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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3 14:25
개인적으로 비틀즈하면 렛잇비나 헤이쥬드정도로 알았었는데, 배철수의 음캠에서,그때가 몇주년 스페셜 음반이었는지 기억안납니다만, 그 모노버전 페키지가 당첨되서, 하나하나 다 들어보니 황다할 정도로 좋은 노래들이 많더라구요; 제 베스트는 a day in life ~ 이상하게 이곡은 음원으로 찾기 힘들더라구요
14/10/03 14:37
비틀즈 정말 좋아합니다. 진짜로요. 근데 이렇게 올라오는 추천글엔 항상 In my life가 없어요.. let it be, all you need is love랑 더불어 최고의 곡이라 생각합니다.
14/10/03 14:59
I will도 좋아해요. 중2땐가 어둠의 경로로 비틀즈 접한 이후로 모든 앨범 모든트랙을 꼬박 일년동안 반복해서 들었던 기억이... 지금은 앨범 사서 듣고있는데 그때 추억때문인지 음질 떨어지는 mp3 파일로 듣는게 더 좋더라구요.
14/10/03 14:59
I will 간만에 들으니 너무 좋내요..ㅠㅠ 지금 들어도 스트랩 길이 빼고는 위화감이 없군요(?)
ps. 첫번째 곡에서 나온 기타가 gibson j-45 맞나요..? 므찌당....
14/10/03 16:42
come together가 없는게 아쉽네요. 비틀즈 노래중 정말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애비로드 앨범 자체를 제일 좋아하기도 하구요.
노래 찾다보면 딴 노래 우연히 듣게 되고 그러다 새로운 노래, 새로운 밴드를 발견하기도 합니다. 저의 경우엔 비틀즈 come together를 소리바다에서 찾다가 우연히 프라이멀 스크림이라는 (당시 제 기준으로) 듣보잡 밴드가 부른 come together를 우연히 듣게 되고, 앨범표지도 유치한 screamadelica앨범을 사게 되고 아, 이거 뭐지. 하다가 거의 반년을 저 앨범만 끼고 살게 되고. -0-;
14/10/04 05:53
Come together, Something, Maxwell's Silver Hammer, Oh! Darling, Octopus's Garden 으로 이어지는 순서가...A사이드가 참 무지막지하죠. 무슨 명전급 타자로 1번부터 8번까지 꽉꽉 채운 것마냥...물론 B사이드라고 약하다는 것은 절대 아니고.
14/10/05 19:50
저는 because 나오고 그 다음부터 이어지는 메들리를 좋아합니다. 솔직히 멤버들 불화가 극에 달해 있어서 정상적인 트랙을 채울 수 없어서 그렇게 한거 같긴 하지만요.
golden slumber-carry that weight 콤보는 조금만 다듬었더라면 hey jude급의 대작이 나왔을거 같다는 저만의 생각을 하곤 합니다.
14/10/05 18:49
글쓴날 저녁부터 여행을 다녀왔다가 지금 댓글 확인하고 글을 남깁니다.
이 사람들은 아무리 음악을 올려도 항상 빼먹는 노래가 생길수밖에 없다능... 그나저나, 저는 Primal Scream 을 친구 통해서 듣게 되고 좋아했었는데 듣게 되신 동기가 꽤 독특하십니다. 제가 보이즈 투 맨 1집 앨범 재킷보고 얘들은 흑인 메탈하는 애들이겠구나 하면서 앨범 샀던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은...크크크
14/10/05 19:57
소리바다가 그런 랜덤한 점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맘먹고 다운받았는데 엄한 노래가 다운되고 그런데 그 곡이 좋아~ 끝내줘~
스크리마델리카 앨범이야 뭐 처음부터 끝까지 뺄 노래가 없습니다만, 그중에서도 inner fight-come together-loaded-damaged 콤보가 저에겐 철권 기원초풍급 콤보였습니다.
14/10/04 05:42
뭐 본문에 있는 것들 중에 버릴 곡이 하나 없다고 보고...없는 것 중에서는 Yellow submarine, She said she said, Come together, Eleanor Rigby, Taxman, I'm only sleeping, Happiness is A warm gun, Here there and everywhere, A day in the life, Birthday, Sexy Dadie, Getting better,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Marth my dear 정도가 일감으로 떠오르네요. 어차피 비틀즈 곡이면 다 유명곡이긴 한데, 제가 듣기에는 가장 잘 알려진 축에 드는 let it be나 hey jude, yesterday 같은 것은 좀 밋밋하다 싶습니다. 워낙 익숙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대중적으로 비틀즈의 이미지가 피상화/고착화 되는 원인이라고 느껴지기도 하고.
14/10/05 18:52
위에도 적었지만 글 쓰고 조금 있다가 여행을 다녀오다 보니 지금 피드백을 남깁니다.
어떻게 보면, 말씀하신 그 피상화, 고착화 된 이미지로 인해서 요즘의 10대나 20대들도 한두번씩은 비틀즈를 듣게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물론, 그 정도에서 비틀즈의 음악 듣기를 그치는 친구들도 있지만 그들의 음악을 듣기 시작하는데 있어서는 그 곡들도 괜찮은 출발점이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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