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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6 14:58
이게 동아리 정도의 모임에서 으쌰으쌰해서 다 같이 팔아보자고 하는 경우라고 해도,
누군가에게는 강압적인 처사가 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정말 신중하게 행할 방법인데 말이죠.. 거기에 확연한 권력차이, 부담스러운 금액, 되도않는 드립까지 더해져서 총체적 난국이군요.. 그렇게 잘 팔면, 그 교수더러 동료 교수들한테 팔아오라고 시키고 싶네요;;
14/09/26 15:03
처음에 학생들이 반대해서 교수님들에게 학생회장이 건의 했는데 교수님께서 팔아도 된다..선배들도 다한거다..이런식으로 나오셔서 그의지를 꺽지못했던 거죠..솔직히 학생이 교수님을 어떻게 이기겠습니까? 결국 교수님들이 주체이신겁니다. 그리고 제가 좀 늦은나이에 들어간 케이스라 처음에 1학년때 집합하라고 간부들이 말했을때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교수님에게 전화를 했었죠. 이건아닌거 같다고 그랬더니 교수님께서 그건 학생회 권한이니 나는 상관할바 아니라고 하면서 매몰차게...전화를 끊었던 기억이 나내요. 교수님께서 이런 문화를 막기는커녕..장려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14/09/26 15:18
저는 대학교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항상 드는 생각이 저런 사람들에게도 교수"님"이라고 해줘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그냥 "교수님께서"가 아닌 "교수가"라고 하면 안될까요?
14/09/26 22:42
어법상 지칭 할 때는 직급을 나타내는 '교수'라고 하는게 맞고 마주한 자리에서는 호칭으로 '교수님', 더 정확히는 교수는 직급이지 호칭이 아니므로 '선생님'이라고 하는거라고 알고있습니다.
말씀하신 취지와 무관한걸 알면서 아는 것 적어보았습니다.
14/09/26 15:12
그 뭐냐... 괴짜 경제학이었나 거기에 나왔던 실험 중에 베이글 두고 알아서 먹고 알아서 양심껏 돈넣기 시스템을 구축했더니 대부분 잘 넣는데 고위직이 많이 다니는 층일수록 잘 안들어간 것에 대해서 '그래서 승진을 잘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볼만 하다'는 구절이 있었죠.
14/09/26 15:20
그럴때는 가판대위에 눈을 그려넣어야......
재생산 담당자가 적극적으로 부조리를 재생산하는양반들로 채워지니 쿰도 희망도 없어지는건 확실히 문제죠.
14/09/26 15:11
코미디네요. 제 소방서 군생활만큼요. 저는 정면으로 부딪혔지만...저라면 선배고 뭐고 한바탕 뒤집어 엎었을텐데...(실제로 그러고 나서야 나아졌고. 후임들이 절 좋아했죠 크크) 당사자 입장에서 쉽지가 않겠죠. 힘내세요.
14/09/26 16:11
경우마다 다른 데 제가 근무한 센터는 최악 오브 최악에 속했죠. 합숙훈련할 때 만난 애들 중에 저보다 안좋은 (aka 소방서 분위기가 70년대 군대문화 + 한계를 시험하는 착취) 경우는 없었습니다 크크. 현역 간 친구들이 혀를 내두르며 불쌍히 여길 정도였으니...인생은 역시 운! (응?)
14/09/26 15:13
그냥 학생들끼리 저런거면 선후배 필요도 없는데 쌩까면 그만인데 교수까지 저러면 그냥 더러워도 해야죠 뭐. 추후 불이익까지 있을테니
14/09/26 15:15
저같으면 교외를 통해서(....뭐 제일 쉬운게 인터넷 공론화나 언론 제보겠습니다만..) 해결을 시도했을거 같네요
지방 소재의 훌륭한 대학을 지잡대로 만드는건 교육 수준이나 학생 입결이 아니라 저런 멍청한 문화라서..
14/09/26 15:42
봉급쟁이 교수 나부랭이가 미친거 아닙니까?
보건계열에서 영업도 가르치나요? 그 학생들이 팔아온 돈 지 입으로 들어가는거 너무 티내네요
14/09/26 16:12
안타깝네요...교수들이 학생들에게 품팔이를 시키는거 보면 정상적인 분들이라 말씀드리기 참 난감하네요...부디 원만하게 잘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네요..
14/09/26 16:47
드럽고 치사하고 부조리해도 그 계통일을 하려면 가만 있는게 최선입니다. 신고하면 불합리한점이 개선될지는 모르겠으나 글쓴님에겐 불이익이 가겠죠. 정말 뭐 같은 경우네요
14/09/27 13:24
그간 이슈가 되었던 온갖 학내 부조리한 문화를 들어봤으나.. 이건 제가보기에 그중에서도 역대급인것 같습니다. 이슈화만 된다면 꽤 파장이 있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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