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09/27 23:56:43
Name 은안
Subject [일반] 신차 구입에서 첫 사고까지


520d를 고려하다 여러가지 이유때문에 528i로 급선회했습니다.

차 나오고 뒷좌석엔 귀환석 쿠션 넣고 다니면서 신나고 좋았죠.

그런데 이주일만에 사고가 났습니다.


                                               <10초부터 보시면 편합니다>









아줌마였는데 첫사고라 너무 당황해서 늦게 내렸다고 하시더군요.

조수석에는 남편분이 계셨는데

어째 남편분은 잘못은 인정하지만 제게도 과실이 있단 뉘앙스로 계속 얘기하시더라고요.

여튼 여차저차해서 결국 대인없는 10:0에 렌트했습니다.

덕분에(?) 재규어xj 라든지 아우디A7도 타봤네요.

재규어는 별로였고 아우디는 좋았습니다.

되팔생각은 없어서 앞 범퍼,휠,휀다 전부 교체!

그래도 신차인데 속이 쓰리네요.

운전대 잡은 이후 첫 사고였는데 처음에 사고 났을땐 진짜 멍해지더군요.
(사실은 제가 욕을 안한게 더 신기하네요)

여튼 액땜했다 치고 앞으로도 안전운전 해야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9/27 23:59
수정 아이콘
여차저차가 궁금합니다~
가장 오른쪽 차선은 직진 차선이라 저런 경우는 모두 백프로가 되나요?
14/09/28 00:01
수정 아이콘
직진,우회전 가능 차선이었는데요.
처음에 저쪽 보험사에서 1:9 주장했는데, 블박 보여주고
경찰 얘기 살짝 꺼내면서 간 보다가 저렇게 합의했습니다.
14/09/28 00:20
수정 아이콘
오오 역시 블박느님...
쭈구리
14/09/28 00:06
수정 아이콘
오른쪽 차선이 좌회전을 할 수 없는 차선이더라도 피해차량이 충분히 인지하고 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면 100:0은 안될겁니다. 물론 이 사고는 글쓴분이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니 100:0이 되겠죠.
14/09/28 00:2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라뱅트윈스
14/09/28 00:02
수정 아이콘
제가 저런 상황이면 레알 멘탈 깨졌을듯
차 뽑은지 2주만에 상대 과실로...
14/09/28 00:03
수정 아이콘
이건 당연히 대인 렌트 다 하고도 100%인데.. 사고당시 멘붕이 크셨나봐요ㅠㅠ 위로 드립니다..
14/09/28 00:0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픈데는 하나도 없었고, 더 얘기하기 귀찮아서요.
14/09/28 00:05
수정 아이콘
유도선이 없네요. 저도 저리 사고낼 뻔 하다가 다행히 상대방 (우연의 일치로 흰색 YF 소나타였음)이 잘 피해줘서 겨우 넘겼습니다. 대신 분노의 크락션을 맞았지만... 욕 먹을만 했으니 그저 사고 안 나게 피해주셔서 고마울 뿐 흑흑

그 다음부터 유도선 없는 회전에서는 극히 조심합니다.
불확정성
14/09/28 00:11
수정 아이콘
중고 아방이 몰고 다니다 엊그제 뒷차가 박았을때 절로 욕이 나왔는데 대단하시네요(...)

신차에 2주인데..

가해차량이 있던 차선은 좌회전이 안되는데 보험사에서 구대일 부른 건 뭐 때문에 불렀는지 모르겠네요. 몸은 괜찮으십니까?
14/09/28 00:16
수정 아이콘
일주일 지났는데 아무렇지도 않아서 다행입니다.
걱정 감사합니다.
14/09/28 00:16
수정 아이콘
차량 구매 1년 안된경우 중고차 하락값도 받을 수 있는걸로 압니다

