례를 보면 다음 버전은 기대 안하는게 좋습니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죠. 따라서 사실분은 그냥 사시고 꽉 체결되는 메탈 케이스나 메탈 범퍼를 끼워서 쓰심 됩니다.
14/12/01 22:39
개인적인 생각으론 Mac의 보급이 점점 더 늘어나고 앱 구매와 같은 헤비유저가 점차 늘어난다면 바꾸고 싶어도 못바꾸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날꺼 같네요.
안드로이드도 마찬가지죠. 이게 iOS가 됐든 윈도우폰이 됐든 내가 수십만원치 앱을 구매한게 헛수고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드롭박스에서 시작해서 구글 드라이브나 애플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와 같은 부가적인 서비스들도 서로 앞다퉈 만드는거 보면 사용자들을 점차 종속 시키려는 움직임이 특히나 두드러지는거 같습니다. 폰 자주 바꾸실꺼면 이런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던지 유료앱 구매를 적당히 하시는게 좋을듯..
14/12/02 22:03
애플에 충성도 높은 사람 중에 하나 입니다. 아이폰 6를 사지는 않았지만 왜 그렇게 충성도가 높은지는 이해가 갑니다. 자신의 활용 생태계가 애플에 최적화 되어 있고 안드로이드로 절대 갈수 없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저 역시 어떤 화려한 스펙의 안드로이드 폰이 나올지라도 바꿀 생각은 전혀 안하니까요. 예전 아이폰 쓰기전에는 1년에 한번씩 핸드폰을 교체 했어야 하는데 아이폰은 2년을 쓰더라도 계속 쓰고 싶은 마음이 들정도입니다. 물론 6의 저 휨 현상은 무척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되고 구매를 망설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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