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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2 23:04
주전을 5명을 뺏으니... 뭐 작정한거라고 봐야겠죠...
아마 5명은 승부조작에 참여 '거부'한 선수가 아닐까 하는 예상도 되네요...
14/10/02 23:01
가비는 선수생활 끝일거같네요 후폭풍이 엄청날듯,,,
사라고사 구단은 물론 아기레도 영향이 클 듯 하네요 스페인 축구에 승부조작이 의심되는 경기가 9경기인걸로 알고 있는데, 큰일이네요
14/10/02 23:03
승강제가 있는 경우 이런 유혹이 적지 않을거란 예상은 했는데, 벌어져서는 안될 일이 벌어졌네요...
칼치오폴리 수준의 '대규모'의 조작이었는지, 아니면 두팀만의 거래였는지는 확실한 조사가 필요할듯 합니다.
14/10/02 23:09
아 글쓰고 있었는데 쩝. 더 자세히 자료를 추가하자면,
http://www.bbc.com/sport/0/football/29371824 최근에 레알 사라고사와 레반테와의 2011년 5월 21일 경기에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의혹에 따라 수사가 이뤄지고 있었는데 http://www.marca.com/2014/10/02/futbol/1adivision/1412243199.html 당시 2골을 득점하였던 가비가 구단의 요청에 따라 승부조작에 가담했음을 언론 엘 문도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때 37R까지의 리그 테이블을 보면 레알 사라고사가 18위, 레반테가 12위였고, 헤르쿨레스와 알메리아는 이미 그 전에 강등이 확정된 상황이었지만 데포르티보는 17위로 강등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결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37R 에서 강등을 두고 다투던 사라고사와 데포르티보는 승자승 원칙에선 사라고사가 앞섰지만 (1승 1무) 승점에서 43점의 데포르티보가 42점의 사라고사보다 앞선 상황. 데포르티보는 마지막 38R에서 당시 리그 3위팀 발렌시아와 홈 경기, 사라고사는 레반테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사라고사는 레반테를 2 : 1로 누르고 45점으로 잔류. 데포르티보는 발렌시아에게 2 : 0으로 패배해서 강등당했습니다.
14/10/02 23:18
글고 데포르티보가 굉장히 억울하겠죠. 그동안 구단이 정말 힘들긴 했는데 10-11 시즌 강등당한 이후로는 승격-강등을 반복중이라.
14/10/02 23:51
수사가 진행 됐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인했었다는 것 같은데 이번엔 물증이 있었는지 자백을 한 거 같네요.
14/10/02 23:53
그렇군요.. 저렇게 큰판에서 물증없이 양심고백 이런건 있을 수 없겠죠... 세리에A가 승부조작 사건 이후 많이 가라앉았는데 스페인도 걱정이 많겠네요
14/10/03 00:34
그런데, 승리팀인 사라고사 소속의 가비인데 대체 돈을 받고 뭘 어떻게 했다는거죠?
골 넣는다고 마음 먹는다고 골이 들어가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승부조작은 지는 팀쪽에서 하는거지 이기는 팀에서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레반테 입장에선, 굳이 사라고사쪽에 뭔가를 하지 않아도 자기들이 알아서 조작하면 되는건데 여기서 사라고사가 어떤식으로, 왜 엮이는지 아직 자세한 보도가 없어서 많이 헷갈리네요;; 레반테는 스스로 조작하면 될 일인데 왜 승자팀인 사라고사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했으며, 가비는 대체 '어떤 행동'을 통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인지 궁금하네요... 혹시나 자세히 설명해주실 분 계시나요?ㅠㅠ
14/10/03 00:48
승부조작이 있었다는 것을 시인했다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정황상 알고있지만 모른척해라 정도인 것 같고 실제 받은 금액도 12만 유로선이라고 하니까요.
