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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02 20:12
너무 잔인하신 거 아닙니까 으흐흐..
담배값 단통법 연장근무에 종량제까지 상상해보자 하시다니 말씀하신 시나리오가 현실가능성이 어느정도 있는 것 같아서 제 맨탈이 가루가 되는 것 같습니다.
14/10/02 20:15
다시 해외에서 용량 얼마나 남았나 확인하며 조심조심 인터넷사용하던시절로 돌아가긴 싫네요 ㅜㅜ. 종량제한다고하면 오유와 일베할거없이 모든 인터넷 커뮤니티들이 들고 일어날듯?
14/10/02 20:17
말씀하셨다시피 95%이상 사용자는 오히려 요금이 내린다. 라는식으로 언플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물론 기본트래픽 100GB 정도로 다소 간당간당한 용량을 설정해놓고요.
14/10/02 20:18
실제로 해외에선 종량제인 나라도 있다고 하고 우리나라 업체들도 시도는 계속하고 있는거라 가능성이 있긴 한데 새로운 인터넷망이 나와서 기존의 광통신망을 대체할때 시행되는 경우가 아니라면 거센 저항에 부딪힐거라 봅니다.(휴대폰시장과 pc시장의 다른점이죠) 하긴 방통위 위원장이 무제한 통신을 허용해서 길거리에서 동영상 보는게 옳은건지 생각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니 집에서 동영상 보는것도 허락맞고 봐야될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14/10/02 20:36
이번 단통법도 그렇지만....인터넷 종량제 시행해도 언론에서는 쉴드 칠거고,
사람들도 쉴드 칠 사람은 쉴드 칠거고.. 못마땅해도 다들 참고 살 것 같아요.. 기껏해야 인터넷에 댓글 다는 정도..??
14/10/02 20:55
자꾸 살 주식이 늘어나네... KT&G, SK텔레콤, 이번엔 KT사야하나요 흐흐
미리미리 왕창 사서 배당금으로 요금내든가 해야지 원...
14/10/02 20:55
이건 좀 불가능할듯..
단통법 하나 터지고 지금 일베 오유 보수 진보 가리지 않고 정부 욕하고 있는데 저건 레알 헬게이트 단통법은 보조금지급 과다라는 핑계거리라도 있었지 종량제는 핑계거리가 있나요?
14/10/02 20:58
기가인터넷 망 구축 비용이라던지, 해외망 접속료 문제 등등을 들고 나올수 있죠. 단통법 반대 여론도 사실 온라인 여론 정도라서 얼마나 큰 힘이 있을지는 모르겠군요. 무엇보다 KT는 이번이 인터넷 종량제를 시행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기도 하고요.
14/10/02 20:59
그건 철저하게 기업위주의 핑계라 국민들이 납득하기 힘듭니다
단통법이야 워낙에 한국 핸드폰 판매 구조자체가 복잡해서 속여먹을 여지라도 있지만 인터넷 종량제는 얄짤 없어요
14/10/02 21:01
아니요. 무선떄도 그랬지만 헤비유저에 대한 논란등으로 사용자들끼리 이간질을 하면 됩니다. 또한 헤비유저가 아닌 유저에게는 통신료가 오히려 내린다는 식의 언플은 얼마든지 가능하죠. 서로간의 편가르기는 아주 좋은 해법입니다.
14/10/02 21:02
핸드폰 판매시장은 구조가 복잡해서 왠만한 젊은 세대도 잘 모르고 판매가 원금 그대로 주는 사람도 많아서 이간질이 먹힐지 몰라도
인터넷은 그렇지 않습니다. 주 이용자들이 저런 핑계에 속아넘어갈만큼 어려운 시장도 아니구요 하다못해 언급하신 LTE요금제로 3~4만원이 기본요금으로 바뀌게 된것도 LTE 도입이라는 핑계거리가 있으니 소비자들이 아 그렇구나 하고 납득을 하지 종량제는 무슨 수로 납득을 시킵니까
14/10/02 21:01
글쎄요.. 무시하고 진행하는 거야 뭐 어쩔 수 없는거지만.. 거의 전국민급의 반발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휴대폰 사는 요금이야 어차피 원래 비싸게 사던 사람들이 있으니까 크게 와닿지 않을 수 있지만 인터넷은 좀 다르죠. 대부분의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부분인데 그냥 날치기로 통과하는거 아니고서는 이슈가 되어도 백번은 될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종량제였다면 모를까.. (예전 모뎀시절 전화비.. 그때는 뭐.. 다들 10만원씩 우습게 나왔죠? 크크;) 이미 무제한이라는 인식이 박혀있는 지금은.... 분명 들고 일어날겁니다.
14/10/02 21:03
반발은 있을텐데 헤비유저 vs 라이트 유저의 싸움을 붙이거나 아니면 인터넷 중독과 연계 시킨다던지 여론을 설득시키는 방법이야 얼마든지 있지요. 그러면 서로 논쟁 일어나면서 통신사 뜻대로 되는거죠.