아무쪼록 직진차선에서 좌회전 해놓고 과실있다고 하는 저 사람도 참 그렇네요
암튼 큰 사고 아니라 다행입니다
14/09/28 00:16
수정 아이콘
그게 20%이상인가 수리비가 나와야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문재인
14/09/28 00:20
수정 아이콘
새차에 고급차라 기분이 몹시 상하셨을듯 합니다. 그래도 아픈데 없으신게 다행입니다.
저는 운전하면서 늘 최악의 시나리오를 계산하면서 타는 중인데, 어지간한 노매너 무개념 운전도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 경우 정신줄 잠시 놓거나 원래 4가지가 없는 부류라고 생각하고 살아야죠 뭐.
Sempre Libera
14/09/28 00:23
수정 아이콘
와 ... 진정한 멘탈갑이십니다. 저였다면 저런상황에서 진짜 쌍욕부터 나왔을듯한데...
엄청난 자제력이시네요...덜덜덜... 게다가 새차라니...
그나저나 직진차선에서 좌회전 해놓고 은안님에게 과실이 있다고 하는 건 좀 그렇네요...
영원한초보
14/09/28 00:25
수정 아이콘
저기서 좌회전 하는 사람도 있네요 크크크크
2차선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제가 봤을 경우 저건 도로연수 제대로 받은건지도 궁금하네요
요새 도로연수 약화시켰다는 얘기도 들은것 같은데
속도 빠른 상태였으면 대형사고 날만하죠
사고낸분 면허 다시 따야 할 것 같네요
14/09/28 00:26
수정 아이콘
우선 크게 안다치서 참 다행이네요..

