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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1 17:15
대체 뭔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겁니까? 기사 이해가 안되네... 그냥 과거의 고통에 대해서 자위행위나 하라는 수준의 조언밖에 안보이던데.
14/12/01 17:23
속성으로 어른 만들어 주는 기구 팝니다.
http://auction.kr/iAmNcPX 그나저나, 이 책 나온 지 좀 된 것으로 아는데 수명 참 기네요. 개인적으로는 뭐, 이런 책이 있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힘든 현실을 잊고 자위하게 해 주는 것도 좋죠. 다만 힐링이나 멘토라는 말은 좀 뺐으면 좋겠네요.
14/12/01 17:25
그런데 이분이 요즘 들어서 갑자기 이렇게 극딜당하는 이유가 있나요? 저 책도 출간된지 2년은 된 책이라 유행 다 지났을 텐데요. 힐링 열풍이 사그라 들고 그때의 유산들 재평가 들어가는 것으로 보아야할지...
14/12/01 17:28
결국 내세에 이르는 방법을 알려주지 못하는 종교는 수명이 길지 못한 것 뿐이죠. 피상적으로 알려준 것도 암만봐도 틀린거 같고 말이죠
14/12/01 18:30
적어도 '힐링', '삶의 방향을 제시' 같은 방식의 '포장'은 안하니까요.
(물론 다양한 포르노의 일부 상품이 해당하는 마케팅을 하고 있을수야 있지만서도... 저도 전문가는 아니라 확신까지는 없습니...)
14/12/01 17:35
이런 위로나 희망의 메세지가 의미가 없는건 아니에요. 근데 20대중후반부터 급격히 이런메세지에 염증을 느끼게된게 정말 최근이거든요? 몇년전만해도 이런건 힐링의 기능이 남아있었어요. 그 몇년사이에 현실이 어떻게 지독해져왔는지... 대중이 이런 위로조차 받고 힘낼 수 없을만큼 사회가 힘들어 졌다는걸 인식했으면 좋겠어요. 할만하면, 위로는 힘이됩니다. 근데 진짜 할 수 없어보이면, 위로는 절망의 토대가 되어버려요.
불타 죽어도 아무도 움직이지 않고, 울음이 냉소의 공간에서 벗어날 수 없는 지금의 대중이 가진 통념, 이데올로기... 우리는 냉소 이후의 변화를 스스로 각오해야만 해요. 이런 대중들 가운데에서는 아무리 많은 전태일이 등장해도 스러져갈 뿐이죠....... 내가 바뀌어서 뭐해, 나 혼자 착하고 정직해서 손해보는 멍청함... 이렇게 다시 돌아가지 않으면... 우리는 결국 승자들의 이런 판타지같은 메세지에 냉소를 보내면서도 나도 또 하나의 착취자 내지는 그에 동조하는 공범자의 자리에 매달리며 살아가야겠죠. 운 좋게 그런 승자조에 들어간다면, 사다리를 내 칠 생각에 집중하면서요...
14/12/01 17:38
김난도 새책 나온줄 알았더니 예전책이네요. 이미 까일대로 까여서 재평가가 이뤄졌다 생각하는데 요즘 PGR에 관련 글이 올라오는걸 보며 좀 새삼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청년담론이 이미 김난도 정도는 가뿐히 넘었지 않나 한데..
14/12/01 22:13
예전에 하도 유명세 타길래 책 읽어봤는데, 아니다 싶은 부분도 많았지만 공감가는 부분도 없진 않던데, 그 책이 이정도로 욕 먹을 정도로 헛소리 투성이 인가요?
14/12/02 00:02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군대에서 읽었는데 그냥 별 감흥없이 여타 힐링류 책과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을 느끼고 역시 난 자기계발서류는 별로구나 정도만 느꼈는데.. 김난도 이 분이 이렇게까지 극딜 당할 정도는 아닌 거 같은데 다른 제가 모르는 게 있나요??
14/12/02 00:34
https://ppt21.com../pb/pb.php?id=humor&no=225090&divpage=39&ss=on&sc=on&keyword=천번
저도 유게에 분석(?) 글 하나 올렸었죠.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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