14/10/02 21:13
그런게 생각만큼 쉽지 않을거라는 얘기입니다. 단통법 같은 경우 나는 모르쇠 하는 경우인 사람이 젊은 층에서도 있었지만, 인터넷 종량제는 매우 민감한 사항이죠. 논쟁거리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정말 극단적으로 헤비유저와 라이트유저를 5:95정도로 나누는 요금제라면 가능성이 있겠죠.
14/10/02 21:07
그런데 제가 네트웍에 대해 자세히 몰라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LG유플도 그렇고 전 통신사에서 IP티비 서비스를 같이 할거고 이걸 같이 묶어서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많고 이 경우는 티비시청도 데이터가 소모될건데 이걸 구분해서 과금할 정도의 시스템도 갖춰져있는건지요? 아니면 종량제가 어려울거같은데요.
14/10/02 21:19
크크 대단한 집념이네요. 뭐 이론상으로는 어차피 셋탑같은 특정기기가 소모하는 데이터량만 구분해내면 될거니 그닥 어려울것도 없긴 하겠네요.
14/10/02 21:31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어서 얻을 것과 아닐 것의 싸움인데, 이런 사안에서는 보통 국민 편을 들었으면 '와 잘했다' 글 좀 돌고 끝이죠. 잊지않고 표를 계속 주고 더 위로 밀어올려줬는가에 대해서 그렇다고 답하기 힘들죠.
14/10/02 21:18
종량제 되면...개인사용자야 둘째치고.. 각종 트래픽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단통법도 이리 시끄러운데 종량제도 돌아가기엔 우리나란 너무 많이 온거 같네요.
14/10/02 21:20
여러분 PC 인터넷 쓰기 빡빡하시죠? 모바일 인터넷 활용하시면 적은 데이터로 웹서핑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무제한 요금제 단돈 98000원
14/10/02 21:23
그런데 이건 좀 다를만한게 복잡한데다 이미 어느정도 요금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는 휴대폰 요금체계하고는 다르게 가정에서 전기료나 가스료같이 직접 내는 요금이 되서 요금 인상을 체감하는 사람들이 휴대폰요금하고는 비교도 안될겁니다. 그것도 고정적으로 몇만원이 아니라 몇천원씩이라도 올라간다고 가정해도 반발이 휴대폰하고는 비교도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14/10/02 21:25
이 이슈는 딱히 언플할만한 명분이 없다고 봅니다. 미래부에서 내놓는 명분은 대중적으로 먹히기 힘들고, 인터넷 중독 이런거 끌어들이기에는 요금 올리는 주체가 정부가 아니라 KT라 관련이 없고, 휴대전화처럼 원래부터 이해가 어려운 것도 아니고...사실 왠만한 수단은 이미 써먹어봤다가 실패했다고 봐야죠...그럼에도 시행한다면 그냥 강행돌파일거 같지만 그걸 정부가 감당할 이유는 없을테니...
14/10/02 21:26
어차피 가카가 "인터넷 너무 많이 쓰는 것은 병폐가 있다" 라고 한마디만 하시면 종량제될 듯.
어련하시겠습니까? 51.6%의 지지를 받고 계신분인데
14/10/02 21:29
국민만 반발하면 모르겠는데 이건 기업도 반발하는 이슈죠. 다른거 다 제쳐두더라도 지금 우리나라 인터넷에 떡칠되어있는 플래쉬 광고만 들이대도 상황 종료라...
14/10/02 21:38
만약 이게 시행된다면,
EBSI에서 교육방송보는데도 제약이 생깁니다. 양질의 교육방송을 EBSI를 통해 제공하는 이유중 하나가 공부에 관해서는 형평성을 맞추고자 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들이 가만히 있을까요? 안그래도 교육에 민감한 껀데..
14/10/02 21:40
설마라고 생각한일이 차근차근 일어나고 있는데 너무 낙관적으로 생각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국민의 반발이고 나발이고 신경썼던 사람들이던가..