그리고 저상황에 욕이 안튀어 나오시다니

은안님은 대인이신걸로...
14/09/28 00:32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9:1 나와서 억울하다고 티비에 사연보내서 10:0 나온 것과 비슷한 사고네요..
ㅠㅠ 내차도 아닌데 속쓰리네요 정말..
14/09/28 01:01
수정 아이콘
새차인데... 그것도 2주... 저같았으면 아 XX부터 먼저나왔을듯...
macaulay
14/09/28 01:04
수정 아이콘
영상 보면서 저도 자동으로 '아~'하게 되네요. 운전 너무 피곤해요.
신동엽
14/09/28 01:16
수정 아이콘
영상 보면서 욕은 제가 대신 해 드렸어요.. 전국민공통감탄사 그거요..........
14/09/28 08:11
수정 아이콘
대신 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4/09/28 01:1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속 많이 상하셨겠네요
14/09/28 01:20
수정 아이콘
상대차량이 코너를 아웃-인-아웃으로 돌려고 했군요
당근매니아
14/09/28 13:34
수정 아이콘
가장 빠른 주파가 가능한 코스죠
14/09/28 14:02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
일체유심조
14/09/28 01:35
수정 아이콘
요즘 528 프로모션을 세게해서 시승 하러 갔는데 이건 머 보는 순간 마음에 들더라구요.타보니 더 마음에 들고 진짜 미친척하고 사고 싶을걸 꾹 참았습니다.
그날 나간김에 벤츠도 보고 재규어도 여러가지 많이 봤는데 말씀 하신것처럼 재규어는 진짜 아니더라구요.
그나저나 새차 뽑고 얼마 안되서 사고 났는데 충격이 어마어마하셨겠어요.너무 아프면 웃음이 나는것처럼 심하게 멘붕하셔서 오히려 욕이 안 나오신듯......
액땜했다 생각하고 오래 타세요.차 정말 좋더라구요.
14/09/28 08:11
수정 아이콘
재규어는 제 취향엔 진짜 아니었어요.
생각해보니 처음에 한숨쉴때 멘탈을 잡으려고 노력한거 같아요. 그래서 욕을 안한듯.
14/09/28 02:32
수정 아이콘
아니 저기서 좌회전을 크크크크크
14/09/28 02:42
수정 아이콘
와... 저상황에서 탄식 한번만 하시다니... 보살이신듯...
김성수
14/09/28 03:06
수정 아이콘
안 다치셔서 다행이네요. 제가 차 앞좌석에 타본일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오늘 앞좌석에 타보니 덜덜 무섭더군요. 오금 저리는 느낌들더라는.. 뒷좌석은 탈만 하던데 말이죠. 영상만 봐서는 무슨 상황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깜냥이 부족하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아니였던 것 같네요. 자가용 모시는 분들 모두 존경합니다. 돈도없지만 저는 오래 대중교통만 타고 싶네요. 뒷좌석이라면 으으음 흐흐
14/09/28 08:13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엔 그랬는데 1년 좀 지나니 괜찮네요. 오히려 택시 타면 엄청 불안하더라고요.
택시 기사분들 상당수가 좀 험하게 모는데
저는 할배운전 스타일이라..
노련한곰탱이
14/09/28 03:28
수정 아이콘
이건 뭐 말 할 것도 없죠. 이게 10:0이 아니었으면 더 억울했겠네요.
트리스탄
14/09/28 04:32
수정 아이콘
저런 경우는 보면 도대체 운전면허는 어떻게 땄는지 궁금합니다.
글쓴 분이 참을성이 좋으신가 봐요. 저같으면 음... 크크크
타임트래블
14/09/28 05:50
수정 아이콘
간혹 저렇게 말도 3차선에서 좌회전을 한다거나, 1차선에서 우회전을 하려는 차들이 있더군요. 심지어 2차선에서 유턴하는 차도 본 적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들 모르겠습니다. 차선만 지켜도 교통사고의 절반은 줄거라 장담합니다.
브로콜리
14/09/28 06:29
수정 아이콘
이건 블박 없었어도 10:0 일텐데
남편분 어이없네요 크크크크 과실 따지다니 크크크
14/09/28 07:09
수정 아이콘
보살도 이런 보살이 없네요.
맘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차사고 처음으로 흠집났을때 너무 짜증나서 차 팔아버리고 싶었는데 흐흐
좌회전 참 개똥 같이하고 또 그걸 과실 주장 뉘앙스라니...
고등어3마리
14/09/28 07:35
수정 아이콘
여기 유성 현충원 넘어가는 삼거리 아닌가요?
차는 많고 도로는 지저분하게 그려져있고.
14/09/28 08:07
수정 아이콘
네 맞습니다.
잘 알아보셨네요.
14/09/28 08:14
수정 아이콘
저기서 과실이 어딧나요.. 탄식만 나오다니 진짜 리빙 붓다시네요 저같으면 그자리에서 욕이 한사발 나왔을텐데.. ㅠㅠ
그나저나 528., 우왕 굿이네요 ㅠㅠ
파라돌
14/09/28 08:20
수정 아이콘
저도 2달만에 상대과실 100%로 사고났었는데...
상대쪽 남자분이 좀 괘씸하군요..
심심하면심심해
14/09/28 08:38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성차별적 발언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당근매니아
14/09/28 13:35
수정 아이콘
이건 또 뭔.......
어른이유
14/09/28 10:03
수정 아이콘
참 욕안하신게 신기할정도네요 ; 잘못인정하면서 은안님도 과실이 있다는 뉘앙스라니 이거는 백프로 아닌가요???
서폿이킬먹음던짐
14/09/28 10:52
수정 아이콘
차도 모르고 면허도 없는데
보면서 황당할뿐..........
14/09/28 12:28
수정 아이콘
저도 면허 쉽게 땄고, 따고나서도 미숙해서 도로에서 위험했던 순간이 많았는데, 면허를 너무 쉽게 주는 것 같아요.
14/09/28 12:49
수정 아이콘
사고 나서 한숨 쉬시는게 너무 와닿네요.
제목만 보고는 좀 밟으셨나 했는데 저건 대처가 될수가 없는 일반적인 운전상황이군요.
참 이게 새차가 사고 나면 정이 좀 떨어지는데 ... 에혀
액땜 했다고 생각 하세요.

