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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2 15:06
OECD보고서 편집자를 괴롭히는 천상계의 위엄은 다른 몇몇 지표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거이 자살률이 있......)
14/10/02 15:07
이게 바로 평균의 함정이죠. 고작 2163시간? 풉
당장 저만해도 1월1일부터 오늘까지 근무시간 계산해보면 2200시간은 가볍게 찍을꺼같은데 크크크크크
14/10/02 15:20
그래도 엄청나게 내려오긴 했네요.. 다른 나라보다 내려오는 속도가 엄청 좋아요..
보세요.. 각도가 꽤 좋아보이죠? 제가 매의 눈으로 보니.. 딱 2037년 정도에 다른 나라랑 같은 수준의 노동시간을 갖게 되는군요. 만세!!
14/10/02 16:39
그래도 아버지 시절에는 공고나와서 취직해서 집사고 차사고 애들 키웠죠
임금상승이 곧 복지였던 시절입니다. 합계 출산율 1.22가 무엇을 보여주는지 잘 말하고있죠
14/10/02 16:34
기업 키워서 기업하기 좋게 만들어서 수익 분배하자는 생각이 70,80,90 년대초까지 호황을 이끌었으니 그런 믿음 갖는것도 무리는 아닌데
이런 지표 보면서 니들이 자랑스럽게 '돈 번다고' 얘기할 수 있냐? 하는 생각 진짜 많이 들죠. 그렇게 낮은 자본생산성, 노동생산성 유지하는 주제에 대기업CEO니 임원이니 그룹회장이니 떳떳하게 '잘 하고 있다'고 말하는거보면 진짜 제정신인가 싶고......... 사람 쥐어짜내는 걸로 겨우겨우 이윤율 유지하는 주제에 뭐가 잘나서 그 많은 연봉을 받는지.
14/10/02 16:44
생산성이 임금을 결정해주진 않습니다.
그렇다면 KT를 이지경으로 만든 이석채 회장은 대체 뭘 얼마나 잘하길레 30억씩 받나요 메이저리그에서 15승 하는가요 마찬가지로 같은 공장에서 오른쪽 바퀴다는 정규직과 왼쪽바퀴 다는 비정규직의 임금차이가 2배가 된다는것또한 말이 안됩니다. 스웨덴의 버스기사와 인도의 버스기사에 요구되는 직업의 숙련도가 다를까요? 임금이라는건 사회적 합의입니다. 비정규직이 생산성이 나오지 않으니 그밖에 못준다는 개소리죠 신분이 불안정하니 직업숙련도가 낮아지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책임의식또한 낮습니다. 이런건 또 지표에 안나오죠
14/10/02 16:48
보기 슬픈 자료네요.
혹시나해서 2013년 한국 평균 연간 노동시간, 2163시간,을 52주로 나눠보니 42시간이 좀 안되는데 이럼 하루에 8시간만 일한다는 건데... 평균이 엄청 낮아보이는 기적... 제가 아는 사람들만 해도 8시간 전후로 회사에 남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저같은 사람은 약간 자유직같은 사람들이 있긴 하겠지만 그렇게 많은 수도 아닌데..) 미국은 1670시간이라 주당 평균 32시간인데 이건 왠지 맞을 거 같은게 미국에 있을 때 보면 벌써 오후 4시부터 큰 도로들이 막히기 시작하는 기적이 있더라고요. 허허
14/10/02 16:53
그런 미국도 프랑스 사람들을 보면서 부들부들 한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프랑스는 일요일에 영업을 할수 없습니다. 박물관등을 제외하면
네덜란드 사람들이 1400시간을 일한다고 해서 오후 3시되면 퇴근 뭐 이런건 아닐겁니다. 결정적으로 휴가일수의 차이죠 바캉스 시즌 연말 시즌되면 거진 한두달을 통으로 다 써버리니
14/10/02 16:59
그렇긴 한데, 대신 프랑스나 비슷한 나라들은 실업률에 있어서 미국과 불허를 비교해서 (청년층 실업률같은 것까지 비교하면 장난아니죠) 꼭 부러워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세금도 높고.. (대신 복지가 좋지만 이게 또 장단점이 있고하니..)
한국이 워낙 안좋은 경우인 것 같아요. 나이 들어서도 일해도 살기 힘들어서 정년 연장해달라고 하고 (다른 나라는 줄이자고 하는데).. 정말 살기 힘든 나라인 것 같습니다.
14/10/03 00:09
한국의 장시간 노동은 야근보다 휴가를 제대로 쓸 수 없는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봅니다. 주5일 8시간 근무하면 이미 2,080시간이거든요. 중간에 공휴일이 있으니 휴가가 없다면 어지간히 야근해도 2200~2300시간 정도일 겁니다. 정해진 휴가(연차뿐만 아니라 병가도)만 꼬박꼬박 챙길 수만 있어도 2,000시간 아래로 내려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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