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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20 15:51
사과와 해명은 엄연히 다른 것이고
두가지를 동시에 할 경우 해명이 결론이거나 비중이 더 크면 변명처럼 들리게 되지요. 사과는 자신의 입장보다 상대방을 입장을 우선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네요. 이와 반대로 사과를 강요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대방의 실수를 이해해주기 위해 받는 사과가 아니라 단순히 상대방보다 우위에 서기 위해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pgr에서도 많이 보이는 행동이죠. 이런 형식주의가 형식만 중요시 하는 사과를 만드는 반대급부가 되기도 하는 것 같네요.
14/09/20 15:58
그 사과문은 사과문이라기보단 2가지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습니다. 하나는 제발 살려달라는 구걸. 다른 하나는 이젠 우리를 도와줄 사람이 하나도 없다는 절망과 악다구니.
이 절망적인 구걸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각자 자유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은 많은 대중과 마찬가지로 그냥 지나칠 것 같고요. 다만 저도 이 기회를 빌어 단 하나 말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유족들을 도와준답시고 뒤에서 꽁으로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유족들에게 거짓희망과 사탕발림을 하셨던 분들. 책임지십시오. 저 불쌍한 유족들은 당신들 때문에 더 비참해졌습니다.
14/09/20 20:33
세월호 사태가 정치적인 문제로 넘어갔을때 이미 어떤방식으로든지 파국은 결정됬다고 봅니다.
다만 가장 안좋은 형태로 정리된것 같아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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