저같으면 상대방 태도 따라서 결정 합니다.
상대방이 그리 나온다 싶으면 아프건 말건 눕죠.
저런 상황에서 과실 따진다는 거 자체가 정말 어이없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 (상대방 신호 무시) 에서 받은적 있었는데
아저씨가 신호 지켰다는 어이없는 말 하길래 눕는다고 엄포 놨거든요.
웃긴게 블랙박스가 사고 영상만 안나와 버리는 바람에 ........
그래도 결국 대인 없이 10:0 으로 하긴 했습니다.
14/09/28 12:59
수정 아이콘
저도 첫 사고가 비슷하게 났는데... 우회전하는데 오토바이가 튀어나와서 멈칫하는 사이 뒤 따라 오던 BMW545가 직진차선으로 추월해서 앞으로 확 끼어들더군요. 우회전 했으면 그냥 갈 것이지. 내려보니 50대 복여사 같은 아주머니. 545라서 525보다 비싸느니 어쩌니 쏼라쏼라. 9:1로 해주겠다던 삼성화재 결국 8:2로..ㅜㅜ 수리비 제 차는 80만원 BMW는 720만원 나왔다네요.
에프케이
14/09/28 13:02
수정 아이콘
대단하시네요; 저라면 과실얘기에 욕부터 나왔을거 같은데;
ArcanumToss
14/09/29 03:11
수정 아이콘
저건 피할 방법이 없네요.
이런 게 100프로 과실이 아니면 큰일이죠.
욕이 아니라 한숨짓는 대인배 인정!!!
김연아
14/09/29 16:56
수정 아이콘
전 오늘 사고 났습니다. 전 동생뻘인 420d네요.
9개월 정도 되었는데도 정말 짜증 이빠이던데, 2주라니.. 진짜 안 되셨어요 ㅠㅠ
14/09/30 23:17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그냥 타야죠 뭐 어쩌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013 [일반] 아시안게임 탁구 예선 1일차 관전 후기 [29] 민머리요정6222 14/09/28 6222 0
54012 [일반] [펌] 단통법, 위약4, 유심기변제한 총 정리 글 [109] Duvet21480 14/09/28 21480 6
54011 [일반] 우리를 간손미라고 부르지마라... [44] Duvet16850 14/09/28 16850 3
54009 [일반] 신차 구입에서 첫 사고까지 [52] 은안8364 14/09/27 8364 0
54008 [일반] 아겜 야구폐지론이 불편한 이유. [290] 영원이란13668 14/09/27 13668 1
54007 [일반] [서론만 긺] 아이폰5가 휘어졌던 기억. [6] UNITED3501 14/09/27 3501 0
54006 [일반] 스티븐 킹의 'The Long Walk' [14] Snow Child6906 14/09/27 6906 1
54005 [일반] 1차 대전사(8)- 1차 마른강 전투 전야 [1] 요정 칼괴기6061 14/09/27 6061 2
54003 [일반] [단상] 자조하는 분위기에 대하여. [11] 해달5125 14/09/27 5125 3
54002 [일반] 낼모레 사십인 아저씨 일주일 동안 부팅 시도하다 GG친 이야기 [22] The xian6232 14/09/27 6232 0
54001 [일반] 컨슈머리포트가 Bendgate 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네요 [129] KARA8810 14/09/27 8810 0
54000 [일반] 흥미진진해지는 Bendgate [56] netgo9695 14/09/27 9695 0
53998 [일반] 세계의 당구 - 이걸 다 알면 당신은 몇 %? [5] 명랑손녀9222 14/09/27 9222 0
53997 [일반] 삼국지 뒷이야기 - 천하인과 폭군 [10] Love&Hate26159 14/09/27 26159 8
53996 [일반] 미국 고등학생들의 수업 거부 이야기. [46] OrBef8529 14/09/27 8529 16
53995 [일반]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윤일병 사건 재판 중 영창행 [22] 당근매니아9155 14/09/27 9155 1
53994 [일반] 데릭 지터를 보면서 떠오른 한 선수 [12] SaiNT3509 14/09/27 3509 1
53993 [일반] 다이나믹듀오 최자가 극찬, 바스코가 러브콜한 신인 힙합뮤지션 제 친구(..!)를 소개합니다. [22] 삭제됨6894 14/09/26 6894 0
53992 [일반] 나의 여름은 끝나지 않았다. [23] 오독오독4306 14/09/26 4306 0
53991 [일반] 온라인 결제를 위한 고행의 길 [72] 사과씨6731 14/09/26 6731 4
53990 [일반] 셸 쇼크 : 배시 버그 - 리눅스/OS X 사용자분들 얼른 패치하세요. [10] 조지영4009 14/09/26 4009 0
53989 [일반] 삶에 대한 푸념.... [46] black99035267 14/09/26 5267 2
53988 [일반] 인천아시안게임을 가다 (Week 1) - 약간의 사진/유툽 스압 [6] Clayton Guishaw4832 14/09/26 4832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