14/10/02 22:03
<장벽>
더 빠른 인터넷이 필요하지 않음. 초초초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을 하면 종량제니까 요금 폭발 모니터가 3배 정도 커지거나 3D컨텐츠 활성화가 된다면 모를까... 지금으로선 더 빠르다 해도 메리트가 없음. <그래도 만일 실행될 경우의 여파> 온라인게임시장 쥬금 동영상스트리밍사이트(다음팟,아프리카 등) 쥬금 커뮤니티사이트 쥬금?(용량 많이 안먹음.. but 피지알 새로고침 힘들어짐ㅠㅠ 자동재생 영상 올리면 욕먹음ㅠㅠ) EBS인강 등의 요금제와 일반 가정용 요금제 분리 가능성 PC방 다시 부흥 또는 카페와 합쳐진 인터넷 카페 성행 카페 WiFi서비스 사라짐 또는 커피값 상승 -> 카페가 망하거나 흥하거나... IPTV서비스 활성화로 고화질 영화를 집에서 볼 수 있음 -> TV시장 활성화 어린이 영어교재 방문판매 영업사원 재모집(인터넷이 안 되는 집도 블루레이!!) 블루레이 재생기기 시장 활성화 또는 이를 빙자한 "인강 듣게 PS3사주세요!!" 상상의 나래는 즐겁습니다. 흐흐
14/10/02 22:07
전 다음 번에 종량제 이슈가 나올 때 피지알에 전직 헤비 업로더가 나타나 인터넷 종량제는 의도가 좋고 요금폭탄은 괴담에 불과하다며 어디선가 준비해온 자료와 해괴한 해석을 주섬주섬 섞어서 풀어놓을 날이 충분히 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2008년쯤 컴캐스트가 헤비 업로더에게 속도 제한을 건 것으로 제기된 망중립성 이슈로 지금까지 치열하게 다툼을 벌였고 그게 올 연말에서나 일단락을 짓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업과 기업간의 망중립성 다툼만 있었지 일반 소비자와 통신회사의 다툼이 제대로 시작도 한 적 없습니다. 미국의 결과에 따라 우리도 인터넷 환경에 어떻게든 변화를 겪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해도 그리 비약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인터넷 종량제는 3년에 한번씩은 계속 등장해 간을 보고 있고, 포기했다는 의사도 본 적이 없지요.
14/10/02 22:25
다른 건 모르겠고 인터넷 손대면 회사를 좀 쉬더라도 밖으로 나갈 것 같네요...
제발 인터넷은 안 건들였으면 좋겠다... 먹고 살기도 힘든데 시위하기 힘들단 말이야...
14/10/02 22:58
이게 쉽지가 않은게....
일반 국민 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들의 이익이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겠죠... 뭐...그래도 시도는 할 거 같습니다만...
14/10/03 01:20
본문에
즉 KT는 이미 기가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어느정도 마쳤습니다. 확실치는 않으나 마음만 먹으면 올해 이내도 당장 상용 서비스가 가능할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황에서 망투자 비용은 핑계지요. 기가비트 인터넷 시스템 장비설치는 시작단계이고 당장 상용서비스 가능할 정도는 아니에요. 장비는 슬슬 들어오고 있는건데 회선설치가 만만치 않은데 상용 당장은 안되죠. 이걸로 종량제 시도하는건 말이 안되는 거지만 수도권도 아직 상용화되려면 멀었어요.
14/10/03 01:25
이게 쉽게 통과 되진 않을거라 봅니다.
워낙 인터넷으로 인한 각종 사업들이 많이 연관되어 있는지라 이번 단통법처럼 아무리 로비를 잘 한다 하더라도 단순 국민의 반발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들이 들고 일어날거라서요... 그리고 단통법 통과보면서 느꼈듯이... 정부고 여당이고 야당이고 결정적 순간이 되면 믿을곳이 없습니다...
14/10/03 01:32
주식이라도 사야하나... 참나 최근 최악의 시나리오를 생각하면 다 맞더군요.
다들 부정적으로 생각들 하시는데. 현실을 생각해보면 꼭 그러지는 않습니다.
14/10/03 02:04
심창민님 말씀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폰이야 워낙 기존 정책부터 꼬여있는 복잡함에 다수의 사람들이 잘 알지 못 했지만 인터넷은 그래도 더 직관적이니까요. 뭐,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현상황이 막장이라는 데는 또 공감 ㅜㅜ...
14/10/03 10:07
현 정부가 지금 국민 눈치 보면서 일을 벌이고 있지는 않죠.
단통법이야 좀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바탕이 있긴 한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득세, 휴일근무수당도 이미 건드리고 있는걸요. 소득세율 조정은 누가 봐도 부자들 세금 부담 깍아주고 가난한 사람한테서 더 받자는 논리고 휴일근무수당도 당연히 월급쟁이 더 갈구자는거고.. 얼마전에 잠깐 얘기 나왔던 강남 할아버지들 1억원까지 손자 교육비 면세 같은건 이거 미친거 아닌가 싶은 법안이고.. 조만간 있을 부가세 인상, 통일세 신설(통일세율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가난한 사람에게 더 부담이 가는 구조가 될겁니다.) 뭘 봐도 이 정부의 정체성은 분명하죠. 아마 박근혜 정권 끝나기 전에 인터넷 종량제도 밀어붙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14/10/03 11:36
종량제와 당장 상관은 없겠지만
http://m.media.daum.net/m/media/digital/newsview/20141003070407873 이 기사를 보면서 든 생각은 이제 유선인터넷 보조금도 없애려고 간보고 있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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