14/10/03 00:52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지만
일단 레반테가 스스로 조작할 이유가 없죠. 위의 경기조작은 사라고사가 강등을 피하기 위해서 레반테측에게 경기조작을 제의한거죠. 레반테는 이미 생존이 확정된 상태였지만 사라고사는 마지막 라운드 경기결과에 따라서 강등이 될수도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사라고사 측에서 레반테에게 금전등을 제공하며 조작을 제의했고 레반테는 이걸 받아들여서 미리 주전을 5명이나 빼고 경기를 시작했으며 경기내내 골을 넣거나 막을 의지가 잘 보이지 않았을걸로 보입니다.(이건 제가 풀타임 경기를 본게 아니라 확신할수는 없지만 그랬겠죠. 사라고사가 공격해도 대충막고 프리킥같은거 차면 골키퍼는 멍도 좀 때려주고..) 그리고 위의 증언한 가비 등의 사라고사 선수들도 이를 미리 알고있는채로 게임에 임했을거고 그 결과, 사라고사의 승리로 끝난것으로 봐야겠죠. 함순이는함순함순님이 뭔가 내용 이해를 반대로 잘못하고 계신게 아닌가 싶네요- ^^;;;
14/10/03 01:05
사라고사가 레반테측에다가 승부조작을 사주했다는건 정황상 맞는 얘기인것 같은데,
제 얘기는 사라고사 소속의 가비가 경기내에서 조작에 어떠한 관여를 할 수 있기에 돈을 받았다는건지 모르겠어서요... Adelheid님 말씀처럼 입막음용으로 돈을 주는 시나리오라면, 굳이 레반테나 사라고사나 그렇게 할 이유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사라고사야 어차피 강등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친듯이 경기할테고, 양측 구단 모두 굳이 사라고사 선수들에게 조작 사실을 알려줄 이유가 없어보이거든요... 본문의 리그테이블을 보니 레반테가 골득실을 걱정할 경우도 아니어서, 더더욱 납득이 안되네요;;
14/10/03 02:34
저도 이게 참 궁금한데, 검색을 해봐도 답을 찾을 수가 없네요. 제가 억지로 생각해본 시나리오 두 개는 이렇습니다.
1. 사라고사 구단은 자기팀 선수들에게 조작 사실을 알려줄 생각이 없었음. 그런데 가비가 '어쩌다가' 경기전에 알게 됨. 가비는 이게 무슨 짓이냐며 강하게 반발, 구단은 가비에게 12만 유로를 쥐어주며 모르는척 해달라고 함. 2. "레반테 골키퍼는 오른쪽으로만 다빙을 하기로 얘기가 됐으니, 슛을 할 때 왼쪽으로 차라"식으로 미리 합을 짬. 둘 다 말이 안 되는 것 같은데요.. 이 점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별로 없다는게 이상합니다. 마치 다들 당연히 아는걸 저혼자 모르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14/10/03 02:56
제 생각엔 2번에 가까운 형태인 듯 합니다. 당시 같은 팀 선수들도 증언을 했으니...짐작은 잘 안가지만 프리메라리가 선수 정도 되면 축구에 대해서는 다들 장인급일 테니까요. 2-1이 되는 과정에 뭔가 합을 맞춘 상황이 있겠죠.
더 심하게 추측해보면, 단순히 리그 잔류만 걸린 게 아니라 스타리그나 프로야구 승부조작 때처럼 스코어나 골 넣는 선수도 포함된 도박이었을 수도 있죠. 가비가 골을 넣으면 얼마, 스코어가 몇대 몇이면 얼마 등등.
14/10/03 02:05
레반테
Torwart Gustavo Munúa Defence Sergio Ballesteros, David Cerra, Héctor Rodas, Javi Venta Striker Jefferson Montero, Christian Stuani, Rubén Suárez, Xisco Midfield Miguel Pallardó, Xavi Torres Coaches Luis García 사라고사 Torwart Leo Franco Defence Paulo da Silva, Carlos Diogo, Jirí Jarosík, Javier Paredes Midfield Saïd Boutahar, Gabi, Ander Herrera, Ángel Lafita, Leonardo Ponzio Striker Ikechukwu Uche Coaches Javier Aguirre 선발 명단 찾아보니 이렇네요. 누가 가담했는지는 모르겠는데, 현재 1부리그에서 볼 수 있는 선수는, 몬테로와 스투아니, 가비, 에레라, 라피타, 그리고 우체까지 있네요. 만약에 우체가 관련되었다면 크..비야레알 힘들어지네요.
14/10/03 06:59
이거 일이 복잡해질 수도 있는데
우에파나 프리메라리가 측에서 꼬리자르기 들어갈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지켜 볼 일 이네요 쩝..
14/10/03 12:47
이 사건 관련해서 이미 관련자들은 모두 소환됐었던 것 같습니다.
에레라는 그 관련자들 명단에 포함 안 된 것 같네요. 맨유측에서 명단에 없음을 확인했다는 이야기가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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